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문재인 대통령, DJ·뮤지션 배철수. 매일신문DB

문재인 배철수 나이 경력 평행이론?

19일 저녁 문재인 대통령과 DJ이자 뮤지션 배철수가 함께 '핫'할 전망이다.문재인 대통령이 이날 오후 8시부터 100분 동안 MBC '2019 국민과의 대화, 국민이 묻는다'에 출연하는데, 이 방송 MC를 배철수가 맡아서다.문재인 대통령을 앞에 두고 MC 3명(배철수, 허일후, 박연경)이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인데, 배철수가 메인 MC, 나머지 2명은 보조 MC인 구성이다.결국 문재인 대통령과 배철수가 서로를 마주하는 구도에 배치되는 셈.앞서 이 방송 소속 및 배철수가 MC로 발탁됐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두 사람의 나이가 '동갑'이라는 점이 화제가 된 바 있다.두 사람의 나이는 67세이다.문재인 대통령은 1953년 1월 24일 경남 거제 태생이다.배철수는 1953년 8월 18일 서울 태생이다.앞서 문재인 대통령이 1월생이라서 '빠른년생'이 아니냐, 그러니까 사회에서는 한 살 많은 1952년생들과 '친구를 먹는 게'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기도 했는데, 빠른년생이라는 개념 자체가 1960년대에 생겼고, 여기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해석이 나온 바 있다.다만 생일까지 따지면 문재인 대통령이 6개월여 더 나이가 많다.동갑인만큼 당연히 두 사람의 데뷔 시기도 비슷하다.문재인 대통령은 1980년 22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변호사의 길을 걸었다.배철수는 1978년 대학 스쿨밴드 '활주로' 멤버로 데뷔해 뮤지션의 길을 걸었다. 1979년 활주로에서 '송골매'로 소속이 변경된 시점도 배철수의 음악 인생에서 중요한 부분이다.두 사람은 서로 상을 주고받은 사이이기도 하다. 배철수는 올해 제10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2019-11-19 19:56:58

MBC 100분 토론 유튜브 채널. 19일 오후 7시 29분 기준 구독자 6.47만명. 유튜브

MBC '국민과의 대화'로 '100분 토론' 마케팅?

MBC가 19일 오후 8시부터 100분 동안 진행하는 '문재인 대통령과 국민과의 대화' 생중계이자 독점 중계를 통해 자사 대표 토론 프로그램인 '100분 토론' 마케팅에도 나서는 모습을 보여 관심이 향한다.시청자들로부터 즉석 질문을 받는 창구로 100분 토론 유튜브 채널, 네이버TV, 카카오TV, 페이스북 등을 전방위적으로 활용하는 것.즉, MBC 홈페이지에 현재 개설된 관련 페이지를 제외하면, 이날 방송을 위해 관련 채널을 따로 신설한 게 아니라, 기존 100분 토론 채널을 활용하는 것인데, 이를 통한 100분 토론 인지도 높이기 및 구독자 유입 효과도 기대하는 것으로 분석된다.100분 토론은 국내 모든 TV 채널을 통틀어 대표적인 토론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손석희 현 JTBC 대표이사 사장이 진행하던 시절 이후로는 내리막길을 걷기도 했고 현재까지 인지도가 더는 반등하지 않았던 게 사실이다. 여기에는 그간 스타 진행자의 부재도 한몫했다.이에 시청률만 봐도 손석희 진행 시절에는 평균 4% 안팎을 기록하고 종종 그 이상도 보였지만, 요즘은 1~2%정도에 맴돌고 있다. 물론 지난 10월 22일에는 무려 9.6%의 시청률을 기록한 바 있기는 한데, 이게 20주년 기념 방송이었던데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와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출연한 데 따른 것이었다.아울러 19일 문재인 대통령과 국민과의 대화 방송 직전만 봐도 100분 토론 유튜브 채널은 구독자 수가 6만여명에 그치고, 심지어 페이스북 페이지는 팔로워 수가 576명에 불과한 상황이다.이에 따라 오늘 문재인 대통령과 국민과의 대화 방송 후 100분 토론 관련 온라인 채널 구독자 수가 눈에 띄게 증가할 지, 향후 100분 토론 시청률 역시 상승세를 탈 지에도 관심이 향한다.

2019-11-19 19:33:15

MBC 문재인 대통령 국민과의 대화 관련 웹사이트 화면. MBC 홈페이지

문재인 대통령 국민과의 대화 "실시간 질문 방법은?"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과의 대화에 나서는 'MBC 특별기획-2019 국민과의 대화, 국민이 묻는다'가 19일 오후 8시부터 방송된다.앞서 MBC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질문할 국민 300명을 선정했는데, 선정되지 못한 국민들도 온라인 채팅창을 통해 실시간으로 질문을 던질 수 있다.여기서 온라인 채팅창은 여러 경로를 가리킨다.우선 MBC의 대표 토론 프로그램인 '100분 토론' 관련 창구를 찾아야 한다.100분 토론 유튜브 채널, 네이버TV, 카카오TV 등 온라인으로 이 방송을 볼 수 있는 온라인 채널의 영상 아래 채팅창을 이용할 수 있다.아울러 100분 토론 페이스북 페이지로도 질문을 남길 수 있다.또한 MBC 홈페이지 온에어 창 오른쪽에 뜨는 채팅창 및 이 방송 관련 페이지 '시청자의견' 코너에 글을 남길 수도 있다.자신의 질문이 어떻게 하면 채택될 수 있을 지에 대한 관심도 나온다. 우선 방송에 등장 국민 300명의 질문과 '겹치는' 질문은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접속자가 많아 혼잡할 것으로 보이는 유튜브 및 온에어 등보다는 그 밖의 채널이 '관계자'의 눈에 더 들어올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2019-11-19 19:10:14

한중 국제미술교류 MOU

이점찬(경일대교수·오른쪽) 대구미술협회 회장은 16일 중국 연길을 방문하여 강종호(연변대학 교수) 연변미술협회 회장과 한중 국제미술교류를 위한 MOU를 맺었다. 첫 전시는 내년 4월쯤 연변 동포 작가들 중심으로 내한해 대구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에는 북한 만수대작가들의 우수한 작품을 한자리에 함께 하자는 의견이 있어서 이후 이에 대한 실무적적인 논의를 계속하기로 했다.

2019-11-19 13:56:40

2·28무용극 '우리들의 이글거리는 태양'

2·28운동 다룬 최초 창작무용극 '우리들의 이글거리는 태양'

우리나라 민주화운동의 시발인 대구 2·28운동을 그린 창작무용극이 무용 장르로는 전국 최초로 무대에 올려진다.최석민무용단(대표 최석민)은 2·28무용극 '우리들의 이글거리는 태양'을 24일(일) 오후 7시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공연한다.2·28무용극 '우리들의 이글거리는 태양'은 지난해 대구문화재단 기초기획지원사업에 선정된데 이어 올해 우수기획지원사업에 뽑혀 한층 업그레이드된 작품이다.2·28민주운동은 1960년 2월 28일 이승만 독재정권의 부정과 부패에 맞서 대구지역 고등학생과 시민들이 민주주의와 정의의 횃불을 높이 들은 역사적 사건이다. 이런 2·28민주운동은 대한민국 최초의 민주화운동으로서 3·15마산의거와 4·19혁명으로 이어졌다. 작품은 1960년대 시대적 상황과 그 당시 학생들의 순수했던 모습 등을 다양한 움직임으로 표현하고, 연극적 요소와 영상, 특수효과 등을 활용해 관객들이 보다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구성을 했다. 그리고 그 당시 학생민주운동이 있기까지 학생들의 두렵고, 힘든 마음 등을 표현했고, 독재정권의 권력에 학생들을 끝까지 지켜주지 못한, 또는 마음은 아니지만 행동(일요 등교 지시)을 할 수밖에 없었던 선생님의 고충 등도 작품 속에 그려내고 있다.이번 무대의 예술감독은 오레지나, 연출 및 안무는 최석민, 대본은 홍종흠, 작곡 및 음악감독은 조충호가 각각 맡았다. 김교열, 박도운, 곽민정 등 무용수 20명과 이우람, 박소산 등 연기자 2명이 출연한다.최석민 대표는 "1960년 2·28민주운동의 주체인 청년들의 역사적인 삶을 다가올 미래의 주역들인 오늘날의 청년들과 대구시민들에게 그 정신과 교훈 그리고 자긍심과, 시민들 간의 결속력 등 어려운 현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에게 희망적 메시지를 이번 작품을 통해 전달하고 싶어 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최석민무용단은 2007년에 창단해 대구경북에서 무용 공연, 창작작업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2010년 제9회 전국신인안무가대전 최우수상, 2014년 제25회 경북무용제 최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티켓은 일반 2만원, 학생 1만원. 문의 053)252-6768, 010-6288-6768.

