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바람피다 딱 걸린 다섯 남녀의 기막힌 스캔들을 다룬 코믹 연극 '스캔들'의 한 장면. 비컨크리에이티브㈜ 제공

바람피다 걸린 다섯 남녀 이야기, 연극 '스캔들'

바람피다 딱 걸린 다섯 남녀의 이야기인 코믹 연극 '스캔들'이 18일(일)까지 문화예술전용극장 CT에서 만나볼 수 있다.이 연극은 미국, 영국, 프랑스 등 전 세계 50여 개 언어로 번역돼 10년 넘게 사랑받고 있는 스테디 흥행작으로 연극 '보잉보잉'으로 유명한 프랑스 작가 마르크 까믈레티(Marc Camoletti)의 작품이다.연극 '옥탑방 고양이'의 박은혜 작가가 각색했으며, '보잉보잉'의 손남목 연출이 유쾌하게 이야기를 풀어낸다. 출연 배우들도 각자의 매력이 다 다른 베테랑급이다. 조강지처의 눈을 피해 모델과 바람을 피우는 바람둥이 우진 역에는 김지안·강성락·박수현 배우가 트리플 캐스팅됐다. 완벽한 현모양처지만 남몰래 짜릿한 비밀연애를 즐기는 대범한 고은 역에 김혜령·하윤경·김준아 배우가 번갈아가며 무대에 선다.연구에만 몰두하던 대학교수에서 색(色)다른 연구를 시작한 주일 역에는 이승준·이진실· 강민석 배우가 매력을 발산한다. 섹시하고 육감적인 모델 제시카 역에는 최지유·강민정· 한주희 배우, 공연의 전반적인 유쾌함을 이끌어갈 요리사 역에는 김지형·도우리·곽은혜 배우가 맡았다.이 작품의 주된 스토리는 바람을 피우는 유부남과 그의 아내, 애인, 친구, 출장 요리사가 함께 주말을 보내면서 벌어지는 기막힌 스캔들을 다루며, 쉴새 없는 코믹장면이 어어지는 것이 특징이다.3만5천원. 평일(월요일 공연없음) 오후 7시30분, 주말 오후 3시, 6시. 러닝타임 100분. 문의 053)252-5733

2018-11-08 10:31:53

권오봉 작 '무제'

대구보건대 권오봉 기획초대전

"내 그림은 담벼락의 낙서에서 비롯되었다." 작가의 말이다.정말 그랬다. 그의 그림을 보면 화면에 바탕색을 칠한 뒤 아무런 생각 없이 마구 붓을 놀린 것 같다. 의도적이든 의도하지 않았든 휘갈겨 놓은 게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무수한 감정을 불러일으키게 만든다.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 인당뮤지엄이 이달 30일(금)까지 권오봉 기획초대전 'Kwon, O Bong'전을 연다.미술평론가 고충환은 권오봉의 그림을 낙서회화로 칭한다. 낙서가 회화의 격을 갖추었으니 일리가 있다. 작가의 그림들을 보면 대개 흑과 백의 무채색 계열 안쪽에서 이루어진다. 먼저 바탕화면에 검은 색을 칠하고 그 위흘 흰색으로 덮는다. 그리고 그 위에 페인팅을 하고 드로잉을 한다. 마치 어린아이가 제멋대로 붓질을 하듯, 그렇게 그림은 순식간에 이루어지고 부지불식간에 그려진 듯하다. 이를 두고 작가는 그의 그림의 원동력은 즉흥성이라고 주장하고 있다.또 그려진 선묘를 보면 딱히 붓이라고 하기엔 어렵고 나무 꼬챙이나 쇠갈퀴 등 손에 잡히는 것 아무것이나 들고 그린 것 같다. 이 때문에 권오봉의 그림은 형태나 목적의식보다는 그림을 그리는 행위 자체가 궁극적 지향점에 가깝다.이번 전시는 작가의 청년작부터 근작에 이르기까지 평면회화 34점이 선보이고 있다. 납득하기 어려운 회화를 폭넓게 알게 됐을 때 느끼는 기쁨이 이번 전시 작품을 감상하는 포인트가 될 수 있다. 문의 053)320-1857

2018-11-08 10:31:06

범어도서관 갤러리 Ars'S 김영대 초대전

강렬한 붉은 색을 이용해 유럽의 어느 옛 도시에서 마음속에 담았던 그 집들. 이국적 이미지의 집들을 표현한 화가 김영대의 초대전 ‘색의 도시’가 18일(일)까지 범어도서관 1층 갤러리 Ars’S에서 열리고 있다.작가는 낯선 곳을 떠돌며 느꼈던 이질감과 진정 내가 쉴 곳은 어디인가에 대한 고찰을 작품 속에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다. 덧붙여 현대인이 잊어버릴 수 있는 집에 대한 소중한 마음과 이웃에 대한 사랑도 담아냈다.이번 전시에서는 또 작가의 다른 강점인 간단한 필치와 놀라운 표현력으로 인체를 그린 누드화도 감상할 수 있다. 문의 053)668-1621

2018-11-08 10:30:53

첼리스트 김규식 전국투어 리사이틀

첼리스트 김규식 전국투어 리사이틀, 21일 범어대성당 드망즈홀

첼리스트 김규식이 전국투어 리사이틀을 진행한다.지난달 구미에서 전국투어를 시작한 김규식은 오는 21일(수) 오후 7시 30분 범어대성당 드망즈홀에서 독주회를 펼친다. 이번 독주회에서는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의 '첼로 소나타 g단조', 세자르 프랑크의 '첼로 소나타 A장조',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탱고의 역사 중 나이트클럽'을 편곡한 작품을 연주한다.8세부터 첼로와 작곡을 공부하기 시작한 김규식은 서울예술고등학교와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 독일 에센 국립음대를 거쳐 영국 왕립 음악원을 졸업했다. 서울시립교향악단, 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대구 오페라 페스티발 오케스트라 등을 비롯해 불가리아, 오스트리아 실내악단 등과 협연해 국내외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R석 6만원, S석 4만원, A석 2만원. 지클레프 02)515-5123

2018-11-08 10:30:41

보이그룹 방탄소년단과 미국 싱어송라이터 찰리 푸스가 국내 음악 시상식에서 협업 무대를 펼친다. 29일 공동 주최 측인 MBC플러스와 지니뮤직에 따르면 세계적인 스타인 두 팀은 11월 6일 인천 남동 체육관에서 열리는 음악 시상식 '2018 MGA'에서 컬래버레이션(협업) 무대를 꾸민다. 연합뉴스

[현장사진] 찰리푸스 첫 내한공연 어땠길래?

찰리푸스가 7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첫 내한공연을 했다. 앞서 방탄소년단(BTS)과의 합동무대로 먼저 팬들과 만난 찰리푸스는 이날은 자신만의 무대를 꾸몄다.

