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사)한국스포츠건강협회와 이영미 무용학원이 주최한 '독도를 사랑한 소녀들, 첫번째 이야기' 행사 모습. (사)한국스포츠건강협회 제공

'독도를 사랑한 소녀들, 첫번째 이야기' 행사

(사)한국스포츠건강협회와 이영미 무용학원은 최근 경주시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독도를 사랑한 소녀들, 첫번째 이야기' 행사를 열었다.이날 행사에는 플래시몹 퍼포먼스팀과 게스트 공연팀 무대와 함께 이영미 무용학원생들의 다양한 장르의 댄스가 펼쳐졌으며, 주최 측은 티켓판매 수익금을 위안부 할머니들이 생활하는 '나눔의 집'에 기부했다.이영미 (사)한국스포츠건강협회장은 "본 공연은 경주와 독도의 역사적인 관계를 알리고, 잊지 말아야할 소녀들인 위안부 할머니들을 우리의 마음에 상기시키는데 그 의미가 담겨있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행사에는 정종복 전 국회의원, 영남대 박기용, 중부대 김동원 교수를 비롯해 배진석 경북도의원, 이동협·김수광·임활 경주시의원 등 내빈 및 회원 등 300여 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2018-12-23 15:43:56

3.1정신보국운동연합(총재 김규재)이 달서고 학생들과 함께 한 역사탐방 프로그램.

3·1정신보국운동연합, 달서고 학생들과 역사탐방

3·1정신보국운동연합(총재 김규재)은 20일 달서고등학교(교장 김순천) 학생 160명과 함께 김좌진 장군, 윤봉길 의사, 만해 한용운 기념관을 둘러보는 역사탐방을 다녀왔다.

2018-12-23 10:43:34

플라이룸 표지

플라이룸/김우재 지음/김영사 펴냄

음식 썩는 냄새가 나면 어김없이 나타나는 초파리, 이 책은 초파리 유전학자가 초파리 연구에 대해, 과학과 사회에 대해, 그리고 과학자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다. 지은이 김우재 박사가 자신의 연구와 그 학문의 역사를 소개하고, 과학과 사회의 공명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는다. 초파리에 대한 세세한 설명이 아니라, 초파리 연구를 바탕으로 과학과 사회를 이야기하는 책이다. ◇ 인간과 오랜 세월 함께 살아온 곤충노랑 초파리(학명: Drosophila melanogaster)의 기원은 아프리카 동부의 초원이다. 인간이 아프리카를 떠나 전 세계로 거주지를 넓히면서 초파리도 전 세계로 퍼져나갔다. 인간과 초파리는, 인간과 개보다 더 오래 전부터 함께 살아왔다. 서로 친한 사이는 아니지만.노랑 초파리는 인간의 거주지에서 나오는 음식 주변에 머무는 잡식성 곤충이다. 우리 대부분은 이 곤충을 성가신 해충으로 간주한다. 하지만 초파리의 학명 'Drosophilidae(이슬을 사랑하는 동물)'이 뜻하듯 생물학자들은 초파리를 유전학의 대표적인 모델 생물이자 아름다운 존재로 이해한다. 초파리가 진화생물학과 분자생물학의 중개자 역할을 하며 다양한 생물학의 시대를 열게 한 배경이기 때문이다. ◇ "초파리 유전학은 기초과학의 지표"책은 초파리 유전학이 한 사회의 기초과학 수준을 측정하는 지표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기초과학의 지표가 될 수 있는 생물은 많다. 그럼에도 지은이가 특히 초파리 유전학을 강조하는 것은 생물학이 다루는 대부분의 영역을 연구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분야가 초파리 유전학이기 때문이다.지은이는 "생태학에서 발생학과 질병연구까지, 초파리는 다른 모델생물들보다 우위에 서 있다. 초파리를 연구하는 이들은 정말 초파리를 사랑한다는 말이 있다. 사실이다. 초파리를 사랑하지 않고, 초파리 연구를 할 수는 없다. 생쥐를 싫어해도 생쥐를 연구하는 사람은 많지만…"이라고 말한다. ◇ "과학연구 과정과 성과 공유해야"책은 과학연구계의 닫힌 현실을 비판한다. 그러면서 '열린연구'를 강조했던 미국의 유전학자 토마스 헌트 모건의 말을 인용한다. 모건은 초파리 실험으로 생물 염색체지도를 입증한 인물이다.1917년 모건은 '우리가 보유하고 있는 모든 연구 재료를, 개인 혹은 연구 공동체와 공유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공유 대상은 우리가 연구해왔던 재료뿐만 아니라, 아직 논문으로 출간되지 않았더라도 다른 연구자에게 도움이 될 재료를 포함한다. 연구 아이디어나 연구의 진척을 숨기는 것은, 학생들에게 해악이 될뿐더러 과학이 진보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과학의 진보야말로 우리가 가장 가슴에 담아두어야 할 정신임을 기억해야 한다. 연구의 이런 에토스야 말로 왜 우리가 초파리 연구공동체라는 단어를 쓸 수 있는지에 대한 중요한 이유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지은이는 모건의 '공동체'라는 언급에 특히 주목한다. 과학연구는 그 과정을 공유하고 개방할 때 더 건강해질 수 있으며, 발전적이기 때문이다.지은이는 "연구 주제가 의학적 응용에 가깝고 질병 치료제나 줄기세포처럼 자본이 대거 투입되는 분야의 연구자들은 아예 폐쇄적인 환경에서 연구를 자랑처럼 이야기하는 게 현실이다. 자신의 연구가 인류의 숙원을 풀 너무나도 중요한 연구이기 때문에, 그 연구가 완결되기 전까지는 연구 결과를 공개할 수 없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고 지적한다. ◇ 정부·기업 등 후원자에 휘둘리는 과학한국의 과학연구 현실에 대한 고민도 털어놓는다.책은 우리나라 과학연구비 대부분을 정부가 출연하고, 이런 사정으로 과학자들은 자신의 목줄을 정부에 내놓고 순한 양이 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한다. 정부의 방침이나 기대에서 벗어나 창의적이고 모험적인 연구를 수행하고 싶어도 그런 사람에게 연구비를 지원해 줄 기관이 없으니 창의적인 연구가 어렵다는 것이다.덧붙여 지은이는 "그나마 존재하는 기업의 과학부문 지원자금도 상금이나 학교기부 등의 형태로 흘러들어가고 있기 때문에, 실제로 과학자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연구비의 형태로 지원되는 제3섹터의 자금은 없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고 토로한다. ◇ "인터넷 검색하고 공부하며 읽어 달라"이 책은 독자에게 친절하지 않다. 지은이는 "최대한 전문용어를 피하려고 노력했지만, 다루고자 하는 주제를 소개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직접 원서를 소개하고 그 내용을 풀어야 했다. 세세하게 설명한 부분도 있지만, 독자가 인터넷을 통해 검색하도록 내버려 둔 부분들도 많다" 며 "책 안에 머물지 말고, 랩톱이든 스마트폰이든, 함께 들고 읽어주길 바란다. 그러다 더 재미있는 이야기를 찾게 되거든, 거기 머물며 공부하길 바란다. 그리고 그 공부를 자신의 현장과, 또 사회와 연결시켜주기를 바란다."고 말한다.홍성욱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는 이 책에 대해 "국내 과학 서적은 외국의 유명한 과학자들의 삶이나 이론을 소개하는 것들이 대부분이다. 이런 이야기들은 과학에 대한 동경과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잘 꾸며진 동화에 불과하다. 김우재 교수는 자신의 초파리 연구와 그 연구가 이루어지는 실험실 현장으로 독자를 초대한다. 초파리 연구 현장은 화려하거나 아름답기만 한 것은 아니다. 지은이는 과학의 진정한 가치를 알리고 과학과 사회의 건강한 관계를 만들기 위해 치열하게 사고하고 실천하고 있다"고 평한다.책은 1장 사회: 기초과학의 지표, 초파리. 2장 과학: 초파리, 시간의 유전학. 3장 역사: 초파리, 생물학의 두 날개 등 총 3장으로 구성돼 있다.308쪽, 1만4천800원.▷ 지은이 김우재초파리 유전학자. 어린 시절부터 꿀벌과 개미 등 사회성 곤충에 관심이 많았다. 연세대 생물학과를 졸업하고, 포항공과대(POSTECH)에서 분자바이러스학으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박사후연구원으로 미국에서 초파리 행동유전학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현재 캐나다 오타와대학교에서 사회적 행동의 분자적 기제와 신경회로를 연구하고 있다.

