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천주교대구대교구장 조환길 대주교 "따뜻한 나눔 정신 중요"

천주교대구대교구장 조환길 대주교 "따뜻한 나눔 정신 중요"

"올해는 교구 차원에서 행사도 많았는데 대구를 강타한 코로나19로 인해 두 달 반 가까이 유례없는 미사 중단 사태를 겪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은 어김없이 흘러 예수 그리스도의 성탄과 희망의 새해를 맞게 됐습니다. 아직 코로나19 백신을 확보하지 못해 걱정이 됩니다만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대구경북 시도민들이 사랑의 마음으로 서로 위로하면서 모두의 소망이 함께 이뤄지길 기도합니다."천주교대구대교구장 조환길 대주교는 2010년 12월 20일 성김대건기념관에서 착좌식을 한 지 올해로 10년을 맞았다. 매일신문은 조환길 대주교의 착좌 10주년과 성탄절을 맞아 23일 오전 11시 천주교대구대교구청 본관 대주교 접견실에서 60분에 걸쳐 특별인터뷰를 했다. 대담은 이동관 편집국장이 맡았다.-먼저 대주교 착좌 10주년을 축하드린다. 지난 10년간을 회고하신다면.▶돌이켜보면 교구장으로 지낸 10년은 모두가 하느님의 은총과 많은 사제, 신자들의 도움과 기도 덕분에 순조롭게 보냈다고 생각합니다. 2007년 4월 주교 서품을 받았고 2010년 12월 대주교좌에 앉은 이래 지금까지 늘 어깨가 무겁고 책임감이 크지 않았던 적이 없습니다.대주교가 되자마자 다음 해인 2011년이 대구대교구 설립 100주년이 되는 해라 3가지 주요 사업이 놓여 있었죠. 첫째는 사제와 신자들이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시노드(가톨릭 교회 안 중요 문제가 있을 때 해결하기 위해 개최하는 자문기구 회의) 대의원회의 활성화와 둘째는 교구 100년 역사 정리, 셋째는 시간이 걸렸지만 주교좌 범어대성당의 건립이었습니다. 이 3가지 사업을 무난히 이룬 것에 대해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대구대교구는 2018년부터 해마다 교구사목교서를 발표한 것으로 압니다. 내년 대구대교구 사목교서를 알려주신다면.▶지난 3년간은 매년 사목교서를 발표했으나 내년 사목교서는 교구사목연구소를 통해 10년 장기 사목교서로 '복음의 기쁨을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로 정했습니다. 2013년 프란치스코 교황께서는 취임과 동시에 사목 방향을 '복음의 기쁨'으로 정한 바 있습니다. 이 기조에 따라 교회의 핵심가치 5가지가 정해졌는데, '말씀' '친교' '전례' '이웃사랑' '선교'가 그것입니다. 이런 까닭에 우선 2021년부터 2022년 2년간은 '하느님의 말씀을 따라'를 실천할 작정입니다. 하느님의 말씀을 따라 살다 보면 이웃사랑으로 이어지고 이웃사랑은 다시 선교로 이어지는 식이죠.-신자 감소는 현대 종교가 안고 있는 난제인 걸로 압니다. 이에 대한 대구대교구의 대책이 있다면.▶걱정이 많아요. 사회 고령화는 교회 고령화로 이어져 신자 감소는 더 심각해집니다. 특히 젊은 층의 신앙 부재와 코로나19로 인한 신자 자연 감소분을 감안한다면 더욱 그렇죠. 재미있는 사실은 코로나19 전후에 따른 신자 통계치를 보면 신자들이 부유하고 큰 성당일수록 신자 감소세가 두드러지는 반면, 가난한 신자가 많고 작고 시골에 있는 성당일수록 신자 감소세가 적다는 점이죠. 이는 아마도 부유한 사람들이 건강염려증에 더 민감하다는 걸 드러내는 방증인 셈이죠.(웃음) 교구 차원에서는 내년에도 당분간 코로나19가 지속될 것 같다는 판단 아래 노인사목에 더욱 매진할 것이며, 코로나가 숙지면 청년사목에도 힘을 더할 계획입니다.또 하나 각 성당의 신부들도 코로나 시대를 맞아 SNS와 유튜브 등을 통해 신자들과 계속해서 쌍방향 교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어려운 시대에 고무적인 일로 여깁니다.-사실 너무 심각해서 말씀을 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현재 우리 사회는 진보와 보수로 대별되는 갈등 구조가 심화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에 대해 상생의 방법은 없는지.▶역사적으로 일제강점기와 해방 이후 분단, 내부의 좌우익 갈등 등이 마치 원죄처럼 우리 민족에게 있어 갈등이 야기됐었죠. 따지고 보면 어느 나라 어느 사회이든 좌우의 갈등이 없는 곳은 없죠. 문제는 상생을 이상으로 삼아야 하는데 현실은 그렇지 못합니다.올해 교수회의가 정한 사자성어 '아시타비'(我是他非)도 결국은 '나만 옳고 너는 틀렸다'는 식의 시대성을 꼬집은 말로 이해합니다. 그동안 국민의식은 꾸준히 성장해 왔지만 정치권은 아직 성숙의 단계에 도달하지 못한 이유가 여기에 있는 거죠. 포퓰리즘, 헛된 공약, 이랬다 저랬다 하는 정책 방향 등이 국민의 신뢰를 갉아먹고 있습니다. 맑은 정치가 국민을 행복하게 만드는데 요즘 정치는 실망을 금치 않을 수 없죠. 무릇 국민을 위한 정치의 성숙이 이뤄지기를 바랍니다.-덧붙여 최근 정의구현사제단은 검찰 개혁을 찬성하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대한 견해가 있다면.▶정의구현사제단은 한국교회의 한 단체이지만 교회의 공식 입장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교회의 공식 입장은 오직 주교회의에서만 결정됩니다. 또 주교단은 예민한 정치 문제에 대해 잘 언급을 안 합니다. 정치 문제는 형제간, 부자간, 같은 가족 사이에도 갈등을 불러올 만큼 민감하기 때문이죠. 다만 한국교회는 낙태 반대와 생명운동만큼은 교리와 하느님의 법에 따라 적극적인 성명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특히 교구 산하 성당의 사제들에게도 되도록 정치적 발언은 삼가도록 합니다. 자칫 교회공동체의 분열을 조장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코로나시대를 맞아 교회 밖은 팍팍한 삶이 이어집니다. 대구와 경북의 시·도민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한다면.▶어려운 이들이 점차 많아집니다. 빈익빈 부익부의 양극화가 심해지면서 특히 자영업자나 임차인들의 삶은 더욱 고달프죠. 현재 정부와 지자체가 노력은 하고 있지만 사회 전반이 모두 어려움을 공유하고 이를 극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지난봄 코로나가 대구에 창궐했을 때 다른 교구에서 우리 교구에 많은 물품과 정신적 위로를 건네 왔습니다. 이를 보듯이 어려울수록 있는 사람들의 나눔 정신이 필요합니다.루카 복음에 나오는 일화로 착한 사마리아인의 예를 들고 싶네요. 강도를 만난 사람을 아무 조건 없이 도와준 사례는, 교황께서 지난 10월 4일 성 프란치스코 대축일을 맞아 "모든 사람을 내 형제처럼 사랑하고 연대하라"는 말씀과 동일선상에 있습니다. 우리 사회도 이러한 연대의식을 확산시킬 수 있다면 어려움을 딛고 희망을 갖고 살아갈 수 있을 것으로 여깁니다.-평소 생활의 이정표로 삼는 성경 구절이 있다면.▶주교가 됐을 땐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를 마음의 이정표로 삼았는데 대주교 착좌 이후 여러 가지 일들에 대한 결정을 내려야 할 경우가 많아지면서 하느님에 대한 사랑을 더욱 갈구하게 됐고 이에 따라 요한 복음 15장 4절에 나오는 '내 안에 머물러라. 나도 너희 안에 머물리라'는 말씀에 의지하고 있습니다. 모든 신자들도 이러한 마음으로 살아가면 하는 바람입니다.-내년은 사제가 되신 지 40년입니다. 감회가 있다면.▶종교인으로서 40년을 큰 과오 없이 지내온 것은 분명 하느님의 은총 덕분입니다. 가끔은 무거운 결정을 내려야할 때마다 외려 평범한 사제로서 살았더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듭니다. '소확행'이 그리워지는 때이죠. 하지만 주어진 사명을 피할 생각은 없어요. 기왕 하는 일이라면 기쁘게 하자는 게 제 생각이죠. 그래서 요즘은 교회 수호자인 '잠자는 요셉'상을 제 책상머리와 침대 맡에 두고 생활합니다. 루카복음에 의하면 성 요셉도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할 때마다 꿈에서 하느님께서 갈 길을 일러주셨다지요.-평소 스케줄과 건강관리는 어떻게 하시는지요.▶주중의 낮 시간에 회의와 신자들과의 면담을 하고, 주일에는 성당을 방문해 신자들과 함께 미사를 올리기도 합니다. 건강관리는 저녁 식사 후 일주일에 4, 5회 정도 1시간 정도 교구 내를 산책하는 것으로 대신하고 있죠. 건강을 위해서는 절제와 운동이 가장 좋은 약인 것 같아요.-내년은 성김대건 신부의 탄생 200주년입니다. 한국교회로서 매우 뜻깊은 해인 걸로 압니다. 끝으로 하실 말씀이 있다면.▶어느 새 연말연시이자 성탄절을 맞게 됐습니다. '2020년 잘 가레이, 다시 오지 마레이'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본 적이 있습니다. 그만큼 삶이 힘들었던 게죠. 하지만 '이 또한 지나가리라'는 성경 말씀처럼 사랑을 전제로 참고 기다리면 좋은 시절이 오리라 믿습니다. 하느님의 사랑이 땅에 오셨으니 모든 가정과 어려운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하느님의 사랑과 함께하길 기도합니다.정리=우문기 기자 pody2@imaeil.com

