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구미경찰서 전경. 매일신문 DB

경부고속도로 구미 나들목 학생 극단적 선택 진실은?

"아들의 3월 육군 부사관 입대 통지서를 차마 뜯어보지 못하겠습니다. 입대를 앞둔 아들이 고속도로에 뛰어들어 숨졌을 정도로 학생들의 폭력이 있었다고 봅니다."이달 6일 오전 6시30분쯤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면 구미나들목 부근에서 졸업을 앞둔 A(18·고 3학년) 군이 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유족이 학교폭력에 따른 피해라고 주장, 파장이 일 전망이다.A군 아버지는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구미시 고속도로 나들목 중앙분리대 1차로 자살 사건의 뒷이야기'란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아들이 5일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집에 왔다가 친구 전화를 받고 나갔다. 다음날 새벽까지 친구 4명과 어울려 놀다가 노래방에서 B군과 사소한 다툼이 있었다. 아들이 사과를 했지만 B군은 협박과 욕설로 아들을 위협했다"고 했다.또 "B군은 집에까지 같이 택시를 타고 오면서 협박을 하고, 다른 친구들까지 불러서 고속도로 인근 아파트 공터에서 폭력이 있었다"며 "아들은 폭력을 피해 윗옷, 휴대폰 등을 버리면서까지 고속도로 담을 넘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A군 아버지에 따르면 A군은 키 172㎝가량으로 큰 체구는 아니지만 중학교 1학년때부터 5년 동안 권투를 배웠고, 전국대회에서 메달을 딸 정도로 건강했다. 고교를 졸업하면서 오는 3월 육군 부사관 입대를 앞두고 있었다. A군 아버지는 "아들이 극단적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을 정도로 위협을 느꼈을 것"이라며 "경찰에서 진실을 밝혀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경찰은 A군과 같이 있던 친구들의 진술을 확보하고, 사고 인근지역 폐쇄회로TV 등을 확보하는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2020-01-12 17:17:54

일본 해상자위대의 헬기 탑재형 호위함 '다카나미'호가 10일 요코하마 앞 해상에서 항해 중인 모습. 일본은 자국 선박 보호를 위해 '다카나미'호를 중동 해역에 파견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중동해역 파견 앞둔 일본 해상자위대 헬기 탑재형 호위함 다카나미호

2020-01-12 16:21:18

임택근·임재범·손지창. 매일신문DB

[핫 키워드] 임택근·임재범·손지창

임택근 아나운서가 11일 향년 89세(1932년생)로 별세하면서 가수 임재범과 배우 손지창이 주말 온라인 연관 검색어로 떠올랐다.임택근은 둘째 부인 사이에서 임재범을, 셋째 부인 사이에서 손지창을 각각 낳았다. 임재범 나이는 59세로 1962년생, 손지창 나이는 51세로 1970년생이다. 두 사람은 8살 차이 이복 형제이다. 손지창은 이모부의 성을 따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임재범은 1986년 록 밴드 '시나위'로, 손지창은 1990년 KBS 드라마 '사랑이 꽃피는 나무'로 각각 데뷔했다. 이후 두 사람이 큰 인기를 얻으면서 아버지 임택근의 존재도 자연스럽게 알려졌다. 세 사람은 아나운서, 가수, 배우 분야에서 큰 족적을 남긴 공통점도 있다.

2020-01-12 16:06:42

김호진 교장

경북 구미 선산초 김호진 교장 '똑똑해지는 뇌과학 독서법' 책 출간

경북 구미 선산초등학교 김호진(58·뇌교육학박사·사진) 교장이 최근 '똑똑해지는 뇌과학 독서법'이란 책을 출간했다.이 책은 아이들의 뇌를 똑똑한 뇌로 변화시키는 두뇌개발법과 뇌교육을 통해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뇌 속에서 화학반응을 일으킨다는 내용을 담은 책이다.300쪽 분량으로 주요 내용은 독서는 어떻게 뇌를 변화시키는가, 독서로 천재가 된 사람들, 독서로 강대국이 된 나라들, 천재를 만드는 독서의 비밀, 똑똑해지는 학생·직장인을 위한 독서 두뇌 혁명, 뇌를 춤추게 하는 미라클 모닝 독서 등이다.저자는 뇌와 교육을 연구하는 뇌교육 박사이자 현직 초등학교 교장이다.그는 "독서는 인간의 뇌를 변화시켜 인생을 바꾸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며, 그 실천적 방법으로써 똑똑한 뇌를 만드는 독서법을 널리 알리기 위해 이 책을 썼다"고 말했다.또 "세상의 호기심, 인간에 대한 질문의 대답을 책에서 찾고자 탐욕스럽게 책을 읽었다. 책을 통해 만난 현자들은 모두 독서광들이었으며, 치열한 독서가 그들의 뇌를 창조적인 뇌로 변화시켜 위대한 거장이 됐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책 읽기를 통해 뇌를 100% 활용하는 방법과 독서가 뇌를 발달시키는데 결정적 역할을 하고 있는 점을 짚었다.그는 "대한민국 미래를 책임질 위대한 인재 탄생은 뇌를 똑똑하게 만드는 독서가 답이다. 이제 당신도 독서의 길을 선택하기를 바란다. 이 책은 독서의 삶을 살게 해 줄 강력한 동기와 이유를 제시해 줄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김호진 교장은 김천고와 대구교대, 한국교원대 대학원(컴퓨터교육 석사), 국제뇌교육종합대 대학원(뇌교육학 박사)을 졸업했다.1983년 교직에 입문한 후 김천 아천·대덕·부곡초 교사를 거쳐 지례·아포초 교감, 증산·다수초 교장, 경북교육청 장학사, 장학관을 지냈다.

2020-01-12 14:51:10

아나운서 임택근이 지난 11일 별세했다. 향년 89세. 12일 한국아나운서클럽에 따르면 임택근은 전날 세상을 떠났다. 빈소는 강남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4호실에 차려졌다. 발인은 오는 14일 오전 8시 예정이며, 장지는 용인 천주교회다. 상주는 아들인 가수 임재범이다. 사진은 지난 1998년 청와대에서 열린 해외동포방송인 초청 행사에서 당시 김대중 대통령과 악수하는 임택근 한국아나운서클럽 회장. 연합뉴스

'아나운서 전설' 임택근 별세…상주는 아들 임재범

방송계의 전설 아나운서 임택근이 별세했다. 향년 89세.임택근 유족 측은 12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전날 오후 8시께 돌아가셨다"며 "지난해 10월 심장 문제로 중환자실에 입원했고, 11월에는 뇌경색 진단을 받았다. 그 때는 바로 시술해서 괜찮았는데 지난달에 다시 폐렴으로 중환자실에 갔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마지막까지 의식이 있었고, 가족이 직접 간병해 가족 곁에서 편안하게 가셨다. 하지만 유언을 남길만한 상황은 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임택근은 라디오조차 귀했던 방송 격동기, 목소리 하나로 대중과 기쁨과 슬픔을 함께한 1세대 아나운서다. 연예인 부럽지 않은 라디오, 흑백TV 시대의 아이콘이었다.고인은 서울 종로 출생으로 연희대학교 1학년생이던 1951년 중앙방송국 아나운서로 입사했다.그는 당대 인기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유명세를 탔고 이후 올림픽 중계 방송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후 1964년 MBC로 이직해 활발하게 활동하다가 1969년에는 아침 프로그램인 '임택근 모닝쇼'를 진행했다. 국내에서는 TV 프로그램 명칭에 MC 이름이 들어간 첫 사례였다.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1971년에는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했으나 낙선했고, MBC로 복귀해 사장 직무대행까지 지냈다.퇴사 후에는 개인 사업을 시도했으며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와 대한고용보험 상무를 지냈다. 1990년에는 KBS '노래는 사랑을 싣고'로 20년 만에 진행자 석에 서기도 했으나 주로 기업인으로 활동했다.2008년에는 교통사고로 크게 다쳐 오랜 기간 휠체어 신세를 지기도 했다.한국 방송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스타 아나운서 임택근은 다소 복잡한 가족사로도 종종 언급됐다.그의 아들인 가수 임재범은 2011년 KBS 2TV 토크쇼 '승승장구'에서 아버지 임택근과 이복동생인 탤런트 손지창에 관한 이야기를 처음 공개하기도 했다. 당시 그는 아버지와 왕래를 하지 않지만 "이제는 찾아뵐 때가 된 것 같다"고 하기도 했다.임재범은 두 번째 부인, 손지창은 세 번째 부인과의 사이에서 얻은 혼외자식이다. 세 부자(父子)는 연이 끊어진 채 살다가 가족사가 공개된 후 잠시 교류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고인의 빈소는 강남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4호실에 차려졌으며 이날 오후 1시부터 조문할 수 있다. 발인은 오는 14일 오전 8시 예정이며, 장지는 용인 천주교회다.상주는 임재범이다. 배우 손지창과 그의 부인인 배우 오연수도 함께 빈소를 지킬 것으로 보인다.또 고인은 전 주한 미국 대사인 성 김(한국명 김성용)의 외삼촌이기도 하다. 성 김의 아버지이자 전 중앙정보부 요원인 김기완은 임택근의 자형이 된다. 그의 동생 임양근도 1967년 동양방송 아나운서 4기로 1970년대 형과 같이 아나운서로 활동한 적이 있다.

2020-01-12 10:19:00

영화 '남산의 부장들'의 '박통' 역 배우 이성민, 박정희 전 대통령. 네이버 영화, 매일신문DB

이성민 VS 이성민 "남산의 부장들 VS 미스터주"