2018-12-22 05:30:00

조광조 추모비

[금주의 역사] 조광조, 사약 받고 숨져

조선시대 정치가 정암 조광조가 1519년 12월 20일 유배지 전남 화순군 능주에서 사약을 받고 숨졌다. 관직에 몸담은 지 4년 만으로 38세 때였다. 반정으로 왕위에 오른 중종은 성리학의 토대 위에 유교적 이상 국가를 건설하고자 정암 조광조를 중용했다. 조광조는 사명감에 불탔다.그는 기득권 세력인 훈구파와 곳곳에서 마찰을 일으켰고 3, 4일에 한 번씩 상소를 올리며 개혁을 주장했다. 이에 훈구파와 충돌은 물론이고, 중종 임금도 조광조의 개혁에 피로를 느꼈다.1519년 10월 반정공신 117명 중 76명의 훈작을 삭탈할 때까지만 해도 조광조는 승리하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이어진 기묘사화로 조광조는 역습을 받았고, 유배형을 받았다. 그리고 얼마 후 사약을 받았다.­조두진 문화부장조두진 문화부장

2018-12-22 05:30:00

22일 조손가정돕기 '희망나눔음악회'개최

경상북도는 22일 오후 4시 도청 동락관에서 NGO굿피플이 주최하고 한국클래식음악교수협회가 주관하는 조손가정돕기 '희망 나눔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경북 조손가정들에게 희망을 나누고 사회적 관심과 사랑의 손길을 이끌어내기 위해 열리는 이번 음악회는 2018년 연말 조손가정과 경북도민 모두의 마음에 감동과 사랑 그리고 희망을 나누는 시간을 선사한다.음악회를 주관하는 한국클래식음악교수협회(회장 김경명)는 국내·외에서 한국 클래식음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음악을 통한 사랑의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만들어진 단체다.아나운서 이정윤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음악회에는 소프라노 이현, 소프라노 박유리, 소프라노 배은희, 메조 소프라노 김정화 등이 출연해 지방 무대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대규모의 수준높은 음악회를 연출한다. 모든 출연자들이 재능기부로 참여하며, 경북도와 NGO굿피플 그리고 DGB사회공헌재단 등의 협력으로 음악회를 준비했다.음악회에서 연주되는 곡들은 많은 이들에게 친숙한 한국 가곡과 이태리 칸쵸네, 성탄곡 등으로 구성해 클래식 음악에 보다 쉽게 다가갈 수 있고 연말과 성탄절 분위기를 풍성하게 느낄 수 있다.이번 음악회는 음악회를 통한 예술 나눔과 함께 경북도 긴급지원 대상 조손가정을 위한 후원 펀드 조성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31일까지 모금을 진행하며, 모금액은 조손가정의 장학금과 생활비 등의 목적으로 쓰인다. 참여는 '우리은행 1005-103-013816 (사)굿피플인터내셔널' 계좌로 후원이 가능하며, 자세한 문의는 NGO굿피플 대구경북지부(054-458-4488)로 하면 된다.

2018-12-21 17:26:38

관람객들이 '2018 대구사진비엔날레' 전시품을 감상하고 있다. 매일신문 DB

2018 대구사진비엔날레, 부산·광주와 함께 우수 등급 평가

대구사진비엔날레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진행한 2018년 비엔날레 평가 결과 부산, 광주와 함께 우수 등급을 부여받았다고 21일 밝혔다.대구(12억원)는 부산(34억원), 광주(69억원)에 비해 예산규모가 크게 적은 상황에서 이룬 결과라 단연 돋보인다.2016년 평가에서 4등급을 받으며 여러 가지 문제점들을 지적받았던 대구사진비엔날레는 올해는 주체 기관이 민간에서 대구시로 넘어간 뒤 대구문화예술회관이 주관해 개최하였다. 사실상 첫 출발이였던 이번 비엔날레는 유료관람객 1만5천여 명을 포함, 1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아 성황을 이뤘다.올해 6회째를 맞았던 대구사진비엔날레는 프랑스 기획자 '아미 바락'을 예술감독으로 선정하고 '프레임을 넘나들다'라는 비전을 내세워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동유럽과 아프리카 등에서 주목받고 있는 해외 작가들의 참가를 이끌어 내면서 아시아를 넘어선 세계적인 축제로서의 도약이라는 성과를 보여주었다. 함께 대구시내 전역에 걸쳐 50여 개소의 전시장을 구성해 시민들을 만났다.

2018-12-21 15:33:58

동화사 주최로 20일 인터불고 호텔에서 열린 대구경북 불교지도자의 밤 행사에서 봉사부문 수상자들. 동화사 제공

동화사 주최 대구경북 불교지도자의 밤

대한불교조계종 제9교구 본사 팔공총림 동화사(주지 효광 스님)는 20일 인터불고 호텔 컨벤션홀에서 올 한해 동안 불교를 위해 일하고, 봉사했던 이들을 격려하기 위한 '대구경북 불교지도자의 밤' 행사를 열었다. 본 행사에 앞서 어린이‧청소년 행복콘서트가 열려 부루나 어린이합창단과 효성초, 능인고 학생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노래실력을 자랑했다.효광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대구경북은 우리 민족의 견인이었고, 우리 역사의 주체이자 동력이었다"며 "그 영광을 되찾기 위해서 오늘 자리가 대구경북을 여는 작은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덕담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축사를 통해 "불자님들의 나눔으로 내년 한 해도 더욱 활기 찬 대구시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지역 불교발전을 위해 헌신한 불자들에게 신행, 포교, 봉사 분야로 나눠 감사장과 표창장을 전했습니다. 더불어 동화사는 다자녀가정 30가구와 불자학생 20명 등 총 50명의 학생들에게 각각 100만원씩(총 5천만원)을 수여했다. 특히 암 투평 중인 능인고 전우찬 군에게는 치료비와 장학금으로 300만원을 지급했다.이와 함께 류병선 전 대구불교총연합회(이하 대불총) 신도회장((주)영도벨벳 대표)은 불교를 널리 알리고, 사회봉사활동 및 기부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영예의 포교대상을 받았다.한편, 이날 행사에는 조계종 원로 지성 스님을 비롯해 보현사 회주 자광 스님, 중앙종회의원 지우 스님, 운문사 주지 운산 스님, 장세철 동화사 신도회장, 서중호 대구불교총연합신도회장 등 사부대중 1천200여 명이 참석했다.

2018-12-21 15:15:59

2018대구사진비엔날레 행사 모습. 대구문화예술회관 제공

대구사진비엔날레, 2018 비엔날레 평가 '우수'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함께 진행한 2018 비엔날레 평가 결과, 대구사진비엔날레가 부산, 광주와 더불어 '우수' 등급을 받았다. 평가 결과 1위는 부산, 2위는 광주, 3위가 대구로 3개 도시 모두 우수 등급을 받았다.이는 2016년 4등급에서 2등급(우수)으로 격상한 것으로 특히 대구시가 직접 주최한 첫해인 올해에 1등급(최우수)에 해당하는 도시가 없어 사실상 가장 높은 등급을 받은 셈이 된다. 게다가 예산 규모 면에서도 부산의 32억4천여만원, 광주의 69억900만원에 비해 크게 낮은 12억원의 대구가 '우수' 등급을 받은 것은 단연 눈에 띄는 결과이다.올해 6회째를 맞았던 대구사진비엔날레는 프랑스 기획자 아미 바락을 예술감독으로 선정했고 '프레임을 넘나들다'라는 비전을 내세워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동유럽과 아프리카 등에서 주목받고 있던 작가들의 참가를 이끌어내면서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축제로의 도약이라는 성과를 보였다. 또 대구시내 전역에 걸쳐 50여 개소의 전시장을 구성해 유료관람객 1만5천여 명을 포함, 1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올해 대구사진비엔날레전을 찾았다. 올해 전국에서는 9개의 비엔날레가 열렸고 총관람객은 164만여 명이었다.문화체육관광부는 이번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정부 예산 지원, 정부미술은행 작품 구입, 문화부 후원 명칭 사용 승인, 비엔날레 개선 방안을 위한 해외 리서치 지원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다.최현묵 대구문화예술회관장은 "이번 평가를 기회로 2019년 대구사진비엔날레 인 베를린 개최와 2020년 대구사진비엔날레 준비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12-21 14:59:54

