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롯데百 대구점에 ‘베르사체’ 입점…'보복소비' 타고 매출 '쑥↑'

롯데百 대구점에 ‘베르사체’ 입점…'보복소비' 타고 매출 '쑥↑'

명품 유통의 정점으로 꼽히는 백화점이 코로나19 시대 '보복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글로벌 명품 브랜드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산업통상자원부가 최근 발표한 '유통업계 매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백화점 총 매출 중 해외 유명 브랜드 비중은 28.9%에 달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9% 늘었다.백화점별 1~11월 명품 매출을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롯데백화점은 16%, 신세계백화점은 온라인 23%·오프라인 26% 각각 늘었다.이는 지난해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보복 소비' 영향으로 보인다. 신혼여행을 포함해 해외 여행·쇼핑 기회가 줄고 여유 자금이 생기자 명품·가구 등 고가제품 소비에 눈을 돌린 것이다.지역 백화점 업계도 명품 마케팅에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해 6월~11월 명품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11% 증가한 롯데백화점 대구점에는 지난달 23일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베르사체' 직영 매장이 입점했다.대구점(오프라인)은 가방, 클러치, 지갑, 벨트 등 60여 종의 라인을, 롯데온(온라인)은 주얼리와 클러치 등 40여 종 라인을 판매한다. 국내외 합합 뮤지션에게 큰 사랑을 받는 귀걸이, 반지 등 베르사체 특유의 화려한 제품도 갖췄다.앞서 대구신세계도 지난해 말 에르메스에 이어 올 상반기 샤넬 개점을 통해 명품 3사 트리플크라운 완성을 예고했다.안수현 롯데백화점 대구점 해외패션 팀장은 "올해 역시 코로나19 영향이 지속되며 명품 등 고가상품 수요가 늘 전망이다. 차별화한 입점 전략으로 가치 소비를 선호하는 지역민을 만족시키겠다"고 말했다.

2021-01-06 17:19:46

모로 가도 강남?…서울 강남3구 아파트 매매 25% 상경투자

모로 가도 강남?…서울 강남3구 아파트 매매 25% 상경투자

지난해 서울 강남3구에서 거래된 아파트 매매 4건 중 1건은 서울시민이 아닌 외지인이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주택자에 대한 규제가 강화된 데다 규제지역이 넓어지면서 강남 지역 '똘똘한 한 채'에 상경 투자가 몰린 것으로 해석된다.6일 경제만랩이 한국부동산원의 아파트 매입자거주지별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1~11월 강남3구의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1만1천433건으로 나타났다.타 지역 거주자가 매입한 아파트는 2927건으로 전체의 25.6%에 달했다. 부동산원이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06년 이후 역대 최고치다.이중 강남구는 서울 25개 자치구에서 타 지역 거주자들의 아파트 매입비중이 가장 높은 곳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11월 강남구의 아파트 매매 거래 3천809건 중 961건을 타 지역 거주자가 사들여 매입 비중이 27.5%에 달했다.송파구는 전체 4천635건 중 1천224건(26.4%)이 외지인 거래였다. 서초구도 3천141건 중 697건(22.2%)으로 외지인 거래 비중이 높았다.강남3구의 아파트 가격도 올해 크게 올랐다.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하는 역삼 푸르지오 전용면적 84㎡는 지난해 1월에 20억8천만원(2층)에 거래됐지만, 12월에는 23억2천만원에 거래돼 지난해에만 2억4천만원 상승했다.강남3구뿐 아니라 서울 전체에서 외지인 매입비중이 늘었다. 지난해 1~11월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 8만5천20건 중 타 지역 거주자가 사들인 아파트는 1만8천966건으로 매입비중이 22.3%로 통계 작성 이래 최대였다.정부 규제나 시장 변수에도 불구하고 서울, 이 중에서도 강남 집값은 결국 오른다는 믿음이 재차 확인됐다는 해석이 나온다. 경제만랩 관계자는 "정부가 부동산 규제로 아파트 가격을 잡으려고 해도, 잠시 움츠러들다 다시 치솟기 때문에 타 지역 거주자들까지 강남3구의 아파트 매입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1-01-06 17:11:34

대구 치맥페스티벌 홈피 새단장 "치킨 1년치 받으세요"

대구 치맥페스티벌 홈피 새단장 "치킨 1년치 받으세요"

대구 치맥페스티벌을 주최하는 한국치맥산업협회가 새로운 홈페이지를 공개하며 이달말까지 '1년치 치킨' 등 파격적인 경품 이벤트를 벌인다. 협회 측은 축제 캐릭터를 강화하고 관련 상품, 문화 콘텐츠를 내놓는 한편 닭고기 상품 판매 플랫폼 '치맥마켓'을 출시해 산업축제로서의 성격을 한층 분명히 했다.한국치맥산업협회는 협회 홈페이지(www.chimacfestival.com) 새단장과 함께 홍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협회 측은 온라인 축제 홍보를 강화하고자 기존 홈페이지를 새롭게 꾸몄다. 이 과정에서 디자인 전문가 경북대 이경용 교수(디자인학과)와 함께 기존 치맥페 캐릭터 '치킹'의 디자인과 색감을 대폭 개선하고 신규 캐릭터 '치야'를 개발했다. 캐릭터를 활용한 피규어, 달력, 방향제 등 다양한 상품도 만들었다.개그맨 박명수와 함께 EDM비트를 기반으로 한 치맥 로고송 '치맥 FLEX'도 제작했다. 이 음원에 맞춰 노래를 부르거나 춤추는 영상을 찍어 SNS에 업로드한 응모자 중 126명을 추첨해 최대 1년치(52회분) 치킨 상품권과 기념품을 지급하는 '박명수가 쏜다'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갤럭시 및 카카오톡 모바일 테마도 제작해 축제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배포하고 다양한 경품 행사를 병행한다. 모바일 테마를 내려받아 설치한 후 SNS를 통해 인증하면 201명을 추첨해 치킨 상품권과 축제 기념품을 경품으로 지급할 계획이다.지역에서 생산된 닭고기 제품을 홍보, 판매하는 '치맥마켓'도 홈페이지에 함께 자리한다. 입점 기업은 대표상품 한 두가지만 내놓는 등 심혈을 기울였다. 영세한 이미지, 온라인 판매 플랫폼 미비로 어려움 겪었던 지역 기업에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개점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달 31일까지 모든 가입자에게 적립금 5천원을 증정하고 제품 구매 1건당 1개 제품을 추가로 준다. 구매후기를 남기는 사람들을 추첨해 320명에게 치킨 상품권과 축제 기념품 세트도 증정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편 올해 대구 치맥페스티벌은 올 7월 첫주 개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코로나 방역 상황에 따라 10월까지 개최가 미뤄질 수 있으며 지역별 분산개최, 비대면 축제화 등 대안도 검토하고 있다.

