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왼쪽)과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6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중소기업 복지플랫폼 출범식에서 '중소기업 복지플랫폼' 사이트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중기부·대한상의, 중소기업 근로자 위한 복지 홈페이지 개설

중소벤처기업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중소기업 임직원을 위한 복지 홈페이지를 만들었다고 16일 밝혔다.중기부에 따르면 중소기업 근로자들은 '중소기업 복지 플랫폼(welfare.korcham.net)'에 등록된 휴양소와 건강검진, 경조사, 자기계발 등 복지서비스 상품을 시장 최저가 이하로 이용할 수 있다.복지 홈페이지에서는 상품몰, 휴양·여행, 취미·자기계발, 건강관리, 생활·안정 등 5개 분야의 국내 19개 기업의 80만개 복지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별도 가입비나 이용료는 없으며 사내 복지 담당자가 회원 가입을 위한 중소기업 확인서를 제출하고, 직원 수대로 아이디를 부여받아 근로자에게 전달하는 식으로 이용할 수 있다.중기부는 서비스가 정착하는대로 입점업체와 제품 수를 꾸준히 확대하겠다는 입장이다. 대한상의도 중기부와 함께 복지플랫폼 운영에 그치지 않고 중소기업 간 공동 근로복지기금 조성 지원 등 협력사업을 늘릴 예정이다.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중소기업 혼자서는 복지 격차를 해소하기 어려운데 대한상의와 공동으로 복지플랫폼을 열게 됐다"며 "중소기업 직원들을 위해 좋은 상품을 다양하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19-09-16 17:44:04

사우디 석유시설 피격에 국제유가 급등, 국내 유가도 비상?

사우디아라비아(이하 사우디) 국영석유회사 아람코의 석유시설 피습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16일 한때 19% 이상 급등했다. 사우디는 국내 원유 수입분 3분의 1 가까이를 공급하고 있어 국내 유가에도 2, 3주 내로 영향이 미칠 전망이다.아람코의 최대 석유시설 두 곳은 지난 14일(현지시간) 예멘 반군의 드론 공격을 받아 가동이 중단됐다. 해당 시설의 가동이 잠정 중단됨에 따라 하루 570만 배럴 규모의 원유 생산에 제동이 걸렸다. 이는 전 세계 원유 생산량의 5% 수준이다.국제 원유시장은 크게 출렁였다. 16일 싱가포르거래소에서 브렌트유 선물은 장 초반 배럴당 11.73달러 오른 71.95달러에 거래되며 19% 이상 급등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선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가 장 초반 15% 오른 배럴당 63.34달러까지 올랐다.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전문가들 사이에서 사우디 정부의 원유시설 복구 속도에 따라 국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까지 치솟을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국제 유가가 국내에 반영되는 데 통상 2, 3주가량 걸리는 것을 감안하면 이달 말쯤부터 이번 사태가 국내 석유제품 가격에 미치는 영향이 가시화될 전망이다.다만 사우디가 전 세계 여러 곳에 수백만 배럴의 원유를 비축해두고 있어 산유량 부족분을 대체할 수 있고, 미국 등 다른 산유국의 전략비축유 방출로 장기적 타격은 예상보다 작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15일 트위터를 통해 미국의 전략비축유 방출을 승인했다고 밝혔다.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무역보험공사에서 정유업계와 긴급회의를 열었다. 정유사들은 단기적으로 원유 선적 물량과 일정에 큰 차질은 발생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으나 정부는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에 대비해 원유 수급 차질과 국제유가 상승을 면밀히 점검할 방침이다. 필요시 다른 산유국으로부터 대체물량을 확보하고 국내 석유가격 변동도 최대한 안정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산업부 관계자는 "당장은 국내 비축유 방출까지 갈 상황은 아닌것 같지만 국내 원유 도입에 심각한 차질이 예상되면 방출을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9-09-16 17:40:13

중소기업중앙회 '최저임금 개선을 위한 중소기업 의견조사' 보고서.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본부 제공

중기중앙회 "최저임금 업종별·규모별 구분 적용 필요"

중소기업중앙회가 최저임금 구분 적용에 대한 연구·실태조사를 올해 하반기 중 추진해달라고 16일 최저임금위원회에 요청했다.중기중앙회는 그동안 법적 심의사항인 최저임금 구분 적용이 제대로 논의되지 않았다며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중기중앙회는 이날 전달한 요청서에서 "최저임금법 제4조에서 최저임금을 사업 종류별로 구분해 정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지만 매년 통계 등 자료 부족으로 논의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어 내년에 이뤄질 최저임금 심의 과정에서도 소모적인 갈등이 반복될 것으로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또 "미국, 일본 등 해외 주요국에서 이미 업종별, 지역별 구분 적용을 운영하고 있는 점을 보면 지난 30년 동안 고수된 단일 최저임금제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최저임금을 구분 적용하자는 것은 작년부터 중기업계가 줄기차게 주장해 온 부분이다. 중기중앙회가 이날 발표한 '최저임금 제도 개선을 위한 중소기업 의견 조사'에 따르면 응답업체 303개 사 중 45.5%(중복 응답)가 최저임금 제도개선 과제 중 가장 시급한 부분으로 '업종별·규모별 구분적용'을 꼽았다. 최저임금 결정 기준에 기업의 지불 능력과 경제·고용상황이 감안돼야 한다고 답한 곳도 마찬가지로 45.5%였다. 둘 다 현재의 단일 최저임금제 개선이 필요하다는 맥락이다.대구 자영업자들은 최저임금 구분 적용이 없으면 상대적으로 물가가 저렴한 비수도권 지역의 타격이 더 클 것이라며 지역별 구분 적용도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대구 북구 산격동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A씨는 "서울에서는 삼계탕 한 그릇에 2만원까지도 하는데 대구는 1만5천원을 넘는 경우가 거의 없다. 대구 자영업자들의 경우 직원 인건비는 서울과 똑같이 나가는데도 수입은 훨씬 적은 셈"이라며 "최저임금에 차등을 두지 않으면 물가가 낮은 지역 상인들의 타격이 더 클 수밖에 없다"고 호소했다.중기중앙회 관계자는 "최저임금 구분 적용에 대한 정부 차원 연구와 조사가 이뤄지지 않으면 내년 심의과정에서도 올해와 같은 갈등이 예상된다"며 "구분 적용은 최저임금위원회 주요 심의사항 중 하나로 다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2019-09-16 17:39:44

올해 상반기 대구경북의 개인 신용카드 소비 증가 폭이 지난해보다 축소된 가운데 대형마트와 의복 등 일부 업종에선 카드 소비가 감소했다. 사진은 경기 침체의 여파로 지난 2월 문을 닫은 대구 롯데영프라자. 매일신문 DB

올 상반기 대구경북 카드 소비 둔화…대형마트와 의복잡화 등 감소

올해 상반기 대구경북의 개인 신용카드 소비가 지난해보다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형마트 같은 종합소매업을 비롯해 의복과 화장품, 가구 등의 업종에선 소비금액이 한 해 사이 눈에 띄게 줄었다.16일 한국은행의 개인 신용카드 소비금액 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1~6월) 대구경북의 카드 소비 증가 폭은 지난해보다 줄었다. 대구의 전년 대비 증가율은 지난해 6.4%에서 올해 3.7%로 2.7%포인트(p) 낮아졌고, 경북도 6.2%에서 4.1%로 1년 새 2.1%p 감소했다. 이 기간 전국 평균이 8.5%에서 7.4%로 1.1%p 축소된 것과 비교해 큰 폭의 하락이다.업종별로 보면 대구에선 '대형마트·유통전문점'이 지난해 상반기 6천182억3천800만원에서 올해 5천739억800만원으로 7.2% 줄었다. 이 같은 감소율은 2011년 통계 이후 가장 큰 폭이다. 이외에도 '의복·직물'이 1천759억8천300만원에서 1천638억1천300만원로 6.9% 감소했고 '가구'(-5.3%)와 '건강보조식품'(-3.5%), '화장품'(-0.6%) 등도 내리막길을 걸었다.경북 역시 종합소매점의 카드 소비 감소가 눈에 띄었다. 소비 비중인 큰 '대형마트·유통전문점'이 상반기 기준으로 지난해 5천488억7천만원에서 올해 5천394억6천500만원으로 1.7% 줄었고, '백화점'도 같은 기간 720억3천300만원에서 694억8천300만원으로 3.5% 감소했다. 이와 함께 '의복·직물'(-7.5%)과 '시계·귀금속·안경'(-4.6%), '화장품'(-2.2%) 등이 하락세를 보였다.이는 지역 경제 침체로 소비가 위축된 가운데 온라인 쇼핑이 활성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올해 대구(3.7%)와 경북(4.1%)의 증가율이 전국 평균(7.4%)에 한참 못 미쳤고, 특히 전국의 대형마트·유통전문점이 0.05% 소폭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지역 종합소매업의 침체가 가팔랐기 때문이다. 이에 반해 전국의 전자상거래·통신판매는 23% 성장했다.