2018-11-08 10:19:12

부산에서 열린 2018 대한민국 소상공인 대회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한 대구미용학원 수203 소속 수상자들. 대구미용학원 수203 제공

대구미용학원 수203, 2018 소상공인 대회 그랑프리 수상

대구미용학원 수203 뷰티서비스 아카데미(대표 황인조)가 2일 부산에서 열린 '2018 대한민국 소상공인 대회'에서 전체1위인 대상 및 최다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수203 뷰티서비스 아카데미 소속 김희진 씨는 뷰티스타일링 부문(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이소연 씨는 왁싱탑 부문(소상공인시장연합회 회장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패션메이크업 부문에서는 소상공인 가족으로 출전한 남궁 훈(고교 2년) 군이 금상을 받았다.'소상공인의 날'(11월5일)을 기념하는 '소상공인 주간' 행사의 일환으로 열린 이 행사에는 소상공인연합회 소속 단체장과 회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총 참가선수 1천413명으로 2일 5부문 12개 종목, 3일 6부문 14개 종목의 뷰티 경연대회가 펼쳐졌다.황인조 대표는 "대구미용학원 수203은 국제바디페이팅 페스티벌 3관왕(2015~17년)에 이어 이번 전국 소상공인 대회에서도 큰 성과를 이뤄냈다"며 "대구의 미용인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느낀다"고 소회를 밝혔다.

2018-11-07 23:17:49

영진사이버대 한마음체육대회 경기 모습

영진사이버대 동문가족 1천명 한마음체육대

영진사이버대학교(총장 조방제)는 3일 대구 북구 복현동 영진사이버대학교 대운동장에서 '2018 한마음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전국 각지에서 재학생, 졸업생 및 가족들 1천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경기와 레크리에이션을 진행하며 즐거운 축제의 장, 화합의 장을 펼쳤다.특히 이날 대학 사회봉사단에서는 '아나바다 나눔장터'를 운영하여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재학생 및 교직원을 통해 기증받은 200여 점의 물품을 판매하고, 수익금 전액을 소외계층의 겨울나기 연탄 지원에 쓸 예정이다.또한, 가정이 어려운 학우와 후배를 위한 소액 장학금 기부행사인 '클립(CLIP) 장학기부'에는 400여 명의 관심과 참여가 몰리며 훈훈한 동기애를 선보였다.올해 5기를 맞는 '홍보대사'(영진알리미) 임명장 수여식도 치러졌다. 계열학과별 졸업생 104명(누적 인원 555명)을 선발하여 대학 발전을 위해 함께할 홍보대사로 임명했다.조방제 영진사이버대 총장은 "이번 체육대회는 학생들의 열정이 똘똘 뭉쳐 하나로 화합하고, 더불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마음이 더해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홍보대사와 사회봉사단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대학, 따뜻한 대학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8-11-07 15:01:04

파프리카 사우루스

파프리카 사우루스/최화수 지음/한수희 그림/청개구리 펴냄

최화수 시인이 첫 번째 동시조집 '파프리카 사우루스'를 출간했다. 마치 한폭의 그림을 감상하는 느낌이 들 정도로 시각적 이미지가 풍부한 작품들을 담고 있다. 눈에 보일 듯 선명하게 그려진 자연과 사물을 통해 아이들의 일상을 리듬감 있고 따뜻하게 노래한다. 그러면서도 동시조의 율격과 일상의 교훈을 자연스레 녹여내고 있어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지은이는 "시는 언어로 그리는 그림이라고 한다. 시와 그림이 다르지 않다는 말이다. 문득 아이들이 그린 그림속의 상상력을 '시'로 옮겨보고 싶었다" 며 "어린 자녀와 부모님이 머리를 맞대고 읽는 행복한 모습을 상상하며 썼다. 이 땅의 주인공인 아이들이 창의롭게 자라기를 소망한다. 어른의 마음이 아이들의 동심을 가두지 않으려고 무던히 애를 썼다 "고 말한다. 지은이 최화수 시인은 40여 년 동안 초등학교 선생님으로 아이들과 함께 지내며 시조를 지어 왔다. 이 책은 여러 시조집을 세상에 내놓은 바 있는 시인이 아이들을 위해 선보이는 첫 번째 동시조집이다. 한수희 작가의 따뜻하고 순박한 그림 역시 동심을 한껏 자극한다.