2021-01-06 16:51:11

아파트 분양권 양도세 부과…가상화폐·주식도 과세

아파트 분양권 양도세 부과…가상화폐·주식도 과세

올해 1월 이후 취득한 아파트 분양권도 양도소득세제상 주택으로 포함된다. 이에 따라 조정대상지역 분양권과 주택이 하나씩 있어도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대상이 된다.아울러 2023년부터 보유한 국내 상장주식과 주식형 펀드가 연간 5000만원 넘게 수익을 올릴 경우 양도소득세를 내야 한다. 양도소득세 과세 대상 대주주 요건은 10억원으로 유지하고 '가족합산'도 2022년 말까지 유지한다.'비트코인'등 가상화폐도 내년부터 전면 과세된다. 가상 자산을 사고팔거나 대여해 발생한 소득이 250만원이 넘으면 그 초과분에 대해 20% 세율을 적용한다.기획재정부는 지난해 12월 국회를 통과한 개정세법에서 위임한 사항 등을 규정하기 위해 이러한 내용을 담은 소득세법·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 등 21개 후속 시행령 개정안을 6일 발표했다. 시행령 개정안은 7~21일 입법 예고, 차관회의와 국무회의 등을 거쳐 2월 중 공포·시행될 예정이다.개정안에 따르면 2023년부터 국내 상장주식, 주식형 펀드, 채권, 파생상품 등 금융투자상품에서 발생한 소득(이자·배당소득 제외)은 금융투자소득으로 규정하고 과세된다.국내 상장주식, 공모 국내주식형 펀드 중 자산총액 3분의 2 이상을 국내 상장주식으로 운용하는 펀드의 양도·환매 수익 등에는 5천만원 공제를 적용한 뒤 원천징수세율 20%를 적용된다.지난해 논란이 됐던 주식 양도소득세 부과 대상 대주주 범위 10억원 기준과 가족합산도 그대로 유지된다. 앞서 정부는 대주주 기준을 10억원에서 3억원으로 낮추면서 가족합산을 개인별로 완화하는 방안을 추진했지만, 국회 논의 과정에서 무산된 바 있다.이와 관련해 임재현 기획재정부 세제실장은 "기준을 10억원으로 유지하면서 가족합산을 폐지하면 현재보다 소득세 과세 상황이 축소돼 과세 형평 제고라는 방향에 역행하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밝혔다.암호화폐 등 가상자산 거래로 발생한 소득도 2023년부터는 세금을 내야 한다. 정부는 2022년부터 가상자산의 양도·대여로 발생한 소득 중 250만원 초과분에 대해 20% 세율을 적용, 기타 소득으로 분리 과세하기로 했다.과세 대상 소득은 '총수입 금액'(양도·대여 대가)에서 '필요 경비'(실제 취득 가액 등)를 뺀 금액으로 한다. 필요 경비를 계산할 때는 먼저 매입한 가상 자산부터 순차적으로 양도하는 '선입선출법'을 적용하기로 했다.과세 시점인 2022년 1월1일 이전에 보유하고 있던 가상 자산에도 세금을 물리기 위해 '의제 취득 가액'을 도입했다. 과거에 산 가상 자산의 가격은 의제 취득 가액인 '2021년 12월31일 당시의 시가'와 '실제 취득 가액' 중 큰 것으로 한다. 앞으로 아파트 분양권 보유자에게도 양도세제상 1가구 1주택 비과세, 다주택자 조정대상지역 내 주택 중과 세율을 적용한다. 이제까지는 분양권은 주택 수에서 제외됐지만, 앞으로는 조합원입주권(입주권)처럼 양도소득세제상 주택 수에 포함된다.이에 따라 분양권도 다주택자 중과세율이 적용된다. 다만 분양권 취득 후 3년 이내 종전 주택을 양도하거나, 신규 주택 완공 후 2년 이내 그 주택으로 세대 전원이 이사해 1년 이상 거주하고 종전 주택을 양도하면 일시적 1주택자로 간주해 비과세를 적용받는다.정부는 주택을 보유한 법인을 대상으로 종합부동산세 단일 최고세율을 적용하기로 했다. 2주택 이하는 3%, 3주택 이상은 6% 세율을 적용하는 셈이다. 6억원의 기본공제액은 폐지하고 세 부담 상한도 없앤다.한국판뉴딜 인프라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강력한 세제 혜택도 마련됐다. 정부는 '공모 뉴딜 인프라 펀드'에 투자하면 투자금액 2억원 이내 배당소득에 대해 9% 저율 분리과세를 적용하기로 했다. 단 뉴딜 인프라에 50% 이상 투자해야 하는 조건이 붙는다.부가세 간이 과세 기준은 기존 연 매출 4800만원에서 8000만원으로 인상해 소규모 자영업자의 부가가치세 부담을 줄인다. 물가 상승 등을 고려해 근로·자녀 장려금 압류 금지 기준 금액은 연 150만에서 185만원으로 높아진다.종량세가 적용되는 맥주·탁주의 세율은 현재 리터(ℓ)당 830.3원, 41.7원에서 각각 834.4원, 41.9원으로 조정된다. 작년부터 시행된 개정 주세법에 따라 종가세를 적용하는 타 주종과의 과세형평을 위해 물가연동제가 적용되면서다.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1650억원 세수가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지난해 7월 발표됐던 '2020년 세법개정안'에 포함된 세수효과는 제외된 수치다.

2021-01-06 16:44:06

대구경북첨단의료재단, 청년고용 공로 고용부 장관 표창

대구경북첨단의료재단, 청년고용 공로 고용부 장관 표창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이영호·이하 대구첨복재단)이 청년 고용에 기여한 공로로 지난달 31일 고용노동부 장관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대구첨복재단은 2015년 이래 현재까지 정규직 315명을 채용했다. 이 중 약 68%인 213명을 만 34세 이하 청년으로 채용해 양질의 공공일자리를 창출하고 청년실업 해소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지난해 5월에는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한 '2020년 공공기관 청년고용의무이행 점검회의'에서 청년 고용 우수 사례를 발표하기도 했다.청년 고용 창출을 위해 재단은 2017년부터 직무능력 중심의 블라인드 채용을 도입했다. 연구직 및 일반직의 지원 요건 완화, 일반직 서류전형 완화로 NCS(직업기초능력검사) 응시 기회 부여 등을 통해 청년 취업기회를 확대했다.채용제도 외에도 ▷여성가족부 가족친화인증 연장(2020년)을 통한 일·가정 양립문화 조성 ▷기숙사·게스트하우스 운영 및 직장어린이집 추진을 통한 정주여건 지원 노력 ▷재단 SNS·박람회 등을 통한 청년 접근성 강화 등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유관 대학 및 대구상공회의소와의 MOU를 통해 지역 인재, 청년실업자, 장애인을 대상으로 청년 인턴 147명을 채용하기도 했다. 이 밖에 제약 및 수의학 실무실습, 대경혁신인재양성 프로젝트(HuStar 사업)와 의료기기 규제과학(RA) 전문가 교육 등 기관 고유의 전문성을 활용해 의료산업 전문인력 2천261명을 양성하는 데 기여했다.이영호 대구첨복재단 이사장은 "재단 10주년을 맞이하는 시기에 이러한 성과를 얻을 수 있어 감사하고, 앞으로도 청년 고용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2021-01-06 16:41:49

수입차 판매 지난해 '역대 최고치'…벤츠 E250 최다 판매

수입차 판매 지난해 '역대 최고치'…벤츠 E250 최다 판매

코로나19 사태에도 지난 한 해 국내 수입차 판매량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해 수입차 신규등록 대수는 27만4천859대로 2018년(24만4천780대) 대비 12.3% 증가했다.지난해 대구 지역의 수입차 신규등록 대수는 2만3천517대로 전년(2만2천816대)보다 3.1% 늘었다. 경북의 신규등록 수입차도 15.5%(5천172대→5천975대) 증가했다.대구의 지난해 수입차 신규등록 대수는 전국 17개 시도 중 경기, 서울, 인천, 부산에 이어 다섯번째로 많았다.브랜드별 전국 판매량은 메르세데스-벤츠가 7만6천879대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세부 모델별로는 벤츠 E250이 1만321대로 베스트셀링카에 올랐다.임한규 KAIDA 부회장은 "지난해 수입차 판매량 증가는 다양한 신차 효과와 물량확보, 개별소비세 인하 등이 맞물린 결과"라고 설명했다.

2021-01-06 16:35:17

2.5단계 강제 집콕에 '홈술족' 급증…때아닌 편의점 소주 공급 대란

2.5단계 강제 집콕에 '홈술족' 급증…때아닌 편의점 소주 공급 대란

'편의점에서 참이슬과 진로이즈백이 사라진다?'코로나19 사태로 집에서의 주류 소비가 많아지면서 편의점에서 소주 구매 대란이 일어나고 있다.최근 CU는 전국 편의점에 하이트진로의 참이슬과 진로이즈백 소주물량이 일시적으로 부족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CU편의점 측은 "크리스마스와 새해 연휴로 인해 소주 판매가 늘어나 점주들에게 공급이 불안정해질 수 있다고 통상적으로 알린 것"이라며 "현재는 정상적으로 공급되고 있는 상황이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6일 하이트진로 측은 매일신문과의 통화에서 "CU 본사가 재고를 확보해 각 편의점에 골고루 배분하기 위해 안내를 한 것으로 안다"라며 "현재 공장을 풀 가동하며 최대 생산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업계는 CU뿐 아니라 세븐일레븐과 이마트24 등 다른 편의점들도 진로와 진로이즈백의 재고가 부족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한 편의점주는 "정부가 거리두기를 2주 더 연장하면서 개인의 술 소비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라며 "생산업체의 물량이 따라주지 않는다면 최악의 상황에서는 판매를 중단할 수도 있지 않겠느냐"고 말했다.하이트진로는 현재 최대치로 해당 제품을 생산하고 있지만 소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수준이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기존 본사 소주의 유흥용과 개인용 판매 비중이 55대 45였다면 코로나 이후에는 유흥용은 35%로 줄어들고 개인용 판매 비중이 65%로 바뀌었다"라며 "당분간 개인의 술 소비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2021-01-06 14:25:47

LG트윈타워 청소노동자, S&I 부당 노동행위로 고소…조정 회의에도 노사 입장 좁히지 못해

LG트윈타워 청소노동자, S&I 부당 노동행위로 고소…조정 회의에도 노사 입장 좁히지 못해

LG트윈타워 청소근로자 관련 문제에 대해 원청업체인 S&I코퍼레이션(에스엔아이코퍼레이션, 이하 S&I)이 지난 5일 근로자와 용역업체 등 조정회의를 열었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이러한 가운데 청소근로자들이 S&I와 하청업체 '지수아이앤씨' 등을 고소했다.사측은 조합원들의 고용 유지는 보장하지만 트윈타워 근무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반면 노조는 트윈타워에서 계속적으로 근무하도록 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노사 양측은 그동안 20여 차례 고용문제를 두고 교섭을 했다. 이날 고용노동부 입회 하에 열린 조정회의는 이번이 처음이다.LG그룹 계열 빌딩 관리 업체 S&I는 이날 열린 조정회의에서 "최근 진행된 LG트윈타워 청소근로자 관련 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 검토해 왔다"라며 "이에 S&I는 이들 청소근로자의 소속 청소업체(지수아이앤씨)에 현재 농성 중인 조합원들의 고용이 유지될 수 있도록 적극 요청했으며, 이를 수용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S&I에 따르면 사측은 현재 농성 중인 만 65세 이하 조합원 25명의 고용을 유지하고, 개인별 통근 편의 등을 고려해 최대한 빠르게 다른 사업장으로 재배치될 수 있도록 조치하는 안을 제시했다. 또 만 65세 이상 조합원 7명에 대해서는 추가로 위로금을 지급하는 안을 제시했다.하지만 노조는 조정회의에서 "농성 중인 조합원 전체 고용을 새로 계약한 청소용역업체에서 모두 승계하고 트윈타워에 계속 근무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이를 위해 새로 계약한 업체가 신규로 채용한 인원을 다른 사업장에 배치하라"고 요구했다.이에 대해 S&I 측은 "올해부터 트윈타워의 청소 용역은 장애인 표준사업장과 신규 청소용역업체가 총 90여명을 채용해 수행 중으로, 기존 업체의 조합원들을 신규 청소용역업체가 고용 승계하면 신규 업체 근로자들이 일자리를 위협할 수 있는 상황이다"고 요구사항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을 전했다.S&I 측은 "당사와 청소용역업체는 조합원들에게도 고용 유지 결정을 전달한 상황이며, 지속적 대화를 통해 빠르게 사안이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조정회의가 뚜렷한 결과를 내지 못하면서 지난해 말 계약 종료와 함께 직장을 잃은 LG트윈타워 청소노동자들은 6일 사측을 고소했다.공공운수노조 서울지부는 6일 S&I와 지수아이앤씨 등을 노동조합법 위반 혐의로 고용노동부 남부지청에 고소했다.노조는 "청소노동자들의 집단해고는 노동자들의 노조 와해를 목적으로 한 원하청 공모의 부당노동행위이다"라며 "철저한 수사와 진실 규명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S&I는 LG가 100% 지분을 소유한 LG의 자회사로 LG트윈타워 건물관리를 맡고 있다.

