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코스피가 하락 출발한 15일 오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삼성바이오 거래중지 후 첫날 증시 안정 찾아...삼성물산 급락

'고의적인 분식회계' 판정으로 인한 삼성바이오로직스 거래정지 이후 첫날인 15일 주식시장은 오전 한 때 하락하다가 기관매수 덕분에 상승 마감했다. 바이오·제약 관련 주들도 장 초반 하락하다가 점차 안정세를 찾았다. 반면 분식회계 판정과 관련된 삼성물산은 큰 폭으로 내렸다.코스피는 이날 기관이 '사자'에 나서면서 닷새 만에 상승해 전날보다 20.01포인트(0.97%)가 오른 2,088.06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6.58포인트(0.32%) 내린 2,061.47로 출발한 이후 등락을 거듭하다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1% 가까이 상승했다.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2천715억원 순매수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천13억원과 1천689억원을 순매도했다. 오는 29일 미국과 중국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무역분쟁 완화 기대감이 커지고, 중국 위안화 약세도 진정되면서 국내 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전날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판정으로 관심이 쏠렸던 바이오'제약은 불확실성이 사라지면서 상승 마감했다. 제약 부문은 전체 코스피 상승 폭을 웃도는 2.31% 증가를 나타냈다. 전체 119개사 중 59개사가 상승했다. 특히 대표적인 바이오·제약주인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코스닥)이 각각 5.05%와 8.31%, 2.73%가 올랐다.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최대주주인 삼성물산은 이날 장중 52주 최저가를 경신했다. 삼성물산은 전 거래일보다 2.37% 내린 103,000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중에는 99,400원(-5.78%)까지 떨어지기도 했다.전날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고의로 회계규정을 위반했다고 밝히고,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금융감독원이 삼성물산에 대한 감리를 착수할지 관심이 쏠리기 때문이다.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승계과정과 관련 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이 부회장의 여동생 이부진 사장이 대표로 있는 호텔신라는 반사이익을 누렸다.이날 호텔신라는 전 거래일보다 12.96% 오른 83,700에 거래를 마쳤다. 호텔신라우는 장중 가격제한폭(29.95%)까지 오르다 전일 대비 27.83% 오른 54,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2018-11-15 17:21:46

내년 1월 공공택지 분양가 공개항목 12개→62개 확대

내년 1월부터 공공택지 분양원가 공개 항목이 기존 12개에서 62개로 확대돼 분양가의 적절성에 대한 검증이 더욱 세세하게 이뤄지게 된다.국토교통부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공공택지 내에서 공급하는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분양가격 공시항목을 현행 12개에서 62개로 확대하는 내용으로 '공동주택 분양가격의 산정 등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마련해 오는 16일 입법예고한다고 15일 밝혔다.그간 분양가가 분양원가와 적정 이윤을 합한 정도를 넘어 주변 시세에 맞춰 지나치게 높게 정해진다는 비판이 제기됐으나 분양가 세부 내역이 12개밖에 되지 않아 분양가가 적절한지 제대로 검증되지 못했다는 지적이 있었다.현재 공개되는 분양가 정보는 택지비(3개), 공사비(5개), 간접비(3개), 기타비용(1개) 등 4개 항목의 12개다.공사비 항목의 경우 토목, 건축, 기계설비, 그 밖의 공종, 그 밖의 공사비 등 5개 정보가 공개되고 있다.원가 공개가 62개로 확대되면 공사비 항목은 토목이 다시 세분돼 토공사, 흙막이공사 등 13개로 늘어나고 건축은 23개, 기계설비는 9개로 증가하는 등 총 51개로 대폭 불어난다.택지비 항목도 3개에서 4개, 간접비 항목도 3개에서 6개로 각각 증가해 공개 정보는 총 62개로 늘어나게 된다.앞서 2007년 9월부터 2012년 3월까지 총 61개 항목이 공개된 바 있고 이번 지침 개정은 과거 틀을 유지하는 선에서 추진된다.다만, 이번에는 공사비 중 '오배수 및 통기설비' 항목을 '오배수설비'와 '공조설비공사'로 나눠 총 공개항목이 62개로 늘어나게 됐다는 점에서 다소 다르다.국토부 관계자는 "공시항목 확대를 통해 분양가상한제의 실효성이 높아지고 적정 가격에 주택 공급이 이뤄져 국민의 주거 안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시행규칙 개정안의 입법예고 기간은 16일부터 내달 26일까지이고, 관계기관 협의, 법제처 심사 등을 거쳐 내년 1월 중 공포·시행될 예정이다.전문은 국토부 홈페이지(http://www.molit.go.kr) 정보마당/법령정보/입법예고에서 볼 수 있다.

2018-11-15 17:03:46

[포토뉴스] '코딩' 활용한 자율주행기술 경연....'2018 로봇 사업화 아이디어 경진대회'

대구시와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15일 대구 엑스코에서 개막한 '2018 로봇사업화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초등학생들이 코딩을 통해 무인자동차 자율주행 미션을 수행하고 있다. 15일 대구 엑스코에서 개막한 '2018 로봇사업화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한 학생이 자율주행 알고리즘 개발을 위한 '터틀봇3 오토레이스'에 참가해 연습경기를 펼치고 있다.

2018-11-15 17:00:38

9월 대구경북 예금 증가 폭 줄고 대출은 늘어

올해 9월 대구경북의 예금 증가 폭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대출 증가 폭은 확대됐다.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15일 발표한 '지역 금융기관 수신 및 여신 동향'에 따르면 금융기관의 수신(예금) 증가 폭은 6천164억원으로 지난달 1조4천605억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특히 예금은행 수신의 증가 폭은 한 달 사이 1조286억원에서 1천160억원으로 급격하게 축소됐다. 이는 지방정부가 재정집행을 확대하면서 저축성예금이 감소(1조3천946억원→-1천78억원)로 전환했기 때문이다.같은 기간 여신(대출) 증가 폭은 1조359억원에서 1조2천364억원으로 확대했다. 예금은행의 증가 폭이 크지 않은 가운데 비은행기관의 여신이 가파르게 늘어났다. 신용협동조합이 감소에서 증가로 돌아섰고, 상호저축은행과 새마을금고가 증가를 이끌었다.여신의 경우 기업대출 증가 폭 확대와 가계대출 중 주택담보대출의 감소 전환이 눈에 띈다. 용도별로 보면 운전자금 대출 증가 폭이 5천909억원에서 7천405억원으로 커졌다.

2018-11-15 16:51:45

롯데백화점 대구점, 수험생 대상 할인행사

롯데백화점 대구점은 수능일인 15일부터 수험생들을 위한 할인 행사와 감사품 증정행사를 진행한다. 지하1층 '제이에스티나'는 수능 수험표 소지 고객을 대상으로 쇼퍼백과 지갑을 20% 할인된 금액에 제공하고 '스톤헨지'는 목걸이를 20% 할인 판매한다.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한 수험생에게는 구매 금액의 5%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도 지급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제공

