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택시 문 세게 닫는다 시비 붙어 흉기로 택시 기사 찔러

택시 문 세게 닫는다 시비 붙어 흉기로 택시 기사 찔러

경북 구미경찰서는 택시 문을 세게 닫는다는 이유로 시비가 붙어 흉기로 택시 기사를 찌른 승객 A(21) 씨를 3일 긴급체포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44분쯤 구미시 진평동 한 도로에서 택시 승객 A씨가 운전기사 B(57·여) 씨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중상을 입은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수술을 받았다. A씨는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살인미수 혐의)으로 체포됐다.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2020-08-03 16:07:01

[오늘의 역사] 2003년 8월 4일 정몽헌 회장 사망

[오늘의 역사] 2003년 8월 4일 정몽헌 회장 사망

대북 송금과 비자금 150억원 조성 의혹과 관련해 검찰 조사를 받아오던 정몽헌 현대아산 회장이 서울 계동 현대사옥 12층에 있는 자신의 사무실에서 투신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현대그룹 창업주인 고 정주영 회장의 5남이었던 정몽헌 회장은 2000년 6월 현대아산 회장에 취임하면서 대북사업에만 전념했었으나 사업에 대한 엇갈리는 평가와 검찰의 잇따른 소환 조사에 중압감을 느꼈던 것으로 알려졌다.박상철 일러스트레이터 estlight@naver.com

2020-08-03 14:26:16

대구공연예술연습공간, 하반기 대관 신청

대구공연예술연습공간, 하반기 대관 신청

대구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대구공연예술연습공간'이 14일(금)까지 2020년 하반기 정기대관 신청을 받는다.정기대관 기간은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총 4개월간이며 대구 소재의 전문공연예술인 및 단체에 한하여 신청 가능하다.오케스트라, 뮤지컬 등 대규모 공연 연습이 가능한 대연습실 1개, 연극․무용․음악 등 다장르 연습이 가능한 중연습실 3개, 소연습실 1개, 실제 공연장과 같은 실감 나는 환경에서 공연 연습 및 제작발표가 가능한 '대명홀'을 이용할 수 있다.대관시간은 ▷오전(10~13시) ▷오후(14~17시) ▷저녁(18~22시) ▷심야(22시~익일 오전 1시)로 운영된다. 대관료는 대명홀 1만5천원, 대연습실 2만원, 중연습실 1만원, 소연습실 5천원이다. 이번에 첫 시범운영 중인 심야대관은 수시대관으로만 신청가능하다.대관 신청은 14일(금) 오후 6시까지 가능하며, 대구문화재단 홈페이지(www.dgfc.or.kr)와 대구공연예술연습공간 홈페이지(www.dgpf.or.kr)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 후 이메일(dgperform@naver.com)로 접수하면 된다.자세한 사항은 대구문화재단 및 대구공연예술연습공간 홈페이지(www.dgpf.or.kr)를 참고하면 된다. 문의 대구문화재단 대구공연예술연습공간(053-430-1270~1).

2020-08-03 11:42:46

수성아트피아 국악축제… 전통국악의 멋과 얼

수성아트피아 국악축제… 전통국악의 멋과 얼

우리 국악의 멋과 얼을 펼쳐보이는 '수성아트피아 국악축제'(이하 국악축제)가 4일(화)에서 8일(토)까지 무학홀에서 열린다. 2018년부터 열리고 있는 국악축제는 지역 국악인의 연주기량을 널리 알리는 한편 국악인과 지역민들의 문화적 공감대를 형성, 전통국악의 소중한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기획된 페스티벌이다. 4~7일 공연은 오후 7시 30분, 8일 공연은 오후 5시에 시작하며 5일간 각기 다른 주제의 공연을 펼쳐보인다. 이번 공연의 예술감독은 대구시립국악단 대금 수석단원인 배병민이 맡았다. 축제의 첫째 날인 4일에는 영남대 국악과 학생들이 출연해 민속기악합주, 경기 해금 시나위, 태평소시나위 등을 연주한다. 5일에는 신진국악인들의 무대로 포항국악제 전국기악경연대회 일반부 대상을 수상한 가야금연주자 김지영를 비롯해 거문고연주자 서민정이 각각 김병호류 가야금산조, 한갑득류 거문고산조를 선보인다. 또 해금연주자 이채현, 대금연주자 허정민, 피리연주자 김기덕이 각각 지영희류 해금산조, 김동진류 대금산조, 박범훈류 피리산조를 연주한다. 반주는 전국 고수대회 명고부 대상을 수상한 김기호가 맡는다. 6일에는 전통가곡을 주제로 김재락과 우장희가 출연해 초수대엽 '동창이', 이수대엽 '버들은', 편수대엽 '모란은', 평롱 '북두칠성' 등을 부른다. 7일에는 국악 명인들의 무대로 원장현, 원완철이 각각 한갑득류 거문고산조, 원장현류 대금산조를 연주하며, 가야금병창연주자 이영신,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단원 이호진, 대구시립국악단 한국무용 안무자 채한숙이 출연해 각각 단가 중 백구가, 서용석제 한세현류 피리산조, 살풀이를 선보인다. 마지막 날인 8일에는 풍류를 주제로 김은주, 이영섭, 이주상, 이승희가 출연해 조선시대 선비들의 교양음악으로 연주되던 대표적인 풍류음악 '영산회상'을 들려준다.전화(053-668-1800), 인터넷(www.ssartpia.kr / www.ticketlink.co.kr)으로 예배 가능하다. 전석 1만원.

2020-08-03 11:40:02

100억원 지원 '예비문화도시' 가는길…경쟁 아닌 상생

100억원 지원 '예비문화도시' 가는길…경쟁 아닌 상생

대구 중구·남구·북구·수성구·달서구·달성군과 경북 경주·안동·칠곡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하는 법정 문화도시의 첫 단계인 예비 문화도시 지정에 도전했다.앞서 실패한 대구시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선 문화도시 사업 취지를 잘 이해해 준비체계를 만들고, 지자체간 과열 경쟁 구도는 지양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대구경북 9개 지자체는 지난달 24일 '제3차 예비문화도시' 공모 신청을 완료했다.문화도시 사업은 '문화를 통한 도시 활성화'를 목표로, 지역이 자율적으로 도시 문화 환경을 기획·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문체부가 2018년부터 진행하는 공모사업이다.문화도시에 지정된 지자체는 5년간 최대 100억원을 지원받고 지자체 부담금을 포함하면 최대 200억원의 대형 예산이 투입된다.이에 따라 지자체간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올해는 1차 관문이 더 높아졌다. 예비 도시 지정 신청 후 ▷서면 검토 ▷현장실사 ▷최종발표회 ▷문화도시 심의위원회의 계획 검토를 거쳐 예비 도시로 지정하는데, 올해는 '서면 검토' 단계에서 일부 지자체를 탈락시킬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대구시는 지난 1월 말 문화도시 재도전 포기를 공식화하며 구·군에 기회를 넘겼다. 이런 탓에 구·군은 6개월 남짓의 짧은 준비 기간을 가진 실정이다.민간의 주도로 지역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문화적 관점에서 지역을 발전시키는 사업을 발굴해 추진하는 게 문화도시 사업의 목적인 만큼 이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바탕이 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지역의 한 문화도시 포럼에 참석한 A 씨는 "각 지역이 이미 지닌 문화시설 등 인프라를 강조하는 데 초점을 맞추거나 몇몇 영향력 있는 문화계 인사들 주도로 사업을 꾸려가는 방식은 문화도시의 지향점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지역 한 문화계 관계자는 "대구의 많은 구·군이 도전하다보니 서로 견제하며 지역 내 문화 전문가 영입과 용역 업체 선정을 위해 경쟁하는 분위기"라며 "구·군의 울타리를 넘어 근접한 지자체들을 한 권역으로 묶어 상생을 지향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했다.대구경북연구원 오동욱 박사는 "문화도시 사업은 문화 향유의 주체인 지역민에게 문화도시 가치에 대해 공유하고 그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과정'을 보여주는 게 핵심"이라며 "장기적인 안목으로 지역 문화 활성화를 위한 비전과 목표를 제시하는 준비 과정과 추진 체계를 갖췄는지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20-08-03 11:39:39

경북 구미시, 42억 들여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경북 구미시, 42억 들여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경북 구미시가 42억원을 들여 육아종합지원센터를 짓는다.구미시는 산동면 신당리 국가산업4단지 확장단지 내 근린공원에 지상 3층, 연면적 1천469㎡ 규모로 육아종합지원센터를 건립한다고 3일 밝혔다.육아종합지원센터는 보육 교직원 교육, 어린이집 지원(보육컨설팅·운영지원), 가정양육 지원(부모상담·양육 관련 교육·일시보육) 등 일·가정 양립을 위한 육아 지원 기능을 한다. 또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장난감 도서관, 시간제 보육실, 다목적 교육실, 체험놀이방, 육아 카페 등의 시설을 갖춘다.구미시는 오는 10월까지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를 마친 뒤 2022년 상반기까지 육아종합지원센터를 건립한다는 방침이다.장세용 구미시장은 "육아종합지원센터가 완공되면 영유아 보육 지원 거점기관이 돼 아이와 부모, 보육 교직원이 함께 참여해 협력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8-03 11:36:18