2021-01-06 14:04:22

11일부터 소상공인 버팀목자금 지급… "280만명에 최대 300만원"

11일부터 소상공인 버팀목자금 지급… "280만명에 최대 300만원"

오는 11일부터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 280만명이 최대 300만 원의 '버팀목자금'(3차 재난지원금)을 받는다.중소벤처기업부는 4조1천억 원 규모의 소상공인 버팀목자금 지원 계획을 6일 밝혔다.우선 지난해 11월 24일 이후 정부와 지자체의 방역 강화 조치로 집합금지 또는 영업제한 대상이 된 소상공인은 각각 300만 원과 200만 원을 받을 수 있다.중기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수도권 2.5단계와 비수도권 2단계 시행에 따른 집합금지나 영업제한 조치를 이행한 소상공인이 대상"이라며 "지자체의 추가 방역조치로 집합금지나 영업제한이 이뤄진 경우에도 지원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또 지난달 24일부터 시행된 연말연시 특별방역으로 집합금지 조치가 내려진 실외 겨울 스포츠시설과 영업제한이 이뤄진 숙박시설도 지원 대상이다.중기부는 그러나 "집합금지나 영업제한 조치를 위반한 업체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며 "위반 사실이 확인되는 경우 환수 대상이 된다"고 설명했다.지난해 매출액이 4억 원 이하이면서 2019년 매출액보다 감소한 영세 소상공인은 100만 원을 받을 수 있다.매출 감소로 100만원을 받더라도 향후 국세청에 신고되는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보다 증가한 것으로 확인되면 지원금이 환수된다.집합금지와 영업제한 업종, 일반업종 모두 지난해 11월 30일 이전 개업한 경우에만 버팀목자금 지급 대상이 된다.이중 지난해 개업한 소상공인은 9∼12월 매출액에 따른 연간 환산 매출액이 4억 원 이하이고, 12월 매출액이 9∼11월 월평균 매출액을 밑돌 경우에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사행성 업종, 부동산 임대업, 전문 직종 등 소상공인 정책자금 융자 제외 업종은 버팀목자금을 받을 수 없다.소상공인이 이달 11일 지원 대상임을 알리는 문자 메시지를 받고 즉시 신청하면 빠르면 당일 오후나 다음 날인 12일 오전에는 버팀목자금을 받을 수 있다.오는 25일까지 감소한 매출을 신고한 소상공인에게는 이르면 3월 중순에 지원금이 지급된다. 그러나 부가세 신고기한 연장에 따라 25일 이후 매출을 신고하면 지급 시기가 더 늦어질 수 있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6일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 겸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에서 이번 3차 재난지원금과 관련해 "설 명절 전까지 지원금의 90%를 지급하겠다"고 말했다.중기부는 오는 7일부터 신청자의 편의를 위해 콜센터(1522-3500)를 운영한다. 상세한 지원 기준, 문자 메시지 안내 일정, 신청 절차 등 자세한 내용은 중기부 누리집(www.mss.go.kr)이나 소상공인 버팀목자금 시행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중기부는 "버팀목자금 신청과 관련해 정부는 계좌 비밀번호나 오티피(OTP) 번호를 요구하지 않는다"며 각종 피싱 범죄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1-01-06 13:58:39

소아청소년과 의사단체 "'정인이 사건' 살인죄로 기소돼야"

소아청소년과 의사단체 "'정인이 사건' 살인죄로 기소돼야"

소아청소년과 의사단체는 생후 16개월 입양아가 양부모 학대로 숨진 이른바 '정인이 사건'에 대해 "살인죄로 기소돼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6일 의료계에 따르면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는 전날 서울남부지방검찰청에 이러한 내용의 공식 의견서를 제출했다.소청과의사회는 의견서에서 이 사건이 단순한 아동학대 치사죄가 아니라 살인죄 또는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죄로 기소돼야 하는 이유를 의학적 논문에 근거해 상세히 기술했다고 밝혔다.임현택 소청과의사회장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재한 글을 통해 "정인이에 대해 열흘 넘게 고심해서 수많은 의학 논문 등 객관적인 근거에 기반해 74쪽에 달하는 의견서를 검찰청에 제출했다"며 "천인공노할 죄를 지은 자들이 그 죄에 합당한 죗값을 분명히 받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1-01-06 13:46:13

[건설CEO 릴레이 인터뷰]  최동욱 한라공영 대표

[건설CEO 릴레이 인터뷰] <4> 최동욱 한라공영 대표

"협력하여 선을 이루라는 성경 말씀처럼 지역 건설 업계도 팀플레이를 이뤄내야 합니다" 최동욱 한라공영 대표는 '약화된 조직력'이 21세기 들어 지역 주택건설 업체가 위축된 주된 이유라고 분석했다. '무리한 사업 추진에 따른 연쇄 도산'이 통념으로 알려진 상황 속에서 다소 이색적 분석을 내놓은 것이다. 지역민들은 1990년대 '우방'과 '청구'가 용호상박으로 적자생존 전쟁터에서 치열하게 경쟁하던 것을 똑똑히 목격했다. '그런데 업체들 간의 협력이 경쟁력이라니, 무슨 의도일까?' 다음은 최 대표와의 일문일답이다.▶경쟁 업체의 연대를 강조한 이유는.- 2000년대 초반까지 전국 주택 시장을 들여다보면 대구 업체가 장악하다시피 한 것을 알 수 있다. 주택건설 분야에서 대구는 전국적 지정 업체만 우방, 청구, 보성, 영남, 화성, 동서, 서한 등 7개가 있었다. 모두 도급순위 100위권 내의 굴지의 회사들이었다. 이밖에도 창신, 태왕 등 7개의 건실한 등록 업체도 있었다. 이들 회사는 기술력을 인정받아 전국적 경쟁력을 갖고 있었고, 대구에 중앙 업체가 진출 못하는 방어막 역할도 했다.▶과거의 영광과 업체 간 연합이 무슨 연관성이 있나. - 그때는 우방과 청구가 앞장서 중앙 건설 업체를 방어했다. 기술력을 인정받으면서도 큰 규모의 공사를 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어, 지역의 맏형 노릇을 하면서 군소 업체들을 견인했다. 어떤 사업은 규모별로 나눠 지역 업체에 할당을 주기도 했다. 예를 들어 500가구 이상 사업은 지역 내 1군 업체가, 500에서 300가구 사이에는 그다음 규모의 지역 업체가 담당하게 하는 방식으로 정리가 이뤄졌다. 지금은 그런 게 사라졌다는 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지금은 누가 나서야 하나.- 예전에 우방'청구가 하던 작업을 화성과 서한이라도 나서서 진행해야 한다. 현재 태왕의 노기원 대표가 대한주택건설협회 대구시 회장을 맡아 예전과 같은 프로젝트를 진행하려 애쓰고 있다. 하지만 예전과 달리 지역의 대형 건설사들이 소극적이다. 특정 회사를 탓하는 것은 아니지만 지역 건설업계 전체를 위해서는 아쉬운 부분이다. 서한과 화성의 경우 집도 잘 짓고 지역에서 명성도 높다. 주택건설 분야에선 그야말로 독보적이다. 하지만 업체간 연합과 역할 분담에는 보다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 맏형 같은 큰 업체들이 나서야 군소업체도 자연스레 뒤따르게 된다. 큰 현장은 큰 회사가 하고, 작은 현장은 작은 회사가 맡는 식의 역할 분담을 통해 지역 업체들이 체력을 회복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협력 문제는 시장 상황에 따른 자율성의 문제 아닌가. - 지금 호남을 한번 봐라. 예전의 군소업체들이 모두 거대한 기업으로 성장해 외지 업체의 접근을 막고 있다. 호반, 중흥, 영무 등 3인방 그룹은 지역 장악을 넘어 중앙까지 진출해 있다. 이들은 호남에 다른 업체 진입은 막으면서 중앙 진출시에는 자신들의 하청 업체를 데리고 들어간다. 하청 자제와 기술 인력들이 전국에 퍼져 나가면서 지역 경기가 살아나고, 살아난 지역 경기 덕분에 주택 시장이 활성화되는 선순환 과정을 반복하는 것이 그저 부러울 뿐이다.▶협력 문제가 지역의 발전상까지 영향을 끼친다는 말인가.- 주택건설은 지역경제와 연계성이 심대하다. 고용. 자금. 자재. 주거문화. 협력업체 등 지역의 모든 경제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하다못해 지역 술집과 백반을 파는 식당들과도 직결된 지역 밀착형 산업이다.▶협력 이외의 문제점은.-금융적인 부분이다. 지역 대표 기관인 대구은행이 건설업체에 금융지원을 확대해야 한다. 재건축 현장에 투입되는 이주비 건설 자금 등에 파격적 혜택이 필요하다. 90년대까지 지역 업체는 전국적인 지명도를 갖고 있어 금융 부분에 대해 문제없었으나 지금은 상황이 너무도 다르다. 영세화된 지역 업체들이 새롭게 성장하고 자리 매김하기 위해서는 금융조달 능력이 필수적인데 그게 안 되고 있다. 금융 문제가 해결이 안 되니 규모 있는 사업을 추진할 수 없어 중앙에 뺏기고, 그러다 보니 다시 위축되는 악순환이 발생하고 있다.▶대구 주택 시장 전망은.- 양분화될 것으로 보인다. 주거 선호지역, 다시 말해 똘똘한 한 채를 보유하고 싶은 사람은 새집 쪽을 선호할 것이고 그 외 노후된 지역은 정체될 가능성이 크다. 앞으로 대구는 기획해서 발전시켜야 한다. 수성구 일변도를 벗어나기 위해 최근 침산동과 칠성동 일대가 변화하듯이 준선호 지역을 늘려야 한다. 편의 시설이 잘 갖진 수성구를 대체할만한 지역을 많이 개발해야 한다.▶공영(더불어 번영하자)이라는 회사명의 의미는.-사회의 도움 없이는 어떤 기업도 존재할 수 없다. 따라서 수익의 일정 부분은 반드시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 우리는 주로 나라를 위해 일하신 보훈자들과 미래 세대 주역인 학생을 상대로 지원하고 있다. 보훈자를 위해 매년 보훈처가 선정한 분을 위해 자택 올리모델링 사업을 전액 지원한다. 장학제도는 덕원고와 달성고를 상대로 하고, 대구어린이재단 등에도 일부 도움을 주고 있다.