2019-09-16 17:17:47

대구시, 지역 중소기업 대상 합동 현장설명회 개최

대구시와 대구고용노동청, 대구경북중소벤처기업청이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합동 지원에 나선다. 이들 기관은 내년부터 50인 이상 299인 이하 사업장에 적용되는 주 52시간제 시행 준비와 일본 수출규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기업들을 돕고자 지역 내 3개 산업 거점에서 현장설명회를 열고 상담 창구를 운영할 계획이다. 현장설명회 및 상담은 오는 18일 오후 2시 제3산업단지관리공단을 시작으로 국립대구과학관(23일), 대구테크노파크벤처공장(26일) 등에서 진행된다. 대구경북 기업인은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주 52시간제 시행, 직장 내 괴롭힘 방지 등 노동관계법 및 관련 제도와 다양한 기업지원제도를 상담할 수 있다.아울러 기업지원제도를 운영하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대구테크노파크 등도 함께 참여한다. 기업이 필요로 하는 경우 현장에서 별도로 현장컨설팅 신청서를 받아 기업 방문 방식으로 컨설팅을 진행할 방침이다.대구시 관계자는 "최근 개정된 노동관계법 및 관련 제도와 중소기업에 대한 중앙·지방정부의 다양한 지원제도를 현장에서 쉽게 안내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9-16 17:12:22

코스피가 16일 7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전 거래일보다 13.02포인트(0.64%) 오른 2,062.22로 장을 마쳤다. 이날 오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중 무역협상 기대로 코스피 7거래일째 상승해 2,060선 회복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코스피가 16일 종가 기준으로 7거래일 연속 상승했다.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02포인트(0.64%) 오른 2,062.22로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4일 이후 7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이는 올해 3월 29일부터 4월 16일까지 13거래일 연속 오른 이후 약 5개월 만에 가장 긴 상승세다. 기관이 1천986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천595억원, 457억원을 순매도했다.코스닥지수는 8.22포인트(1.30%) 오른 638.59로 마감했다. 지수는 4.30포인트(0.68%) 오른 634.67로 시작해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33억원, 138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385억원을 순매도했다.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달러당 7.9원 내린 1,183.1원을 기록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지난 주말 중국이 미국산 농산물 수입을 결정하면서 관세 면제를 발표하는 등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의 영향으로 주가가 상승했다"며 "지급준비율 인하 등 중국의 경기부양책이 더해져 기관 매수세가 유입됐다"고 설명했다.

2019-09-16 16:50:27

8월 전국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자료 국토연구원)

대구 주택매매 소비심리 10개월만에 상승 전환

대구 소비자와 중개업자들이 체감하는 주택매매 경기가 10개월 만에 상승 국면으로 돌아섰다.16일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연구센터가 발표한 '8월 부동산시장 소비자심리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대구지역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16.5로 7월(114.8)보다 1.9포인트(P) 올랐다. 이는 지난해 10월(122.7)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이 지수는 전국 152개 시·군·구 6천680가구, 중개업소 2천338곳에 대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산출된 것으로, 0∼200 범위의 값으로 표현된다. 국토연구원은 지수 수준에 따라 부동산 매매 경기를 ▷상승 국면(115 이상) ▷보합 국면(95∼115) ▷하락 국면(95 미만)으로 진단한다.대구 주택매매 소비심리지수는 지난해 9·13 대책 발표 이후 꾸준히 하락해 지난 4월 92.2까지 떨어으나 5월 98.6으로 회복된 뒤 4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이는 재건축·재개발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단독주택값이 꾸준히 오르는 등 집값 상승 기대감이 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대구 단독주택 매매가격지수는 2016년 2월 이후 42개월째 오름세다.침체를 거듭하던 경북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도 7월보다 6p 상승한 99.1을 기록했다. 여전히 부정적 전망이 우세하지만 상승폭은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한편 지난달 대구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111.5)는 7월보다 2.8p 올라 4월 이후 4개월째 상승세를 유지했다. 아직 국면 분류상으로는 '보합' 단계다. 대구 전세 심리지수는 109.9로 7월(105.5)보다 4.4p 상승했다.

2019-09-16 16:44:23

㈜서한이 개발한 지하 콘크리트구조물 누수보수공법이 국토교통부 건설신기술에 선정돼 8년간 보호받게 됐다. 서한 본사 전경. 매일신문DB.

서한 개발한 누수보수공법, 국토부 건설신기술로 지정

대구 건설사 ㈜서한이 개발한 지하 콘크리트구조물 누수보수공법이 국토교통부가 지정하는 건설신기술에 선정됐다.서한이 리콘시스템㈜, ㈜제이에스기술 등과 함께 개발한 '급결 마이크로 시멘트계 차수재와 유연성이 확보된 글리시딜아크릴레이트계 보수재를 복합화한 콘크리트구조물의 누수보수공법'은 기존 공법보다 누수 공간을 빠르고 치밀하게 채울 수 있는 게 장점이다.누수가 발생한 부위 뒤쪽에 넓게 막을 형성, 기존 공법보다 보수율이 높고 준공 후 10년이 지난 건축물에도 보수 효과가 나타나는 등 안정성도 뛰어나다. 6단계에 걸쳐 진행되는 기존 공법과 달리 4단계로 공정이 단축돼 20~30%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서한 측은 설명했다.국토교통부 건설신기술로 지정됨에 따라 이 기술은 향후 8년간 보호기간이 부여된다. 기술개발자는 기술사용료를 받을 수 있고, 발주처는 신기술과 관련된 신기술 장비 등의 성능시험·시공방법 등의 시험 시공을 권고할 수 있다. ㈜서한 관계자는 "신기술이 시장에서 활발하게 적용될 수 있도록 성능시험 및 시험시공에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2019-09-16 16:39:33

[외환] 원/달러 환율 7.9원 내린 1,183.1원(마감)

[외환] 원/달러 환율 7.9원 내린 1,183.1원(마감)

2019-09-16 15:40:49

[코스피] 13.02p(0.64%) 오른 2,062.22(장종료)

[코스피] 13.02p(0.64%) 오른 2,062.22(장종료)

2019-09-16 15:40:00

[코스닥] 8.22p(1.30%) 오른 638.59(장종료)

[코스닥] 8.22p(1.30%) 오른 638.59(장종료)

2019-09-16 15:39:26

경북도청 전경. 매일신문 DB

경북도, 8월 고용지표 대폭 개선…실업률 2%대 진입

경북의 실업률이 크게 낮아져 20개월 만에 2%대로 진입했다.경북도에 따르면 경북의 실업률은 2.7%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2%p로 대폭 감소했고 전국 평균보다 0.3%p 낮은 수치를 보였다. 특히 실업자 수는 4만1천 명으로 조사돼 2017년 12월 이후 20개월 만에 실업률 2%대, 실업자 수 5만 명 이하로 진입했다.이번 수치는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8월 고용동향에 따른 것이다.경북의 고용률도 62.5%로 전년 동월 대비 0.3%p 상승했고 이는 전국 평균보다 1.1%p 높았다.경북도는 지역 고용시장이 경기불황 등으로 지난해 최악의 상황이었으나 올해 포항과 구미에 있는 중견 규모 이상 기업 채용이 조금씩 늘어나 고용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분석했다. 또 도가 추진하는 각종 일자리 정책의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는 판단이다.산업별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제조업은 2만4천 명, 농림어업에서는 1만6천 명 등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하지만 도소매·숙박·음식점업 1만7천 명,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2천 명이 감소하는 등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연령별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15~29세 청년층이 1천 명, 60세 이상 노년층이 2만1천 명 증가했지만 30~59세 장년층은 1만1천 명 줄었다. 특히 40~49세에서 6천 명이 감소해 가장 위기를 겪는 연령대로 조사됐다.경북도 관계자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자영업자 자생력 강화를 위한 대책과 일자리 수 감소로 위기에 처한 40, 50대 장년층 일자리 대책 마련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2019-09-16 11:19:05