천주교인권위원회 이돈명 인권상에 '선거연령하향 청소년 행동단'

천주교 인권위원회는 지난 17일 제8회 이돈명인권상에 '선거연령하향 청소년행동단'을 선정했다.천주교 인권위원회는 "선거연령하향 청소년행동단이 기자회견이나 퍼포먼스와 더불어 43일간 국회 앞 농성을 포함한 다양한 방식과 행동으로 청소년들의 참정권 쟁취라는 시대적 과제를 일깨우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특히 참정권 확대의 당사자인 청소년들이 직접 목소리를 내고 적극적인 활동을 펼친 점을 높이 평가했다.이돈명 인권상은 고 이돈명 변호사를 추모하고 인권의 가치를 높였던 고인의 뜻을 이어가기 위해 천주교 인권위원회가 2012년 제정한 상이다.시상식은 다음 달 10일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열린다.

2018-12-21 12:00:30

조광호 신부 作 '하늘을 날으는 천사'

조광호 신부 성탄 성화전

"30여 년 전 독일 미술대학에서 한 학기 동안 동방교회 이콘화를 배운 적이 있다. 기초적인 작업이었지만 그리스도교 미술에 관심이 있는 나로선 이 수업이 더없이 귀중한 계기가 됐죠"인천 가톨릭대학교 조형예술대학 명예교수인 조광호 신부가 성탄절을 기념해 천주교 대구대교구 주교좌 범어성당 드망즈 갤러리에서 '성탄 성화'전을 열고 있다.'기쁘다 구주 오신 날'.굳이 가톨릭 신자가 아니더라도 성탄절을 앞두고 누구나 한 번쯤 마음 속에 그려보는 예수와 천사와 하늘나라 전경은 어떤 모습일까?조 신부는 이후 2006년 서울 인사동 아트센터에서 '현대 그리스도교 미술 모색전'을 주제로 전통 이콘화와 다른 나름의 이콘화를 창작해 전시회를 연 적이 있다.흔히 이콘화는 동방교회의 전통적 성화 창작물로 다소 생소하고 어쩌면 이단적일 수도 있다. 하지만 그는 전통 이콘화의 전승적 의미를 폄훼하거나 간과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이 시대에 우리에게 더 친숙하고 더 가깝게 느껴지는 토착화된 현대 그리스도교 이콘화를 만들어 보고 싶은 열망이 더 앞섰다."그러기를 10년이 더 지나 이번에 그림 내용은 물론 재료와 형식에 변화가 있고 새로운 이콘화와 유리화를 출품하게 됐습니다."얼핏 조 교수의 이콘화를 보면 우리에게도 친숙한 이웃의 모습으로 날개를 활짝 펴고 하늘을 나는 천사의 모습이나 민머리에 우리네 누이의 얼굴과 닮은 듯한 천사의 모습으로 등장해 복음적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혼란스러울 만큼 다원화 된 현대미술 가운데 우리 교회 안에서는 아직도 보다 구체적이고 직접적인 교회미술과 전례미술의 이콘화 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시대를 사는 사제 작가로서 시대에 적응할 수 있는 이미지 변환을 통해 '지고한 초월성의 현현'을 이 땅에 '토착화된 작품'으로 출품해 성스러운 성탄절에 소망의 결실을 모두와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조광호 신부는 이런 바람으로 이콘화, 유리화, 드로잉, 유화 등 작품 50여점을 전시해 "지역 신자들과 문화적이고 영성적인 공동체를 향유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전시는 내년 1월 25일(금)까지. 문의 010-4610-1513

2018-12-21 11:22:12

관객이 솔거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경주, 색다른 시선' 전시회에서 작품을 보고 있다. 문화엑스포 제공

경주 보문단지 엑스포 내 솔거미술관 특별기획전 '경주‧색다른 시선'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도시 '경주'를 새로운 시선으로 조망해볼 수 있는 흥미로운 사진전이 경주 솔거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재)문화엑스포는 2018년 하반기 마지막 특별기획전 '경주, 색다른 시선'을 내년 2월 24일까지 솔거미술관 기획전시실 1, 2관에서 연다고 밝혔다. 작가와의 만남은 22일 오후 3시에 있다.이번 기획전은 사진이라는 매체를 통해 다양한 관점에서 경주를 바라보는 작가의 시선을 담았다.김남기, 최성식, 이경희, 이계영 등 경주를 주제로 오랜 시간 작업해온 4명의 작가가 도시 곳곳을 누비며 그들의 앵글을 통해 바라본 경주는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익숙하면서도 낯선 공간이다.황룡사터, 괘릉, 보문, 첨성대 등을 배경으로 한 '파편과의 조우(김남기)', '끝나지 않은 이야기(최성식)', '필름 맵(이경희)',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이계영)' 등은 이번 전시회의 대표작으로 꼽힌다.1전시실은 수많은 유적과 유물의 흔적,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시공간을 넘어 경주의 이야기가 미래에도 계속될 것이라는 메시지를 담은 작품 12점으로 구성됐다. 2전시실은 작가 개인의 경험과 기억을 반영해 그곳 고유의 정체성에서 벗어나 새로운 장소 개념을 끌어낸 작품 9점을 선보인다.김남기 작가는 "사진은 기록성과 현장성을 갖고 있지만 작가의 개성 있는 시선과 새로운 관점을 표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회화의 본질과 다르지 않다"며 "사진을 통해 경주라는 주제를 보여주고자 하는 것은 오래된 도시의 축적된 시·공간 속에서 오늘의 시선을 다양하게 담아낼 수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금철수 문화엑스포 행사기획실장은 "이번 사진전은 우리가 사는 도시 '경주'를 새롭게 인식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했다"며 "작가의 사유와 만나 새로운 시선으로 재해석된 다양한 경주를 느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경주 솔거미술관(054-740-3990)

2018-12-21 00:30:00

CTS제주방송심포니오케스트라, 28일 정기연주회

CTS제주방송(지사장 오동환) 전속 심포니오케스트라(단장 홍혜자)는 오는 28일 오후 7시 30분 제주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제6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제주대학교 허대식 교수의 지휘로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The Love Of God)', '영광의 주님 찬양하세(Majesty)', '주기도문(The Lord's Prayer), '페데리코의 탄식(Lamento di Federico)', '이기고 돌아오라(Ritorna vincitor), '입맞춤(Il bacio)' 등 찬양과 클래식을 비롯한 오페라 아리아를 선보인다. 성악앙상블 라루체 앙상블이 특별 출연해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2013년 창단된 CTS제주방송 심포니오케스트라는 실력과 음악성을 겸비한 전문 연주자들로 구성돼 정기연주회를 통해 도내 음악인들 간의 상호교류와 연주활동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이번 연주회는 전석 무료이다. (문의: 064 724-9191)

2018-12-20 23:26:14

[포토뉴스] 하얀 별들이 내리고 있다... 겨울 운치 담은 대구문화예술회관 외벽 글판

20일 대구문화예술회관 건물 외벽에 겨울 운치를 선사하는 글판이 내걸려 눈길을 끈다. 대구문예회관은 두류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마음의 위안과 감성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계절별로 정감 어린 문구와 그림을 선보이고 있다.