▶2년여 전 영화계에서는 '하정우 VS 하정우'가 화제였다.2017년 12월 20일 개봉한 '신과함께-죄와 벌'과 그로부터 1주일 뒤인 12월 27일 개봉한 '1987'의 주연을 맡아서였다. 연말연시 황금 시즌 극장가에 배우 하정우 주연 작품 2편이 함께 상영된 것이다.만약 방송프로그램의 같은 시간대 겹치기 출연이나, 경쟁 업체•제품 CF 출연(물론 CF의 경우 겹치기 CF 출연 성사 자체가 어렵긴 하다)이라면 비판이 나올 수 있으나, 영화의 경우 그게 불법도 아니고 오히려 상호 양해가 되며 더 나아가 흥행 시너지 효과도 만들 수 있다. 하정우 VS 하정우가 그런 사례였다.결국 신과함께-죄와 벌은 관객 1천441만1천775명을 모으며 천만영화 리스트에 올랐고, 1987도 관객 723만2천387명을 모으며 흥행 대박을 쳤다.이 시기를 즈음해 하정우는 충무로의 흥행 보증 수표로 떠올랐으며, 최근 영화 '백두산'의 흥행도 이끌고 있다.▶이와 비슷한 구도가 2020년 연초 영화계에 만들어진다. 역시 황금 시즌인 설연휴 극장가에 배우 이성민 주연 영화 2편이 함께 걸리는 것.영화 '남산의 부장들'이 1월 22일 개봉한다. 그리고 같은 날 영화 '미스터주: 사라진 VIP'(이하 미스터주)가 개봉한다.남산의 부장들에서 이성민은 '박통' 역을 맡는다.실제 현대사 속 김재규 중앙정보부장이 1979년 10월 26일 암살한(10.26 사건) 박정희 대통령을 모티브로 하는 인물이다.김재규 중앙정보부장을 모티브로 하는 김규평 중앙정보부장 역은 배우 이병헌이, 이전 김형욱 중앙정보부장 모티브인 박용각 중앙정보부장 역은 배우 곽도원이, 차지철 대통령 경호실장 모티브의 곽상천 대통령 경호실장 역은 배우 이희준이 각각 맡는다.이병헌, 곽도원, 이희준이 벌이는 갈등의 중심에 있는 인물이 바로 이성민이 연기하는 박통이다.미스터주에서는 국가정보국 에이스 요원 '주태주'로 분한다. VIP 경호 임무 수행 중 불의의 사고를 당하곤 온갖 동물들의 말을 들을 수 있는 능력을 얻게 되면서 겪는 유쾌한 에피소드의 중심에 선다.▶이성민이 출연하는 두 작품의 뉘앙스도 2년 전 하정우의 두 작품을 떠올리게 만든다. 신과함께-죄와 벌은 웹툰 원작의 온 가족이 즐길만한 감동 스토리였다. 1987은 이름 그대로 1980년대 현대사를 되새기는 진지한 작품이었다.비슷하게도, 남산의 부장들은 1987보다 10년 앞선 1970년대 현대사의 결정적 사건을 다시 불러낸다. 미스터주는 역시 신과함께-죄와 벌처럼 온 가족이 가볍게 보고 웃을만한 작품이다.▶이에 이성민의 필모그래피도 한층 풍성해질 전망.우선 남산의 부장들은 '변호인'(2013), '공작'(2018) 등에서 이어지는 이성민의 현대사 영화 컬렉션이 된다.변호인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변호사 시절 변호한 부림사건을 모티브로 하는 부독련 사건이 등장하는데, 여기서 이성민은 사건 변호를 맡은 송우석 변호사(배우 송강호 분)를 돕고 부조리를 세상에 알리기 위해 노력하는 사회부 기자 이윤택을 연기했다. 또 공작에서는 리명운 북한 대외경제위원회 처장 역을 맡아 열연, 관객들이 영화를 통해 남북관계에 대해 다양한 시각으로바라볼 수 있게 해줬다. 또 90년대 말 IMF 이후 벌어진 론스타 게이트를 다루는 '블랙머니'(2019)에는 최용욱 검찰총장 역으로 특별출연했는데, 이를 통해 작금의 한국 현대사를 이야기할 때 반드시 거론되는 검찰총장 연기 이력을 추가하기도 했다. 그리고 역시 매력적인 현대사 인물인 박정희 대통령 모티브의 박통을 남산의 부장들에서 연기하는데, 관객들은 과거 '제X공화국' 류 드라마에서나 접했던 박정희 대통령을 이성민이 어떻게 재해석했을 지 기대하는 모습이다.그러면서 이성민은 남산의 부장들(70년대), 변호인(80년대), 공작(90년대) 순으로 20세기 현대사를 주행하는 필모그래피도 만들게 된다.또한 미스터주는 이성민의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확인시켜 줄 또 하나의 작품이 될 지에 기대가 향한다. '로봇, 소리'(2016)에서처럼 단독 주연을 맡아 능히 이야기를 풀어낼 수 있는 존재감과, '보안관'(2017)과 '바람바람바람'(2018) 등에서 보여준 이성민 식 '아재' 코미디를 미스터주에서는 종합해 느낄 수 있을 전망이다.이성민은 최근 매년 2, 3편은 주연으로든 조연으로든 특별출연으로든 꾸준히 영화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어둡고 무거운 배역/밝고 쾌활한 배역 또는 악역/선역 가리지 않고 이를 '단짠단짠' 식으로 번갈아 보여왔는데, 이번 설 연휴엔 둘을 동시에 접할 수 있다.한편, 이성민의 올해 나이는 53세이다. 1968년 경북 봉화 출생. 경북 영주와 대구, 서울 등에서 연극 배우로 활동했다. 이어 2000년대부터는 영화와 드라마에서 활발한 활동 중이다.

2020-01-12 10:08:04

[전시캘린더]14일부터 5월 말까지

♧2019 북구 HARMONY전=23일까지 어울아트센터 갤러리 금호 053)320-5123 ♧대구 대표작가 15인 초대전=31일까지 갤러리 왕건 053)662-2020 ♧일루젼:원초적 상상전=2월 1일까지 수성아트피아 전관 053)668-1580 ♧변월룡, 우리가 기억해야 할 천재 화가=2월 3일까지 대구신세계갤러리 053)661-1508 ♧김윤섭 초대전=2월 4일까지 스페이스 174 010-3309-5565 ♧스페셜아트인사이드 시리즈1-다색풍경전=2월 7일까지 웃는얼굴아트센터 053)584-8720 ♧스노우 키즈 소노우 미술관전=2월 16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 전관 053)420-8015 ♧대구예술발전소 9기 입주작가 성과전 '교차된 시선'=2월 23일까지 대구예술발전소 053)430-1226 ♧이이남-다시 태어나는 빛=2월 27일까지 DGB대구은행 DGB갤러리 010-5339-3080 ♧다니엘 보이드 국내 첫 개인전=2월 29일까지 국제갤러리 부산점 051)758-2239 ♧최영자 섬유디자인전=3월 30일까지 정치환미술관 010-9711-3045 ♧경북대미술관 소장품전=5월 말까지 경북대미술관 053)950-7978

2020-01-12 06:30:00

쿠사마 야요이 작 'PUMKIN MY'

현대백화점 대구점 갤러리H 현대미술 거장 판화전

현대백화점 대구점 갤러리 H는 올해 첫 전시로 현대미술 거장들의 판화전을 연다.20세기 후반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국내외 미술계를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들로 구성된 이번 전시는 김환기, 로버트 인디애나, 무라카미 다카시, 마이클 클레이그 마틴, 이춘환, 천경자, 쿠사마 야요이, 트레이시 에민 등의 판화와 원화를 만나 볼 수 있다.특히 김환기와 천경자는 각각 한국 추상미술과 채색 한국화의 선구자로 독보적인 화풍과 경지를 이룬 작가로 알려져 있으며, 이춘환의 작품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친근하고 따스한 이미지로 유명하다.로버트 인디애나의 작품 'LOVE'는 문학적 상징성을 전달함으로써 그래픽 디자인의 강력함을 표현하고 있고, 무라카미 다카시는 만화의 차용을, 마이클 클레이그 마틴은 일상적 사물의 색채와 선을, 쿠사마 야요이는 자신만의 확고한 조형세계를 구축함으로써 관람자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 트리에시 에민은 삶을 주제로 성찰과 치유를 보여주고 있다.이번 전시는 대중적인 유명 작가의 작품을 만나보고 나아가 소장할 기회도 제공한다.전시는 2월 3일(월)까지. 문의 053)245-3308

2020-01-12 06:30:00

장기영 작 'Heart Box'

수성아트피아 일루젼-원초적 상상전

수성아트피아는 새해 첫 테마 기획전으로 '일루젼:원초적 상상전'을 15일(수)부터 열어 2월 1일(토)까지 전시실 전관에서 관람객을 맞을 예정이다.'일루젼:원초적 상상전'은 극사실주의의 대표적인 국내외 작가를 소개하는 전시로 일상 사물 형상의 극사실적 재현을 통해 마치 실재하는 것 같이 착각하는 형상으로 표현한 작품들을 선보인다.이 전시의 목적은 극사실주의 작품을 통해 일상 속에서 흔히 접하지만 실제 존재하지 않는 가상작품을 대면하면서 느끼는 신기함과 붓을 다루는 미술가의 섬세한 터치의 감탄을 넘어서 관람객 각자의 경험과 지식의 원초적이고 본질적인 면까지 상상하도록 유도하는 것이다.다시 말해 우리는 객관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것 같지만 주관적인 세상의 이미지와 개념을 바라보고 있음을, 관람객에게 전달함으로써 작품을 통해 인위적인 대체물이 아닌 본질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는 것이다.기획전에 초대된 김영성(서울) 작가는 현대사회의 피폐함을 인간의 입장에서 인간성 상실, 삭막함, 허무함 등을 흔히 토로하지만 그는 작은 생명체의 관점에서 생 자체를 인간으로 인해 위협받고 사라지고 있음을 고발한다. 광고사진처럼 연출된 작품 속에 숨겨진 작은 생명체의 역설적인 내용을 선보인다.30년간 모래로 작업을 해온 김창영(일본) 작가는 모래의 흔적을 통해 나타나는 생성과 소멸에서 '실제와 존재'에 대한 의문을 담는 작업으로, 실제와 허상의 경계를 모호하게 만드는 극사실적 묘사인 '트롱프뢰유'(눈속임 기법)로 관람자의 흥미를 이끌어낸다.또 장기영(대구) 작가는 축하, 감사, 존경 등 마음을 전달하는 꽃을 주제로 화려함 속에 숨겨진 개인의 끊임없는 집단과의 관계, 인간 감성이 사회화로 인해 나타나는 감정적 욕망을 역설적으로 화려하게 나타낸다. 관람자에게 화려한 선물을 주듯 극사실적이고 화려한 페인팅을 구현해 환상적인 상상의 공간으로 초대해 우리의 감성을 자극한다.손수민(경남) 작가는 시대적 인물과 물방울의 극사실적 재현을 통해 한 인간으로서 노력과 땀, 숨결, 정성에 대한 헌정과 찬사를 표현하며, 이팔용(대구) 작가는 생활 주변에 흔히 볼 수 있는 '돌'을 주제로 자신의 마음 속 이미지와 소망 및 주변의 모든 형상의 이야기를 투사시키는 작업을 해오고 있다. 그는 심상적 공간의 상징물인 돌을 과감한 화면구성을 통해 다른 빛의 공간을 창출해내는 작업을 통해 현대인들이 꿈꾸는 새로운 유토피아의 여운을 전하고 있다.한영욱(서울) 작가는 금속의 표면을 날카롭게 긁어내는 정교한 표현을 통해 만든 인물의 생생함과 생경함을 보여준다. 매우 생생하지만 그만큼 낯선 화면 속 인물은 관람자와 서로 마주하면서 그 정체를 동일시하기에 충분하다. 알루미늄의 표면을 긁어 표피와 머리카락 질감을 만들고 그 속에 반복적으로 색을 입히고 지우면서 금속의 긁힌 단면과 인물의 얼굴이 지닌 질감을 맞추어 나가는 방식은 그 표현의 정교함 때문에 낯선 만큼 생생함을 드러낸다.특히 이번 전시는 소재에서 팝아트의 일상성과 추상표현주의의 즉물주의가 공존하는 작품들이 주류를 이루며 사진처럼 극명한 사실주의적 화면구성을 통해 현대미술의 다양한 단면 중 현실해석의 기술적인 면을 복원시키는 작품들이 소개되고 있다. 문의 053)668-1580

2020-01-12 06:30:00

유민석 작 '취해선 날 잡을 수 없어'