2020-12-23 17:31:36

정경화&김선욱 듀오 리사이틀, 24일 비대면 공연·26일 업로드 …바이올린 여제 정경화와 깊은 사색의 피아니스트 김선욱의 만남

정경화&김선욱 듀오 리사이틀, 24일 비대면 공연·26일 업로드 …바이올린 여제 정경화와 깊은 사색의 피아니스트 김선욱의 만남

정경화·김선욱의 듀오 리사이틀을 녹화한 공연 영상이 26일(토) 오후 5시 대구콘서트하우스 유튜브에 업로드된다.바이올린의 여제 정경화와 깊은 사색의 피아니스트 김선욱의 리사이틀은 당초 26일 오후 5시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으로 전환돼 24일 녹화한 공연 영상으로마 감상할 수 있게 된 것이다.두 연주자는 낭만주의 음악적 색채가 짙게 깔린 브람스의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을 연주한다. 정경화는 섬세한 감정선을 바이올린 선율로 이끌어내 브람스의 내밀한 긴장감이 돋보이는 연주를 펼치고, 작곡가 브람스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갖고 강점을 보여온 김선욱의 피아노 연주로 완성도를 높였다. 브람스 특유의 서정적이고 쓸쓸한 감정이 돋보이는 '바이올린 소나타 1번'에 이어 경쾌한 선율이 특징인 '소나타 2번'과 협주곡적인 성격인 강한 '소나타 3번'을 선보인다. 특히 대위법적인 전개로 고난도의 테크닉을 요구하는 소나타 2번은 바이올리니스트의 기교와 곡 해석이 중요한 작품이다. 그리고 브람스의 만년에 작곡돼 단조 특유의 사색적인 분위기가 드러나는 3번은 가장 스케일이 크고 브람스의 음악적 자신감을 느낄 수 있다. 이번 공연 영상은 업로드(26일 오후 5시) 된 지 약 100분 이후 삭제되므로 다시보기가 불가능하다.콘서트하우스는 유튜브에 업로드된 공연 영상에 댓글을 단 관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정경화·김선욱 친필 사인이 들어간 CD(1인 1장)을 주는 이벤트를 마련한다.이철우 대구콘서트하우스 관장은 "브람스가 진정한 앙상블의 진수로 꼽은 바이올린 소나타를 현의 여제인 정경화와 김선욱의 피아니즘으로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은 대구 관객들에게 최고의 행운"이라며 "최고 연주자가 들려주는 브람스 음악으로 한 해를 위로받고 연말을 따뜻하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053)250-1400(ARS 1번).

2020-12-23 16:10:05

종교 지도자 성탄 메시지…"사랑의 봉사 행위 멈춰선 안 돼"

종교 지도자 성탄 메시지…"사랑의 봉사 행위 멈춰선 안 돼"

2020년 한 해는 '코로나에 빼앗긴 한 해'였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평범했으나 행복을 구가하던 우리네 일상을 뒤엎어버렸다. 곧 종식될 줄 알았지만, 이제는 내년을 기약해본다. 절망의 끄트머리와 희망의 새 출구 사이에 은총과 사랑의 예수 그리스도 탄생일인 성탄절(25일)을 맞았다.이에 천주교대구대교구장 조환길 대주교와 대구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최원주 목사로부터 성탄메시지를 들어본다.◆천주교대구대교구장 조환길 대주교"말씀이 사람이 되시어 우리 가운데 서셨다."(요한 1.14)예수님의 성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하느님의 은총과 사랑이 여러분과 여러분 가정에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기쁜 마음으로 성탄을 맞이하며 이 기쁨을 여러분 모두와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올겨울은 가난한 이들에게 더욱 혹독한 계절이 될 것입니다. 이런 때일수록 적극적으로 자선에 앞장서며, 가난하고 불쌍한 이들을 돕는 사랑의 봉사 행위를 멈춰서는 안 될 것입니다.우리 교구는 교구 설정 120년을 바라보면서 10년간의 장기 사목 계획을 수립했습니다. 저는 이번 '사목교서'를 통해 '복음의 기쁨을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말씀, 친교, 전례, 이웃사랑, 선교라는 다섯 가지 핵심 가치를 2년마다 하나씩 실천하며 살 것을 제안했습니다.'말씀'은 바로 내 안에, 내 마음 속에 계십니다. 그러니 내 마음 안에 뿌리 내린 말씀의 씨앗을 싹 틔워야 하겠습니다. 이 어려운 상황을 잘 이겨 내어 희망과 기쁨의 공동체를 만들어 가도록 노력합시다. ◆대구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최원주 목사코로나19로 위축된 이 땅에 하나님이 주신 평화와 기쁨이 가득하기를 기도합니다. 대구시민들께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라는 말을 꼭 하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대구시민들이 많은 고통을 감내하면서 대구를 잘 지켜주셔서 감사 드립니다.그러나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대구시민들은 또 다시 잘 견뎌내고 인내할 것입니다. 우리들의 헌신과 사랑과 희생으로 우리 미래세대가 복된 땅을 물려받을 수 있도록 만들어 가기를 소망합니다.성탄절을 맞아 잊히기 쉬운 가장 외로운 자에게, 가장 곤고한 자에게 예수님의 사랑을 나누도록 합시다. 우리 아기예수님이 나신 소식을 가장 먼저 들은 이는 차가운 바람이 부는 들판에서 한밤중에 양을 치는, 가장 낮은 곳에서 살아가는 목자들이었습니다.성탄절의 기쁨은 누구보다도 먼저 가장 힘들게 살아가는 이들에게, 마음에 슬픔을 당한 자에게, 삶의 근심을 안고 있는 자에게, 소외되고 숨죽여 사는 이들에게 다가간 것입니다.우리 주변을 돌아봅시다. 소외되고 힘들게 삶을 이끌어가는 사람들에게 주의 위로를 전하여 그들에게 소망을 주는 성탄절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2020-12-23 15:32:50