2018-12-20 18:23:40

지휘 이강일

빅밴드 볼케이노, 아듀 2018 마스터피스 콘서트

빅밴드 볼케이노의 마스터피스 콘서트 '아듀 2018'가 26일(수)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열린다.이강일 계명대 교수가 지도하는 빅밴드 볼케이노는 2008년 대구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연주자들이 모여 창단한 단체로 재즈 뿐 아니라 클래식, 영화음악, 팝 등 폭 넓은 장르를 아우르는 빅밴드로 음악적 깊이와 대중성을 동시에 구현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관악기 연주자 13명, 리듬파트 5명으로 구성된 재즈 빅밴드 편성에 현악 연주자들이 함께 앙상블과 솔로 연주로 즉흥 연주를 가미하는 방식으로, 매년 정기 연주회 및 초청연주회를 열고 있다.대구가톨릭대와 대구예술대 등에서 겸임교수를 지내고 있는 보컬리스트 정은주와 비브라폰 연주자 크리스바 등 지역을 중심으로 활발히 활동하는 음악가들이 출연해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빅밴드 볼케이노는 2014년부터 2016년까지 대구콘서트하우스의 공연장상주단체로 선정되어 다양한 활동을 선보였다. 또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2014 지역협력형사업의 우수사례'로 선정되었으며 올해에는 대구문화재단 기초기획지원사업에 선정되었다.이번 연주에 선보일 곡은 루이스 프리마의 '싱싱싱'과 피아졸라의 '리베르탱고', 버드리치의 '댄싱맨' 등 정통 스윙리듬의 재즈 스탠다드 넘버와 라틴, 펑크 등의 다양한 리듬의 곡들이다. R석 3만원, S석 2만원. 053)623-0684

2018-12-20 14:58:15

따라꾸미 책 표지

따라꾸미/ 이재규 지음/ 맑은 샘 펴냄

대구마약퇴치운동본부 이재규(사진) 본부장이 20여 년 동안 마약퇴치를 위해 열심히 활동해 온 경험들과 생각들을 정리한 역작이다.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이사, 마약류대책협의회 민간위원(국무총리 훈령 제696호)로도 활동하고 있는 지은이는 내년 2월 본부장 임기만료를 앞두고, 이 책을 썼다. 이 책의 제목인 '따라꾸미'는 실제와 망상이 혼합된 상황을 이르는 말이다.(재)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이경희 이사장은 이 책의 추천사를 통해 "중독자가 회복자로, 회복자가 배우로 나오는 뮤지컬 '미션'(대구지부에서 제작)을 보고,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도 치료재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세계복음화전도협회 이사장 류광수 목사도 "이재규 본부장과 뮤지컬 '미션' 팀을 보면서, 마약에서 빠져나오지 못해 고통받는 이들을 위해 돕고, 기도를 시작하게 됐다"고 소개의 글을 썼다.이 책은 먼저 약사이자 마약퇴치를 위해 20여 년을 일한 이재규 본부장를 조명한다. 자그마한 동네의 한 약사였던 지은이는 어느 날 새벽 무렵 트럭 밑에서 만난 한 마약중독자와의 인연을 시작으로 이후 마약퇴치에 온 열정과 헌신을 쏟고 있다. 이 책은 20여 년 동안 만난 마약중독자들과 그 가족들을 만나면서 경험했던 오해와 진실에 대해 기록으로 담아냈다.이달 초에 약사 및 마약퇴치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재규 약사와 함께 하는 회복의 여정, 북콘서트'도 열었다. 이날 북콘서트에서 지은이는 '따라꾸미'와 관련 집필 이유와 목적을 설명한 후에 올해 5월에 공연한 뮤지컬 '각인'에 출연했던 배우들의 노래, 역대 본부장들의 활동사진이 편집된 영상을 상영했다.지은이는 마약중독자와 가까이서 밥도 먹고, 목욕탕도 같이 가는 등 직접 경험을 하면서 선입견도 많이 바뀌었다. 그는 "편견이 가득한 우리 사회가 좀 바뀌고 변화해서, 마약중독자들이 병원이 아니라 사회 속에서 치료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되면 좋겠다"고 강조했다.이 책의 출판이유도 마약중독자를 바라본 20년의 경험을 가지고, 아무 기록도 남기지 않는 것은 사회에 빚을 지는 것이라는 부담 때문이었다. 북콘서트에서 KBS 구수환 PD는 이 책의 말미에 나오는 한 마약중독자의 편지내용 중 "우리는 마약문제 이전에 이미 내게 무너질 수밖에 없는 정신적인 문제가 있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라는 구절을 인용하며 서평을 진행했다.이 책은 첫 만남, 필로폰 중독의 의미, 마약사범, 내재된 공포(임훈 사례), 상처의 늪(김우주 사례), 따라꾸미 1·2·3·4, 감빵일기(김상우 사례), 무력감, 귀신에 홀린 사람들, 미션, 그들만의 흐름 순으로 구성했다.지은이는 이 책의 에필로그를 통해 "중독의 위험성보다 저들을 안을 수 없는 이 사회가 더 위험하다고 생각한다"고 경고한다. 그리고 마약중독자 치료에 우리 사회 구성원 전체의 협조가 필요함을 강조한다. 건강한 치료 공동체는 어떤 중독도 우리 사회에 뿌리내릴 수 없도록 면역체계가 될 수 있다.마약회복자들이 쓴 편지의 마지막 구절을 소개한다. "우리는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회복자들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다시 무너지더라도 다시 일어날 수 있는 힘이 있는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회복자입니다." 270쪽, 1만3천원.

2018-12-20 14:54:31

수필집 '칠팔월에 내린 눈'

[책 체크]칠팔월에 내린 눈/ 곽흥렬 지음/ 선 펴냄

올해 10월 흑구문학상을 수상한 수필가 곽흥렬의 다섯번째 수필집이다. 지은이는 수필은 사유가 동반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삶에 대한 진지한 성찰이 있어야 하며, 글의 예술성이 동반되어야 한다는 것이다.경북 고령 출신으로 1991년 '수필문학'으로 등단한 지은이는 ▷가슴으로 주운 언어들 ▷빼빼장구의 자기위안 ▷빛깔 연한 꽃이 향기가 짙다 ▷우시장의 오후에 이어 이번 수필집이 다섯번째 책이다.이번 수필집은 제1부 흘러간 시절의 삽화(달맞이꽃, 가슴에 박힌 파편 등), 제2부 해질역으로 향하는 열차(세월의 강을 건너는 지혜, 허리는 폈지만 허리가 굽은 사람 등), 제3부 꽃나무들에 대한 예의(부고 철학, 똑같은 말일지라도 등), 제4부 문명의 이기, 이기를 가르치다(충신과 역적 사이, 아가씨가 이모로 바뀌기까지 등), 제5부 '너무'가 너무 많은 세상(인사법은 전해지는데, 뱁새가 황새 따라가려다가 등)으로 구성돼 있다. 239쪽, 1만5천원.

2018-12-20 13:47:29

[문화캘린더] 공연 24~30일

♧2018 CRAZY 크리스마스 힙합 클럽 파티 in 대구=24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 053) 250-1400♧금난새와 함께하는 가족 음악회=25일 오후 5시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 053) 250-1400♧극단 한울림 연극 '라스트 쇼'=25, 26일 오후 7시 30분 한울림 소극장 053) 246-2925♧꿈의 오케스트라 제6회 정기 연주회=26일 오후 7시 30분 수성아트피아 용지홀 053) 668-1800♧최영식 비올라 독주회=26일 오후 7시 30분 수성아트피아 무학홀 053) 626-1116♧필그림 미션콰이어 제38회 정기 연주회=27일 오후 7시 30분 수성아트피아 용지홀 010-7250-0125♧대구MBC교향악단 제31회 정기 연주회=28일 오후 7시 30분 수성아트피아 용지홀 070-7518-8476♧대구콘서트하우스 기획 송년 음악회 '환희의 송가'=28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 053) 250-1400♧바리톤 임봉석 독창회=28일 오후 7시 30분 수성아트피아 무학홀 010-3153-2507♧극단 불의전차(서울) 연극 '아무도 없는 이 밤'=28, 29일 오후 7시 30분 한울림 소극장 053) 246-2925♧2'28무용극 '우리들의 이글거리는 태양'=29일 오후 7시 어울아트센터 함지홀 010-9362-3783♧대구스트링스심포니오케스트라 창단 30주년 기념 음악회=29일 오후 5시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 010-3828-0545♧서주희 피아노 리사이틀 =30일 오후 5시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 053) 421-7880

2018-12-20 12:01:38

수필집 '초목은 이렇게 살라하고'