2018-11-07 14:52:50

브랜드 인문학

브랜드 인문학/김동훈 지음/민음사 펴냄

우리는 왜 특정 브랜드에 끌리는 걸까. 이 책은 내 취향을 만족시키는 브랜드를 살피다보면 나의 무의식이 무엇을 욕망하는지 알게 된다고 말한다.지은이는 "우리 손이 운전대를 잡으면(운전대와 접속하면) 운전하는 손이 되고, 지휘봉을 잡으면 지휘하는 손이 되고, 다른 사람의 손을 맞잡으면 악수하는 손이 된다" 며 "운전자인지 지휘자인지, 친구인지 하는 정체성은 내 손 자체에 있지 않고, 접속과 배치를 통해 확인 된다"고 설명한다. 이때 내가 무엇을 잡고 있는지, 무엇을 잡고 싶어 하는 지는 전적으로 나를 자극하는 대상과 내 욕망이 좌우한다. 따라서 내가 좋아하는 브랜드는 나의 욕망이자 취향이며, 정체성이다. ◇ 초기 브랜드는 메시지였다브랜드(brand)의 그리스 어원은 '스티그마(stigma)로, 칼끝으로 긋거나 뾰족한 바늘로 찌른 '자국, 점, 표시' 등을 의미한다. 그러니까 원래 의미는 '문신-타투'에 가깝다. '문신=브랜드'라고 할 때 최초의 브랜드는 메시지였다. 기원전 5세기에 나타나는 헤로도토스의 기록을 보자.'히스티아이오스는 아리스타고라스에게 반란을 꾀하라고 부탁하고 싶었지만, 그 메시지를 전달하는 사람들이 모두 검거돼버렸다. 그래서 그는 가장 충직한 노예의 머리를 깎고 살갗에 문신을 한 뒤 다시 머리카락이 자라기를 기다렸다. 머리카락이 자라자 그는 종을 보내며 "도착하거든 아무 소리 말고 아리스타고라스에게 '저의 머리를 깎고 살갗을 살펴보소서' 라고 말 해라"고 했다. 그러니까 몸에 새긴 이 자국은 '타투 레터링', 즉 메시지를 전달하는 수단이었다. ◇ 문신은 정체성이자 '굴레'브랜드는 신분표시이기도 했다. 당시 죄수, 전쟁포로, 노예는 신체에 문신이 새겨졌다. 때로는 소유주를 알리기 위해 가축에게 문신을 새기기도 했다. 사제들은 특별한 문신을 새겨 자신들이 신에 속해 있음을 과시했고, 군인들은 손에 문신을 새겨 자신이 군인임을 드러냈다.브랜드가 메시지, 신분, 소속을 의미한다는 것은 문신이 특정인의 정체성과 맞닿아 있음을 알려준다. 노예의 살갗에 새겨 반란을 지시한 문신은 그 노예가 특사임을 가리키고, 사제나 군인의 문신은 그들의 소속을 밝히는 것이다. 따라서 문신, 즉 브랜드는 그것을 새기고 있는 사람의 소속과 사명감, 의무와 정체성을 규정하는 수단이었다.물론 문신은 '낙인', 즉 '주홍글씨'가 되기도 했고(죄를 지은 사람들), '인간의 굴레'가 되기도 했다. ◇ 은을 새겨 넣은 금 고리의 의미브랜드가 명품, 즉 소중한 물건이라는 의미는 언제부터 생겨났을까.기원전 10세기, 솔로몬이 히브리어로 썼다고 전해지는 '아가서'를 그리스어로 번역한 칠십인역에 '스티그마'가 나타난다."우리가 금으로 고리를 만들고, 은을 새겨 넣어 당신에게 주겠소." 여기서 금 고리는 그냥 금고리가 아니고, 은이 새겨진 금 고리이다. 즉 금 고리에 은을 '새겨 넣음'으로써 평범한 금고리가 아니라 특정인을 위한 특별한 물건이 되도록 한 것이다. 여기서 '스티그마(브랜드)'는 '새겨 넣음'을 의미한다.지은이는 "이 번역본이 기원전 3세기경에 있었다고 하니, 적어도 이 시대부터 오늘날 브랜드의 의미가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다. 이후 상인들이나 석공들이 자신들의 상품에 표시를 했다는 점에서 브랜드가 상품 값을 톡톡히 해 주었을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한다. ◇브랜드로 보는 자신의 욕망프랑스의 철학자 들뢰즈는 우리 내면에 잠든 과거를 잠재력이라고 불렀다. 이 잠재력은 자극을 받으면 깨어난다. 현대 소비사회에서 브랜드는 우리 감각을 자극하는 중요한 메시지가 되기도 한다.지은이는 "특정 브랜드와 접속해서 생기게 된 우리의 정체성은 잠재력이 현실화 된 것이다"고 말한다.물론 이때 특정 브랜드에 대한 욕망은 그 브랜드와 나의 눈길이 마주치면서 일어난다. 이 책은 브랜드가 우리의 감각에 던지는 어떤 파장과 우리가 어떤 자극에 이상하리만큼 강하게 반응하는 이유를 범주화한다. 이를 통해 인간의 신체와 감각에 대한 안목을 넓히는 동시에, 인간 내면에 감추어진 욕망의 본모습을 확인하는 것이다. ◇ 무취향이 사치를 부른다내면에 든 욕망을 확인하고, 특정 브랜드를 고집하는 것이 사치를 부르는 것은 아닐까.지은이는 "자본에 의한 문화의 평준화는 무취향을 만든다. 그것이 후기 시민사회의 골칫거리인 사치를 조장한다."고 말한다. 자신의 취향을 모르니 (자신에게는 어울리지 않음에도) 남들이 가지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가져야 하고, 비싼 것일수록 고급한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지은이는 "그것은 대중문화가 아니라 '무취향'의 사치이고 하류문화"라고 말한다. 불필요한 물건에 집착하는 것, 자기에게는 어울리지 않음에도 명품이기 때문에 가지고자 하는 것 등이 사치이고 하류문화라는 것이다.책은 총 6부로 구성돼 있다. 1부 정체성에서는 프라다, 지방시, 비비안웨스트우드, 발렌시아가, 아마존을 다루고, 2부 감각과 욕망에서는 스타벅스, 베르사체, 알렉산더맥퀸, 베네통을 다룬다. 3부 주체성에서는 샤넬, 페라가모, 구찌, 랑방, 로얄코펜하겐, 레고를, 4부 시간성에서는 티파니, 랄프로렌, 까르띠에, 스와로브스키, 디즈니, 몽블랑을, 5부 매체성에서는 버버리, 갈리마르, 민음사, 리바이스, 펭귄북스를, 6부 일상성에서는 이세이 미야케, 아르마니, 크리스챤디올, 알레시, 루이비통, 입생로랑을 각각 다룬다. ▷ 지은이 김동훈인문학자다. 서울대 서양고전학협동과정에서 희랍과 로마 문학 및 로마 수사학을 공부했다. 현재 고려대 대학원 철학과에서 플라톤과 키케로를 연구하고 있다. '별별명언: 서양 고전을 관통하는 21개 핵심 사유'를 출간했다. '몸젠의 로마사', 장 보댕의 '국가에 관한 6권의 책'에서 희랍어, 라틴어, 히브리어 텍스트를 번역했고, 그리고 '세계시인선'에서 히브리어 및 라틴어 원문인 '욥의 노래'를 번역했다.486쪽, 1만8천원.

2018-11-07 14:24:33

대명공연예술단체연합회가 주최한 대명공연예술인 역량강화 교육 프로그램. 대명공연예술단체연합회 제공

주목받는 대명공연예술올림픽(DPAO) 역량강화 프로그램

"대명공연거리 내 예술인들에게 폭넓은 지원과 함께 체계적인 역량교육을 해드립니다."대명공연예술단체연합회(회장 김재만)가 경북저작권서비스센터와 연계해 전문가들을 초빙해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26일에는 대명공연예술올림픽의 일환으로 대명공연예술인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역량강화프로그램은 총 5회로 매달 마지막주 토요일 대명공연예술센터 지하1층에서 진행한다. 주제는 ▷SNS 및 홍보 마케팅전략 ▷브랜딩(Branding), 소극장 및 공연단체의 브랜드화 ▷저작권(Copyright), 공연제작에 필요한 저작권 관련 법적 자문 등이다. 지난달에는 저작권위원회 김형진 강사가 저작권에 대한 강의를 했다.저작권 교육이 끝난 후에는 집중 멘토링(상담) 서비스를 한다. 집중멘토링 상담은 기업 및 개인의 저작권 보호를 위한 저작권 관련 일반상담, 계약서 검토, 저작권 분쟁 해결을 위한 법률전문가 자문이 지원된다.11월 24일(토)에는 '세무 및 노무, 공연예술계와 관련된 노동법, 세무회계와 절세요령'을 주제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며, 12월에는 '기획/사업제안서, 2019년을 준비하는 기획서 및 사업제안서 작성요령'이라는 타이틀로 공연예술인들 및 시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한다.김재만 회장은 "대명공연예술올림픽(DPAO)의 역량강화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대명공연거리가 좀 더 발전되며, 대명공연예술인을 비롯한 지역사회와 더불어 화합과 교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053-657-7801

2018-11-07 14:22:54

김영남 카이로스 댄스컴퍼니 대표

[매일춘추]행복한 상상, '국립무용센터가 대구 건립'