2018-11-15 16:51:18

불확실한 경제 상황 속에서 은행에 돈이 돌지 않아

은행에 맡긴 예금의 회전율이 하락했다. 불확실한 경제 상황 속에서 투자처를 찾지 못한 돈이 은행에 오래 잠들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1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9월 예금은행의 요구불예금 회전율은 16.4회로 집계됐다. 이는 16.3회를 기록한 1987년 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요구불예금 회전율은 예금 지급액을 예금 잔액으로 나눈 값이다.1990년대까지 상승하던 예금 회전율은 1999년 100회에 달하다가 2000년대 들어서 떨어지는 추세를 보였다. 올해 2월 17.9회로 떨어졌고, 3∼4월 20.4회로 올라갔다가 7월과 8월에 각각 19.7회와 18.5회를 나타내다, 9월에 급하락했다.분기 기준으로도 예금 회전율은 올해 3분기 18.2회로 1987년 1분기(17.9회) 이후 가장 낮았다.낮은 예금 회전율은 가계와 기업이 돈을 찾지 않고, 은행에 예치한 채로 두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특히 지난 9월은 추석 연휴가 더해져 낮은 회전율을 기록했다. 은행 휴업일이 늘기 때문에 예금 지급도 줄어든다는 것이다.무엇보다 경기침체 등으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투자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미국 금리 인상과 미중 무역분쟁, 세계 경제 성장세 둔화 등과 더불어 한국은행 금리 인상 가능성과 고용 부진, 반도체 경기 전망 불투명 등 대내외 불확실성 탓에 수익을 낼 투자처를 찾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앞으로 돈줄을 죄는 정부의 부동산 대책으로 인해 부동산 거래가 줄어들거나, 증시 불안 때문에 주식 투자가 움츠러들면 예금 회전율은 더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

2018-11-15 16:30:19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2015년 지배력 관련 회계처리 변경을 고의 분식회계로 결론 내렸다. 이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 법인 검찰 고발과 대표이사 해임 권고, 과징금 80억원 부과 등의 제재를 결정했다. 증선위의 검찰 고발 조치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한국거래소의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이 돼 주식 거래가 즉시 정지됐다. 사진은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연합인포맥스 전광판. 연합뉴스

삼바와 이재용 삼성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 관련성 있나

금융당국이 14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의도적으로 분식회계를 했다는 결론을 내리면서 현재 진행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재판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특히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과 관련해 박근혜 전 대통령 뇌물 혐의, 합병 무효소송 등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삼성 측에 부정적인 결론이 나올 경우 이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작업에도 상당한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참여연대와 옛 삼성물산 주주 등은 제일모직의 자회사였던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처리 변경이 이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작업 중 하나의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과 관련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이들의 주장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기업가치를 부풀리는 방법으로 합병당시 모회사인 제일모직과 제일모직의 최대주주인 이 부회장에게 유리하도록 작용하게 했다는 것.삼성바이오로직스의 지분 46%를 보유한 제일모직의 가치를 높여 삼성물산과 합병과정에서 제일모직, 즉 최대주주인 이 부회장에게 유리하게 합병비율(1대 0.35)을 산정했다는 것이 제기된 의혹의 골자다.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 변경에 대한 고의성을 인정한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의 결론으로 이 부회장의 재판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 부회장은 박 전 대통령으로부터 합병 관련 범정부 차원의 지원을 받는 대가로 최순실 씨 측에 430억원대 뇌물을 제공한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심에서 징역 5년의 실형을 선고받아 구속됐지만 2심에서는 당시 경영승계 작업이 진행되지 않아 청탁의 이유가 없다는 이유로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으로 석방, 현재 대법원의 판단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만약 대법원에서 이 부회장의 경영승계 작업을 인정할 경우 법적 처벌은 물론 이 부회장 중심의 삼성그룹 지배구조 재편 작업에도 큰 변수가 생길 수밖에 없다.또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과정에서 손해를 봤다며 엘리엇 등 헤지펀드가 제기한 투자자-국가 간 소송(ISD), 투자자들이 제기한 삼성물산 합병 무효 소송도 남아 있다.참여연대는 최근 논평을 내고 "삼성바이오로직스 고의 분식회계 사건은 거대한 불법을 보여준 것"이라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승계와 관련한 거대한 불법과 부정의 실체를 드러내야 한다"고 평했다.그러면서 "이번 분식회계가 이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를 위해 불공정하게 진행된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합병을 합리화하기 위해 진행됐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검찰에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2018-11-15 16:30:08

대성에너지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

대성에너지(주)(대표 강석기)는 15일 대구 중구 명덕로 본사 주차장에서 쪽방 거주민 800여 가구를 대상으로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2018-11-15 15:41:40

대구상의 홀몸노인 가정 밑반찬 전달

대구상공회의소(회장 이재하) 사랑나눔봉사단은 15일 제일기독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지역의 홀몸노인 가정을 방문해 밑반찬 전달 봉사활동을 벌였다.

2018-11-15 14:56:58

코스피 지수 15일 오후 2시 49분 2069.67. 네이버

널뛰는 코스피…15일 6차례 등락 반복 '미국 뉴욕 증시 연동 보합세 수준 마감 예상'

15일 코스피 지수가 널뛰기를 하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49분까지 6차례 등락을 반복했다. 하락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그러나 오전 한때 치솟더니 다시 급락했다. 이어 3차례 상승 또는 하락을 거듭하더니 이날 오후 2시 49분 현재 전일 대비 1.62포인트 오른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지수는 2069.67을 기록하고 있다.전날 미국 뉴욕 증시의 0%대 보합세 수준의 하락(다우 -0.81%, 나스닥 -0.90%)이 한국 코스피에도 연동되는 모습이다.

2018-11-15 14:53:34

기술명장 육성을 위해 대구의 우수기업과 마이스터고가 만났다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원장 성시헌)은 14일 대구에서 'R&D 우수기업과 대구지역 마이스터고 교류의 장'을 열었다. 이날 우수기술연구센터(ATC) 기업 등 11개사와 대구의 마이스터고 4개교 등 200여 명이 참가했다.

2018-11-15 14:15:26

경산 대임지구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에 편입되는 지주들이 14일 경산시청 앞에서 재산권 침해를 받아왔다며 대책을 요구하는 시위를 하고 있다. 김진만 기자

경산대임지구 지주들 "재산권 과도하게 침해받고 있다" 며 지구지정 철회 요구 시위

경산 대임지구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14일 경산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7년 이상 개발행위허가 제한으로 재산권을 과도하게 침해받았다"며 대임지구의 지구지정 철회 등을 요구했다.대책위는 "경산시의 주택공급률이 127%에 달하고 현재도 아파트 공급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대임지구 163만㎡ 면적에 1만1천여 가구가 공급될 경우 공급과잉에 따른 부동산 및 주택가격 하락이 발생하는 등 사회적 문제가 야기될 수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대책위는 "경산시가 2011년 4월부터 3년 동안 지구 개발행위허가를 제한했고, 이후 1차 연장해 2016년 4월에야 일몰됐다. 하지만 시는 또다시 시정조정위원회를 열어 지난해 말까지 행위허가 제한한 것은 법률 위반"이라고 했다. 대책위는 또한 "대임지구의 개발행위 제한으로 토지 시세가 주변 지역보다 크게 낮게 형성된 만큼 지구개발시 현실적인 보상이 이루어져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시는 이같은 지주들의 의견을 "대임지구 사업 시행자인 LH에 전달하겠다"면서도 대책위의 개발행위 제한이 법률 위반이라는 주장에 대해서는 "적법하다"고 했다.대임지구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은 2023년까지 대평·대정·중방·계양·대동 일원(163만㎡)에 1만1천여 가구 2만5천여 명을 수용하는 사업으로 지난 7월 공공주택지구 지정 고시가 됐고, 내년 상반기에 보상이 시작될 예정이다.