이희진 영덕군수가 지난 13일 영덕 수산물공장 가스질식사고로 숨진 외국인 노동자 4명의 분향소를 찾아 유족들을 위로하고 있다. 영덕군 제공

통역 못 구해…장례 논의 중단한 영덕 가스질식 사고

경북 영덕의 수산물가공공장 가스질식사고로 외국인 노동자 4명(태국 3명, 베트남 1명)이 숨진 참사가 발생한 지 15일로 6일째를 맞았지만 통역을 못구해 회사와 유족이 보상 및 장례 등에 대해 논의조차 못하고 있다.영덕군과 유족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태국인 노동자 3명의 유족이 영덕에 도착해 베트남인 노동자 유족과 함께 보상 및 장례 절차를 논의하려 했지만 제대로 통역해 줄 사람을 구하지 못해 논의를 중단한 상태다.영덕군 관계자는 "태국대사관에 연락을 해봤지만 숨진 노동자들이 불법 체류자여서 그런 지 아니면 연휴 때문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제대로 된 답변과 조치를 해 주지 않았다"며 "사고가 난 업체 대표와 협의해 분향소를 설치하기는 했지만 더 이상 영덕군 차원에서 당장 할 수 있는 게 없어 답답하고 안타깝다"고 했다.숨진 베트남 노동자의 한국인 사위 A(43) 씨는 "분향소 설치를 도와준 분들과 영덕군의 배려에 감사드린다. 우리는 전문적인 지식이 없어 외국인노동자인권단체의 도움을 받을 생각"이라며 "하루 빨리 보상과 장례 절차가 잘 마무리됐으면 좋겠다'고 했다.지난 13일 이희진 영덕군수를 비롯한 영덕군 관계자와 영덕군의원들이 분향소를 찾아 유족들을 위로했고, 숨진 외국인 노동자들의 한국인 지인들이 다녀가기는 했지만 분향소는 전반적으로 적막감이 감돌고 있다.분향소는 사고 다음날인 지난 11일 오후 5시쯤 수산물가공공장 대표가 장례와 관련된 비용을 부담하기로 해 영덕군 영해면 영덕아산병원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이후 베트남 노동자의 부인과 딸은 영덕에 살고 있어 분향소 설치 이후부터 분향소를 지키고 있고, 태국인 노동자 3명의 유족은 13일 입국해 영덕에 도착했다.태국인 노동자 유족들은 사고가 난 수산물가공공장 숙소에서 머물고 있고, 14일엔 경주 불국사에 들러 망자들을 위로하는 불공을 드리고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15일 오전 지인들과 점심을 먹기 위해 외출했는데 이들을 찾느라 한바탕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한편, 영덕경찰서는 수산물가공공장 대표를 업무상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조사가 끝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2019-09-15 20:30:00

지난 10일 경북 영덕군 축산면 한 수산물가공공장에서 가스질식사고가 발생,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들이 응급조치를 하고 있다. 경북도소방본부 제공

영덕 가스사고 후 단속설에…자취 감춰 버린 외국인 일 손

지난 10일 경북 영덕의 한 수산물가공공장에서 발생한 가스질식사고(매일신문 12일 자 1면 등)로 외국인 노동자 4명이 숨진 뒤 대대적인 불법취업 단속 소문이 나돌면서 외국인 노동자들이 자취를 감추는 등 가을철 농어업 인력 대란이 우려되고 있다.사고가 발생한 영덕 거리에선 이미 외국인 노동자들이 자취를 감췄고, 외국인 노동자 의존도가 큰 경북의 다른 지역에서도 불똥이 튈까 긴장하는 모습이 역력하다.이번 영덕 사고 소식이 불법취업 외국인 노동자 및 고용주들 사이에 급속히 확산되면서 단속을 우려해 문밖 출입을 자제시키거나 스스로 출입을 꺼리고 있다.특히 조만간 영덕지역을 대상으로 한 불법체류와 불법취업 단속이 대대적으로 이뤄질 것이라는 소문이 퍼지면서 아예 다른 지역으로 일자리를 옮기는 방안을 고려하는 외국인 노동자도 적잖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영덕 한 주민은 "외국인 노동자들이 늘어나면서 시장이나 마트에서 심심찮게 이들과 마주쳤는데 사고 이후에는 거의 보질 못했다"고 전했다.외국인불법체류와 불법취업 단속이 현실화될 경우 영덕뿐 아니라 외국인 노동자 의존도가 높은 경북지역의 농수산업 전반에 닥칠 가을 일손 대란이 극심할 전망이다. 경북지역 고령화 현상에다 지역 인력을 구하기 힘든 농어업 현실상 저임금의 외국인 노동자의 역할이 절대적이기 때문이다.현재 영덕의 농수산업 전반에 취업한 외국인 노동자는 최대 1천 명에 이른다. 이들 중 극소수의 산업연수생 자격 취업자를 제외하면 대부분 불법체류자나 불법취업자인 것으로 추정된다.이번에 가스질식사고로 4명이 숨진 수산물가공업체의 경우도 직원 10명 중 8명이 외국인 노동자였다.경북의 다른 시군도 사정은 마찬가지여서 외국인 노동자가 없으면 고추, 과일, 벼 등의 수확에 직격탄을 맞을 수 밖에 없다.고추농사 중심인 영양지역은 일일이 수작업으로 수확해야 하는 고추따기 특성상 가을철 일손 부족이 여느 지역보다 심각하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불법체류 외국인 노동자들이 곳곳에서 수확에 참여하고 있다. 농민들은 이들이 사라질 경우 일손 부족에 따른 적기 파종과 수확에 문제가 생길 수 있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영양 한 농민은 "몇 년 전 출입국관리사무소가 불법체류자들을 단속하는 바람에 일손을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다"고 했다.곶감의 고장 상주 역시 외국인 노동자 의존도가 높다 보니 다음 달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감깎기 작업에 차질이 빚지 않을까 바짝 긴장하고 있다.상주곶감유통센터와 곶감 농가들은 "감깎기 철이 되면 곶감 농가들이 일손을 확보하지 못해 인력소개소 등을 통해 외국인 노동자들을 구했는데, 대부분 불법체류자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만약 불법체류자 단속이 이뤄진다면 감 수확을 앞두고 심각한 인력난을 겪을 것이다"고 했다.전국 사과 생산량 1위인 영주의 경우도 외국인 노동자가 없으면 사과 수확은 물론 다음 달 말부터 시작도히는 인삼캐기 작업 등이 마비될 수도 있다. 영주에는 외국인 노동자 1천여 명이 농가에서 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9-09-15 19:07:06

롯데백화점 대구점 5층 '파워 스테이션' 음반 매장. 롯데백화점 제공

스트리밍 시대에도 살아남은 백화점 음반 매장, 비결은?