올해 7월25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국립무용센터 건립을 위한 공청회'가 열렸다. 공청회 발제문에 따르면 현재 대한민국의 무용계는 연간 3천 건에 달하는 공연, 200개가 넘는 해외 춤단체의 내한공연, 200회가 넘는 해외공연이 열렸다고 한다.춤 공연장의 확장 등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수도권을 중심으로 많은 독립 안무가와 전문 춤단체, 프리랜서 무용수들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지만 이제는 변화된 대한민국의 춤환경을 고려해야 한다. 자율성을 추구하는 무용계의 움직임을 지원할 수 있고, 무용예술가와 국민들을 위한 새로운 동력을 생산할 수 있는 방안이 실현되어야 한다.발제자는 새로운 형태의 체계적인 국제교류를 위한 양방향 접근법이 필요와 문화적으로 다양한 정보를 접하고 이를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언급했다. 이와 관련해 무용예술의 고유성을 추동할 수 있는 새로운 공간, 기관의 설립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는 해답을 '국립무용센터' 건립에서 찾았다. 국립무용센터는 다문화적 협력과 작품의 보급처 이면서 동시에 지역사회의 예술을 연계하는 시스템이 작동할 수 있는 발원지가 될 수 있다.프랑스에는 무용진흥을 뒤받침하는 것은 국립무용센터 CND가 있다. 현재 CND에는 96개의 일자리가 있으며, 2016년을 기준으로 400개의 무용단의 CND의 연습실 사용과 2천여 명이 춤교육을 받았다. 더불어 2천300여 명이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가했으며, 1만여 명이 공연을 관람했다.프랑스 CND처럼 우리나라도 국립무용센터에서 춤지식, 춤창작, 춤경영, 춤교육 등 춤을 위한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무용인의 복지추구 등 춤정책 입안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다. 또, 적체된 무용계 인력의 고용 창출을 기대할 수 있고, 연령과 직위를 불문하고 모든 무용인들에게 고른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일반 시민들이 춤을 항시 접할 수 있는 교육, 전시, 공연 등을 통해 춤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한국 사회의 무용예술 및 무용인들에 대한 인식 변화를 유도할 수 있다.건립추진단은 권역별로 나누어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대구·경북권에는 3일 남구 대명동 대구공연예술연습공간에서 열렸다. '국립무용센터, 지역 무용계와 어떻게 상생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논의가 이뤄졌다.잠시 행복한 상상을 해봤다. 광주에는 아시아문화전당이 있고, 부산에는 국립 부산국악원, 남원에는 국립 민속국악원이 있다. 만약 대구에 국립무용센터가 건립된다면 지역무용계의 활성화는 물론이고 지방분권 시대에 대구만이 가질 수 있는 커다란 힘이 되지 않을까.

2018-11-07 12:31:00

친환경 목조주택 짓기 전문 교육원 (주)다무원에서 배출한 전문 빌더들. 현재 시공현장에서 뛰고 있는 빌더들도 많다. (주)다무원 제공

(주)다무원, 친환경 목조주택 짓기 아카데미

친환경 목조주택 짓기를 도와주는 전문 교육원 (주)다무원 목조건축종합지원센터(대표 김태욱)이 매일신문사 후원으로 '친환경 목조주택 내 손으로 짓기 아카데미'에 참여할 1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13일(화) 개강하며 총 6주 과정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매일신문 8층 강의실에서 진행한다.(주)다무원은 목조건축종합지원센터는 (사)한국목조건축기술협회가 인가한 목조건축 전문기술교육원이다. 이미 수년 전부터 예비 건축주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목조건축 전문빌더(Builder)를 양성해오고 있다.친환경 목조주택을 내 손으로 짓고자 하는 예비 건축주라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다. 6주 강의내용은 땅을 어떻게 구하는지부터 시작해, 경량 목구조 시공절차, 주택 설계포인트, 시공견적 보는 법, 최신 자재 정보 및 모델하우스 견학 순으로 이뤄진다.수강료 50만원(가족, 지인과 동반신청시 50% 할인), 선착순 30명 모집. 문의 053)624-8882, 홈페이지=www.damuwon.co.kr

2018-11-07 12:08:59

연주그룹 비아트리오

수성아트피아, 비아트리오의 유재하 클래식콘서트

수성문화재단(이사장 김대권) 수성아트피아는 11월 10일(토) 오후 7시 비아트리오의 유재하 클래식 콘서트 'The Opera'를 용지홀에서 개최한다.이번 공연은 지난 4월 비아트리오가 선보인 김광석 콘서트에 이은 '클래식 콘서트' 시리즈로 가수 유재하의 곡을 바탕으로 오페라 형식의 스토리 있는 무대를 선보인다. 유재하는 1987년, 단 한 장의 음반만을 남기고 불의의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지만, '사랑하기 때문에', '그대와 영원히' 등 명곡으로 아직도 큰 사랑을 받는 90년대 대표 싱어송라이터다.공연의 주인공 비아트리오는 바이올린, 첼로, 피아노에 해금을 더한 4명의 독특한 구성으로 올해 결성 10주년을 맞은 연주그룹이다. 2011년 영국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에 한국 아티스트 최초로 초청 받았고, 아리랑을 전 세계에 전하기 위해 5번의 유럽투어 가지며 230여일동안 25개국 60개 지역에서 공연하기도 했다. 여기에 이탈리아 국제 까모찌니 콩쿠르 수상자인 소프라노 김현희, 베르디 국제콩쿠르 우승자인 테너 윤승환을 비롯하여 대구출신으로 활발한 활동 중인 소프라노 소은경, 테너 현동헌, 바리톤 최득규가 함께 성악가의 음성으로 듣는 유재하 노래의 묘미를 관객들에게 전달해 준다.수성아트피아 김형국 관장은 "비아트리오는 그 동안 관객들에게 다가가기 위한 멋진 기획을 많이 해왔다. 또한 그에 걸맞은 탄탄한 연주능력을 보여 왔다. 성악가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이번 공연은 늦가을의 좋은 추억을 관객들께 선사 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8-11-07 11:57:12

대구 '리뎀션 코러스' 창단 연주회 포스터. (사)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 제공.

국채보상운동 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1주년 기념 연주회 열린다

국채보상운동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1주년을 기념한 연주회가 열린다.(사)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는 오는 11일 대구 수성구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리뎀션(Redemption·되찾음) 코러스' 창단 연주회를 연다.제상철 지휘자와 김정아 반주자 등 45여 명의 단원으로 구성된 리뎀션 코러스는 구한말 대구를 중심으로 전개됐던 국채보상운동의 정신과 역사적 의미를 아름다운 선율로 승화한다. 연주회는 국채보상운동을 주제로 한 샌드아트, 세계민요메들리, 경복궁 타령 등으로 꾸며진다.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의 '국채정신 시민 알리기 사업'의 일환으로 조직된 리뎀션 코러스는 이번 연주회 뒤로도 국채보상정신 알리기 공연과 세계화 활동 등을 펼칠 예정이다.신동학 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 상임 대표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1년을 기념해 코러스 단원들이 매 순간 최선을 다해 이번 연주회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국채보상운동 정신을 확산시킬 수 있게 다양한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2018-11-07 11:51:13

워너원이 6일 오후 인천 남동구 수산동 인천남동체육관에서 열린 2018 MBC플러스 x 지니 뮤직 어워드(2018 MGA)에서 보컬 부문 수상소감을 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현장사진] 워너원 MGA2018 "해체 2개월 채 안 남긴 시점 혼신 불태워"…보컬 부문 수상도 "해체일은 12월 31일"

워너원이 MGA2018에서 보컬 부문 수상을 했다.워너원은 12월 31일부로 해체한다. 2달이 채 남지 않았다.