2018-11-15 13:57:10

고가 오피스텔 거래,지난해 대비 22% 증가해

고가 오피스텔 전성시대라고 해도 틀리지 않다.연초부터 10월까지만 해도 벌써 183건이나 거래가 됐다.지난 해 거래량을 이미 뛰어 넘은 상태고 지난 해 대비 했을 때는 22%(34건)늘어난 것이다.지난 2015년(118건)과 비교하면 증가 폭은 더 크다(65건, 55%). 그런데 눈 여겨 봐야 할 것은 지난 4년 동안 거래량 매년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여기서 고가 오피스텔이라고 하면 보통 10억 이상을 말한다.최근 고가 오피스텔 거래 증가는 소위 젊은 부자(Young & Rich)의 거주지에 대한 인식 변화와도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다.연예인을 비롯한 유명인들을 시작으로 기존 아파트가 아닌 고급 주거 상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그래서 이들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고급 오피스텔과 레지던스 등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실제 배우 조인성씨는 가족들을 위해 국내 최고가 오피스텔인 시그니 엘레지던스를2채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오피스텔은 지난 2017년 완공된 국내 최고 높이의 빌딩인 '롯데월드타워'에 위치했다.가격은 3.3㎡ 당 7500만원에 이르는 초고가임에도 불구하고 호텔급 서비스와 커뮤니티 시설을 갖췄다.▶하반기 판교, 서울 광진, 하남 고가 오피스텔 분양 예정여기에 매매가도 오르고 있다. 시세차익보다는 임대수익을 주로 하는 오피스텔 시장이지만, 고급 오피스텔은 시세 상승도 뚜렷하다.실제 서울 강남구 청담동 소재 피엔폴루스 오피스텔은 분양가 보다 최소 35% 이상 가격이 올라있다.올해 7월 전용면적 기준 195.43㎡가 38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3.3㎡당으로 환산하면 3,300만원 수준이다.이 오피스텔은 2003년 분양 됐으며 분양가는 2,400만원 수준이었다.오름폭으로 보면 35% 수준이지만 전체 가격으로 보면 최소 10억 이상 오른 것이다.젊은 부자를 중심으로 고급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올 하반기에도 고가 오피스텔이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대표적인 것이 현대엔지니어링이 11월 공급 예정인 힐스테이트판교역이다.판교 알파돔시티7-1블록과 17블록에서 나오는 오피스텔로 총 584실 규모다.인근 아파트시세는이미 13억이 넘는 가격이다.신분당선과경강선을 이용할 수 있는 판교역과 지하로 직접 연결된다.판교 알파돔시티의 사실상 마지막 주거시설이다.

2018-11-15 13:46:21

배틀그라운드 벡스코 지스타 부스 위치. 배틀그라운드 공식카페

배틀그라운드(배그) 15~18일 부산 벡스코 지스타(G-Star) 뜬다

배틀그라운드(배그) 게임을 오프라인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15~18일 부산 벡스코 지스타(G-Star) 현장에 배틀그라운드 부스가 마련된다.제1전시장 A02 부스이다.배틀그라운드 측은 "현장을 찾아주시는 분들을 위한 카카오 매치는 매일 최소 한 차례 이상 만나보실 수 있다"며 "풍성한 선물과 함께하는 타임 이벤트와 미션, 퀴즈 이벤트, 그리고 이모트 댄스까지 다채로운 무대 이벤트가 펼쳐진다"고 밝혔다.

2018-11-15 11:26:05

내년부터 외과 레지던트 수련기간 4년→3년 단축

외과 레지던트 수련 기간이 4년에서 3년으로 단축된다.보건복지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전문의의 수련 및 자격 인정 등에 관한 규정 시행규칙'을 15일 공포하고, 내년도 신규 레지던트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시행규칙 개정으로 외과 수련과정은 충수절제술, 탈장교정술, 담낭절제술 등 필수 외과수술과 입원환자 관리를 중심으로 개편된다. 기존의 세부분과 수련은 없어진다.현행 수련기간은 4년으로 1∼3년 차에는 기본적 외과 수술·진료를 배우고, 4년 차에는 외상외과, 대장항문외과, 혈관외과, 소아외과 등 세부 전문수술 분야를 수련했다.하지만 배출된 외과 전문의 대부분은 세부분과 수련 필요성이 낮은 의료기관에서 활동하고 있어 수련체계를 효율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곽순헌 보건복지부 의료자원정책과장은 "외과 수련기간 단축은 의료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의 양성에 초점이 맞춰져 있으며, 외과계 입원전담전문의 확충과 및 외과 전공의 충원율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8-11-15 10:31:30

세종시 4생활권 첫 입주 프리미엄 누리는 계룡건설 '세종 리슈빌수자인' 단지 내 상가 분양

세종시 4생활권은 과학기술정책연구원, 국토연구원 등 국책 연구기관이 밀집되어있는 세종 국책 연구단지를 중심으로 앞으로는 괴화산과 안산,뒤로는 금강이 흐르는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다.올해 말부터 본격적인 입주에 돌입하는 세종시 4생활권은 뛰어난 생활환경으로 입주 전부터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았던 곳이다.실제로 현재까지 세종시에서 분양에 나선 아파트 중 가장 높은 청약성적을 기록한 곳이4-1생활권이다.계룡건설이 지난 2016년 9월 분양에 나섰던 '세종 리슈빌수자인'이 그 주인공이다.당시 212가구(특별공급 572가구 제외)모집에 6만 8622명의 청약자가 몰리면서 평균 323.6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이는 2016년 전국 전체 청약 단지 중 최고 기록이자, 현재까지도 세종시에서 최고 기록이다.이어진 계약에서도 단 4일 만에 784가구가 모두 주인을 찾아가며 조기 완판을 기록하기도 했다.청약 성적만큼 분양권 매매에서도 단지의 인기는 뜨겁다.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확인해 본 결과, 세종 리슈빌수자인(M2 블록)의 전용 면적 102㎡의 분양권은 지난 9월 7억 238만원(25층)에 거래됐다.해당 평면의 분양가가 3억 7500만원이었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아직 입주도 하지 않은 아파트에 2배 가까운 웃돈이 붙은 것이다.이밖에도 단지 대부분이 평균 1억 이상의 웃돈이 붙어있을 정도로4생활권 첫 입주 단지에 대한 관심이 높게 형성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본격 입주를 앞두고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세종 리슈빌수자인'이 단지 내 상가 분양에 나선다.'세종 리슈빌수자인' 단지 내 상가는 M2블록과 L3, 두 블록을 합쳐 1146가구의 독점 수요를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세종시 4생활권 첫번째 입주 단지인 만큼 인근에 위치한 국책연구단지와 이후 입주하는 단지들의 수요도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M2블록의 경우 4-1 생활권 중심상업지역과 맞닿아 있어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전망이다.세종시의 각 생활권마다 조성되는 중심상업지역은 생활권의 중심지에 위치해 편리한 생활환경을 누릴 수 있다.향후 중심상업지역이 개발되면 '세종 리슈빌수자인' 단지 내 상가는 중심 상업 지역과 함께 생활권을 대표하는 상권으로 발돋움할 전망이다.L3블록 인근에는 괴화산 근린공원이 위치해 공원을 찾는 방문객을 배후수요로 둘 수 있고, 단지 바로 앞으로 BRT 정류장이 위치해 있어,역세권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전망이다.뛰어난 배후수요와 미래가치를 갖추고 있지만,'세종 리슈빌수자인' 단지 내 상가는 합리적인 분양가를 책정해 투자자들에게 더욱 더 주목 받을 것으로 보인다.한편,세종시 4-1 생활권 첫번째 상업시설인 '세종 리슈빌수자인' 단지 내 상가는 15일(목)공개 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2018-11-15 10:23:45

[속보] 한국증시 15일 개장 코스피 -0.32%로 출발, 코스닥은 +0.11%

[속보] 한국증시 15일 개장 코스피 -0.32%로 출발, 코스닥은 +0.11%

[속보] 한국증시 15일 개장 코스피 -0.32%로 출발, 코스닥은 +0.11%

2018-11-15 10:09:51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2015년 지배력 관련 회계처리 변경을 고의 분식회계로 결론 내렸다. 이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 법인 검찰 고발과 대표이사 해임 권고, 과징금 80억원 부과 등의 제재를 결정했다. 증선위의 검찰 고발 조치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한국거래소의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이 돼 주식 거래가 즉시 정지됐다. 사진은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연합인포맥스 전광판. 연합뉴스

수능 여파, 주식시장 폐장시간도 1시간 늦춰져 "오후 4시 30분"

15일 주식시장 폐장시간이 오후 4시 30분으로 변경됐다. 기존보다 1시간 늦춰진 것인데, 이는 이날 수능 여파로 개장 시간이 1시간 늦어지면서(오전 9시→오전 10시) 함께 변동된 것이다.즉, 거래 시간 자체는 기존과 변함이 없는 것이다.

