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민수,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연주 시리즈' 피날레 무대

2017년부터 3년여 진행해 온 대장정…베토벤 마지막 소나타 30~32번 연주

7일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연주 피날레 무대를 갖는 피아니스트 손민수. 목 프로덕션 제공 7일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연주 피날레 무대를 갖는 피아니스트 손민수. 목 프로덕션 제공

 

피아니스트 손민수의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연주 시리즈' 피날레 무대가 7일(일) 오후 5시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 마련된다. 손민수는 베토벤 서거 190주년인 2017년부터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연주 대장정을 시작했다.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는 모두 32곡으로 이뤄졌다. 비창, 월광, 템페스트, 발트슈타인 등 대중에게 잘 알려진 유명한 곡들이 많은 데다 음악적 영감이 넘쳐 다니엘 바렌보임, 루돌프 부흐빈더, 알프레드 브렌델 등 유명 피아니스트들이 전곡 연주에 도전했다.

손민수는 이번 무대에서 베토벤 최후의 역작이자 낭만 시대의 교량적 역할을 한 마지막 3개의 소나타(30, 31, 32번)를 연주한다. 베토벤 만년의 깊이가 더해진 걸작으로 손꼽히는 3개의 소나타는 가장 고난도로 알려진 곡들이다. 손민수는 "3개의 소나타는 베토벤의 꿈과 천국을 향한 소망, 세상을 넘어선 초월의 모습을 담아내고 있다"고 소개했다.

손민수는 지난 9월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앨범을 냈다. 총 8회에 걸쳐 작업한 음반은 3D(입체음향) 녹음으로 만든 세계 최초의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집이다.

손민수는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에서 김대진 교수를 사사했으며, 미국으로 건너가 미국 뉴잉글랜드 음악원에 들어갔다.1999년 이탈리아 부조니 콩쿠르 3위, 2001년 미국 클리블랜드 콩쿠르 2위를 차지하고, 2006년 캐나다 호넨스 국제콩쿠르에서 우승했다. 독보적인 해석과 도전적인 테크닉으로 국내외 무대에서 호평을 받으며 활발한 연주 활동을 펼치다가 2015년 귀국해 한예종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피아니스트 손민수 피아니스트 손민수

 

손민수는 "지난 3년은 모든 것을 베토벤에게 바쳤다"면서 "나를 내려놓고 베토벤이 된 듯 연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반 3만원, 학생 2만원. 티켓은 인터파크(www.interpark.com, 1544-1555)에서 예매할 수 있다. 02)338-3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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