경북 구미경찰서, 흉기로 택시 기사 찌른 20대 검거

경북 구미경찰서, 흉기로 택시 기사 찌른 20대 검거

경북 구미경찰서는 택시 문을 세게 닫는다는 이유로 시비가 붙어 흉기로 택시 기사를 찌른 승객 A(21)씨를 3일 긴급체포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44분쯤 구미시 진평동 한 도로에서 택시 승객 A씨가 기사 B(57·여)씨 배를 흉기로 찔러 B씨가 중상을 입었다.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수술을 받았고, A씨는 출동한 경찰에 살인미수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2020-08-03 11:14:07

[기고] 미래통합당, 참회와 개혁이 답이다

[기고] 미래통합당, 참회와 개혁이 답이다

세기적 역사학자 토인비는 역사는 현재와 미래의 거울이라 하였으며 역사를 알면 미래가 보인다고 하였다. 오늘 단종(端宗)의 얘기로 그것을 살피려 한다.'천만리 머나먼 길에 고은 님 여의옵고, 내 마음 둘 데 없어 냇가에 앉았더니 저 물도 내 맘 같아야 울어 밤길 애닯다.'위 시조는 의금부도사(義禁府都事) 왕방연(王邦衍)이 세조의 명을 받고 단종을 강원도 영월까지 호송하고 돌아오는 길에 허탈한 마음 달랠 길 없어 유배지 청령포를 굽어보는 서강 강변에 앉아 애절한 심정을 노래한 단장곡(斷腸曲)이다.그는 참혹한 권력의 희생양이 된 단종에 대한 애끊는 그리움과 서러움을 절절히 표현하는 가운데 부도덕한 정치권력으로부터 어린 임금을 보호하지 못한 무기력의 애통한 회한이 담겨 있다.이렇듯 단종에 대한 애틋함으로 괴로워하는 그에게 무자비한 임무가 주어졌던 것이니 단종을 사사(賜死)케 하는 사형집행관 임무가 그것이었다.감히 왕명을 거부할 수 없어 무거운 발걸음으로 청령포에 도착하였지만 무슨 일로 왔느냐는 단종의 하문(下問)에 차마 사실대로 아뢰지 못하고 마당에 엎드려 머뭇거리기만 하였다. 이에 수행했던 라쟁(羅錚)은 시간이 너무 지체되었으나 계속 주저하고 있었다. 그런데 때마침 홀연히 이 일을 자청하는 이가 있었으니 다름 아닌 공생(貢生)이었다. 그는 활시위에 긴 끈을 이어 단종의 목에 걸고 뒷문에서 잡아당겨 단번에 보란 듯이 단종을 목졸라 죽였다. 공생은 평소 청령포에서 심부름과 잡다한 일로 항상 단종을 모시던 자였다. 그런 자가 평소 정성껏 모시던 주군(主君)을 솔선하여 자기 손으로 교살한 것이다.세조로부터 사사의 업무를 하명받은 의금부도사조차 사태가 너무 황망하여 감히 집행을 못하던 상황에서 일개 공생 따위가 감히 자신의 상관을 처형하였다는 이 역사적 사실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 것인가.이와 같음에서 오늘날 대한민국의 좌파들도 계유정란과 다를 바 없는 촛불 난동과 언론 조작으로 국민을 최면화시켜 정권을 탈취하였으니 이런 야비한 행위를 자유민주주의의 승리로 포장하기 위하여 박근혜 대통령을 최악의 무능하고 부패한 대통령으로 낙인찍어 정치적 사형집행을 한 것이다. 단종의 운명이 다 되었음을 간파한 공생은 권력의 실세에 부합한 것은 오로지 자기가 살길이라 판단하고, 자진하여 목을 졸랐다.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말종 인간의 패륜 행위에 다름 아니다.오늘날 대한민국에서도 조선시대의 공생이 너무나 많이 있다. 당시 새누리당의 비주류 국회의원들은 촛불 세력이 거세게 박근혜 탄핵을 외쳐대고 모든 언론이 어용으로 변질되자 이에 대세가 기운 것을 직감하고 그들의 살길은 오로지 주인의 목을 조르는 길뿐이라고 판단한 것이다.그리하여 좌파 세력보다 앞장서 헌법재판소에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을 청원한 것이니 이 무슨 해괴한 일인가. 이들의 탄핵 청원은 500여 년 전 자청하여 단종의 목을 자른 조선시대의 공생과 무엇이 다르단 말인가. 그들의 활약으로 이 땅의 종북 세력들은 너무나도 쉽게 정권을 차지할 수 있었다. 이에 보수 세력은 지리멸렬하고 공산화는 급물살을 타고 있다.어떻게 해야 하나, 보수 세력들이 다시 뭉쳐야 한다. 보수 세력의 재결집만이 이 시대, 이 나라의 지상과제인 것이다. 공생들의 좀비들이 득실대는 미래통합당의 물갈이 개혁은 물론 작금의 상황으로 만들어간 '배신의 정치꾼'들이 정계에서 사라져야 한다. 이것 없이 보수 세력은 하나가 될 수 없을 뿐더러 나라는 거덜나고 집권은 백년하청이 되는 것이다.

2020-08-03 10:40:00

경북 구미시 2025년까지 천생역사문화공원 조성한다

경북 구미시 2025년까지 천생역사문화공원 조성한다

경북 구미시가 조선시대 관청 등을 짓는 천생역사문화공원을 조성한다.구미시는 2025년까지 120억원을 들여 인의동 마차골 일대 1만4천562㎡에 천생역사문화공원을 조성한다고 2일 밝혔다.공원에는 조선 시대 인동부 동헌을 비롯해 내삼문, 사무헌, 외문루 등이 건립될 예정이다.인동부(현 구미시 인동) 동헌은 조선시대 말까지 있던 관청이고, 천생산은 임진왜란 때 곽재우 의병장 등이 왜군을 막아낸 천생산성이 있는 곳이다.구미시는 올해 토지 보상을 끝내고 내년 초 기본·실시설계 용역에 들어가 연말에 착공한다. 또 원평동 구미시립민속관을 이곳으로 옮길 방침이다.구미시는 천생역사문화공원 조성 후 황상동 마애여래입상, 황상동 고분군, 인동향교, 동락서원, 구미 척화비 등과 연계해 문화유산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2020-08-03 06:30:00

[오늘의 역사] 기원전 210년 8월 3일 진시황제 사망

[오늘의 역사] 기원전 210년 8월 3일 진시황제 사망

불로장생의 허망한 꿈을 좇던 진시황이 불과 50세의 나이에 사망했다. 중국 최초의 중앙집권적 통일제국인 진나라를 건설한 그는 법과 제도를 정비하고 문자, 도량형, 화폐를 통일했으며 만리장성을 만들었다. 그러나 그는 분서갱유로 문명을 파괴하고 아방궁 등 사치한 토목공사로 백성들을 피폐하게 만들었다. 그의 사후 4년 만에 진제국도 어이없이 멸망하고 말았다.박상철 일러스트레이터 estlight@naver.com

2020-08-03 06:30:00

코로나 속 40년 만에 다시 구속된 이만희…신천지 최대 위기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의 이만희(89) 총회장이 코로나19 방역을 방해한 혐의 등으로 지난 1일 검찰에 구속되면서 이단 논란 속에도 교세가 급성장해온 신천지가 창립 36년 만에 최대 위기를 맞게 됐다.이 총회장이 받는 범죄 혐의는 크게 두 가지다. 코로나19가 창궐하기 시작한 지난 2월 신천지 간부들과 공모해 방역 당국에 신도 명단과 집회 장소를 축소해 보고한 혐의다. 다른 하나는 50억대 교회 자금을 횡령해 가평 평화의 궁전을 건축하거나 개인 계좌로 빼돌린 혐의다.하지만 이 총회장 측은 방역 당국의 과도한 개인정보 요구에 우려를 표했을 뿐 방역 방해를 목적으로 명단 누락 등을 지시한 적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오히려 성도들에게 협조를 지시했다고 반박하고 있다.횡령 혐의와 관련해서도 개인 돈을 쓴 것일 뿐 교회 자금 횡령과 무관하다는 입장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이 총회장이 사법당국에 구속된 것은 1980년 이후 40년 만이다.교계에 따르면 이씨는 신천지를 창립하기 전인 1980년 한때 자신이 몸담았던 대한기독교장막성전의 교주 유재열을 비판하다 명예훼손 혐의로 구속됐다. 그는 이듬해 풀려난 뒤 1984년 3월 신천지를 창립했다.이 총회장은 전날 있었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고령과 지병을 호소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그는 심장에 이상 증세가 있으며, 과거 허리 수술 등으로 인해 다리까지 불편하다는 게 신천지 측 설명이다.신천지는 이 총회장을 정점으로 경기 과천 총회의 총무와 24개 부서장, 전국 지역별 본부로 볼 수 있는 12개 지파의 지파장에 의해 운영되는 구조를 취한다.총회 총무와 24개 부서장의 선임인 내무부장이 지난달 28일 구속기소 된 데다 이 총회장마저 구속되며 당분간 지도부 공백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2020-08-02 17:34:33

