경제

 
지난 4일 오전 안산시에서 안산도시공사 직원 공개채용 필기시험이 진행되고 있다. 안산도시공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감염 차단을 위해 축구장 한가운데 좌우 5m 간격으로 책상과 의자를 놓고 시험을 진행했다. 연합뉴스

채용시장 열리는데…대구경북 기업은 '코로나 폐쇄'

국내 주요 대기업이 코로나19로 닫았던 대졸 신입사원 공채 문을 열고 있지만 대구의 주요 기업 등의 채용소식은 들리지 않아 지역 취업준비생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삼성그룹은 13일까지 입사지원을 받고 있고 롯데와 포스코는 지난달 원서 접수를 마감했다. SK도 10일까지 서류를 접수하며 LG도 조만간 채용 공고를 낼 것으로 알려졌다.코로나19로 얼어붙은 채용시장이 조금씩 봄기운을 맞는 모습이지만 한국가스공사, 대구도시철도공사 등 대구경북 주요 기업, 공공기관의 채용문은 여전히 '한 겨울'이다.지난해 상반기 73명을 채용한 대구도시철도공사는 올해 상반기 공채를 연기한 상태다. 공사 관계자는 "상반기 중 채용절차를 시작하는 게 목표지만 코로나19 때문에 세부일정은 여전히 검토 중이다"고 했다. 현 상황에서 지난해처럼 필기시험에만 2천500여명이 몰릴 게 부담스럽다는 게 그의 부연이다.지역인재를 20% 이상 의무채용하는 이전공공기관들의 채용 전망도 불투명하다. 한국장학재단이 최근 채용형인턴 35명과 경력 1명의 채용공고를 냈지만 대다수 이전 공공기관들은 채용계획조차 세우지 못하고 있다.지난해 3월 상반기 공고를 내 170명을 채용했던 한국가스공사는 올해는 아직까지 공고를 내지 못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코로나 사태로 토익 등 어학시험이 연기되고 필기시험을 칠 학교 대관도 어려워 코로나 사태가 잠잠해지길 기다리는 중"이라 말했다.지난 2월말까지 14명의 올해 1차 직원 공채 서류를 받은 한국뇌연구원도 이후 일정을 무기한 연기 중이다.매년 3월말쯤 열리던 대구경북이전공공기관 합동채용설명회도 올해는 상반기 개최가 사실상 어렵다. 대구경북으로 이전한 공공기관과 지역 주요기업이 취업 정보와 상담 등을 하기 때문에 해마다 5천명 정도가 찾은 지역의 대표적 취업설명회지만 올해는 주최 측인 국토교통부가 코로나19 사태가 안정될 때까지 연기했기 때문이다.지역 기업들의 채용 전망도 어둡다. 지난해 60명, 2018년 110명의 신입사원을 뽑았던 대구은행은 2017년을 마지막으로 상반기 채용을 없앴다.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영업점 방문 고객 수가 줄어 하반기 채용 규모가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지역 중견, 중소기업 채용문도 당분간 좁아질 것으로 보인다. 대구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지난달 11~13일 지역기업 336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기업의 35.4%가 채용을 축소하고 39%는 채용 자체를 진행하지 않겠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2020-04-07 17:42:05

대구 북구의 한 아파트 승강기에 부착된 항균 필름. 'Cu(구리) Anti-Virus'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독자 제공.

승강기 곳곳 구리 항균 필름, 바이러스 차단 효과는?

남의 손이 닿은 엘리베이터 버튼을 통해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에 아파트, 공공기관 등에서 부착형 '항균 필름'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필름의 주 성분인 구리(Cu)가 바이러스를 차단에 효과가 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시설물 간접 터치로 인한 코로나19 예방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하는 기대감에서다.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경북 포항시는 지역내 아파트 승강기에 항균 필름을 보급한다고 7일 밝혔다. 영천시도 지난 3일 지역내 45개 아파트 단지 360대 승강기에 항균 필름을 배부했다.이보다 앞서 대구시설공단은 대신·대구역·범어 지하상가, 대구콘서트하우스, 명복공원, 도심공원 등 다중이용시설의 승강기와 출입문 손잡이 등에 항균 필름을 부착했고 대구시교육청도 건물 내부 승강기에 항균 필름을 붙였다.과연 효과는 있을까.일단 구리가 살균과 항바이러스에 효과가 있다는 것은 여러 연구를 통해 확인됐다. 2015년 영국 사우샘프턴대 연구진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HCoV-229E(인간 코로나바이러스의 한 종류)는 스테인리스 스틸 등의 표면에선 5일간 생존했지만 항균 구리 표면에서는 30분 내로 사멸했다. 병원 시설물을 스테인리스 스틸에서 구리로 바꿨더니 교차오염이 크게 줄었다는 실험 결과도 있다.그러나 코로나19는 지금까지 확인된 HCoV-229E, NL63, OC43 등 인간 코로나바이러스와는 종류와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구리가 코로나19에 직접적인 감염 차단 효과가 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손호상 경북대 금속신소재공학과 교수는 "구리가 멸균작용을 하는 것은 맞지만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차단할 수 있는지는 의문이다"며 "효과가 있다고 하더라도 손을 깨끗이 씻고 손소독을 하는 개인위생 관리가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2020-04-07 17:25:48

대구경북 상장사 시총 3월에만 17% 급감

대구경북 지역 상장사의 3월 시가총액이 코로나19 여파로 17% 이상 급감했다.한국거래소 대구사무소는 3월 대구경북지역 상장법인 110개사의 시가총액은 36조5천757억원으로 전달보다 17.46%(7조7천394억 원) 줄었다고 7일 밝혔다.지난 2월, 한 달새 7.88%(3조7천933억원) 줄어든데 이어 3월에 또다시 큰폭으로 시가총액이 감소한 것으로 전세계적으로 확산한 코로나19로 인한 판데믹 공포와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가 커진 영향으로 분석된다.지역에서 시가총액 비중이 가장 큰 포스코(38.38%)를 제외할 경우 시가총액은 약 22조5천386억원으로 전월 27조2천701억원 대비 17.35%(4조7천315억 원)가 감소했다.이 중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39개사)의 3월 시가총액은 전월 대비 18.53%(6조3천2억 원) 감소한 약 27조7천7억원을 기록했다.법인별로는 포스코(3조79억원), 현대중공업지주(1조1천889억원), 포스코케미칼(6천770억원), 한국가스공사(6천93억원) 등의 감소폭이 컸다.코스닥시장 상장법인(71사)의 3월 시가총액은 약 8조8천750억원으로 2월 대비 13.95%(1조4천392억원) 줄었다. SK머티리얼즈(1천477억원), 엘앤에프(1천77억원), 포스코ICT(973억원), KG바텍(753억원) 등의 순으로 감소했다.시가총액은 감소했지만 지난달 지역 투자자의 주식 거래는 활발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2월보다 각각 42.08%(약 12억주), 65.79%(3조3천102억원) 늘었다.