2019-11-19 11:44:15

백창곤 작 '행복한 가족'

대백프라자갤러리 '공익과 예술의 만남전' '백창곤 이을선 도자전'

대백프라자갤러리는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한 예술가들의 공익활동 참여 모델의 일환으로 '공익과 예술의 만남전'과 지역 도예작가 '백창곤 이을선 도자전'을 24일(일)까지 각각 A와 B관에서 열고 있다.'공익과 예술의 만남전'은 풀뿌리공익활동 단체들의 마을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이웃과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역 예술가들이 작품 활동과 함께 사회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참여 작가는 모두 18명으로 작품 30여점을 선보이고 있다.'백창곤 이을선 도자전'은 동물과 연꽃을 주제로 하고 있다. 백창곤 작가는 여러 흙을 배합해 도자로 동물들을 주로 작업한다. 장원급제를 상징하는 웃는 두꺼비는 흙판에 손으로 쪼물쪼물 꾹꾹 눌러 만든 핀칭기법으로 제작,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이을선 작가는 연꽃 문양을 부조로 붙이거나 투각, 상감, 귀얄 등 기법을 이용해 다양한 작품을 제작하고 있다. 문의 053)420-8015

2019-11-19 11:43:54

김효선 작 '댄싱-탱고'

수성아트피아 김효선 초대전

조각가 김효선 초대전이 수성아트피아 멀티아트홀에서 26일(화)부터 12월 1일(일)까지 열린다. '사물사색-도구에서 읽는 삶에 관한 사색'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초대전은 우리가 일상에 쓰는 도구를 소재로 한 사유다.작품 '인생, Wood'는 불타는 연탄과 연소시간으로 삶을 이야기한다. 작가는 각양각색으로 불타는 연탄을 통해 각 개인에게 주어진 시간과 그 시간 속에서 사람이 발산하는 정서의 온기를 보여준다.작가는 "여러 군상(群像)의 연탄이 있다. 구멍이 잘 맞아 처음부터 활활 타오르는 연탄이 있는가하면, 타다 마는 연탄, 젖은 연탄, 뭉개지고 깨져 집게로 집을 수조차 없는 연탄도 있다. 우리가 그 모든 연탄을 그저 '연탄'이라고 부른다는 사실에 대해 나는 자주 난처함을 느낀다."고 말한다.가위 모양을 의인화해 두 사람이 춤 추는 모습을 형상화한 작품 '댄싱-탱고'는 서로 다른 존재와 마주함으로써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존재로 나아감을 표현하고 있다. 가위는 날카로운 두 개의 날로 되어 있으며 이는 삶에서 서로 다른 존재인 '나'와 '너'가 마주하는 구조를 상징한다. 이 두 개의 날은 서로 교차하며 어떤(자르는) 기능을 한다. 이는 나 아닌 누군가와 마주하며, 상대의 영역을 침범하며 살아갈 수밖에 없는 우리 모습이기도 하다.김 작가는 "가위의 정체성(혹은 쓸모)은 공들여 벼린 양 날에 있는 것이 아니라, 벼린 양 날을 어떤 힘과 어느 만큼의 간격으로 붙들고 있느냐에 있다. 우리는 흔히 가위 날의 예리함에 주목하지만 가위가 가위로 기능하고, 정체성을 확보하는 힘은 양 날을 절묘하게 붙드는 동시에 양날의 운동을 담당하는 허리 축에 있다."고 말한다. 그는 "가늘고 위태로운 허리끈이 단단하고 묵직한 양 날을 지탱하는 힘의 원천이라는 사실에 나는 기묘한 경외감을 느낀다"고 말한다. 문의 053)668-1585

2019-11-19 11:42:41

단짠매 조합의 '빨간 맛'…떡볶이의 무한변신

떡볶이는 어린 시절의 추억이다. 어른이 된 뒤에도 김이 모락모락 나는 빨간 떡볶이를 보면 군침이 돈다. 검붉은 국물 속에 풍덩 빠진 어린애 손가락 굵기만 한 얇고 긴 떡, 후춧가루가 들어간 듯, 카레 가루가 들어간 듯한 떡볶이 양념은 매콤하면서도 자극적이지만, 젓가락질을 멈출 수 없다. 그런 떡볶이가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프랜차이즈화되면서 깨끗한 실내에서 고급스러운 재료를 이용해 만든 고급 음식으로 거듭나는 등 떡볶이는 어린 시절 추억의 음식을 넘어 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매운맛부터 달짝지근한 떡볶이까지대구에는 다른 지역에 비해 떡볶이 전문점이 많다. 추억의 떡복이 원형을 간직하고 있는 가게가 있는가 하면 새로운 재료와 기술, 맛, 인테리어로 지역을 넘어 세계로 향하는 기업도 있다. 마약 떡볶이로 불리는 대구 원조 떡볶이 윤옥연할매떡볶이를 비롯해 이름도 비슷한 신천황제떡볶이, 궁전떡볶이, 신전떡볶이, 신천떡볶이, 황떡, 달떡볶이 등 매콤달콤한 맛 또한 특별하다. 최근 들어서는 빨봉분식, 이웃집 소녀 떡볶이, 너머 등 젊은이들의 취향을 고려한 카페 분위기의 인테리어와 이색 메뉴를 갖춘 떡볶이 가게도 있다.국물이 자박한 매운 떡볶이가 대부분이다. 매운맛이 강하기 때문에 처음 먹는 순간 거부감이 들지만 그릇이 다 비워질 때쯤 추가를 외치게 되는 마성의 떡볶이다. 덜 달고 마술같이 서서히 코끝을 간질이는 짜릿한 매운맛이다. 국물이 많은 것은 김밥, 튀긴 만두나 어묵을 적셔 먹기 위해서다. 화끈한 국물맛에 적신 튀긴 어묵과 만두는 화끈한 맛을 더욱 증폭시킨다. 황떡 김애자 대표는 "먹는 순간 송골송골 땀 방울이 맺히고 그대로 혓바닥이 마비될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매콤하고 달달하다. 매운맛을 중화시키려고 단맛의 음료수를 통째 두고 먹는 이도 있다"고 말했다.요즘 들어서는 다양한 소스 맛을 기본으로 밀가루, 쌀, 기타 곡물을 이용한 여러 형태의 떡을 이용하는 가게도 있다. 단순히 배고픔을 달래는 수준을 넘어 건강과 영양을 고루 갖춘 떡볶이가 그것이다. 어린아이들에게는 1등 간식이나 한 끼 식사로 손색이 없고, 어른들에게는 저녁에 술안주로 어필하고 있다.핀연구소 김규원 대표는 "대구 떡볶이는 국물이 자박한 특징을 갖고 있다. 튀김만두와 어묵을 곁들여 찍어 먹도록 하기 위함"이라며 "이제 떡볶이는 초중고생과 대학생까지 학교 앞의 소문난 떡볶이집과 회사원 등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카페 형태의 전문점, 끼니의 허전함을 달래기 위한 간식과 야식으로 먹는 시장 안 떡볶이집 등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는 음식이 됐다"고 말했다.◆떡볶이가 대구에서 사랑받는 이유는?대구 사람들은 매운 음식을 좋아하고, 분식 문화가 발달해 전통 시장이나 골목마다 개성 있는 떡볶이들이 즐비하다. 대구지역에 떡볶이 가게가 많은 이유에 대해 핀연구소 김규원 대표는 "대구는 교육도시라 학생이 많은데다 매운 음식을 좋아하는 지역색까지 더해져 떡볶이가 발달한 것 같다"면서 "국수 소비량이 많은 것처럼 대구 사람들은 유별나게 분식과 매운 맛을 좋아한다"고 분석했다.김 대표는 이어 "매운 떡볶이를 먹으면 스트레스가 풀리고 식욕을 느끼게 되고, 여성들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있다고 입소문이 퍼지면서 신천할매떡볶이가 전성기를 누리던 때가 있었지만 지금은 보다 다양해지고 있다"고 말했다.◆떡볶이의 진화와 변신떡볶이가 보다 다양해지고 있다. 프랜차이즈화되면서 깨끗한 실내에서 고급스러운 재료를 이용해 만든 고급 음식으로 거듭나는 등 떡볶이는 어린 시절 추억의 음식을 넘어 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먼저 매장이 밝아지고 깨끗해졌다. 카페 혹은 아이스크림가게로 착각할 만큼 밝은 분위기의 가게가 많아지고 있다. 이웃집소녀 떡볶이 매장은 소녀 브랜드에 맞는 귀엽고 개성있는 로고와 매장 인테리어를 자랑한다. 화이트 컬러를 베이스로 친근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핑크 포인트 컬러로 차별성을 강조했다. 핀연구소 김규원 대표는 "떡볶이 프랜차이즈의 주 고객은 10~30대의 여성이다. 여성에게 호감을 주는 매장의 분위기가 '떡볶이 프랜차이즈' 전성시대를 연 것"이라고 전망했다.떡볶이에 들어가는 재료도 다양해지고 건강해졌다. 어떤 재료를 넣느냐에 따라 몇천원짜리 길거리 음식에서 몇만원짜리 호텔 음식으로도 변할 수 있다. 현재의 떡볶이는 대개 고추장과 설탕을 통해 매운맛과 단맛을 낸다. 가게에 따라 후추, 겨자, 케첩 등의 재료를 첨가해 독특한 맛을 내고 있다. 추가하는 양념과 재료에 따라서 치즈떡볶이, 곱창떡볶이, 자장떡볶이로 다양하게 변신한다. 포장마차 음식인 떡볶이가 고급 레스토랑과 카페의 인기 메뉴로 자리잡은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분위기 좋은 곳에서 먹는 것이니만큼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다. 레스토랑이나 카페에서 떡볶이를 주문하면 대략 1만~1만5천원은 각오해야 한다. 일반적인 떡볶이가 떡과 어묵 정도만 넣고 센 불에 빠르게 익혀 먹는 패스트 푸드라면, 고기와 버섯 등 좋은 재료가 들어간 떡볶이는 슬로 푸드에 가깝다. 웰빙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경향에 발맞춰 떡볶이도 길거리 간식에서 고급 건강식으로 진화하고 있는 것이다. 튀김을 만들 때 건강을 위해 식물성 기름을 사용하는 가게도 있고, 화학조미료와 유해한 첨가제도 쓰지 않는 가게도 있다. 핀연구소 김 대표는 "요즘 손님들은 재료의 신선도를 중요하게 여긴다"며 "좋은 재료를 쓰다보니 가격이 그 기준에 맞춰 책정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떡볶이를 산업화하고 있는 업체도 있다. 지난해 떡볶이를 기내식으로 제공하고 있는 더 미소는 신메뉴 소스를 연구·개발한 100여 개의 레시피를 응용해 새로운 맛의 떡볶이를 만들어내고 있다. 더미소는 소비자들의 다양한 입맛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매콤한 떡볶이 맛, 로제치즈 맛, 까르보나라 맛, 국물떡볶이 맛, 라볶이 맛 등 5종의 소스를 스틱 모양의 포장과 종이박스에 담아서 패키지화한 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이 제품 역시 분말 소스로 이뤄져 실온에서 18개월 동안 보관이 가능하다. 더 미소 김범준 대표는 "대형마트나 편의점을 중심으로 소비자가 쉽게 구입하고 조리해 어디서나 다양한 맛의 떡볶이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면서 "이탈리아의 파스타처럼 떡볶이를 전 세계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음식으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2019-11-18 18:00:00