대구시 홍보영상 ‘BTS memories in Daegu’ 대히트

대구시 홍보영상 ‘BTS memories in Daegu’ 대히트

대구시 홍보영상 'BTS memories in Daegu'가 유튜브 업로드 5일 만에 조회수 10만 회를 돌파하는 대히트를 기록했다. 지역의 유명 댄스팀 '아트비트'(Artbeat)와 퓨전국악 밴드 '이어랑'(EarRang)이 컬래버레이션한 영상.이 두 팀은 BTS(방탄소년단) 7명 멤버 중 대구 출신인 뷔(비산동)와 슈가(태전동)의 흔적을 따라가면서 흥겨운 음악과 춤으로 뮤직비디오를 찍듯 촬영했다. 영상 속 소개된 장소는 총 12곳이나 된다.뷔의 추억이 묻어 있는 곳은 ▷달성공원(뷔가 어린 시절 자주 방문하며 감성을 키웠던 곳) ▷비산4동 어린이집(초등학교 입학 전 뷔가 다녔던 곳) ▷대성초등학교 음악실(뷔가 색소폰을 연습하던 곳).슈가의 꿈을 따라간 곳은 ▷피노키오 문구(슈가가 관음중을 다닐 때 간식을 사먹던 곳) ▷시내버스 724번(슈가가 학창시절 자주 타던 버스로 '724128' 곡에 영감을 줌) ▷강북고 체육관(슈가가 농구를 하던 곳) ▷대명동 청소년문화의 거리(슈가가 다니던 음악 스튜디오가 있는 곳).더불어 대구 청년들의 활동 무대인 ▷대구음악창작소(신인 뮤지션을 키우기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치는 곳) ▷수창청춘맨숀(청년예술의 실험적인 활동을 돕는 복합문화공간) ▷대구예술발전소(각종 예술인을 지원하는 예술창조공간) ▷대화의 장(교동 카페거리의 핫플레이스) ▷백불암 고택(국가민속문화재 261호로 대구에서 가장 오래된 조선시대 주택)을 옮겨 다니면서 촬영했다.권기동 대구시 홍보브랜드담당관은 "'아트비트'와 '이어랑'이 대구 출신의 세계적인 아이돌스타 BTS 뷔와 슈가의 어릴 적 기억을 찾아다니는 콘셉트로 기획했다"며 "두 스타가 남긴 고향 추억과 함께 대구를 널리 알릴 수 있는 흥미로운 영상으로 흥행에도 성공해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았다"고 설명했다.한편, 이 영상은 2분 29초 분량으로 댄스 팀과 퓨전국악 팀의 환상적인 조합이 돋보이는 한 편의 뮤직비디오이다. 젊음의 역동성이 더해져 보는 내내 흥겨움을 더해주며, 영상 말미에 NG 장면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2020-12-23 14:45:50

[오늘의 역사] 2000년 12월 24일 시인 서정주 타계

[오늘의 역사] 2000년 12월 24일 시인 서정주 타계

미당 서정주 시인이 서울에서 타계했다. 향년 85세. 전북 고창에서 태어난 그는 토속적이고 불교적인 소재와 탁월한 시어의 선택 등으로 한국 현대시에 막대한 영향을 끼친 시들을 썼으나 친일반민족 행적으로 큰 오점을 남겼다. 주요 시집으로 '화사집' '귀촉도' '동천' '질마재 신화' 등이 있다.박상철 일러스트레이터 estlight@naver.com

2020-12-23 14:22:19

[유홍준의 시와 함께] 시간의 신경 / 김대호 作

[유홍준의 시와 함께] 시간의 신경 / 김대호 作

먼지가 앉은 창틀이 있다손으로 쓸어보지 않으면그냥 창틀로만 보이는 창틀이다창틀의 친화력이 먼지들을 불러온 걸까저 낱낱의 먼지가먼지라는 육체를 가진 것은 언제부터일까이목구비가 없는 먼지내장이 없는 먼지그러나 어느새 창틀의 신경이 된 먼지저 창틀의 먼지는 이제 흩날리지 않는다저 먼지의 연대는 폐가의 역사가 되었다사랑스러운 무엇이 되었다사랑이란 이런 절차를 거치기도 하는구나유리창에 금이 가는 것도 먼지의 압력 때문이구나나는 그가 올 때까지시간을 때우기 위해먼지가 창틀로 오는 여정을 지켜본다내 두 눈에서 나온 먼지가 꽃잎처럼 흩날리다가창틀에 내려앉는다시각은 금방 물질로 변했다시간이 하는 것을 흉내 내면서시각은 창틀에 사랑스럽게 포개졌다 창틀엔 왜 늘 먼지가 내려앉을까? '이목구비가 없는 먼지/ 내장이 없는 먼지'가……. '손으로 쓸어보지 않으면' 닦아도 표가 안 나고 안 닦아도 표가 안 나는 먼지가 지나간 날에 대한 기억이고 추억이고 아쉬움일까.아직도 나는 왜 '그가 올 때까지/ 시간을 때우기 위해' 멍하니 창을 내다보고만 있는 것일까? 오래오래 창밖을 바라본 자만이 이 먼지들의 육체를 발견하는 것일까? 장롱 밑에 앉은 먼지도 아니고 선반 위에 쌓인 먼지도 아니고 시인이 주목한 것은 창틀에 내려앉은 먼지!세상엔 늘 벽이 존재하지만 사랑하는 연인들은 그곳에 뚝딱 창 하나를 만든다. 세월이 흘러 이별이 찾아와도 마찬가지다. 살아 있는 한 그 둘 사이엔 여전히 창문이 존재한다. 우리는 그 창문을 아쉬움이라 부르고 그리움이라 부른다.. 시인 유홍준:1998년 『시와반시』로 등단. 시집 『喪家에 모인 구두들』 『나는, 웃는다』 『저녁의 슬하』 『북천-까마귀』 『너의 이름을 모른다는 건 축복』이 있다. 시작문학상 이형기문학상 소월시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2020-12-23 14:12:40