LP, CD 등 음반 시장이 '멜론', '지니' 등 온라인 스트리밍 시장으로 넘어갔지만 백화점 음반매장은 여전히 적지않은 매출을 올려 눈길을 끈다. 음반이 여전히 소장용 가치를 지닌데다 팬사인회 티켓, 다양한 표지 구성 등으로 팬들의 구매를 유도한 덕분으로 풀이된다.롯데백화점에 따르면 대구점 5층에 위치한 '파워 스테이션' 음반매장은 최근 2년간 매년 2억원 가까운 매출을 올리고 있다. 특히 음반 구매자 100명 정도에게 팬사인회 티켓을 증정하는 행사를 열면 3일 동안 수천만원의 매출이 발생할 정도로 인기다.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누가 요즘 음반 CD를 살까 싶지만 예상 외로 선전하는 모습"이라며 "특히 음반 판매와 연계한 팬사인회는 온전히 당첨자만을 위한 행사로 진행되기 때문에 10대를 중심으로 수요가 여전하다"고 설명했다.업계 관계자는 "가수들의 자필 사인이나 앨범 표지 사진을 제품마다 다르게 구성해 1명의 팬이 여러 장의 음반을 구매하도록 유도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이 같은 흐름 속에 음반 판매량 기록이 최근 경신되기도 했다. 방탄소년단이 지난 4월 발매한 앨범 '맵 오브 더 소울:페르소나'는 출시 2개월여 만에 국내와 해외에서 모두 339만9천장을 판매하며 1995년 김건모의 3집 '잘못된 만남'이 기록한 330만장의 기록을 24년 만에 깼다.음원의 시대에도 백화점 음반매장이 살아남은 것은 단순히 매출뿐만 아니라 백화점이 문화공간으로서 자리잡고자 애쓰는 점이 반영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대구 한 백화점 관계자는 "백화점 내에 음반매장을 두면 매장 구성이 의류, 명품에 국한되지 않고 문화공간으로서 고객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효과가 크다"고 했다.

2019-09-15 18:04:49

자료: 국가통계포털 KOSIS '경제활동 인구조사' (단위: 천명, %)

일자리정책 사각지대에 놓인 중년… 대구 40·50대 고용지표 전국 꼴찌 수준

대구의 40·50대 고용지표가 전국 꼴찌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청년·노인 일자리 정책으로 전체 고용지표는 개선됐지만 경제 허리 역할을 해야 할 40·50대 고용 부진이 심각했다.15일 국가통계포털 KOSIS에 따르면 지난 8월 대구 40대 취업자 수는 30만3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9% 감소했다. 50대 취업자 수도 31만2천명으로 1년 새 2.2% 줄었다. 같은 기간 전국 40·50대 취업자 수가 각각 –1.9%, 2.1%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대구의 부진이 유독 두드러진다. 전국 17개 시·도 중 대구보다 40대 취업자 감소폭이 큰 곳은 단 한 곳도 없었고, 50대 취업자는 인천(-2.3%)에 이어 두 번째로 부진했다.전체 취업자 수는 증가세다. 통계청에 따르면 8월 전국 취업자 수는 전년 대비 45만2천명 늘어난 2천735만8천명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대구는 122만8천명으로 1년 새 5천명 감소했지만 감소폭이 크게 줄었다.중년층 취업 부진에도 전체 고용지표가 선전한 것은 청년·노인 취업자가 정부 정책 지원 효과로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8월 대구 20대 취업자 수는 17만2천명으로 전년 대비 9.1% 늘었다. 60세 이상 취업자(21만3천명)도 4.3% 증가했다.정부는 8월 고용지표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황덕순 청와대 일자리수석은 15일 브리핑에서 "예상을 뛰어넘는 좋은 고용수치를 얻었다. 8월 기준으로는 경제활동인구 통계를 낸 가운데 가장 높은 고용률"이라며 "일관되게 다져온 정책 방향을 꾸준히 추진했고 성과들이 고용 측면에서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그러나 지역 전문가들은 경제 허리 역할을 하는 중년 일자리가 부진한 상황에서 청와대가 지나치게 자화자찬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부의 정책 지원 초점이 청년과 노인에 맞춰져 있어 40·50대는 혜택을 누리지 못했고, 이들 비중이 높은 자영업과 제조업 부진까지 겹치며 취업자 수가 크게 줄었다고 지적했다.실제로 동북지방통계청이 지난 12일 내놓은 '8월 대구경북 고용동향'에 따르면 자영업자가 다수 포함된 도소매·숙박음식점업 취업자는 1년 새 1만5천명 줄었다. 제조업 취업자도 4천명 감소해 대구 전체 업종 중 감소폭이 가장 컸다.황준석 대구상공회의소 대구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고용전문관은 "40·50대는 현재 불황을 가장 많이 감내하고 있는 연령대이다. 이들은 인구 감소세대도 아니어서 취업자 감소 이유는 경제 부진 영향이 가장 크다"며 "노인 일자리가 늘었지만 양질의 일자리가 아니고 생산성이 특별히 좋지도 않아 긍정적으로 보기 어렵다. 산업구조가 노인 특성에 맞게 변화하는 것도 바람직하지는 않다"고 지적했다.

2019-09-15 18:00:46

지난달 금융권의 가계대출이 6조여원 증가했다.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가계대출 증가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조원 가까이 적었다. 사진은 11일 오후 경찰청 헬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모습. 연합뉴스

연 1%대 서민형 전환대출 16일부터 신청 받아

금리 변동 위험이 있는 주택담보대출을 연 1%대 장기·고정금리 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의 신청 접수가 16일 시작된다.금융당국과 주택금융공사(주금공)에 따르면 변동금리나 준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을 보유한 주택 실수요자들은 이날부터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상품을 신청할 수 있다.은행을 제외한 상호금융,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에 주택담보대출을 보유하고 있거나 1주택에 여러 금융기관의 주택담보대출을 보유한 경우 주금공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영업점 신청 접수는 시중은행과 지방은행, 농협, 수협 등 14곳이다.신청 대상은 올해 7월 23일까지 실행된 변동금리 혹은 준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이다. 보금자리론 같은 정책모기지 상품이나 한도 대출, 기업 대출은 제외된다.부부 합산 연소득이 8천500만원 이하인 1주택자만 신청할 수 있다. 단 혼인 기간 7년 이내 신혼부부나 2자녀(만 19세 미만) 이상 가구는 부부 합산 소득 1억원까지 가능하다. 또 시가 9억원 이하 주택만 대출을 갈아탈 수 있다.대출 한도는 ▷기존 대출 범위 ▷5억원 한도 ▷주택담보대출비율(LTV) 70%·총부채상환비율(DTI) 60%에 중도상환수수료 최대 1.2%를 더한 수준 등 세 가지 조건 중 가장 작은 값이 적용된다. 대출 공급총량은 20조원 내외다. 신청액이 20조원을 크게 넘어서면 주택 가격이 낮은 순서대로 20조원까지만 대출한다.금리는 연 1.85∼2.2% 수준으로, 대출 기간이나 신청 방법에 따라 다르다. 10년 만기 대출의 경우 기본 1.95%이고, 온라인으로 약정하면 0.1%포인트(p) 추가 금리혜택을 받아 연 1.85%가 된다.주택 가격 6억원 이하(면적 85㎡ 이하)이면서 부부 합산 연소득 6천만원 이하(신혼부부 7천만원 이하)인 한부모·장애인·다문화·다자녀가구는 항목별로 0.4%p씩, 신혼가구는 0.2%p 금리 우대를 받는다. 금리 하한은 1.2%다.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은 만기에 일시 상환할 수 없고, 3년 이내에 중도 상환된 원금에 대해서는 대출 실행일로부터 경과일수에 따라 1.2% 한도 내에서 수수료를 내야 한다.