[단독] 장세용 구미시장, 칠곡군에 "행정통합해 특례市"

[단독] 장세용 구미시장, 칠곡군에 "행정통합해 특례市"

대구경북 행정통합, 대구와 군위군 통합에 이어 구미시와 칠곡군 행정통합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어 주목된다.구미는 지난해 연말 군위군과 행정통합을 추진했다. 하지만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지로 군위군 소보·의성군 비안 공동후보지가 확정되면서 대구와 군위가 통합하게 돼 구미와 군위 통합은 어렵게 됐다.구미는 이에 생활권이 비슷하고 인접한 칠곡에 지난달 30일 행정통합을 제안했다. 두 자치단체가 통합할 경우 인구 50만명이 넘는 '특례시'로 지정돼 많은 혜택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또 구미국가산업단지가 통합 자치단체 중앙에 놓여 도시 리모델링 등 '구미형 뉴딜정책'을 펼치는 데에도 유리하다. 일반교부세를 비롯한 각종 세입 증가, 부동산 가치 상승, 사통팔달 교통망 확충, 교육 수준 향상, 생활편의시설 확대 등 사회·경제·문화 전반에 걸쳐 더 낫다는 게 구미시 입장이다.장세용 구미시장은 "구미와 칠곡의 행정통합은 두 지자체 모두에게 긍정적 면이 많아 추진할 가치가 충분하다"면서도 "적잖은 진통도 예상되는 만큼 앞으로 차근차근 신중하게 접근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그러나 칠곡 입장은 행정통합에 따른 손익계산이 복합해서인지 구미와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백선기 칠곡군수는 장 시장의 구미·칠곡 행정통합 제안에 대해 적절하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백 군수는 "장 시장과 통합신공항과 관련한 전화통화를 하면서 군위는 대구에 편입되니까 칠곡과 구미를 통합하는 게 어떠냐고 농담조로 얘기했을 뿐 진지한 행정통합 제안으로 보지 않았다"며 "대구경북 통합이 거론되고 있는 시점에 시·군 통합을 거론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 특히 행정통합은 단체장 입장이 중요한 게 아니고 주민 의사가 최우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한편 시·군·구 행정구역 통합은 대상 지자체 간 합의,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검토(광역지자체), 지방의회 의견 검토 및 주민투표 실시, 통합추진공동위원회 구성 및 운영, 법률 제정 및 출범(행정구역 통합) 등의 절차와 과정을 거쳐야 한다.

2020-08-02 17:03:36

미국 캘리포니아 대형 산불

미국 캘리포니아 대형 산불

2020-08-02 15:44:34

재능시낭송협회 대구·경북·전주·광주 지회 ‘시낭송 축제’

재능시낭송협회 대구·경북·전주·광주 지회 ‘시낭송 축제’

재능시낭송협회 대구(지회장 김금주)·경북(지회장 문지원)·전주(지회장 송일섭)·광주(김수하) 지회는 1일 오후 5시 전주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회원 및 문인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 동서공감-함께 극복, 서로에게 위로와 희망을'이란 주제로 영호남이 함께하는 시낭송 축제를 열었다.

2020-08-02 15:42:42

[이인숙의 옛 그림 예찬]  강세황, ‘박연’(朴淵)

[이인숙의 옛 그림 예찬] 강세황, ‘박연’(朴淵)

아담한 그림 '박연'(朴淵)은 조선후기 문인화가 강세황이 송도, 곧 개성과 주변 명승지를 답사하며 그린 '송도기행첩' 16점 중 한 점이다. 강세황은 서울 명문가에서 태어났으나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시고 형이 유배 가는 등 형편이 어려워지자 과거를 포기하고 생활비가 많이 드는 서울을 떠나 처가가 있는 경기도 안산으로 이사했다. 32살 때였다. 안산에 살던 그가 개성에 갔으니 황진이, 서경덕과 함께 송도삼절로 꼽히는 박연폭포는 필수코스였다.박연폭포는 워낙 유명해 겸재 정선의 그림도 2점 전한다. 같은 박연폭포를 두 화가는 무척 다르게 그렸다. 정선은 드라마틱한 높이의 폭포수와 웅장한 절벽을 흑백 대비로 과장해 주관적 감동을 종합한 '인상'을 그렸고, 강세황은 눈앞의 장소를 자세히 관찰하며 현장에서 사생해 하나하나 묘사함으로서 실제의 모습을 화면에 옮겼다. 겸재일파의 진경산수는 산수의 범주를 우리 산하로 확장하여 산수화라는 주제의 조선화를 이루었고, 강세황은 이를 이어받아 실경을 실경답게 그림으로써 진경산수의 사실주의를 이루었다.강세황의 사실주의는 색채에서 잘 드러난다. 녹색이 화면에 가득한 것은 음력 7월 여름의 개성 여행에서 눈앞의 경치를 실제대로 그리려 했기 때문이다. 강세황 이전 우리나라 화가들은 녹색인 산과 나무를 대부분 청색으로 그렸다. 녹색인 것을 다 알면서 '파란불', '푸른 신호등', '파란 잔디', '푸른 숲'이라고 하며 그린을 블루처럼 푸르다고 하는 언어 습관이 이런 시각 습관과 연관되는지 모르겠다.이 그림이 좀 낯설어 보이는 이유 중에는 청색의 관습을 무시하고 나무와 언덕을 눈에 보이는대로 녹색으로 그렸기 때문이라는 점도 있다. 정직한 눈으로 색채를 사용한 것이다. 강세황은 안산읍 남쪽에 살며 주변의 나무와 풀, 산봉우리를 항상 기쁘게 바라보았다. 그러다 어느 날 옛사람들이 산을 청(靑), 벽(碧), 창(蒼), 취(翠) 등으로 형용한 것은 먼 산을 가리키는 말일 뿐 산의 색은 사실은 녹(綠)이라고 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마침내 관찰한 바의 소신에 따라 녹화헌(綠畵軒)으로 사랑의 편액을 붙이고 당나라 때 설도, 한유 등의 시에서 산 빛을 녹(綠)이라고 한 예를 찾아내 '녹화헌기'(1768년)를 지었다. 이 그림을 그린 11년 후이다. 강세황은 관습과 다름을 비웃는 사람들에게 전거를 찾아내 대응하며 자신의 눈으로 관찰한 바를 저버리지 않았다.화면 오른쪽 위에 제목 '박연'이 있고 화제는 그림 속 정자를 읊은 오수채(1692~1759)의 시 중 일부이다. 당시 개성유수였던 오수채는 강세황을 초청해 답사와 사생의 기회를 준 인물이다. 정선의 '박연폭'은 누구의 주문이었는지 알 수 없지만, 강세황의 녹색 '박연'은 오수채로 인해 존재할 수 있게 되었다.미술사 연구자

2020-08-02 14:30:00

고산도서관, 여름특집 독서문화프로그램 운영

고산도서관, 여름특집 독서문화프로그램 운영

고산도서관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다양한 여름특집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초등학생 1, 2학년 대상으로 4일(화)부터 7일(금)까지 진행하는 여름독서교실 '슬기로운 독서교실'은 도서관 사서와 함께 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는 책을 함께 읽은 후 책 속 보물찾기, 비치백, 드림캐처, 부채 만들기 등 독후 연계활동을 하는 프로그램이다.어른들을 위한 인문학 강연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26일(수)부터 29일(토)까지 진행하는 '독도인문학 교실'은 강연과 탐방 형식으로 이뤄진다. '독도자료전'도 도서관 전시실(지하1층)에서 8월 한 달 동안 열린다.28일(금) 오후 7시에는 나무 인문학자 강판권 계명대 교수의 '나무 인문학: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만남'이란 주제의 강연이 있으며, 매주 화요일 오후 7시에는 의학, 물리학 등 다양한 과학 분야의 주제에 대해 탐구해보는 '인문독서아카데미' 강연이 열린다.전문가의 해설을 들으며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자리도 준비돼 있다. 매주 수요일 오후 2시에는 '고산도서관 영화산책'이 있고, 25일(화) 오후 2시에는 '영화인문학테라피'가 진행된다.프로그램에 참여할 주민은 고산도서관 홈페이지 및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053)668-1908.