[책 체크]초목은 이렇게 살라하고/ 우동식 지음/ (주)박이정 펴냄

구미 해마루중 우동식 교장이 펴낸 수필집이다. 이 책은 자연물이 담고 있는 삶의 원리를 찾아, 진지한 관조와 명상을 통해 교육적 시각과 어울린 지성미를 심화시킨다. 문체는 주로 함축적 기법을 따른다. 인생사를 직접 설명하기보다는 성격과 기질, 교육자로서의 활동, 사람 사이의 관계를 초목의 기질에 빗대어 유추적으로 말한다.이 수필집의 큰 화두는 '해마다 생사를 반복하는 초목에서 인간은 무엇을 배우려 할까'. 지은이는 1992년 '월간 에세이' 수필 추천완료 후 식물생태를 소재로 인생을 유추하는 글을 즐겨 써왔다.지은이는 자신의 삶을 '생활, 여행, 초목'의 3가지 소재로 구분해 생각의 단편들을 풀어내고 있다. 제1부 '겪으며 깨닫고', 제2부 '듣보며 느끼고', 제3부 '초목은 이렇게 살라 하고'고 구분했다. 그는 책머리에 "수필은 내 수양의 화단에 피어나는 소담스런 꽃들이고 싶다. 더욱 안으로 삭이면서, 쉽사리 꽃망울을 터뜨리지 않으리라는 다짐으로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248쪽, 1만2천800원.

2018-12-20 11:50:18

올해 대구시립무용단 봄 정기공연 '군중'의 한 장면. 대구시립무용단 제공

대구시립무용단, 제1기 대학생서포터즈 '몸짓's' 모집

대구시립무용단(예술감독 김성용)이 2019년 1월 10일(목)까지 제1기 대학생서포터즈 '몸짓's'을 모집한다. '몸짓's'의 서포터즈가 되면 블로그와 페이스북 등 SNS를 활용해 무용단과 시민간의 소통강화와 공연홍보를 위해 활동한다. SNS운영자로 홍보콘텐츠 제작 및 사진·동영상 촬영을 통한 취재가 가능한 대학(대학원)재학 또는 휴학생 누구나 지원가능하다.서포터즈로 선발되면 활동기간 동안 시립무용단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제작하고 SNS채널을 통해 결과물을 공유하게 된다. 서포터즈 전원에게는 소정의 활동비와 기념품, 수료증, 명예 단원증이 제공된다. 더불어 대구시립무용단의 정기 및 특별공연 관람기회도 주어진다.대구시립무용단 페이스북 페이지(www.facebook.com/daegucdc)와 홈페이지(artcenter.daegu.go.kr)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문의 053)606-6321, 6196

2018-12-20 11:44:31

1960년 2.28 민주운동 당시 경북도청에 모인 대구지역 고교생들의 시위 장면.

2·28 민주운동 소재 무용극 '우리들의 이글거리는 태양'

2·28 민주운동(이하 2·28)을 소재로 한 무용극 '우리들의 이글거리는 태양'(최석민 무용단 주최)을 29일(토) 오후 7시 어울아트센터 함지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올해 여러 차례 연극 및 뮤지컬(반딧불이, Revolution 1960, 운수좋은 날 등)을 통해 2·28을 소재로 한 작품들이 나왔지만, 무용극 형태로는 첫 시도다.올해 대구문화재단 기초기획지원작으로 선정된 이 작품은 2·28을 소재한 창작무용극으로, 최석민 무용단이 당시 학생들의 역사적인 삶을 다가올 미래의 주역들인 오늘날의 청년들과 대구시민들에게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하고자 기획했다.이 무용극은 1960년대 시대적 상황과 그 당시 학생들의 순수했던 모습 등을 다양한 움직임으로 표현하고, 연극적 요소와 영상 그리고 특수효과 등을 활용해 극적인 효과를 높였다. 최석민 안무 및 연출은 "학생들의 두렵고, 힘든 마음 등을 표현하고, 독재정권의 권력에 학생들을 끝까지 지켜주지 못한 선생님의 고충 등을 작품 속에 그렸다"고 설명했다.이 작품에는 15명의 무용수들이 등장해 2·28에 참여했던 대구지역 8개 고교(경북고, 대구여고, 경북사대부고, 대구공고, 대구고, 대구농고, 경북여고, 대구상고) 학생들의 규탄시위를 역동적인 춤사위를 통해 표현한다.일반 2만원, 학생 1만원. 러닝타임 50분. 문의 010-9362-3783.

2018-12-20 11:40:51

지휘자 박지운

대구콘서트하우스, 크리스마스 맞이 '갈라콘서트'

대구콘서트하우스가 크리스마스를 맞아 23일(일) 오후 5시 '갈라콘서트'를 마련했다.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김해시립합창단 지휘자 박지운의 지휘로 성악가 소프라노 이정아, 주선영, 메조소프라노 김정화, 테너 이현·최덕술, 바리톤 구본광·이인철, 그리고 바이올리니스트 김한기, 오페라 전문 연주단체 디오 오케스트라가 출연해 오페라 명곡들을 선보인다.1부는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 '토스카', '세빌리아의 이발사', '루살카', '마농 레스코', '일 트로바토레', '카르멘' 등 손꼽히는 아리아를 연주하고, 2부에는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담긴 오페라 '라보엠', '돈 조반니', '유쾌한 미망인', '나비부인' 등 듀엣 무대를 선보인다. 또 베토벤의 '바이올린과 관현악을 위한 로망스 제2번' 연주도 준비됐다.이형근 대구콘서트하우스 관장은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맞아 시민들에게 따뜻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깊어가는 겨울, 잔잔한 감동과 행복을 전해주는 선율로 귀 기울여 보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전석 1만원. 053)250-1400

2018-12-20 11:39:28

5대째 동학농민운동 및 항일운동에 앞장서고 있는 한명수 영남동학농민전쟁 유족회장. 김태형 기자 thkim21@msnet.co.kr

취임 10년, 한명수 영남동학농민전쟁 유족회장

"고조부 한용팔-증조부 한문출(한교리)-조부 한정교-선친 한중석"그의 아버지, 또 그의 아버지, 또 그 아버지의 아버지가 동학농민운동과 항일독립투사로 활동했으며, 그는 현재 10년째 영남동학농민전쟁 유족회장을 맡고 있다. 그 주인공은 대를 이어 동학농민운동과 항일독립투사로 활동한 선대들을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는 한명수(65) 회장.한 회장의 고조부 한용팔은 흥선대원군 시절 강화도 전투에서 전사했으며, 증조부 한문출은 갑오년 공주 우금치 전투에 총지휘관(선봉장)으로 참여했으며, 일본군이 주둔한 선산읍성 탈환(음력 11월6일)과 선산 해평 일본군 탄약고 습격의 주역이다.조부 한정교는 부친을 도와 동학농민운동에 필요한 물자를 전달하고, 일본군의 동태를 파악하는 역할을 담당했다. 부친 한중석은 일제강점기 하에 독립자금 모금 활동을 하다, 일본 고등계 경찰에 체포돼 1년 동안 옥중생활을 했다.조상 대대로 애국지사로 활동해 온 명문가의 내력을 이어가기 위해 한 회장은 남은 인생을 동학농민운동 및 항일투쟁에 널리 알리는데 받치고 있다. 2002년부터 선산갑오동학농민 전쟁기념사업회장도 맡고 있으며, 영남항일독립투사 유족회장도 겸임하고 있다. 올해 4월에는 (사)대한민국 독도사랑 세계연대(총재 김영삼) 고문까지 맡았다.한 회장이 사비를 털어가며 20년 가까이 활동한 성과도 있었다. 그는 지난해 5월 제막식을 한 수운 최제우 순교비(반월당 현대백화점 앞)를 세우는 데도 큰 역할을 담당했으며, 2009년 12월 동학농민혁명참여자 명예회복심의위원회를 통해 증조부와 조부의 공로를 정부로부터 공증받는데도 앞장섰다.그는 향후 활동계획을 선친 한중석의 유언으로 대신했다. "일본은 항상 한반도 침탈야욕을 갖고 있다. 죽을 때까지 항일정신을 널리 알리고, 깨어 있어라."