롯데갤러리 대구점 'Dear JERRY-Happy New Year'전

쾌활한 생쥐와 조금은 멍청했던 고양이가 늘 티격태격하던 미국 애니메이션 '톰과 제리'는 386세대라면 누구나 기억의 저편 창고에 웃음보따리와 사랑스런 캐릭터로 남아 있을 것이다.2020년 경자년 쥐띠 해를 맞아 개구쟁이 쥐를 소재로 한 '톰과 제리'의 이야기를 다양한 현대미술 작가들과 함께 풀어보는 'Dear JERRY:Happy New Year'전이 롯데갤러리 대구점에서 열리고 있다.최정유 전병택 유민석 3인의 작가들은 대중들에게 익숙한 애니메이션 톰과 제리의 이미지를 넘어 새롭게 표현한 톰과 제리의 세계관은 이번 전시에서 보여준다. 2D 애니메이션이라는 장르를 벗어나 회화와 입체로 무한한 상상력을 제공하는 작품들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톰과 제리의 70번째 생일도 겸하고 있어 더욱 의미가 있다.'Dear JERRY:Happy New Year'전의 3인의 작가는 어린 시절부터 어릴 적부터 제리라는 캐릭터를 접하면서 공감을 하고 영감은 얻어 작품으로 승화하고 있다.최정유는 빛과 어둠이 서로에게 주는 영향을 형상으로 빚어내는데 '톰과 제리'의 관계도 이처럼 빛과 어둠의 의존적이면서도 이중적인 형상을 통해 우리 삶의 이야기와 패러독스를 숨은그림찾기와 같은 놀이처럼 은유적으로 보여주고 있다.전병택은 현대인들의 삶을 트럼프 카드로 재해석, 스페이드 다이아몬드 하트 클로버에 들어 있는 의미와 수, 조형방식에 따라 이야기를 펼쳐낸다. 화면에 등장한 톰과 제리도 어떤 것은 귀엽고 어떤 것은 익살스럽게 표현해 그 속에서 작가가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넣었다. 메시지는 다름 아닌 희망적인 세상을 드러내면서도 현실과 이상의 거리감을 투영하고 있다.유민석은 '고양이와 쥐'의 관계를 재구성해 우리의 현실 속 이야기를 만들어낸다. 그는 '갑과 을', '디지털의 폐해' 등 현대 사회가 지닌 문제들을 각 그림 속에 작은 에피소드로 만들어 그 문제점을 풀어낸다.어린아이들에게는 제리의 기지를 통해 위기를 벗어나는 모습을, 어른들에게는 그림에 발라진 물감이 보여주는 아름다움과 비슷한 상황을 통해 세상을 다시금 돌아보게 해준다.전시장에는 사랑스러운 제리를 포토존으로 만나 볼 수 있고 제리에게 나만의 색을 입혀볼 수 있는 제리 컬러링페이퍼도 준비돼 있다. 전시는 2월 4일(화)까지. 문의 053)660-1160

2020-01-12 06:30:00

경북도가 지역 시군 카페 관광명소 60곳을 담은 가이드북 '오늘은 어디 갈까?'를 발간, 배포한다. 경북도 제공

새해 인생샷 남기러 떠날 경북 카페 명소 60곳은?

경북도는 시·군 대표 카페, 베이커리, 디저트 가게 60곳을 소개하는 경상북도 카페 베이커리 60 '오늘은 어디 갈까?'를 최근 발간했다.관광 트렌드인 커피, 카페여행을 반영하되 대형 체인점을 지양하고, 지역 기반 카페를 중심으로 방문객수, SNS 계정 회원수, TV 방송 및 언론 노출 빈도를 고려해 시군 추천을 받아 선정했다.특히 오래된 한옥의 아름다움을 살린 곳, 세련된 인테리어 감각이 돋보이는 곳, 아름다운 자연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곳, 싱싱한 지역 농산물을 이용해 독특한 디저트를 개발한 곳 등으로 23개 각 시군마다 2, 3곳씩 수록했다.동해안권, 북부권, 중서부권, 대구근교권 4개 권역별로 분류했다. 위치, 연락처, 운영시간, 대표 메뉴 및 가격과 해당 카페만의 특징을 나타낸 사진을 곳곳에 배치했고, 카페에서 가까운 관광지, 이동에 필요한 시간까지 수록해 관광 편의성을 높였다.경북도는 '오늘은 어디 갈까?' 가이드북을 도내 주요 관광안내소와 관광호텔, 관광지 등에 배포하고, e-book 형태로 '경북나드리' 홈페이지에 게시해 온·오프라인으로 홍보한다. 추후 팸투어단을 모집해 권역별로 카페 및 주변 관광지를 탐방하는 '카페여행 팸투어'를 추진할 예정이다.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사계절 방문하기 좋은 경북의 카페, 베이커리 명소에 많이 찾아오셔서 여유를 즐기시고, 근처 관광지도 방문해 좋은 추억을 남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아래는 권역별 대표 카페 (무작위 선정)◆동해안권 :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한 포항·경주·영덕·울진·울릉 12곳▷카페 포인트 (Point) :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일출로 90번길 36-10AM 10:00 ~ PM 10:00 (동절기 평일 ~PM 9:00, 연중무휴)구룡포에서 호미곶으로 가는 해안도로 곁의 작은 섬 위에 온통 새하얀 건물로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내는 카페 포인트가 자리하고 있다. 지중해 휴양지에 온 것 같은 아웃테리어가 눈에 들어온다. 내부는 곳곳에 큰 창을 내어 탁트인 동해 바다를 카페 안으로 불러들인 액자식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별관에는 루프탑도 마련되어 있다. 큐브라떼와 아인슈페너가 인기다. 또 계절마다 내어 놓는 시즌 음료도 사랑받는다.◆북부권 : 백두대간 속 초록 풍경의 안동·영주·문경·영양·예천·봉화 15곳▷안동 브런치카페 풍전 : 안동시 풍산읍 안교1길 9AM 10:30 ~ PM 9:30 (월요일 휴무)풍전은 하회마을 가는 길목 풍산읍에 위치하고 있다. 100년 된 오랜 한옥을 카페로 개조했다. 넓은 잔디마당과 한옥의 정취를 살린 외관이 운치있다. 이곳은 브런치 메뉴들도 함께 선보인다. 호주식과 한국 전통식을 접목한 메뉴들이 특색 있다. 사랑채는 옛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 툇마루의 기능을 살렸다.◆중서부권 : 낙동강 줄기 따라 흐르는 김천·구미·영천·상주·군위·의성·청송 20곳▷청송 리빙카페 백일홍 : 청송군 파천면 송소고택길 21AM 10:00 ~ PM 6:00 (동절기 월요일 무휴)덕천마을 송소고택 옆에 있는 한옥이 카페로 변신했다. 나지막한 흙담과 정원이 예쁘다. 곳곳에 놓인 테이블의 위치도 정갈하고 툇마루를 게스트 의자로 활용했다. 레몬, 유자, 생강, 사과, 자두, 청귤 등을 이용해 차와 에이드 등올 내놓는다. 청송사과잼 토스트, 사과 조청 떡가래 등도 이곳에서 맛볼 수 있는 별미다.◆대구근교권 : 시골의 여유, 도시의 세련미를 모두 갖춘 경산·청도·고령·성주·칠곡 13곳▷칠곡 카페 시크릿가든 : 칠곡군 동명면 득명2길 97-21AM 11:00 ~ PM 10:00팔공산 산자락에 위치한 이곳은 개인이 가꾼 정원으로 경상북도 제1호 민간정원으로 지정된 곳이다. 푸른 자연 속에 둘러싸여 사계절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해졌다. 카페 들어가는 입구엔 계곡도 있고 깊이 들어가면 정원에서 커가는 다양한 식물군을 감상할 수 있다. 약 2000평의 정원을 개인이 20년간 가꿔온 곳이다. 카페에서 차 한 잔 후 여유롭게 정원을 돌아보며 시간 보내기 좋다. 카페 이용객들만 정원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정원카페답게 꽃차가 시그니처 메뉴다. 목련, 맨드라미, 수국잎, 국화, 매화 등 다양하다.

2020-01-11 21:48:47

봉준호 감독이 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베벌리힐스의 베벌리힐튼호텔에서 열린 77회 연례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영화 '기생충'으로 외국어영화상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세계를 뒤흔든 봉준호 감독, 이제 시선은 아카데미로

봉준호 감독이 영화 '기생충'으로 72회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부터 77회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까지 '봉준호 장르'로 전 세계를 매료시키며 한국 영화의 새 역사를 쓰고 있다. '기생충'은 전원 백수로 사는 (송강호)가족이 상류층인 박 사장(이선균) 집으로 한 명씩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이야기이다.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은 무대에서 "놀랍다. 믿을 수 없다"라고 먼저 입을 뗐다. 그는 "1인치라는 장벽을 뛰어넘으면 훨씬 더 많은 영화를 즐길 수 있다."라며 이어나간 수상소감은 비영어권 영화에 배타적인 할리우드를 의식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을 불러일으켰다.봉준호 감독의 영화에는 상식의 이면을 바라보는 감독의 섬세한 시선이 담겨있다. 영화 '살인의 추억에'서는 경찰의 수사가 항상 공정한지에 관한 질문을 던지고 영화 '마더'에서는 따뜻하게만 보여왔던 어머니의 모성애를 항상 올바른지에 대해 생각해보게 한다. 또 괴물을 만드는 것이 인간임을 보여주는 영화 '괴물', 자본주의와 계급사회를 담아낸 영화 '설국열차' 그리고 계급사회 속 선과 악을 다시 한번 돌아보게 만드는 영화 '기생충'까지 사회적인 상식의 이면을 담으며 예술성과 대중성도 함께 잡은 '봉준호 장르'가 탄생했다."우리는 단 하나의 언어를 쓴다고 생각합니다. 그 언어는 영화입니다(I think we use only one language, Cinema)."영화라는 언어를 가장 잘 구사하는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은 제90회 아카데미에서도 국제극 영화상과 주제가상 등 2개 부문 예비 후보에도 이름을 올리며 이외 작품상, 감독상 최종 후보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90년 동안 단 한 번도 외국어로 된 영화엔 작품상을 주지 않았던 아카데미에서 기생충이 그 장벽을 넘어 외국어영화상뿐 아니라 작품상까지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전재연 대학생 인턴기자 wjswodus12@naver.com

2020-01-11 17:10:27

주말나들이·축제·공연·전시·5일장 정보(1월 11일·12일)