2020-08-02 14:30:00

대구 봉산문화회관 기획전 '폐허, 물과 나무의 정치학'展

대구 봉산문화회관 기획전 '폐허, 물과 나무의 정치학'展

'헬로! 컨템퍼러리 아트(Hello! Contemporary Art)-폐허, 물과 나무의 정치학'전이 대구 봉산문화회관 야외광장, 1~3층 실내계단, 2·3층 1~3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이번 전시는 현재 세계가 겪고 있는 상실과 단절, 해체의 재난을 황량한 '폐허'의 상태로 설정하고, 예술가들의 실험적인 재구성을 통해 시각화한 것이다. 박휘봉·방준호·강대영·이기성·김호성 등 5명의 작가가 참여한다.박휘봉 작가의 야외원림 '폐철근 수조'는 도시 생활에서 잊고 지냈던 자연의 설계를 기억하려는 '물'의 정치학을 담고 있다. 수조는 도시발전의 상징이기도 한 콘크리트 건축물의 철거 잔해물인 폐철근을 흐르는 물속에 넣어 새로운 조형적 생명으로 재구성한 것이다. 박 작가는 자연을 대체하는 인공 수조를 즐기며 위안 삼는 우리 자신의 모습에서 물의 본성을 확인하고, 자연에 반하는 인간 행위에 대해 부드럽지만 설득력 있는 정치학적 발언을 담아냈다.방준호 작가의 실내원림 '태운 나무'는 자연의 생명체인 나무를 베어내고 불에 태워 검게 그을린 상태를 은은한 후각적 자극과 함께 제시한다. 이는 생명성이 상실돼 가는 폐허로서 동시대의 상징적 속성을 관객과 공감하려는 작가의 의도이다. 따라서 작가는 계단을 따라 위로 올라가며 엮어 놓은 검은 나무를 보면서 기존 계단과 콘크리트 구조물이 사라지고 없는 상태를 상상해보라고 제안한다.강대영 작가의 실내원림 '물소리' 작품이 놓여 있는 전시실 입구에 들어서면 700여 개의 양은냄비 뚜껑이 들썩거리며 시끄러운 소리를 낸다. 산업화와 근대화, 대량생산, 새마을운동 등의 구호와 함께 과거의 영광과 정치적 긴장감을 기억하게 하는 장치를 통해 정신적·심리적 '폐허'를 연상시킨다. 관람자가 어느 지점에 이르렀을 때, 시끄럽고 날카롭던 소음은 사라지고 자연의 물소리가 들리기 시작한다. 작가는 물소리, 바람 소리처럼 자연이 인간에게 들려주는 소리는 비록 인간과 자연이 단절되는 폐허의 경험 속에서도 끊임없이 새로운 생명과 공존의 가능성을 알려준다.수백 개의 커다란 나무뿌리가 뒹구는 이기성 작가의 실내원림 '나무뿌리'는 폐허의 감수성을 직접적으로 담아냈다. 뿌리에서 떨어진 흙과 잘려 나간 잔뿌리가 주변에 너저분하게 흩어져 있는 상황과 뒤집히거나 무질서하게 엉켜있는 뿌리, 톱으로 밑동까지 자른 나무 단면의 속살은 폐허의 적나라한 모습을 보여준다. 400여 개의 대추나무 뿌리는 작가가 사는 지역에서 가져온 것이다. 이는 뿌리를 읽고 갈등하며 방황하는 현대인의 심리적 상황과도 연결된다.김호성 작가의 실내원림 '상상의 싹'은 꿈과 상상을 조각 작업으로 연결한 작품이다. 15일(토)까지. 053)661-3526.

2020-08-02 14:30:00

대구미술관, 올해 첫 해외전시 독일작가 팀 아이텔의 '무제'展

대구미술관, 올해 첫 해외전시 독일작가 팀 아이텔의 '무제'展

독일작가 팀 아이텔의 '무제'전이 대구미술관 2, 3전시실과 선큰가든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대구미술관의 올해 첫 해외전시다.팀 아이텔은 과거 동독지역이었던 라이프치히에서 회화를 전공했다. 색감, 화면 분할, 등 돌린 인물 등을 통해 현대인의 내면을 그려내는 팀 아이텔의 작업은 전통유화 느낌이 살아있으면서도 화면구성 방식 등에서는 추상성이 도드라진다.팀 아이텔은 이번 전시에서 '검은 모래', '보트', '오프닝', '푸른 하늘' 등 대표작 70여 점과 그림의 모티프가 되었던 사진 370여 장, 작품에 영향을 준 서적 30여 권 등을 선보인다.팀 아이텔은 일상 풍경을 사진으로 찍은 뒤 여러 장의 사진에서 필요한 부분만을 모티프로 따와 화폭에 담는다. 이는 현실에 기반을 두면서도 가상의 세계로 흘려보내기 쉬운 현실의 한 장면을 포착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 결과 그의 작품은 시적 정서와 빼어난 테크닉이 결합돼 울림을 남긴다. 특히 이번 전시를 위해 제작한 신작 '멕시코 정원-전경1', '멕시코 정원 -전경2'는 코로나 19로 야기된 격리생활과 소통단절의 상황을 은유적으로 보여준다.전시를 기획한 유명진 학예연구사는 "이번 전시는 신 라이프치히파 대표작가인 팀 아이텔의 대규모 개인전으로 열린 해석의 가능성을 제시하는 그의 작품을 통해 나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장에 가면 코로나19로 현재 파리에서 격리생활을 하고 있는 팀 아이텔의 한국 전시에 대한 소감과 작품 설명 등을 담은 인터뷰도 시청할 수 있다.관람예약은 인터파크로 신청해야 하며 매주 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회차별(2시간) 50명으로 관람 인원을 제한해 1일 4회, 총 200명까지 신청받는다. 10월 18일(일)까지. 053)803-7907.

2020-08-02 14:30:00

인도, 한국어 '제2외국어' 채택 "중국어 퇴출"

인도, 한국어 '제2외국어' 채택 "중국어 퇴출"

인도 정부가 전날인 30일 한국어를 인도 정규 교육 과정 제2외국어 과목으로 사상 첫 채택한 것으로 31일 알려졌다.인도 정부 새 교육 정책에 따르면 한국어는 태국어, 포르투갈어, 러시아어와 함께 제2외국어 권장 과목에 추가됐다.아울러 기존 과목 가운데 중국어가 제외됐는데, 이는 최근 국경 유혈 충돌 사태로 인해 커진 인도 내 반중 정서가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교육 정책으로 인도의 외교 상황도 엿볼 수 있는 셈.주인도한국문화원에 따르면 애초 인도 정부의 교육 정책 개정 초안에는 한국어를 제2외국어 권장 과목에 추가한다는 내용이 없었다.그러나 이후 주인도한국대사관 및 주인도한국문화원이 새 교육 정책에 대한 의견 수렴 과정에서 인도 외교부 및 인력자원개발부(현재 교육부로 개명)에 한국어 채택 필요성에 대해 적극적으로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인도는 1968년 처음으로 교육 정책을 수립한 이래로 1986년, 1992년에 이어 이번에 28년 만에 정책 개정을 했다. 몇 년 단위가 아닌 좀 더 긴 호흡으로 교육 정책을 개정하는 것을 감안하면, 향후 변동 여부를 감안하더라도 한국어가 상당 기간 인도 학생들의 제2외국어 선택지로 존재할 것이라는 전망이다.한국과 인도는 1973년 국교를 수립했다. 이어 양국은 2009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 2015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하며 가까워졌다. 특히 경제 분야는 삼성전자 등 우리 기업의 진출 등에 힘입어 점차 중요도가 커지고 있다. 2018년 7월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인도를 방문해 모디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고, 이어 2019년 2월에는 모디 총리가 방한해 문재인 대통령과 회담, 양국의 신남방정책(한국) 및 신동방정책(인도)을 서로 공유하기도 했다.한국어와 관련해서는 최근 인도 내 한국어 강좌 개설 대학 등 교육하는 학교가 늘고 TOPIK(한국어능력시험) 응시자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사실 한류 불모지로 유명했던 인도는 최근 방탄소년단(BTS) 등 K팝과 한국 드라마가 세계적 인기를 끌면서 관심을 드러내고 있고, 이를 매개로 먼저 한류가 불었던 국가들처럼 한국어에 대한 젊은층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2020-07-31 21:29:29

"막후 역할" 총리·국방위원장 움직인 장세용 구미시장

"막후 역할" 총리·국방위원장 움직인 장세용 구미시장

장세용 경북 구미시장은 통합신공항 이전사업 확정 과정에서 대구경북지역 유일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자치단체장으로서 큰 역할을 했다. 물론 권영진 대구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등이 많은 노력을 했지만 장 시장의 막후 노력이 없었더라면 정부를 움직이는 데에 어려움이 적지 않았을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장 시장은 최근까지 정세균 국무총리와 국회, 국방부 등을 방문하며 광폭 행보를 이어갔다. 정세균 국무총리, 민홍철 국회 국방위원장 등을 만났을 때는 "통합신공항이 제3의 지역으로 꼽히는 영천으로 간다면 항공 수요가 겹치기 때문에 가덕도신공항은 아예 건설할 수 없다"고 압박했다.장 시장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선 것은 그만큼 통합신공항이 절실하기 때문이다. 구미지역 주요 수출품인 IT전자부품·모바일·첨단소재 등은 높은 부가가치와 정밀도로 인해 항공물류를 이용하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다. 그러나 영남지역 수·출입 항공화물의 98%는 인천공항에 의존하는 실정이다.이에 따라 통합신공항의 최대 수혜지는 대한민국 수출 핵심인 구미국가산업단지가 될 것이란 예상이 많다. LG, 삼성, 도레이 등 글로벌기업이 다수 들어선 구미로선 통합신공항이 물류 비용과 글로벌 비즈니스 접근성, 투자 유치 문제를 일거에 해소할 전환점이 되는 셈이다. 나아가 경북지역 전체 산업 물류와 경제발전에도 획기적인 계기가 될 전망이다.장 시장은 "이제 구미는 단순한 생산기지에서 R&D 중심 첨단산업단지(IT·방산·항공)로 거듭나는 신(新)르네상스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며 "글로벌기업 유치와 더불어 항공전자부품산업·물류산업·관광산업 육성, 항공복합신도시 조성 등을 통해 무궁무진한 가능성이 있는 산업도시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그는 이어 "구미국가5산단 분양 활성화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며 "공항 연계 도로망 확충, 항공 관련 인력 양성 등 구체적인 계획을 이른 시일 내에 수립하겠다"고 덧붙였다.