석재 서병오 기념사업회 '수묵의 확장'전

석재 서병오 기념사업회 '수묵의 확장'전

석재 서병오 기념사업회가 주최하는 '석재를 바라보다-수묵의 확장'전이 대구문화예술회관 1~5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이 전시는 조선 말 대구에서 태어나 수묵의 거장으로 활동한 팔능거사 서병오를 현창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석재의 미공개 작품과 함께 19세기 조선의 보묵인 당대 서화가의 작품, 2020 석재문화상 수상작과 청년작가상 수상작 등 평면과 입체 작품 300여점을 선보인다.1전시실에는 석재의 행서, 예서, 문인화 등 30여점이 전시되고, 2전시실에는 추사 김정희와 자하 신위, 이재 권돈인, 석초 정안복, 석강 곽석규 등 전국의 명가 작품이 펼쳐지고 있다. 이중 '수안전모첩'은 19세기 대구 팔공산을 진경산수화로 그린 작품으로 대구에서 처음 공개된다.3전시실에는 2020석재문화상 수상 작가이며 재중동포인 하얼빈의 권오송 작가의 작품 40여점이 관람객을 기다린다. 이 중 '안중근 이토를 격살하다'라는 400호 크기의 수묵화와 300호 크기의 유화는 역사적 진실에 생동감을 부여한 대작으로 꼽힌다.4전시실에는 김대일 청년작가상 수상작가전이 열리며, 5전시실에는 전구에서 활동하는 김광호 작가의 사군자 조각 작품과 평면, 입체, 설치, 미디어를 넘나드는 박종규 작가의 신작을 볼 수 있다.이번 전시회의 전반적인 주제는 민족미술인 수묵화가 동아시아의 정체성을 넘어 어떻게 현대미술로 변용되었는지를 조망하는 것으로 구성됐다. 전시는 2021년 1월 3일(일)까지.문의 010-4811-4542

2020-12-23 13:54:33

행복북구문화재단 어울아트센터 정윤수 초대전

행복북구문화재단 어울아트센터 정윤수 초대전

대구 (재)행복북구문화재단 어울아트센터 갤러리 명봉은 올해 마지막 유망작가 릴레이전으로 '정윤수 초대전-Travelling on Earth'전을 열고 있다.유한한 생명과 죽음에 관한 사유를 바탕으로 삶을 '지구별 여행'에 비유한 정윤수는 책 속에서 찾은 '인류를 포함한 모든 생명체는 지구에 승선한 여행객'이라는 명제를 모티브로 삶을 '지구 여행기'로 묘사한 회화 작품 23점을 선보이고 있다.갤러리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거센 파도와 마주하게 된다. 거대한 풍광의 경이로움에서 받은 감정을 응축해 표현한 역동적으로 굽이치는 밤바다의 파도가 관람객을 압도한다. 또 흰 조명이 재료인 하얀 석채에 반사되어 푸르게 빛나는 모습은 그 시각성을 배가시키고 있다.갤러리 관계자는 "언뜻 복잡해 보이는 정윤수의 작품 속에는 고요하게 침전시킨 삶에 대한 작가의 사유와 해석이 담겨 있다"며 "또 이를 기반으로 자신의 상처나 슬픔을 치유하고자 하는 작가의 시각적 메시지와 더불어 공감의 위로를 전하고 있다"고 했다. 전시는 31일(목)까지. 문의 053)320-5120

2020-12-23 13:41:11

"작은 그림 한 점이 주는 행복을 느껴요!"

"작은 그림 한 점이 주는 행복을 느껴요!"

"작은 그림 한 점이 주는 큰 행복을 느껴요!"코로나19로 인해 문화시장에 된서리가 내린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전시 작품이 모두 팔린 '대박(?) 전시'가 있어 지역 미술계의 잔잔한 화제가 되고 있다.이는 대구시 중구 도심재생문화재단(대표 안상호)이 대구지역 전업화가들의 작품 활동을 돕기 위해 기획한 '행복을 전하는 작은 그림전'. 이달 3일 향촌문화관 기획전실에서 개막한 이 전시는 대구와 영남지역에서 활동하는 원로와 중견작가 모임인 '미문회' 회원 16명이 내놓은 1호에서 5호 크기의 70여점의 그림을 선보이는 자리였다.구매가격이 일괄 30만원인 이번 기획전은 전시 개막 이래 보름만인 지난 18일 전 작품이 매진되면서 총 판매가격 2천130만원을 기록했다. 특히 몇몇 작가의 그림은 전시작품 이 외에도 별도 주문이 들어올 만큼 인기를 누리기도 했으며, 인터넷을 통해 전시 소식을 접한 타지역 미술 애호가들도 찾아와 2, 3점씩의 작품을 구매하기도 했다.향촌문화관을 찾은 한 관람객은 "전시장에 걸린 작품들이 비록 소품이기는 하나 보는 이의 마음을 행복하게 하는 그림들로 꾸며졌고, 가격도 30만원이어서 그림을 좋아하는 일반인들도 큰 부담 없이 집에 한 점 정도 걸어둘만한 가치가 충분하다고 여겨 작품을 구매하게 됐다"고 했다.이번 전시 감독을 맡은 남학호 미문회 회장은 "승진, 개업, 명절, 감사 등 선물로 적합한 그림들이 출품됐고, 시민들에게도 문화소통과 나눔의 장이 마련되면서 작품을 소장한 가정에는 행복한 웃음이, 작가에게는 새로운 희망이 될 수 있는 전시"라며 "코로나19로 침체된 미술시장에서 이번 작은 그림전이 그림 애호가나 전업 작가들에게 문화소비의 새 모델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전시는 31일(목)까지

2020-12-23 13:39:58

극단 창작플레이, 연극 '돌아와요 미자씨' 무대에

극단 창작플레이, 연극 '돌아와요 미자씨' 무대에

지역극단 '창작플레이'가 대구 남구 현충로 아트벙커에서 '돌아와요 미자씨'를 공연하고 있다. 내년 3월 14일까지 이어지는 장기 공연으로, 화~금 오후 8시, 토요일과 일요일 그리고 공휴일은 하루 두 차례(오후 3시, 6시) 공연한다. 월요일은 쉰다.'돌아와요 미자씨'는 황혼 이혼 후 고향으로 돌아온 미자가 옛 연인이었던 정호와 민수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로 극을 이끌어간다. 미자의 마음을 사로잡으려 옛 기억을 들고 오는 정호와 민수의 악착같은 노력이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구성으로 전개된다.창작플레이의 대표 배우인 이창건, 박인경, 권성윤과 객원배우인 윤규현, 강영은 등이 출연한다. 김하나가 극작, 연출을 맡았다. 그는 "각 캐릭터가 추구하는 사랑의 방식을 코믹스럽고 감동적인 매력으로 풀어내는 모습을 보며 공감과 추억의 시간여행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10세 이상 관람가. 전석 3만원. 문의) 010-9260-3520

2020-12-23 13:39:32

박은경 해금 독주회 비대면으로 진행

박은경 해금 독주회 비대면으로 진행

수성아트피아는 24일 '박은경 해금 독주회'를 비대면 공연으로 진행한다. 공연 영상은 1월 유튜브 '수성아트피아' 채널에 업로드된다. 이날 공연의 해설은 류자현(대구예술대 외래교수)이 맡는다.박은경은 먼저 대구시립국악단 가야금 수석단원 김은주와 남도의 토속정서와 멋을 함축한 '해금과 육자배기'를 연주한다. 이어 충남도립국악단 경기민요 상임단원 박영희와 함께 깨끗하고 경쾌한 '경기민요 연곡'을 소리와 해금·가야금 연주로 어우러진 무대로 선사한다.마지막으로 연주하는 '지영희류 해금 긴사조'는 진양, 중모리, 중중모리, 늦은자진모리 혹은 빠른굿거리 자진모리로 구성돼 있다. 지영희류 해금산조는 경기지방의 무속음악에 뿌리를 둬 가락이 섬세하고 선율의 굴곡이 크기 때문에 경쾌하면서도 명료한 느낌의 해금소리를 느낄 수 있다.박은경은 경북대 예술대학 및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주영위, 금재현, 이동훈로부터 사사했다. 현재 대구시립국악단 상임단원으로 활동 중이다.고음역에 속하는 해금은 관현악에서 주선율을 연주하기에 최상의 조건을 갖췄다. 해금의 날카롭고도 명확한 고음처리는 선율 전달에 효과적이며, 활의 움직임으로 강약을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세밀한 표현에서부터 강렬한 음량까지의 조절이 가능하다. 053)668-1562