양궁 영화인 '너의 여자친구'는 지일주와 이엘리야 배우가 주연으로 출연한다. 영화 포스터

국내 첫 스포츠 테마 영화제 '대구스포츠영화제' 성황리 폐막

매일신문 | #대구스포츠영화제 '스포츠와 영화의 절묘한 조화, 대구스타디움 CGV로 총집결!'제1회 대구스포츠영화제(15~17일)가 대구스타디움 CGV 영화관에서 성황리에 끝났다. 3일 동안 요즘 뜨고 있는 영화배우들(이 엘리야·지일주·김기두·허정민·이진이 등)과 테니스스타 이형택 감독이 대구시민들과 만나 1시간 가량 즐거운 토크시간을 가졌으며, 9편의 스포츠영화가 상영됐다.이들 영화배우들과 이형택 감독은 TV매일신문과도 특별 인터뷰를 따로 진행했으며, 팬들과의 포토타임, 싸인 등 즐거운 한 때도 가졌다.'너의 여자친구'(다음달 4일 개봉예정) 남여 주인공인 이 엘리야와 지일주는 개봉 전 대구에서 처음 선보이는 영화에 대한 홍보에 적극 앞장섰다.허정민은 16일 '너의 여자친구' 상영 후 가진 시네마토크에서 김기두에게 "나의 보조배우, 혼자서는 아무것도 안된다"고 말하자, "허정민이 자꾸 나를 걸고 넘어지는데, 그렇다고 칩시다"며 남철·남성남(만담 개그의 전설)처럼 티격태격 싸우며 관객들의 폭소를 터뜨리게 했다.이형택 감독은 16일 '보리 & 맥켄로'를 본 후 대구경북의 초·중·고 및 실업 테니스 선수 및 코치·감독 그리고 테니스를 사랑하는 동호인 등을 만나 1시간 가량 솔직담백하고 재미있는 토크를 했다.이 감독은 이후 TV매일신문 야수 앵커와 요즘 근황(예능프로 '뭉치면 찬다' 출연, 미국 어바인에서 테니스아카데미 운영 등)에 대한 흥미진진한 토크도 녹화했다. 야수는 녹화 도중 "이형! 택도 없다"는 썰렁한 이름개그로 이 감독을 당황케 했다.정성희 대구스포츠영화제 추진위원장은 "올해 첫 영화제가 성황리에 끝난 만큼, 내년 제2회 행사는 '뭉치면 찬다'에 출연하는 스포츠스타를 초청하는 등 보다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는 축제로 흥행대박을 치겠다"고 밝혔다. 영상| 이남영

2019-11-18 17:01:35

구현자 대구시교육청 민원담당사무관

[기고]쇼팽과 함께 이 가을을

굶주림과 공포에 질린 한 남자가 피아노 앞에 앉아 있습니다. 장교복을 멋지게 차려입은 독일군 장교가 피아노에 한손을 올리고 서서 그 남자를 지켜봅니다. 남자는 잠시 두 손을 마주잡고 망설이다가 연주를 시작합니다. 두려움에 주저하듯 연주는 몇 번의 망설임 끝에 결국 절정을 향해서 폭발합니다.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영화 '피아니스트'의 한 장면입니다. 영화는 피아니스트 블라디슬라프 스필만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것입니다. 1930년대 바르샤바에서 피아노 연주자로 활동하던 스필만은 폴란드를 점령한 나치에게 전 가족을 잃고 맙니다. 홀로 살아남아 굶주림과 추위, 공포에 떨며 바르샤바의 빈집과 폐허를 옮겨 다니며 지내던 그는 은신처에서 독일군 장교 호젠펠트와 마주칩니다. 호젠펠트는 스필만에게 직업이 무엇인지 묻습니다. 스필만이 피아니스트였다고 말하자 독일장교는 피아노 연주를 명령합니다. 전쟁으로 폐허가 되어버린 바르샤바의 거리로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이 흐릅니다. 연주가 끝난 뒤 호젠펠트는 유대인인 그를 해치지 않습니다. 오히려 음식과 옷 까지 챙겨주고 부대와 함께 떠납니다.영화에서 스필만이 선택한 연주곡은 프레데리크 쇼팽의 발라드1번입니다. 쇼팽은 그가 좋아하던 폴란드 애국시인 아담 미츠키에비치의 서사시 콘라트 발렌로드에서 영감을 받아서 발라드 1번을 작곡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쇼팽이 태어난 폴란드는 18세기 말 3번에 걸쳐 러시아, 프로이센, 오스트리아에 분할되었습니다. 폴란드인들은 이런 상황 아래에서도 폴란드의 문화와 언어를 지키려 노력 하였습니다. 쇼팽은 저항과 독립의 갈망이 팽배하던 바르샤바의 공기를 호흡하며 성장했습니다. 1830년, 러시아의 학정에 항거하여 일어난 바르샤바 11월 혁명에 직접 참여할 수 없었던 쇼팽은 음악으로서 조국 폴란드에 대한 사랑을 표현합니다. 발라드1번 작품23은 강대국들에게 국토를 빼앗긴 폴란드인의 깊은 슬픔을 표현하듯 장중하지만 가라앉은 분위기로 시작합니다. 크지 않은 파도가 밀려왔다 밀려가기를 반복하다가 어느새 모든 것을 뒤엎어버리는 격정을 토해냅니다. 격랑 후에는 다시 아름다운 멜로디가 이어집니다. 가만히 눈을 감고 피아노 선율을 따라 가다보면 슬픔과 애잔함과 망설임, 그리고 환희의 감정을 차례로 만나는 것 같습니다.대구광역시 교육청에는 하루에도 많은 분들이 교육과 관련된 의견과 민원을 가지고 방문하고 있습니다. 민원실에서는 방문객들을 위해 클래식음악을 들려주고 있습니다. 잠시지만 쇼팽의 발라드1번이 흐르는 가운데 의견을 나눈다면 좀 더 아름다운 대화가 오가지 않을까 하는 바램입니다. 혹여 민원 때문이 아니더라도 지나는 길에 민원실에 들러 따뜻한 녹차라도 한잔 마시면서 쇼팽의 녹턴 20을 감상하신다면 이 가을이 좀 더 향기로워 지지 않을까요.