〈극단 '어쩌다 프로젝트' 연극 '쥐' 공연〉대구 신생극단 '어쩌다 프로젝트'가 창단 기념 공연으로 한국의 대표적 연출가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박근형의 연극 '쥐'를 재조명한다.12일까지 대구 남구 대명동 대명문화거리 내 골목실험극장(대구 남구 계명중앙1길 39-4)에서 펼쳐지는 연극 '쥐'는 계속되는 홍수와 자연 재해로 인해 폐허가 된 도시에서 인육을 먹으며 살아가는 한 가족의 생활을 다룬 작품이다.이번 공연의 연출을 맡은 김형석은 "'우연한 상상의 순간, 그 힘을 믿고 자유롭게 놀아보자!'는 취지로 극단 '어쩌다 프로젝트'가 출범했다"면서 "우리가 살아가는 삶과 극 속에서 살아가는 인물들의 삶이 어떤 차이가 있을까를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구전시▷강현희 개인展 '고요한 초점'=봉산문화회관 1전시실/~1월 12일▷대구미술관 기획 2019 이인성 특별展 '화가의 고향, 대구'=대구미술관 2전시실 4섹션/~1월 12일▷대구미술관 기획 제19회 이인성미술상 수상전 공성훈 '사건으로서의 풍경'=대구미술관 2, 3 전시실, 선큰가든/~1월 12일▷신춘기획 보고 또 보고 13인展=봄갤러리/~1월 17일▷행소박물관 기획 정점식 선생 특별展 '다시보는 극재의 예술세계'=계명대학교 행소박물관/~1월 25일▷십이'쥐'展=참꽃갤러리(달성군청 내)/~1월 30일▷대구 대표작가 15인 초대展=갤러리 왕건/~1월 31일▷대구현대미술가협회 기획 'into the warmth'=칠곡경대병원 힐링갤러리/~1월 31일▷현대미술거장 판화展=현대백화점 대구점 갤러리H/~2월 3일▷변월룡, 우리가 기억해야 할 천재 화가展=대구신세계갤러리/~2월 3일▷peel-그 경계를 상상하다=021 갤러리/~2월 7일▷김지선 'Remembered Lights:각인된 빛들'=CnK 갤러리/~2월 15일▷스노우 키즈 스노우 미술관展=대백프라자갤러리 전관/~2월 16일▷이영미 'VENI VIDI VICI'=우손갤러리/~3월 13일▷봉산문화회관 기획 유리상자-아트스타 2020 Ver.1 강주리=봉산문화회관 아트스페이스/~3월 22일▷국립대구박물관 특별전 '아름다운 순간:중국광시복식문화'=국립대구박물관 기획전시실/~3월 22일 ◆경북 전시▷제4회 유안사랑사람들 사진 전시회=안동문화예술의전당 34갤러리/~1월 12일▷정병헌 展 'No Longer Myself'=청도 갤러리 팔조/~1월 15일▷이인숙, 김경희 : 인연=청도 조이갤러리/~1월 18일▷정호영 : 우포의 사계=군위 갤러리 삼국유사/~1월 22일▷개관 10주년 기념 특별전 '제로ZERO'=포항시립미술관/~1월 27일▷조선으로의 여행=칠곡 오모크 갤러리 내 3층 더 커피랩/~2월 2일▷2019경주솔거미술관 경북미술인 지원 사업 선정 작가전 '우건우, 신수원 展'=경주 솔거미술관/~2월 2일▷판타스틱 유토피아=칠곡 수피아미술관/~2월 16일▷갤러리 오모크 신년기획展=칠곡 갤러리 오모크/~2월 26일▷에코, 아이코=알천갤러리/~2월 29일▷공존, 함께 걸어온 시간=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전시교육동 2층 특별전시실/~4월 30일▷장 보고시안: 심연의 불꽃=경주 우양미술관/~5월 31일 ◆대구 공연▷극단 '어쩌다 프로젝트' 창단공연 연극 '쥐'=골목실험극장/1월 11·12일 오후 3시·7시▷이소라 콘서트=수성아트피아 용지홀/1월 11일 오후 6시▷WINTER MUSIC FESTA=아양아트센터 아양홀/1월 11일 오후 7시 ▷연극 '연애플레이리스트'=송죽씨어터/~1월 12일까지 화~금요일 오후 7시 30분, 토요일·일요일 오후 3시·6시▷(사)공연제작 액터스토리 뮤지컬 '트롯 줌마'=예술극장 액터스토리/수·금·토요일 오전11시▷연극 '그남자 그여자'=여우별 아트홀/~1월 27일까지 화~금요일 오후 7시 30분, 토요일 오후 3시·6시, 일요일·공휴일 오후 2시·6시▷극단 돼지 연극 '오백에 삼십'=아트플러스 씨어터/~1월 31일까지 화~금요일 오후 7시 30분, 토·일요일·공휴일 오후 3시·6시▷극단 창작플레이 연극 '돌아와요 미자씨'=아트벙커/~2월 16일 화~금요일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4시·7시, 일요일·공휴일 오후 3시·6시(24일 오후 3시, 25~27일 오후 3시·6시, 28일 공연 없음)▷서약=떼아뜨로 중구/~오픈런▷동반자살=떼아뜨로 중구/~오픈런▷채환의 논픽션 모노드라마 '마흔즈음에' 김광석을 노래하다=채환홀/~오픈런 ◆경북 공연▷뮤지컬 '신데렐라'=구미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1월 11일·12일 오전11시·오후 2시·7시 ▷방탄개그단=청도 한국코미디타운/~오픈런 ◆주말 대구경북 5일장▷1월 11일(토)=포항시 기계장/청하장, 경주시 서면장, 안동시 운산장, 영주시 소천장, 상주시 함창장/공성장, 의성군 금성장/안계장, 청도군 풍각장/동곡장.▷1월 12일(일)=포항시 흥해장/동해장, 경주시 성동장, 안동시 안동장, 구미시 선산장, 영천시 영천장, 상주시 상주장, 문경시 문경장, 군위군 소보장, 의성군 의성장, 영덕군 남정장, 예천군 예천장 ◆대구경북 축제▷수성빛예술제=대구 수성구 수성못 일대/~2020년 1월 12일▷네이처파크 '스윗 윈터'=대구 달성군 스파밸리 네이처파크/~2020년 2월 16일▷이월드 별빛축제=대구 달서구 이월드/~2020년 3월 1일▷이월드 별빛 스노우판타지=대구 달서구 이월드/~2020년 3월 1일 ▷청도 프로방스 크리스마스 산타마을 빛축제=경북 청도군 프로방스 포토랜드/~2020년 1월 31일까지 ◆그 외 국내 주요 가볼만한 곳 〈12일 이후 종료〉▷서울 살롱 뒤 쇼콜라=서울 강남구 코엑스▷겨울공주 군밤축제=충남 공주시 공주한옥마을 일대▷태백산눈축제=강원 태백시 태백산국립공원, 황지연못 등(19일까지)▷서울 아시테지 겨울축제=서울 종로구 종로아이들극장·동양예술극장 등 대학로 일대(19일까지)▷의왕 레솔레파크 겨울축제 '겨울아 놀자'=경기 의왕시 레솔레파크(19일까지)▷제주유리의성 별빛축제 야간개장=제주 제주시 한경면 유리의성(19일까지)▷제주윈터페스티벌=제주 제주시 한라산 어리목 일대(19일까지)▷빛의 광장 IN DMC=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광장·DMS 거리(19일까지)▷홍천강 꽁꽁축제=강원 홍천군 홍천강변 일대(26일까지)▷DMZ 사방거리 동동축제=강원 화천군 상서면 사방거리, 풍천교 상류(26일까지)▷울산대공원 빛 축제=울산 남구 울산대공원 정문 풍요의 못(27일까지)▷겨울왕국제천 페스티벌=충북 제천시 문화의 거리·의림지 등(27일까지)▷해운대 빛축제=부산 해운대구 해운대 해수욕장, 해운대광장 등(27일까지)▷거창 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경남 거창군 로터리 및 거창교 일대(27일까지)▷마노르블랑 동백꽃축제=제주 서귀포시 마노르블랑(31일까지)▷파로호 겨울축제=강원 화천군 간동면 파로호 일대(2월 2일까지)▷포천 백운계곡 동장군축제=경기 포천시 도리돌마을(2월 2일까지)▷평창송어축제=강원 평창군 오대천 둔치(2월 2일까지)▷산수유마을 양평 빙어축제=경기 양평군 산수유마을 향리저수지(2월 3일까지)▷지리산남원 바래봉 눈꽃축제=전북 남원시 지리산 바래봉·바래봉 허브밸리 일대(2월 9일까지)▷파주 송어 축제=경기 파주시 광탄면 파주송어축제장(2월 9일까지)▷양주 눈꽃축제=경기 양주시 장흥자연휴양림(2월 9일까지)▷안성팜랜드 초원 눈썰매장=경기 안성시 안성팜랜드(2월 9일까지)▷안성두메호수빙어축제=경기 안성시 광혜원저수지(2월 9일까지)▷산정호수 윈터 페스타=경기 포천시 산정호수(2월 9일까지)▷양평빙어축제 =경기 양평군 백동저수지(2월 16일까지)▷칠갑산얼음분수축제=충남 청양군 알프스마을(2월 16일까지)▷물맑은양평 빙어축제=경기 양평군 수미마을(2월 16일까지)▷양평 대자연 빙어송어축제=경기 양평군 월산저수지 지평낚시터(2월 17일까지)▷청평설빙송어빙어축제=경기 가평군 청평면 강변로 17(2월 22일까지)▷강화도 송어빙어축제=인천 강화군 왕방마을 인산낚시터(2월 23일까지)▷강화도 빙어, 송어 축제=인천 강화군 신선저수지(3월 2일까지)▷칸딘스키 미디어아트 & 음악을 그리는 사람들=서울 중구 세종문화회관 미술관(3월 9일까지)▷오색별빛정원전=경기 가평군 아침고요수목원(3월 22일)▷딸기송어축제=경기 양평군 수미마을(6월 7일까지)

2020-01-11 08:00:00

신간 '배움의 발견'

[책] 배움의 발견/타라 웨스트오버 지음/열린책들 펴냄

열여섯 살까지 학교 근처에도 가보지 못한 저자 타라 웨스트오버는 독학으로 대학입시를 준비해 1년 만에 미국 유타주 브리검 영 대학에 입학해 최우등으로 졸업했고 명문대인 영국 케임브리지대학에서 내내 장학금을 받아 가며 공부해 28세로 박사 학위를 받게 된다.미국 아이다호주 산골 출신 타라 웨스트오버가 쓴 '배움의 발견'(원제 Educated)은 우리네 흔한 입시 성공담과 얼핏 비슷해보이지만 그의 인생은 한국의 평균적인 또래 청년들은 경험하지 못할 난관의 연속이었다.타라는 독실한 모르몬교 신자로서 정부와 병원, 교육 시스템을 사탄 또는 사회주의자 기구라고 불신한 아버지는 자식들이 아무리 아파도 병원에 보내지 않고 출생 신고조차 하지 않았다. 아버지가 자식들을 학교에 보내지 않은 것은 말할 필요도 없다.생계비를 마련하기 위해 타라의 가족은 아버지가 운영하는 폐철처리장에서 폐기 처리된 자동차와 고물 등을 절단하고 재분류하는 고된 작업에 매달려야 했다. 아버지의 성격을 물려받은 오빠 션은 화가 나면 타라의 팔을 등 뒤로 꺾고 얼굴을 변기에 처박는 폭력을 행사했다. 타라는 이 집과 가족으로부터 벗어나는 길은 대학에 들어가는 것뿐임을 깨닫는다. 배움이란 새로운 인생을 향한 문이나 다름 없었다.미국 대학입학시험(ACT)을 준비해 우여곡절 끝에 들어간 곳은 브리검 영 대학이었다. 기초 학력 부족과 돈 문제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타라는 우수한 성적을 유지하고 마침내 교수 추천으로 케임브리지대학 대학원에 장학생으로 진학했으며 역사학 박사가 됐다. 그러나 이는 이 책의 결말이 아니다.타라는 가족들 앞에서 션 오빠의 폭력을 폭로하고 아버지, 어머니로부터 받은 많은 가르침이 옳지 않았음을 선언하지만 종교적 확신을 가진 부모와 가족은 타라에게서 등을 돌렸다.이 책은 한 여성이 자신의 자아를 찾아가는 투쟁의 이야기다. 타라에게 배움은 단순히 좋은 대학에서 학위를 따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더 깊고 더 넓게 보는 눈을 뜨고 자신을 재발견하는 일이었다.타라의 인생 이야기는 어떤 소설보다 극적이지만 결론은 그다지 '소설적'이지 않다. 인생이란 소설처럼 어느 시점에 덮고 마무리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10년, 아니면 20년 뒤가 될지 모르지만 타라의 그 뒤 인생 이야기가 궁금해진다. 김희정 옮김. 520쪽. 1만8천원.