2019-09-15 17:24:19

한국은행과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추이 연합뉴스

높아지는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르면 내달 가능성

유럽이 예금금리를 내리고 미국도 기준금리 인하가 예상되면서 다음달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양적 완화 흐름에 발 맞추는 것이다. 지난 12일 유럽중앙은행은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경기 하강에 대응하고자 예금금리를 –0.4%에서 –0.5%로 낮췄다. 기준금리는 현행 0%를 유지하기로 했다. 미국은 오는 17, 1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를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KTB투자증권은 미국 경기 둔화가 우려됨에 따라 미국의 통화 완화정책이 강화되리라 전망했다. 임혜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8월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지수와 고용지표가 모두 예상치를 밑돌면서 경기 둔화 우려가 확대됐다"며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인하하고 추가 완화에 대한 여지도 열어둘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중국 인민은행 역시 16일부터 중국 금융기관의 지급준비율(지준율)을 0.5%p 낮춘다. 또 소규모 은행의 지준율도 10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1%p 내리기로 했다. 인민은행은 이를 통해 9천억위안(약 150조9천750억원)의 유동성이 시중에 공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글로벌 양적 완화 흐름에 따라 한국은행 또한 내달 16일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측된다. 한은은 지난 7월 시장 예상보다 빨리 1.75%에서 1.50%로 0.25%p 인하했고, 지난달은 금리를 동결했다. 동결 당시 금리를 내리자는 소수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금리 인하 움직임은 은행권에서도 나타난다. 대구은행은 이달 9일부터 일부 예금의 기본이자율을 0.10%~0.15%p 내렸다. 6개월~1년 미만 상품의 경우 기본이자율이 연 1.07%까지 낮아졌다. 이 같은 분위기로 인해 8월 국내 펀드 순자산이 637조9천억원으로 한 달 사이 1조9천억원 늘어나는 등 시중자금이 넘쳐나고 있다. 정부는 이와 관련, 지난 11일 유동자금이 생산적 분야로 흘러가도록 '부동산 간접투자' 관련 세제 혜택을 늘리는 대책을 내놓았다.

2019-09-15 17:18:38

더아이엠씨 직원들이 회사를 소개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우태욱 기자 woo@imaeil.com

[우리회사에 노크하세요] (10)더아이엠씨

빅데이터는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클라우드와 함께 4차산업 핵심 업종으로 꼽힌다. 국내에서도 스타트업 창업이 몰리는 분야이다. 하지만 대부분 수도권에 집중돼 있고, 대구에선 이제 막 태동한 정도이다.대구 수성구에 있는 IT기업 더아이엠씨는 2012년 일찌감치 연구소를 설립, 빅데이터 사업에 뛰어들었다. 2003년 홍보대행사로 시작한 이 회사는 업종 전환 뒤 빅데이터를 분석한 미래예측, 사고예보서비스를 내놨고 2017년에는 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로부터 프리스타기업에 선정되는 등 자리를 잡았다. 특히 자체 개발한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텍스톰'은 현대자동차, 광주광역시 등 기업이나 지자체에서 널리 쓰인다.지난 11일 찾은 더아이엠씨 사무실은 무척 자유로운 분위기가 인상적이었다. 이어폰을 낀 채 노래를 흥얼거리며 모니터를 지켜보는 직원이 있는가 하면 슬리퍼에 반바지 차림으로 일하는 직원도 종종 보였다. 전채남 더아이엠씨 대표에게 긴장 섞인 인사 대신 가벼운 농담을 건네기도 할 정도였다.지난해 입사한 최교식 사원은 "본인 업무에만 차질이 없다면 전혀 간섭하지 않는 분위기라서 좋다. 시스템을 개발하는 IT기업에서는 눈치보지 않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이 도움이 된다"며 "임금 수준은 대졸 초임 기준 2천만원 중후반이라 높다고 할 수 없지만 '워라밸' 측면에서 장점이 있다. 근무강도 높은 IT기업임에도 불가피한 야근에 대해서는 추가로 일한 시간만큼 휴가를 준다"고 소개했다.개선된 근무환경도 직원들에게 매력적 요소다. 더아이엠씨는 지난 4월 지상 5층 규모 사옥을 준공하면서 본사를 대구 수성알파시티로 옮겼다. 기존 월세 사무실보다 훨씬 뛰어난 근로환경이다. 회사 측은 커진 사옥에 맞게 앞으로 채용규모도 확대하기로 했다.전채남 대표는 "IT기업이라고 해서 공대생만 선호하지는 않는다. 개발인력 외에 마케팅, 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전공의 구직자들을 채용하려 한다"며 "2023년 주식시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스톡옵션 부여도 검토하고 있는 만큼 지역의 유능한 청년들이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19-09-15 17:08:46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에 필요한 추정분담금을 산출, 토지 소유자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시스템이 내년부터 대구에 도입된다. 대구 남구의 한 재개발사업지 모습. 매일신문 DB.

대구시, 내년부터 재개발·재건축사업 추정분담금 산출해 무료 제공

대구시는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과정에서 조합원이 부담해야 할 추정분담금을 토지 소유자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시스템을 구축, 내년부터 정비사업추진위원회에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정비사업을 추진하려면 추진위가 추정분담금 정보를 토지 소유자 등에게 제공해야 한다. 그러나 전문성이 떨어지는 추진위가 직접 추정분담금을 산정하다보니 사업 과정에서 분담금이 증가하거나 갈등을 빚는 경우가 잦았다.이에 따라 시는 지난해 10월 국토연구원에 위탁해 추정분담금 시스템을 구축해 왔다. 현재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시스템이 대부분 완료된 상태로 시운전, 관련자 교육 등을 거쳐 실무에 적용된다.시스템이 갖춰지면 추진위가 원할 경우 분담금을 산출, 토지 소유자에게 무료 제공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은 서울, 부산, 인천, 광주, 경기 등 5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중이다.시는 이 시스템을 이용할 사업대상지가 현재 60여 곳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조합 설립이 이뤄지지 않은 정비구역까지 더하면 대상지가 100곳이 넘을 것으로 추정했다. 권오환 대구시 도시재창조국장은 "전문연구기관인 국토연구원과 함께 구축하는 추정분담금 시스템을 활용하면 사업 초기 올바른 의사 결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9-15 16:57:39

지난 7월 대구 수성구 범어동 '두산위브더제니스' 펜트하우스가 34억5천만원에 거래돼 대구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사진 오른쪽 상단이 두산위브더제니스. 매일신문 DB.

대구 아파트 최고가 10위 內 7채 '두산위브더제니스'

올 들어 대구에서 가장 비싼 값에 거래된 아파트 10채 중 7채는 수성구 범어동 '두산위브더제니스'인 것으로 나타났다.15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7월 범어동 '두산위브더제니스' 펜트하우스(48층·전용면적 230㎡) 한 채가 34억5천만원에 거래됐다. 3.3㎡당 3천749만원으로 대구에서 거래된 아파트 중 역대 최고가다. 종전 최고가 아파트는 지난해 8월 26억원에 거래된 달서구 감삼동 '월드마크웨스트엔드' 44층 펜트하우스(전용면적 273㎡)였다.두산위브더제니스 펜트하우스는 전체 1천494가구 가운데 13가구뿐이라 거래 자체가 뜸하다. 가장 최근 거래는 2016년 9월로, 52층 한 채(전용면적 226㎡)가 20억8천만원에 매매됐다. 2009년 입주 당시 이 아파트 펜트하우스 분양가는 3.3㎡당 2천900여만원이었다.두산위브더제니스에선 28층 한 채(전용면적 170㎡)가 20억7천만원에 거래되는 등 7채가 16억~20억원에 가격이 형성됐다. 이 아파트의 올해 공시가격은 23억4천만원으로 대구에서 가장 비싸다. 수성구 이외 아파트로는 동구 신천동 '현대하이페리온 2단지' 31층(전용면적 185㎡)이 18억5천만원에 매매돼 유일하게 최고가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대구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올해 초 신세계건설이 달서구에 분양한 '빌리브 스카이' 펜트하우스(전용면적 219㎡) 분양가가 27억7천700만원이어서 향후 두산위브더제니스와 최고가 경쟁을 벌일 것"이라고 내다봤다.대구 최고가 아파트 현황(단위 원 자료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1. 수성구 범어동 두산위브더제니스(전용 230㎡)/ 34억5천만2. 수성구 범어동 두산위브더제니스(전용 171㎡)/ 20억7천만3. 동구 신천동 현대하이페리온2단지(전용 185㎡)/18억5천만4. 수성구 범어동 두산위브더제니스(전용 144㎡)/ 17억7천만5. 수성구 범어동 두산위브더제니스(전용 147㎡)/ 17억1천만6. 수성구 범어동 두산위브더제니스(전용 144㎡)/ 16억9천만7. 수성구 수성동3가 수성3가롯데캐슬(전용 212㎡)/ 16억8천만8. 수성구 범어동 두산위브더제니스(전용 144㎡)/ 16억7천만9. 수성구 범어동 두산위브더제니스(전용 137㎡)/16억1천만10. 수성구 수성동3가 수성3가롯데캐슬(전용 212㎡)/ 16억