2020-12-23 13:39:10

문준용 "11년째 부모님 금전적 지원 없이 살아"

문준용 "11년째 부모님 금전적 지원 없이 살아"

지원금 특혜 의혹 및 자신의 전시회 관련 논란들에 휩싸인 문재인 대통령 아들 문준용 씨가 그간 페이스북을 통해 입장을 내놓다 22일 매일경제와의 인터뷰에서도 입장을 밝혔다.그는 재차 "내 주머니로 들어가는 돈이 아니다"라며 지원금 1천400만원 특혜 논란에 대해 반박, "좋은 작품을 만들면 그게 다 국민 세금에 보답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지원금을 받아서 좋은 데 쓰면 된다고 생각한다"고도 강조했다. 문준용 씨는 앞서 서울문화재단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피해 긴급예술지원을 신청, 지원 대상자로 선정돼 1천400만원을 받았다. 지원을 신청한 281팀 가운데 문준용 씨를 포함해 모두 46팀이 수혜 대상이 됐는데, 지원금 최저액은 600만원, 최고액은 문준용 씨 등이 받은 1천400만원이었다.그가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서울 회현동 금산갤러리에서 열고 있는 '시선 너머, 어딘가의 사이'라는 제목의 개인 전시회에 대해서는 '코로나19 시국에 전시회를 열었다'고, 또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시기와 전시 기간을 연결지은 음모론이 제기되기도 했다.매일경제가 "극우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지연이 문준용의 전시 기간 때문'이라는 주장을 들었을 때의 심정"을 묻자 문준용 씨는 "너무 황당했다. 유튜버들이 이상한 소리를 하는 것은 너무 많아서 전혀 신경을 쓰지 않는다"고 짧게 말했다.그가 전시회를 연 금산갤러리가 문재인 대통령이 졸업한 부산 남항초등학교 동창인 황달성 대표가 운영하는 곳이라 일명 '아빠 찬스' 논란이 나온 데 대해서는 "세간에 알려진 대로 전속 화랑은 아니다. 그렇다고 금산갤러리가 친분이 있다고 아무나 전시해주는 곳이 아니다. 금산갤러리가 주최하는 아트페어에 나가면서 오랫동안 함께 일해왔다"고 밝혔다.아울러 문준용 씨는 "11년째 부모님의 금전적 지원 없이 살고 있다. 잘 버텨와서 지금에 이르러 자랑스럽다"고도 밝혔다. 그는 "예술가라도 수익이 안 나면 빨리 그만둬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른 도움으로 살아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이어 "(아버지인 문재인 대통령 후광에) 억울하기보다는 작가 활동이 가려져 안타깝다"며 "정치인을 공격하기 위해서 자녀들을 끌어다 이용하는 것은 부당하다. 우리나라 정치 행태가 그러니까 적극적으로 반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문준용 씨는 곽상도 국민의힘 국회의원과 페이스북에서 의혹 제기와 반박을 주고받는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2020-12-22 22:48:09

벌거벗은 세계사 오류 논란 설민석 "결국 직접 사과"

벌거벗은 세계사 오류 논란 설민석 "결국 직접 사과"

내용 오류 논란에 휩싸였던 tvN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 클레오파트라 편(12월 19일 방송)과 관련해 이 프로그램에서 강의를 한 설민석이 22일 직접 사과했다.그는 이날 저녁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제 이름을 걸고 하는 프로그램 중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라는 프로가 있다. 지난 2화 '클레오파트라' 편에서 제가 강의 중 오류를 범했고, 그 부분을 자문의원께서 지적을 해주셨다. 거기에 대한 답변을 드리겠다"며 "제가 많이 부족하고 모자라 생긴 부분인 것 같다. 앞으로 여러분의 말씀들, 더 잘하라는 채찍질로 여기고 더 성실하고 더 열심히 준비하는 설민석의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그는 "어제(21일) 저녁 제작진이 정중하게 시청자 여러분께 사과의 말씀을 드렸는데 제가 판단할 때는 제작진은 아무 잘못이 없다"고 부연하면서 "어차피 제 이름을 걸고 하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잘못은 저에게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설민석은 "아무쪼록 이번 일로 불편해하시고 걱정해 주신 많은 여러분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앞서 방송이 이뤄진 다음 날인 지난 20일 곽민수 한국이집트연구소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방송 강의 내용을 두고 사실 관계가 틀린 것이 많다고 지적한 바 있다.

2020-12-22 21:45:38

제30회 대구시인협회상에 송진환 시인

제30회 대구시인협회상에 송진환 시인

대구시인협회(회장 윤일현)는 22일 제30회 대구시인협회상에 송진환 시인의 '11월의 저녁(학이사)'이 선정됐다고 밝혔다.김욱진 시인의 '수상한 시국', 김호진 시인의 '아흐레는 지나서 와야 했다', 박태진 시인의 '히스테리시스', 변희수 시인의 '거기서부터 사랑을 시작하겠습니다'와 함께 후보에 올랐던 '11월의 저녁'을 제30회 대구시인협회상으로 선정한 데 대해 심사위원들은 "작품성과 문단 이력을 함께 고려하자는 의견이 일치했다"고 전했다.이들은 "문학과 시에 대한 집념을 놓지 않고 40년을 넘게 정진하고 있는 모습은 그가 믿음과 정련을 지향하는 시인임을 알게 한다"고 평했다.송진환 시인은 1948년 고령에서 태어나 영남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1978년 '현대시학'을 통해 등단했으며, 시집으로 '바람의 行方(1982년 作)'을 비롯해 '잡풀의 노래', '조롱당하다', '누드시집', '못갖춘마디', '하류' 등을 내놓은 바 있다.

2020-12-22 21:12:27

천주교대구대교구 "12월 24일~1월 3일 미사 안 해"

천주교대구대교구 "12월 24일~1월 3일 미사 안 해"

천주교대구대교구는 22일 오후 6시 59분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오는 12월 24일 0시부터 내년 1월 3일 자정(24시)까지 교구 내 본당, 성지, 시설, 기관 등에서 '신자들과 함께하는 미사'를 거행하지 않는다고 밝혔다.이는 이날 정부가 그간 수도권에 적용해 온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를 전국으로 확대 적용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조치이다.대신 교구민들의 대축일 및 주일미사참례 의무는 관면(면제)된다. 천주교대구대교구는 "교구민들은 방송미사를 시청하거나 대송을 바치시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대송으로는 대축일 및 주일의 복음말씀을 묵상하고 묵주기도 5단을 하거나, 다른 기도를 바칠 수 있고, 선행 및 나눔 활동으로 대신할 수 있다.이를 위해 교구민들은 가톨릭평화방송 TV와 라디오, 대구대교구 모바일(스마트폰) 앱(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할 수 있다.아울러 해당 기간 주요 미사는 천주교대구대교구 홈페이지 및 유튜브 생중계로 접할 수 있다.일정은 다음과 같다.▶12월 24일 오후 8시=주님성탄대축일 밤미사(교구장 집전) ▶12월 25일 오전 10시=주님성탄대축일 낮미사(총대리 집전)▶12월 27일 오전 6시, 낮 12시, 오후 6시, 오후 9시=예수, 마리아, 요셉의 성가정 축일 미사(교구장 집전) ※평화방송으로도 시청 가능▶1월 1일=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 미사(교구장 집전)▶1월 3일=주님 공현 대축일(교구장 집전)천주교대구대교구는 "모든 단체 모임과 행사 활동을 중지해 주시고,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규정에 적극 동참해달라"며 "교구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 공동체 미사가 없더라도 각자 가정에서 기도하고 신앙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특별히 힘을 써 주시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2020-12-22 20:07:28