2020-01-11 06:30:00

날 두고 가라 박덕규 시집

[책 체크] 날 두고 가라

문단의 대표적인 '전방위 작가' 박덕규 작가의 세 번째 시집 '날 두고 가라'가 나왔다.애잔한 감정과 간결한 운율이 흐르는 서정시가 있는가 하면, 일상의 느낌을 해체시와 같은 형식으로 풀어낸 시편들도 있다.이번 시집에서 다양한 형식과 내용을 실험한다.'돌아가신 분 이름은/ 이상형/ 이라고 하고요// 이름 좋죠?/ 대신 지금 제 곁에 있는 형은/ 이름이 좀 뭣한데,// 생계형/ 이라고 해요// 따지고 보면 고마운 분이기도 하죠./ 이 형만큼 절 살아 있게 만드는 분도 없으니까요.//(시 '카인과 아벨' 일부)박 작가는 시, 소설, 동시, 동화, 수필, 평론, 논문, 오페라와 뮤지컬 대본, 시극, 콘텐츠 스토리텔링 등 문학과 관련됐다면 모든 형식과 매체를 마다하지 않고 섭렵해왔다. 최근에는 문학을 알리는 유튜버로도 활동 중이다.그는 1980년대 소집단 운동의 시초가 된 시문학 동인 '시운동' 창간 동인으로 등단해 시집 '아름다운 사냥', '골목을 나는 나비'와 다수 소설집, 평론집 등을 펴냈다. 이상화시문학상, 서정시학작품상 등을 받았다.단국대 문예창작과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분단 문학과 디아스포라 문학 확산에도 힘썼다. 152쪽, 9천600원.

2020-01-11 06:30:00

[책] 국가와 공직

국가와 공직에 대해 쉽고 재미있는 책이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이 책은 ▷국가는 國家 ▷제2장 국가는 헌법인 ▷국가와 국민 ▷국가의 통치기구 ▷국가와 극장모형 ▷공직과 인생2막 ▷사명자의 길 ▷대통령과 인사정치 ▷내가 본 이명박 대통령 ▷인생3막을 시작하며 등으로 이뤄졌다.이 책은 국가가 무엇이며 국민과 어떤 관계에 있는가라는 기본적 질문에 적절하게 대답하고 있다. 먼저 한자어 '국가(國家)'의 의미를 새롭게 해석함으로써 국가가 설립된 배경과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국가는 헌법과 함께 존재하는 인격체라는 측면에서 '헌법인(憲法人)'의 개념을 도입해 국가를 쉽게 이해하도록 했다.'국가의 사명은 국경을 튼튼하게 지켜 그 안에 사는 모든 생명체 특히 국민이 자기의 생명과 재산을 뺏길 걱정 없이 안전하고 자유롭게 살면서 행복을 누리도록 하는 것이다'(17쪽)지은이가 말하는 국가에 대한 정의는 모든 공직자와 국민이 새겨들을 만한 대목이다.지은이는 국민이 국가를 잘 알면 국정의 책임성을 확보하는 초석이 된다고 강조했다. 국정을 맡아 수행하는 공직자는 주인인 국민으로부터 신탁을 받은 대리인이라는 것이다. 대리인이 투철한 국가관과 공직관 위에서 윤리관이 확립돼 있다면 국민은 기꺼이 세금을 낼 것이다.지은이는 효과적인 행정통제는 국정운영의 핵심 정보와 메카니즘을 정확히 파악하는 데서 비롯된다고 했다.이 책은 지은의의 학문적 성과와 공직 경험의 산물이다.지은이는 1980년부터 33년간 중앙정부에서 일하면서 국정운영 시스템을 다양하게 체험했다. 특히 공직생활의 마지막 5년간 이명박정부의 청와대 인사비서관과 인사기획관을 역임하면서 국정 전반을 바라볼 기회가 있었다고 한다. 대통령을 보좌하는 공직자의 자세는 물론 총무처와 중앙인사위원회 등에서 행정실무를 담당하면서 내재화된 공직윤리의 모형도 함께 보여주고 있다.

2020-01-11 06:30:00

너에게 가는 길_하승미

[내가 읽은 책]쉼표 한 잔

너에게 가려 한다. 내 안의 나인 너, 지금보다 나은 나인 너를 향해 간다. 아직 너에게 닿지 못했으니 오늘도 걷는다. 내일도 꾹꾹 눌러 걷는다. 길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다른 길을 낼 뿐입니다(5쪽). 수필의 샛길 하나 내고 싶다는 이미영 작가는 대구사람이다. 2019년 '빛나는 수필가 60인'에 선정된 그녀는 2011년 매일신문 신춘문예 당선, 2012년 동리목월 신인상으로 등단했다. 두 번째 수필집인 『너에게 가는 길』은 글쓰기 전부터 사용한 그녀의 닉네임이다. 매일 읽고 생각하며 즐겁게 쓰는 삶을 통해 하루하루 더 나은 내가 되기를 소망하는 저자의 글 속에는 사람의 향기가 가득하다.41편의 수필은 '돌이 기도한다, 삼김시대, 간병일기, 포장의 달인, 어름' 다섯 묶음으로 모여 있다. 수필들 사이를 산책하다 보면 나에게로 가는 걸음, 가족을 위한 두 손, 그리고 이웃을 향한 눈빛을 가슴에 담을 수 있다.나에게로 가는 걸음. 「갱년기 여행」을 통해 가 본 적 없는 길을 아는 채 하지 않는 경구로 삼을 줄 아는 작가는 복이 와서 웃는 것이 아닌 웃으면 복이 오는 「포장의 달인」을 꿈꾼다. 험한 산을 넘고 고산병까지 견뎌야 갈 수 있는 바다 「성숙해」는 황하의 발원지를 넘어 삶을 대하는 태도다. 삶의 구석구석에서 더 나은 나, 너에게 방점을 두고 매 순간 싸우고 있는 우리 모두의 자화상이다.누가 좀 알아달라고 시를 외우고 책을 뒤적이던 나를 생각한다(120쪽. 「별을 새기다」 中). 말의 속성이 입술의 성질을 닮은 것이라면 거울을 꼭 챙기고 다니면 큰 탈은 없으려니 싶다(51쪽. 「입」 中).가족을 위한 두 손. 병환으로 날로 쇠약해져 홀로 걸을 수 없는 아버지에게 커플 댄스를 추듯 걷자고 손을 내민다. 한 쌍의 두루미가 춤을 추면 주변의 다른 녀석들도 춤추게 만들듯 잿빛 병실에 손을 잡고 군무를 이루도록 그녀는 자꾸만 「춤을 추겠소」 한다. 병간호가 삶의 일부인 이들은 가족이기에 감당해야 하는 삶의 무게를 부단히 지고 가는 「간병 일기」의 주인공이다.나는 오래전 내가 돌아가고 싶었던 집이 되어 있었다. 익숙한 냄새를 풍기며 주문하지 않아도 입맛 당기는 밥상이 알아서 나오고 마음이 놓여 절로 잠이 쏟아지는 그런 터가 되었다(13쪽. 「집이 되다」 中).이웃을 향한 눈빛. 꼬리부터 먹을지 머리부터 먹을지 찬바람 가르며 고민하던 붕어빵을 구워내던 동네 맛집 「황금마차」가 돌아오지 않음이 애석하다. 허전한 속을 삼각김밥으로 달래는 입시지옥의 학생, 직업훈련 중인 아이, 립스틱 짙은 친구는 모두 같은 거리 「삼김시대」를 살아가는 동네 아이들이다. 더불어 살아가야 하는 일상 안에 우린 함께 서 있다. 누군가의 절실함을 바로 앞에서 외면하기가 쉽지 않아서 그렇다. 중학교 때 짝꿍이 노동시장으로 내몰렸다는 소식을 들은 후로 시위대 중간에 그 애가 낀 것 같아서 더 그렇다(153쪽. 「건너편에 서 있다」 中) 느리게 읽자. 한 번에 다 읽기보다 한 편 읽고 음미하고 또 하나 보고 생각에 잠기길 바란다. 화장실이나 식탁, 자동차 어딘가에 두고 잔잔한 쉼표 한 잔 마시고 싶을 때 꺼내 들면 좋겠다. 기계같은 일상에서 나와 우리에게 다가설 수 있는 따스한 바람 한 줌 선사하고 남을 터이다.하승미 학이사독서아카데미 회원

2020-01-11 06:30:00

우리 몸과 각 신체 기관. 자료사진 클립아트코리아

[책] 우리 뇌의 80%가 물로 이루어져 있다고?

유전자에서부터 언어 능력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몸은 한 편의 경이로운 작품이나 다름 없다. 우리는 하나뿐인 몸으로 평생을 살아가지만 정작 몸에 대해서 자세히 알고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몸의 구성요소를 촘촘히 분석하고 몸을 잘 쓰기 위한 유의사항을 빽빽한 한 권의 책에 실은 내 몸 사용설명서. 신간 '바디 : 우리 몸 안내서'는 우리의 몸이 어떻게 기능하는지, 얼마나 놀라운 치유 능력을 가졌는지, 또 얼마나 많은 비밀을 숨기고 있는지를 군더더기 없는 명쾌한 문체로 담아냈다.이 책은 무지와 무관심으로 스스로 몸을 망치고 있는 우리에게 따끔한 질책과 유용한 가르침을 동시에 제공한다.◆색다른 접근, 숫자 활용…저자의 표현법저자는 우리 몸의 각 신체 기관과 생리 현상 등을 모두 23개 장으로 나눠 차례로 설명해나간다. 책의 처음부터 끝까지 우리 몸에 대한 신비하고도 인상적인 사실들이 쉼없이 열거되는데, 이는 기승전결이라는 서사적 구성에 기대지 않은 심심한 전개의 자연과학 서적임에도 이 책을 손에서 놓을 수 없게 한다.사람의 몸을 만드는 59가지 원소, 우리 몸에서 가장 큰 기관인 피부, 약 80%가 물로 이뤄져있는 뇌, 균형을 잡으며 중력에 끝없이 맞서야만 가능한 직립보행, 인생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잠, 엄청난 확률을 뚫어야만 성공할 수 있는 임신. 이처럼 저자는 익숙하게만 여겨졌던 우리 몸에 대한 색다른 접근으로 이야기를 시작한다.저자는 몸에 대한 묘사에 숫자를 적극 활용한다. 예컨대 '평균적인 몸집의 남성은 소화관의 길이가 12m에 이르며, 남성의 경우 음식물이 입에서 항문에 도달하는 데에 평균 55시간이 걸린다'는 식의 표현이 자주 등장한다. '뇌는 우리 몸무게의 2%를 차지할 뿐이지만 에너지의 20%를 쓰는데, 뇌의 피질 1㎣는 2000TB의 정보를 저장한다'는 류의 과학적 사실들은 숫자로 표현되면서 더욱 명확하고도 흥미롭게 다가온다.◆인간의 주요 관심사 '성'과 '암' 톺아보기책의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인간의 주요 관심사인 성과 암에 대한 내용이다. 책은 우리의 몸의 가장 큰 수수께끼인 성과 생식 기관을 면밀히 들여다본다. 인류는 놀라울 만큼 최근에야 성염색체를 알게 되었고, 여전히 남녀의 생식기에 대해서는 놀라울 만큼 아는 것이 없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책에 따르면 염색체가 발견된 것은 1880년대지만 정확히 남녀의 성별이 어떻게 형성되는지는 무려 100여년이 지난 1990년에야 알아냈다.무병장수가 꿈인 인간의 최대 고민거리인 암에 대해서도 다룬다. 20세기 초 암보다 무서운 것은 파상풍, 익사, 광견병이었지만 의학의 발전으로 인해 상당수의 질병이 정복되고 수명이 길어지면서 암은 인류의 가장 무서운 적으로 떠올랐다. 저자는 암을 '섬뜩하게도 자신을 죽이려고 최선을 다하는 자신의 몸'이라고 정의했다. 암은 나이, 생활습관, 환경 노출과 깊은 관련이 있지만 어떤 경우에는 '운이 나쁘다'라고 표현할 수 밖에 없을 정도로 이와 무관하게 발병되기도 한다.◆몸에 대한 속설 탐구…책의 또 다른 묘미저자는 상식처럼 알고 있었던 '하루에 1만 보를 걸으면 건강해진다'거나 '하루에 물을 8잔 마셔야 한다' '모든 사람은 하룻밤에 7~9시간을 자야 한다'는 등의 속설들도 파헤친다.이 책을 통해 파킨슨·알츠하이머 등 낯선 질병에 대한 정보와 '곰은 사실 겨울잠을 자지 않는다' '조류와 해양 포유류는 뇌의 절반만 잠을 잔다' 등 인간과 동물의 몸에 관한 새로운 사실과도 조우하게 된다.'인간은 왜 잠을 자야 할까' '하품은 피로와 관련이 있을까' 등의 의문점에 대하여 '아직 명확히 밝혀진 바 없다'고 설명하는 구절은 책의 전반에 걸쳐 수없이 등장한다. 우리 몸에 대해 풀리지 않은 수수께끼가 아직도 많이 남아있다는 의미다. 이는 여전히 미지의 영역이자 경이로운 세계인 우리 몸에 대한 연구와 탐험을 이어나가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베스트셀러 '거의 모든 것의 역사'에서 우리를 둘러싼 모든 것의 역사를 집대성했던 저자 빌 브라이슨은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을 몸의 세계로 초대한다. 브라이슨은 특유의 재치 넘치는 표현력과 정보의 바다에서 우리에게 꼭 필요한 진실을 선별하는 통찰력으로 몸에 대한 거의 모든 이야기를 펼쳐낸다. 576쪽, 2만3천원.

