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총 100대 기업 영업이익 2년새 32% 감소…"반도체 불황 탓"

IT전기전자업종 감소액 40조원 육박…19개 업종 중 10개 감소
CEO스코어, 시총 100대 기업 최근 3년간 실적 분석

16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에 따르면 시총 100대 기업 가운데 14일까지 잠정실적을 발표한 86개 기업의 실적을 분석한 결과 매출액은 1천608조9천788억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01조9천442억원, 64조9천154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전년 159조815억원에서 35.9% 급감했고, 2년 전과 비교하면 32.1%(48조1천427억원) 감소한 수치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16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에 따르면 시총 100대 기업 가운데 14일까지 잠정실적을 발표한 86개 기업의 실적을 분석한 결과 매출액은 1천608조9천788억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01조9천442억원, 64조9천154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전년 159조815억원에서 35.9% 급감했고, 2년 전과 비교하면 32.1%(48조1천427억원) 감소한 수치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글로벌 경제 침체가 이어지면서 국내 대기업들의 영업실적도 뒷걸음질 쳐 지난해 시가총액 100대 기업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2년 전보다 각각 32.1%, 46.2%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16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시총 100대 기업 가운데 14일까지 잠정실적을 발표한 86개 기업을 분석한 결과 매출액은 1천608조9천788억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01조9천442억원, 64조9천154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전년 159조815억원에서 35.9%(57조1천373억원) 급감했고, 2년 전과 비교해도 32.1%(48조1천427억원) 감소한 수치다.

실적 부진의 가장 큰 원인은 반도체 업황 부진으로 인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 대폭 감소가 꼽혔다. 여기에다 미중 무역분쟁 등에 따른 글로벌 경기 악화도 한몫 거들었다.

업종별로는 지난해 전체 19개 업종 가운데 10개 업종의 영업이익이 2년 전보다 감소했다.

IT전기전자 부문은 2017년 73조161억원에서 2019년 33조1천572억원으로 절반 이상이 날아갔다. 이는 2017년 반도체 호황에 따른 기저효과 탓에 감소 규모가 두드러진 이유도 있다.

석유화학업종은 6조6천528억원(61.4%) 감소했고, 서비스 2조2천449억원(-23.1%), 철강 1조8천787억원(-27.3%), 지주 1조4천837억원(-23.4%), 보험 1조1천400억원(-27.5%) 등도 1조원 이상 줄었다.

반면 은행은 13조2천567억원에서 15조8천676억원으로 2조6천109억원(19.7%) 늘어 증가액이 가장 많았고, 6천71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던 조선·기계·설비는 1조58억원 증가해 3천343억원 흑자로 돌아섰다.

기업별로는 86개사 가운데 절반이 넘는 45개사의 영업이익이 줄었는데 그 중 시가총액 1,2위인 삼성전자가 2017년 53조6천450억원에서 지난해 27조7천685억원으로 25조8천765억원(48.2%) 감소했고, SK하이닉스도 13조7천213억원에서 2조7천127억원으로 11조86억원(80.2%) 급감한 것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들 두 기업을 제외한 나머지 84개 기업들의 영업이익은 2년 전보다 13.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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