"정일훈 비투비 남아달라" 일본 등 해외 팬들 '퇴출 반대' 요구

"정일훈 비투비 남아달라" 일본 등 해외 팬들 '퇴출 반대' 요구

아이돌 '비투비'(BTOB) 멤버 정일훈이 대마초 흡연 등 마약 혐의로 검찰에 송치돼 있다는 소식이 어제인 21일 한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져 일부 팬들의 비난 및 비투비에서 퇴출하라는 요구가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를 향해 제기된 가운데, 일본 팬들이 퇴출 반대 요구를 주도해 모으고 있어 시선이 향한다.일본 내 비투비 팬클럽 '일본 멜로디'(멜로디는 비투비 팬클럽 이름)의 한 일원이라고 밝힌 팬은 "정일훈을 탈퇴시키지 않고 현 7명으로 구성된 비투비를 유지하라고 소속사에 요구하는 서명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현재 19개국 팬들을 대상으로 웹사이트(사진)를 통해 서명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아울러 "(일본을 비롯해)대부분의 글로벌 멜로디(세계 비투비 팬들)가 정일훈의 퇴출을 반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들은 현재 약 2천명의 서명을 모았다고 덧붙였다.한편, 정일훈은 4~5년전부터 지난해까지 지인들과 수차례에 걸쳐 대마초를 피운 것으로 한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정일훈에 대한 경찰 수사가 진행됐지만, 이 수사가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정일훈이 지난 5월 28일 사회복무요원으로 입대, 도피성 입대 의혹이 제기된 상황이다. 경찰은 정일훈이 입대하고 1개월여만인 지난 7월 정일훈 및 공범들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

2020-12-22 19:49:29

대구 첫 백화점 '무영당', 구상이 찾던 '대지바' 사들여

대구 첫 백화점 '무영당', 구상이 찾던 '대지바' 사들여

대구시가 근대 건축물로서 역사·문화적 가치가 높은 '무영당'과 '대지바'를 철거 직전에 극적으로 매입했다.무영당은 일제 강점기 조선인 자본가 이근무가 건립한 최초의 백화점으로 그가 후원한 이상화, 이인성 등 지역의 신지식인, 예술인들이 활발하게 교류하던 공간이다. 무영당은 1923년 서점으로 출발했지만 이후 백화점으로 성장했다.무영당은 대구에서 일본인이 세운 미나까이(1934년)·이비시야(1932년) 백화점과 함께 3대 백화점으로 불렸다. 미국식 빌딩 개념을 도입해 상점 건물을 대형화했고, 콘크리트를 사용하는 등 당시 시대 상황을 반영해 지었다.대지바는 6·25 당시 피난 문인들의 후원자 역할을 했던 구상 시인이 후배 문학가들과 자주 들렀던 공간이다.시는 소실 위기에 놓인 원도심 근대 건축물 보존을 위해 동향을 주시하던 중 무영당과 대지바 철거 정보를 입수하고 소유주를 설득해 매입에 성공했다.매입한 두 곳은 전문가와 시민들의 의견을 들어 청년, 시민들이 즐겨 찾고 다양한 실험이 시도되는 생동감 있고 사랑받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시는 보존 가치가 높은 건축물 매입을 계속하는 한편 내년에 조례 개정을 통해 민간개발사업 건축 인·허가 시 사업구역 내 역사문화자산에 대한 보존 및 활용 계획을 사전 협의토록 할 방침이다.

2020-12-22 16:58:30

'형산강환경지킴이' 제26회 늘푸름환경대상 대상 영예

'형산강환경지킴이' 제26회 늘푸름환경대상 대상 영예

매일신문과 화성장학문화재단이 주최한 '제26회 늘푸름환경대상 시상식'이 22일 오후 매일신문사 3층 회의실에서 수상자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대상을 수상한 형산강환경지킴이(회장 김상춘)는 형산강을 맑고 깨끗한 강으로 가꾸기 위해 10여 년간 솔선수범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우수상을 받은 김미진 대구여고 교사는 지난 2018년부터 환경부 지원 사업인 '꿈꾸는 환경학교'를 기획·운영하며 학내 환경교육을 이끌어왔다. 우수상을 받은 한국수자원공사 구미권지사는 지사에서 관리하고 있는 정수장 부지와 인근의 훼손된 하천 수변구역을 대상으로 다양한 환경보전 활동을 펼쳤다.늘푸름환경대상은 '환경이 우리의 미래'라는 한뜻으로 전 국민의 환경보전의식을 고취하고,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매일신문과 화성장학문화재단이 지난 1995년에 제정한 상으로 올해까지 79개의 기관·단체 및 개인이 수상했다.이날 대상 수상자는 상패 및 상금 500만원, 최우수상과 우수상 수상자는 상패와 상금 300만원, 200만원이 각각 수여됐다.이번 시상식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예년과 달리 초청 대상을 대폭 축소하고, 방역수칙도 철저히 지키며 수상자와 관계자 10여 명만 입장한 뒤 진행됐다.

2020-12-22 16:30:55

MBC 예능 '전참시' 스태프도 코로나19 확진

MBC 예능 '전참시' 스태프도 코로나19 확진

MBC 상암동 사옥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22일 MBC에 따르면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 스태프가 이날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앞서 MBC에서는 지난 18일 예능 '선을 넘는 녀석들' 조연출과 예능 '복면가왕' 녹화에 참여한 외부 카메라 감독, 그리고 20일 청소노동자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MBC는 지난 주말 예능 6편을 결방하는 강수를 뒀지만, 확진자가 계속 나와 비상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한편, 이날 CJ ENM 상암동 사옥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다.CJ ENM센터 1층 상점에서 근무하는 아르바이트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아 CJ ENM은 발열 등 유증상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하고 있다.