2021-01-06 13:25:40

한류 바람타고 날개단 건강식 '김치'…지난해수출 '사상 최대'

한류 바람타고 날개단 건강식 '김치'…지난해수출 '사상 최대'

코로나19 사태 이후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되는 발효식품 수요가 늘면서 지난해 김치 수출이 급증했다.6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의 '유망품목 인공지능(AI) 리포트-김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10월 우리나라의 김치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36.4% 증가한 1억1천909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금액과 물량 기준으로 최대치이다.국내 김치의 최대 수출시장은 일본으로 나타났다. 1~10월 김치 수출에서 일본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49.9%로 절반에 달했다. 수출액도 5천948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했다. 일본에 이어 미국과 홍콩, 대만 등으로 수출이 많았다.수출 증가율 기준으로는 미국(56.3%), 홍콩(50.4%), 호주(64.7%), 싱가포르(85.4%) 등 국가에서 김치 수출이 큰 폭으로 뛰었다.보고서는 "김치 수출 증가에 한류 효과와 코로나19로 건강 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점 등이 기여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무역협회는 지난해 연말까지 김치 수출액을 집계하면 1억3천만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우리나라의 김치 수출액은 2016년 이후 5년 연속 성장했으며, 수출 증가율도 연평균 10%를 상회했다.

2021-01-06 11:23:38

새해 연이어 현장 찾는 이재용 부회장 "반도체 신화 만들자"

새해 연이어 현장 찾는 이재용 부회장 "반도체 신화 만들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신축년 새해부터 연이어 현장 경영 행보에 나서고 있다.지난 4일 경기 평택사업장을 방문한 이 부회장은 다음날인 5일에도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을 찾는 등 현장 점검을 통해 중장기적인 전략 수립에 몰두 중이다.이 부회장은 지난 4일 새해 첫 근무일을 맞아 평택 2공장의 파운드리 생산설비 반입식에 참석한 뒤 반도체 부문 사장단과 중장기 전략을 점검했다.이날 행사에는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 최시영 파운드리사업부장 사장과 함께 ▶이용한 원익IPS 회장 ▶박경수 피에스케이 부회장 ▶이우경 ASML코리아 대표 ▶이준혁 동진쎄미켐 부회장 ▶정지완 솔브레인 회장 등 협력회사 대표 5명도 참석했다.이 자리에서 이부회장은 "2021년 새해를 맞아 새로운 삼성으로 도약하자. 함께하면 미래를 활짝 열 수 있다"며 "삼성전자와 협력회사, 학계, 연구기관이 협력해 건강한 생태계를 만들어 시스템반도체에서도 신화를 만들자"고 말했다.이어 다음날인 5일에도 이 부회장은 현장 경영 행보에 나섰다. 그는 5일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R5를 방문해 5G 네트워크 사업 등을 점검하고 6세대 이동통신(6G) 등 차세대 네트워크 관련 논의를 진행했다.이날 현장에는 고동진 IT·모바일(IM) 부문 대표이사 사장과 전경훈 네트워크사업부 사장 등이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부회장이 새해를 맞아 반도체에 이어 5G 사업장을 찾은 것은 올해 전세계에서 5G 사업이 급성장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미래 전략을 구상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이 부회장으로서는 이미 양산화가 상당부분 진행된 5G 사업 점검을 통해 차세대 네트워크 개발 등 미래 전략을 일찍부터 고심할 수 밖에 없다.업계의 한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지난해 네트워크 부분의 성장이 급격히 이뤄졌다"라며 "삼성전자가 포스트 코로나를 준비하려면 앞으로 더욱 빠르고 다양한 기술을 가진 네트워크 기술을 선점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재용 부회장의 현장 경영 행보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그는 다음 주까지 광주와 화성 등 가전·반도체 생산 현장과 인공지능(AI), 전장사업을 점검하면서 계속적으로 주요 사업의 미래 전략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2021-01-06 10:56:20

JP모건 "비트코인 1억6천만원까지 간다"…기관투자자 대거 몰려야

JP모건 "비트코인 1억6천만원까지 간다"…기관투자자 대거 몰려야

미국 최대 은행 JP모간체이스가 가상화폐 비트코인의 가격이 장기적으로 14만6천달러(약 1억6천만원)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5일(현지시간) 미 CNBC에 따르면 JP모간은 분석노트에서 비트코인 금과 같은 '대체 통화'로서의 가치를 인정 받게 되면 장기적으로 14만6천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그러나 JP모간은 비트코인 상승의 전제조건을 제시했다. 바로 가격 변동성이 낮아져 기관투자자들의 투자가 대규모로 이뤄져야 한다는 것.JP모간 분석에는 "비트코인 시가총액이 투자 목적의 금과 같은 수준으로 높아지게 된다는 점에 근거한 장기 상승세는 비트코인의 가격 변동성이 장기적으로 금과 수렴하는 것을 조건으로 한다"고 설명했다.이어 "그 이유는 주로 기관투자가들의 입장에서 각 자산군의 변동성이 포트폴리오 위험관리 측면에서 문제가 되기 때문이다"라며 "자산군의 변동성이 높으면 높을수록 그 자산군에 수반된 자본의 위험 역시 높아진다"고 말했다.비트코인은 지난 한 해 급격히 가격이 올랐지만 변동성도 그만큼 높아 기관투자자들의 대규모 투자가 쉽게 이뤄지지 못했다.그러나 최근 기관투자자들이 서서히 비트코인 매수에 나서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 때문에 일부 비트코인 강세론자들은 가격 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반면 회의론자들은 2017년 비트코인 가격이 당시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가 이듬해 3천달러까지 폭락한 사례를 거론하며 지금의 비트코인 폭등도 그때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보고 있다.양 측 주장에 대해 JP모간은 "기관투자가들의 유입세가 2017년과 다르다"면서도 "비트코인과 금의 변동성 수렴이 신속히 이뤄질 가능성은 낮고, 아마도 수년에 걸쳐 일어날 것"이라고 유보적으로 예상했다.이어 "14만6천달러라는 이론적 목표가는 이 같은 점을 감안할 때 결국 장기적인 목표로 올해 도달 불가능한 가격임을 뜻한다"고 말했다.한편, 6일 오전 7시32분 기준으로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1개당 3천821만3천 원에 거래돼 24시간 전보다 4.66% 상승을 기록했다.