2020-01-11 06:30:00

판례로 본 송대사회

[반갑다 새책] 판례로 본 송대사회/임대희 경북대 교수 엮음/민속원 펴냄

송나라 인종 시절 판관이었던 포청천의 공명정대한 판결을 다룬 드라마 '포청천'. 이처럼 중국에서 송대(宋代)의 법 제도와 판결을 주제로 당시 시대를 조명한 드라마가 자주 등장하는데, 이런 작품은 대중적 인기를 끄는 데도 성공했다.국내에 발간된 책을 통해서도 송나라 시대상을 엿볼 수 있게 됐다. '판례로 본 송대사회'는 송대의 판례가 담긴 '명공서판청명집(이하 청명집)'을 연구한 21편의 학술논문을 엮은 책이다. 당시의 민사법과 가족제도·형벌과 사법제도 등에 관한 판례와 사료가 실렸다.엮은이 임대희 경북대 역사교육학과 교수는 제자들과 함께 독서모임을 꾸려 청명집을 심층 연구했으며, 그 연구 결과가 방대한 분량의 책으로 완성된 셈이다.중국 문화가 꽃피었던 송나라 시대, 사람들은 무엇 때문에 다투고 송사를 벌였을까? 이 책은 여러 재판 사례들을 통해 당시 생활상과 사람들의 이해관계·제도의 운영실태 등을 생생하게 담았다.특히 책에는 당시 부동산 거래 계약서 위조 양상이나 송나라 여성의 재혼과 재산 문제 등 우리네 현실과 가까운 판례도 소개돼 공감을 끌어낸다.전통시대의 법률은 역사 속에서 지나간 이야기에 그치지 않고 현행 법률에서도 형식으로나마 남아 있다. 중국의 현행법이 서구의 요소를 많이 받아들이고 있지만 형식적인 틀에서는 중국 전통법의 형식을 갖고 있는 점이 많다. 그런 점에서 중국 전통법의 운영과정에 대한 이해를 소홀히 할 수 없다고 엮은이는 말한다.일반 독자에게는 다소 거리가 느껴지더라도 청명집이라는 하나의 사료를 깊이 연구한 결실이라는 점에서 국내 학술사에서 높이 평가될 만한 작품이다. 특히 논문을 준비하는 대학원생들에게 좋은 길라잡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 894쪽. 8만5천원.

2020-01-11 06:30:00

선비, 그 위대한 뿌리

이상길 대구부시장이 쓴 책 '선비, 그 위대한 뿌리'

문화탐험가를 자처하는 이상길의 이 책은 단순한 기행문이나 답사기가 아니다. 생각하는 여행, 살아 움직이는 답사, 기억의 반추와 삶을 전망하는 여행과 답사의 전형을 제시한 인문학 서적이라고 할 수 있다. 사물을 꿰뚫어 보는 지혜의 눈으로 숨어 있던 역사와 전설도 짚어내고 있다.고령의 장기리 암각화를 탐방하고 난 뒤 적은 감상을 보자. 저자는 "그때를 생각하면 아직도 늑골이 아리고 둔중하다"고 고백했다. 고령 장기리의 암각화는 울산 반구대 암각화 못지 않게 풍부한 예술적 감각을 자랑한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좌우대칭의 균형이 엿보이는 검파형문, 태양을 상징하는 동심원문, 후세에 전하는 메시지임이 분명한 듯한 선각문과 원문들을 자세히 보면서 환각에 빠져들어 무언의 대화를 나누고 있는 스스로를 발견했다고 토로했다.대구미술관에 전시된 박생광(1904~1985) 선생의 작품을 보고 오면서 "한국의 피카소라고? 아니다. 박생광은 그냥 한국의 박생광이다"는 말을 되뇌었다. 박생광 선생을 누구와 비교한다는 것 자체가 선생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었다.물질적 풍요 속에서 혐오에 가까운 극심한 세대갈등을 겪고 있는 것이 오늘날 우리 사회의 모습이다. 불공정과 불평등에 대한 해소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높다. 이럴 때일수록 과거의 경험을 거울 삼아 그 해법을 모색하려는 경향성이 강해진다. 온고지신(溫故知新) 법고창신(法古創新)이 그 대표적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인문학적 상상력을 통해 기업문화를 재정립하고 새로운 미래 먹거리를 찾으려는 노력 역시 가속화 하고 있다.저자 이상길은 "미래는 아직 개척되지 않았다. 과거의 좋은 경험들을 소환하여 원동력으로 삼아, 기계적인 해결이 아닌 인간 본질을 추구하려는 궁극적인 갈망을 작동시켜야 한다"면서 "과거 없는 미래는 있을 수 없다. 미래는 과거에서 꾸준하게 성찰과 반성을 얻음으로써 더 인간적인 가치를 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320쪽, 2만원. [지은이 이상길은?]고령 출생으로 고령 성산중과 대구 성광고, 경북대 행정학과, 서울대 행정대학원(석사), 미국 시라큐스대학(행정학)을 졸업했다. 사병으로 군복무를 한 뒤, 1992년 제35회 행정고시에 합격하면서 공직의 길로 들어섰다. 대구시 체육진흥과장·과학기술팀장·정책기획관·첨단의료복합단지추진단장·기획조정실장과 행정안전부 재정관리과장·지방행정연수원 기획부장·지방재정정책관 등을 역임하고, 현재 대구시 행정부시장으로 재직하고 있다.2004년~2006년 사이 미국연수를 비롯해 일본, 프랑스, 스위스, 대만 등을 시찰했으며, 교관연찬대회우수상(내무부장관상), 공무원교육훈련유공표창(중앙공무원교육원장상), 녹조근정훈장(대통령) 등을 수상했다.

2020-01-11 06:30:00

인구감소사회는 위험하다는 착각

[책 체크] 인구감소사회는 위험하다는 착각

이 책의 제목은 다소 역설적이다. 우치다 다쓰루는 인구감소를 문명사적 규모의 문제로 파악한다. 결혼이나 출산 장려, 육아대책 등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란 의미이다. 또한 인구감소에 따른 시장의 축소로 인해 현재의 비즈니스 모델 상당수는 퇴출 당하거나 근본적인 변화를 강요받을 수밖에 없다. 기존 관념에 비춰볼 때 인구감소는 분명 엄청난 위기이고 위험이다.저자는 다가오는 위기를 모르는 척 하고 있는 현실을 비판한다. 인구감소는 천재지변이 아니라고 말한다. 인구감소로 인한 사회구조의 극적 변화와 수많은 사회제도의 기능장애, 특정 산업분야의 소멸 등은 피할 수 없겠지만 피해를 최소화 하고 파국적 사태를 피할 수 있는 연차륙 대책은 가능하다는 주장이다.'일본의 지성'이라 불리는 우치다 다쓰루가 편저로 참여한 이 책은 인류학·사회학·지역학·정치학 등 각 분야별 10인의 전문가들이 일본의 인구 감소 문제를 주제로 쓴 논의들을 엮었다. 두뇌자본주의, 축소사회, 도시와 지방을 살리는 건축, 문화, 관계인구 등이 핵심 개념으로 등장한다. 294쪽, 1만5천원

2020-01-11 06:30:00

사진. 방탄소년단 지민

BTS 지민 팬들, 호주 산불에 기부 동참…"선한 영향력"

방탄소년단(BTS) 지민의 팬들이 호주 산불 피해를 돕기 위해 기부 릴레이를 진행 중이다. 방탄소년단 지민의 전 세계 팬들은 SNS를 통해 '박지민'의 이름으로 기부 릴레이를 인증하며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이에 호주 적십자 측은 "호주 적십자사에 기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당신의 기부는 호주와 아시아지역인 우리 지역사회에서 가장 취약한 사람들을 위해 쓰여질 것입니다. 당신의 기부와 인간애의 힘을 믿어주심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당신없이는 정말로 우리가 하는것을 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라는 감사의 답변을 보냈고, 지민의 팬들은 이를 인증하며 더 많은 참여를 독려 중이다.이러한 팬들의 자발적 기부소식을 알리며 다시 한번 지민의 선한 영향력을 입증했다.한편 5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호주 산불은 지난 9월 남동부 해안을 중심으로 발생했다. 이번 화재로 호주 전역으로 번져 500만 헥타르(약 5만㎢)가 소실됐다. 특히 코알라, 캥거루 등 5억 마리 이상의 야생동물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2020-01-10 18:51:48

지난해 12월 31일 한겨레신문 4면에 실린 ''두 교황' 영화 보고 교황님과 평화나눔 토론하기 서촌으로 오세요' 광고. 한겨레신문

한겨레신문 '교황님과 평화나눔' 광고에 "유사종교 선교 주의"

최근 한겨레신문에 실린 한 광고에 대해 한국 천주교 각 교구가 "문화활동으로 위장한 유사종교의 선교전략"이라며 "신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지난해 12월 31일 한겨레신문 4면에 실린 ''두 교황' 영화 보고 교황님과 평화나눔 토론하기 서촌으로 오세요'라는 제목의 광고는 광고주와 주최자를 명확히 표기하지 않은 채로 "인류평화를 실현하는 새로운 길을 서촌에서 열고자 한다. 행복경제로 인류와 자연이 공존하는 삶터평화의 첫걸음을 서촌 한옥에서 '두 교황'처럼 꿈꾸듯이 토론, 실천하겠다"고 알렸다.얼핏 보기에 천주교 행사를 알리는 광고로 오인할 수 있는 이 광고에서는 영화 관람 행사가 구체적으로 언제 어디서 진행되는지, 행사의 성격 및 내용은 무엇인지 등 기본적인 정보조차 전하지 않았다.그런데 이 광고에 대해 천주교 수원교구는 1월 19일자 주보에서 "최근 유사종교에서 문화 활동을 통한 선교 전략을 펼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지난 2019년 12월 31일에는 '교황님과 평화 나눔 토론'이라는 신문광고를 통해 사람들을 모으고 있으니 현혹되지 않도록 유의를 바란다"고 당부했다.또 천주교 서울대교구도 1월 10일 페이스북을 통해 " '교황님과 평화나눔 토론하기'는 문화활동으로 위장한 유사종교의 행사"라며 "교구민 여러분은 유의하시기 바란다"고 밝혔다.한편, 광고에서 언급한 '두 교황'은 교황 베네딕토 16세와 그 뒤를 이은 교황 프란치스코의 이야기를 다루는 영화이다. 지난해 12월 11일 개봉했다.

