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해외진출 국내복귀기업 유치에 사활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국·공유재산 수의계약 특례 등 지원책 마련

경북도청 전경. 매일신문 DB 경북도청 전경. 매일신문 DB

경상북도가 입지·설비장비 지원 등 다양한 지원 시책을 마련, 해외진출 국내복귀 기업(리쇼어링) 유치에 사활을 건다.

경북도는 국·공유재산의 사용특례를 신설해 ▷공장용지의 수의계약 및 장기(50년) 임대 ▷임대료 산정 및 감면 ▷국·공유지 임대 전용 단지 우선입주 등 다양한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연관 산업 유치 효과가 큰 대기업이 도내에 투자하면 국비지원 한도액 100억원을 초과하는 설비 투자금을 지방비로 지원하는 규정 마련을 검토하고 있다.

또 국내 투자 초기 단계에 필요한 입지 자금 조달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포항 블루밸리산단 내 임대전용단지를 조성, 국내복귀 기업이 우선 입주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향후 구미 제5공단을 추가로 임대전용단지로 지정해 복귀기업 입주를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국내복귀 기업이 설비투자금액 이외에 토지매입 시에도 보조금을 지원하는 강력한 인센티브를 지원할 작정이다.

경북도는 중국 진출 기업의 국내복귀를 위해 노동집약 산업인 자동차, 기계, 전자부품 업종을 타깃기업으로 선정, 모기업을 방문해 다양한 지원제도를 설명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해외진출 모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유치설명회도 개최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코트라와 함께 권역별 간담회를 개최, 국내복귀 기업 유치에 다각도로 노력했다. 도는 해외진출 기업의 국내복귀지원 관련 법이 시행된 2014년부터 올해 5월까지 9개의 기업을 복귀시킨 바 있다. 전국에서 전북 17개, 부산 12개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성과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해외진출 기업이 도내로 복귀해 재기할 수 있도록 R&D, 입지, 스마트공장 구축사업 등을 우선 지원해 돕겠다"면서 "리쇼어링 정책이 실효를 거둘 수 있도록 기업인과 지속해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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