2020-07-31 16:36:33

[이 기자의 아이돌 탐구생활] 스트레이키즈가 가고 있는 다른 길

[이 기자의 아이돌 탐구생활] 스트레이키즈가 가고 있는 다른 길

'스트레이키즈'의 최근 발표곡 '神메뉴'는 굉장히 재기발랄한 곡이다. 마치 메뉴 하나 밖에 없지만 맛있는 식당의 패기가 느껴진다. 중간에 들어가는 '네, 손님'이라고 외치는 부분부터 '두 두 두 두 두 두'라는 후렴구에서는 굉장히 강한 '맛'이 느껴진다. 노래의 분위기도 매우 파워풀하지만 그 안의 가사도 잘 살펴보면 어떤 자신감 같은 게 느껴져서 간만에 듣는 맛을 느낀 노래였다.이런 강렬한 맛을 내는 아이돌이 JYP엔터테인먼트 소속이라는 사실은 의아할 수 있는 부분이다. 어찌보면 스트레이키즈는 JYP가 이때껏 만들어낸 아이돌 중 데이식스와 함께 가장 이질적인 색깔을 나타내는 팀이기 때문이다. 데이식스는 JYP 산하 레이블 'Studio J'(스튜디오 제이)를 통해 나온 팀이라 논외로 둘 수 있지만 스트레이키즈는 그렇지 않기 때문에 더욱 흥미로운 팀이다.JYP가 만들어낸 음악들은 음식으로 치자면 크림 스파게티, 강렬해봤자 토마토 소스 스파게티 같았다. 대개는 흑인 음악을 베이스로 했고, 때로는 원더걸스를 통해 80년대를 연상시키는 레트로 사운드도 입혔다가, 아니면 2AM이 했던 정통 발라드나 2PM이 보여줬던 약간 끈적한 느낌의 댄스음악이 대부분이었다. 대개 'JYP에서 나온 음악'이라고 하면 어느정도 예상가능하던 시절이 있었다.'스트레이키즈'는 예상가능하던 JYP의 음악적 경향을 깨고 나온 팀이다. 데뷔곡인 'Hellevator'(헬리베이터)부터 JYP에서 해오던 달짝지근하고 말랑말랑한 음악이 아니라 톡 쏘는 음악이 나왔다. 앞서했던 것처럼 음식에 비유하자면 '스트레이키즈'의 음악은 마라탕 같았다. JYP에서 듣기 힘들었던 강렬한 비트와 그에 맞는 강한 이미지의 가사와 래핑은 'JYP가 어떤 생각으로 이 팀을 만들었을까'라는 의구심마저 갖게 했다. 하지만 의구심은 의구심일 뿐 스트레이키즈는 이후에도 마라탕과 같은 자신의 기조를 꿋꿋이 지켜나갔다.이런 강렬함 때문이었을까 스트레이키즈는 2018년 더보이즈와 함께 남자 신인상을 양분해 가졌다. 더보이즈가 데뷔 당시 스트레이키즈와 팀 색깔이나 분위기가 많이 달랐던 걸 생각하면 스트레이키즈는 JYP의 또 다른 길을 개척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아직 스트레이키즈는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진 팀은 아니나 분명히 엄청난 잠재력을 갖고 있는 팀인 것은 확실하다. 이번 정규 1집 타이틀곡 '神메뉴'만 봐도 스트레이키즈는 아직도 자신만만하다. 이런 팀은 슬슬 날개를 펼치고 날아올라도 될 것 같다.

2020-07-31 16:30:00

교보문고 7월 다섯째 주 베스트셀러

◇ 교보문고 7월 넷째 주 베스트셀러1. 김미경의 리부트 (김미경·웅진지식하우스)2. 킵 고잉 (주언규·21세기북스)3. 부의 대이동 (오건영·페이지2북스)4. 돈의 속성 (김승호·스노우폭스북스)5. 흔한 남매 5 (흔한남매·아이세움)6. 더 해빙 (이서윤, 홍주연·수오서재)7. 존리의 부자 되기 습관 (존리·지식노마드)애쓰지 않고 편안하게 (김수현·놀)8.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14 (설민석·아이휴먼)9. 해커스 토익 기출 보카 (데이비드 조·해커스어학연구소)10. 기억 (베르나르 베르베르·열린책들)

2020-07-31 14:30:55

[책] 노화의 종말/ 데이비드 A. 싱클레어, 매슈 D. 러플랜트 지음/ 이한음 옮김/ 부키 펴냄

[책] 노화의 종말/ 데이비드 A. 싱클레어, 매슈 D. 러플랜트 지음/ 이한음 옮김/ 부키 펴냄

'100세 시대'는 축복일까? 저주일까? 노후에 찾아오는 가난과 고독 탓에 저주라고 말하는 사람이 많다.하지만 데이비드 싱클레어 미국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 블라바트닉연구소 유전학 교수는 이 책에서 노화는 질병, 그것도 치료할 수 있는 질병에 불과하다고 주장한다. 저자는 노화가 인간의 필연적 운명이 아니며 다른 질병을 고치듯이 노화의 원인을 제거하면 젊고 건강하게 더 오래 사는 것이 가능하다고 단언한다.◆노화는 치료할 수 있는 질병불교에서는 생로병사를 인간이 반드시 겪어야 할 고통이라고 했다. 현대에는 DNA 손상, 미토콘드리아 이상, 염색체를 보호하는 끝부분인 텔로미어(telomere)의 마모, 줄기세포의 소진 등 노화의 원인을 설명하는 연구들이 나름대로 성과를 거뒀다. 이 같은 원인을 없애면 노화를 늦추고 생명을 연장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저자는 이 같은 현상들이 노화의 징표(hallmark)에 불과하며 노화의 진정한 원인은 따로 있다고 지적한다. 저자에 따르면 노화란 '정보의 상실'이다. 노화 이론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것은 후성유전체(epigenome)다. 후성유전체는 어느 유전자를 켜고 어느 유전자를 잠재우라고 세포에 알리는 제어 시스템과 세포 내 구조들을 총괄하는 말이다.저자는 이를 피아니스트에 비유한다. 우리 유전체를 그랜드피아노라고 한다면 약 2만 개에 이르는 우리의 유전자는 각각이 하나의 건반이다. 각 건반은 하나의 음을 낸다. 똑같이 연주한다고 해도 제작사, 재료, 제작 환경에 따라 각 건반이 내는 소리는 조금씩 다르다. 그리고 연주 방식에 따라서도 소리는 달라진다. 이 건반을 무수한 방식으로 조합해 재즈, 록, 레게, 왈츠 등 다양한 곡을 연주하는 피아니스트가 바로 후성유전체라고 저자는 설명한다.일란성 쌍둥이 연구로 밝혀진 바로는 유전자가 장수에 미치는 영향은 10~25%에 불과하다. 즉, 우리 DNA는 우리의 운명을 결정짓지 않는다.피아니스트가 연주할 때 건반을 하나 잘못 누르면 처음에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빈도가 점점 늘면 연주는 엉망이 된다. 우리 몸에 이 같은 일이 일어나면 '후성유전적 잡음(epigenetic noise)'이 된다. 이 혼란은 대체로 DNA가 끊기는 것과 같이 세포에 심한 손상이 일어남으로써 생긴다. 어느 유전자에 달라붙어 그 유전자의 발현을 막는 기능을 하던 '서투인(sirtuin)'이라는 효소를 비롯한 후성유전인자들은 이럴 때 DNA가 끊긴 자리로 가서 수선한 뒤 원래 있던 자리로 돌아간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이들이 제자리를 찾아가지 못해 엉뚱한 시간에 엉뚱한 곳의 유전자를 발현케 하는 경우가 늘어난다. 이것이 바로 노화다.DNA가 햇빛이나 X선에 손상될 때처럼 후성유전체에 과격한 조정이 이뤄질 때마다 세포의 정체성이 바뀌게 된다. 피부세포는 자궁에 있을 때 차단된 상태로 계속 유지돼야 할 유전자들을 켬으로써 90%는 피부세포지만 나머지는 뉴런과 콩팥세포와 같은 다른 세포들의 특성이 뒤섞인 '잡탕' 세포가 된다. 이러한 정보 상실이 바로 우리 모두를 심장병, 암, 통증, 쇠약, 죽음의 세계로 이끈다고 저자는 설명한다.◆ 적게 먹는 식습관, 노화 막아노화를 막을 방법은 없을까. 저자는 우선 건강이 유지될 만큼 적게 먹는 식습관이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운동도 마찬가지로 몸에 스트레스를 가해 서투인과 같은 장수 조절 인자들을 활성화해 새 혈관을 생성하고 심장과 폐를 튼튼하게 하며 몸을 더 건강하게 하고 텔로미어 길이를 늘인다. 여기까지는 건강에 관한 일반적인 상식과 다르지 않다.저자가 이끌던 연구팀은 2017년 생쥐 실험에서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다. 서투인을 활성화하는 NAD라는 물질의 체내 농도를 증진한 결과 늙은 생쥐의 몸에서 새로운 모세혈관이 형성되고 노쇠의 가장 큰 원인인 후성유전체의 불안정성이 되돌려진 것을 발견했다. 약물로 운동 효과를 낼 수 있고 노화의 몇몇 측면을 되돌릴 수 있음이 증명된 것이다. 이 밖에도 과학자들은 다양한 항노화제와 우리 유전체에서 평균수명과 최대수명을 늘려주고 더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장수 유전자'를 22개 이상 찾아냈다.저자는 의료 분야 혁신이 더욱 진전을 이룬다면 40대 중반에 노화가 나타난 사람이 한달간 약물을 투여해 재프로그래밍 유전자들을 켜는 방법으로 몸이 점점 젊어져 25세로 돌아가는 일도 상상만은 아닐 것이라고 말한다. 그는 장수 유전자, 장수 물질, 장수 기술을 모두 고려해 계산하면 우리는 113년을 살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되며 자신의 '공식적' 견해는 150년까지 살 수 있다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624쪽, 2만2천원.