2020-04-07 16:36:58

500만원 미만 세금체납 소상공인·영세사업자 6월까지 처분유예

국세청은 체납 세금이 500만원 미만인 소상공인, 영세사업자에 대한 압류, 납부 독촉 등의 징수 행위를 6월 말까지 유예한다고 7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지원하는 차원에서다.소상공인의 경우 조세특례제한법 상 중소기업 중 업종별 매출기준(연 10억∼120억원 이하)에 해당하는 소기업, 영세사업자은 수입이 일정 기준 미만(도소매업 등 6억원, 제조·음식·숙박업 등 3억원, 서비스업 등 1억5천만원 미만)이면서 종합소득세 외부 세무조정 대상이 아닌 납세자가 유예 대상이다. 전체 대상 인원은 39만3천336명, 이들의 체납액은 4천523억원이다.국세청은 압류된 이들의 부동산 매각을 보류·중지하고 새로운 압류나 전화·문자 독촉 등 모든 체납 처분을 6월 말까지 미룬다. 이미 압류한 신용카드, 거래처 매출채권에 대해서도 신청을 받아 적극적으로 압류 해제를 검토할 방침이다.체납 규모가 500만원을 넘더라도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납세자는 홈택스(www.hometax.go.kr)를 통해 체납 처분 유예를 신청할 수 있다국세청은 본청과 각 지방국세청에 체납자 전용 코로나19 세정지원 상담창구를 설치해 체납 유예 방법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2020-04-07 16:36:46

대구백화점은 19일까지 진행되는 바겐세일 기간에 마스크 보관용 항균 파우치와 휴대용 손 소독제 세트를 고객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제습·탈취 기능을 갖춘 항균 파우치는 식사 등 마스크를 벗어야 할 때 유용하며 휴대가 용이한 손 소독제도 청결 유지에 필수다. 대구백화점 제공.

[포토뉴스]대백, 바겐세일 사은품으로 항균 파우치&손 소독제 증정

2020-04-07 15:59:04

대구농협, 농축산물 꾸러미 소비촉진 행사

대구농협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농가를 돕기 위해 임직원을 대상으로 농축산물꾸러미 소비촉진행사를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이후 학교 급식이 중단되면서 판로가 막힌 지역 농가들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삼겹살 1㎏, 미나리, 모둠쌈, 채소 2종, 방울토마토 등 친환경 농축산물로 구성된 농축산물꾸러미는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에 나서며, 관내 범농협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한다.김춘안 본부장은 "농업인들이 위기를 잘 극복할 수 있도록 많은 지역민들의 동참을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지역 농산물 소비촉진 운동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2020-04-07 15:56:21

대구 남구 봉덕동 주택

대구경북 관심공매물건

◆대구 남구 봉덕동 주택▷위치: 대구 남구 봉덕동 967-17▷관리번호: 2019-06227-003▷내용: 본건은 대구 남구 봉덕동 소재 봉덕시장 북서측 인근에 위치한 토지 및 건물로 주위는 주택, 근린생활시설 등이 혼재한 지역임.본건 인근까지 차량 접근 가능하며 제반 교통사정 보통임.본건 동측으로 폭 약 2.5m, 북측으로 폭 약 1.5m의 도로와 접함.대체로 등고평탄한 사다리형의 토지로 현재 주택 및 주택건부지로 이용 중임. 지상에는 단층주택 1개동, 단층창고 1개동 및 제시 외 건물이 존재함.위생설비, 급배수설비, 유류보일러에 의한 난방설비 등이 돼 있음.▷규모: 토지 99㎡ 건물 45.06㎡▷감정가격: 130,395,060원▷최저입찰가격: 130,396,000원▷현장입찰은 없으며 인터넷 입찰(온비드/http://www.Onbid.co.kr)은 4월 20일 오전 10시부터 4월 22일 오후 5시까지.◆대구 동구 방촌동 아파트▷위치: 대구 동구 방촌동 1119-1현대주택방촌맨션 1**동 1**호▷관리번호: 2019-13710-001▷내용: 본건은 대구 동구 방촌동 소재 용호초등학교 동측 인근에 위치한 아파트 1개호로 주위는 아파트, 상가, 학교 등이 혼재한 지역임.본건까지 차량 접근 가능하며 제반 교통사정 보통임. 인근에 지하철1호선 방촌역 및 시내버스 정류장이 소재함.위생설비, 도시가스에 의한 난방설비, 급배수설비, 소화전설비, 승강기설비 등이 돼 있음.본건 동측 및 북측으로 폭 약 12m, 남측으로 폭 약 10m의 포장도로와 각각 접함.▷규모: 토지 37.538㎡ 건물 59.985㎡▷감정가격: 154,000,000원▷최저입찰가격: 154,000,000원▷현장입찰은 없으며 인터넷 입찰(온비드/http://www.Onbid.co.kr)은 4월 20일 오전 10시부터 4월 22일 오후 5시까지.한국자산관리공사 대경본부

2020-04-07 14:55:38

뉴센트럴 두산위브 더제니스 투시도. 코리아신탁 제공

성서산단 배후·신청사 이전 수혜…뉴센트럴 두산위브 더제니스

주 52시간 근무제 확대로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저녁 있는 생활' 등 개인의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직장과 집이 가까운 소위 직주근접성이 주택 선택의 중요한 요소로 떠올랐다.직장과 주택이 가까운 거리(직주근접)에 있으면 짧은 통근시간으로 확보한 시간을 여가나 문화생활에 사용하면서 삶의 질 개선과 함께 직장에서의 업무 효율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꽉 막힌 출퇴근 시간대의 교통체증을 피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직장인들에게는 스트레스가 해소된다. 더 짧은 거리라면 인파로 빼곡한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코리아신탁이 시행하고 두산건설이 시공하는 대구 달서구 본리동 일대 '뉴센트럴 두산위브 더제니스'는 이런 직주근접을 강점으로 내세운다.대구산업의 메카나 다름없는 성서산업단지를 배후 수요로 품고 있고 대구시청 신청사 이전의 수혜까지 기대되는 단지다.대구도시철도 2호선 죽전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거리에 위치한 단지는 죽전역을 통해 성서산업단지와 이전되는 대구시청 신청사로의 편하게 출퇴근할 수 있다.중부내륙고속지선 남대구IC와도 가까워 자동차로 전국 주요 도시로의 이동 편리성을 갖추고 있으며 대구 주요 도심을 가로지르는 달구벌대로가 가깝다.부동산 관계자는 "직주근접형 아파트는 불황에 강하고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특히 대규모 산업단지나 업무지구 주변 아파트들은 탄탄한 배후수요가 바탕이 되는데다가 실수요 위주로 거래가 이뤄지는 만큼 안전자산이라는 인식도 강해지고 있다"고 말했다.단지 주변에는 이마트와 달서시장, 본리동 행정복지센터,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구 학생문화센터 등 생활편의시설이 있고 우리병원, S병원, 허병원 등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165만㎡에 달하는 두류공원, 66만㎡ 규모의 학산공원 등 단지 주변에 대규모 공원이 많아 휴식 및 여가활동을 즐기기도 좋다.내년에 완공되는 서대구 KTX 역사는 단지의 가치를 높여줄 호재다. 단지는 지하 5층, 지상 최고 44층 규모의 3개 동으로 아파트 316가구, 오피스텔 56실로 구성된다. 아파트는 84㎡형 두 타입, 오피스텔은 중소형 아파트평면과 거의 유사한 전용 84㎡형으로 설계된다.코리아신탁은 계약자들에게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해 금융 비용 부담을 줄여준다는 방침이다. 8일에 1순위, 9일에는 2순위 청약을 받는다.