2018-11-06 21:36:38

그룹 트와이스가 6일 오후 인천 남동구 수산동 인천남동체육관에서 열린 2018 MBC플러스 x 지니 뮤직 어워드(2018 MGA) 레드카펫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현장사진] 트와이스 상 탔다 'MGA2018' 올해의 여자그룹상…최근 컴백에 겹경사

트와이스가 MGA2018 '올해의 여자그룹상'을 6일 수상했다.

2018-11-06 21:23:35

그룹 방탄소년단과 찰리푸스가 6일 오후 인천 남동구 수산동 인천남동체육관에서 열린 2018 MBC플러스 x 지니 뮤직 어워드(2018 MGA)에서 한 무대에 올라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현장사진] 찰리푸스X방탄소년단(BTS), 2018MGA 합동 무대 어땠길래?…실검 1위 한국에 핫이슈

2018MGA 무대에 찰리푸스와 방탄소년단(BTS)이 섰다. 6일 저녁 두 팀은 합동 무대를 선보이며 핫이슈가 됐다. 찰리푸스는 이날 저녁 온라인 실검 1위를 계속 차지했다.찰리푸스는 미국 출신으로 한국 나이로는 28세이다. 1991년생. 2015년 싱글 '마빈 게이'로 데뷔했다.

2018-11-06 20:58:38

도용복 오지탐험가가 5일 '음악이 있는 세계문화기행'이라는 제목으로 매일신문 탑리더스 아카데미에서 강의를 했다. 임경희 탑리더스 미디어 전문위원

오지탐험가 도용복, "스치는 인생보다 스며드는 삶"

"탑 리더스 회원 여러분! 오늘 하루, 다가오는 내일이 가슴뛰고 설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지난 30년 동안 1년 365일 중 300일은 일하고, 65일은 해외 오지탐험을 실천해 전 세계 170여 국을 다녀온 오지탐험가 도용복 (주)사라토가 회장(대구한의대 특임교수)가 5일 오후 7시 매일 탑리더스 아카데미에서 '음악이 있는 세계문화기행'이라는 제목으로 열정적인 강의를 했다.고향이 경북 안동 풍산인 도 회장은 '매화'에 관한 시 한소절을 읊은 후에 대구와의 인연으로 강의의 운을 뗐다. 대구예술대 특임교수를 역임한 데 이어 현재 대구한의대 특임교수인 그는 대구의 문화예술인과도 각별한 관계를 맺고 있다. 3년 전 대구시립교향악단 지휘자 줄리안 코바체프(마에스트로 카라얀이 아꼈던 제자)가 엘가 '사랑의 인사' 앵콜 도중 갑자기 의식을 잃고, 무대 위에서 쓰러질 때 VIP석에 앉아 있었다. 코바체프는 현장에 있던 의사와 119 대원이 심장제세동기(자동심장충격기)를 이용해 응급조치를 하고, 빨리 병원으로 옮겨 기적적으로 살 수 있었던 일을 생생하게 기억했다. 이어 그는 "그 사건은 음악을 사랑하는 대구의 힘을 보여준 쾌거"라며 추켜세운 뒤, "대한민국 제2의 도시 부산과 비교해도 대구는 문화예술 전반에 걸쳐 축복받은 도시"라고 강조했다.100분 동안의 강의를 관통하는 주된 메시지는 "하고 싶은 일을 해라". 도 회장은 "50세 부터 제가 하고 싶었던 음악을 공부하고, 전 세계 170여 국 오지탐험을 실천한 것이 참 잘한 일이고 행복한 삶"이라며 "눈으로만 독서하지 않고, 발로 뛰면서 삶의 지혜를 얻었다"고 말했다. 더불어 그는 "여행을 하면 길 위에 움직이는 학교를 다니는 학생이 된 기분이 든다"며 힘든 여행의 소중함을 언급했다. 실제 그는 전 세계 오지탐험을 하면서, 값싼 비행기표와 숙소(도미트리) 그리고 현지인이 먹는 자연식으로 여행경비를 줄였다.여행에서 '짐꾼이 되지 마라'는 조언도 했다. 간단하게 꼭 필요한 옷가지와 필수용품 등만 배낭에 넣고 자유롭게 떠나는 것이 여행의 참맛이라는 의미다. 그는 "남들 다 가는 관광지에서 기념사진만 찍는 것은 대자연 또는 원주민으로부터 보고 배워야 할 신비로움과 삶의 지혜와는 거리가 멀다"며 "전 세계 80억 인구 중 절반은 월 2달러로 살아가는 인생이다. 오지탐험 중에는 현장에서 느끼는 놀라운 깨달음이 있다"고 말했다.도 회장은 생생한 전달을 위해 강의 도중에 SBS 뉴스토리 '75세 오지탐험가 도용복'과 MBC 도용복의 오지여행기 3탄 '아마존 속의 한국'의 하이라이트 영상을 보여주며, 오지탐험을 통해 세상의 온갖 지혜와 직관을 얻어가는 그의 철학을 소개했다.'습관'이라는 단어를 던진 후에는 "습관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 '羽'(깃 우). 이 한자는 두 날개가 파닥거리면서, 그 안에 공기가 들어가 새가 날게 된다는 뜻이다. 사람 역시 두 날개를 열심히 움직여, 삶에 영혼을 불어넣으면 꿈과 희망을 이루게 된다"고 설명했다.그는 중남미 카리브해 국가들을 나열하면서, 쿠바를 꼭 가봐야 할 나라라고 콕 집어 말했다. 쿠바의 음악을 들으면, 영혼이 자유로워지기 때문. 이어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불후의 명작 '노인과 바다'에 나오는 명대사를 인용했다.그 명대사는 "너는 나를 파멸시킬 수는 있어도, 결코 패배시킬 수는 없다". 노인이 카리브해 먼바다에서 수개월 동안 허탕을 치다 4.5m짜리 청새치를 잡아 작은 배 옆에 묶어 돌아오는데, 상어에게 청새치를 다 뜯기고 난파되다시피 돌아오면서 했던 말이다. 도 회장은 "이 명대사에서 파멸은 겉으로 보이는 물질 또는 성과, 패배는 인간의 불굴의 정신세계적 측면을 뜻한다"고 그 함의를 강조했다.마지막으로 그는 "인생은 내 노력만큼 된다. 성공은 삶의 여정에 있다. 내 목적지에는 향기가 있어야 한다. 현재 내 삶이 엉망이라면 목적지에는 향기가 있을 수 없다. 앞으로 인생에서 좋은 멘토를 많이 만나라"며 강의를 마무리했다.