2021-01-06 10:13:40

[속보] 코스피 장중 3,000 돌파…'삼천피' 시대 열렸다

[속보] 코스피 장중 3,000 돌파…'삼천피' 시대 열렸다

코스피가 사상 첫 3,000선을 돌파했다. 코스피 지수가 발표된 지 41여년 만에, 증시 개장이래 65년만에 이른바 '삼천피' 시대가 열렸다.6일 오전 9시 2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0.72포인트(0.36%) 오른 3,001.29를 나타냈다.코스피가 3,000선을 넘어선 것은 2007년 7월 25일 2,000을 처음 돌파한 이후 약 13년 5개월여 만이다.이날 코스피는 2.77포인트(0.09%) 오른 2,993.34에 개장해 상승폭을 확대했다. 개인이 2천354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3,000 돌파를 이끌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천439억원과 99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코스피는 전날까지 7거래일 연속 상승하는 랠리를 펼쳤고 6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2021-01-06 09:01:25

자영업자들 반발 '도미노'…광주는 유흥주점 '간판점등'

자영업자들 반발 '도미노'…광주는 유흥주점 '간판점등'

5일 광주 유흥주점들이 간판 등 조명을 점등하는 것으로 정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방역지침에 항의하고 나섰다.▶한국유흥음식업중앙회 광주시지부는 이날부터 정부의 업종별 방역지침 '형평성' 문제를 두고 반발하는 의미로 이 같은 '간판 점등' 집단행동에 나섰다고 밝혔다.이들은 실제 영업은 하지 않지만 방역 조치를 준수하는 선에서 항의 표시만 하기로 했다.한국유흥음식업중앙회 광주시지부는 5일을 시작으로 17일까지 지부 소속 700여개 유흥업소가 참여한 가운데 간판 점등 시위를 이어나가기로 했다.▶이를 포함해 자영업자들이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결정을 두고 "임대료와 인건비 등 부담에 더는 견디기 힘들다"고, 또 방역지침의 형평성 문제를 지적하며 "왜 우리만 영업을 하지 못하느냐"고 반발하는 집단행동이 최근 '도미노'처럼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특히 월 단위로 마련해야 하는 임대료와 인건비 등에 대한 부담이 사회적 거리두기 역시 지난 2주에 향후 2주가 더해져 한달 치로 커지면서, 전국 여러 업종 업주들의 집단행동이 본격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집합금지'로 영업 중단이 장기화 한 상황인 헬스장 업주들은 소규모 인원 수용으로 지침이 완화한 학원 등 다른 사례를 들어 제한적으로나마 영업을 재개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이어 실내(홀) 영업이 아예 금지된 상황인 카페 업주들도 판매하는 음식이 크게 차이나지 않는 식당 등 다른 업종은 오전 5시~오후 9시 등 제한적으로 손님을 받을 수 있는 것을 두고 형평성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광주 유흥업소들의 경우 다른 대다수 지역과 마찬가지로 집합금지 명령이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3일까지로 2주 시한으로 내려졌다가, 급작스럽게 집합금지 기간이 2주 연장되면서(오는 17일까지), 더구나 이 집합금지 기간이 연말연시 '특수' 시기와 맞물리면서, 큰 타격을 입고 있는 상황이다.이들은 언론에 "현 코로나19 유행은 요양시설과 종교시설에서 주로 발생하고 있다. 방역 자체에는 공감하나, 업종을 가리는 방식은 형평성에 맞지 않다"고 주장을 전했다.

2021-01-05 20:31:17

이란 "한국이 오히려 70억 달러를 인질 잡고 있다" 적반하장

이란 "한국이 오히려 70억 달러를 인질 잡고 있다" 적반하장

이란 혁명수비대의 한국 국적 화학 운반선 '한국케미' 나포와 관련해 이란 정부 대변인이 "한국 정부가 70억 달러(약 7조6천억원)를 인질로 잡고 있다"고 주장했다. AP·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알리 라비에이 이란 정부 대변인은 5일(현지시간) 온라인 기자 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라비에이 대변인은 이란의 한국 선박 나포가 인질극에 해당한다는 주장을 일축하면서 "이란 자금 70억 달러를 인질로 잡고 있는 것은 한국"이라고 반박했다.이어 "우리는 그런 주장에 익숙하지만 만약 누군가가 인질범으로 불려야 한다면, 그것은 70억 달러가 넘는 우리 자금을 근거 없는 이유로 동결한 한국 정부일 것"이라고 덧붙였다.앞서 이란 혁명수비대는 전날 오전 10시께 걸프 해역(페르시아만)에서 해양오염을 이유로 한국 국적 선박 '한국케미'를 나포했다.그러나 한국케미의 선주사인 디엠쉽핑은 해양 오염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한국 정부는 이란대사를 초치해 항의하고, 선박과 선원의 조속한 억류 해제를 요구했으며, 청해부대 소속 최영함을 호르무즈 해협에 급파했다.혁명수비대는 나포 이유로 해양오염 혐의를 내세웠으나, 실제로는 한국 계좌에 동결된 이란 자금에 대한 불만 또는 호르무즈 해협 제해권 과시, 적대관계인 미국과 그 동맹국을 겨냥한 조치라는 분석이 제기됐다.이런 가운데 라비에이 대변인의 발언으로 미국의 제재로 한국 계좌에서 출금이 동결된 이란 자금이 한국케미를 나포한 배경 중 하나라는 분석에 무게가 실릴 것으로 보인다.AP 통신은 이날 발언에 대해 "동결된 자산과의 연관성에 대해 가장 직설적으로 인정했다"고 평가했다.한국은행과 IBK기업은행·우리은행에 따르면 한국 내 동결된 '이란 자금'은 약 70억 달러로 추정된다.한은에 예치된 일반은행의 초과 지급준비금은 지난해 9월 기준 3조4천373억 원으로, 이 자금의 90% 이상이 이란 멜라트은행 서울지점이 맡긴 돈이다.이와 별도로 기업은행과 우리은행에도 이란의 원유 수출대금이 동결돼 있다.두 은행은 2010년 이란 중앙은행 명의로 원화 계좌를 개설했으며, 이 계좌는 이란산 원유 수입과 국내 수출업체의 대(對)이란 수출 지원을 위해 사용됐다.그러나 미국 정부가 2018년 이란 중앙은행을 제재 명단에 올려 이 계좌를 통한 거래가 중단됐으며, 이란 정부는 이 동결 자금을 해제하라고 요구해왔다.한편 미국 국무부는 4일(현지시간) 이란을 향해 한국 유조선 'MT-한국케미호'를 즉각 석방하라고 촉구했다.미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4일 미국의 소리(VOA)에 보낸 전자우편에서 "미국은 이란 정권이 한국 국적의 유조선을 억류했다는 보도를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이란) 정권은 국제사회가 제재 압박을 완화하도록 하기 위한 명백한 시도의 일환으로 계속해서 걸프해에서 항행의 권리와 자유를 위협하고 있다"며 "우리는 이란이 유조선을 즉시 석방해야 한다는 한국 정부의 요구에 동참한다"고 말했다.미 해군 중부사령부도 이날 논평에서 "이란의 한국 유조선 억류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며 "상황을 감시하고 있다"고 밝혔다.익명을 요구한 미 국무부 대변인은 로이터통신에 이란이 국제사회의 제재 압박을 완화하기 위한 시도로 걸프만에서 항행의 자유를 위협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란 정부에 한국 유조선의 즉각적인 석방도 요구했다.

2021-01-05 20:29:37

"경매가 하락에도" 대게 소매가 마리당 3천원↑…왜?

"경매가 하락에도" 대게 소매가 마리당 3천원↑…왜?

최근 대게 경매가격이 경북 포항 구룡포를 중심으로 크게 떨어졌지만 오히려 소매가는 오르는 기현상이 벌어졌다.포항시와 구룡포수협 등에 따르면 지난 1일까지 일반 대게(속칭 물게)의 한 마리당 평균 경매가는 예년보다 20~30% 하락한 7천원선 가량을 유지했다. 하지만 대게 소매가는 한 마리당 평균 1만5천원선으로, 전년 같은 기간(1만2천원선)보다 오히려 올랐다.이같은 엇박자식 가격 형성은 포항 구룡포의 코로나19 확산세가 낳은 이례적인 상황 때문이다. 국내 대게 생산량의 40%를 책임지는 구룡포항에서는 최근 확진자 41명이 발생하면서 특별행정명령이 내려졌다. 조업에 나섰던 선원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지난달 30일까지 강제 귀항해 예상보다 일찍 대게를 위판했고, 이에 반해 상점들은 지난 3일까지 휴업하면서 지역 내 소비량이 크게 줄었다.결국 위판량이 한꺼번에 몰리며 경매가격은 하락했고, 다른 지역 경매상들이 구룡포지역에 들어오지 못한 탓에 구룡포 도매상에서 타지역 도매상으로, 다시 지역별 소매상들으로 전달되는 과정에 중간 마진이 추가됐다. 게다가 30일부터 지난 2일까지 풍랑경보로 선박들이 3일에 겨우 조업에 나서면서 엇박자식 가격 형성을 부채질했다.이런 상황에 상인들이 물량 선점을 위해 경쟁을 벌여 소매가는 비싸진 것이다.포항지역 한 대게 상인은 "황금연휴기간 대게 소비량이 엄청 늘었다. 지금 물량을 다 팔고 나면 한동안 수족관을 비워둔 채 있어야 하는데 이러한 상황까지 감안해 소매가격이 결정된다"고 했다.소비자들은 불만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 연휴 대구에서 포항 죽도시장을 찾은 시민 A(47) 씨는 "경매가격이 떨어졌다는 뉴스를 보고 큰 마음 먹고 찾았는데 평소보다 대게값이 오히려 비싸서 화가 났다"며 "경매가격과 상관없이 자신들 처지에 맞춰 가격을 멋대로 올리는게 바로 바가지 상술"이라고 했다.한편 일반 대게 1마리당 평균 경매가격은 5일 예년과 비슷한 1만원선을 회복했다.