2019-11-18 11:03:59

대구미술관 '악동 뮤지엄' 전시

어린이 눈에 비친 세상을 어떨까?대구미술관(관장 최은주)은 2019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어린이는 무엇을 믿는가?'사업의 일환으로 미술관 3층에 '악동 뮤지엄'을 전시하고 있다.꿈다락 토요문화학교는 어린이들이 예술가와 함께 창작활동, 오감발달,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체험 교육으로 지난 4월 대구미술관이 운영기관으로 선정되어 그 결과물을 '악동 뮤지엄' 전시를 통해 보여주고자 하는 것이다.이 전시는 대구경북에 거주하는 어린이 16명과 사진 영상 설치 작업을 주로 하는 류현민 작가가 참여해 14주 동안 어린이 작가들이 세상을 이해하는 다양한 모습을 숨김없이 드러낼 수 있도록 도왔을 뿐 아니라 어린이 작가들의 참여과정을 사진과 영상작업으로 담아냈다.이에 대구미술관은 이번 전시에서 5개월간 과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아카이브 31점과 어린이 예술가들의 작품 7점을 소개하고 있다. 전시는 12월 29일(일)까지. 문의 053)803-7883

2019-11-18 11:03:50

김남희 작

봄갤러리 김남희 '지금 이 순간' 개인전

"몇 년 전 하늘나라로 엄마를 떠나보내고, 엄마를 대신해서 백조를 그리게 됐다. 예로부터 '새는 영혼과 영혼을 이어준다'고 했다. 백조는 영원히 엄마와 나를 이어주는 교감의 대상 같은 것이라 할 수 있다."작가 김남희가 18번째 초대 개인전을 25일(월)까지 봄갤러리에서 '지금 이 순간'전을 갖고 있다. 이번 전시는 삼합지에 채색으로 작업한 한국화 25점을 선보인다.화폭에는 부처와 여인이 등장하고, 백조도 나온다. 백조는 평온한 모습으로 물 위에 떠 있다. 그러나 수면 아래서는 부단히 물갈퀴를 젖는 중이다. 마치 작가의 쉼 없는 자기 정진을 통한 삶의 정화를 의미하는 것처럼.김남희는 오랫동안 여인 누드와 불교적인 소재를 결합한 작업을 해왔다. 몇 년 전부터는 약간의 변화를 보여 백조가 여인 누드를 동행하거나 백조만 등장하고 있다. 작가의 말대로 백조의 등장은 엄마의 부재와 관련 있는 것처럼 보인다.영혼의 메신저로서, 인생의 호수에 던져진 큰 물음표처럼 백조는 스스로에게 묻듯 유유히 노닐고 있다.작가는 "인생은 여행이다. 끊임없이 물음을 던지며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다. 그 여정에 백조와 함께했다. 나는 지금 어디쯤에 서 있는 것일까? 그림으로 답을 찾아 간다"고 말했다. 이 때문인지 이번 작품들은 사실적인 표현을 기본으로 단일 소재로 압축하고 때로는 서사적인 구성을 가미하고 있다. 문의 053)622-8456

2019-11-18 11:02:58

인형극 '팥죽할멈과 호랑이' 대백레오문화홀 제공

인형극 '팥죽할멈과 호랑이'

어린이들에게 지혜와 교훈을 전해줄 인형극 '팥죽할멈과 호랑이'가 12월 1일(일)까지 대백레오문화홀(대백프라자 5F)에서 공연되고 있다.인형극 '팥죽할멈과 호랑이'는 잘 알려진 우리나라 민담 중 하나로 호랑이에게 잡아 먹히게 된 팥죽할멈을 여러 사물들이 도와 호랑이를 물리치는 이야기이다. 극에서 등장하는 알밤, 송곳, 절구, 멍석, 지게 같은 사물은 익살스럽고 개성 넘치는 인형으로 의인화해 말을 하고 움직임으로써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한 데굴데굴, 뾰족뾰족, 털석털석처럼 사물의 특징을 잘 살린 대사와 다양한 타악기, 선율악기로 구성된 음악은 우리말의 풍부함과 우리 음악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해준다.인형극 '팥죽할멈과 호랑이'는 부모님에게도 동심의 향수를 자극해 자녀와 함께 온 가족이 공감하고 즐기기에 좋은 작품이다.공연 시간은 평일 오전 11시(단체), 오후 4시, 주말 오전 11시, 오후 1시 30분, 3시 30분. 관람료 일반 9,000원, 대백멤버십회 8,000원. 예매 053)420-8050.

2019-11-18 04:30:00

독도박물관 해외특별전시회.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19 독도박물관 해외특별전시회

울릉군 독도박물관은 최근 중국 상하이 상해한국학교에서 '독도의 역사와 오늘'을 주제로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섬, 독도' 해외특별전시회 및 독도 백일장을 열었다.

2019-11-17 16:51:54

'2019 영호남 가야문화권한마당' 행사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렸다. 가야문화권 지역발전 시장 군수협의회 곽용환 군수의 기조발언 모습. 고령군 제공

경북 고령 "찬란한 가야 영광 되찾자"…가야문화권 한마당 참석

가야문화의 중심 고령군이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2019 영호남 가야문화권 한마당' 행사에 참가했다.이 행사는 가야문화권 발전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영호남의 화합과 상생, 찬란했던 가야문화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열렸다.15일 열린 가야문화권지역발전 시장·군수협의회에서 곽용환 의장(고령군수)의 주제로 열린 제24차 정례회의에는 가야문화권 협의회 전담조직 설치와 가야 대외교류 연관지역 유적지 답사, 신규회원 가입 등의 안건이 논의됐다.개회식에서는 'GaYa해'라는 메시지를 담은 가야문화권 대통합 세리머니로 행사의 시작을 알렸으며, 가야문화권 25개 시군의 영상관·유물관·대통합상생관·체험관 등이 운영됐다.특히 가야문화유물관에는 고령군의 대가야금동관, 토제방울 등 28개의 홀로그램 영상이 전시됐으며 문화공연으로는 고령 군립가야금 연주단을 비롯해 고성오광대 공연, 전북판소리, 다양한 버스킹 공연이 펼쳐졌다.또 학술포럼에는 곽용환 가야문화권협의회 의장의 기조 발제를 시작으로 채미옥 전 한국감정원 부동산연구원장, 김태영 경남연구원 연구기획조정실장, 장세길 전북연구원 연구위원 등이 발표를 진행했다.가야문화를 알리기 위한 특별전도 열린다. 내달 3일부터 90일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가야본성-칼(劒)과 현(絃)' 행사가 전시된다. 1991년 '신비의 고대 왕국 가야' 전시회에 이어 28년 만의 기획 전시다.국보 제275호 '말 탄 사람 모양 토기' 등 국내·외 주요 문화재 1천여 점을 만나볼 수 있다.곽용환 군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영호남이 '가야문화'라는 핵심가치 아래 국민통합을 선도 하고 가야문화권 공동 번영과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줄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2019-11-17 15:13:37

수성문화원 창립 14주년 기념식이 15일 라온제나호텔에서 열렸다.

수성문화원 창립 14주년 기념식 15일 개최

수성문화원(원장 윤종현)은 15일 전통문화의 계승 발전과 지역문화발전에 공이 큰 유공자 시상식과 수성문화원 창립 14주년 기념식을 라온제나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부겸,주호영 국회의원과 김대권 수성구청장을 비롯하여 문인, 시인, 화가, 시낭송가, 문화해설사, 유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을 밤의 음악여행'을 테마로 한 공연도 함께 함께 펼쳐졌다.

2019-11-17 15:01:14

국제문화교육 보타니컬협회 가을 바람 소리 콜라보전

색연필 보타니컬 협회는 12일(화)부터 17일(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4, 5전시실에서 '가을 바람소리 콜라보전'을 연다.색연필 보타니컬 예술교육원과 대구 신사업 창업사관학교가 주관하는 이번 콜라보전은 중소기업벤처기업청,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신사업 창업사관 동문대표들의 사진전으로 색연필 보타니칼 박영란 협회장과 보타니컬 아티스트들이 식물세밀화와 색연필로 정밀 묘사한 작품 50여점을 전시한다. 문의 010-4477-9090

2019-11-17 14:48:27

[전시캘린더]19일부터 12월 30일까지

♧'국내외 14명의 미디어 아티스트가 보여주는 빛, 예술, 인간'전=24일까지 대구예술발전소 053)430-1287 ♧김명순 '사색의 정원-꿈을 꾸다'=30일까지 동원화랑 053)423-1300 ♧정자윤 초대개인전=30일까지 소나무갤러리 053)423-1186 ♧'농담, 결코 가볍지 않은'전=12월 21일까지 경북대학교미술관 053)950-7968 ♧'탄생 100주년 기념:곽인식 회고전=12월 22일까지 대구미술관 053)803-7882 ♧최수앙-몸을 벗은 사물들=12월 29일까지 봉산문화회과 기억공작소 053)661-3500 ♧사람을 만나다 Ⅳ=12월 29일까지 갤러리 오모크 054)971-8855 ♧투리 시메티의 'fantasMIma'전=12월 30일까지 리안갤러리 대구점 053)424-2203