2018-11-15 10:09:41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겸 증권선물위원회 위원장이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브리핑룸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혐의에 대한 심의 결과 발표 도중 기침하고 있다. 연합뉴스

1시간 늦어진 주식시장 개장시간, 기다리는건 세계 증시 하락+삼성바이오로직스 거래정지 여파

주식시장 개장시간이 15일 수능의 영향으로 1시간 늦은 오후 10시로 변경됐다.현재 개장 10분 정도를 앞둔 한국증시는 그러나 암울함만이 가득한 분위기다. 전날 미국 뉴욕 증시 등 세계 증시가 소폭 하락했고, 이 여파로 오늘만은 한국보다 일찍 개장한 일본과 중국 등 아시아 주요 증시 역시 하락세다.전날 미국 다우 지수가 0.81%, 나스닥 지수가 0.90% 하락했다. 이날 오전 9시 55분 기준 일본 니케이225 지수(-0.64%)와 중국 상해종합 지수(-0.85%)가 그와 비슷한 수준으로 떨어지고 있다. 따라서 한국증시도 상이한 수준의 하락세에 연동될 가능성이 높다.여기에 더해 한국증시는 전날 증선위가 내린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관련 거래정지 조치 및 상장폐지 심사 대상 가능성 등의 악재를 소화해야 하는 상황이다.미중 무역전쟁, 북미 관계 등 국제 이슈 관련 호재도 당장은 없어 이날 주식시장 전체의 반등을 이끌만한 여지는 거의 없다는 분석이다.

2018-11-15 09:54:05

독산동 '명도힐스티지' 주상복합아파트 분양나선다…G밸리 배후수요 흡수 기대↑

부동산 시장에서 꾸준히 인기가 좋은 지역에 금천구 독산동이 손꼽힌다. 이 지역은 인근에 G밸리가 조성돼 크고 작은IT 기업들이 입주해있다. 대규모 근로수요가 갖춰진 장점은 물론, 교통 개발 호재도 풍성해 부동산 관계자들의 관심이 상당하다.이런 가운데 독산동 '명도힐스티지' 주상복합아파트가 분양에 나설 예정으로 귀추가 주목된다. 우수한 설계로 주거 가치가 뛰어나며, 인근에 탄탄한 배후수요와 풍성한 생활 인프라를 갖춰 생활 편의가 매우 우수하다는 평을 받는다.주변 지역으로의 빠른 이동이 가능한 교통망과 다양한 개발 호재도 지역의 가치를 높여주는 요인이다. 이에 분양 전부터 이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끊이지 않는다. 최근 인기가 좋은 소형 아파트로 희소성이 높은 것도 성공적인 분양의 기대감을 높여준다. 명도힐스티지 주상복합아파트는 지하 1층~지상15층 규모로 금천구 독산동 962-32외1필지(962-57)에 건립 예정이다. 2층과 3층에는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서며, 4층~15층에는 아파트 42세대 및 오피스텔 4실이 마련된다.전용면적 42.48㎡(서비스 면적 포함)이 단일 구성되는 소형 아파트로, 최근 소형 아파트 수요가 많은 것을 고려할 때 높은 인기가 예상된다. 아파트 내부에는 2Bay-2Room 구조의 스마트 혁신 설계를 적용해 공간 활용도가 매우 우수하다. 발코니 확장형 설계도 도입된다.고품격 주방가구와 신발장, 욕실수납장 등 실용성이 높은 수납시스템을 갖춰 입주자에게 주거 편의를 선사한다.친환경 벽지와 바닥재 등 친환경 마감자재를 사용한 것도 이 단지만의 경쟁력이다. 입주 가족의 건강을 위해요소로부터 차단한다. 오피스텔은 1Room 형태로 공급될 예정이다. 이 단지는 특급 조망을 확보했다. 저층 주택가가 대부분인 지역의 특성상, 조망에 방해가 없는 와이드뷰를 실현할 수 있다.인근에 고층으로 지어진 건물이 부재해 지역 대표 랜드마크 건물로의 성장이 예고된다. 단지 내에 입주자의 생활 편의를 높여주는 하늘공원, 무인택배시설 등의 편의 시설도 갖춰진다.편리하고 안전한 생활을 제공하기 위한 CCTV 무인경비 시스템, 초고속 정보통신망도 설치된다.주차장도 넓고 쾌적해 입주민과 방문객의 편리한 차량 이용이 가능하다. 이 단지 주변에는 다채로운 교통망이 자리한다. 시흥 IC가 가까워 강남권으로 2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남부순환로 및 시흥대로도 인접해 사통팔달의 교통망도 갖췄다.지하철 노선도 다양하다.지하철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과 1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 독산역이 가깝다.서부간선도로 지하화(2021년)와 신안산선 복선전철 개통(2023년)도 예정돼있어 향후 교통망은 더욱 우수해진다. 빅마켓,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아울렛, 현대아울렛, 남문시장 등 쇼핑 시설이 단지 주변에 대거 밀집해 있는 것도 장점이다.독산자연공원과 관악산생태공원, 금천체육공원도 근거리에 위치해 숲세권을 누리기도 좋은 아파트다. 입주민의 힐링 라이프가 기대된다. 현재 단지가 들어서는 독산동 일원에는 G밸리가 위치해있다. 이곳에는 약 14만명의 고소득 임대수요가 자리한다.서울시 2020프로젝트 진행으로 2020년에는 G밸리에 근무하는 고용인원이 약 20만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보다 많은 수요 확보가 가능해진다.뿐만 아니라 산업단지 인근에 다양한 상업시설이 조성돼 이 곳을 방문하는 유동인구도 상당하다. 투자가치가 상당히 높게 평가되는 명도힐스티지 주상복합아파트는 2억 후반대의 합리적인 분양가를 제시해 호평 된다. 일대 신축 아파트 평균 평단가 대비 1,936만원 저렴해 가격 경쟁력이 높다. 계약금은 10%며 입주 시 잔금을 치르는 방식을 택해 자금 마련에 대한 부담도 적다. 한편, 홍보관은 11월초에 오픈 하여 운영중 이며, 입주 시기는 내년 3월 예정이다.