2020-04-07 14:54:33

힐스테이트 도원 센트럴 조감도. 도원개발 제공

자갈마당 사라진 자리 '49층'…힐스테이트 도원 센트럴

'100년 유곽'(遊廓·많은 창녀를 두고 매음 영업을 하는 집이 모여 있는 곳)이 허물어진 자리에 새로운 보금자리가 속속 들어서고 있다.대표적인 홍등가 서울 '청량리 588' 일대는 지난 2015년 붉은등이 하나 둘 꺼지며 주상복합단지의 첫삽을 뜬 후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재개발 사업이 한창이다.대구의 '자갈마당'도 도심개발 가속화로 일제 강점기 흔적을 지워내며 새 모습으로 거듭나고 있다.대구 중구 도원동 자갈마당 부지에서 재개발 사업을 추진하는 ㈜도원개발은 지난해 본격적인 철거 작업을 시작해 최고 높이 49층의 주상복합단지 분양을 시작했다.'힐스테이트 도원 센트럴'은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주상복합단지로 아파트 4개동, 오피스텔 1개동이 들어설 예정이다. 전용면적 84~107㎡ 아파트 894가구, 전용면적 84㎡ 오피스텔 256실 등 1천150가구에 달하는 대규모 단지다.자갈마당은 1908년 일제에 의해 조성된 성매매업소 집결지로 오랜 세월 대구 도심에서 붉은등을 밝혔으나 2004년 성매매방지 특별법이 시행되면서 쇠락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지난해 5월에는 모든 업소가 영업을 중단했고 본격적인 철거 작업이 이뤄졌다.성매매업소 집결지라는 이미지는 부정적으로 다가왔으나, 유곽이 들어선 배경을 쫓아가면 지역적 매력이 풍부한 곳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곳은 경부선 철로가 지나는 물류의 중심지였다. 식민지 수탈을 대표하는 연초 제조공장에 대구신사가 들어선 달성토성과 가까워 일본군 주둔지로 활용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그 때부터 이어진 원도심 핵심 입지라는 지역 특색은 100년이 지나서도 개발업자들에게 몇 남지 않은 '노른자위'로 평가받았다.대구 최고의 번화가 동성로와 가깝다는 것은 주변의 잘 갖춰진 인프라를 생활권에 둔다는 것이기 때문.유곽이 있던 자리는 이런 이유로 부정적 이미지를 털어내고 매력을 품어내고 있다. 서울 청량리 주거복합단지는 지난해 분양 당시 청약자 2만8천여 명이 몰려 들어 미래 가치에 대한 기대감을 보여줬다. 인근에 위치한 '래미안 크레시티'의 전용면적 59㎡ 주택형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로 지난해 5월 7억원대의 거래 시세를 보였고 지난달에는 10억2천만원에 거래되기도 했다.대구 역시 자갈마당 인근 입지로 지난해말 분양한 '힐스테이트 대구역' 경우 평균 청약경쟁률이 26.37대1을 보이기도 했다.이병권 도원개발 대표는 "자갈마당 철거는 지역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다"며 "그간의 어둡고 부정적 이미지를 대구를 대표하는 곳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자갈마당 재개발 사업은 지난해 대구시민이 뽑은 '대구시정 베트트 10'에서 1위에 선정됐다.지난 3일 사이버견본주택을 선보인 '힐스테이트 도원 센트럴'은 1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6일 1순위, 17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는 23일 발표하고 계약은 5월 4~13일 진행한다.

2020-04-07 14:54:11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자료사진. 연합뉴스

아베 "코로나19에 108조엔(한화 약 1216조원) 투입"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일본 긴급 경제 대책 사업 규모가 108조엔이라고 밝혔다고 6일 오후 NHK가 보도했다.이는 6일 환율(100엔=1125.91원) 기준으로 한화 1215조 9828억원이다.일본 지난해 GDP(국내총생산) 약 554조엔의 20%에 해당하는 규모이다.아베 총리는 또 "26조엔 규모로 세금과 사회보험료 지불 유예를 실시하고, 어려운 가정이나 소규모 사업자 등에 대해서는 6조엔이 넘는 규모의 현금 급부(給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에 자민당 측은 "GDP 20% 규모 경제 대책을 준비하고 있는 국가는 세계에서 독일 정도 밖에 없다"며 "하루 빨리 실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0-04-06 18:05:50

소상공인들 "공공 배달앱 확산 필요"…배달의민족 논란 여파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배달의민족의 요금 인상 논란에 대해 비판이 들끓는 가운데 소상공인연합회가 '공공 배달앱'의 확산이 시급하다는 입장을 내놨다.소상공인연합회는 6일 배달의민족의 요금인상 논란과 관련해 논평을 내고 "이번 사태를 계기로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 시행되고 있는 공공 배달앱의 확산 및 보급이 필요하다"며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을 호소했다.연합회는 "수수료와 광고료를 낮춘 공공 배달앱이 확산하면 배달앱 시장의 합리적인 수수료 인하 경쟁을 촉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공공 배달앱은 업체가 광고료나 중개 수수료 없이 배달비만 부담하면되는 개념으로 지자체 등에서 직접 운영해 주문·결제·배달 서비스 방식이다.이미 서울 광진구, 전북 군산시 등 일부 지자체가 공공 배달앱을 선보여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재명 경기도지사도 배달의민족의 수수료 부과 방식을 비판하며 공공 배달앱 개발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연합회는 이날 배달의민족이 공식 사과문을 발표한 것에 대해서는 일부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향후 소상공인들과 성실한 협의를 통해 수수료 결정체계와 가격구조를 합리적으로 개편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배달의민족은 김범준 대표 명의의 입장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외식업주들이 어려워진 상황을 헤아리지 못하고 새 요금체계를 도입했다는 지적을 겸허히 수용하고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했다.배달의민족은 "향후 업주 및 각계 의견을 경청해 비용 부담이 늘어나는 업주에 대한 보호 대책을 포함해 새 요금제인 오픈서비스의 문제점을 보완할 방안을 찾겠다"고 전했다.4월 오픈서비스 비용은 낸 금액의 절반은 상한선 제한 없이 돌려준다.