2019-09-15 16:45:40

박동훈 인투자산관리&재무설계 대표

[금융칼럼] 노후를 대비한 금융상품의 준비

2045년이면 한국은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국가가 될 전망이다. 2067년에 이르면 전체 인구 중 46.5%가 노인으로 구성된다. 지금 20대 청년들이 노인이 될 때 즈음 우리나라 인구의 절반 가까이가 노인이란 이야기다. 노인 비율의 증가 원인은 급격한 출산율 저하와 의료기술 발달 때문이다.5년 단위로 조사되는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알려진 바와 같이 세계에서 가장 낮다. 인구가 적은 대만(1.15명), 마카오(1.20명), 싱가포르(1.21명) 등과 비교해 봐도 너무 낮다. 심지어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해 출산율은 전 세계에서 가장 낮은 0.98명을 기록했다. 그리고 최근 5년간의 기대수명은 82.5세로, 세계평균인 72.3세보다 엄청나게 높다. 출산율 저하에 따른 인구 감소도 급격할 전망이다.많은 사람이 노후를 준비하고 있고, 특히 젊은 세대의 노후 준비는 예전보다 활발하다. 젊은 세대들은 그들의 노후가 힘들 것이라는 것을 짐작하는 것 같다.TDF(Target Date FUND)는 증권사의 인기 있는 노후 준비상품이다. 은퇴시기를 결정하면 그에 맞춰 자산의 분배를 공격적 자산에서 안정적 자산으로 자동이동해 주는 펀드다. 은행의 연금저축신탁과 보험사의 연금저축보험은 매년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어 아직도 근로소득자에게 유리한 상품이다. 물론 저금리 시대를 예측하는 이들에게는 인기가 시들해지는 것도 사실이다.그리고 저축성 보험인 '변액보험'과 보장성 보험이지만 연금전환 기능과 생활자금 선지급 기능이 있는 생명보험사의 '종신보험'도 노후 준비상품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수익률과 상관없이 안정적인 면에서 인기가 높다. 금융상품뿐만 아니라 매월 월세를 꼬박꼬박 얻을 수 있는 임대부동산, 금과 같은 귀금속 현물자산도 꾸준히 인기가 높다.요즘은 노후 자산을 준비하는 수단으로 투자를 많이 이용한다. 예전의 보수적 금융상품으로는 노후 준비에 부족하다고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젊은 세대들은 투자를 하나의 문화로 여기고 있다. 선진국 국민의 투자 상품 보유 비율은 한국과 비교하면 매우 높다.저성장과 저금리, 저출산 등 지금 한국 경제에 대해 "성장판이 닫히고 있다"는 표현을 많이 한다. 급변하는 경제 정세와 인공지능으로 인해 변화하는 삶의 방식들은 오늘을 사는 이들에게 많은 희망과 불안을 동시에 주고 있다.노후를 대비한 금융자산은 장기적으로 준비되고, 또 시작하게 되면 변화되는 경제상황에 대처하기가 쉽지 않다. 그렇다고 모든 것을 준비하기에 여력이 부족하다면 어떠한 경제상황에도 유리한 금융자산들을 우선순위에 두고 투자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자산을 준비하는 게 좋다. 원금이 보전되고 안전한 상품만을 고집한다면 투자효율성은 떨어지고 미래에는 궁핍할 수 있다.지금 내가 준비해야 할 자산이 무엇이고, 현재 준비되고 있는 자산의 배분과 출구전략을 뚜렷하게 인식하고, 투자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야 한다.

2019-09-15 15:52:18

사모펀드에 높은 수익률을 기대하는 자금이 몰리고 있다. 하지만 위험요소도 있기 때문에 자세히 따져봐야 한다. 서울 영등포구 한국투자증권 영등포PB센터의 모습. 연합뉴스

거액의 투자처 사모펀드의 성장, 도사린 위험 피할 방법은?

사모펀드에 돈이 몰리고 있다. 주가 하락 등으로 공모펀드 매력이 떨어지고, 저금리로 인해 시중자금이 늘어나면서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사모펀드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사모펀드는 주식과 단기 금융상품 중심의 공모펀드에 비해 부동산과 채권, 특별자산 등 다양한 유형의 투자가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하지만 금융당국 관리·감독이 느슨해 투자자 보호가 약할 수 있고, 높은 리스크 탓에 원금 손실을 볼 수 있는 위험도 있다.◆높은 수익률에 사모펀드로 몰리는 투자자사모펀드는 말 그대로 사적으로 모인 펀드를 말한다. 모집 인원이 49인 이하로 규정돼 있다. 소수 투자자로 운용되는 것이다. 크게 전문투자형과 경영참여형으로 나뉜다. 전문투자형은 1억원 이상이면 참여할 수 있고, 경영참여형은 3억원 이상으로 투자규모가 제한된다. 투자 규모와 관계없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는 공모(公募)펀드와 다른 점이다.사모펀드 규모는 2016년 공모펀드를 앞지른 뒤 최근까지 급성장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해 7월 사모펀드 판매잔고는 381조2천6억원이다. 지난해 말 329조7억원에서 15.9% 증가했다. 전년 동월 307조8천137억원보다는 23.8% 늘었다. 전년 대비 증가율은 2017년과 2018년 각각 15.7%, 13.6%에서 올해 급증한 것이다.사모펀드는 투자 유형이 다양하다. 올해 7월 기준 특별자산(항공기·선박·지식재산권·탄소배출권 등) 투자 비중이 21.8%였고 부동산 21.6%, 채권 21.3% 등이었다. 특히 공모펀드에선 0.5% 비중에 불과한 부동산 투자 비중이 눈에 띈다. 빌딩 같은 건물과 토지 등 부동산에 대한 사업계획을 바탕으로 자산가들의 투자를 모으는 방식이다. 통상 부동산 투자 기간은 1년 6개월에서 2년까지다.최근에는 아시아권 무역금융펀드가 두드러지고 있다. 수출·입 업체에 필요한 자금을 공급해주는 '금융기관' 역할을 하는 것이다. 수출·입 물품을 담보로 하기 때문에 안정적이라는 장점이 있다. 만기도 약 1년으로 짧아 부동산보다 유동성이 있다.사모펀드를 판매하는 투자사 관계자는 "금융기관 예·적금 금리가 연 1%대인 상황에서 사모펀드의 경우 4, 5%가량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는 매력이 있다"며 "특정한 투자 목적을 가지고 소수가 모여 운영하길 원하는 자산가들이 선호한다"고 말했다.◆투자 때 반드시 체크해야 할 것들거액을 투자하는 사모펀드는 금융당국 감독에서 벗어나 있다. 공시 의무가 없고, 운영사의 투자 과정이 투명하게 공개되지 않는다. 투자자 보호 규제도 상대적으로 약하다. 그렇기 때문에 투자전략과 투자대상에 대한 꼼꼼한 확인이 필요하고, 펀드매니저의 과거 운용성과 등도 살펴야 한다.사모펀드를 가장한 불법유사수신이 아닌지 조심해야 한다. 펀드는 운용회사와 판매회사가 구분돼 있다. 사모펀드의 경우도 자산운용사가 운용하고, 펀드 판매 자격을 갖춘 은행과 증권사 등 금융회사가 판매할 수 있다. 이들 자산운용회사와 판매회사가 제도권 금융회사인지를 확인해야 한다.펀드는 실적배당 상품으로 원금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즉 '원금이 보장되는 고수익 사모펀드'라는 광고는 불법유사수신에 해당될 가능성이 있다. 사모펀드는 분산투자와 공시, 운용보고서 등 공모펀드에 적용되는 투자자 보호와 관련한 규제가 적용되지 않는 부분이 있다. 특정 종목에 펀드 재산 대부분을 투자한다면 해당 종목 가격 변동에 따라 상당한 손실을 볼 수 있다. 펀드매니저 교체 등 펀드 관련한 변경 내용을 제때 알기 어려울 수 있는 구조이다.투자전략과 투자대상을 확인하는 것도 필요하다. 펀드 성과에 연동해 운용보수를 받는 경우 고위험 자산에 공격적으로 투자할 가능성이 있고, 이로 인해 큰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해당 펀드의 주된 투자대상과 투자전략이 무엇인지 집합투자규약 등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펀드매니저의 경력과 과거 운용성과도 봐야 한다. 담당 펀드매니저의 과거 운용경력이 펀드투자 결정에 중요한 참고자료가 될 수 있다. 특히 성과보수를 부과하는 펀드는 운용인력의 경력과 과거 성과를 참고해 볼 필요가 있다.환매 제한 여부 역시 점검해야 한다. 공모펀드는 환매가 금지되는 펀드의 상장을 의무화하고 있어서 투자자금을 쉽게 현금화할 수 있다. 하지만 사모펀드는 환매가 금지되더라도 상장의무가 없어서 현금화에 제약이 생길 수 있다.유동성이 낮은 자산에 투자하는 경우 환매가 불가능하거나 분기와 반기 등 일정 주기로만 환매가 이루어지는 등 환매에 긴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 가입 후 일정기간 안에 환매할 경우 높은 수수료를 부담할 우려도 있다.