2018-12-20 11:36:50

심미안수업은 '아름다움'이 무엇인지, 어떻게 느낄 수 있는지를 알려준다. 미술관에서 만나는 작품에서도 아름다움을 찾아내는 방법을 제시한다. 매일신문 DB

심미안 수업/윤광준 지음/지와인 펴냄

1817년 프랑스 작가 스탕달은 피렌체 산타크로체성당에서 귀도 레니의 작품 베아트리체 초상화를 보던 중 갑자기 무릎에 힘이 풀리며 쓰러져 버렸다. 이후 예술품을 감상하며 흥분과 황홀감, 현기증, 마비증상 등을 느끼는 경우를 '스탕달 신드롬'이라 부르게 됐다. 미술관을 찾는 사람들에게 스탕달 신드롬은 부담으로 다가올지도 모른다. 눈 앞의 작품에 흥분과 황홀을 느끼기는 커녕 '이 그림이 뭘 그린거지', '이 작품이 좋은건가' 라는 생각만 떠오른다면 말이다. '심미안 수업'은 미술관에서 뭘 어떻게 즐겨야할지 모르는 사람, 클래식을 어떻게 들어야할지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아름다움'을 즐기는 방법에 대해 알려준다.책은 '우리는 무엇을 아름답다고 느끼는가'라는 주제에서 시작해 일상에 녹아 든 다양한 장르의 예술에 대한 이야기한다. 전시를 잘 즐기는 방법, 난해한 추상화와 동양화를 해석하는 법, 클래식의 세계에 입문하는 법, 건축물을 감상하는 법 등에 대해 친절한 예시와 곁들여 설명한다.​◆자연보다 인간의 흔적이 아름답다사람은 무엇을 보고 아름답다고 느낄까. 자연경관이 주는 아름다움은 누구나 동의한다.지은이는 아름다움에 대해 경이로움이 느껴지는 대자연도 물론이지만 '인간의 흔적'이 남은 것들을 마주했을 때 감동이 오래간다고 말한다. 낯선 골목에서 마주한 성당, 길에서 듣던 악사의 연주, 책에서만 보던 그림을 실제로 마주했던 미술관같은 것들이 불현듯 생각나고 또 다시 가고 싶다는 것.인간의 흔적을 남긴 예술을 '감상'하는 것은 단순히 본다는 것을 넘어서 자신이 적극적으로 개입되기 때문에 자연보다 기억이 더 강하게 남는다.책은 심미안(審美眼)을 '가치를 알아보는 능력'이라 표현한다. 지은이는 갑작스런 시력 장애로 사물이 뿌옇고 찌그러져 보이면서 오히려 이전과 다르게 세상을 보게 되면서 일종의 '마음의 눈'을 뜨게 됐고, 예술을 즐기게 됐다고 말한다. 그는 자신을 '딜레당트'(예술 애호가)로 표현하며 예술을 즐기는 일은 아름다움을 느끼는 감각을 찾아내야한다고 말한다."딜레탕트의 어원은 이탈리아어 딜레타레(dilettare)로 '기쁘게 하다'라는 뜻을 갖고 있다. 기쁨은 외부로부터 주어지는 게 아니라, 내가 스스로 찾는 일이다. 예술 애호가로 살면서 느낀 건, 아름다움을 느끼는 감각도 모두 의식적인 활동이라는 것이다. 내가 의미를 둔 것만이 나에게 그 미적인 감흥을 허용한다. 명화도 명곡도, 일상의 작은 연필 하나까지도 그렇다." ​◆혼자만의 시간이 있어야 음악이 아름답다아름다움에 대한 개론을 정리한 다음, 책은 구체적으로 미술과 음악, 건축, 사진, 디자인에서 아름다움을 경험하는 방법에 대해 말한다. 실제로 예술을 경험하며 겪었을 법한 고민이나 어려움을 해결하는 방안도 알려준다.추상화를 보며 한번쯤 떠올려봤을 '뭘 그렸지'라는 생각은 아름다움을 느끼기 적합하지 않다. 추상화는 무엇을 그렸는지 보다 '왜 그렸지' 작가의 의도를 파악하고, 공감해야한다고 책은 조언한다."단도직입적으로 말하면 추상화에서 형태를 찾아보려는 시도는 포기해야 한다. 작가에 의해 이미 해체된 형태가 보는 이의 눈에만 따로 조립될 일은 없기 때문이다. 추상은 출발 자체가 그릴 수 없는 것을 표현하는 것이기 때문에 어차피 상대의 이해를 구하지 않는다. 이를 아는 것은 중요하다. 입장을 바꿔 생각해보자. 추상화가 전달하려는 것은 공중에 수없이 떠다니는 숱한 주파수와 같은 것이다. 정확하게 잡아내지 않으면 소음에 불과하다. 그러나 작가의 주파수와 나의 주파수가 맞았을 때 느껴지는 쾌감은 대단하다. 내가 작가에게 '동조'하는 것이다."진정한 음악의 아름다움을 경험하기 위해서는 '혼자만의 시간'을 권한다."혼자만의 시간을 가져보지 못한 이들은 좋아하는 음악도 없다. 모두가 아는 곡을 자신도 좋아한다고 믿게 된다. 골방에 홀로 틀어박혀 다양한 음악을 들어보자.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훨씬 더 쉽게 알게 된다. 많은 이들이 의외로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몰라 허송세월하는 경우가 많다. 자신과 음이 진지하게 마주하는 경험을 한 이들은 자존감이 강해진다. 자신감이 생긴다. 그러고 나면 클래식 공연을 들을 때 언제 박수를 쳐야 하는지와 같은 종류의 지식은 알고 나면 아무것도 아니다."288쪽. 1만5천800원. ▷지은이 윤광준은 사진에서 미술, 음악, 건축, 디자인에 이르기까지 전방위로 활동하는 일명 '아트 워커'다.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사진학과를 졸업하고, 예술잡지 '마당'과 '객석'의 사진을 담당했다. 이후 웅진출판에서 초대형 프로젝트 '한국의 자연탐험'을 진행하며, 한국의 미를 기록하는 도큐먼트 사진의 시대를 여는 주요 사진가로 활동했다.오디오 평론가로도 유명하며, 10여 년 넘게 일상의 탁월한 사물들인 '생활명품'을 발굴하고 소개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국악에도 조예가 깊어 사야국악상 심사위원장을 맡고 있다. 최근에는 현대 디자인의 원류인 바우하우스 연구를 위해 독일 전역을 돌고 있다.현재 이함캠퍼스의 콘텐츠 에디터로 공간과 전시 디자인을 진행하고 있다. 다양한 저술과 강연 활동을 하고 있으며, 지은 책으로 '잘 찍은 사진 한 장', '윤광준의 생활명품' 등이 있다.

2018-12-20 11:29:30

유병천 E.World 대표이사

[매일춘추]추울수록 '얘들아, 나가 놀아라'