2018-11-15 09:00:00

'돈이 안 돈다'…예금 회전율, 31년 8개월 만에 최저

가계나 기업이 은행에서 쉽게 꺼내쓸 수 있는 예금을 좀처럼 인출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불확실성 확대에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자 시중에 풀려야 할 돈이 은행에 잠들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1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9월 예금은행의 요구불예금 회전율은 16.4회였다.이는 16.3회를 기록한 1987년 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요구불예금 회전율은 예금 지급액을 예금 잔액으로 나눈 값이다.예금 회전율이 낮을수록 가계, 기업이 돈을 인출해 쓰지 않고 은행에 예치한 채로 두는 경우가 많다는 뜻이다.예금 회전율은 1990년대까지 상승해 1999년 100회에 육박했다가 2000년대 들어서 추세적으로 떨어졌다.작년부터는 20회를 넘는 것도 드문 일이 됐다.올해 2월 17.9회로 떨어진 예금 회전율은 3∼4월 20.4회로 올라갔다가 7월 19.7회, 8월 18.5회에서 9월 들어 뚝 떨어졌다.분기 기준으로도 예금 회전율은 올해 3분기 18.2회로 1987년 1분기(17.9회) 이후 가장 낮았다.예금 회전율이 떨어진 데는 추석 연휴라는 일시적인 요인이 작용했기 때문으로 보인다.한은 관계자는 "매년 추석이 낀 달에는 예금 회전율이 떨어졌다"며 "은행 휴업일이 늘며 예금 지급이 줄어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그러나 근본적으로는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투자 축소 탓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요구불예금은 단기 부동자금 성격이 짙다. 예금주가 필요할 때 적은 비용으로 쉽게 꺼내쓸 수 있어 투자처가 생기면 바로 빠져나갈 수 있어서다.그러나 최근에는 미국 금리 인상과 미중 무역분쟁, 글로벌 경제 성장세 둔화 가능성에 한은 금리 인상 가능성과 고용 부진, 반도체 경기 전망 불투명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얽혀 수익률을 보장할만한 투자처를 찾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부동산 대책에 따라 부동산 거래가 줄어들거나 증시 불안 때문에 주식 투자도 움츠러들면 예금 회전율은 더 떨어질 수도 있다.조영무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부동산 거래가 둔화하거나 투자가 위축되면 대기 자금이 늘어나게 돼 예금 회전율이 떨어지게 된다"며 "풀린 돈이 과거만큼 경기 활성화로 연결되지 못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2018-11-15 08:06:24

[우리동네 우리신협] 이하석 광희신협 이사장 "2천억 자산·신사옥 건립 목표"

대구 출신인 이하석(68) 광희신협 이사장은 '대구경북 금융인'의 산실인 대구상고를 졸업했다. 고교 진학 당시 집안 어른들은 "농고만 나오면 농사짓는 법이라도 알고 있으니 밥 굶을 일은 없다"고 했단다. 이 이사장의 생각은 달랐다. 상고를 가면 은행원이든 공무원이든 취업문이 열리리라 생각했다.그의 생각대로 동기생들은 졸업과 함께 금융권으로 취업했다. 이 이사장도 동기들처럼 고교시절 금융 관련 자격증을 따는데 매진했지만, 사업에 더욱 관심을 뒀다. 월급쟁이보다는 장사를 해서 큰돈을 벌고, 힘든 가계에 뒷받침하고 싶어서였다.그랬던 그가 20대 중반부터 40년 넘게 서울 동대문시장에서 장사하면서도 가슴 한편에는 한 가지 생각이 떠나지 않았다.'나도 그때 동기들처럼 은행에 취직했으면 어땠을까?'2016년, 그가 신주단지처럼 애지중지하던 '사업자등록증'을 없애고 광희신협 이사장이 되면서 늦깎이지만 '그 시절' 소원을 성취했다."제가 예순이 넘어서야 고교 진학 당시 소원을 성취했잖아요. 비록 늦었지만 제 꿈을 이뤘으니 이제는 제가 몸담은 광희신협의 소원을 이루어주고 싶습니다."지난달 30일 광희신협 본점에서 만난 이 이사장은 자신의 비전을 밝혔다. 그가 꾸는 꿈은 ▷2020년 광희신협 2천억원 자산 달성 ▷광희신협 신사옥 건립 등 두 가지이다. 이 가운데 사옥 건립은 그는 물론 광희신협 전체의 숙원이나 마찬가지이다. 현재 광희신협 본점은 상가 건물 5층에 있다. 본점이 이러니 지점 위치는 말할 것도 없는 상황.이 이사장은 "1층을 구하려면 동대문시장에서 멀어져 조합원이 오가기 불편하다. 조합원과 가까운 곳에 있으면서 누구나 찾기 쉽고 드나들기 편한 대로변 1층에 자리 잡고 싶다"면서 "그러려면 이곳에 우리 건물이 있어야겠고, 내 이사장 임기 동안 되지 않더라도 언젠가는 이루어야 할 꿈"이라고 말했다.땅값이 비싼 동대문시장에서 땅을 사들이고 건물을 올리는 게 말처럼 쉬울까. 이 이사장도 쉽지 않은 도전이라는 것을 안다. 그렇지만 그는 꿈이 있어 오늘도 직원들을 다독인다."힘들더라도 조금만 참자. 그리고 조합원을 위해 발로 뛰어보자."

2018-11-15 07:00:00

광희신협의 강점은 직원들이 밤늦게까지 일일이 조합원들을 찾아다니며 프라이빗뱅킹 서비스를 해준다는 점이다. 동대문시장 상인을 방문한 직원이 수금하는 모습. 광희신협 제공

[우리동네 우리신협] 광희신협, 동대문시장 찾아다니며 야간 집금

광희신협은 이상하다. 금융기관이라면 길가에 있는 건물 1층에 있는 게 통념이다. 그런데 서울 동대문시장 인근 디오트쇼핑몰 5층에 자리잡고 있다. 외양은 그다지 잘나가는 신협이라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하지만 이 신협은 서울지역 경영·사업평가 대상 2연패를 하는 등 서울에서도 손에 꼽히는 우수 조합이다. 실제 당기순이익도 올해 9월 기준 9억2천600여만원으로 지난해 4억8천600만원, 2016년 1억4천만원 등 해마다 눈부신 성과를 올리고 있다.이렇게 '잘나가는' 광희신협이지만 여느 성공신화와 마찬가지로 처음부터 꽃길만 걸은 건 아니다. 오히려 2006년 지금의 자리에 들어오기까지 13년간 온 발이 상처투성이가 되도록 자갈밭을 걸었다. 광희신협은 1993년 7월 신협이 무엇인지도 모르던 동대문의류시장 상인들이 뜻을 시작했다. 이때만 해도 상가 건물 지하주차장 한 켠에서 매연을 맡으며 일했다. 옥상 귀퉁이에 세 든 적도 있다. 경영실태 평가도 좋지 않아 3개월에 한 번 감사를 받는 '수모'를 겪기도 했다.이랬던 광희신협이 본격 성장 가도에 들어선 것은 2000년부터다. 이 무렵 광희신협이 시중은행이나 새마을금고 등 경쟁 상대가 갖지 못한 비교우위 강점을 십분 활용했기 때문.광희신협은 다수 조합원이 심야 영업이 많은 동대문시장 상인이라는 점에서 착안, 1998년부터 야간 집금업무를 시작했다. 야간지점 직원 3명이 오후 11시 30분에 출근한다. 이들은 밤 12시부터 오전 8시까지 시장을 누비며 조합원을 찾아가 돈을 받아 대신 입금해 주거나 공과금을 납부해준다. 이 과정에서 직원들이 조합원에게 맞춤 금융 상담을 해주는 것은 덤이다.사실상 전 조합원이 프라이빗 뱅킹(은행·증권회사 등의 금융기관이 거액 자산가에게 제공하는 맞춤형 자산 관리 서비스) 서비스를 누리는 것. 이러한 야간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협은 전국에서 광희신협이 유일하다.이하석 광희신협 이사장은 "무식하지만 가장 확실한 방법은 발로 뛰는 것이다. 은행이라는 공룡과 경쟁하려면 비록 직원들이 힘들더라도 발로 뛰어서 조합원 만족도를 높여야 한다"고 했다.김영남 광희신협 전무도 "직원 한 사람이 매일 밤 조합원 100~120명을 찾아다닌다"며 "조합원과 직원이 매일 정을 나누다 보니 친밀도가 높다. 그래서 조합원들이 믿고 금융상품에 가입해주거나 스스로 나서서 주변 상인에게 입소문을 내고 권유도 하면서 조합원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그래서인지 광희신협은 출자금이 해마다 성장하고 있다. 올해 9월 기준 출자금은 61억원인데 지난해는 55억원, 2016년 43억원, 2015년 28억원이었다.이오재 광희신협 상무는 "신협은 단순한 금융기관이 아니라 서민과 영세 상공인, 지역사회를 돕고 함께 성장하는 곳이다. 그래서 신협 활동으로 발생한 수익 대부분은 조합원 배당과 '소외계층 백미전달운동', '노인잔치' 등 사회공헌을 통해 환원하고 있다"면서 "이런 점도 조합 성장의 동력으로 돌아오고 있다"고 전했다.