2019-09-15 15:49:00

구미국가산업단지가 올해 조성 50주년을 맞았다. 구미산단 전경. 매일신문 DB

구미국가산업단지와 함께 한 열정 50년, 함께 할 비상 100년

1969년 9월 16일 공업단지조성 실시계획인가를 받은 구미국가산업단지가 올해 공단 조성 50주년을 맞았다.내륙 최대 수출기지로 대한민국 산업 발전에 핵심 역할을 한 구미산단은 조성 반세기를 맞아 새로운 100년을 향한 힘찬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구미산단과 함께 한 열정 50년구미산단은 TV·반도체 등 전자제품과 섬유화학 제품을 주 생산품으로 1975년 수출 1억달러를 돌파하며 대한민국 산업경제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1990년대 전자·가전, 2000년대 모바일·디스플레이·국방산업·의료기기 등으로 주력산업을 변화시키며 구미는 인구 2만여 명의 소규모 도시에서 인구 43만 명, 수출 260억 달러의 내륙 최대 수출기지로 발전했다.구미산단의 면적은 최근 분양 중인 5단지를 포함해 3천800여만 ㎡에 달한다.입주기업은 2000년 520곳에서 2천496곳(지난 6월 기준)으로 늘었고, 근로자 수는 2000년 6만8천74명, 지난해 말 9만859명을 기록했으나 올 들어선 8만9천607명으로 9만 명 이하로 떨어졌다.수출 실적은 2000년 174억 달러를 기록한 이후 2007년 378억 달러로 정점을 찍었지만 지난해 258억 달러, 올해 들어(1~6월) 109억 달러 등으로 다소 주춤하고 있다.◆구미산단과 함께 할 비상 100년구미시는 올 들어 ▷5G 시험망 기반 테스트베드 구축(198억원) ▷5G 연구개발사업(100억원) ▷홀로그램 기술개발사업(1천817억원) ▷LG화학이 참여해 배터리 양극재 생산공장을 건립하는 구미형 일자리사업(6천억원) 등 8천억원 이상의 경제 관련 국책사업을 유치했다.지난 10일엔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하는 '스마트 선도 산업단지' 지정을 받아 내년부터 4년간 1조원이 넘는 사업비가 투입돼 구미산단은 혁신적인 스마트 옷을 갈아 입게 된다.메머드급 국책사업을 잇따라 유치하면서 침체된 구미경제에 큰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시민들과 함께하는 50주년 기념구미시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은 16~22일을 구미산단 조성 50주년 기념주간으로 정하고, 시민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17일엔 구미상공회의소 주최로 '구미공단 50주년 기념 심포지엄'이 열리며, 18일엔 구미코에서 50주년 기념식과 전시·부대행사, 구미문화예술회관에선 바리톤 김동규, 소프라노 강혜정 등이 출연하는 클래식 음악회가 열린다.19, 20일 구미코에선 국제탄소산업포럼이, 20일 금오산 주차장에선 '시민이 함께 만드는 구미공단 50주년 페스티벌'이 마련된다.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는 18~22일 구미보세장치장 등에서 '50주년 기념 아트페어'를 연다.윤정목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은 "구미산단 조성 50주년인 뜻 깊은 해인 만큼 산단에 활력과 문화의 기운을 불어넣는 특별한 행사를 많이 마련했다"며 "구미경제가 회복하는 전환점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2019-09-15 12:17:49

아파트가 밀집돼 있는 대구 수성구 범어네거리 모습.

대구 최고가는 두산위브더제니스 펜트하우스 34억

대구 수성구 '두산위브더제니스' 펜트하우스가 지역 최고 가격 아파트 기록을 새로 썼다.14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대구 수성구 범어동 두산위브더제니스 펜트하우스 1채(48층·전용면적 230.7309㎡·공급면적 303㎡)가 지난 7월 16일 34억5천만원에 거래됐다.2016년 9월에 52층 1채(전용 226㎡·공급 293㎡)가 20억8천만원에 팔렸는데, 3년 만에 13억여원이 올랐다.지금까지 대구에서 가장 비싸게 거래된 아파트는 작년 8월 26억원에 거래된 달서구 월드마크웨스트엔드 44층 펜트하우스(전용면적 273㎡)였다.

2019-09-14 13:49:58

대구 한 대형마트 계산대에서 직원들이 물품을 계산하고 있다. 매일신문 DB

이마트와 홈플러스 추석 휴무 화제…어느 지점이 휴무일까?

이마트, 홈플러스 등 민족 대명절 추석 당일(13일)에 문을 여는 대형마트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먼저 이마트는 이마트/트레이더스 총 159개 점 중 54곳이 닫고 105개점이 영업한다.대구경북 영업 점포는 성서점, 만촌점, 월배점, 칠성점, 감삼점, 반야월점, 포항점, 포항이동점이다.그밖의 지역 점포는 분당점, 역삼점, 구로점, 신월점, 가양점, 수서점, 양재점, 신도림점, 여의도점, 목동점, 영등포점, 성남점, 가든5점, 창동점, 상봉점, 성수점, 은평점, 월계점, 용산점, 자양점, 청계천점, 왕십리점, 미아점, 이문점, 수색점, 묵동점, 마포점, 하월곡점, 부천점, 동인천점, 중동점, 계양점, 연수점, 검단점, 시화점, 이천점, 평택점, 수지점, 속초점, 동해점, 죽전점, 춘천점, 용인점, 동백점, 보라점, 흥덕점, 수원점, 서수원점, 광교점, 천안점, 천안터미널점, 펜타포트점, 천안서북점, 남원점, 동광주점, 청주점, 전주점, 목포점, 군산점, 상무점, 여수점, 둔산점, 광산점, 순천점, 익산점, 봉선점, 대전터미널점, 서산점, 세종점, 광주점, 서부산점, 해운대점, 진주점, 연제점, 문현점, 금정점, 사상점, 통영점, 사천점, 울산점, 남양주점, 다산점, 진접점, 별내점, 김포한강점, 강릉점, 오산점이 문을 연다.이마트 트레이더스는 비산점, 서면점, 월평점, 송림점, 구성점, 월계점, 부천점, 수원점, 김포점이 오픈한다.홈플러스는 30개점을 제외한 110개 점포는 추석 당일을 비롯해 연휴 기간 내내 정상 영업한다. 추석 당일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휴무 점포는 의정부, 인하, 인천숭의, 화성향남, 화성동탄, 병점, 김해, 창원, 마산, 진해, 강동, 킨텍스, 고양터미널, 일산, 경기하남, 파주문산, 파주운정, 포천송우, 평촌, 안양, 계룡, 원주, 구미, 보령, 경산, 안산, 안산선부, 안산고잔, 논산, 서귀포 점이다.