2020-04-06 17:54:59

'배민 반성 사과 진정성 의문, 원상복구가 정답' 이재명 경기도지사 페이스북

이재명 "배민 사과 진정성 의문…원상복구 하라"

국내 최대 배달 앱 배달의민족(배민)이 이달 시행한 새 요금체계(오픈서비스)의 요금(이용료, 수수료) 인상 논란과 관련해 6일 사과한데 이어 개선책을 내놓겠다고 밝혔다.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의 김범준 대표가 이날 사과문을 냈다.배민은 지난 1일부터 외식업주에게 주문별로 수수료 5.8%를 부과하는 오픈서비스를 시작한 바 있다. 그런데 이게 시행 며칠만에 외식업주들로부터 기존 8만8천원 정액제와 비교해 요금 인상의 맥락이 짙다는 비판을 만들었다.이에 배민은 사과 표명과 함께 이번 4월 오픈서비스 수수료 절반을 상한선 제한 없이 외식업주들에게 되돌려주겠다고 발표한 것.그러자 이 문제와 관련해 "독과점 배달앱의 횡포를 억제하고 합리적 경쟁체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히면서 비판의 날을 세웠던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6일 오후 페이스북에 '배민 반성 사과 진정성 의문, 원상복구가 정답'이라는 글을 올렸다.이재명 지사는 배민이 사과와 함께 시정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한 점은 다행이라면서도 "반성과 사과에 따른 조치는 이용료 체제 원상 복구와 깃발 꽂기 제한이어야 한다"고 밝혔다.깃발 꽂기는 일부 업소가 광고 노출과 주문을 독식하는 현상을 가리킨다. 배민의 기존 체제(울트라콜)에서 자금 동원력이 있는 업소들이 수십개의 광고를 중복해 노출하는 게 문제가 된 바 있다. 배민은 이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오픈서비스를 시행했다.이재명 지사는 이번 성명에서 배민이 원상복구에 대한 언급은 없이 또 다른 이용료 체제 개편을 하겠다고 밝힌 셈이라며, 이는 체제 개편으로 이한 이익 증가, 즉 이용자 부담 증가를 포기하지 않겠다는 뜻이라고 해석했다.그러면서 "사과의 진정성을 인정하기 어렵다. 반발 모면을 위한 임시 조치라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고 평가했다.이어 "현대의 기업들은 수익 창출 능력만큼 높은 윤리 경영과 사회적 기여가 요구된다"며 배민의 윤리 경영과 사회적 기여가 부족하다는 맥락의 주장을 했다.이재명 지사는 앞서 배민 수수료 문제가 불거지자 경기도 차원의 공공 배달앱을 개발하겠다는 뜻을 나타내기도 했다.

2020-04-06 17:49:27

구충제 이버멕틴.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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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충제 이버멕틴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48시간 이내에 사멸시킨다는 실험 결과가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호주 모니쉬대학 생의학발견연구소의 카일리 왜그스태프 박사가 "세포 배양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이버멕틴에 노출되자 48시간 안에 모든 유전물질이 소멸됐다"는 실험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단 한 번 투여된 용량에도 24시간 후 바이러스의 RNA가 상당 부분 줄어들었고 48시간이 지나자 RNA가 전부 사라졌다.사람에게 적용되려면 임상시험 단계를 거쳐야 한다. 또 어느 정도 용량을 투여해야 효과가 있는지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왜그스태프 박사는 밝혔다.

2020-04-06 17:23:42

대구시 80억 투입, 소비재산업 판로 뚫는다

대구시가 내년까지 80억원을 투입해 지역 소비재산업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대구시는 지난 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2020년 도시형소비재산업 글로벌 신시장 개척 지원계획'을 제출했다. 해당 자료에는 내년까지 80억5천만원(국비 60억원, 시비 20억5천만원)을 투입해 대구 소비재업종 제품의 상용화와 마케팅을 지원한다는 내용이 담겼다.신규고용 95명, 신규 간접매출액 91억원을 목표로 하는 이번 사업에는 대구테크노파크(대구TP) 한방산업지원센터가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대구TP는 기존 중국산 원료, 소재의 국산화 생산기술을 지원하는 한편 시제품의 안전성, 효능평가와 제작 등 제품상용화 전반을 돕기로 했다. 마케팅 지원으로는 공동브랜드 프로모션 지원과 해외전시회 공동관을 설치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또 그동안 업계에서 대구에 제품 상용화에 필요한 평가 장비가 부족하다고 호소해 온 점을 반영, 22억원을 투입해 제품 임상평가 관련 장비 16종을 구축하기로 했다.당초 2월 산업부는 지역활력 프로젝트로 대구 바이오헬스, 자율모빌리티 전장부품 육성을 선정했지만 여기에다 코로나19로 인한 지역 경제 타격이 극심하다는 정부의 판단이 더해지면서 이후 추경을 통해 대구 지원과제를 하나 더 추가하기로 했다.대구시는 사업 추진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주고 내수 위주의 대구 소비재업체들이 수출길을 여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대구시 관계자는 "아직 산업부와 세부계획을 다듬는 절차가 남았지만 큰 내용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달 중 추경예산을 확보하고 사업계획서가 확정되면 6월 중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2020-04-06 17:06:31

서울 명동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주식 및 환율을 모니터하고 있다. 연합뉴스

'동학개미' 4개월 만에 최대 '팔자'…차익 실현 나선 듯

국내 주식시장 급락 장세에서 외인·기관 매도를 이겨내며 주가를 지지하던 개인 투자자, 일명 '동학개미'들이 6일 큰 폭의 순매도로 돌아섰다. 개미 주도의 주식 투자 열풍이 끝났다는 분석부터, 일부 차익 실현 매물이 나왔다는 해석까지 다양하게 나오고 있다.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 투자자는 8천451억원(장 마감 기준 잠정치)을 순매도했다.이날 하루 순매도 금액은 지난해 12월 13일(9천892억원) 이후 약 4개월 만의 최대 규모다. 올해 들어서는 가장 큰 금액이다.개인은 지난달 24일 이후 9거래일 만에 '팔자'로 돌아섰다.앞서 개인은 지난달 유가증권시장에서 총 11조1천869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였다. 이는 한국거래소가 관련 집계를 시작한 1999년 이래 최대 월간 순매수 기록이었다.이달 들어서도 개인은 지난 1~3일 동안 3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하며 약 1조7천695억원어치를 사들였다.그러나 이날 개인 투자자를 중심으로 매물이 쏟아지면서 월간 누적 순매수 금액은 1조원 아래인 9천244억원으로 떨어졌다.일각에선 앞서 주식을 대거 사들인 개미들이 차익 실현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이날 개인은 삼성전자를 약 3천351억원어치 순매도하며 집중적으로 팔아치웠다. 삼성전자 주식의 지난 3월 한달 간 개인 매수액은 4조9천587억원에 이른다. 그러나 이날 주가가 상승하자 일부 매물을 내놓은 것이다.이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3.62% 뛰어오른 4만8천700원에 거래를 마쳤다.코스피가 연중 저점을 기록한 지난달 19일 삼성전자 주식을 장중 최저가(4만2천300원)로 사들인 투자자가 이날 장중 최고가(4만8천800원)로 주식을 팔았다고 가정하면 이들은 15.37% 수익률을 달성한 셈이다.이날 SK하이닉스(866억원)와 셀트리온(749억원), 삼성전기(316억원), 현대차(229억원) 등도 각각 개인 순매도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이날 개인 순매도액이 컸던 것은 국내 증시 대장주인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코스피가 강한 상승세를 이어가자 개인을 중심으로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진 영향으로 풀이됐다.다만 이를 개인투자자가 완전히 이탈했다고 보긴 어렵다는 분석이다.이원 부국증권 연구원은 "앞서 개인 자산이 시장에 워낙 많이 들어왔기 때문에 이날 순매도를 개인투자자들의 이탈로 보기는 어렵다"며 "아직 시장에는 코로나19를 비롯해 국제유가 관련 변수 등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천억원가량을 순매도하며 23거래일 연속 '팔자'를 이어갔다.반면 기관은 1조385억원을 순매수하며 개인과 외국인이 팔아치운 물량을 받아냈다. 이는 지난 2016년 1월 28일(1조6천440억원) 이후 4년 2개월여만의 최대 규모 '사자'다.