스마트폰에 있는 '전화걸기' 아이콘이 왜 수화기 모양일지 궁금해 하는 사람이 있을까. 스마트폰을 처음 접하는 아주 어린 친구들은 옛날 전화기를 제대로 본 적이 없기 때문에 그 모양이 사용되는 것을 이해 못한다고 한다. 그들보다 나이를 조금 더 먹은(?) 선배 친구들에게 물어보니, 그런 수화기는 박물관에서 본 적이 있다고 나름 기억을 더듬어 이야기한다.세대 간에는 문화적 편차가 날 수밖에 없다. 기성세대들이 당연하게 여기는 것들이나 너무 올드하고 촌스럽다고 느끼는 것들을, 요즘 젊은 세대들이 오히려 신선하게 받아들이는 이른바 "뉴트로'(New+Retro) 문화가 회자되고 있다. 아래로는 문화를 받아들이기 시작하는 연령대가 어려지는 반면 위로는 문화를 향유하는 연령대가 높아지기 시작하면서, 전체적인 문화향유 세대의 간격이 커지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증조할아버지가 좋아하던 옛날 시골다방을 그 아들은 촌스럽다고 이야기 할지라도, 증손자가 보기에는 굉장히 신선하고 재미있는 곳으로 여길 수 도 있다는 것이다.날씨가 본격적으로 추워지기 시작한다. 유년시절 강가에서 얼음배도 타고, 스케이트도 제치고, 눈사람도 만들던 기억이 떠오른다. 특히 아주 재미있던 얼음썰매는 매일같이 친구들과 경주하며 일일랭킹을 매기며, '내일은 이겨보리라' 다짐하며 집에 돌아와서 지팡이 끝에 박아놓은 쇠못을 열심히 갈기도 했다.직원들에게 겨울철 추억에 대해 물어보니, 대부분 얼음썰매나 눈사람에 대해 이야기했다. 동촌유원지나 화원유원지의 꽁꽁 얼어붙은 강바닥 위에서 아빠와 함께 얼음썰매를 타던 기억들. 눈이 많이 온 날, 온 가족이 밖에 나가서 함께 눈사람을 만들며 나뭇가지를 잘라서 눈도 붙이고 코도 만들어 붙였던 추억들.모닥불 주변에 옹기종기 앉아 눈에 젖은 장갑을 말리면서, 불량식품이라 불리던 국민간식 '쫀디기'를 구워먹던 기억 등등. 이렇듯 추워서 밖에 나가기 꺼려지는 날씨지만, 겨울철 추억의 대부분은 오히려 밖에서 뛰어놀던 기억들이 많은 것 같다.'뉴트로' 시대의 주인공 격인 요즘 어린세대들은 어떤 추억으로 겨울을 보내게 될까. 요즘에는 따뜻한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놀이시설들이 많아져서, 선택지가 다양해진 것도 사실이다. 실내 놀이터에서 컴퓨터 게임과 씨름하거나 휴대폰 SNS의 놀이를 즐기는 것도 좋지만, 아무래도 '겨울'이라는 계절에는 엄동설한에 밖에서 땀나도록 뛰어 놀아본 사람들만이 겨울철 놀이의 참맛을 알고, 제대로 된 추억도 만들게 될 것이다.너무 올드하다고 생각했던 얼음썰매나 눈썰매의 즐거움에 빠져서 땀방울 송글송글 맺히며, 얼음을 제치는 아이들의 모습을 담은 겨울 풍경이 상상만해도 따뜻하게 느껴진다."얘들아! 날씨가 추워질수록 나가 놀아라."

2018-12-20 11:11:31

최은혜 작 'Toned landscape 1'

021갤러리 최은혜 개인전 '기억의 온도'

공간과 시간성의 체험을 '연속적 다층 공간'이라는 관점에서 회화적 형식으로 구현하고 있는 작가 최은혜의 개인전 '기억의 온도'전이 내년 1월 25일(금)까지 021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시간과 공간을 두 축으로 하는 우리의 삶은 자신이 경험했던 감각을 '기억'으로 불러낸다. 그 기억의 잔상은 객관적일까 주관적일까?최은혜는 순간적이고 유동적인 감각과 실재하는 것 사이에서 발생하는 유기적 움직임이 만들어내는 두 세계의 교감을 빛과 그림자를 통해 시각화한다. 작가는 다양한 소재로부터 빛과 그림자가 만든 공간과 그 공간을 만들기 위해 빛이 지나간 시간에서 느껴지는 교감을 통해 자신의 기억을 이야기 한다.이번 전시에서는 회화, 부조 회화, 설치 등 20여점의 작품이 선을 보인다. 'Dialogue'연작에서는 캔버스 평면 위에 채색된 나무 막대 또는 투명한 아크릴 막대를 부착해 환영과 실재의 경계를 더 흩뜨려 추상적 공간의 생성을 활성화시킨다. 또 다른 작품에서는 '마음속의 움직임'즉 상상적 이동을 통해 서술적인 방식으로 표현해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들이 결합, 연속적으로 생성되는 새로운 움직임들을 드러내고 있ㄷ. 문의 010-4817-2681

2018-12-20 10:28:04

손문익 '향 ㅡ꽃이야기'

어울아트센터 연말연시 '북구어울공감'전

(재)행복북구문화재단 어울아트센터 갤러리금호는 내년 1월 5일(토)까지 가는 해의 아쉬움을 달래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기획전시 '북구어울공감'을 마련했다.'북구어울공감'전은 대구 북구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미술인의 화합과 송구영신의 의미를 담은 회화, 서예, 조각, 드로잉, 도자기 공예 등의 소품이 전시된다. 지역원로 고찬용 손문익 작가를 비롯해 김정기 장정희 정관호 채정균 등 다양한 장르의 작가 77인이 서정성 짙은 작품을 내놨다.이태현 행복북구문화재단 대표는 "지역예술의 토대가 되는 미술계와 상생하며 지역민의 일상에 삶과 예술이 공존하기를 바라며 마련한 전시"라며 "2018년에 이어 다가오는 2019년ㅇ도 지역의 풍요로운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문화공간이 됨은 물론 지역 문화예술계 발전을 주도해 나가기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053)320-5123

2018-12-20 10:27:46

김소희 작 'People also like boxes'

대구문화재단 4기 '판화작가 김소희' 개인전

만원 전철을 타고 출퇴근하거나 등하교를 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서랍장에 가득 찬 옷 꾸러미로 비유하거나 사각형의 쇠로 만든 온갖 탈 것들을 속이 꽉 찬 통조림으로 판화로 표현하고 있다면 이것들은 무엇을 상징하고 있을까?(재)대구문화재단(대표 박영석) 4기 청년예술가에 선정된 판화작가 김소희의 개인전이 30일(일)까지 동성시장 내 동성살롱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City in a box'라는 타이틀로 작가 자신이 일상 속에서 느낀 위화감이나 부조리를 나름의 시각으로 표현한 작품들로 구성됐다.Box라는 사각형 공간은 주거지, 일터, 이동수단 등을 상징하며, 효율성을 추구하는 현대인의 삶 속에 개성과 자유를 잃고 도시 시스템에 점점 사물화 되어 가는 모습을 구겨지거나 접힌 옷가지 또는 잡동사니로 표현해 풍자적인 재미를 더한다. 특히 작품 'Wayhome2'와 'People also like boxes'는 대도시 삶을 압축해서 보여주는 지하철을 소재로 한다.김소희는 대구 출생으로 일본 유학 이후 판화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작가로 국내외에서 인정을 받고 있다.그녀는 이번 전시를 통해 "또 다른 '도시의 상자'인 전시공간을 체험하며 바쁘고 냉혹한 일상을 사는 현대인들에게 작품을 통해 따뜻한 응원을 보낸다"고 말했다. 문의 053)430-1241

2018-12-20 10:27:16

김종언 작 '밤새'

