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데이' 등장한 머스크 "1달뒤 완전 자율주행차 출시"

국내 주주들 새벽부터 유튜브 생중계 시청
배터리 구매물량 늘릴 계획…LG화학 등에 호재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22일(현지시각) 배터리데이를 진행하고 있다. 테슬라 유튜브 캡쳐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22일(현지시각) 배터리데이를 진행하고 있다. 테슬라 유튜브 캡쳐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22일(현지시각) 배터리데이를 진행하고 있다. 테슬라 유튜브 캡쳐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22일(현지시각) 배터리데이를 진행하고 있다. 테슬라 유튜브 캡쳐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빠르면 한달 뒤 완전 자율주행이 가능한 차량을 내놓겠다고 발표했다.

머스크는 22일(현지시각) 미국 실리콘밸리 프리몬트 공장 주차장에서 진행 중인 연례 주주총회 겸 배터리데이에서 "빠르면 한달 후 완전 자율주행이 가능한 베타서비스를 내놓겠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우리의 오토파일럿 주행 중 사고율은 0.3%에 그쳤는데 이는 경쟁사의 10분의 1에 불과하다"며 "더 나은 완전자율주행을 위해 8개의 카메라를 사용하는 3D 입체영상 시스템을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다른 자동차 업체들이 레이더를 이용한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과 달리 테슬라는 비디오 촬영으로 장애물을 식별하는 방식을 개발 중이다.

또 머스크는 올해 차량 출하 규모가 전년보다 30~40% 급증할 것이라고도 밝혔다.

머스크는 "2019년 50% 성장을 기록했고, 2020년에도 정말로 꽤 잘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매우 어려운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30~40% 성장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배터리데이는 코로나19로 연기되고 규모도 제한된 채 진행됐다.

7월에 치러지는 행사가 9월로 늦춰졌고,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의 컴퓨터 역사관에서 열던 행사를 프레몬트의 테슬라 공장 주차장으로 옮겨 주차장에 차를 세워둔채 200여명의 주주들이 차 안에 앉아 행사에 참석했다.

베터리데이 행사는 테슬라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돼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주주 등 25만명이 넘은 시청자가 지켜봤다.

국내에서도 이른바 '서학개미'들의 가장 큰 관심을 받는 기업인만큼 생중계가 시작된 23일 이른 새벽(오전 6시 30분)부터 이를 시청했다.

한편 베터리데이 전날인 22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테슬라의 주가는 전일대비 5.60%(25.16달러) 하락한 424.23달러에 장을 마쳤다.

배터리데이에서 테슬라가 배터리 자체 생산을 발표할 것이라는 일부의 기대감이 있었지만, 머스크가 전날 트위터를 통해 "우리가 발표할 내용은 배터리를 2022년까지 대량 생산한다는 내용은 아니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머스크는 LG화학 등 현재 배터리 거래선으로부터 구매 물량을 늘릴 것이라 밝혀 테슬라에 배터리를 공급하는 국내 기업에는 상당한 호재가 될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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