2018-11-06 18:54:24

독도 7시 26분/김남일 외 18인 지음/휴먼&북스 펴냄

책 제목에 있는 시각 '7시 26분'은 우리나라에서 해돋이가 시작되는 곳인 독도의 공식적인 1월 1일 일출 시각이다. 이 책은 2005년 일본의 도발에 맞서 경상북도가 발표한 독도 지키기 종합대책(일명 안용복 프로젝트)의 산물로 설립된 '독도지킴이팀' 그리고 그들의 선후배들과 동료들이 독도를 지키기 위해 동고동락하며 보내야 했던 뜨거운 투쟁과 노력, 향후 전망을 기록하고 있다.일본이 불법적으로 독도를 자기네 영토에 편입한 때가 1905년 1월. 그로부터 100년 되는 날인 2005년 3월 16일, 일본은 시마네현의 소위 '다케시마의 날' 조례를 앞세워 독도 일본령을 내외에 기정사실화했고 자국 교과서에 관련내용을 점차 확대 기술해왔다.책은 경북도 김남일 재난안전실장을 비롯해 모두 19명의 필자가 참여했고 3부로 구성됐다. 1부는 독도의 역사와 한일간 쟁점을 다루고, 2부는 독도의 생태 현황과 보존 방안을, 3부는 독도를 지켜온 이들의 삶과 향후 전망을 다루고 있다.필자들이 현장에서 촬영했거나 국내외에서 발굴한 200여장의 사진들이 기록물로 함께 편집됐다. 현장을 뛰어본 이들에게서만 느낄 수 있는 긴장감과 생동감이 책 전편에 흐르고 독도의 역사, 자연, 환경과 독도 투쟁에 대한 최신의 실록이자 백서라고 할 수 있다.현재 독도는 중앙과 지방이 손발이 맞지 않아 위기상황에 처해 있다. 단적으로 우리나라 경우 총리실 정부합동독도영토관리대책단이 10여개 부처의 참여 아래 정책을 조율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그 회의가 울릉도 현지에서 열린 적은 없고 거기에 참여한 부처 담당국장들 대부분이 독도에 가본 적도 없다. 반면 일본은 내각 영토주권대책 기획조정실과 시마네현이 유기적으로 공조하면서 정부각료급 인사들이 우리 정부 인사의 독도 방문에 일일이 항의하는 등 일관된 대응방침을 유지하고 있다."독도를 포함한 동해바다를 지키는 일은 곧 우리나라를 21세기 세계사를 주도할 해양민국으로 만드는 길입니다"고 외치는 김남일 실장의 주장에 귀 기울여야 할 때이다.

2018-11-06 18:50:14

tvN '계룡선녀전' 점순이 역 구구단 '미나'. tvN

[화보] 미나, 구구단 컴백X계룡선녀전 점순이=남은 2018년 불태운다

구구단 멤버 '미나'가 역대급으로 바쁜 스케줄을 요즘 소화하고 있다. 5일 점순이 역으로 출연하는 tvN 드라마 '계룡선녀전'이 첫방송됐고, 6일에는 소속 그룹 구구단의 컴백 활동을 시작했다. 6일 구구단은 미니앨범 'Act.5 New Action'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가졌다.

2018-11-06 17:21:05

2018 독일 프랑크푸르트 초청공연을 펼치고 있는 대구레이디스싱어즈. 대구시 제공

13일 대구콘서트하우스서 대구레이디스싱어즈 연주회

대구 동부여성문화회관(관장 변수옥)은 13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대구레이디스싱어즈(단장 박희자) 제23회 정기연주회 '가을연가'를 연다.이번 공연은 가을을 맞아 '어머니는 서 계시네', '사랑의 테마', '아리랑', '가을에' 등 서로 다른 분위기의 음악들이 합창단의 목소리와 한데 어우러져 깊은 음색으로 관객 모두에게 진한 감동을 줄 예정이다.특히 대구·경북을 대표하는 어린이 합창단인 맑은소리 소년소녀 합창단, 지역에서 주목받고 있는 젠틀맨 남성합창단과 대구레이디스싱어즈의 아름다운 하모니가 함께 어우러져 연주된다.대구레이디스싱어즈는 1995년 창단한 이후 시민들이 합창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음악회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으며, 올해에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한국정원 재건축기금 마련을 위한 음악회에 초청받아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하기도 했다.이번 공연은 전석 초대 공연으로 초대권이 배부된다. 053)605-3041~3.

2018-11-06 17:16:00

대한민국 낚시산업의 획을 그은 낚시인생 64년의 유양산업 구경열 대표. 유양산업 제공

낚시인생 64년, 낚시산업 41년 구경열 대표

"일본 낚시대보다 더 좋은 제품을 만들고 싶었습니다."낚시 인생의 장인, 유양산업 구경열(78) 대표의 성공스토리가 지역 낚시인들에게 화제가 되고 있다. 대구가 고향인 구 대표는 중학교 시절 선친으로부터 낚시를 배워, 지금까지도 조우회 활동을 하고 있다. 64년 낚시인생에 본격적인 낚시 제조업체를 차린 지도 벌써 41년이 흘렀다.1970년대 이 나라의 낚시인들은 서러운 신세였다. 일본인들이 제주도에 낚시하러 왔다 여분의 낚시대를 제주도의 낚시점에 팔고 가면, 국내 낚시꾼들이 그 낚시대를 재구매하기 위해 몰려들었다. 구 대표는 당시 이런 우리 낚시꾼들의 신세를 안타깝게 여겼다."당시 일제 낚시대를 하나 구입해서 돌아오는데 기분이 개운치 못했어요. 왜 우리나라는 이런 낚시대를 만들지 못할까 속상했죠. 그 당시 우리 낚시대 기술은 일본 낚시대에 비하면 막대기 수준에 불과했으니까요."구 대표는 1977년 10월 좋은 국산 낚시대를 만들기 위해 유양산업을 설립했고, 1980년에는 프랑스 낚시쇼에서 좋은 상품으로 3년 연속 우수제품에 선정되는 등 본격적인 성장을 거듭했다. 그는 "수백 번의 시행착오를 통해 국내 최고의 낚시대를 만들어냈고, 1980년대에는 우리 회사 낚시대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게 됐다"고 소회를 밝혔다.1988년 유양산업은 까다롭기로 소문난 일본 시마노 낚시대를 OEM(주문자가 요구하는 제품과 상표명으로 완제품을 생산) 방식으로 수출하는 회사가 됐다. 구 대표는 "시마노사에 OEM 생산을 하면서도 배운 것이 많다. 시마노사의 품질관리를 통과하면서, 유양산업의 기술력이 한층 높아진 것도 사실"이라고 밝혔다.유양산업 낚시대의 성공비결은 높은 등급의 소재를 사용한다는 점이다. 낚시대는 탄성이 중요한데, 원자재 공급업체인 한국카본이 인정할 정도로 유양산업의 낚시대는 높은 등급의 소재를 사용한다.구 대표는 장인정신으로 똘똘 뭉쳐있다. "이론적인 것을 기초로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은 후 완벽에 가까운 물건을 만드는 것입니다. 이런 것이 장인정신 아닌가요. 낚시대로 많은 돈을 벌었지만, 그 돈은 다시 낚시대 만드는 일에 재투자했습니다."유양산업의 낚시대 명작은 민물 낚시대의 제왕 SL수운봉, SL조수, CK조수. 바다찌 낚시대의 최고봉 감성기, 블랙스타DV, EX코브라. 더불어 초대형 돌돔과 다금바리를 잡을 수 있는 메가극검 석조, 타이라바 전용대 이카리 지그 등 41년 동안 수많은 명제품을 만들었다.한편 유양산업은 1970년대 설립된 낚시대 생산공장 중에 전국에서 유일하게 설립자 1세대가 직접 운영하는 공장이다.