2020-07-31 14:30:00

[임종대의 우리나라 고사성어] 당금여석(當金如石)

[임종대의 우리나라 고사성어] 당금여석(當金如石)

'당금여석'은 마땅히 황금보기를 돌같이 하라는 뜻으로 최영(崔營, 1317~1389)의 아버지 원직(元直)의 유언이라고 '고려사高麗史'에 전한다. 원직은 사헌규정(司憲糾正)으로 관리들을 규찰하고 풍속을 교정하는 일을 맡았다. 최영이 열다섯 살 되던 해에 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마지막 유언을 남기셨다. "재물을 탐하지 말라. 황금보기를 돌같이(視金如石)하라." 유언을 명심하고 나무쪽지에 당금여석(當金如石)이라고 새겨 허리춤에 차고 다녔다. 마지막 주신 말씀이라 그냥 금인 시금(視金)이 아니라 마음에 새겨 마땅히 뜻을 받드는 당금(當金)이라고 새긴 것이다. 최영은 본관이 동주(東州)이고 5대조 할아버지 유청(惟淸)은 모든 경에 통달하고 천문에도 밝았으며 왕족에게 경을 강설한 충신이었다. 키가 크고 힘이 세며 재주가 뛰어난 최영은 1354년 원(元)에서 원병을 요청하자 대호군(大護軍)으로 난군을 토평하여 대륙에 용맹을 떨치고, 후에 배원 정책으로 압록강 서쪽의 8참(站)을 수복하였다. 1358년 오예포(吾乂浦)에 침입한 왜적과 대적하여 왜선 400척을 격파했다. 1359년 홍건적(紅巾賊) 4만이 서경(西京)을 함락시키자 격퇴시키고, 1361년 다시 홍건적 10만이 개성을 함락시키자 이방실(李芳實) 등과 함께 무찔러 백성들의 신망을 얻었다. 1371년 신돈(辛旽)의 참소로 좌천되었다가 처형되자 1373년 육도도순찰사가 되었다. 1376년 우왕 2년에 왜적이 삼남(三南·충청도, 전라도, 경상도)을 침입하여 양민을 괴롭히자 홍산(鴻山)에서 무찔렀다. 패하여 돌아간 왜구들은 최영을 백수최만호(白首崔萬戶)라 하여 후엔 얼씬도 하지 않았다. 1381년 수시중(首侍中)이 되고 횡포한 염흥방·임견미(林堅味) 일당을 숙청하여 나라의 기강을 확립하였다. 최영이 훌륭한 명장이 된 데에는 평생 동안 아버지의 유언을 잊지 않고 따른 데 있다. 그는 일국의 시중에 이르렀음에도 유언인 당금여석(當金如石)을 허리춤에 차고 다니면서 관리를 규찰하고 풍속을 교정하신 아버지를 떠올리며, 그 말씀을 황금율(黃金律)로 삼았다. 나라의 으뜸인 막중한 자리에 있으면서도 초가삼간 비좁은 집에서 불평 없이 살며 남의 왜적과 북의 오랑캐를 막아냈다. 오직 나라를 위하는 최영의 공리적인 삶이 주변 사람들의 마음에 공감되어 모두 다 그를 동기처럼 따랐다. 당시 관리들은 재물을 탐하고 가산(家産) 모으기에 혈안이 되어 있었지만 최영은 기품이 달랐다. 이처럼 혼탁한 와중에 명(明)나라가 철령위(鐵嶺衛)의 설치를 통보하여 왔다. 철령 이북과 요동을 예속시키려 하자 요동정벌을 결심하고 평양군사를 독려, 좌군 도통사 조민수(曺敏修)와 우군 도통사 이성계로 하여금 3만 8천800명으로 요동을 정벌케 했다. 그런데 이성계와 조민수가 위화도(威化島)에서 회군함으로 요동정벌은 실패하였다. 회군으로 도성이 점령되자 최영도 이성계에게 잡혀 귀양 갔다가 압송되어 참수되었다. 개경 사람들은 저자의 문을 닫고 최영의 죽음에 온 백성이 슬퍼했다. 이성계는 새 왕조를 열고 6년만에 무민(武愍) 시호를 내렸다. 장군의 맑고 고매한 삶은 오늘 우리에게까지 '황금보기를 돌 같이 하라'는 '당금여석'의 금언과 풀이 나지 않는 묘와 함께 애국심을 깨우쳐 주고 있다.(사) 효창원 7위선열기념사업회 이사