2018-11-15 07:00:00

지역 블록체인 기반 음원 플랫폼 개발사 재미컴퍼니, 유망 뮤지션 발굴 나섰다

블록체인 기반 음원 유통 플랫폼인 '재미컴퍼니'가 유망 뮤지션 발굴에 나섰다.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 있는 재미컴퍼니는 실력파 뮤지션 발굴 프로젝트 ‘재미스타’ 선발자를 오는 21일부터 매주 선보일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재미컴퍼니는 음악적 재능이 뛰어나지만 인지도를 높이기 쉽지 않은 뮤지션들에게 대중 노출 기회를 주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재미컴퍼니는 개발 중인 블록체인 기반 음원 플랫폼 '재미뮤직'에 이들 음원을 수록할 예정이다.앞서 재미컴퍼니는 프로젝트 시작에 앞서 유망 뮤지션 발굴 이벤트를 통해 뮤지션들의 참가 신청을 받았다. 이후 전문가 심사를 통해 매주 한 명의 '재미스타'를 공개할 예정이다.최종 선정된 재미스타 지원자는 전문 음향 스튜디오에서 녹음과 촬영 기회가 주어진다. 유명 아이돌그룹 엑소의 '텐더러브'를 프로듀싱한 글로벌 프로듀서팀 '아트로닉 웨이브스'가 제작 과정을 지원하기로 했다. 상금으로는 이달 중 상장이 예정된 암호화폐 재미코인(GMC) 10만원 어치를 지급한다. 안신영 재미컴퍼니 대표는 "매년 전국 대학의 실용음악과에서 나오는 학생만 5만명에 이르지만 대부분 데뷔할 기회조차 얻지 못한다"며 "설령 데뷔를 하더라도 기존 음원 플랫폼 방식으로는 작곡가나 가수가 손에 쥐는 돈은 매우 적다. 창작자가 적절한 대우를 받을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말했다.사업가인 안 대표가 창작자 복지에 이토록 신경 쓰는 것은 본인 스스로가 작곡가로 활동한 경험이 계기가 됐다.안 대표는 '다니엘 듀오'라는 예명으로 사업과 작곡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여기에 1999년 국내 최초로 음원 플랫폼 서비스를 시작한 '벅스뮤직'의 창립 멤버로 활동한 이력이 더해져 현재 사업으로 이어졌다. 재미컴퍼니는 내년 중 블록체인 기반 음원 플랫폼 '재미뮤직'을 선보일 예정이다.

2018-11-14 19:21:32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겸 증권선물위원회 위원장이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브리핑룸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회계처리의 중과실로 매매거래가 정지된다고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삼성바이오 거래중지 주식시장 등 경제 전반에 상당한 파장

삼성바이오로직스(이하 삼성바이오)가 14일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증권선물위)에 의해 고의적인 분식회계가 인정되면서 유가증권시장 내 주식거래가 중지됐다. 앞으로 상장폐지 여부에 대한 심사가 남아 있지만, 주식시장 등에 상당한 파장이 불가피해졌다. 거래중지만으로 관련 산업에 대한 투자가 얼어붙을 수 있고, 상장폐지가 확정될 경우 수조 원의 투자자 손실이 발생하게 돼 경제 전반에 혼란이 불거질 우려가 있다.◆상장폐지 여부가 초미의 관심삼성바이오는 이날 분식회계 판정으로 주식거래가 중단됐다. 앞으로 상장폐지 여부가 관건이다. 한국거래소는 15~30일간 삼성바이오가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인지 검토하게 된다. 이후 실질심사 대상이 되면 20일 이내 기업심사위원회를 열고, 7일 이내 상장폐지 또는 개선시간 부여를 결정한다.상장폐지가 되면 그 여파는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바이오의 시가총액은 22조1천여억원이다. 코스피에서 시가총액순위가 6위에 이른다. 외국인 보유비율은 9%로 낮은 편이어서, 특히 8만여 명에 달하는 개인투자자들의 피해가 클 전망이다.권세호 공인회계사 겸 경제평론가는 "삼성바이오는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사업(CMO)이라는 특성상 신뢰가 중요한데 분식회계 판정으로 큰 타격을 받게 됐다"며 "앞으로 상장폐지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지켜봐야 한다. 최악의 경우 수조 원의 개인투자자가 피해를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상장폐지 가능성이 작다는 예상도 나온다. 2009년 상장적격성 실질심사가 도입된 이후 코스피 시장에서 퇴출당한 상장사는 3곳으로, 횡령과 배임 때문이었고 회계 문제로 퇴출당한 사례는 없기 때문이다. 5조원의 분식회계로 제재를 받은 대우조선해양도 1년 3개월간 거래가 정지됐지만 상장폐지는 되지 않았다.◆거래중지로도 주식과 산업에 악영향무엇보다 현재 거래중지만으로도 적지 않은 여파가 예상된다. 당장 투자금이 묶여 거래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로 인한 불확실성이 증시 전반으로 퍼질 수 있다. 실제 최근 셀트리온 등 바이오업계 주가가 동반 하락할 만큼 전체 산업에 미치는 영향은 막대하다.증권선물위가 2011년 설립 때부터 회사를 이끌어 온 김태한 대표이사의 해임을 권고한 것도 악재이다.또 신산업 투자가 얼어붙을 우려도 있다. 삼성은 지난 8월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방안을 발표하면서 바이오와 인공지능, 차량용 전장, 5세대 통신 등 4대 미래 사업 분야에 향후 3년간 25조원의 투자 계획을 밝혔다. 이번 분식회계 판정으로 이 같은 신산업 투자가 주춤하게 되면 경제 전반에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상장폐지가 아니라 대우조선해양처럼 개선기간을 부여받으면 거래정지가 길어질 수 있다. 기업심사위원회가 부여할 수 있는 개선기간은 최대 1년이고, 이후 다시 상장적격성 심사를 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주식 투자자들의 돈을 묶이게 된다.장형덕 NH투자증권 WM센터 대리는 "이날 결정으로 일부 불확실성이 사라진 측면이 있기는 하지만 앞으로 문제는 삼성물산이다. 삼성바이오의 여파로 관련된 삼성물산으로 금융당국 조사가 확대될 우려가 시장에서 나오고 있다"며 "나아가 삼성그룹 전체의 악재로 확산돼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이른 시일 안에 거래가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희망 섞인 전망도 있다. 과거 사례를 보면 실질심사의 판단기준은 재무 안정성이었다.한국항공우주와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재무가 우량하다고 평가받아 실질심사 대상이 되지 않고 거래가 재개됐다. 삼성바이오는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와 해외 진출에 나서는 등 재무 안정성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올해 상반기 기준 부채비율이 94.62%로 안정된 상황이다.