2019-09-13 17:00:19

추석 연휴 새벽운전, 휴식주기는 짧게 앞차 거리는 길게

추석 연휴 새벽 시간대 졸음운전 사고가 평상시 대비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되도록 자주 휴식을 취하고 앞차와의 안전거리를 지키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11일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의 '추석 연휴 장거리 운전 안전대책 연구' 결과에 따르면 추석 연휴 새벽 시간(0∼6시) 졸음운전 사고는 평일의 1.9배 수준으로 높았다. 특히 4∼6시에는 2.8배로 높아졌다.후미 추돌사고도 평소보다 많았다. 추석 연휴에 발생한 후미 추돌 사고가 전체 사고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8.9%로, 9월 평일(35.0%)보다 3.9%포인트 높았다.연구소는 "휴대전화 사용과 같은 부주의 운전이 늘고, 끼어들기를 막기 위해 앞차와의 거리를 좁혀 운전하는 경향이 높아지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안전거리는 통상 시속 숫자의 60% 수준으로 계산(시속 100㎞일 경우 60m)하면 된다.운행 중 앞차와의 거리는 고속도로의 차선으로 가늠할 수 있다. 고속도로에서 차선 하나의 길이는 8m, 차선 간 거리는 12m이다.연구소 소속 이수일 박사는 "추석 연휴 새벽에 운전할 때는 주간운전보다 휴식 주기를 짧게, 앞차와의 거리는 길게 확보하는 안전운전이 필수"라고 강조했다.이번 연구는 2016∼2018년 추석 연휴에 발생한 현대해상 사고 정보 14만2천445건과 추석 연휴 동안 4시간 운전한 경험이 있는 30∼50대 300명의 설문조사를 분석한 결과다.

2019-09-13 07:38:12

"결혼은 언제" "연봉 얼마"…직장인 '추석에 듣기 싫은 말'은

직장인들이 추석 명절에 친지들로부터 가장 듣기 싫어하는 말은 결혼·출산과 연봉 문제 등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12일 취업포털 잡코리아에 따르면 최근 성인 남녀 3천19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직장인의 경우 응답자의 33.3%(복수응답)가 가장 듣기 싫은 말로 "결혼(자녀)은 언제쯤"을 꼽았다."연봉은 얼마나 받느냐"(28.2%)가 그 뒤를 이었고 ▲ 돈을 얼마나 모았느냐(20.6%) ▲ 살 좀 빼야겠다(찌워야겠다)(17.7%) ▲ 앞으로 계획이 뭐냐(15.1%) ▲ 애인은 있냐(14.9%) 등의 순이었다.미혼 직장인은 결혼에 대한 질문을 가장 꺼렸고, 기혼 직장인은 연봉 관련 언급을 가장 싫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취업준비생과 대학생의 경우 "취업은 언제 할 거냐"는 말을 싫어한다는 응답자가 34.8%로 가장 많았으며, ▲ 앞으로 계획이 뭐냐(25.9%) ▲ 좋은 데 취직해야지(23.9%) ▲ 살 좀 빼야겠다(찌워야겠다)(19.0%) 등으로 조사됐다.특히 취준생의 경우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운 45.8%가 '취업은 언제 할 거냐'는 질문을 꼽아 심각한 '취업 스트레스'를 반영했다.대학생은 "앞으로 계획이 뭐냐"를 꼽은 응답자가 24.9%로 가장 많은 가운데 "취직은 언제 할 거냐"(21.8%)와 "살 좀 빼야겠다(찌워야겠다)"(21.5%)가 비슷한 응답 비율을 보였다.

2019-09-12 09:17:45

카카오뱅크 로고. 카카오뱅크

오늘부터 국민·카카오은행 추석 일부거래 중단…"불편 최소화"

추석 연휴 첫날인 12일부터 일부 은행의 금융 거래 서비스가 중단된다.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은 오는 16일 KB카드 차세대 전산 시스템 개설을 앞두고 12일 0시부터 16일 오전 8시까지 카드 관련 일부 서비스를 멈춘다.연휴 기간 신용카드의 오프라인 결제는 가능하다.하지만 온라인 이용과 체크·선불·직불카드 이용은 15일 오후 11시 50분부터 30분간 제한된다.카드론(장기카드대출)은 11일 오후 10시 50분부터 중단돼 16일 오전 8시까지 이용할 수 없다.자동화기기(ATM)를 이용한 현금서비스(단기카드대출)는 15일 오후 11시 50분부터 30분간 중단된다.ISP 결제는 15일 오후 6시 20분부터 16일 오전 1시 50분까지 7시간 30분간 중단된다.추석 연휴에 중단되는 주요 업무와 서비스별 제한 시간 등은 홈페이지나 고객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카카오뱅크도 체크카드 업무를 대행하는 KB카드의 차세대 전산 시스템 개설과 해외송금 제휴사의 업무 중단에 따라 일부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는다.먼저 12일 0시부터 16일 0시까지 나흘간 ISP 신규 재발급과 해외 안심 결제 '3D 시큐어'(3D Secure)의 신규 등록이 중단된다.15일 오후 11시 50분부터 이튿날 0시 20분까지 30분간은 온·오프라인 카드 결제가 중단된다. 같은 시간 카드 신청과 사용 등록, 분실·도난 사고 신고 접수 서비스가 멈춘다.해외 계좌 송금받기, 해외 송금 반환, 거래 외국환 은행 지정 서비스는 연휴 내내 중단된다. 단 해외송금 서비스 중 송금은 정상 운영된다.카카오뱅크는 애플리케이션 공지사항을 통해 중단 서비스를 안내하고, 카드 소지 고객에게도 개별적으로 알린다는 방침이다.금융위는 "연휴 중 금융 거래가 중단되는 금융회사는 더 강화한 안내 조치를 이행하도록 해 불편을 줄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19-09-12 09:15:14

지난 10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 대구 중구 '청라언덕역 서한포레스트'는 전용 99㎡의 평균 청약경쟁률이 116대 1을 기록했다. 해당 단지 견본주택을 찾은 방문객들. 서한 제공.

대구 청약시장 열기 여전…중대형타입 인기 눈길

대구 원도심을 중심으로 청약시장 열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중대형 아파트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공급량 자체가 부족한데다 신규 아파트 이사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지난 10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 중구 동산동 '청라언덕역 서한포레스트'는 특별공급을 제외한 190가구 모집에 1만2천165건이 접수돼 평균 청약경쟁률 64대1을 기록했다. 분양대행사 관계자는 "선호도 높은 입지에 인근 아파트단지보다 저렴한 분양가, 새 아파트 선호현상 등이 맞물린 결과로 보인다"고 말했다.공급타입별로는 전용면적 84㎡A가 93.2대 1을 보였고 84㎡B 39.8대 1, 84㎡C 30.2대 1 등이었다. 112가구를 모집한 특별공급에도 252건이 접수돼 평균 2.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전용 99㎡는 33가구 모집에 3천860건의 청약이 접수돼 평균경쟁률 116대 1을 보였다. 이는 올 들어 분양한 전용 85㎡ 초과 중대형타입 가운데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전용 85㎡를 넘는 중대형 아파트는 올 들어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올 상반기 대구에서 분양한 중대형 민간아파트는 평균 청약경쟁률 22.3대 1을 기록, 전체 평균 경쟁률(17.5대1)을 웃돌았다.중대형의 인기가 꾸준한 것은 공급량 자체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올 들어 11일 현재 대구에서 분양한 아파트 1만9천39가구 가운데 전용 85㎡ 초과는 1천352가구로 전체 공급량의 7.1%에 그쳤다. 반면 2007년 이후 대구에 중대형 아파트 공급이 급감하면서 기존 거주자들의 이사 수요는 여전한 것으로 풀이된다.대구 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분양가가 비싼 중대형 아파트의 수익성이 높지만 미분양 시 물량 해소에 대한 부담감이 크고 용적률도 줄어들 수 있어 공급을 마냥 늘릴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도 "수요가 있는 만큼 분양가가 높은 중구와 수성구를 중심으로 중대형 타입 공급이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2019-09-12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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