2021-01-05 17:58:57

'창업도시' 대구,  5억원 이상 창업지원사업 전국 하위권

'창업도시' 대구, 5억원 이상 창업지원사업 전국 하위권

올해 대구시가 자체 기획한 5억원 이상 창업지원 사업이 전국 하위권으로 나타났다. 지원사업의 스케일을 키울 필요가 있다는 지적에 대해 시는 "전체 창업지원 예산은 시 규모에 걸맞는 수준이며, 정부 사업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지난 4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정부 창업지원 통합공고 대상사업' 지자체 예산 순위에서 대구시는 하위권에 그쳤다. 정부 창업지원통합공고 사업은 중앙부처별, 지자체별( 총사업비 5억원 이상) 창업지원 사업공고를 통합해 'K-스타트업'(창업지원포털)에서 안내하는 사업이다.공고대상에 오른 17개 지자체의 사업은 모두 104개, 총 사업비는 811억원이다. 서울시가 237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도(206억원), 대전(78억원), 부산(52억원)이 뒤를 이었다.이 중 대구시 사업은 3개(17억5천만원)로 금액 기준 10위에 그쳤다. 충남(50억원), 울산(42억원), 경북(38억원), 강원(24억원), 전북(23억원)도 대구시보다 공고대상 사업이 많았다.'창업도시'를 추구하는 대구시의 정책 기조에 비해 규모가 큰 자체 사업이 적다는 지적이 나올 상황이다.대구는 청년 소셜벤처육성사업(8억5천만원) 외 5억원이 넘는 사업이 없고 대구스타벤처육성사업(4억5천만원), 업사이클아트 청년창업프로젝트(4억6천200만원)가 뒤를 이었다.이에 대해 대구시는 "중기부가 총사업비 5억원 미만 소액사업은 공고 대상에서 대부분 제외해 지자체 창업지원 노력에 대한 객관적 평가로 보기는 어렵다"며 "지난해 기준 60개 창업지원 사업을 진행했고, 예산 규모는 500억원 선이었다"고 해명했다.시는 시비 투입은 줄이면서 많은 재원을 확보할 수 있는 정부 예산 '매칭사업'을 주로 공략하고 있고, 그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연결사업'을 시 자체 사업으로 기획하면서 거액을 한 번에 투입하는 사례가 적었다는 입장이다.대구시 관계자는 "올해는 한국가스공사가 1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지역 에너지 스타트업과 연계하는 '그린뉴딜 스타트업 육성 사업' 등 자체사업도 활발히 마련하고 있다"며 "대구창업허브(startup.daegu.go.kr)를 통해 시 지원 사업을 충실히 공고하고 있고 정부의 통합공고에도 더 많은 사업이 올라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1-01-05 17:57:56

카드사 포인트 ‘집합!’…앱 하나로 모아 쓴다

카드사 포인트 ‘집합!’…앱 하나로 모아 쓴다

여러 카드사에 흩어져 있던 카드 포인트를 한 번에 조회하고 현금으로도 바꿔 계좌로 돌려받을 수 있게 됐다.금융위원회는 5일 오전 11시부터 인터넷 홈페이지나 스마트폰 앱을 통해 모든 카드사 포인트를 조회하고 한 번에 지정 계좌로 이체·출금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여신금융협회의 '카드포인트 통합조회·계좌이체' 앱과 홈페이지, 금융결제원 '어카운트인포' 앱을 이용하면 된다.과거에는 소비자가 다양한 카드를 이용하면서 각 사에 적립된 카드 포인트를 제각기 확인해야 했다. 이를 현금화할 때도 각 카드사 앱을 모두 설치하고 본인인증을 거치는 등 절차가 많았다.이제는 이를 하나의 앱, 한 번의 인증 절차로 간소화할 수 있어 편리해졌다. 통합조회 화면에서 각 카드사에 보유한 포인트와 잔여 금액, 소멸예정 금액·시기를 확인할 수 있다.각 카드사별 대표 포인트는 자신이 보유한 은행계좌로 이체할 수도 있다. 롯데 'L.POINT', 비씨 'TOP포인트', 삼성 '보너스포인트', 신한 '마이신한포인트' 등이다. 현금화 비율은 1포인트 당 1원으로, 계좌입금 신청은 1포인트부터 할 수 있다.특정 가맹점에서만 소비 목적으로 쓸 수 있는 제휴 포인트는 통합 이체·출금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계좌이체를 신청하면 원칙적으로 즉시 처리된다. 다만 오후 8시 이후 신청하면 다음 영업일에 처리될 수 있다.이런 서비스에는 8개 전업카드사(신한·삼성·현대·롯데·우리·KB국민·하나·비씨)와 3개 겸영카드사(농협·씨티·우체국)가 참여한다. 신용·체크카드를 보유한 개인회원에 한해 이용할 수 있다. 법인회원은 이용할 수 없다.

2021-01-05 17:34:44

"일손 부족해 공장 못 돌려…남은 외국인 근로자 체류 연장을"

"일손 부족해 공장 못 돌려…남은 외국인 근로자 체류 연장을"

성서산업단지에서 자동차부품업체를 운영하는 A대표는 대구에 코로나19가 창궐했던 지난 3월 외국인 근로자 부족으로 큰 어려움을 겪었다. 체류 기간이 만료된 베트남 근로자들이 본국으로 돌아가야 했지만, 비행편이 없어 하염없이 대기만 해야 했던 것이다.A씨는 "일을 시킬 수도 없고, 인력을 새롭게 고용하기도 힘들어서 당시 공장 문을 닫아야 했다"며 "높은 집중력을 요구하는 자동차부품 검사 업무는 내국인이 기피하기 때문에 타격이 더욱 컸다"고 했다.외국인 근로자를 채용하는 대구 기업들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력수급에 비상이 걸리면서 '외국인 근로자 취업활동기간'을 한시적으로라도 연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대구상공회의소는 "코로나19가 끝날 때까지만이라도 외국인 근로자의 취업활동기간을 연장하는 조치가 필요하다"며 "지난달 말 이같은 내용을 담은 건의서를 고용노동부에 제출했다"고 5일 밝혔다.대구고용노동청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대구경북에서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한 사업장은 3천988곳으로, 근무 인원만 1만5천889명에 달한다. 대구에서는 주로 주물·도금·자동차부품 업종에서, 경북에서는 돼지농장·버섯농장 등 농어업 분야에서 외국인 근로자가 일하고 있다.현행법에 따르면 외국인 근로자는 한 번 입국하면 최대 4년 10개월까지 근무할 수 있다. 비자가 만료될 경우 출국했다가 일정 기간을 보낸 뒤 재취업이 가능하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기간이 만료돼도 출국을 못하거나 이미 출국한 경우 재입국이 어려워 산업현장의 인력 수급난이 심화하는 상황이다.정부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려 지난달 15일 국무회의에서 외국인 근로자의 재입국 제한 기간을 기존 3개월에서 1개월로 단축했지만, 인력 수급난을 해결하기엔 역부족이라는 것이 대구상의와 지역 업계의 입장이다.대구상의 관계자는 "지역 산업현장에서는 외국인 근로자 이탈이 이미 현실화됐다.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 건의서를 제출하게 됐다"고 했다.

2021-01-05 17:32:04

편의점 밤 근무도 10여명 경쟁…대학생 알바 '혹한기'

편의점 밤 근무도 10여명 경쟁…대학생 알바 '혹한기'

코로나19 탓에 겨울방학 대학생 아르바이트 자리마저 사라졌다. 일년 가까이 이어진 구직난 속에 대학생들의 한숨도 깊어졌다. 겨울방학동안 생활비나 등록금을 벌려던 계획은 물거품이 됐고, 한두 달 단기 아르바이트도 구경하기 어렵게 됐다.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에 따르면 2020년 대구의 20~24세 취업자 수(임시근로자와 일용근로자 등 포함)가 급감했다. 코로나19가 확산하던 지난해 3월 취업자는 전년보다 약 40% 줄었고, 지난해 7월 취업자는 전년의 약 83%에 머물렀다. 지난해 11월의 취업자 또한 전년 수준까지 회복되지 못한 상태다.경북대 재학생 황성혜(22) 씨는 "코로나 전에 비해 아르바이트 공고 자체가 적어졌다. 1년 가량 일할 직원을 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기존 6시간 정도 하던 근무시간도 4시간 정도로 줄였는데 3, 4시간 근무는 돈이 안 된다"고 했다.취업 포탈 인크루트가 운영하는 구직 앱 '알바콜'이 대학생 회원 679명을 대상으로 겨울 아르바이트 구직 체감도를 조사한 결과 97.2%가 '매우 어렵다'고 답했다.대구 달서구 두류동에서 편의점을 운영하는 A(56) 씨는 "지난달 야간 아르바이트 공고를 보고 10여 명이 연락했다"며 "보통 야간 시간대에는 경쟁률이 높지 않은 편인데 평소 야간대에 잘 지원하지 않던 젊은 여성들까지 지원을 했다"고 했다.업주들은 아르바이트생을 추가로 뽑는 것을 꺼리는 눈치다. 코로나19로 매출도 저조한 상황에서 추가로 인건비를 들이기는 부담스럽다는 이유다.공공기관 단기 일자리 경쟁률은 치솟고 있다. 대구시가 지난달 7일부터 18일까지 모집한 대학생 인턴은 132명 모집에 2천998명(경쟁률 23대 1)이 지원했다. 코로나19가 한창이었던 지난해 여름방학 인턴 역시 경쟁률 37대 1을 기록했다.대구시 교육협력정책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대학생 일자리가 줄어든 상황을 반영해 기존보다 모집 인원을 10% 늘렸다"며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해 더 많은 수요처를 발굴해 보다 많은 학생들이 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2021-01-05 16:55:01

