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대구교회' 31번 환자, 2차 감염 가능성 커"

정은경 본부장 "발병일 보면 초반 감염된 것으로 보기 어렵다" 설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 중 대구 신천지 교인이 다수 발생한 19일 남구 신천지 대구교회 앞을 한 시민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지나가고 있다. 성일권 기자 sungig@imaeil.com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 중 대구 신천지 교인이 다수 발생한 19일 남구 신천지 대구교회 앞을 한 시민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지나가고 있다. 성일권 기자 sungig@imaeil.com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가운데 방역당국이 "31번 환자는 2차 감염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0일 질병관리본부 정례브리핑에서 "31번 환자 발병일은 7일 또는 10일"이라며 "전체 신천지 신도 환자의 발병일을 분석해 보면 31번 환자는 초반 감염된 환자라 보기 어렵다"고 발표했다.

비슷한 시기 발병한 환자가 더 있고, 이들도 어디선가 공동 노출된 뒤 9, 16일 예배를 통해 2차 감염된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라는 것.

31번 환자는 지난 7일 인후통, 10일 발열 증상을 보였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최대 잠복기(14일)를 고려해 이 환자가 발병 전 참석한 2차례 예배와 발병 후 참석한 9일, 16일 예배를 중점적으로 살피고 있다.

정 본부장은 "조사를 더 진행해 봐야 31번 환자가 주도적 감염원인지, 다른 사람에게서 옮았는지 확인할 수 있다"며 "현재로서는 31번 환자도 2차 감염자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조사한다"고 말했다.

신천지 대구교회에서는 지난 18일 31번 환자를 시작으로 총 38명의 환자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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