2018-11-14 19:01:52

권세호 삼영회계법인 대표

[기고]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결정…"상장폐지 되면 투자자 집단소송 가능성 커"

증권선물위원회(증권선물위)는 14일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처리를 고의적인 분식회계로 결론 내리고 주식거래를 정지하였다. 고의 분식에 따른 후폭풍은 크게 몰아칠 것으로 보인다.증권선물위의 결정으로 회사는 상장적격성 심사를 받아야 할 처지에 놓였으며 만약 기업심사위원회에서 상장폐지를 결정 한다면 개미 투자자 및 외국인 투자자들의 집단 소송에 직면할 가능성이 커진다.물론 개미투자자들의 집단 반발과 주식시장 안정화를 고려하여 기업심사위원회에서 개선 기간 부여 등의 조치를 취할 가능성도 여전히 존재하므로 현재로서는 상장폐지 여부를 예단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회사의 고의 분식에 따른 손실을 입었다고 주장하는 개미투자자들 및 외국인 투자자들은 여전히 회사와 감사인에 대해서 손해 배상소송을 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경우 회사 뿐만 아니라 감사인인 삼정회계법인도 개별 감사인의 징계와는 별도로 손해배상 소송을 당할 가능성이 있다.또한, 회사는 해외제약사로부터 약품을 위탁 생산하고 있는데 고의 분식회계 결정으로 인하여 도덕성에 큰 타격을 입었으며 신뢰도 하락으로 인해 향후 해외제약사로부터의 위탁 수주에 큰 차질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함께 동반 급락했던 다른 바이오주 회사의 경우는 시장 불확실성 제거로 인해 안정화될 가능성이 있다. 오랫동안 이슈가 되었던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고의 분식회계에 대한 결론을 내림으로써 시장 불확실성 제거 효과는 누릴 수 있게 된 것으로 보인다. (권세호 삼영회계법인 대표)

2018-11-14 18:58:45

경운대 비행교육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항공종사자 조종사 과정 전문교육기관 지정을 받았다. 경운대 비행교육원에서 훈련 대기 중인 경비행기. 경운대 제공

경운대 비행교육원, 국토교통부 항공종사자 조종사 과정 전문교육기관 지정

경운대(총장 한성욱) 비행교육원은 국토교통부로부터 항공종사자(조종사 과정) 전문교육기관으로 지정됐다고 14일 밝혔다.경운대는 지난 8월 영남권 최초로 드론 조종사, 항공정비사 전문교육기관 지정에 이어 이번 비행조종사 전문교육기관까지 지정을 받아 항공분야 전문인력 양성의 기틀을 갖추며 항공특성화대학으로서의 위상을 이어갈 전망이다.경운대에 따르면 이번 조종사 과정 전문교육기관 지정에 따라 자체 비행훈련을 받은 훈련생들은 국토교통부의 별도 실기평가 없이 자동적으로 자가용(사업용) 조종사 면장·계기 비행자격증명·조종 교관자격 증명 등 각종 비행자격증명 면장을 취득하게 된다.경운대는 항공시뮬레이션센터를 비롯해 11대의 훈련용 경비행기, 800m 규모의 자체 이착륙장 등 국내 최고 수준의 항공교육 인프라를 구축해 항공운항 전문인력 양성에 매진하고 있다.한성욱 경운대 총장은 "연이은 항공종사자 전문교육기관 지정을 통해 교육 과정·교육 기자재 등 국토부가 제시하는 표준교육훈련 체제를 구축해 글로벌 항공특성화 대학으로의 위상을 세워 나가겠다"고 밝혔다.

2018-11-14 18:15:56

(주)유진엠에스가 개발한 3D 비전 로봇시스템. 우태욱 기자 woo@msnet.co.kr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에서 돋보인 유망 기업들