2020-07-31 14:30:00

[책] 랜선 넘어 일상까지 침투한 '혐오'…우리는 피해자이자 가해자

[책] 랜선 넘어 일상까지 침투한 '혐오'…우리는 피해자이자 가해자

온라인은 바야흐로 '혐오 시대'다. 온라인에서 청소년은 공짜 급식을 먹는 '급식충', 엄마는 자기 자식만 아는 '맘충', 아저씨는 강한 자에게 약하고 약한 자에게 강한 '개저씨', 노인은 청년에게 부담을 지우는 '연금충'이라는 오명을 쓴다. 이뿐일까. 젊은 남녀들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서로를 '한남충' '김치녀'라며 폄하한다.더욱 심각한 것은 혐오표현이 랜선을 넘어 일상까지 침투하고 있다는 점이다. 국가인권위원회가 지난해 청소년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지난 1년간 혐오표현을 접한 청소년은 68.3%로 나타났다. 온라인(82.9%)에서 혐오표현을 접한 사례가 가장 많았지만, 학교(57.0%)나 학원(22.1%)에서도 혐오표현을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약육강식의 시대, 혐오의 일상화일반적으로 차별의 대상이라고 하면 여성, 장애인, 성 소수자, 이주 노동자 등을 떠올린다. 하지만 현재 우리 사회는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모든 세대, 모든 사람, 모든 집단이 차별과 편견의 대상이 되고 있다. 특히 약육강식, 승자 독식이 판을 치는 시대에 자신과 조금이라도 다르거나 자신보다 약한 사람을 폄하하며 스트레스를 풀고, 상대적 우월감을 느끼는 것이 현실이다.혐오사회는 벌레를 의미하는 충(蟲)이라는 단어 하나로 손쉽게 돌아간다. 우리 사회는 어떤 특정한 속성을 가진 집단에 '~충'이라는 하나의 단어를 붙이는 간단한 방법으로 이들을 차별하며 배제하며 이들에 대한 편견의 벽을 더 높게 세운다.신간 '지금, 또 혐오하셨네요'는 이처럼 혐오가 일상이 되어 가는 우리의 민낯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며 모든 형태의 혐오 현상을 전방위적으로 살핀다. 저자는 혐오의 양상을 대상에 따라 ▷'세대'(청소년, 20대 청년, 주부, 노인) ▷'이웃'(여성, 장애인, 동성애자, 세월호 피해자) ▷'타자'(이주 노동자, 조선족, 난민, 탈북민) ▷'이념'(일본의 혐한, 정치, 이슬람, 빨갱이)의 네 분야로 나누어 우리 사회의 혐오 현상의 작동 방식을 파헤친다.이 책은 우리에게 우리 사회에 혐오 바이러스가 만연한 이유는 무엇인지, 정치 사회적으로 어떤 역할을 하며, 어떤 논리적 맥락 속에 있는지 깨달아야 한다고 말한다. 나아가 혐오 현상의 실질적인 해결책에 대해 이야기한다. 우리는 모범답안을 이미 알고 있다. 지금까지 내가 경계선을 긋고 배제하던 이, 나와 뼛속부터 다르다고 차별하던 이들을 이해와 배려, 존중으로 대해야 한다. 그리고 '세상 모든 사람은 평등하다'는 불변의 진리를 다시 한 번 되새겨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건설적 논의 봉쇄하는 혐오…이득 보는 건 기득권혐오는 모든 이슈를 블랙홀처럼 빨아들인다. 어떤 대상이든 혐오 프레임을 씌워버리면 더 이상 그들을 둘러싼 이슈에 대한 어떤 생산적이고 합리적인 논의도 이뤄지지 못한다. 저자는 우리 사회 구성원들이 현실을 객관적으로 판단하고 이를 통해 인식의 변화가 일어나기를 바라고 있다. 차별과 배제가 일상이 된 사회에서는 모든 사회 문제가 '혐오'라는 프레임 안에 갇혀 버린다.혐오는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혐오는 사회적 스트레스를 약자에게 전가시키며, 그 자체로 건설적인 논의를 봉쇄시킨다. 혐오 프레임에 갇힌 사람은 상대방의 의견에 귀 기울이지 않는다. 예컨대 혐오 현상에 대한 이같은 문제를 제기하는 이들에게 그저 '진지충'이라는 비아냥이 돌아올 뿐이다.혐오 매커니즘이 공고할수록 이득을 보는 것은 기득권 세력이다. 우리 사회가 갈기갈기 찢어져 서로를 할퀴고 있는 가운데 지배 세력은 저 멀리서 뒷짐을 지고 바라보며 가만히 웃고 있을지도 모른다. 민주운동이 활발했던 1980년대에는 시민들이 역사의 주인이자 혁명의 주체였지만, 지금의 현실은 어떤가. 민중은 단결된 힘을 잃어버렸고, '민중은 개돼지'라는 자조적인 표현까지 나온다.혐오가 난무하는 것은 현실에 대한 민중의 고통, 불안, 분노가 크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부당한 현실에 맞서 개혁과 혁명의 원동력이 되어야 하는 에너지가 역설적이게도 갈 길을 잃은 채 사회의 가장 약한 고리를 향하는 것이다. 저자는 혐오를 줄이기 위해서 차별금지법을 제정하고, 경제적 격차를 줄이며, 공동체 지향적 가치를 담은 진보적 이데올로기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마지막으로 독자가 반드시 염두에 둬야 할 점은 혐오를 얘기할 때 우리 가운데 누구도 면죄부를 받을 수 없다는 사실이다. 저자는 "혐오와 거리를 두고자 하는 현대인에게 차별과 배제, 편견은 늘상 우리와 함께하고 있으며, 가해자는 물론 피해자도 바로 나"라는 도발적인 메시지를 던진다. 코로나19 사태로 국제사회의 혐오는 중국인에게 화살을 향했지만, 성 소수자 등을 거쳐 결국 우리 모두에게로 귀결되었다. 결국 혐오는 너의 이야기가 아닌 나의 이야기다. 368쪽, 1만6천500원.

2020-07-31 14:30:00

[책CHECK] 동시집 '발을 잃어버린 신'

[책CHECK] 동시집 '발을 잃어버린 신'

이재순 시인의 여섯 번째 동시집이다. 시집은 제1부 '헬리콥터 팔', 제2부 '머릿속 열쇠', 제3부 '귀도 잠을 잔다', 제4부 '컴퍼스의 꿈'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총 60편의 시가 수록돼 있다.'시멘트 갈라진 틈에/ 뿌리 내린 바랭이/ 먹이 물고/ 힘겹게 가는 개미/ 틈 속에 빠질까/ 징검다리 되네'('징검다리' 전문)이 시인의 시는 진실하고 단아하며 도시적인 감성이 녹아 있다. 필요 이상의 수식과 설명을 배제하고 지나친 감정의 노출도 피한다. 그러면서 시적 대상에 대한 연민과 사랑이 근간을 이룬다. 우리 주변에 있는 물질과 사물에 새로운 의미를 주고, 그것을 통해 하고 싶은 얘기를 은근슬쩍 녹여 넣는다. 그래서 읽고 나면 마음이 따뜻해지고 향기 같은 여운이 남는다.이 시인은 인사말에서 "글을 쓰는 시간이 행복하다. 그 중에서도 어린이의 마음이 되어 쓰는 글, 동시를 쓸 때가 가장 즐겁고 행복하다"면서 "어린이 여러분도 동시의 맛과 멋을 느끼며 틈을 내어 읽기도 하고, 외기도 하면 좋겠다. 친구와 부모님께도 읽기를 권하고, 또 함께 낭송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하청호 아동문학가는 "이재순의 시는 동심을 담은 온유한 인식과 그것을 시로 빚어내는 솜씨가 독특하다. 그의 시는 투박하지 않고 잘 짜여진 구조 속에 명징한 언어로 형상화돼 있다. 또한 동심과 생활에 밀착돼 있어 상큼하며 생동감이 있다"고 평했다.안동 출신인 이 시인은 초교 교사, 장학사, 교장 등을 역임했다. 1991년 월간 한국시 동시부문 신인상, 2017년 한국동시조 신인상에 당선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별이 뜨는 교실', '큰 일 날 뻔했다', '집으로 가는 길', '귀가 밝은 지팡이', '나비 도서관' 등의 동시집을 냈다. 124쪽, 1만2천원.

2020-07-31 14:30:00

[책] 아편·주석·고무로 살펴본 페낭 화인(華人)의 굴곡사

[책] 아편·주석·고무로 살펴본 페낭 화인(華人)의 굴곡사

동양의 진주로 불리는 '페낭'은 말레이반도 서북부의 작은 섬이다. 말래카해협에 자리잡아 한때 동서 바닷길 교역의 중심지였으며, 영국 식민지풍 건물과 개발의 주역인 중국풍 건물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 2008년 도시 전체가 세계 문화유산의 도시로 지정됐다. 최근에는 베트남의 푸꾸옥, 필리핀의 클락과 함께 동남아 여행의 '신 트로이카'로 떠오르는 곳이기도 하다. 이 책은 1786년에서 1930년대 말까지 페낭섬이라는 독특한 시공간에서 생겨난 화인(華人)사회에 관해 '아편-주석-고무'라는 키워드로 동남아의 근대와 화인사회의 역사적 편린을 더듬어 본 것이다.◆ 아편과 주석, 고무를 축으로 한 생생한 드라마18세기 후반부터 150여 년간 페낭은 상업자본주의의 세계화와 산업혁명의 세계화가 맞물린 현장이었다. 저자는 이 책에서 '돈이 열리는 나무' 아편팜, '백색 골드러시'를 일으킨 주석, '근대 산업의 근육' 고무를 키워드로 페낭의 성쇠 과정, 중국과 지역사회에 미친 영향 등 화인사회의 역사적 축도를 보여준다. 아편은 징세청부제(나라에서 세금을 거둘 때, 일정 금액으로 민간의 조세 청부인에게 도급을 주어 그 사람의 계산에 따라 세금을 거두던 제도)로 자본을 축적하고 비밀결사를 통해 자치권을 행사하는 이른바 '제국 속의 제국'을 형성했던 페낭 혁명의 시대의 상징이었다. 주석은 중국 남부의 가난한 농민들을 불러들이는 한편 중국계 거상들이 부상하는 '페낭 자본의 시대'를 끌어냈다. '악마의 밀크'라는 고무의 개발로 유럽 자본이 침투하면서 기존 거상의 시대는 막을 내리고 '제국의 시대'가 도래했다고 저자는 설명한다.저자는 이 과정에서 거대한 지역 교역망을 형성했던 중국인 이주자들의 구체적 삶을 다층적으로 구성해 다루고 있다. 화인사회의 지도자인 '카피탄 치나'에 처음 임명된 중국 복건성 출신 거상(巨商) 코라이환에서, 오늘날 페낭의 명물인 '페라나칸 맨션 뮤지엄'이 된 '궁전'을 지은 '주석왕' 청켕퀴, 1907년 화인 최초로 말레이국연방 입법위원이 된 룡피까지 신화적 부를 쌓은 인물들이 명멸한다. 여기에 아편팜 주도권을 둘러싼 비밀결사 건덕당과 의흥회의 혈투며 아편과 '광산매점'에 노동력을 수탈당했던 중국인 쿨리(coolie:육체노동에 종사하는 하층의 중국인 노동자)와 저자(猪仔:외국으로 팔려간 해외 중국인 막노동꾼)들의 땀과 눈물, 매음굴의 '여인관'의 참상, 노예에 가까운 중국인 하녀 무이차이들의 한숨 등 피와 땀, 욕망이 어우러진 이야기는 그 어떤 드라마보다 드라마틱하다.◆이름 없는 화인들의 삶 주목저자는 이 책에서 화인 엘리트들의 욕망과 별도로, 이름을 남기지 못한 숱한 밑바닥 화인들의 삶이 드러나도록 애썼다. 여기서는 이를 '우유'와 '크림'으로 구분했다. 기존 연구들이 대체로 '크림'의 서사였다면, 이 책은 미분리된 '우유'로서의 화인사회를 보고자 했다. 또 기존 동남아 화인사회 연구는 이방의 중국인 이주자들이 현지의 비중국인과 어떤 관계였는지를 중시했다. 그러나 저자는 페낭이란 독특한 영국 식민지의 화인사회는 중국인과의 관계가 내부적으로나 외부적으로 주를 이뤘다고 봤다. 페낭과 페낭 화인권에서 화인사회는 실로 중국인 간의 관계가 비중국인과의 관계보다 훨씬 비중이 큰 역사를 형성했다는 점에 주목한 것이 이 책의 차별성이다.저자는 4년간 수차례 현지답사와, 중국과 일본의 관련 저서는 물론 영국인 식민지 행정관의 기록을 비롯한 구미 학자들의 선행 연구를 섭렵한 끝에 페라나칸의 역사에 관한 종합적 조감도를 그려냈다. 기존 연구 대부분이 단편적 주제나 특정 시기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 책은 페낭을 중심으로 말라카해협 북부를 하나의 권역으로 보고 종합적·체계적으로 연구한 저서이다. 496쪽, 2만8천원.▷저자 강희정은서울대에서 중국미술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중국사학회 편집위원, 유네스코 자문기구인 ICOMOS 정회원이며, 중국과 동남아시아 미술을 문화사적 입장에서 연구하고 있다. '나라의 정화', '조선의 표상: 일제강점기 석굴암론', '지상에 내려온 천상의 미' 등의 저서가 있다.