동원화랑 김종언 '밤새...'전

"풍경을 그리지만 늘 그 속에 존재하는 사람들을 생각하면서 작업을 합니다."짙은 회색톤의 화면에 함박눈이 내리고 있다. 화면 곳곳에 푸른빛이 숨어 있는 것으로 보아 시점은 새벽인 것 같다. 오브제는 다닥다닥 붙은 처마와 지붕, 어디선가 본 듯한 기시감이 있는 골목길, 어두운 밤 홀로 빛을 내고 있는 어슴프레한 가로등….인적 없는 심야의 풍경이 왠지 모르게 정겹다. 화면엔 분명 함박눈이 내리고 있는데도 보는 이의 느낌은 한없이 따뜻해져 온다. 이게 무슨 일일까? 작가 김종언의 말처럼 풍경을 그리지만 풍경 속에 살고 있는 사람들을 생각해서 일까. 그들의 온기가 고스란히 전해진다.동원화랑이 이달 31일(월)까지 전시하고 있는 '김종언-밤새…'전은 10호에서 100호 작품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살면서 한번은 맞닥뜨린 밤풍경들이 펼쳐져 '예술을 감상하는 건 또 다른 힐링'이라는 명제에 부합하고 있다.올해로 그림 입문 34년째. 밤풍경을 그린 지는 10여 년째. 전업 작가인 김종언은 이번 전시를 맞아 작가노트에서 "눈 내리는 하얀 밤 얼기설기 얽힌 골목길. 동 트기 전 신문을 배달하는 소년의 바쁜 걸음처럼 나는 정신없이 골목길 모퉁이를 돌고 돌아 발자국을 남긴다"고 말했다.그리고 그 발자국은 많은 생각과 기억을 떠올리게 한다. 그는 이어 "훗날 그곳의 눈처럼 나의 그림에도 많은 이야기가 쌓여지면 좋겠다"고 바란다.이처럼 화가 김종언은 차가운 밤풍경을 통해 따뜻한 삶을 드러낸다. 회사후소(繪事後素'그림 그리는 일은 흰 바탕이 있은 이후에 한다는 의미로 본질이 있은 연후에 꾸밈이 있음을 비유)의 격조가 아닐 수 없다.특히 이번 김종언의 작품을 보면 회색톤의 화면 기조에서 가로등 빛은 밤풍경의 어두운 부분과 대비를 이루며 시선을 한 곳으로 모으고 있다. 가로등은 누군가를 위해 불을 밝히고 있다. 이 때문에 어두운 전체 화면에서 유난히 가냘프게 밝은 가로등 빛은 보는 이의 감성을 더 따뜻하게 하는 특유의 심상으로 이끈다.김종언이 화업에 들어선 이래 일관되게 다루어 온 주제도 연기, 안개, 비, 눈 등이다. 이런 것들은 자연을 살아 움직이는 생명적 현상으로 보는 화풍이다. 이를 바탕으로 작가의 예술세계를 논하자면 2가지 관점으로 요약된다.그 하나는, 자연이라는 실체의 바깥이 아니라 자연의 실체 속 생명적 현상에 주목한다는 것이다. 아무리 현대사회가 물질문명이 발달됐다손 치더라도 그 속에서 삶의 생기를 얻은 수 있는 길은 자연뿐이지 않는가. 김종언은 바로 이 점에서 자연의 체취를 화폭에 담고 있다.다른 하나는, 인간 신체 표면의 감각이 아니라 몸속 영혼으로 느끼는 심성의 예술이라는 점이다. 현란한 감각의 시대에 표피적인 가치보다는 따뜻한 가슴을 강조하는 김종언의 그림은 감각에 매몰된 예술에 하나의 경종을 울리고 있다.그의 밤풍경 작품을 가만히 들여다보고 있노라면 어두운 밤 속에서 인간 자신의 느낌을 밝혀주는 맑고 순수한 생명감을 얻는다. 문의 053)423-1300

2018-12-20 10:26:56

익산 쌍릉 대왕릉서 21m 길이 최장 무덤길 확인

재발굴 조사 결과 그 규모나 축조 방식, 축조 시기 등으로 보아 백제 무왕(재위 600∼641) 왕릉일 가능성이 커진 익산 쌍릉(사적 제87호) 대왕릉에서 길이가 21m에 이르는 묘도(墓道·무덤길)가 확인됐다.익산시와 원광대 마한백제문화연구소(소장 최완규)는 지난 5월부터 백제시대 횡혈식 석실분(橫穴式石室墳·굴식돌방무덤)인 대왕릉 주변 시설을 발굴조사해 백제 왕릉급 무덤 가운데 가장 긴 묘도를 찾아냈다고 20일 밝혔다.길이 20m가 넘는 묘도는 최대 너비 6m, 최대 깊이 3m로 파악됐다. 묘도 너비는 시작 부분이 6m 내외이고 무덤방인 석실(石室) 쪽은 4m로, 안으로 들어갈수록 좁아진다. 바닥 높이는 석실 입구가 80㎝ 정도 높게 형성됐다.최완규 소장은 "부여 능산리 고분군에 있는 왕릉급 무덤 묘도가 4∼6m 정도인 데 비해 대왕릉은 묘도가 매우 길다"며 "얼마나 장엄한 장례의식이 치러졌는지 추정할 수 있는 중요한 단서를 확보했다"고 말했다.조사단은 이번 조사에서 대왕릉을 피장자가 생전에 미리 준비한 무덤인 수릉(壽陵)으로 볼 근거도 찾았다고 설명했다.최 소장은 "대왕릉은 석실을 먼저 만들고, 일정한 시간이 흐른 뒤에 긴 묘도를 조성했다"며 "길이 21m인 묘도는 시신을 납입하기 위해 마련했고, 석실을 축조하기 위해 낸 것으로 보이는 또 다른 묘도도 존재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석실을 만들 때 사용한 묘도는 길이가 훨씬 짧다"며 "석실을 완성한 뒤에는 일부러 폐쇄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쌍릉은 180m 거리에 있는 대왕릉과 소왕릉으로 구성되며, 오금산 줄기가 끝나는 남서쪽 능선에 위치한다. 대왕릉은 애틋한 사랑 이야기인 설화 서동요(薯童謠) 주인공으로 익산에 미륵사라는 거대한 사찰을 세운 무왕, 소왕릉은 무왕 비인 선화공주가 각각 묻혔다고 알려졌다.쌍릉은 도굴된 바 있으며, 1917년 야쓰이 세이이쓰(谷井濟一)가 조사했다. 당시 대왕릉에서 수습한 치아를 국립전주박물관이 조사해 20∼40세 여성 것으로 발표하면서 무덤 주인공에 대한 호기심이 증폭됐다.100년 만에 재개된 발굴조사를 통해 대왕릉은 현실(玄室·시신을 넣은 널이 안치된 방) 규모가 드러났다. 육각형 현실은 길이 378㎝·너비 176㎝·높이 225㎝로, 부여 능산리 고분군에서 가장 큰 무덤으로 알려진 동하총 현실보다 넓은 것으로 조사됐다.아울러 현실 조성 과정에서 대형 화강암을 매우 정교하게 다듬어 사용하고, 사비도읍기 백제(538∼660) 왕릉급 무덤 중에는 처음으로 흙을 차곡차곡 쌓아 올리는 판축 기법으로 봉분을 만들었다는 점도 구명됐다.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는 현실 내부 관대에 놓인 나무상자에 담긴 인골을 분석해 "60대 전후 남성 노인, 키 161∼170.1㎝, 사망 시점은 620∼659년으로 추정된다"고 지난 7월 발표하면서 대왕릉이 무왕 무덤이라는 견해에 힘이 실렸다.최 소장은 "대왕릉에서 긴 묘도가 발견되고, 수릉으로 간주할 단서가 나오면서 고고학적으로 무왕 무덤일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고 주장했다.그는 "쌍릉 소왕릉 발굴은 내년 봄께 발굴조사를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8-12-20 10:26:49

[전시 캘린더]24일부터 내년 4월 7일까지

♧김진영 개인전=26일까지 봄갤러리 053)622-8456♧이창남 개인전=29일까지 리안갤러리 053)424-2203♧김소희 개인전 'City in a box'=30일까지 동성살롱(동성시장 내) 053)430-1241♧조경희 개인전 '연출된 맛'=30일까지 봉산문화회관 3전시실 010-3525-3350♧김영리 작가 'IN'전=30일까지 쇼움갤러리 053)745-9890♧이명미 개인전=29일까지 갤러리 신라 053)422-1628♧김종언전 '밤새…'=31일까지 동원화랑 053)423-1300♧이지영 개인전 '풍경의 자리'=내년 1월 5일까지 갤러리분도 053)426-5615♧북구어울공감전=내년 1월 5일까지 어울아트센터 갤러리금호 053)320-5123♧산수에 노닐다展-변미영의 遊 山水=내년 1월 7일까지 갤러리 H(현대백화점 대구점 9층) 053)245-3308♧김두례 개인전=내년 1월 7일까지 롯데갤러리 대구점 053)660-1160♧기획초대전 '조작된 욕망들' =내년 1월 18일까지 대구가톨릭대학교김종복미술관 053)859-4000♧범어길프로젝트2 '도리언 그레이와 9개의 방전'=내년 1월 18일까지 범어아트스트리트 스페이스 1~5 053)430-1267♧최은혜 개인전 '기억의 온도'=내년 1월 25일까지 021갤러리 010-4817-2681♧토니 크랙 조각전=내년 2월 2일까지 우손갤러리 053)427-7736♧구본창 개인전=내년 2월 17일까지 국제갤러리 부산점 051)758-2239♧2018 테마 전시 '영주 금강사 터에서 만난 보물'=내년 2월 24일까지 국립대구박물관 특별전시실 053)760-8542♧정희욱'장준석 자갈마당전=내년 3월 17일까지 (닷)자갈마당 아트스페이스 053)661-2333♧김미련 '랜덤그리드, 랜덤대구'전=내년 4월 7일까지 향촌문화관 053)661-2331

2018-12-20 10:2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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