2019-11-17 06:30:00

정자윤 작 '푸르런날-우리는'

소나무갤러리 정자윤 초대 개인전

서양화가 정자윤의 주된 오브제는 자연이다. 바람과 기억처럼 구체적인 사물의 재현에서 벗어나려고 노력하지만 화면 속에서 구상을 완전히 배제하고 있지는 않다.젊은 시절 무작정 산사가 좋아 한동안 세속과 떨어진 삶도 살아봤던 작가는 자연과 벗하며 느낀 감성을 그림으로 옮기기를 좋아한다. 작가의 그림은 전체가 긴 가로 형태로 화면을 가득 채운 연한 파스텔풍의 바탕에 희미한 사하촌의 불빛을 형상화하거나, 연약한 한 두 가닥의 나뭇가지를 화면에 작게 처리하고 있다."나는 내가 그린 그림 자체보다는 그리는 과정을 더 좋아합니다."정자윤 작가는 그림을 그리는 동안 자기 존재성마저 잊을 수 있는 무아지경의 세계, 그 안에서 누리는 자유가 예술이 주는 가장 큰 기쁨이라고 단언한다.예술이 어찌 개인적 경험과 완전히 동떨어져 이뤄질 수 있을까? 정자윤도 이 점에서 예외일 수 없었다. 그녀는 동양사상에서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알게 됐고 이러한 조화를 삶과 예술의 목표로 삼게 됐던 것이다.불일치보다 일치가 불협화음보다 조화로운 화음이 눈에도 귀에도 편안하듯이 정자윤의 그림은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바탕으로 한 까닭에 보는 이에게 편안함을 준다.소나무갤러리에서 20일(수)부터 30일(토)까지 전시한다. 문의 053)423-1186

2019-11-17 06:30:00

김명순 작 '사색의 정원'

동원화랑 김명순 '사색의 정원-꿈을 꾸다'

짙푸른 밤하늘을 배경으로 화면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파초처럼 넓은 잎들. 그 잎에 사뿐히 앉은 새를 한 마리의 말이 목을 돌려 바라보고 있는 그림에 말의 등허리 저 멀리에 달이 떠 있다.김명순의 작품 특징은 이렇듯 짙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순백의 나무가 숲을 이루고 있어 이 두 대상이 보여주는 대위법이 가장 인상적이다. 그림 속 사물과 사물관의 관계도 복잡하지 않고 단순하게 처리하면서, 사물들에게서 느끼는 작가의 상념을 밀도 있게 빚어내는 조형언어가 '사색의 정원'이라는 작품 명칭과 너무 잘 어울리고 있다.동원화랑은 한 편의 시처럼 정감 있는 김명순의 작품을 모아 '사색의 정원-꿈을 꾸다'전을 열고 있다.작가의 화면에 등장하는 초승달, 별자리, 말, 종이배 같은 오브제는 그의 기억에 저장된 모종의 추억들이 상징화된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렇다고 그런 상념이나 추억들이 서사로 명확하게 화면에 노출되지는 않는다. 대신에 사랑, 그리움, 설렘, 기대와 같은 감정들이 작품의 배면에 깔려 있다.'달빛조차 가만히 내려앉은 밤/나의 뜨락에 조용히 날아든/그대는 누구인가/사색의 정원엔 오늘도 살가운 바람이 분다'김명순의 작품에서 그 '살가운 바람'을 느끼려면 보는 자의 섬세한 감성이 요구된다. 짙푸른 밤하늘 리드미컬하게 얽힌 흰색의 나무들은 풍성한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원천이다.작가는 30여회의 개인전을 열었고 뉴욕 파리 상해 국제아트페어에 참가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전시는 30일(토)까지. 053)423-1300

2019-11-17 06:30:00

투리 시메티 씨

리안갤러리 투리 시메티 '판타스미마'전

올해 나이 90세. 1960년대 모노크롬(단색) 회화를 자신의 트렌드로 삼아 거장이 된 이탈리아 화가 투리 시메티(Turi Simeti). 그는 2017년 서울에서 한 차례 개인전을 열었고, 이후 한국이 좋아서 작가 스스로 한국 전시회를 더 갖고 싶다고 제의함에 따라 그의 국내 두 번째 전시가 리안 갤러리 대구점에서 'fantasMIma'라는 타이틀로 열리게 됐다.'fantasMIma'는 환각, 환영을 뜻하는 'fantasma'와 손짓표현을 의미하는 'mima'의 합성어로 우리말로 '보이지 않는, 혹은 흐릿한 손짓'으로 해석될 수 있다.이번 전시는 시메티의 최근작(2017~2019)을 중심으로 작가의 상징적 조형요소인 타원형을 이용한 모노크롬 회화 20점을 선보인다.시메티는 캔버스 표면 위에 타원을 직접 표현하는 대신에 타원형 나무 모형을 캔버스 뒷면에 부착, 팽팽하게 당긴 표면 위로 타원 형상이 굴곡을 이뤄 간접적인 조형언어의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이때 화면에 드러난 타원 형태는 비가시적 대상이자 '부재'의 형상으로 2차원의 화면에 3차원적인 공간감을 얻어 실제 공간의 빛과 그림자의 상호 작용을 회화적 요소로 삼고 있다.시메티는 원래 그림을 전공한 것이 아니다. 1958년 로마에서 당시 유럽의 주류 미술이던 앵포르멜(추상 표현주의)의 화가로 활동한 알베르토 부리와 교류하면서 독학으로 미술공부를 했다. 그는 1960년대부터 캔버스 표면을 단순히 단색으로 처리하는 대신 타원형 나무 모형을 이용해 평면의 한계를 넘어 실제 공간감을 얻는 회화적 언어 실현을 모색했고 타원은 그의 상징이 됐다. 특히 빨강, 노랑, 파랑 등 강렬한 원색 바탕의 화면은 우리의 시선이 그 공간을 떠다니다 타원형의 조형을 만나면 뭔가 모를 팽팽한 긴장과 에너지의 흐름을 느낄 수 있다.빛을 받은 타원형 표면은 캔버스 위를 떠돌며 그 주위는 미묘하게 변화하는 그림자의 그러데이션(Gradation'그림, 사진, 영상에서 명암이나 채도 등의 단계적 변화)을 형성하면서 그림의 단색 표면을 풍부한 뉘앙스의 색면 공간으로 바뀌게 된다. 쉽게 말해 평면예술을 입체예술로 변화시켜 공간감을 부여하고 있는 셈이다.이번에 전시된 20점의 작품들은 모두 화면에 적게는 한두 개, 많게는 열 몇 개씩의 타원요소를 지니고 있다.전시를 기획한 성신영 디렉터는 "시메티가 주로 쓰는 파랑 빨강 노랑 흰색 검정과 같은 원색은 동양 철학과 상통하는 바가 있으며, 이원론적인 음과 양의 보완적인 힘의 작용으로 우주의 영속적 순환을 가능하게 하는 힘으로도 해석가능하다"고 말했다.전시는 12월 30일(월)까지. 문의 053)424-2203

2019-11-17 06:30:00

공성훈 작 '파도' (2019년)

대구미술관 제19회 이인성미술상 수상 공성훈 '사건으로서의 풍경'