2020-12-22 15:23:08

[오늘의 역사] 1972년 12월 23일 박정희, 제8대 대통령 당선

[오늘의 역사] 1972년 12월 23일 박정희, 제8대 대통령 당선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치러진 제8대 대통령 선거에서 단독후보로 출마한 박정희 현직 대통령이 당선됐다. 경쟁 후보도 없고, 선거운동도 없으며, 부정선거 시비가 일 염려도 없는 이 체육관 선거는 그해 10월에 발동한 '10월유신'이라는 독재체제 아래서 치러졌고 임기도 4년에서 6년으로 늘어났다. 하지만 이후에 만 7년간 이어진 독재정치시기에 그가 주도한 경제 산업은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어 그의 추진력과 비견될 대통령은 드물다고 말해진다.박상철 일러스트레이터 estlight@naver.com

2020-12-22 14:32:54

대구시립극단 정기공연 ‘십이야’ 온라인 공연으로 변경

대구시립극단 정기공연 ‘십이야’ 온라인 공연으로 변경

대구시립극단(예술감독 겸 연출 정철원)의 제50회 정기공연이 코로나19 확산세에 온라인 공연으로 전환했다.현장에서 공연을 볼 수는 없지만 29일(화)~31일(목) 사흘간 대구문화예술회관 유튜브, 대구시립극단 유튜브나 페이스북을 통해 누구나 볼 수 있다. 애초 공연은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목)과 크리스마스 25일(금) 이틀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열릴 예정이었다.크리스마스 특별 공연으로 마련된 이번 공연에는 셰익스피어의 낭만 희극 '십이야(The Twelfth Night)'를 무대에 올린다. 쌍둥이 남매로 인해 벌어지는 좌충우돌 사랑 이야기인 '십이야'는 유쾌한 고품격 코미디로 성탄절 가족과 함께 관람할 수 있는 대표적 작품으로 꼽힌다. 문의 053)606-6323

2020-12-22 11:27:08

정혜성 제3회 초대 개인전 '조선왕실 달구벌에 꽃피다'전

정혜성 제3회 초대 개인전 '조선왕실 달구벌에 꽃피다'전

코로나19로 힘들었던 한 해를 위로하고 삶의 일상이 빨리 회복되길 바라는 기원을 담은 '부활: 조선왕실 달구벌에 꽃피다'전이 호텔인터불고 대구에서 열리고 있다.이번 전시는 현대 문인화가 정혜성의 세 번째 개인전으로, 전통채색기법을 통해 국태민안의 염원을 담아 그동안 작업해온 조선왕실그림 대표작과 지난 20년간 불화(탱화)와 함께 그려왔던 현대 문인화 30여점을 선보이는 자리다.정혜성의 작품은 전통채색기법인 '진채'를 통해 한 땀 한 땀 정성을 담아 섬세한 붓끝으로 완성한 그림으로, 벽사(辟邪)와 길상(吉祥)을 기원하는 '세화'들이다.작가는 이번 전시를 열면서 "현대 문인화 작품들을 통해 자연 속에서 생명의 근원을 표현하고자 했다"며 "생명의 소중함과 강인함을 느껴 보길 바란다"고 했다. 전시회는 2021년 1월 17일(일)까지 열린다. 문의) 010-5262-8828

2020-12-22 11:26:48

달서문화재단 웃는얼굴아트센터 'Call out again'전

달서문화재단 웃는얼굴아트센터 'Call out again'전

신진작가들이 세상으로 나아가기 위한 작은 디딤돌 역할을 하는 전시가 열리고 있다.(재)달서문화재단 웃는얼굴아트센터는 2020 DSAC 퍼블릭아트플랫폼5로 'Call Out Again'(기억의 소환)전을 개최하고 있다. 퍼블릭아트플랫폼은 매년 신진작가 공모 초대전을 열어 지역 작가들의 창작의욕을 높이는 한편 신진작가들에게 4, 5년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통해 지역 미술계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이번 'Call Out Again'전에는 회화, 사진, 조각 분야 작가 7명이 참여하고 있다.회화 분야 강지윤은 팝아트 기법으로 '노꽁의 서랍 속 이야기' 시리즈를 선보인다. 작품 속 6살의 노꽁 캐릭터는 추억을 담아둔 서랍 속에서 천진난만하고 순수한 상상력으로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김은혜는 재료와 물성의 반복적인 움직임을 관찰하고 찰나의 순간에 자연의 풍경과 풀을 포착해 화폭에 담아낸다.김태준은 가상과 현실을 주제로 서로 다른 원근법을 구상해 두 측면의 경계점을 퍼즐 형식으로 구성하고 있으며, 박지연은 개인의 선입견으로 대상을 바라보는 시선을 주제로 이미지와 텍스트의 연관성을 회화로 드러낸다.사진 분야 리차드김(김태형)은 금세 시들어버리는 꽃을 렌즈에 담아 꽃의 색다른 면모를 보여주며, 조각 분야의 배유환은 쓸모없는 대상을 전시장 안으로 가져와 그것들의 가치에 대한 주제로 조각과 설치작품을 내놓았다. 정초해는 어린 시절 교감을 많이 나눈 반려동물 개를 의인화해 변화하는 동물의 인식을 다양한 시선으로 담아냈다. 전시는 30일(수)까지. 문의 053)584-8720

2020-12-22 11:26:30

대구예술발전소 미디어아트전 '블레스-유'전 열려

대구예술발전소 미디어아트전 '블레스-유'전 열려

코로나 시대에 미디어아트, 영상,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미디어 매체로 위로의 메시지를 던져주는 미디어아트전시가 열리고 있다. 대구예술발전소는 올해 마지막 전시로 미디어아트 전시 '블레스-유'(Bless-U)전을 1층 로비와 외부에서 31일(목)까지 펼친다.이번 전시는 디지털 기술 발전과 다양한 기기의 보급 및 활용에 따른 미디어 테크놀로지와 예술의 융합을 통해 코로나 일상을 위로하고 희망과 축복의 메시지를 담은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1층 로비 한가운데 자리한 LED큐브와 12개의 조각들을 전시한 리우 작가는 산해경에 등장하는 12명의 요괴들을 제작, 안견의 '몽유도원도'를 배경으로 한 가상공간에 옮겨놓았다.이는 팬데믹 시대에 우리 문명이 나아갈 길에 대한 고민과 더불어 자연과 불화하는 과학기술문명이 아닌 화합하는 기회로 해석한 영상이다.김영광 작가는 빔프로젝터를 이용해 새로운 상황에서 희망을 찾아가는 것에 대한 메시지를 작품에 담았다. 작가는 지난 1년간 달성공원을 카메라에 담고 관찰했다.변카카 작가는 필수품이 된 마스크 착용에서 표정과 입모양을 알 수 없어 의사소통의 장벽이 되어버린 현재를 집단 실어증에 비유, 모니터 속 영상에서 음소거 된 소리 지르는 감정의 폭발을 청각에서 시각적 이미지로 바꾸고 있다.이한나 작가는 과거 자신이 방문했거나 살았던 도시 영상과 사진을 콜라주 형식의 2채널 비디오 작품으로 선보인다. 비대면 사회 속 미디어 매체를 통한 만남이 필수적이며 여행과 이동이 단절되면서 느끼는 무기력함을 위로하고 있다.박지훈 작가는 2D애니메이션 영상으로 코로나 발생 이후 익숙했던 일상의 소중함을 담아냈고, 백수연 작가는 작품 속에 원시적 자연에 자신을 데려다 놓으면서 자연과 인간과의 공존을 보여준다. 문의 053)430-1226

