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 "수도권은 기업 70% 집중 블랙홀"

15일 전국 첫 지역뉴딜 포럼 대구 개최
"대구경북 힘 합쳐 지역 주도형 뉴딜 추진"

15일 대구시청 별관에서 열린'지역균형뉴딜포럼'에 참석한 권영진 대구시장. 대구시 제공 15일 대구시청 별관에서 열린'지역균형뉴딜포럼'에 참석한 권영진 대구시장. 대구시 제공
권영진 대구시장 페이스북 권영진 대구시장 페이스북

권영진 대구시장은 최근 관심이 모이고 있는 지역 주도형 뉴딜과 관련, "대구경북이 힘을 합쳐 모범적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대구시청 별관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장과 함께 '지역균형뉴딜포럼'을 개최한 권영진 시장은 행사 후인 이날 오후 6시를 조금 넘겨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소회를 밝혔다.

'대구가 코로나19를 모범적으로 극복했듯이, 지역 주도형 뉴딜도 가장 모범적으로 만들어 가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그는 이날 열린 행사를 두고 "정부가 발표한 한국판 뉴딜 정책을 지역 주도로 추진, 지역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지역뉴딜 포럼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우리 대구에서 열렸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이번 포럼은 코로나19에 주저하지 않고 코로나와 동행하는 시대, 포스트 코로나 시대로의 첫걸음을 내딛는 뜻 깊은 의미도 담고 있다"고 소개했다.

권영진 시장은 "대한민국은 극복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 그 중 하나가 강력한 중앙집권적인 국가경영의 틀과 국토면적의 11.8%에 불과한 수도권이라는 블랙홀이 인구의 절반 이상과 70%의 기업, 그리고 세수까지 빨아들이면서 집중화·비대화되고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 여파는 지역으로까지 끼쳐 인구 감소와 고령화, 청년 유출, 지역 경제 침체로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극심한 양극화가 코로나19 이후 시대에도 반복되거나 심화된다면 대한민국의 엄청난 비극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고 뉴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서는 지방정부의 강력한 의지와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우리 대구가 코로나19를 가장 모범적으로 극복했듯이, 한국판 뉴딜 정책도 대구·경북이 힘을 합쳐 모범적인 지역 주도형 뉴딜을 만들어 가겠다"며 최근 추진되고 있는 대구경북 통합과도 연결 지은 발언을 했다.

권영진 시장은 "대구·경북은 과거에도 하나였고, 현재도 하나이고, 미래에도 하나일 것"이라며 "대구·경북의 담대한 도전을 지켜봐달라"고 글을 마무리지었다.

관련기사

AD

경제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