현대미술의 주류라면 보통은 비구상 계열의 추상회화나 추상표현주의 회화를 먼저 떠올린다. 그림을 좀 봤다는 사람들도 구상보다는 비구상 작품이 뭔가 그럴 듯한 상징성이나 의미를 갖고 있는 것처럼 이야기 하는 요즘이다. 이런 트렌드에서도 구상계열의 자연풍경을 극사실주의적으로 묘사하며 풍경 속 자연의 위대함을 화폭에 담아온 작가가 서양화가 공성훈이다.대구미술관은 제19회 이인성미술상 수상자인 공성훈 작가의 개인전 '사건으로서의 풍경'을 2, 3전시실에서 개최하고 있다.2018년 선정 당시 이인성 미술상 선정위원회는 "공성훈 작가의 회화 작품들은 한국 풍경에 대해 새로운 차원에서 접근하고, 풍경 속에서 인간의 길을 통찰하는 작가 관점이 시대성과 접점을 이룬다"고 평가했다.공성훈은 대학에서 서양화 전공 후 다시 전자공학을 공부했었다. 이후 슬라이드 프로젝션을 이용한 설치작업을 발표해 주목 받았으며 1998년부터 지금까지 회화를 통해 익숙한 일상을 다룬 풍경화에 몰두하고 있다.이번 전시 '사건으로서의 풍경'은 작가가 20여년 지속해온 회화를 총체적으로 조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벽제의 밤풍경 작품부터 서울 근교의 인공적 자연 풍경, 바다와 숲, 바위와 절벽을 소재로 한 제주도 풍경까지 밀도 있는 평면 작품 70여 점을 감상할 수 있다.공성훈 풍경화의 특징은 특정한 장소나 어떤 장면의 재현이라기보다 보는 이로 하여금 심리적 불안감을 주는 '사건'으로서의 풍경을 그리고 있다. 작품 '바닷가의 남자'(2018년)는 파도가 치는 해안가 바위 위에 등지고 선 남성의 모습에서 대자연 속 남성의 고독과 뭔가를 골똘히 사유하고 있는 듯한 느낌을 물씬 풍기고 있다. 그 남성은 어떤 사건, 어떤 이유로 바다를 바라보고 있는 것일까?공성훈의 풍경은 이처럼 단순 풍경이나 재현이 아니라 보는 사람에게 질문 혹은 불안 등을 자아내게 한다. 그는 우리가 일상에서 마주하는 주변 풍경들을 카메라에 담고, 이를 토대로 대상들을 하나의 화면에 새롭게 재구성해 실재와 판타지가 공존하는 화면으로 구축해 나간다.따라서 이번 전시는 공성훈 작가가 회화본질을 탐구해 나가는 과정과 내적 성찰이 담긴 작품세계 전반에 대해 확인해 볼 기회가 되며 동시대 예술의 다양한 변주들 속에서 회화가 지닌 힘을 느낄 수 있다.또 이번 전시에서는 1993년 처음 선보인 카메라 옵스큐라 설치 작품도 소개, 관람객이 대형 카메라 내부로 들어가 대구미술관 3전시실 풍경을 볼 수 있도록 구성하고 있다. 전시는 2010년 1월 12일(일)까지. 문의 053)803-7881

2019-11-17 06:30:00

제8회 스웨덴 영화제에서 상영되고 있는 영화 '문 오브 마이 오운'(포스터)

한국-스웨덴 수교 60주년 기념 제8회 스웨덴 영화제

한국-스웨덴 수교 60주년을 기념한 '제8회 스웨덴영화제'가 22일(금)부터 28일(목)까지 이레간에 걸쳐 대구 동성아트홀에서 열린다.영화는 22일 첫날 오후 2시 30분부터 개막작 '문 오브 마이 오운'을 시작으로 3편을 상영한 후, 매일 5편씩 상영되며 28일 오후 7시 '가드레인'을 마지막으로 영화제는 문을 닫는다. 모든 상영작은 무료관람이다.주한스웨덴대사관(대사 야콥 할그렌)과 스웨덴대외홍보처 및 스웨덴영화진흥원이 주최하는 이번 스웨덴영화제는 사람들이 살아가는 곳이면 언제나 존재하는 도전과 고통, 갈등을 직시하면서도 인간애와 희망을 잃지 않는 작품들로 구성된 다양한 장르의 최신 인기 스웨덴 영화 8편을 선보인다.특히 올해는 한국-스웨덴 수교 60주년을 맞아 1950년에서 1957년까지 운영된 스웨덴 적십자 야전병원에 대한 다큐멘터리 '한국전과 스웨덴 사람들'이 특별 상영 프로그램으로 편성됐다.스웨덴은 전 세계에서 자국의 언어로 좋은 영화를 생산하는 시스템이 자국 산업 생태계 안에서 안정적으로 자리 잡은 많지 않은 국가 중 하나로, 올해 스웨덴영화제의 태그라인은 '맥박'이다. 제8회 스웨덴영화제는 지난 5일(화) 서울을 필두로 부산, 광주, 인천에서 이미 상영됐으며 이번에 대구 상영을 끝으로 폐막된다.◆상영작 소개▷문 오브 마이 오운='오페라의 남자'의 감독 한네스 홀름이 들려주는 스웨덴 대중음악, 사랑, 성공에 관한 따뜻하고 울림 있는 스토리로 스웨덴 출신의 전설적인 싱어 송 라이터 테드 예르데스타드의 뛰어난 재능과 어둡고 위협적인 그림자에 관한 이야기이다. 러닝타임 120분.▷아스트리드 린드그렌 되기=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의 어린 시절, 그녀에게 기적이면서 동시에 재앙이라고 볼 수 있는 사건이 일어나면서 그녀의 인생은 송두리째 뒤바뀐다. 종교적인 가정환경과 기대, 사회 규범에서 해방돼 자기 길을 걷기로 한 여성의 이야기이다. 러닝타임 123분.▷아마추어=프레임에 담기는 것에만 신경 쓰는 전문 영화 제작진과 프레임 이면의 의미까지 담아내려 노력하는 두 아마추어 소녀 영화감독을 대조시키며 '영화'라는 예술매체의 본질을 묻는 영화이다. 러닝타임 102분.▷업 인 더 스카이=8살 소녀 포탄은 여름 캠프를 가던 중 이상한 캐릭터들이 모여 사는 재활용 센터에 가게 되고, 거기서 우주로 가는 로켓을 만들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펼쳐지는 코미디와 모험, 우정을 그리고 있다. 러닝타임 82분.▷비욘드 드림스=강도 미수 혐의로 형을 살고 나온 마리아는 친구들과 많은 변화가 생겼음을 깨닫는다. 또 중병에 걸린 엄마는 마리아에게 너무 많은 것을 요구한다. 마리아는 문제해결을 위해 가족과 친구 사이에서 이중생활을 시작하는데…. 러닝타임 90분.▷골리앗=킴미는 작은 마을에 사는 소년으로 어느 날 아버지가 감옥에 들어가고 가족을 돌보면서 아버지 대신 범죄에도 가담해야 하는 상황에 처한다. 러닝타임 88분.▷몽키=11살 소년 프랑크와, 비극이 닥친 후의 어느 날 저녁 프랑크 집에 갑자기 나타난 정체불명의 긴팔원숭이의 비밀스러운 우정에 관한 이야기. 러닝타임 90분.▷가드 레인=오랜만에 만난 에릭과 엘린은 둘이 처음 만났던 마법 같은 여름을 회상한다. 둘은 어렸고 둘의 부모 린와 피에테르는 마약중독자였다. 하지만 린다와 피에테르가 무너져 내리기 시작하면서 두 아이는 생존을 위해 싸워야 하는데…. 러닝타임 114분.▷한국전과 스웨덴 사람들=한국전쟁으로 부상당한 군인과 민간인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머나먼 한국땅을 찾은 스웨덴 사람들에 대한 다큐멘터리. 러닝타임 60분.

2019-11-17 04:30:00

대구 엑스코에서 열렸던 2018대구아트페어 전경. 매일신문 DB

주말나들이·축제·공연·전시·5일장 정보(11월 16일·17일)

