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모더나 이어 리제네론 "매주 관련주 띄우는 국내 증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리자 투여받은 것으로 알려진 항체치료제의 제조사 리제네론이 주목을 받는 가운데 지난 9월 17일 뉴욕주 태리타운에 있는 웨스트체스터 캠퍼스건물 외벽에 이 제약사의 로고가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리자 투여받은 것으로 알려진 항체치료제의 제조사 리제네론이 주목을 받는 가운데 지난 9월 17일 뉴욕주 태리타운에 있는 웨스트체스터 캠퍼스건물 외벽에 이 제약사의 로고가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투약 받은 바 있는 '리제네론'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항체 치료제에 대해 긴급사용 승인을 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이번 주 한국 증권시장도 '관련주'(수혜주, 테마주 등) 등에 대한 관심이 커질 지 주목되고 있다.

앞서 2주 전에는 '화이자'가, 한 주 전에는 '모더나'가, 잇따라 현재 자사가 개발(임상) 중인 코로나19 백신이 90% 중반대의 높은 예방효과를 보였다는 소식을 세계 유력 언론들을 통해 전했고, 이에 화이자·모더나 관련주에 대한 국내 증시의 큰 관심 내지는 과열 반응이 잇따라 향한 바 있다.

이번 리제네론 소식까지 포함하면 3주 간 매주 초반 미국발 소식이 한 건씩 던져지는 모습이다.

21일(현지시간)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FDA는 미국 생명공학 기업 리제네론의 항체 치료제 'REGN-COV2'의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FDA는 12세 이상 및 65세 이상 고위험군 포함 경증 또는 중간 정도 증상을 보이는 코로나19 환자에 대한 치료에 해당 치료제를 긴급사용해도 좋다고 허가했다.

FDA에 따르면 해당 치료제는 2개의 단일클론 항체를 혼합한 치료제이다. 코로나19 완치자 혈액의 항체 가운데 바이러스를 무력화할 수 있는 것만 선별, 치료제로 쓴 것이다.

앞서 실제 투약 고위험군 환자와 가짜약(플라시보) 투약 대조군의 비교에서, 투약을 시작한 지 28일 이내에 코로나19 증상으로 입원을 하거나 응급실에 가는 비율을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이 치료제는 지난 10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코로나19 확진 당시 치료에 활용돼 주목 받기도 했다. 당시 '길리어드사이언스'의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도 함께 투약돼 역시 관심을 받았다.

이때도 렘데시비르와 함께 리제네론의 관련주에 대한 관심을 먼저 키운 바 있다. 다만 당시의 관심은 백악관 의료진의 선택 및 트럼프 대통령의 극찬 정도가 근거였다면, 이번에는 FDA의 긴급사용 승인이라는 근거가 깔리는 게 차이이다.

단일 클론 항체 치료제로 분류되는 REGN-COV2는 같은 종류로는 미국 제약회사 '일라이릴리'와 캐나다 생명공학업체 '엡셀레라'가 함께 개발하고 있는 'LY-CoV555'가 지난 9일 코로나19 경증환자들에 대한 긴급사용 승인이 이뤄진 후 두번째로 긴급사용 승인을 받은 것이기도 하다.

아울러 이달 초 리제네론은 11월 말까지 8만명분 생산, 내년 1월 말까지 30만명분 생산 계획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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