2018-11-06 16:28:11

모든 홀에 전략이 요구되는 일본 전형적인 구릉성 지역에 설계된 히토요시 체리CC의 아름다운 코스 풍광. (주)킴스여행 제공

[추천! 금주의 골프장]일본 히토요시 체리CC

일본의 유명 골프설계자인 스기히라 테루오가 감수한 18홀 골프장으로 모든 홀이 전략이 요구되며, 중·상급자에서 초보자까지 질리지 않는 코스가 설계됐다. 일본 남쪽의 아름다운 자연이 구성하는 웅장한 정원 스타일의 골프장이다.구마강의 맑은 물이 흐르는 것을 내려다 보며 홀마다 많은 변화가 있으며, 특히 10개의 연못이 효과적으로 배치되어 있다. 각 홀마다 변화무쌍하고 적당한 언듈레이션이 있으며, 70만 개에 달하는 삼나무, 노송나무, 떡갈나무가 홀 사이를 구분해준다.특히 17번홀은 2개의 연못 너머 홀이 있는 인상적인 코스다. 모든 홀이 전략성이 풍부하고 싱글 수준의 상급자부터 100개 안팎을 치는 아마추어 초보자가 아기자기한 골프를 즐길 수 있는 골프장이다. 챔피언 코스는 상급자 골퍼들로부터 사랑받으며, 몇 번이고 도전하고 싶어지게 한다.한편 깨끗한 자연이 그대로 보존된 일본의 시골 마을 히토요시는 공기가 청량할 뿐만 아니라 아직 널리 알려지지 않아 조용하게 힐링여행을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골프장과 가까운 히토요시 마을에 온천만 60여 곳에 달한다.(주)킴스여행 김천훈 대표이사

2018-11-06 15:15:26

제10회 현진건문학상 작품집

제10회 현진건 문학상 작품집 출간

제10회 현진건문학상 수상작 작품집이 출간됐다.(출판사 화니콤) 작품집에는 현진건 문학상 본상 수상작인 김가경씨의 '유린 이야기', 우수상 수상작인 이아타씨의 '무릎 위에'를 비롯해 본상 수상작가의 자선작 '몰리모를 부는 화요일'과 우수상 수상작가의 자선작 '희고 검은'을 싣고 있다.여기에 추천작인 김동혁씨의 '아화', 배이유씨의 '검은 붓꽃', 이근자씨의 '지하철과 달팽이', 장정옥씨의 '물고기의 집', 정인씨의 '아무 곳에도 없는', 최정희씨의 '능소화 필 때' 등 6편을 함께 묶었다.한편 현진건문학상은 한국근대문학을 개척한 빙허 현진건 선생을 기리는 문학상으로 2009년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현진건문학상운영위원회와 매일신문 공동주최, 대구소설가협회 주관으로 운영되고 있다.

2018-11-06 11:29:34

허주혜 작 'Hear and there'

키다리 캘러리 한국화 기획전

키다리 갤러리는 이달 18일(일)까지 전통한지에 먹이나 분채 물감으로 작업해 한국의 전통적인 검은 색상을 기본으로 하는 한국화 기획전 'BLACK KOREA'전을 열고 있다. 이 전시에는 젊은 한국화 작가 김바름 허주혜 신상원 등 3인이 참가하고 있다.김바름은 분채로 벨벳 느낌의 블랙 배경을 잘 쓰는 작가로 그가 그린 행성의 모습들은 현실의 우주 속에 실제로 있을 법한 행성의 모습 또는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가 살던 동화 속 행성과 닮은 모습이다. 김바름은 각자의 마음에서 어린 아이를 찾아보기 바라는 마음에서 이같이 표현했다고 밝혔다.허주혜는 먹과 화선지라는 전통 재료를 이용해 먹의 번짐 효과를 작품에 활용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새로운 실험적 신작과 먹으로만 작업 한 새로운 드로잉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신상원은 홍성지라는 종이에 먹과 붓을 이용해 작업하고 그 위에 오일파스텔로 드로잉한 작품도 있다. 먹은 일반적인 검은 색이 아니라 오묘한 현색(玄色)인데 그 점을 잘 이용해 작품을 오묘하게 완성시키는 작가이다.3명의 젊은 한국화 작가를 통해 현재 한국화의 주소와 색다른 매력을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문의 070-7566-5995

2018-11-06 11:29:18

베이스 전태현

대구 출신 베이스 전태현, 세계 최대 오페라 오디션에서 캐스팅

대구 출신 성악가 베이스 전태현이 세계적 오페라오디션을 통해 유명 오페라단의 러브콜을 받았다.나얍(NYIOP:New York International Opera Audition Program) 오페라오디션은 2002년 미국 뉴욕에서 시작해 전 세계 25개 도시돌며 160여개 오페라극장과 오페라단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규모 오페라오디션이다. 지난 9월 중순 한국에서 열린 오디션에서는 1차 서류 심사를 통해 180명이 노래 할수 있는 기회를 얻었고, 나흘에 걸쳐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오디션이 진행됐다.베이스 전태현은 오디션에 참가해 심사위원들의 박수갈채를 받았고, 최근 미국 뉴욕시티오페라, 미국 스폴레토 페스티발, 대만 가오슝 필하모닉, 서울시오페라단 등 5곳에서 캐스팅 통보를 받았다. 자세한 스케줄과 작품은 협의 중이며 이르면 내년부터 계약이 성사 될것으로 보인다.경북예술고와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한 전태현은 독일 베를린국립음대에서 공부한 후 독일뉘른베르크국립극장 전속 솔리스트로 활동하며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체코 등 유럽에서 유명 지휘자, 연출자들과 함께 공연하며 무대 경험을 쌓았다.

2018-11-06 11:27:46

지난해 서구문화원 초청으로 강원도립국악관현악단과 함께 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기원 공연 장면. 서구문화원 제공

대구 서구문화원, 경기도립국악단 초청 '신나는 국악여행'

대구 서구문화원(원장 박수관)은 9일(금) 오후 7시 서구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경기도립국악단(지휘자 조광석)을 초청, '서구민과 경기도립국악단이 함께하는 신나는 국악여행' 대공연을 펼친다.서구문화원은 우리 민족의 얼과 정신을 국악을 통해 알리기 위한 국악시리즈로 지난해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기원 순회공연 강원도립국악관현악단을 초청한데 이어 올해는 경기도립국악단과 함께 하는 무대를 마련했다. 이번 공연은 서구문화회관 오후 6시45분부터 식전 행사로 야외광장에서 대구시 무형문화재 제4호 천왕메기 공연을 펼치고, 7시부터 서구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본 공연이 열릴 예정이다.본 공연에서는 동부민요 박수관 명창(대구시 무형문화재 제19호)의 목소리로 동부민요 '영남모노래', '치이야 칭칭나네', '옹해야' 등을 들려준다. 후렴은 김정흔·이기섭·김양순·한나라·박순옥이 담당한다. 이어 전통무용 공연 '살풀이', '한오백년'에는 전 국립국악원 무용단 예술감독인 명무 계현순이 특별출연해, 박수관 명창의 소리와 함께 아름다운 무대를 꾸민다.경기도립국악단의 신명나는 자진모리의 '판놀음', 선미숙의 동부민요 '상주함창가', '영동아리랑' 무대에 이어 '유명 Old Pop음악'들이 우리 전통음색인 국악기로 편곡되어 메들리로 연주된다. 최근순·함영선·하지아는 경기민요인 긴 아리랑, 창부타령, 뱃노래 등을 연주한다. 경기도립국악관현악의 반주로 함영선의 '신설난봉가'도 만날 수 있으며, 국악관현악으로 편곡한 드라마 '역적, 백성을 훔친 도둑' OST가 하지아의 노래로 연주된다. 본 공연의 마지막 무대는 앵콜 무대로 출연자 전원이 나와 '홀로 아리랑'을 연주할 예정이다.전석 무료. 문의=053)563-9066