기계·부품·로봇 종합전시회인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이 14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렸다. 오는 17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363개사 900개 부스가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대구의 경우 일찍이 자동차 부품 등 제조업이 발달해 기계·부품 분야에서 강점을 갖고 있는 만큼 이날 참가한 기업들은 각자의 최신 기술을 내세워 바이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데 여념이 없었다.삼익THK, 현대로보틱스 등 지역 대표기업들이 대거 참가한 가운데 기술력을 앞세운 유망 기업도 간간이 눈에 띄었다. 대구의 미래 먹거리를 찾는 이번 행사에서 돋보인 유망 기업을 살펴봤다.◆고주파 충전기 생산업체 (주)동은전지지게차 등 산업운반기계에 쓰이는 고주파 충전기를 내놓은 업체도 주목을 받았다.경북 구미시에 있는 ㈜동은전지는 지난 10월 출시한 고주파 충전기 '챠베스'를 선보였다. 기존 산업운반기계 충전이 단순히 전류를 배터리에 주입하는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고주파를 흘려보내 충전하는 새로운 개념을 소개했다.동은전지 김상호 대표는 현재 국내에 보편화된 산업운반기계 충전 과정이 지나치게 불편하다고 했다. 기존 충전기는 무게가 무거워 활용도가 낮은데다 충전 시간이 지나치게 오래 걸리고 수명도 짧다며 고주파 충전기를 대안으로 내세웠다.김 대표는 고주파 충전기의 경우 단순히 경량화에 성공했을 뿐만 아니라 기능 면에서 기존 제품에 비해 압도적이라고 자신했다. 산업운반기계에 쓰이는 납배터리의 경우 단순히 전류를 흘려서 충전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배터리 수명이 줄어들 수 밖에 없는데 고주파 충전 방식으로는 이를 개선할 수 있다는 것이다.김 대표는 "단순히 전류만 흘리면 배터리 내부에 있는 황산이 굳어 배터리 수명을 갉아먹는데 고주파는 황산을 오히려 녹이는 효과가 있다. 배터리 수명을 2배 이상 늘릴 수 있다"며 "충전 시간도 3~5시간 정도로 기존 8시간에 비해 짧은 편이다. 충전이 번거로워 배터리를 2개씩 싣고다닐 필요가 없어졌다"고 말했다.김 대표는 일반 지게차를 수입해 판매하는 일을 해 온, 배터리 업계에서는 '문외한'에 가깝다고 스스로를 소개했다. 대신 지게차 충전의 문제점을 누구보다 가까이서 볼 수 있었던 점이 2015년 창업의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20년 동안 지게차 수입을 하면서 불편함이 많았다. 국내 제품은 무게가 120kg에 달할 만큼 너무 무거워 활용도가 낮았고 수입 제품은 가격이 문제였다"며 "실패하면 우리 공장에라도 개선된 충전기를 쓰자는 생각으로 개발을 시작했다. 5년간 수억원을 연구개발비로 쓰면서 매달린 결과 기대보다 좋은 제품이 나와서 시장에 소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동은전지는 내년 중으로 일반 가정에 쓰이는 리튬전지에도 적용되는 충전기를 출시할 예정이다. 현재 고주파충전기를 생산하는 국내 업체가 많지 않은데다 최근 전기차 보급 등 충전 수요도 크게 늘고 있어 성장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했다.김 대표는 "성공적으로 개발을 마치면 충전기를 자동차 트렁크에 넣고 다니면서 수시로 충전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산업용 로봇 생산업체 (주)유진엠에스대구가 미래 먹거리로 육성하고 있는 로봇 분야에도 유망한 지역 업체가 대거 참가했다.스타트업 위주의 지역 참가 업체 중에서 올해로 설립 17년째를 맞은 유진엠에스는 지역 로봇 업계에서는 '큰형님' 축에 속한다. 해당 업체는 공장 자동화 라인을 구성하는 산업용 로봇을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있다.유진엠에스가 자랑하는 로봇 기술은 3D비전 기술을 적용한 산업용 로봇이다. 3D카메라로 물건의 위치를 보고 집어서 움직이는 방식이다. 물건이 무작위로 배열된 예정되지 않은 상황에도 문제없이 위치를 파악해 행동할 수 있다. 수많은 물건 속에서 특정 물건을 집어내야 하는 경우에도 정상적으로 작동한다. 실제로 행사장에 배치된 로봇팔 앞에 물건을 아무렇게나 내려놓자 로봇은 물건을 집어 원래 있던 자리에 돌려놨다. 로봇에 연결된 3D카메라는 로봇이 어떻게 물건을 인식하는지 화면으로 보여줬다.유진엠에스 측은 일반적으로 산업용 로봇이 단순 반복 작업을 수행하는 데 그치고 있는 상황에서 기술 시연 수준이 아니라 이미 상용화 과정을 거친 만큼 기술력은 압도적이라고 강조했다. 유진엠에스 관계자는 "로봇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하드웨어가 아닌 소프트웨어"라며 "어떤 일을 해야할 지 인식하고 정확히 해내는 것이 중요한데 이정도 수준의 기술력을 가진 업체는 국내에 많지 않다"고 말했다.향후 전망도 밝다. 최근 위험하거나 건강에 좋지 않은 생산 공정에서 인력 활용을 배제하는 추세가 이어지면서 로봇 수요가 확대됐기 때문이다. 인건비 부담에 본격적으로 공장 자동화를 추진하는 기업들이 늘어난 점도 영향을 미쳤다. 산업용 로봇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자 유진엠에스는 지난해 대구 달성군 테크노폴리스에 제2공장을 신축하기도 했다.유진엠에스 관계자는 "사람이 해서는 안될 일을 대신하는 것이 로봇이다. 예를 들어 중금속인 아연의 경우 인체 접촉 시 유해하지만 일부 산업 공정에서는 필수적으로 배출된다"며 "생산 현장의 안전을 강조하는 경향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산업용 로봇 시장의 전망은 밝다"고 말했다.◆ 산업용 냉각기 제조업체 (주)덕산코트랜자동차 부품과 섬유 등 지역 대표 업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오히려 성장을 거듭하는 지역 기업도 행사에 참가했다.㈜덕산코트랜은 산업용 냉각기를 전문 제조하는 지역 중소기업이다. 1989년 덕산산업으로 출발해 현재 국내 산업용 냉각기 분야 선두기업으로까지 성장했다. 실제로 지난해 기준 중소형 산업용 냉각기 시장에서 덕산코트랜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25%에 육박한다. 2위 업체의 점유율이 10% 남짓인 점을 감안하면 압도적인 점유율이다.산업용 냉각기는 금형기기나 플라스틱 사출기, 반도체 생산기기 등 일정한 온도 유지를 필요로 하는 제조 현장에 꼭 필요한 제품이다. 그럼에도 지속적으로 소비되는 '부품'이 아닌 한번 생산하면 오래 쓰이는 '설비'여서 대기업 진출 사례가 없는 분야기도 하다.덕산코트랜 측은 산업 생산 과정에서 물건을 정확히 식히고 데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생산품의 불량률을 좌우하는 주요 요소 중 하나가 마지막 냉각 과정이라는 것이다. 덕산코트랜 관계자는 "예를 들어 플라스틱 제품을 생산한 경우 어느 온도에 얼마나 식히느냐가 불량률을 좌우한다. 온도가 낮아 빨리 식어도, 온도가 높아 늦게 식으면 불량"이라며 "일반인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분야지만 산업 공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이 냉각기"라고 말했다.냉각기 외에도 덕산코트랜이 자랑하는 제품은 온수기·온유기다. 덕산코트랜의 온수기는 물의 온도를 180℃까지 유지할 수 있다. 물에 압력을 가해 온도가 100℃를 넘겨도 끓지 않도록 하는 기술을 개발했다.덕산코트랜 관계자는 "일부 제품의 경우 정상적으로 생산하기 위해서는 100℃보다 높은 온도에 노출돼야 한다. 압력을 가해 끓는 점을 높여 생산 공정에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며 "일반 온수기에는 없는 기술"이라고 자랑했다.덕산코트랜은 대기업 진입이 힘든 산업용 냉각기 분야에 뛰어들어 매년 10%대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기준 180억원 매출을 올렸고 올해 무난히 200억원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주변의 인정도 이어져 2011년과 2016년 두 차례에 걸쳐 대구시 '스타기업 100'에 선정됐고 2012년에는 대구시 중소기업대상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최근 2차 전지 수요가 크게 늘며 새로운 판로도 마련했다. 2차 전지 생산 특성상 생산의 전 공정에 냉각이 필요해 덕산코트랜의 제품 수요도 덩달아 늘었다. 지난해 기준 덕산코트랜 매출의 60~70%가 삼성SDI, LG화학 등 2차 전지 분야 대기업 납품에서 나왔다.덕산코트랜 관계자는 "앞으로 냉각기가 필요한 정밀 제조업의 전망이 좋아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본다"며 "국내 수요에 더해 수출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8-11-14 18:13:40

삼성바이오 "회계처리 '적법' 확신…행정소송 제기할 것"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4일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가 자사에 대해 "고의로 회계처리를 위반했다"고 결론을 내린 데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행정소송을 제기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날 "회계처리 논란으로 혼란을 겪은 투자자와 고객에 사과드린다"면서도 "그동안의 회계처리가 기업회계기준을 위반하지 않았다는 점에 대해 확신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적법한 회계절차에 따라 처리해왔다는 주장의 연속선상이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6년 한국공인회계사회 위탁감리에서뿐만 아니라 금융감독원도 참석한 질의회신 연석회의 등으로부터 공식적으로 '문제없다'는 판단을 얻는 등 다수 회계전문가로부터 적법하다는 의견을 받았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증선위가 고의 회계처리기준 위반이라고 판단한 데 매우 유감스럽다"면서 "이날 결정에 대해 행정소송을 제기해 회계처리 적법성을 입증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8-11-14 18:05:44

삼성바이오로직스 거래정지, 상장 폐지로 가지는 않을 듯

2년여를 끌어온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논란이 결국 고의 분식회계로 결론났다. 코스피 시가총액 5위의 제약·바이오 대장주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거래정지 이후 상장적격성 실질심사를 받을 상황에 놓였다.14일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정례회의를 열고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안건에 대해 대표이사 해임권고, 과징금 80억원, 검찰 고발 등을 의결했다.2011년 설립 이후 적자를 지속해오던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015년 자회사였던 삼성바이오에피스를 관계사로 회계처리를 변경하면서 순이익 1조9천49억원의 흑자기업으로 전환했다.이 과정에서 금감원은 고의적인 분식회계가 있었다고 보고 검찰 고발 등의 중징계를 요구했다. 이에 맞서 삼성바이오는 합작 파트너사인 바이오젠의 콜옵션 행사 가능성이 높아진 데 따른 정당한 회계처리를 했다며 무혐의를 주장해왔다.한국거래소는 증권선물위 발표 직후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식 매매 거래를 정지시켰다. 증권선물위의 회계부정에 대한 검찰 고발 및 통보 조치와 함께 회계처리 기준 위반금액이 자기자본의 2.5% 이상일 경우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이 된다.하지만 거래정지가 상장폐지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관측이다.대우조선해양, 한국항공우주 등도 대규모 분식회계가 드러났지만, 일정기간 거래가 정지됐다가 상장 유지 결정이 내려졌기 때문이다.증권사 관계자들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거래정지와 함께 15영업일 이내에 기업심사위원회 심의대상 여부를 결정하는데, 기업심사위는 심의 대상 기업의 ▷영업 지속성 ▷재무 건전성 ▷기업지배구조 ▷내부통제제도의 중대한 훼손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상장폐지여부를 결정한다는 것.

2018-11-14 18: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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