2020-07-31 14:30:00

[반갑다 새책] 환경주의 생물학자가 바라본  WHY 원자력이 필요한가

[반갑다 새책] 환경주의 생물학자가 바라본 WHY 원자력이 필요한가

한국은 성공적인 상업용 원자력 발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한국은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많은 원자로를 운용하고 있으며, 원전을 수출하는 국가이다.이 책의 저자는 35년간 콜로라도 주립대학에서 세포생물학과 방사선생물학을 가르쳐온 교수이다. 그는 시에라클럽, 자연보호협회, 세계야생생물기금, 국립야생생물연맹 등 다양한 환경보호단체들의 오랜 회원이자, 콜로라도 산속 오두막 별장과 포트 콜린스에 있는 자신의 자택에까지 태양광 패널을 설치할 정도로 열렬한 태양에너지 지지자이다.저자는 원자력 발전과 관련해 온실가스의 배출이 거의 없다는 점과 대도시 주변에 설치 가능하고 80년 이상 운영할 수 있으므로 발전 원가가 석탄과 비슷한 정도로 낮다는 점을 설파하고 있다. 나아가 전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 최대국인 미국의 경우 600여 개 이상의 석탄 발전소들을 150~175개의 차세대 원자력 발전소로 대체함으로써 온실가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제안한다. 현재 산업혁명의 나라 영국은 석탄을 거의 대부분 퇴출시키고 원전을 도입할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이 책은 세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다. 제1부에서는 온실가스에 의한 지구온난화의 과학적 기초를 자세히 살펴보고, 석탄, 천연가스, 태양광, 풍력, 원자력 등 여러 에너지원들의 장점과 단점들을 평가한다. 재생에너지는 여러 가지 한계를 가지고 있어서 지구온난화 문제를 해결하는데 충분하지 못함을 밝혔다. 그래서 원자력의 사용이 늘어나야 하는 이유들을 설명했다.제2부는 방사선에 관한 것이다. 방사선 물리학의 역사적 발전과정을 살펴보고, 방사선이 분자, 세포, 인체에 미치는 생물학적 영향을 기술했다. 우리 모두가 어떻게 자연에서 발생하는 배경방사선에 노출되고 있는지를 설명하고, 우리 몸의 세포들이 방사선에 의한 손상을 복구하는 능력을 어떻게 개발해 왔는지도 살폈다.제3부에서는 우라늄 채광, 방사성폐기물, 원자력 사고 등을 포함해 원자력 발전의 위험성을 분석했다. 쓰리마일 아일랜드, 체르노빌, 후쿠시마의 주요 원전 사고들이 환경 및 보건에 끼친 자세한 영향들을 논의했다. 544쪽, 1만9천800원.

2020-07-31 14:30:00

[내가 읽은 책] 2030년 대구

[내가 읽은 책] 2030년 대구

수축사회, 사회가 쪼그라든다? 달갑지 않은 말이다. 출산율이 낮다는 말은 자주 듣지만, 사회가 줄어든다…. 그러나 잠시 생각해 보면 일리 있는 이야기다. 사람이 모여 사회를 이루는데 인구가 준다면 사회도 줄어들겠다. 언제부터 어떤 모습으로 축소될까?'수축사회'는 21세기 초반 우리가 직면한 사회・경제 현실을 드러내고, 바뀐 사회에서 구성원이 지향할 가치를 제시한 책이다. 팽창사회에서 수축사회로 가는 과정과 전환 시대에 필요한 생존 전략, 한국의 현시점을 중심으로 내용을 펼친다. 책은 저성장 시대를 이해하는 새로운 '프레임'을 보여 준다.저자는 '팽창'과 '수축' 개념으로 사회를 고찰한다. 최근까지 인류는 인구가 늘면서 사회 규모와 경제 역량이 커지는 장기 팽창사회였으나, 2008년 세계 금융 위기를 기점으로 수축사회로 진입한다. 사회 대부분에서 팽창이 정점을 찍고, 흔히 말하는 '파이'가 줄어들기 시작한다. 파이가 작아지는 사회에서는 어떤 현실을 볼까?"인구구조 전환, 과학기술 발전, 개인주의 환경이 신자유주의, 세계화, 4차 산업혁명과 만나면서 역사상 최고 수준의 공급과잉과 부채, 양극화를 만들어 내고 있다." 책이 진단하는 수축사회다. 공급이 지나친 상태에서 생산성이 계속 증대된다면, 한정된 재화를 놓고 '제로섬' 형태의 갈등이 첨예화된다. 커피 가게 한 곳이 문을 닫으면 다른 커피 가게가 옆 건물에 생기는 현실이 우리가 주위에서 가끔 보는 제로섬 갈등 양상이다.수축사회에서 개인은 어떻게 행동할까? 타인과 공동체보다 자신의 삶에만 집중하며, 인간의 이성보다 생존을 위한 본능이 앞선다. "급여가 적어도 생활비만 나오면 직장에 다니는 생존 방식"이 세계 차원에서 일반화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저자가 전망하는 개인 삶의 양상은 다소 어둡다.수축사회로 들어갈수록 문제가 하나둘씩 생기지만, 근본 대안은 마련하지 못하고 눈앞의 성장에만 급급하다. 근시안적 해결책을 제시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팽창사회에 기반을 둔 과거형 조직과 인재들이 과거 경험과 지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접근하기 때문이다. 사회 구조와 경제가 재편되는 과정을 총체적으로 관리하고, 나아갈 방향을 제시할 사람이나 조직이 없다. 책이 보여주는 최근 세계 각국의 현실이다.경제에 기반한 해법만으로는 수축사회를 돌파할 수 없다. 홍성국은 새로운 차원의 접근 방식을 제시한다. 그가 강조하는 대안은 선거・인권・시장경제에서 선진국이 채택하는 여러 제도의 바탕인 사회적 합의, 즉 '사회적 자본'이다. 저자는 팽창사회를 기반으로 한 사회 구조를 수축사회에 맞게 재구성하고, 사회 구성원의 생각이 근본부터 바뀌기를 희망한다. 미래를 낙관으로 바라보는 '장밋빛 전망'도 불안을 조성하는 '10년 주기 위기설'도 나름대로 근거를 가지지만, 앞날을 예측하기는 어렵다. 분명한 사실 하나는, 인구가 준다. 2020년은 우리나라 인구가 줄어드는 첫해가 되리라고 여기저기서 예상한다. 2030년, 대구 사회는 어떤 모습일까? '수축사회'를 권한다.김준현 학이사독서아카데미 회원

2020-07-31 14:30:00

[핫키워드] 소설가협회, 추미애에 공개 사과 요구

[핫키워드] 소설가협회, 추미애에 공개 사과 요구

한국소설가협회가 최근 윤한홍 미래통합당 의원 질의에 "소설 쓰시네"라며 반발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게 공개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소설가협회는 30일 성명을 통해 추미애 장관의 발언에 대해 "국회에서 국민들이 보고 있는 가운데 법무부 장관이 아무렇지도 않게 소설을 '거짓말'에 빗대어 폄훼할 수가 있느냐"며 추 장관의 공개 해명과 사과를 촉구했다.네이버 어학사전에는 관용구 '소설을 쓰다'에 대해 '지어내어 말하거나 거짓말을 하다'라고 설명하고 있다.네티즌 사이에서는 "많은 이들이 관용적으로 사용하는 표현에 사과를 요구하는 것은 과한 처사"라는 의견과 소설가협회에 대한 지지 의견이 맞서고 있다.

2020-07-30 18: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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