〈2019 대구 아트페어〉 '2019 대구아트페어'가 13일 VIP프리뷰를 시작으로 14일부터 17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 1, 2홀에서 개최된다.올해 12번째로 열리는 대구아트페어는 대구화랑협회와 대구아트스퀘어조직위원회가 주관하고 대구시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전시 규모 또한 여느 해보다 확대되면서 국내 유수 갤러리와 해외 갤러리 등 우리나라를 포함해 8개국(독일 대만 미국 이탈리아 일본 프랑스 캐나다) 114개 갤러리가 참여해 수준 높은 전시와 미술품을 판매하게 된다.국내외 700여 명의 작가가 5천여 점의 작품을 선보일 이번 대구아트페어는 곽인식 구본창 박서보 백남준 이건용 이배 이우환 천경자 최병소 등 국내 유명작가와 더불어 데이비드 호크니, 로버트 인디애나, 마르크 샤갈, 앤디 워홀, 요시모토 나라, 제프 쿤스, 줄리안 오피, 토니 크랙, 투리 시메티 등 해외 유명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국내외 미술시장의 흐름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대구전시▷색연필 보타니컬 예술협회 가을콜라보 전=대구문화예술회관 4-5전시실/~11월 17일▷2019 대구사진작가 동우회 합동전=대구문화예술회관 6-10전시실/~11월 17일▷대구문화재단 시민자율갤러리 정기전 도연회 '문양, 어우러지다'=갤러리 아르/~11월 17일▷제13회 학산서화회원전 '묵꽃, 피우다'=봉산문화회관 1전시실/~11월 17일▷구성희 개인전 'Routin(일상)-Malentendu(오해)'=봉산문화회관 2전시실/~11월 17일▷한영희 개인전 '사라져가는 것에 대하여'=봉산문화회관 3전시실/~11월 17일▷홍예완 서각전=대백프라자갤러리 B관/~11월 17일▷회화의 표현과 동향전=수성아트피아 전관/~11월 17일▷이재익 개인전=아양기찻길 뷰갤러리/~11월 17일▷2019 대구아트페어=대구 EXCO 1층/~11월 17일▷청년미술프로젝트(YAP) 2019=대구 EXCO 1층/~11월 17일▷장민숙 초대전 'Controlled Disorder:통제된 무질서'=대백프라자갤러리 A관/~11월 17일▷무브먼트38 기획 양성철 사진전 '붉은 깃발 별이 되어'=D갤러리/~11월 17일▷현대미술조망전=대구문화예술회관 11-13전시실/~11월 17일▷대구 Artist Run Space 릴레이전 Vol.9 NO DOUBT 'LANDSCAPE 지상의 나무'=동성살롱/~11월 17일▷대구문화재단 시민자율갤러리 정기전 담원묵향, 비슬서각협회 '별별 새김'전=강정보 디아크/~11월 17일▷OPAL 작가 개인전=Artist Run Space 두리미술관/~11월 17일▷가창창작레지던시 입주작가 그룹전=어울아트센터 갤러리금호/~11월 20일▷공예의 미=갤러리 더키움/~11월 22일▷범어아트스페이스 입주작가 릴레이전 입주 예술인 그룹 전=범어아트스트리트 윈도우갤러리/~11월 22일▷변카카 '이방인 전'=동성시장전일대(입주예술가공간, 골목, 공용공간 등)/~11월 22일▷김정애 한국화 초대 개인전 '길위의 여정'=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 옥불보전 3층 무일갤러리/~11월 24일▷대구예술발전소 기획 '빛, 예술, 인간(Light, Art, Humanity)'=대구예술발전소 2-4전시실, 로비, 야외공간/~11월 24일▷마오웬 초대전=갤러리전/~11월 27일▷정영철 한국화 초대전=갤러리 왕건(대구 동구청 내)/~11월 29일▷김명순 전 '사색의 정원, 꿈을꾸다'=동원화랑/~11월 30일▷대구현대미술가협회 기획전 'Scent of Autumn' 전=칠곡경북대병원 힐링갤러리/~11월 30일▷발달장애인 김려주의 홀로서기=TERRY갤러리/~11월 30일▷유경인 개인전=예담갤러리/~11월 30일▷차승언 개인전 '벽걸이들:환영없는 사각'=021갤러리/~11월 30일▷'토종 씨앗, 밥상을 부탁해' 전=대구교육박물관 기획전시실/~12월 1일▷1000개 풍선속의 캐리커쳐 전=작가의터/~12월 2일▷대구원로미술인회 특별전=범어아트스트리트 벽면갤러리/~12월 8일▷나상호 '소프트웨어 초상화'=현대백화점 대구점 갤러리H/~12월 10일▷대구문화예술회관 기획 원로작가 회고전 '현문철 목칠 조형 1967-2019'=대구문화예술회관 1-3전시실/~12월 14일▷박찬갑 개인전=갤러리 MOON101/~12월 14일▷장경선 개인전=소헌미술관/~12월 15일▷최인수 개인전 'Distance-멀리서'=갤러리 신라/~12월 20일▷경북대학교 미술관 기획 '농담, 결코 가볍지 않은' 전=경북대학교 미술관 1-3전시실/~12월 21일▷민병헌전 '자연과 인체'=아트스페이스 루모스/~12월 22일▷범어아트스트리트 범어길프로젝트 제4부 '제3의 공간'=범어아트스트리트 일대/~12월 24일▷대구미술관 기획 탄생 100주년 기념:곽인식 전=대구미술관 1전시실/~12월 25일▷봉산문화회관 기획 유리상자-아트스타 2019 Ver.5 이은정&하진=봉산문화회관 아트스페이스/~12월 29일▷수창청춘맨숀 기획 Editable-첨삭가능한=수창청춘맨숀/~12월 29일▷봉산문화회관 기획 기억공작소 4 최수앙 전=봉산문화회관 4전시실/~12월 29일▷영주 금강사 터에서 만난 보물 테마전=국립대구박물관 특별 전시실 2/~12월 29일▷대구미술관 기획 남홍 전=대구미술관 전시실/~2020년 1월 5일▷대구미술관 기획 제19회 이인성미술상 수상전 공성훈 '사건으로서의 풍경'=대구미술관 2, 3 전시실, 선큰가든/~2020년 1월 12일 ◆경북 전시▷열네번째 개인전 문자명상_솔뫼 정현식=경주예술의전당 갤러리해/~11월 17일 ▷시안미술관 기획 'Since then : 그 이후' 전=영천 시안미술관/~11월 17일▷문화로 여는 미래의 길=경주 솔거미술관/~11월 24일▷GCN 신춘문예 작가 초대전 '가을이 가기전'=칠곡 오모크 갤러리 내 3층 더커피랩/~11월 30일▷청도 프로방스 빛축제와 함께하는 세계 명화 100선=청도 프로방스/~11월 30일▷경주작가릴레이전 : 기증작품전=경주예술의전당 갤러리달/~12월 29일▷김성수 전 '사람을 만나다 Ⅳ' =갤러리 오모크/~12월 29일▷THE 냥Love like cats 展=경주 한국수력원자력 홍보관/~12월 31일▷[한수원아트페스티벌2019] 경주국제레지던시아트페스타 : 경주의 아침=경주예술의전당 1층 전시홀/~12월 31일▷에코, 아이코=알천갤러리/~2020년 2월 29일▷개관 10주년 기념 특별전 '제로ZERO'=포항시립미술관/~2020년 1월 27일▷공존, 함께 걸어온 시간=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전시교육동 2층 특별전시실/~2020년 4월 30일 ◆대구 공연▷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 122회 정기연주회 '우리들의 겨울이야기'=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11월 16일 오후 7시30분▷2019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트론헤임심포니오케스트라=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11월 16일 오후 5시▷앙상블 우애 연주회=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11월 16일 오후 7시▷국제 2인무 페스티벌 대구 Ⅱ=봉산문화회관 스페이스라온/11월 16·17일 오후 4시▷서구문화회관 기획연극 '사발, 이도다완'=서구문화회관 공연장/11월 16일 오후 2시·5시▷TOV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제2회 정기연주회=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11월 17일 오후 7시30분▷서주희 피아노 리사이틀=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11월 17일 오후 5시▷흥나서 흥내니 흥난다=수성아트피아 무학홀/11월 17일 오후 5시 ▷극단 온누리 연극 '경로당 폰팅사건'=예술극장 온/11월 20일까지 화~토요일 오후 7시50분, 일요일 오후 3시▷서약=떼아뜨로 중구/~오픈런▷동반자살=떼아뜨로 중구/~오픈런▷채환의 논픽션 모노드라마 '마흔즈음에' 김광석을 노래하다=채환홀/~오픈런 ◆경북 공연▷경주예술의전당 수능특별기획공연 '페인터즈'=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11월 16일 오후 2시▷12줄 천년을 노래하다=경주예술의전당 원화홀/11월 17일 오후 5시▷고고다이노 공룡탐험대=구미 강동문화복지회관/11월 16일 오전 11시·오후 2시·6시, 11월 17일 오전 11시·오후 2시▷나훈아 청춘어게인=안동체육관/11월 16일 오후 3시·7시 30분▷팥죽할머니와 호랑이=롯데마트 구미점 3층 어린이소극장/11월 9·10일 오후 12시·2시·4시▷에밀레=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엑스포문화센터/~11월 30일 오후 7시30분▷플라잉=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엑스포문화센터/~12월 31일 매주 토·일요일 오후 2시30분▷방탄개그단=청도 한국코미디타운/~오픈런 ◆주말 대구경북 5일장▷11월 16일(토)=포항시 기계장/청하장, 경주시 서면장, 안동시 운산장, 영주시 소천장, 상주시 함창장/공성장, 의성군 금성장/안계장, 청도군 풍각장/동곡장.▷11월 17일(일)=포항시 흥해장/동해장, 경주시 성동장, 안동시 안동장, 구미시 선산장, 영천시 영천장, 상주시 상주장, 문경시 문경장, 군위군 소보장, 의성군 의성장, 영덕군 남정장. 예천군 예천장 ◆대구경북 축제▷네이처파크 낭만동물원=대구 달성군 스파밸리/~11월 22일▷이월드 별빛축제=대구 달서구 이월드/~2020년 3월 1일 ▷경주세계문화엑스포=경북 경주시 경주엑스포공원/~11월 24일▷청도 프로방스 크리스마스 산타마을 빛축제=경북 청도군 프로방스 포토랜드/~2020년 1월 31일까지 ◆그 외 국내 주요 가볼만한 곳〈16일〉▷진주 평생학습축제=진주실내체육관 〈17일까지〉▷대한민국 향토식문화대전=서울 서초구 aT센터▷휴애리 동백축제=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휴애리공원▷고니골 빛축제=강원 원주시 양잠테마단지 고니골▷소방관과 함께하는 119런=서울 서대문구 연세로▷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서울국제불교박람회=서울 강남구 SETEC▷동인천 낭만시장=인천 동구 동인천역 북광장 ▷명성황후숭모제=경기 여주시 명성황후 기념관▷서울빛초롱축제=서울 종로구 청계광장 ▷한림공원 국화축제=제주 제주시 한림공원(24일까지)▷한·아세안 푸드 스트리트=부산 부산진구 전포동 놀이마루(27일까지)▷서면트리축제=부산 부산진구 서면 젊음의 거리 및 전포카페거리 일대(2020년 1월 5일까지)▷부산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부산 중구 광복동 거리(2020년 1월 5일까지)▷해운대 빛축제=부산 해운대구 해운대 해수욕장, 해운대광장 등(2020년 1월 27일까지)