2018-11-06 11:26:54

6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진행된 배우 신성일의 발인식에서 유가족이 영정을 모시고 있다. 연합뉴스

'하늘의 별'이 된 신성일…엄앵란 "울며 보내지 않을 것"

1960년 데뷔 이후 반세기 넘게 우리를 웃고 울린 '영원한 스타' 신성일이 세상과 작별을 고했다.지난 4일 새벽 타계한 고(故) 신성일의 영결식이 6일 오전 10시 빈소가 차려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거행됐다.영결식에는 부인 엄앵란을 비롯한 유가족·친지를 비롯해 원로배우 신영균,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 이장호 감독, 오석근 영화진흥위원장, 배우 이덕화·독고영재·김형일 등 150여 명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엄앵란은 오전 10시 6분 사위 손을 잡고 영결식장에 입장했다. 영정은 오전 10시 9분 영결식장에 들어섰고, 공동장례위원장인 배우 안성기와 부위원장을 맡은 이덕화가 맨 앞에서 운구했다.이어 고인의 대표작을 망라한 추모 영상이 상영됐다. '맨발의 청춘', '초우', '안개', 장군의 수염', '내시', '휴일', '별들의 고향', '길소뜸' 등 고인의 생전 모습이 담긴 영화를 보며 추모객들은 그를 추억했다.엄앵란은 "가만히 앉아서 사진을 이렇게 보니 당신도 늙고 나도 늙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며 "울면서 보내고 싶지는 않다. '왜 안 우느냐'고 하는데 울면 망자가 마음이 아파서 걸음을 못 걷는다고 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억지로 안 울고 있는데 집에 가서 밤 12시에 불 끄고 이불 덮고 실컷 울려고 한다"고 덧붙였다.또 "우리가 희로애락도 많지만, 그간 엉망진창으로 살았다"며 "남편이 다시 태어나 또다시 산다면 정말 선녀같이 공경하고 싶은 마음"라며 "댁에 계신 부인께 잘하시라. 그러면 기쁨이 온다"고 당부했다.공동장례위원장을 맡은 지상학 한국영화인총연합회장은 추도사에서 "선배님처럼 시대의 아이콘으로 불린 대스타는 전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라며 "만인의 연인으로 살아보셨으니 이 세상에 미련은 버려도 될 것 같다"고 말했다.이어 "당신이 있었기에 행복했고, 같은 시대에 산 것이 행운이었다"며 "이제 하늘의 별이 되셨으니 사랑하는 지상의 가족을 잘 보살피고 우리 영화의 앞날을 잘 밝혀달라"고 덧붙였다.오석근 영화진흥위원장은 "선생님은 정말 많은 추억을 주고 우리 곁을 떠났다"며 "500편이 넘는 수많은 영화로 사람들의 가슴에 가장 아름다운 별이 됐다"고 고인을 추모했다.아울러 "오직 영화를 위해 살아간 선생님의 진정과 열정을 절대 잊지 않겠다"며 "선생님이 그토록 사랑한 한국 영화가 세계 영화의 목표가 되고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 하늘에서 행복하고 평안하길 간절히 기원한다"고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추도사 후 분향과 헌화가 이어졌다. 엄앵란이 먼저 담담히 자리에서 일어나 고인 앞에 국화 한 송이를 바쳤고, 조문객들이 뒤를 따랐다.영결식을 마친 후 영정과 고인이 누운 관은 운구차로 옮겨졌다. 손자가 영정을 들었고 안성기·이덕화·김형일·독고영재 등이 관을 옮겼다. 관이 운구차에 실리자 엄앵란은 고개 숙여 고인에게 마지막 인사를 올렸다.고인은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되며 이후 생전 자택이 있는 경북 영천의 선영에서 안식에 들어간다.

2018-11-06 11:19:59

대구 명복공원에 전시될 전각. 대구시 제공

11/1~12/31 대구 명복공원서 유족 위한 전시회 개최

대구시설공단은 1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명복공원을 이용하는 유족 및 고객들을 위한 전시회를 연다.이번 전시회는 소중한 이를 보내고 남겨진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하고, 어두운 이미지의 화장시설에 대한 인식 전환의 기회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너와 함께한 시간'이라는 주제로 전통 전각을 새롭게 재해석해 돌이라는 독특한 재료 위에 누구나 쉽게 글과 그림을 새겨보고 찍어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지역 내 작가 및 시민 9명이 함께 참여한 작품을 대기공간에 전시, 명복공원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감상할 수 있도록 한다.전각은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일종의 사인(sign)의 한 형태로 글과 그림을 돌 위에 칼로 새겨 표현하는 분야다.

2018-11-06 10:59:31

4일 지병으로 별세한 '국민배우' 신성일 씨의 빈소가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장례는 영화인장으로 치러지며 발인은 6일, 장지는 경북 영천의 선영이다. 연합뉴스

흙으로 돌아가는 '맨발의 청춘'…신성일 오늘 영결식

'국민배우' 신성일(본명 강신영, 이후 강신성일로 개명)의 영결식이 6일 오전 10시 빈소가 마련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거행된다.영결식 뒤 오전 11시 서울추모공원으로 고인을 옮겨 화장한다. 장지는 경북 영천의 선영이다.지난 4일 향년 81세로 타계한 신성일의 장례식은 배우 안성기와 지상학 한국영화인총연합회 회장을 공동 장례위원장으로 하는 영화인장으로 치러졌다.한국 영화 역사와 발자취를 함께한 '영원한 스타'였던 신성일은 빼어난 외모와 지적이고 반항적인 이미지로 1960년대 최고의 청춘스타로 활약했다.'로맨스 빠빠'(1960년)로 스크린에 데뷔한 그는 '맨발의 청춘'(1964), '떠날 때는 말 없이'(1964), '위험한 청춘'(1966), '불타는 청춘'(1966), '별들의 고향'(1974), '겨울여자'(1977), '장남'(1984), '길소뜸'(1985) 등에 출연했다. 주연을 맡은 영화만 500편이 넘는다.유족으로는 당대 최고의 여배우였던 부인 엄앵란 씨와 장남 강석현·장녀 강경아·차녀 강수화 씨가 있다.

2018-11-06 08: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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