2020-04-06 17:01:20

경북 봉화 영풍석포제련소 전경. 매일신문 DB

법제처 "영풍제련소 조업정지 가중처분 적정"

가중처분 여부 논란으로 지연됐던 경북 봉화군 영풍석포제련소 조업정지 행정처분이 법제처의 법령 해석으로 새로운 전기를 맞았다. 법제처는 지난달 20일 "법원의 행정처분 집행정지 결정이 처분(1차) 자체의 존재 여부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다. 2차 위반행위로 보아 행정처분 기준을 적용해야 한다"고 밝혔다.영풍제련소는 2018년 4월 폐수 무단배출 등을 이유로 조업정지 20일 행정처분(1차)을 받자 처분취소 행정소송과 집행정지 신청을 했다. 법원이 이를 인용하면서 위기에서 벗어났지만 이듬해 4월 같은 내용으로 적발돼 조업정지 4개월의 가중처분(2차)을 받을 처지에 놓였다.영풍 측은 이후 경북도가 조업정지 행정처분을 사전예고하자 청문을 통해 '1차 처분이 집행정지됐는데 가중처분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항변했다. 당시 청문주재관도 의견을 같이했다.이에 경북도는 법적 논란을 해소하려 지난해 11월 해석을 요청했고, 법제처는 4개월여만에 답변을 내놨다. 경북도 관계자는 "법제처가 추가로 해석을 요청한 사항에 대해서도 답변을 주면 후속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지역 한 환경단체는 지난 2월 '경북도가 의도적으로 행정처분을 지연해 직무를 유기했다'며 검찰에 고발했다. 경북도는 "조업정지 처분은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매우 큰 만큼 법적 명확성 등이 종합적으로 검토돼야 한다"는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2020-04-06 16:52:57

이계주(왼쪽), 김윤주 연구원이 해마 신경회로의 3차원 재구성 영상을 연구하는 모습. 한국뇌연구원 제공.

기억의 비밀 풀릴까?…뇌연구원, 신경 단백질 새 기능 발견

한국뇌연구원과 미국 조지타운대가 참여한 국제공동 연구팀이 신경 단백질의 새로운 기능을 발견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기억의 생성·유지 과정에 관한 해답에 한 발짝 다가간 것으로 자폐증, 조현병, 알츠하이머 등 기억 관련 질환 연구의 중요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뇌연구원은 이계주·김윤주 박사가 주도한 연구팀이 뇌의 신경세포가 장기강화를 유도하는데 신경 단백질 MAP2가 필수적으로 관여한다는 사실을 최초로 규명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생물학 분야 저명 학술지 'FASEB Journal' 온라인판에 게재됐다.우리 뇌의 신경세포는 평생 끊임없이 형성·유지·소멸하면서 뇌의 기능을 조절하는 시냅스(synapse)라는 연접 부위를 통해 소통하는데 이를 시냅스 가소성 현상이라 부른다. 장기강화는 대표적인 시냅스 가소성 현상으로 반복적 자극으로 시냅스의 크기와 활성이 지속해서 향상되는 상태를 말한다.연구팀은 동물 해마의 신경회로에서 MAP2가 결핍되면 장기강화 현상이 유도되지 않는다는 점을 다양한 신경생물학적 연구기법으로 증명했다. 이는 지금까지 수상돌기 표지단백질로만 알려졌던 MAP2가 장기강화를 유도하는 과정에 참여한다는 것으로, MAP2가 기억 형성에 관여할 가능성을 밝혔다는데 의미가 있다.이계주 뇌연구원 박사는 "MAP2가 인지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후속 연구하겠다"며 "본 연구가 시냅스 손상성 뇌질환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했다.

2020-04-06 16:45:32

경산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이주 노동자들이 코로나19 감염 진단 검사를 받기 위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최근 국가인권위원회에 따르면 20여 만명에 이르는 미등록 노동자들이 공적 마스크 구매에서 배제되는 등 취약 계층에 대한 방역 및 의료 공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우태욱 기자 woo@imaeil.com

