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다 새책] 환경주의 생물학자가 바라본 WHY 원자력이 필요한가

마이클 H. 폭스 지음 / 조규성 옮김 / 글마당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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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성공적인 상업용 원자력 발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한국은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많은 원자로를 운용하고 있으며, 원전을 수출하는 국가이다.

이 책의 저자는 35년간 콜로라도 주립대학에서 세포생물학과 방사선생물학을 가르쳐온 교수이다. 그는 시에라클럽, 자연보호협회, 세계야생생물기금, 국립야생생물연맹 등 다양한 환경보호단체들의 오랜 회원이자, 콜로라도 산속 오두막 별장과 포트 콜린스에 있는 자신의 자택에까지 태양광 패널을 설치할 정도로 열렬한 태양에너지 지지자이다.

저자는 원자력 발전과 관련해 온실가스의 배출이 거의 없다는 점과 대도시 주변에 설치 가능하고 80년 이상 운영할 수 있으므로 발전 원가가 석탄과 비슷한 정도로 낮다는 점을 설파하고 있다. 나아가 전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 최대국인 미국의 경우 600여 개 이상의 석탄 발전소들을 150~175개의 차세대 원자력 발전소로 대체함으로써 온실가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제안한다. 현재 산업혁명의 나라 영국은 석탄을 거의 대부분 퇴출시키고 원전을 도입할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이 책은 세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다. 제1부에서는 온실가스에 의한 지구온난화의 과학적 기초를 자세히 살펴보고, 석탄, 천연가스, 태양광, 풍력, 원자력 등 여러 에너지원들의 장점과 단점들을 평가한다. 재생에너지는 여러 가지 한계를 가지고 있어서 지구온난화 문제를 해결하는데 충분하지 못함을 밝혔다. 그래서 원자력의 사용이 늘어나야 하는 이유들을 설명했다.

제2부는 방사선에 관한 것이다. 방사선 물리학의 역사적 발전과정을 살펴보고, 방사선이 분자, 세포, 인체에 미치는 생물학적 영향을 기술했다. 우리 모두가 어떻게 자연에서 발생하는 배경방사선에 노출되고 있는지를 설명하고, 우리 몸의 세포들이 방사선에 의한 손상을 복구하는 능력을 어떻게 개발해 왔는지도 살폈다.

제3부에서는 우라늄 채광, 방사성폐기물, 원자력 사고 등을 포함해 원자력 발전의 위험성을 분석했다. 쓰리마일 아일랜드, 체르노빌, 후쿠시마의 주요 원전 사고들이 환경 및 보건에 끼친 자세한 영향들을 논의했다. 544쪽, 1만9천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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