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료 vs 관료…대구테크노파크 신임 원장 '2파전'

TP 홈페이지에 후보자 발표 동영상 게재
23일까지 후보자에 관한 의견 제출

대구테크노파크 전경. 매일신문 DB 대구테크노파크 전경. 매일신문 DB

대구테크노파크(대구TP) 신임 원장 자리를 두고 대구시와 중소벤처기업부 관료 출신 지원자가 맞붙게 됐다.

제9대 신임 원장 선임을 위한 공개검증 절차에 나선 대구TP는 결선 후보자 2명의 발표 동영상을 16일부터 23일까지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동영상에 등장한 A후보는 행정고시 출신 관료로 중소벤처기업부를 거쳤다.

그는 대구의 지역 내 총생산, 실업률 등이 전국 광역지자체 중 하위권에 머무는 근본적인 원인이 산업화시대의 주력업종인 기계금속, 섬유, 자동차 산업에 편중(76.8%)된 산업구조에 있다며 산업구조 개편을 위한 7대 중점과제를 발표했다.

그는 ▷정보통신(ICT), 인공지능(AI) 분야 창업·성장 생태계 조성 ▷인공지능, 블록체인, loT, 빅데이터 등 신기술이 집약된 차세대 융복합 소재 및 부품 기초연구 추진 ▷산업단지·청년창업 전담 지원팀 신설 등을 통해 청년들이 원하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B후보 역시 행정고시 출신 관료로 대구시 간부직과 부단체장을 지냈다.

그는 '혁신을 선도하는 일등 도우미, 기업 성장의 전략적 파트너'라는 새로운 경영전략을 발표하고 성장하는 기업(scale-ups) 육성으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 성장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TP가 개방 시스템 속에서 기업의 성장과 지역 산업 발전이란 고유의 미션을 완수할 수 있도록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들 후보자에 대한 공개 기간은 16일부터 23일까지 7일간이다.

공개검증을 끝낸 대구TP는 다음 달 첫째 주에 이사회를 열어 추천 대상자 1명을 선정하거나, 재공모를 의결할 예정이다.

일각에선 최종 후보자가 관료 출신 2명으로 채워지자 새로울 게 없다는 아쉬움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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