외국인 근로자 '탈 대구'…中企·건설현장 "일손 없나" 아우성

경산의 한 자동차부품업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외국인 근로자가 이탈하는 바람에 빈 일손을 메우느라 애를 먹고 있다. 최근까지 중국, 베트남 국적의 외국인 근로자 4명이 일을 그만뒀는데 대체 인력을 구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회사 관계자는 "작업 공간을 조정하고 숙소 방역에도 신경을 썼으나 코로나19가 무섭다고 나가버렸다"면서 "특히 정부가 외국인 근로자들의 재입국 허용 방침을 밝힌 뒤 이들 사이에 '이번 기회에 고향에 갔다 오자'는 심리가 퍼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코로나19로 산업 현장 곳곳에서 일하던 외국인 근로자들의 이탈로 노동력의 한 축이 흔들리고 있다. 특히 외국인 근로자의 의존도가 높은 중소 및 소규모 기업, 건설현장 등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인력수급 대책 없이는 산업 기반이 깨질 수 있다"며 불안감에 싸여 있다.대구 북구의 한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철근, 콘크리트 부문을 담당하는 A사 대표는 최근 외국인 근로자들이 빠져나간 뒤 "인천, 울산 등에 있는 외국인 전문인력사무소에 인력을 보내달라고 했으나 가용인원이 없고, 특히 대구는 다들 꺼린다는 답을 들었다"며 "추가 인력이 이탈하면 대체 인력을 구할 방법이 없다"고 하소연했다.대구상공회의소가 지난달 2~13일 지역 건설업체 50곳을 대상으로 한 2분기 기업경기전망(BSI) 조사에서 '인력수급사정'부문은 68로 전분기(76)보다 8포인트나 하락했다. 대구상의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외국인 근로자의 이탈과 젊은 인력 보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이탈 근로자들은 대다수가 불법체류자로 이들은 내국인이 꺼리는 '위험'한 일을 오랫동안 해온 숙련공들이어서 인력 손실이 크고 대체 인력을 구하기도 쉽지 않은 실정이다. '힘'을 쓸 젊은 일손이 사라진 것도 업체로서는 부담이다.대구염색산업단지 내 한 업체 관계자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담당했던 포장, 출고 작업 등은 힘이 많이 들어 나이 많은 내국인 근로자들이 대체하기가 쉽지 않다"고 했다.외국인 근로자의 탈 현장은 수치로도 확인되고 있다.법무부에 따르면 불법체류 외국인의 자진출국 신고건수는 2월 첫째 주 1천135명, 둘째 주 1천82명, 셋째 주 1천191명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세가 두드러진 넷째 주부터 폭발적으로 증가해 5천435명으로 늘었고 3월 첫째 주에는 7천515명으로까지 늘었다.대구출입국외국인사무소의 자진출국 신고 건수도 1월 611명에서 2월에는 1천143명으로 늘었고 3월 29일 현재 1천90명으로 집계됐다.반면 신규 유입은 크게 감소했다.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통계에 따르면 1월과 2월 방문취업(H-2) 비자를 통한 외국인 입국은 3만4천96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27.1% 감소했다. 이 비자는 주로 중국동포가 국내에서 일자리를 얻을 때 사용한다.비전문취업(E-9) 비자를 통한 외국인 입국도 2만8천247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2% 감소했다.한국산업인력공단 대구지역본부에 따르면 '성실근로자 재입국특례'로 입국하기로 했던 외국인 근로자의 취소 사례도 늘어 3월부터는 주당 4, 5명씩 발생하고 있다. 공단 관계자는 "국내에서 수년간 일을 잘했던 인력이라 고용주 입장에서는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다"고 했다.국내 일손 공급을 해 왔던 주요 나라의 항공편이 끊기다시피 하면서 인력 수급의 길 자체가 막혀버린 상황이다.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본부 관계자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미얀마, 몽골, 라오스, 우즈베키스탄에서 비전문취업비자(E-9)로 들어오는 근로자들은 4월까지 입국예정이 없다. 외국인 근로자에 의존한 업체들은 인력 부족을 호소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2020-04-06 16:43:25

수출입銀, 4천억 규모 글로벌 바이오헬스-K 펀드(가칭) 조성

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은)은 보건의료·제약 분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하는 4천억원 이상 규모의 펀드 운용사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수은은 펀드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1천억원 이내의 출자를 검토 중이다. 이렇게 조성된 펀드는 면역·유전자치료, 의료시스템, 진단키트·시약, 첨단 의료기기 등 바이오 기업의 수출촉진·해외투자·해외사업 등에 중점 투자될 예정이다.특히 출자액 중 250억원은 벤처기업에 특화된 별도 펀드(1천억원 규모)에 맞춤형으로 지원된다.방문규 행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전세계적 팬데믹 상황에서도 우리나라의 우수한 진단기술·의료시스템·ICT 기반 예측모델 등을 활용한 대응 시스템이 전 세계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면서 "이번 펀드 조성은 우리 기업이 세계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해외진출이 유망한 K-바이오 산업에 투자를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수은 글로벌 바이오헬스-K 펀드(가칭) 조성사업은 수은 홈페이지에 공고돼 있으며, 운용사 선정 후 기획재정부 장관의 승인 절차를 거쳐 투자 여부를 최종적으로 확정할 예정이다. 한편 수은은 올해 보건의료·제약산업 뿐 아니라 IT산업, 해외 인프라, 조선해양 분야 등에 총 5천750억원의 직·간접 투자를 계획 중에 있다.

2020-04-06 16:22:42

'2020 사기피해 방지의 달 캠페인' 포스터. 한국소비자원 제공.

마스크·손 소독제 사기 예방 캠페인 공유 땐 경품

#소비자 A씨는 지난 2월 온라인 쇼핑몰에서 KF94 마스크 50매를 구매했지만 한 달이 지나도록 배송이 되지 않았다. 기다리다 못한 A씨는 지난달 판매자에게 환불을 요청했지만 어떤 연락도 받지 못했다.#B씨는 오픈마켓에서 마스크 40매를 구매하고 2만7천원을 냈다. 그런데 코로나19 사태로 마스크 가격이 폭등하자 판매자 측은 일방적으로 B씨의 주문을 취소했다.#C씨는 코로나19 감염이 확산하자 보건용 마스크를 구입하려 온라인 쇼핑몰에 접속했다. 그런데 불과 며칠 전까지 개당 600원에 팔리던 제품이 10배 이상 뛴 6천원에 판매되는 것을 본 C씨는 마스크를 구매할 엄두가 나지 않았다.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관련한 사기피해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따르면 지난 2월 18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마스크와 손 소독제 등의 배송지연, 가격인상, 강제취소, 매점매석 등 각종 불법행위에 대한 신고는 모두 4천여 건에 달했다.한국소비자원은 코로나19 관련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2020 사기피해 방지의 달 국제 캠페인'을 3주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소비자원은 코로나19와 연관된 소비자 피해 사례와 항공·숙박 예약 시 주의사항, 해외 예약사이트 불만 해결 요청 양식 등 다양한 정보를 홈페이지(www.kca.go.kr)와 페이스북 페이지(www.facebook.com/kcanews)에 카드뉴스로 제공한다. 오는 24일까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게시물을 공유하면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이번 캠페인은 국제소비자보호집행기구(ICPEN)이 사기·기만성 거래로 발생하는 소비자 피해의 예방과 대응방안을 논의하려 2005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국제 캠페인으로, 소비자원을 비롯한 ICPEN 주요 회원국의 74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2020-04-06 16:17:57

대구 법원 경매 '0'…코로나 여파 3월 진행 건 연기

코로나19가 법원을 멈춰 세워 지난달 대구의 법원 경매가 한 건도 진행되지 못했다. 전국적으로도 법원 휴정이 길어지면서 예정된 경매 10건 중 3건만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다.6일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발표한 '2020년 3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대구의 경매 진행 건수는 '0'을 기록했다. 예정됐던 경매가 코로나19 사태로 연기되면서 빚어진 일이다. 그나마 경북은 31건이 진행돼 10건이 낙찰됐다.전국적으로는 예정된 1만5천83건 중 3천876건이 진행돼 연기 등 입찰 기일 변경 비율이 68.3%에 이르렀다. 옥션은 "관련 통계를 시작한 2001년 이후 최고 변경율이자 최다 변경 건수"라고 밝혔다.종전 최고 변경 비율 기록은 2016년 3월 12.2%(예정 1만4천724건)였고 최다 변경 건수 기록은 2005년 6월 3천980건(예정 4만1천192건)이다. 법원 휴정이 시작된 지난 2월의 변경 비율은 12.1%였다.대구와 대전, 광주, 세종은 단 한 건도 진행되지 않았다.기일 변경 처리된 경매 건은 이달 이후 순차적으로 처리될 예정으로 옥션은 진행된 3천876건 중 1천364건이 낙찰돼 낙찰률 35.2%, 낙찰가율 70.1%를 기록했다고 밝혔다.진행 비율(예정건수 대비 진행건수 비율)은 25.7%로 월간 경매 사건의 진행 비율 평균 83.3% 대비 3분의1에 불과한 수치다.