2020-12-22 11:24:32

문준용 "3단계 시행→전시회 문 닫을 각오" 논란 반박

문준용 "3단계 시행→전시회 문 닫을 각오" 논란 반박

문재인 대통령 아들 문준용 씨가 자신의 전시회 관련 논란에 대해 21일 반박을 이어나갔다.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지원금 논란'에 대해 반박한 문준용 씨는 이어 같은 날 "코로나 시국에 전시회를 열지 말았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한 반박"이라는 제목으로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다.▶문준용 씨는 지난 17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서울 회현동 금산갤러리에서 '시선 너머, 어딘가의 사이'라는 제목으로 개인 전시회를 갖고 있다.이를 두고 어제인 20일 배준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대통령 가족은 이 와중에 8년 만에 전시회를 연다는 뉴스도 있었다. 추구하는 바는 이해하나, 이 시국에 모범을 보여야 국민도 따르지 않겠나"라며 문준용 씨가 전시회를 연 것을 두고 비판한 바 있다.그보다 앞서 18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는 문준용 씨의 전시회가 23일 종료되는 점을 두고 "그 전에 (사회적 거리두기)3단계 되면 전시회가 엉망이 되지 않나"라며 정부 방역 정책과 연관성이 있다는 '음모론'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후 온라인에서는 문준용 씨의 전시회 종료 다음 날인 24일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발표를 할 것이라는 '루머'가 돌기도 했다. 이 루머의 바탕에는 정부가 대통령 아들인 문준용 씨의 전시회를 '감히' 중단시키지 못할 것이라는 '썰'이 깔렸다.▶이와 관련, 문준용 씨는 "우선 방역 지침은 준수하고 있으니 걱정 마시라"며 "미술 전시회가 무슨 파티 같은 곳이라 생각하는 모양인데, 전시회는 작품을 파는 곳이다. 그런데 코로나 시국이라 사람들이 보러 오지를 않으니 팔릴 리가 없다. 방역 지침 때문에 몇명 이상 들어오지도 못한다. 그런데 왜 전시회를 열었을까"라고 했다.이어 "코로나 때문에 아무것도 안 할 수는 없고 그거라도 해야 겠으니 피눈물을 흘리며 혹여 한 점이라도 팔아보려는 것"이라며 "비디오 찍어서 유튜브에 올려 놓으면 다음에라도 팔리겠지 하는 것"이라고 토로했다.문준용 씨는 "이 시국에 전시회 하지 말라는 건, 예술가들 모두 아무 것도 하지 말고 집에만 있으란 건가"라고 재차 토로하면서 (전시회에)"아무도 초대하지도 못했다. 여기저기 계약해 놓아서 취소할 수도 없다. 만약 3단계 시행되면 바로 문 닫을 각오하고 하는 것"이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2020-12-21 17:36:49

문준용 반박 "1천400만원, 작가 함부로 손 못 대"

문준용 반박 "1천400만원, 작가 함부로 손 못 대"

문재인 대통령 아들 문준용 씨가 조선일보의 21일 '[단독] 코로나 피해 지원금 신청해 받은 文 대통령 아들' 기사에 대해 같은 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반박했다.▶문준용 씨는 "착각을 하는 것 같은데 코로나 지원금 1천400만원이란, 작가에게 수익으로 주는 돈이 아니라 작가가 전시 및 작품 제작에 사용하는 돈이다. 문화재단이 관리한다"며 "코로나로 피해를 입은 예술 산업 전반에 지원금이 돌아가게 하는 것이다. 멈춰 버린 산업을 장려하는 것이기도 하다"고 밝혔다.이어 "이번 지원금은 그러한 취지로 처음부터 사용 규칙을 정하고, 계획을 상세하게 제시받아 적절한지를 심사하여 저를 선정한 것이다. 즉, 제대로 쓸 수 있는 사람을 고른 것"이라며 "지원금은 별도 통장에 넣어 작가가 함부로 손대지 못하게 하고, 영수증 검사도 철저히 한다"고 설명했다.문준용 씨는 "일부 소액은 작가 인건비로 집행된다"고 덧붙였다.▶앞서 해당 보도에서 조선일보는 "문준용 씨가 '코로나19 피해 긴급 예술 지원'을 신청해 서울시에서 1천400만원을 지원 받은 사실이 확인됐다"며 "최근 개막한 본인의 개인 전시 준비 명목으로 지원금을 신청해 수령했다"고 설명했다.이처럼 '지원금'을 '수령'했다는 표현이 나오면서 1천400만원을 문준용 씨가 손에 쥔 뉘앙스가 만들어졌다는 분석이다.또한 여론에서는 해당 지원금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생계가 어려워진 예술가들의 소득을 보전해주는 것으로 인식됐고, 이를 대통령 가족인 문준용 씨가 다른 예술가들을 위해 '도의적으로' 포기했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또 과거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모 씨의 장학금 수령 논란이 함께 언급되면서 이들 사례를 묶어 "염치가 실종됐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다.이에 대해 문준용 씨는 지원금이 소득 보전(수익으로 주는 돈)을 위한 게 아니라 전시 및 작품 제작에 쓰여 자신은 함부로 손을 대지 못하는 것이라고 해명한 맥락이다.해당 지원은 281팀 가운데 문준용 씨를 포함해 모두 46팀이 받았는데, 지원금 최저액은 600만원, 최고액은 문준용 씨 등이 받은 1천400만원이었다.▶아울러 조선일보 보도에서는 문준용 씨의 개인 전시회가 지난 17일부터 서울 회현동 금산갤러리에서 열린 점을 함께 언급했는데, 금산갤러리 사장이 문재인 대통령의 초등학교 동창이고 문재인 대통령의 딸 문다혜 씨가 2년 동안 보조 큐레이터를 한 곳이라고 덧붙여 관심을 모았다. 문준용(38) 씨는 문재인 대통령의 장남, 문다혜(37) 씨는 둘째이다.한편, 문준용 씨의 개인전은 오는 23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2020-12-21 16:11:22

[오늘의 역사] 1894년 12월 22일 드레퓌스 대위 종신형 판정

[오늘의 역사] 1894년 12월 22일 드레퓌스 대위 종신형 판정

유태인 프랑스 장교 드레퓌스 대위가 군사기밀을 독일에 팔아넘겼다는 혐의로 군사법원으로부터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문호 에밀 졸라의 '나는 고발한다'는 기고문이 신문에 실리면서 진실이 따로 있음이 드러났고 12년 후 드레퓌스는 마침내 무죄를 선고받아 누명을 벗었다. 집단적 인종 편견의 희생양이 될 뻔했던 드레퓌스를 구해낸 프랑스 지식인들의 저항은 지식인의 양심을 대변하는 상징적인 사건으로 남아 있다.박상철 일러스트레이터 estlight@naver.com

2020-12-21 14:36:10

가수 청하, 코로나 치료 마치고 퇴원…"당분간 활동 중단"

가수 청하, 코로나 치료 마치고 퇴원…"당분간 활동 중단"

코로나19 치료를 받아온 가수 청하가 격리 해제 통보를 받고 집으로 돌아갔다.소속사 MNH엔터테인먼트는 21일 팬 카페를 통해 "청하가 지난 18일 전파력이 없다는 소견에 따라 격리 해제 통보를 받았다"며 "현재 자택으로 복귀해 집에 머물고 있다"고 밝혔다.소속사에 따르면 청하는 확진 결과를 받은 당일인 지난 7일부터 18일까지 총 11일간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를 받았다.보건당국은 '무증상 확진자'의 경우 확진 11일이 지난 후 격리를 해제하도록 하고 있는데, 청하는 이에 해당해 생활치료센터에서 격리 생활을 끝냈다.그러나 소속사는 "현재 코로나19의 여파가 더욱 심해짐에 따라 청하의 공식활동은 당분간 중단한다"면서 "건강과 안전을 우선으로 위생 관리에 신경 쓸 예정"이라고 강조했다.앞서 6일 청하는 어깨 재활을 위해 다니던 서울의 한 스포츠센터에서 확진자가 나왔다는 소식을 들은 뒤 선제적으로 검사를 진행했고 다음 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그는 다음 달 발매할 예정이던 정규 1집 및 선공개 싱글 발표를 연기하고 팬 카페에 사과의 글을 올렸다.청하가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전 그와 접촉한 트와이스 미나, 정채연, 연정, 사나 등도 검사를 진행했으나 음성으로 확인됐다.

2020-12-21 12:2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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