2020-01-10 18:49:38

이병헌 주연 영화 '남산의 부장들'

'주진모 장동건' 의혹에 누리꾼 "이병헌이 신사였다" 재평가?

배우 주진모와 장동건의 대화 내용으로 추정되는 캡처 이미지가 나돌면서 난데없이 '이병헌 재평가'를 거론하는 우스갯소리가 나온다.10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주진모 장동건 카톡'이라 이름 붙은 휴대전화 대화 내용 갈무리가 나돌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수일에 걸쳐 이뤄진 대화는 발신자(주진모 추정)와 수신자(장동건 추정)의 사생활을 담고 있다.누리꾼들은 "정말 주진모 장동건 맞느냐", "대화 중 다른 연예인을 언급한 것으로 보아 신빙성이 있다", "결혼도 한 사람들의 대화가 저급하다", "가정은 어쩌고 저러느냐", "장동건은 가정적인 이미지였는데 크게 실망했다"는 등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해당 이미지 속 대화 내용이 실제 주진모, 장동건 간의 대화 내용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이와 관련, 개봉 예정 영화 '남산의 부장들'에서 주연을 맡은 배우 이병헌에 대한 언급도 늘고 있다.이병헌은 결혼 이후인 2014년 모델 이모 씨 등과 여러 차례 사석에서 만났다가 해당 모델에게 금전을 요구받는 등 협박을 당한 바 있다.당시 이병헌이 해당 모델을 만날 때마다 선물을 줬다고 해 '이산타'라는 별명이 붙는가 하면, 그가 모델에게 '내 머릿속엔, 내일, 너, 로맨틱, 성공적'이라는 메시지를 보낸 사실이 알려지며 해당 문장이 여러 형태로 패러디 돼 웃음 코드로 소비되기도 했다.1월 10일 매일신문의 관련 보도 네이버 댓글에는 "이병헌만 괜히 욕 먹었네. 다 똑같은 것들인데"라는 댓글이 달려 오후 6시 30분 현재 1천200여 건의 공감을 받았다.또 다른 누리꾼은 "주진모랑 장동건은 (이)병헌이한테 사과해라. 이병헌만 지금까지 욕처먹었잖아. 병헌이는 그래도 연기력 짱이라서 봐줄만 한데 너희는 연기도 못하는데 어떡하냐?"는 댓글을 쓰기도 했다.이병헌은 앞서 '빚투' 사태가 이어질 때도 '재평가론'의 주인공이 된 바 있다. 2017년 10월 tvN '명단공개'에서는 이병헌이 배우로 인기몰이를 시작한 1998년 그의 아버지가 건설 사업 실패 직후 쓰러진 사연이 방송됐다. 이후 이병헌이 빚더미에 앉았으나 학습지 광고 모델, 나이트클럽 사인회 등에 나서며 3년 간 빚 탕감에 고군분투했다는 사연이다.한편, 이날 주진모 소속사 화이브라더스코리아는 입장문을 내고 "지라시를 작성하거나 이를 게시, 유포하는 모든 행위는 법적 처벌 대상"이라며 "무분별하게 배포되고 있는 관련 내용을 어떠한 경로라도 재배포 및 가공 후 유포할 경우 당사는 법무법인을 통해 강력하게 법적인 조치를 취하고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0-01-10 18:47:11

'기부 수영' 단체 '무울'(MOOOL)

"100m=1000원 기부" '기부 수영' 단체 '무울'(MOOOL)

대한민국 최초의 기부 수영 단체를 표방하는 '무울'(MOOOL)이 지난달 28일 대구 서구 평리동 독거어르신 4가구에 연탄 1천장을 직접 배달하는 등 독특한 기부 문화 전파에 힘쓰고 있다.이 단체는 100m 수영에 1천원씩 기부금을 쌓는다.지난해 1월 결성돼 한해 동안 142만3천원을 모아 사회에 기부했다.올해부터는 대구 뿐 아니라 전국을 돌며 기부 수영 행사를 진행할 계획을 밝혔다.이 단체는 회원제로 운영되는데, SNS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MOOOL 인스타그램 계정은 @moool_daegu 이다.

2020-01-10 18:25:38

TV매일신문 [BTS탐구생활 아미 굿즈] 편 방송 캡쳐 화면. TV Maeilshinmun [BTS Exploration Ami Goods]

BTS 굿즈(Goods)와 대구 아미(Daegu Army)

매일신문 | (ENG SUB) [BTS 탐구생활] '방탄소년단 뷔' 후배 '아미'와 함께하는 토크타임! !Everything about BTS's ARMY. Talk time with 'BTS' junior 'Amry'!TV매일신문이 연말 특별영상 -뷔(V) 편-(2019년 12월30일), -슈가(SUGA) 편-(31일)에 이어 보너스 영상으로 10일 오후 6시부터 'BTS 굿즈(Goods)와 대구 아미(Daegu Army)' 편을 방영했다.TV Maeilshinmun broadcasted a bonus video following the year-end special video-V(December 30, 2019),-SUGA (-31) ) And Daegu Army'.이 영상에는 대구 제일고 여고생 열혈 아미들 4명이 출연해, BTS 굿즈와 각자의 애장품들또 그와 관련된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이들 4명은 1학년들로 이현아(열혈팬), 이은지(데뷔팬), 한혜련(데뷔팬), 신혜진(6기) 양.In this video, four high school girls adored with high school girls, BTS goods and their favorite items.Tell stories about it. These four are first-year students, Lee Hyun-ah (hot fans), Lee Eun-ji (debut fan), Han Hye-ryun (debut fan), and Shin Hye-jin (6th term).이들 4명은 각자의 애장품들과 관련된 에피소드와 각자가 좋아하는 BTS 멤버를 향한 무한열정을 쏟아냈다. 특히 한혜련 양은 BTS 멤버 '진'(Jin)을 향한 무한애정 때문에 아예 BTS 관련 포토샵 일을 배워서, 아르바이트로 번 수익금으로 BTS 공연비와 기념품을 사기도 했다. 이현아, 이은지, 신혜진 양도 각자의 애장품에 얽힌 이야기들을 소개했다.These four men poured out episodes related to their favorite items and an endless passion for their favorite BTS members. In particular, Han Hye-ryun learned BTS-related photoshop work because of her infinite affection for BTS member 'Jin'. Lee Hyun-a, Lee Eun-ji and Shin Hye-jin also introduced stories related to each of their favorite items.또, 대구시 유튜브 방송을 하는 배우 겸 공무원 2명이 출연해, 대구 출신 BTS 멤버인 뷔와 슈가의 캐릭터 타월인 '타타'(TATA)와 슈키(Shooky)를 직접 홍보하기도 했다.In addition, two actors and public officials on YouTube in Daegu appeared and directly promoted Daegu's BTS member B and Sugar character towels 'TATA' and 'Shooky'.한편, BTS Army 딸을 둔 야수(TV매일신문 권성훈 앵커)도 딸을 위해 BTS 공연 및 굿즈에 100만원 가량의 비용을 썼다고 밝혔다.On the other hand, the beast (TV Maeilshinmun Kwun Sung-hoon anchorman) who has a daughter of BTS Army also said that she spent about 1 million won for BTS performances and goods for her. reporter 'Beast Kwun'

2020-01-10 18:10:49

엠넷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엑스(X) 101'을 통해 탄생한 그룹 엑스원(X1)이 투표 조작 논란에 결국 해체한다. 사진은 지난 8월 2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첫 번째 미니앨범 발매 데뷔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는 엑스원의 모습. 연합뉴스

[이 기자의 아이돌 탐구생활] X1 해체, 이렇게 무성의한 이별이라니…

"안녕하세요. 플레이엠 엔터테인먼트, 위에화 엔터테인먼트, 티오피미디어, 위엔터테인먼트, MBK엔터테인먼트, 울림엔터테인먼트, DSP미디어, 스타쉽엔터테인먼트, 브랜뉴뮤직입니다. X1(엑스원) 각 멤버들 소속사와 전원 합의를 원칙으로 협의하였으나 합의되지 않아 해체 결정하였음을 전합니다.""안녕하세요, CJ ENM 음악커뮤니케이션팀입니다. CJ ENM은 'X1'의 활동 재개를 위해 노력했지만, 'X1' 해체를 결정한 소속사들의 입장을 존중합니다. 감사합니다."지난 6일 발표된 X1 해체 입장문이다. 첫 번째는 X1 멤버들이 속한 소속사가 밝힌 입장문이고, 두 번째는 CJ ENM 측에서 발표한 입장문이다.이 입장문을 보고 팬들은 어떤 생각을 했을까. 아니, 이 입장문을 보고 팬들이 분노하지 않길 바라는 게 문제가 아닐까. 아이돌 관련 뉴스를 접하면서 이렇게 무성의한 입장문은 난생 처음이다.X1의 활동 재개 여부를 논의할 때 많은 잡음이 있었음은 여러 보도를 통해서 알려져 있다. 일부 소속사에서 "조작 문제가 제대로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활동하는 것은 개별 멤버들에게도 오점을 남기는 일"이라며 반대한 것으로 알고 있다. 하긴, 서로 알게 된 시간이 짧으니 멤버 사이의 끈끈함도 팬들이 생각하는 것보다는 덜했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래서 X1 활동을 계속 하고싶다는 열망이 강력하지 않았을 가능성도 적지 않다. 그렇다고 이런 잡음들이 무성의한 해체 발표에 대한 변명이 되지는 않는다.더군다나 CJ ENM은 대표이사가 나서서 "X1에 대해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기자회견까지 연 상황에서 갑작스런 해체 발표는 팬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들 수밖에 없다. 도대체 CJ ENM은 X1의 해체 결정에 그 어떤 개입도 없었단 말인가. 아니면 내심 해체를 바라고 있었던 건 아닌가 하는 의심마저 든다.X1으로 뽑히기까지 멤버들이 흘렸을 땀과 눈물, 데뷔를 맞이했을 때의 환희, '조작 논란'으로 다쳤을 마음, 그리고 해체의 슬픔까지 그 모든 감정은 "해체 결정하였음을 전합니다" 단 한 줄로 무심하게 처리됐다. 소속사와 CJ ENM이 발표한 저 무성의한 입장문은 이들이 X1이라는 존재를 어떻게 생각했는지 여실히 드러낸다. X1은 그들에게 그저 한탕 돈벌이의 기회였을 뿐이었는지도 모른다. 그 돈벌이에 청춘들의 감정이 갈아넣어졌다. 이를 어떻게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할 지 난감할 따름이다.

2020-01-10 18:09:58

지하철역에서 휴대전화 카메라로 여성을 몰래 촬영하다 적발된 김성준 전 SBS 앵커가 10일 오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공판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김성준 아나운서 "다시는 언론일 못해"…계속 일한 사례 있다?