“지역 기업 힘내라” 대구TP, DMI 올해도 임대료 감면책

“지역 기업 힘내라” 대구TP, DMI 올해도 임대료 감면책

대구테크노파크와 대구기계부품연구원(DMI) 등 대구지역 기업지원기관들이 입주기업 임대료 감면을 올해도 이어가기로 했다. 코로나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기업에 적잖은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대구테크노파크는 입주기업 174개사에 대해 올해 1~3월 임대료 30%를 감면해주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감면금액은 약 1억2천만원이다. 동대구로, 성서산단 등에 위치한 대구TP는 지난해에도 '착한임대인 운동'에 참여했다.대구TP는 이와 별도로 신규로 입주하는 중소벤처기업, 협회 및 단체, 창업지원기관에는 최대 3년간 임대료 50%를 인하해주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지역혁신거점 기능을 강화하려는 취지다.권대수 대구TP 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새해에는 코로나19극복과 4차산업혁명에 현명하게 대처하기 위해 기업과 함께 상생하는 지원방안을 모색, 지역을 대표하는 기업지원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할 것"이라고 했다.DMI도 입주기업 24개사에 대해 올 상반기 임대료 50% 감면 대책을 내놨다. 감면금액은 4천여만원에 달한다. 장비사용료 감면 50%도 마찬가지로 올 상반기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3개 기업이 1천450만원 상당의 부담을 덜게 된다.

2021-01-05 15:46:16

지난해 술·담배 소비 역대 최대… 코로나19 영향인 듯

지난해 술·담배 소비 역대 최대… 코로나19 영향인 듯

지난해 코로나19이 확산한 가운데 국내 술, 담배 소비액이 역대 가장 크게 불었다.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가계의 목적별 최종소비지출 가운데 주류와 담배 지출액이 4조2천975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1970년 한은이 관련 통계를 낸 이후 가장 많은 금액이다.과거 사례에 비춰볼 때 코로나19 등 영향으로 삶의 피로도가 높아지자 이 같은 결과가 나온 것으로 분석됐다. 집단적 피로감이 커지고 사회적 거리두기까지 강화하자 술, 담배 소비가 늘었다는 것이다.외환위기 그림자가 드리우던 1997년 1분기에도 술과 담배 소비액이 1조6천895억원에 달했다. 이는 1년 전보다 20.0%나 지출액이 급증한 것이다. 같은 해 2분기(1조6천930억원)에도 1년 전 대비 증가율이 18.6%로 나타났다.통계청 가계동향조사를 봤을 때도 지난해 3분기 전국 가구(2인 이상) 월평균 가계지출 가운데 주류·담배 소비지출 금액은 4만2천980원으로 2003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많았다. 주류(1만9천651원)와 담배(2만3천329원) 소비지출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래 최대치였다.

2021-01-05 15:31:47

'착한 임대인' 세액공제 70%…카드 사용 5%↑ 최대 100만원 혜택

'착한 임대인' 세액공제 70%…카드 사용 5%↑ 최대 100만원 혜택

올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에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임차인에게 임대료를 인하하는 '착한 임대인'에게 임대료 인하분의 70%를 세금에서 빼주는 혜택을 주기로 했다.또 올해 신용카드 사용액을 작년보다 5% 이상 증가할 경우 소득공제를 최대 100만원 더 받을 수 있다.기획재정부는 이러한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 소득세법 및 법인세법 개정안을 이달 말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정부는 지난해 '착한 임대인 운동' 확산하기 위해 임대료 인하분에 대해 세액공제 50%를 적용했다.착한 임대인 세액공제는 상가 건물주가 입주 소상공인의 임대료를 인하해주면 인하액 일부를 소득·법인세에서 공제해주는 것이다.그러나 최근 코로나19 3차 확산으로 소상공인 임대료 부담이 가중되자 착한 임대인 운동을 더 유도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 임대료 인하분에 대한 세액공제 비율을 70%로 확대했다.다만 임대료를 인하하기 전 임대료를 기준으로 계산한 종합소득금액(총수입금액-필요경비)이 1억원을 초과하는 임대인에 대해서는 기존대로 세액공제율 50%를 적용한다.세액공제율이 상향하면서 건물주가 혜택을 보는 절세 효과가 임대료 인하분보다 더 증가하는 역진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서다.구체적인 계산방법은 시행령에서 규정한다고 기재부는 밝혔다.이와 함께 신용카드 사용액을 지난해보다 5% 이상 늘리면 소득공제를 최대 100만원 더 받을 수 있다.정부는 이날 조특법 개정안을 발표하면서 지난달 내수 활성화 차원에서 소득공제를 추가로 받을 수 있도록 제시한 기준선인 5%를 확정했다.올해 신용카드 사용액이 지난해보다 5%를 초과한 부분에 대해 소득공제율 10%를 적용하는 것이다.현행 신용카드 소득공제는 총급여의 25%를 초과한 신용카드 사용금액에 대해 15~40%의 공제율을 적용하는 방식이다. 신용카드는 15%, 현금영수증·직불카드는 30%, 전통시장·대중교통 사용분에는 40% 공제율을 적용한다.올해 추가 사용분에 대한 공제율 10%를 적용하면 공제율은 25~50%로 올라갈 수 있다.다만 추가로 주는 공제한도는 100만원으로 제한한다.현행 신용카드 소득공제는 총급여 7천만원 이하인 경우는 300만원까지, 7천만원~1억2천만원은 250만원까지, 1억2천만원을 초과하는 경우는 200만원까지 공제한도를 준다.여기에 100만원 한도를 추가로 적용하면 공제한도가 300만~400만원까지 늘어난다.개정안 통과 시 올해 소득에 대한 연말정산 분부터 적용된다.아울러 전 국민 고용보험 가입을 위해 사업주의 소득 지급 자료 제출 주기를 대폭 단축한다.기재부는 고용보험 적용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국민 소득을 적시에 파악하기 위해 소득지급자의 소득 지급명세서 제출 주기를 매 분기에서 매월로 단축한다.일용근로자에 대한 일용근로소득 지급명세서와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에 대한 사업소득 간이지급명세서 모두 제출 대상이다.이를 통해 일용근로자와 특고의 소득을 파악하고 고용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지급명세서 제출이 불성실할 경우 매겨지는 가산세도 일부 보완한다.일용근로소득 지급명세서를 기한 내 제출하지 않을 경우 가산세율을 현행 1%에서 0.25%로 인하한다.제출 기한이 지나고 1개월 내 지급명세서를 제출할 경우에는 가산세율을 0.5%에서 0.125%로 낮춰준다.상시 고용 인원이 20명 이하인 소규모 사업자는 조건부로 가산세를 면제한다.소규모 사업자가 매월 제출해야 하는 지급명세서를 현행 제출 기한까지 제출하면 오는 7월부터 내년 6월까지 1년간 한시적으로 가산세를 면제해준다.지급명세서상 불분명 금액이 일정 비율 이하인 경우에도 가산세를 면제해준다.용역 제공과 관련된 사업장 제공자 등의 과세자료 제출 주기는 매년에서 매 분기로 단축된다.아울러 지난해 코로나19로 고용을 줄인 기업은 고용증대 세액공제에 따른 혜택을 그대로 받게 된다.정부는 2019년 고용 증가에 따른 세액공제 혜택을 지속해서 적용해주는 내용을 골자로 한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발의할 예정이라고 이날 밝혔다.고용증대 세액공제는 기업이 전년보다 고용을 늘리면 소득세나 법인세를 깎아주는 제도인데, 현행에서는 혜택을 받던 기업이 지난해 고용을 줄였을 경우 그간 공제받은 금액을 반환해야 했다.정부는 코로나19로 불가피하게 고용을 줄인 기업이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기존에 받은 공제금을 추징하는 것을 면제하고, 애초대로 3년간 변동 없이 세액공제를 해주기로 했다.그 외 정부는 거주자가 공공임대주택 건설 사업자에게 주택 건설을 위한 토지를 양도할 경우 양도소득세를 10% 감면해주기로 했다.정부는 입법예고, 국무회의를 거쳐 이달 말 국회에 개정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2021-01-05 15:28:54

"신용카드 소득공제 최대 100만원, 착한 임대인 세액 공제율 50→70%"

"신용카드 소득공제 최대 100만원, 착한 임대인 세액 공제율 50→70%"

올해 신용카드 사용액을 지난해보다 5% 이상 늘릴 경우 최대 100만원의 소득공제 혜택을 받게된다. 또 임대료를 깎아주는 종합소득세 1억 원 이하의 '착한 임대인'에게 제공되는 세액공제율은 50%에서 70%로 상향된다.기획재정부는 이 같은 내용 등을 담은 조세특례제한법·소득세법·법인세법 개정안을 5일 발표했다. 기획부는 오는 7일부터 개정안을 일주일간 입법 예고한 뒤 이달말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개정안에 따르면 올해 신용카드 사용액이 전년 대비 5% 이상 늘어날 경우, 5%를 초과한 증가분에 대해 100만원 한도로 10%의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현행 신용카드 소득공제는 총급여의 25%를 초과한 신용카드 사용금액에 대해 신용카드는 15%, 현금영수증·직불카드는 30%, 전통시장·대중교통 사용분에는 40% 공제율을 적용한다.여기에 추가 사용분에 대한 공제율 10%를 적용하면 공제율이 기존 15~40%에서 25~50%로 올라갈 수 있다.이에 따라 소득공제 금액은 소득에 따라 기존 200만~300만원에서 300만~400만원으로 늘어난다.정부는 또 '착한 임대인 운동' 확산을 지원하기 위해 상가 임대료를 인하한 임대 사업자에 대한 소득세·법인세 세액공제율을 임대료 인하액의 50%에서 70%로 상향한다. 다만 임대료 인하 전 임대료를 기준으로 계산한 종합소득금액 1억원 초과자는 현재와 같은 50%의 세액공제율을 그대로 적용한다.이외에도 '고용증대세제' 한시 개편을 통해 지난해 고용이 감소했더라도 고용을 유지한 것으로 간주해 2019년 고용 증가에 따른 세액 공제 혜택을 계속 제공하기로 했다.또 고용보험금을 수령하는 일용근로 지급명세서와 사업소득 간이지급명세서 제출주기를 월단위로 바꾼다. 일용근로소득 지급명세서를 제출하지 않거나 늦게 제출할 경우 적용하는 가산세율을 1%→0.25%, 0.5%→0.125%로 각각 인하한다.