2020-04-06 16:17:18

한국은행은 지난달 31일 한미 통화스와프 자금을 활용한 외화대출 경쟁입찰을 실시한 결과 참여 금융기관들이 총 87억2천만달러를 응찰했다고 밝혔다. 하나은행 본점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달러화를 정리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한미 통화스와프 자금 85억달러 9일 추가 공급

한미 통화스와프 자금 600억달러 가운데 2차분인 85억달러가 9일 시장에 공급된다.한국은행은 오는 7일 통화스와프 자금을 활용한 두 번째 외화대출 입찰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입찰된 달러는 오는 9일 시장에 공급한다.금융회사별 최대 응찰금액은 8일 만기 대출물(총 15억달러)이 2억2천500만달러, 84일 만기 대출물(총 70억달러)이 10억5천만달러다.입찰 대상 기관은 시중은행, 산업은행, 기업은행, 수출입은행이다. 높은 금리를 제시한 기관 순으로 금액을 나눈다.한은은 지난달 31일 한미 통화스와프 자금을 활용, 120억달러 규모로 첫 번째 외화 대출 경쟁입찰을 실시했다. 기관들이 응찰한 액수는 모두 87억2천만달러로 공급 한도액에 미치지 못했다.통화스와프란 외환위기 등 비상시 상대국에 자국 통화를 맡기고 상대국 통화나 달러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계약을 말한다.

2020-04-06 16:06:18

NH농협은행 대구본부, 코로나19 방역물품 지원 도농교류 행사

NH농협은행 대구본부 배부열 본부장과 임직원들은 6일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대구 달성군 가창면 삼산리를 찾아 마스크와 손세정제 등을 전달하고 공용시설 환경정화활동을 펼치는 등 도농교류 행사를 가졌다.

2020-04-06 16:01:28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

DGB금융그룹 임원진 4개월간 급여 반납 통해 지역민 지원

DGB금융지주 및 DGB대구은행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민들과 함께 고통을 나누고,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더욱 불확실해지고 있는 제반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경영진 임금의 일부를 반납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김태오 회장 겸 은행장은 4월부터 7월까지 4개월간 급여의 40%를 반납하며, 금융계열사(증권, 생명, 캐피털, 자산운용)의 CEO들은 같은 기간 월 급여의 30%를, DGB금융지주 및 DGB대구은행의 임원은 월 급여의 20%를 반납하기로 했다.반납된 급여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포함한 지역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재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김태오 회장은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의 영향이 언제까지 계속될지 가늠하기 어려운 가운데, DGB금융그룹 경영진의 급여 반납을 통해 고통을 분담하기로 했다"면서 "이와 함께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면서 신속한 금융지원을 통한 지역경제 살리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외에도 대구은행은 1천억원 규모의 코로나19 금융지원 특별대출 지원, 서민금융 지원 2천억원, 영업점 방문이 어려운 코로나19 피해 고객 및 대구경북 피해지역 고객을 위해 비대면 대출 기한 연장 등의 금융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2020-04-06 16:00:52

2019년 종합업적평가 최우수 농협 시상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도기윤 경북농협 본부장, 이성균 울진중앙농협 조합장, 표강옥 울진중앙농협 전무, 김경열 농협울진군지부 지부장. 경북농협 제공

울진중앙농협, 2019년도 종합업적평가 최우수 농협 수상

경북 울진중앙농협(조합장 이성균)이 2019년도 농·축협 종합업적평가에서 최우수 농협으로 선정됐다.울진중앙농협은 표창과 우수기, 트로피를 수상했다. 우수조합장상, 우수경영자상, 우수직원상과 함께 2천만원 상당의 농업인 실익지원용 화물차 1대도 부상으로 수상했다.당초 시상식은 지난달 26일 농협중앙회 정기대의원회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시상식이 취소돼 지난 1일 도기윤 경북농협 본부장이 울진중앙농협을 직접 방문, 시상식을 했다.이성균 울진중앙농협 조합장은 "종합업적평가 1위 달성의 영광스러운 성과는 조합원의 관심과 고객의 사랑, 모든 임직원의 하나 된 마음이 있어 가능했다"고 말했다.

2020-04-06 15:33:32

배달의민족이 지난 1일 주문 성사 시 5.8%의 수수료를 부과하는 '오픈서비스' 요금 체계를 발표했다고 밝혀 업주들 반발을 샀다. 사진은 배달의민족이 발표한 요금체계 개편 내용. 연합뉴스

배달의민족 "새 요금제 도입 논란…개선책 찾겠다"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배달의민족이 이달 시행한 새 요금제와 요금인상 논란에 대해 사과하고 개선책을 강구하기로 했다.김범준 배달의민족 대표는 6일 사과문을 내고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으로 외식업주들이 어려운 상황을 헤아리지 못하고 새 요금체계를 도입했다는 지적을 겸허히 수용하고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김 대표는 "일부 업소가 광고 노출과 주문을 독식하는 '깃발꽂기' 폐해를 줄이려 새 요금체계를 도입했으나 자영업자들이 힘들어진 상황 변화를 두루 살피지 못했다"며 "(개편 후) 영세 업소와 신규 사업자일수록 주문이 늘고 비용 부담이 줄어든다는 효과에만 주목하다 보니 비용 부담이 갑자기 늘어나는 분들 입장은 세심히 배려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배달의민족은 즉각 새 요금제인 오픈서비스의 개선책을 마련하기로 했다.업주 및 각계 의견을 경청해 비용 부담이 늘어나는 업주를 보호할 대책을 찾고 여러 측면으로 보완할 방안을 찾겠다는 것이다.아울러 오픈서비스 도입 후 업소별 주문량 변화와 비용 부담 변화 등 데이터를 면밀히 검토하고, 데이터가 쌓이면 투명하게 공개할 방침이다.배달의민족에 따르면 새 요금제 도입 이후 5일간 데이터를 전 주와 비교해 비용 부담이 늘어난 업주와 줄어든 업주 비율은 거의 같은 것으로 나타났다.배달의민족은 이달 오픈서비스 비용은 낸 금액의 절반을 상한선 제한 없이 돌려주기로 했다. 이는 앞서 배달의민족이 코로나19 고통 분담 차원에서 월 15만원 한도 내 3, 4월 수수료 절반을 돌려주기로 한 정책을 확대한 것이다.김 대표는 "새로운 요금 체계를 도입하며 큰 혼란과 부담을 준 점에 다시 한번 죄송하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외식업소의 매출은 늘고 이용자들의 업소 선택권은 최대한 보장되는 앱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2020-04-06 14:32:11

23일 대구 남구 영남대학교병원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 의심 환자의 검체를 채취해 지퍼락에 밀봉하고 있다. 우태욱 기자 woo@imaeil.com

당국 "대구 재확진 사례 18건 파견 역학조사관이 직접 조사 예정"

방역당국이 6일 대구 지역에서 발생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재확진 사례 18건에 대해 역학조사관을 파견해 조사할 예정이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와 대구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대구 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6천781명 중 완치 판정을 받은 뒤 재확진이 확인된 사람은 18명이다.이들은 완치 판정을 받은 뒤 직장 복귀를 위해 추가 검사를 받거나 의심증상이 또다시 발생하면서 검사를 실시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기존 확진자로 분류돼있어 신규확진자로 통계를 다루지는 않는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완치 환자 중 재확진 사례가 반복해 나오는 만큼 회복기 모니터링이 중요하다"고 밝혔다.한편, 대구시는 퇴원 환자 중 유증상자를 확인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운용해왔다. 그러나 전체 퇴원·퇴소자 4천949명 가운데 1천100여명 정도만 관리 대상에 등록돼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문제도 지적된 바 있다.