김성준 전 SBS 아나운서가 지하철역에서 휴대전화로 여성 신체를 불법 촬영한 혐의로 기소된 가운데 10일 검찰이 징역 6개월을 구형했다.이날 검찰은 이같이 재판부에 요청하면서 "김성준 전 아나운서가 피해자와 합의는 했지만 범행 횟수나 내용을 고려한 구형"이라고 설명했다.김성준 전 아나운서에 대한 선고는 1주일 뒤인 17일 서울남부지법 형사13단독 박강민 판사가 내리게 된다.이날 김성준 전 아나운서는 법원에 출석하면서 취재진과도 만났다. 그는 " 앞으로도 계속 참회하는 시간을 가지겠다"며 "다시 방송을 하거나 언론 관련 일을 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그런데 같은 SBS 출신 인물 가운데 비슷한 성 관련 문제에 연루된 후 사직했지만, 계속 언론 활동을 이어나간 인물이 있어 눈길을 끈다.바로 김형민 전 앵커이다. 2013년 2월 22일 미디어오늘 'SBS, 사회자 성추행으로 토론 프로그램 폐지' 보도에 따르면, 김형민 당시 보도제작국 국장은 2012년 연말 회식 자리에서 여직원을 성추행했고, 피해 여성이 사과를 요구한 데 따라, 다음 해인 2013년 1월 초 사직서를 제출했다.당시 SBS는 사규상 성추행 사건 발생 시 진상조사위원회와 인사위원회를 개최해야 했지만, 김형민 전 앵커가 제출한 사직서를 수리하는 선에서 마무리 지은 것으로 알려졌다.당시 김형민 전 앵커가 일을 그만두면서 그가 진행하던 '시사토론' 프로그램도 폐지됐다.그런데 이후 김형민 전 앵커는 아주경제 '초빙논설위원'으로 '김형민칼럼'을 연재한 바 있다.김성준 전 아나운서와 김형민 전 앵커는 성 관련 문제에 연루됐고, 이를 이유로 회사가 두 사람을 해고한 게 아니라, 사직서를 수리한, 즉 제 발로 나온 맥락에 있는 것까지 같다.그러나 법적 처벌을 받게 됐느냐 받지 않았느냐의 차이가 있다.

2020-01-10 16:39:33

배우 주진모

[전문] '주진모 장동건 카톡' 주장 캡처 이미지 유포… 소속사 '강경 대응'

배우 주진모 씨가 휴대전화 해킹 피해를 입은 가운데,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주진모 씨의 카카오톡(이하 카톡) 대화내용이라 주장하는 캡처 이미지가 나돌고 있어 논란이다. 대화 당사자들이 수일에 걸쳐 여러 여성들과 만난 뒤 사적인 시간을 보냈으리라 추측케 하는 내용이다.10일 주요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주진모 장동건 카톡'이라 이름붙은 게시물이 올라왔다. 패션모델, 홈쇼핑 진행자, 일본 모델, 미스코리아, 여성 연예인 등과 사적으로 만나 골프, 술자리, 홈파티 등 시간을 보내자는 내용이 담긴 것.대화 당사자가 실제 주진모, 장동건 씨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이와 관련, 주진모 소속사 화이브라더스코리아는 "지라시를 작성하거나 이를 게시, 유포하는 모든 행위는 법적 처벌 대상"이라는 입장이다. 이어 "무분별하게 배포되고 있는 관련 내용을 어떠한 경로라도 재배포 및 가공 후 유포할 경우 당사는 법무법인을 통해 강력하게 법적인 조치를 취하고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고 밝혔다.장동건 씨 측은 현재까지 연락이 닿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지난 7일 화이브라더스코리아는 "최근 주진모 휴대폰이 해킹됐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주진모가)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사생활 침해 및 개인 자료를 언론사에 공개하겠다는 악의적 협박을 받고 있고 대가로 금품을 요구하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다. ※ 다음은 1차 주진모 측 공식입장 전문안녕하세요. 화이브라더스코리아입니다.배우 주진모씨 관련하여 당사의 공식 입장을 전합니다.당사는 최근 주진모씨의 개인 핸드폰이 해킹된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연예인이란 이유로 사생활 침해 및 개인 자료를 언론사에게 공개하겠다는 악의적인 협박을 받고 있고, 이에 대한 대가로 금품을 요구하고 있는 중입니다.이에 화이브라더스코리아는 배우의 사생활 보호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 취합한 자료를 바탕으로 법적 대응을 취할 것입니다.또한, 허위 내용을 근거로 하는 기사나 사생활을 침해하는 기사, 정확한 사실이 아닌 사건에 대한 무분별한 내용을 배포 또는 보도할 시 부득이하게 배우의 사생활 보호 차원에서 법적 대응을 할 수밖에 없음을 미리 알려드리니, 이점에 대해서도 언론사분들께 너그러이 이해 부탁드리며 많은 협조 부탁드리겠습니다.해당 건을 포함해 사생활 침해 및 협박 등 아티스트를 위협하는 행위에 대해선 그 어떠한 선처 없이 강력히 법적 대응을 해나갈 것을 분명히 밝히며 앞으로도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또한, 공인이라는 것을 약점 삼아 협박 및 금품을 요구하는 악질적인 범죄라고 생각하며 본 건에 대해 확대해석이나 확인되지 않은 사실에 대한 보도를 정중히 자제 요청 드립니다.감사합니다. ※ 다음은 2차 주진모 측 공식입장 전문안녕하세요.화이브라더스코리아입니다.최근 각종 온라인 SNS, 모바일 메신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유포되고 있는 소속 배우 주진모 씨 관련하여 공식 입장 알려드립니다.해당 사항에 대해 당사는 유포된 정황을 포함한 일련의 상황에 대해 수사기관에 정식으로 수사를 의뢰하고 강경한 법적대응을 할 방침 입니다. 따라서 위와 같은 유포 등 행위를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속칭 '지라시'를 작성하고 이를 게시, 또는 유포하는 모든 행위는 법적 처벌 대상입니다. 때문에, 현재 무분별하게 배포되고 있는 관련 내용을 어떠한 경로라도 재배포 및 가공 후 유포 시 당사는 법무법인을 통해 강력하게 법적인 조치를 취하고 책임을 물을 예정입니다.

2020-01-10 16:05:48

배우 주진모

주진모 '해킹피해'…삼성·애플 클라우드도 털리나?

배우 주진모 씨 등 다수 연예인이 휴대전화 해킹 피해를 입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삼성과 애플의 스마트폰 기기나 관련 클라우드 서비스는 이용자의 가장 내밀한 사생활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보니 또 다른 해킹 피해에 대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지난 8일 디스패치 등은 주진모를 비롯, 아이돌과 셰프, 감독 등 다수의 국내 유명인들이 휴대전화에 저장된 문자메시지, 사진, 동영상 등을 해킹당해 '사생활 유포' 협박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해커는 피해자 사생활을 유포하지 않는 조건으로 5천만~1억원 상당의 금전을 요구하며 확보한 자료 일부를 샘플로 보내기도 했다. 확인된 사례만 10여 건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 중 한 아이돌은 동영상 유출의 파장을 우려해 해커에게 돈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피해자는 모두 삼성 갤럭시S를 사용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매체는 해커들이 휴대전화를 복제하는 방법으로 삼성전자의 휴대전화 전용 클라우드 서비스 '삼성클라우드'에 백업된 자료를 확보했다고 전했다.이 같은 사실은 앞서 주진모 씨 소속사 화이브라더스코리아가 피해 사실을 알리고 '법적 대응'을 공표하며 알려졌다. 사건은 서울경찰청 사이버안전과가 맡았다.이와 관련 삼성전자는 10일 연예인 휴대전화 해킹 "삼성 클라우드 서비스가 해킹을 당한 것은 아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엄밀히 말해 시스템이 해킹당한 것이 아니라 계정을 절도당했다고 보는 것이 옳다는 것이다.삼성전자 측은 ▷타계정의 아이디·비밀번호를 삼성 계정과 동일하게 사용하지 않을 것 ▷비밀번호를 주기적으로 변경하고 보안강화를 위해 보안 2단계 인증 설정할 것 등을 안내했다.삼성전자는 "삼성 클라우드에 저장된 개인정보는 아이디, 비밀번호가 노출되지 않는다면 개인정보보호 방침에 따라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이미 조치를 취했으나 안전한 이용을 위해 이중보안을 설정해 달라"고 이용자들에게 당부했다.계정이 탈취당하는 대표적 사례는 다음과 같다.◆가짜 SMS, 메일로 피싱최근 유행하는 '스미싱(문자메시지+피싱)' 공격이 대표적이다. 불특정 다수에게 택배사나 제조사, 금융기관, 공공기관 등을 사칭한 거짓 문자메시지를 보낸 뒤 이용자가 메시지 속 URL(인터넷주소) 링크를 누르면 가짜 제조사·금융기관 홈페이지에서 로그인을 유도하거나 악성코드 애플리케이션을 자동 설치해 사용자 계정 정보를 탈취한다.모르는 전화번호로부터 전송된 URL 링크는 가능하면 접속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아는 사람이 보낸 것이라도 처음 보는 URL이라면 발신자가 직접 전송한 것이 맞는지, 발신자를 사칭당한 것이 아닌지 확인한 뒤 접속하는 편이 좋다. ◆보안 취약 사이트 해킹, 공통된 로그인 정보 탈취앞서 국내외 포털, SNS, 금융사이트 등 보안이 취약한 사이트들이 해킹되면서 아이디, 비밀번호를 탈취된 사례도 많다. 이때 유출된 아이디, 비밀번호를 타 사이트에서도 동일하게 사용하고 있다면 계정 탈취범의 타깃이 될 가능성이 높다. 한 곳에서 확보한 개인정보를 다른 사이트에 똑같이 입력했을 때 로그인에 성공할 확률이 높아서다.요즘 개개인이 사용하는 서비스 계정들이 워낙 많다 보니 인터넷 동일한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쓰는 경우가 많다. 보안이 취약한 인터넷 서비스를 해킹한 뒤 그곳에서 빼낸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이용해 클라우드 서비스 접속을 시도할 수도 있다.이를 피하려면 주로 쓰는 사이트 별 로그인 정보를 서로 다르게 지정하는 편이 좋다. 일일이 외우기 헷갈린다면 스마트폰 제조사가 제공하는 로그인 정보 관리 기능(아이클라우드 키체인 등)이나 1Password, Lastpass, Enpass 등 민간 업체가 만든 비밀번호 관리 프로그램과 연동해 정보를 관리하는 것이 좋다. 이들은 로그인 정보를 다중 보안 체계로 관리하거나 이용자가 지정한 드롭박스, 하드디스크 등에만 저장하므로 정보 탈취 우려가 낮은 것이 장점이다.◆피싱 메일로 클라우드 로그인 정보 직접 탈취구글, 삼성, 애플 등의 공식 이메일을 사칭해 '계정이 해킹됐다, 보안이 취약하다'는 등 이유를 들며 가짜 공식 홈페이지 로그인을 유도하는 사례도 빈번하다. 애플의 아이클라우드, 삼성의 삼성클라우드, 구글 등 계정 정보만 탈취한다면 스마트폰을 해킹할 필요 없이 클라우드 서비스에 바로 접속, 해당 계정 사용자의 스마트폰 데이터를 모두 열람할 수 있어서다.스마트폰 사용자가 자신의 문자, 사진, 연락처 등을 제조사 클라우드 서버에 동기화해왔다면, 해당 계정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아는 사람은 반대로 같은 제조사에서 만든 스마트폰 공기기만 있어도 해당 사용자의 동기화한 데이터를 내려받아 그가 지닌 것과 완전히 똑같은 휴대전화를 복제해 소유하는 것이 가능해 진다.이런 상황을 방지하고자 국내외 클라우드 서비스들은 로그인 정보 외에도 이메일이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추가 인증을 받아야만 접속할 수 있는 '이중 인증' 기능을 제공한다. 많은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들이 해당 기능 사용을 유도하고 있다.이에 속지 않으려면 메일 발신 주소와 내용을 꼼꼼히 확인하는 편이 좋다. 공식 이메일 주소와 다르거나(apple.com -〉 apple.net), 메일 내용의 어법이 어색하고 불필요한 오탈자(확인ㄴ, ㄱ접속 등)가 있는 등 의심스러운 정황이 보이면 접속을 피해야 한다.

2020-01-10 15:4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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