2021-01-05 15:12:53

상반기 임대료 깎아준 '착한 임대인', 세액공제 70% 혜택 준다

상반기 임대료 깎아준 '착한 임대인', 세액공제 70% 혜택 준다

코로나19 충격으로 고통받는 소상공인 임차인에게 자발적으로 임대료를 깎아준 '착한 임대인'은 임대료 인하분의 70%를 세금으로 돌려받는다.기획재정부는 5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발표했다.착한 임대인 세액공제는 상가 건물주가 입주 소상공인의 임대료를 깎아주면 인하액의 일부를 소득·법인세에서 공제해주는 제도다. 낮춘 임대료의 일정 부분을 세액공제로 돌려받는 것이다.정부는 지난해 민간의 '착한 임대인 운동' 확산을 지원하기 위해 임대료 인하분에 대해 세액공제 50%를 적용했다.하지만 코로나19 3차 확산으로 소상공인 임대료 부담이 갈수록 커지자 더 많은 임대인이 인하에 참여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 임대료 인하분에 대한 세액공제 비율을 70%로 확대했다.다만 임대료를 인하하기 전 임대료를 기준으로 계산한 종합소득금액(총수입금액-필요경비)이 1억원을 초과하는 임대인에게는 그대로 50%를 적용하기로 했다.세액공제율이 오르면서 건물주가 임대료를 깎아주고 얻게 되는 절세 효과가 임대료 인하분보다 더 늘어나는 역진 문제를 막기 위해서다.소득세는 많이 버는 사람이 세금을 더 많이 내는 누진세 구조인데, 기재부는 종합소득금액이 1억원을 초과해 소득세율이 35%를 넘어가는 순간부터 역진 현상이 발생하는 것으로 파악했다.예를 들어 종합소득금액이 9천만원인 건물주는 소득세율 24%를 적용받아, 임대료 100만원을 인하할 경우 소득세 24만원을 당초보다 절감하게 되고 세액공제로 70만원(100만원x70%)을 돌려받는다. 즉 총 94만원의 절세 혜택을 얻는 것이다.하지만 종합소득금액이 1억원을 초과해 소득세율인 35∼45%를 적용받는 고소득 건물주는 임대료를 100만원 인하하면 소득세 35만∼45만원 절감 효과에 더해 세액공제 70만원을 받아 임대료 인하액보다 많은 세후 소득(105만∼115만원)을 얻게 되는 모순이 생긴다.이 때문에 정부는 종합소득금액이 1억원을 초과하는 임대인에 대해서는 기존 정책대로 세액공제율 50%만 적용해주기로 했다.이와 관련한 구체적인 계산방법은 시행령에서 규정하기로 했다. 정부는 입법예고 절차와 국무회의를 거쳐 이달 말 국회에 개정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2021-01-05 15:09:43

경북농협, 2021년 첫 출근 기념 이색 신년인사

경북농협, 2021년 첫 출근 기념 이색 신년인사

경북농협(본부장 김춘안)은 4일 지역본부 1층 입구에서 2021년 첫 출근을 기념하는 이색 신년인사를 했다.이날 경북농협 간부들은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인사말을 담은 보드판을 통해 비접촉 인사를 나눴다. 또 꽃, 우유, 백설기 각 200개를 준비해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나눠주는 깜짝 이벤트도 했다.정상원 계장은 "최근 코로나19 재확산 분위기로 직원들과 함께하는 자리가 사라져 아쉬웠다"면서 "새해 첫 출근하는 날 선배님들의 따뜻한 인사와 맛있는 간식으로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 같다"고 했다.경북농협은 올해 '긍지·자율·상생으로 함께 행복한 경북농협'이란 슬로건 아래 임직원 상호 간 소통과 화합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김춘안 경북농협 본부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접촉 신년인사를 준비했다"며 "새해 첫날 직원들의 밝은 웃음을 보니 코로나19를 조기 종식시킬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2021-01-05 14:55:56

반도체 수출액 사상 두 번째로 1천억 달러 뚫을까…정부, 처음으로 반도체 전망치 발표

반도체 수출액 사상 두 번째로 1천억 달러 뚫을까…정부, 처음으로 반도체 전망치 발표

코로나19 사태로 전세계적인 반도체 수요 증가가 예상되면서 정부가 올해 국내 반도체 수출액이 사상 두 번째로 1천 억 달러를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했다.산업통상자원부와 반도체협회는 5일 올해 글로벌 반도체 시장이 작년 대비 8~10% 증가하고 메모리 시장은 13~20%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올해 반도체 수출이 작년보다 10.2% 오른 1천75억~1천110억 달러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가 반도체 수출 전망을 별도로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반도체 수출액이 1천억 달러를 넘어선 것은 반도체 슈퍼사이클 이었던 2018년(1천267억 달러) 이후 역대 두 번째다.산업부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서버, 5G(5세대), PC·스마트폰, 모바일 등의 분야에서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라며 "반도체 수출액이 1천억 달러를 넘어서면 한국이 미국에 이어 반도체 수출국 2위가 될 것으로 보이다"고 분석했다.정부는 세계 권위 있는 연구기관의 데이터와 자체 분석을 통해 전망치를 내놨다고 했다.시장조사업체 옴디아(Omdia), 세계반도체시장통계기구(WSTS), 가트너는 올해 글로벌 반도체 시장이 전년 대비 8~10% 증가하고, 메모리 시장은 13~2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5G 시장 확대와 비대면 경제 확산 지속 등으로 모바일(40%), 서버(35%), PC(13%) 등 전방산업에서의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측했다.올해 투자도 반도체 시황 개선에 따라 전년 대비 4% 증가한 720억 달러를 기록할 전망이다.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에 따르면 세계 반도체 설비투자액은 올해 4.1%, 내년에는 6.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산업부는 이번 전망치를 바탕으로 반도체 산업의 재편을 통해 체질 개선을 병행할 계획이다. 지난해의 경우 국내 반도체 수출은 전년보다 5.6% 증가한 992억 달러를 기록했다. 시스템반도체 수출은 303억 달러로 역대 최대치 기록했다. 연간 기준으로 철강·석유제품을 넘어서 5위(작년 7위) 수출품목으로 뛰었다. 올해도 시스템반도체는 파운드리 위탁 수요 증가 등 5.5%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올해도 반도체가 수출·투자 등 우리 경제의 활력 회복과 수출을 견인하고, 한국형 뉴딜과 디지털 전환의 가속화를 이끄는 견인차 구실을 할 것이다"라며 "메모리 초격차 유지, 시스템반도체의 자생적 생태계 조성을 통해 종합 반도체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정책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2021-01-05 14:53:57

최정우 포스코 회장 "안전 경영 최우선 가치"

최정우 포스코 회장 "안전 경영 최우선 가치"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4일 시무식에서 "안전을 최우선 핵심가치로 두고 철저히 실행해 재해없는 행복한 삶의 터전을 만들자"고 강조했다.올해 경영 핵심화두로 안전을 강조한 것은 지난해 연이어 터진 사고를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최 회장은 사업 부문과 관련해 "철강 사업은 경쟁력 격차를 확고히 유지하고, 그룹사업은 성과 창출을 가속하며 차세대 사업을 집중 육성해야 한다"고 했다.차세대 신성장 사업으로 '그린 & 모빌리티' 선도 신사업 집중 육성을 꼽았다.그는 "그룹의 핵심사업으로 육성 중인 이차전지소재사업은 리튬, 니켈, 흑연 등 원료에서부터 양극재, 음극재로 이어지는 가치사슬을 강화하고, 생산능력을 확대해 글로벌 톱티어(일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이어 그룹사업의 경우 LNG사업은 그룹사간 시너지를 확대하고, 식량사업은 가치사슬 확장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는데 주력할 방침을 전했다. 아울러 건설사업은 그린 및 디지털 분야 수주에 집중하고, 발전사업은 친환경 중심의 신사업 모색에 힘쏟기로 했다.최 회장은 사회 영역에선 "지속가능성장 모범 기업으로서 사회적 가치 창출의 새로운 롤모델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1-01-05 14:2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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