2020-04-06 14:27:19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연합뉴스

박영선 "배달 공공앱 신중 검토…수수료 논란 팩트체크"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배달의 민족' 수수료 개편 논란에 대해 "팩트체크를 하겠다"면서도 공공배달앱 개발에 대해서는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박 장관은 6일 브리핑을 통해 "배민의 주장에 의하면 고객의 52%가 수수료 5.8%를 내고 있다고 한다"며 "배민 입장에서는 과거와 매출에 큰 차이가 없다고 한다. 지금 요금제 형태로 하면 영세사업자들한테 혜택이 돌아가고, 종전 요금제로 하면 규모가 큰 식당에 혜택이 돌아간다고 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 배민 측에 관련 데이터 뽑아달라고 요청했고, 데이터를 받아본 뒤에 팩트체크를 해보려고 한다"며 "데이터 추이를 보려면 일주일이 걸린다고 한다. 일주일 후 데이터를 받아보려고 한다"고 덧붙였다.국내 1위 배달앱 '배달의 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1일부터 8만8천원의 월정액 배달 앱 '울트라 콜' 중심의 정액제 수수료 체계를 주문 건당 5.8%의 수수료를 부과하는 정률제로 바꿨다.이에 대해 소상공인들은 수수료 정책 변경 전보다 수수료 부담이 줄어든 곳은 월매출 155만원 이하의 소수 사업자뿐 이라고 비판하고 있다.지난해 요기요와 배달통을 운영하는 독일 딜리버리히어로가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을 인수하면서 독과점에 따른 수수료 인상 우려가 제기됐었다.소상공인들의 수수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일부 지자체들은 공공 배달앱을 출시하거나 개발 중이다. 이번 사태로 공공 배달앱 개발 목소리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박 장관은 "공공 배달앱을 만들어달라는 요구가 있는데, 못할 것도 없다"면서도 "다만 정부가 과연 여기까지 해야 하는지 신중한 검토가 필요한 것 같다"고 밝혔다.

2020-04-06 14:23:01

대구 시내의 아파트들. 매일신문 DB

대구 새 아파트 고공행진…"분양가보다 2억 올랐다"

대구의 신축 아파트 매매가격이 분양가에 비해 2억원 넘게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직방이 6일 입주 1년 미만 아파트를 대상으로 분양가격과 매매 거래가격을 비교 분석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대구의 신축 아파트는 올해 1분기 2억173만원이 올랐다. 분양가 대비 실거래가 상승률이 50.85%다.이는 상승 금액으로 서울(2억5천540만원), 세종(2억637만원)에 이어 17개 시·도 중 세 번째, 상승 비율로는 세종(68.79%) 다음으로 높은 것이다.대구의 신축 아파트는 2018년 3분기 크게 오른 뒤 다소 둔화되다 지난해 3분기부터 본격적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2018년 3분기 1억918만원(28.45%)이 올랐다 이후 1억원 아래로 상승폭이 떨어졌으나 지난해 3분기 다시 1억2천196만원(32.73%), 4분기에는 1억5천151만원(39.99%)까지 상승했다.경북은 올해 1분기 673만원이 올라 상승률 1.14%를 보였다.경북은 2018년 2분기 721만원(3.25%) 이후 상승폭 감소 또는 분양가 대비 매매가가 낮은 하락세를 보이다 지난해 4분기 222만원(0.03%)이 오르며 반등했고 그 여세는 올해 1분기까지 이어졌으나 폭은 크지 않았다.전국적으로는 1분기 6천903만원이 상승했고, 지난해 3분기 7천629만원 이후 상승세가 다소 꺾인 것으로 조사됐다. 직방은 정부의 부동산대책이 서울 고가 주택을 주 타깃으로 시행되면서 정책 영향을 받지 않는 수도권 지역에서 가격 상승이 이뤄진 것으로 분석했다.직방은 "코로나19로 인한 실물경제의 침체가 이어지고 사태 종식이 불확실한 상황이어서 아파트 역시 수요위축이 예상된다"며 "다만 청약시장으로 꾸준히 유입되는 수요가 가격 급락을 막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2020-04-06 14:12:39

충남 서산시가 공적마스크 수급 안정을 위해 약국 판매 시간을 오후 3시부터로 통일하고 지난 17일부터 시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진은 공적마스크 판매하는 약국. [서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연합뉴스

정부, 공적마스크 대리구매 범위 확대

정부가 마스크 대리구매 범위를 확대했다고 6일 밝혔다.식품의약품안전처 등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부터 청소년과 요양병원 등 직접 구매가 어려운 451만여명을 추가로 대리구매 가능하도록 범위를 확대·변경했다. 이로써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학생(2002년~2009년 출생자) 약 383만명은 모두 대리구매를 허용했다. 또한 요양병원 입원환자, 장기요양급여수급자 중 요양시설 입소자, 일반병원 입원환자도 대리구매가 가능해졌다. 요양병원 입원환자 또는 요양 시설 입소자는 해당 기관의 종사자를 통해 대리 구매할 수 있다. 일반병원의 입원환자는 주민등록부상 동거인이 대리인으로 자신의 마스크 5부제 요일에 대리 구매하면 된다.앞서 정부가 정한 마스크 5부제에 따라 장애인, 장기요양 급여 수급자, 노인(1940년 포함 그 이전 출생 노인), 어린이(2010년 포함 그 이후 출생한 어린이), 임신부, 국가보훈대상자 중 상이자 등은 대리 구매가 가능했다.정부는 마스크 대리구매 범위를 확대해 학업으로 인해 구매가 어려운 학생들의 편의를 돕고, 환자들의 경우 마스크 구매를 위해 외출 했다가 자칫 코로나19에 노출될 수 있다는 문제 등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이날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전국에 1천13만4천장의 공적마스크를 공급했다.출생연도에 따른 마스크 5부제로 '월요일'인 이날은 출생연도 끝자리가 1과 6인 사람이 전국의 약국과 농협하나로마트(서울·경기 제외), 우체국(대구·청도 및 읍·면 소재) 등에서 2장씩 구매할 수 있다.모든 공적 판매처에서 중복 구매 확인이 이뤄져 1주일에 1번만 구매할 수 있다.

2020-04-06 13:59:56

제21대 국회의원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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