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코로나 확진 4명 모두 신천지 대구교회 다녀가

경상대병원·마산의료원 각각 격리치료…다른 신천지 방문 7명도 자가격리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21일 오전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브리핑을 마친 후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이날 경남에는 확진자가 4명 발생했다. 연합뉴스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21일 오전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브리핑을 마친 후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이날 경남에는 확진자가 4명 발생했다. 연합뉴스

21일 경남에서 발생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진자 4명이 모두 신천지 대구교회에 다녀온 것으로 파악됐다.

경남도는 21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확진환자 발생 브리핑을 했다.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돼 대단히 송구스럽다"며 "도내에서 코로나19 경남 확진환자 4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확진 환자 번호가 부여되지 않아 경남 1~4번이라는 임시 순번으로 지칭됐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이들 4명 모두 31번 확진자가 다니는 신천지 대구교회에 다녀온 것으로 파악됐다.

1번 환자는 합천에 사는 24세 남성, 2번 환자는 합천에 사는 72세 여성, 3번과 4번 환자는 진주에 사는 19세 남성, 14세 남성으로 형제 사이다.

1, 2번 환자는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기관인 경상대병원 음압병동에, 3번과 4번 환자는 지역거점 입원치료병상기관인 도립 마산의료원 음압병동에 각각 격리됐다.

경남도는 질본으로부터 1번 환자는 31번 환자 접촉자, 2번 환자는 의사환자 접촉자로 각각 통보받아 자가격리하던 중 진단검사에서 확진됐다고 발표했다.

3, 4번 환자 형제는 부모와 함께 신천지 대구교회를 방문했다가 가족 4명이 경미한 기침 증상을 보였다.

이들은 지난 20일 오후 7시쯤 진주보건소 선별진료소에 방문, 이런 사실을 알리고 검체 검사를 해 확진됐다. 이들 부모는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경남도에 따르면 경남도내 신천지 대구교회에 다녀온 주민은 확진자 외에도 7명이 더 있으며 모두 자가격리 중이다. 경남도는 확진자 발생 지역에 역학조사팀을 보내 질본과 함께 심층 역학조사를 하고 감염원, 감염경로, 접촉자를 파악 중이다.

슈퍼 전파가 발생한 신천지 대구교회 사례에 비춰 지역 내 신천지 교회와 교인을 확인하는 '신천지교회 대응 태스크포스(TF)'도 꾸린다. 경남도내 신천지교회 20여 곳이 파악됐다.

김 지사는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지켜주고 코로나19 주요 증상인 발열과 기침,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의료기관 방문 전에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99나 경남소방119신고센터, 거주지 보건소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관련 정보는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 도 홈페이지 SNS 채널을 통해 제공되는 소식이 가장 정확다. 미확인된 정보로 불안해하지 않길 바란다"

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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