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친화경영'으로 행복한 회사 만드는 KT&G

임직원들은 물론 그 가족까지 보살피는 기업이 있다면 아마도 '꿈의 직장'으로 불리는데 손색이 없을 것이다.

직장인이나 취업준비생들의 로망인 꿈의 직장 가운데 대표적인 곳이 '가화만사(社)성'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가족친화경영에 앞장서는 KT&G(사장 백복인)이다.

'가화만社성'은 '직원 가족이 화목해야 회사의 모든 일이 이뤄진다'는 의미로, 임직원과 가족에 대한 응원과 축하, 초대라는 세 가지 테마로 구성돼 있다.

이중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은 '리마인드 웨딩'.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않은 형편에 제대로 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직원 부모님을 초청해 결혼식을 열어주는 행사다. '가화만사성' 참여 가족 설문조사 결과 만족도 최고점수를 받았다.

KT&G는 매년 웨딩 촬영과 앨범 제작, 투어 등을 제공하며 직원 부모님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달해 직원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KT&G는 가정의 달인 지난 5월, 임직원 가족에게 꽃과 응원카드를 선물하는 '가화만사성-가정의 날'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심신이 지친 임직원 자녀, 부모, 배우자 등 가족 구성원에게 어린이날, 어버이날, 부부의 날 총 3회에 걸쳐 꽃과 감사 카드로 이루어진 응원 패키지를 발송했다. 이번 행사는 임직원 가족을 응원하는 동시에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화훼농가를 지원하는 취지로 기획됐다.

백복인 KT&G 사장과 임직원들은 지난 3월에도 화훼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화훼농가 돕기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한 바 있다. 4월 1일 창립기념일을 앞두고 직원들에게 꽃과 함께 감사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해 직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경제적 타격을 입은 화훼농가를 도왔다.

KT&G는 일·가정 양립 지원을 위한 '가화만사(社)성'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가족친화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사진은 백복인 KT&G 사장(왼쪽에서부터 네 번째)이 창립기념일을 맞아 직원들에게 꽃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KT&G는 일·가정 양립 지원을 위한 '가화만사(社)성'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가족친화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사진은 백복인 KT&G 사장(왼쪽에서부터 네 번째)이 창립기념일을 맞아 직원들에게 꽃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가화만사성' 외에도 KT&G는 직원들의 자기계발을 돕고 육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다양한 휴가 및 휴직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KT&G는 입사 후 5년마다 3주간의 휴가를 부여하는 '리프레쉬(Refresh) 휴가' 제도를 운영 중이다. 직원들은 회사 측에서 제공하는 7일의 휴가와 연차 8일을 함께 사용해 총 3주간 재충전 기회를 갖는다. '리프레쉬' 휴가 외에도 사내벤처 휴직과 C&C 휴직 등 유급 휴직제도를 운영하며 개인 역량 향상도 지원하고 있다.

더불어 업무 공백에 대한 우려로 장기 휴가 사용을 망설이는 직원들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릴리프(Relief) 요원' 제도를 마련했다.

휴가를 떠난 직원을 대신해 업무를 대신 수행하는 직무를 신설한 것으로, 릴리프 요원들은 어떠한 업무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잔뼈가 굵은 베테랑 사원들로 구성된다.

또한 직원들이 안정적으로 자녀를 출산하고 양육할 수 있도록 출산·육아휴직 제도를 개선했다. 임신한 여직원들이 최대 1년까지 출산휴직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육아휴직 기간을 기존 1년에서 2년으로 확대했다. 지난 2015년에는 자동 육아휴직제도를 도입해 여직원들이 출산 후 별도의 절차 없이 최대 2년간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KT&G는 이런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 2018년 '가족친화인증 및 정부포상 수여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또한, 지난해에는 2016년에 이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여가친화기업' 재인증을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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