2019-11-16 08:00:00

[반갑다 새책]신 없음의 과학/리처드 도킨스'대니얼 데닛'샘 해리스'크리스토퍼 히친스 지음/김영사 펴냄

2007년 미 워싱턴 D'C에서 역사적 대담이 열렸다. 리처드 도킨스, 대니얼 데닛, 샘 해리스, 크리스토퍼 히친스가 한 자리에 모여 현대 무신론의 시동을 건 획기적 대화를 나눈 것이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지적 탐구가 보여줄 수 있는 최상의 모습으로 현대 무신론을 이루는 가닥들이 얼마나 다채로운지를 낱낱이 보여주었다.이 책은 그날 대화 이후 이들의 진화된 사고를 담은 새로운 에세이를 한데 묶은 것이다.에세이의 내용은 주로 ▷정말로 우주를 만든 초자연적 창조자가 있는가? ▷성경과 코란이 모든 것을 아는 자의 산물이라는 증거가 있는가? ▷종교와 과학은 겸손과 오만의 관점에서 어떻게 다른가? 등을 흥미진진한 이야기체로 이어나간다.이들이 중심적인 이야기를 잠깐 들어보면, 도킨스는 종교와 과학에 대해 "과학자들은 답을 모르면 모른다고 말하며 증거가 확실할 때 알려진 사실을 말하는 것은 오만이 아니다"고 주장한다. 히친스는 믿음에 대해 "많은 사람이 이중장부를 작성하는 방법으로 살아간다"고 꼬집는다. 데닛은 종교의 유무해성에 대해 "물론 우리는 차이를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하지만 항상 균형잡힌 태도를 유지할 필요는 없다"는 입장이다. 해리스는 영성과 신비에 대해 "허튼소리를 전제하지 않아야겠죠. 나는 심오한 뭔가를 추구하는 것이 쓸모없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고 피력한다.종교적 믿음은 신을 믿든 믿지 않든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아직은 역사적 사실이 아닌 직시해야할 현실이다. 왜냐하면 종교와 무신론, 과학과 이성에 대해 모든 의견이 현시대의 현안에도 똑같이 긴급하게 적용되기 때문이다.과학과 종교를 둘러싼 열띤 탐구와 인간과 사회에 대한 예리한 통찰은 이 책을 읽는 재미를 더 할 것이다. 208쪽, 1만4천800원

2019-11-16 06:30:00

도인이 풀이하는 도덕경 강론 책표지

[책 체크] 도인이 풀이하는 도덕경 강론/ 심상원 지음/ 동행 펴냄

"도덕경은 동서고금을 통해 가장 많이 번역돼온 고전입니다. 1천여 명의 학자들이 주석을 달고 강론을 폈습니다. 본래 도덕경은 선인(仙人)의 글, 수도 정진하는 도인(道人)을 위해 씌어진 수도(修道) 지침서인데 학자들이 경(經)의 내용을 잘 알지 못하고 엉뚱하게들 번역하고, 또 강의도 전혀 다르게 합니다. 도인을 위해서 씌어진 글이니 학자로서는 이해할 수 없는 글일 것입니다."이 책은 저자 심상원 선생이 밝힌 바대로 기존의 '도덕경' 풀이를 완전 다르게 속 시원하게 밝혀서 강론한 것을 그 제자 손태성 씨가 정리해 펴낸 것이다. 도덕경은 원래 '도경'과 '덕경'을 합쳐서 이르는 말인데, 이 책에서는 도경만 다룬다. 1장 도가도비상도(道可道非常道)부터 37장 도상무위 이무불위(道常無爲 而無不爲)까지 풀이했다.특기할 만한 사실은, 도올 김용옥 선생이 강론한 '노자와 21세기'를 저자가 자신의 비교 강론 대상으로 삼았다는 것이다. 원문을 새기고, 그 밑에 저자의 풀이와 도올 선생의 풀이를 나란히 놓아 그 차이점을 해설했다. 한문 원문으로는 도저히 이해하기 힘들었던, 풀이가 오히려 더 어려웠던 것을 저자는 쉽고 재미있게, 그리고 과연! 하고 고개가 끄덕여질 정도로 명쾌하게 풀어놓았다.도경 제6장 '곡신불사 시위현빈(谷神不死 是謂玄牝)'을 예로 들면 도올은 "골검, 계곡의 하느님은 죽지 않는다. 그것은 빔이요 무형이기 때문이다. 현빈은 갸물한 암컷 그 아래 문을 보아라. 그것이 이야말로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천지 하늘과 땅의 천지근이 아니겠는가?"라고 했는데, 저자는 "곡신(단전)에서 솟아오르는 기운은 사라지는 법이 없고 그것이 깨달음을 만드는 기운이 되는 것이다"라고 하고 있다. 또 제8장 '상선약수(上善若水)'도 도울은 "가장 좋은 것은 물과 같다"라고 해석한 반면 저자는 "가장 착한 것은 물처럼 사는 것이다"고 풀이했다.1940년 충남 태안에서 태어난 백담 심상원 선생은 한학, 동양철학을 연구하고 있으며 연구서 '신사주정설'(일명 새로운 사주학 강의, 전 5권, 2018년)과 수필집 '승가사의 범종'(2017년) 등이 있다. 448쪽 2만3천원.

2019-11-16 06:30:00

2020년 경자년은 힘센 흰쥐띠의 해이다. 역사적으로 중국 촉나라의 관우 장군이 힘센 흰쥐띠의 대표적 인물이다. 관우 장군 동상

[책] 2020년 운명을 읽는다/ 김두규 지음/ 해냄 펴냄

한 치 앞을 예측하기 어려운 현대 생활 속에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미래를 내다보는 트렌드가 각광을 받고 있다. 해당일의 연월일시를 통해 운의 흐름을 분석하는 사주 이론 역시 예로부터 내려온 동양의 빅데이터 분석이다. 사주가 시간의 흐름이라면 풍수는 공간의 변화다. 그래서 한 해 사주의 흐름이 국가와 개인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지은이는 2020년이라는 시간 속에서 대한민국과 개인의 운명을 전망하고 액운을 막아내는 풍수 비결을 제시하고 있다. ◆권력·재물 흥한 2020년 흰쥐의 해2020년 경자년은 힘센 흰쥐의 해라고 한다. 경자년이라는 한자를 풀이하면 십간의 하나인 경(庚)은 오행상 금(金)이고 음양상으론 양(陽)이다. 오행상 금은 흰색에 배속된다. 또 목, 화, 토, 금, 수 오행 가운데 가장 강한 것이 금, 즉 쇠이다. 금에도 양의 금인 경(庚)과 음의 금인 신(辛)이 있다. 그런데 양의 금이 힘이 더 세다. 따라서 경자년을 힘센 흰쥐의 해라고 말한다. 역사적으로 힘센 흰쥐띠였던 대표적인 인물이 중국 촉나라의 관우 장군이다. 사주 여덟 글자가 모두 양이고 오행 가운데 가장 힘이 센 금만 4개이다. 전형적인 무인 기질을 보여주고 있다. 흰쥐띠에 가장 부합한 대표적 지도자는 일본의 시부사와 에이이치이다. 도쿠가와 막부와 메이지 정부 두 왕조에서 활동한 재상으로 일본 자본주의를 정착시킨 인물이다. 그의 촉수는 조선의 경인, 경부철도에까지 미쳤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문재인 대통령의 사주는 바닷가에서 늦겨울 화초가 진눈깨비를 맞고 있는 형상이다. 태어난 곳도 바닷가(거제도)로 인생이 힘들게 태어났다. 대운의 흐름을 보면 불기운이 강할 때 잘나갔고, 물과 흙의 기운일 때 인생이 힘들었다. 추위를 제거해주는 화(火) 대운과 건조한 흙(戊戌), 신강사주를 눌러주는 금(金) 대운이 길함을 알 수 있다. 따라서 2020년은 금운이라 관운을 강하게 하여 길할 것이다. 김정은의 사주는 늦겨울 바닷가 조약돌이 비를 맞고 있는 형상이다. 태양을 만나면 금상첨화다. 태양은 추위를 몰아내고 빛을 내게 해주기 때문이다. 김정은이 강력한 불(핵)을 놓을 수 없는 운명적 이유다. 경자년의 경은 월간 을(乙)과 합해져 금(金)으로 바뀌고 자(子)는 그 강한 금 기운을 비춰줌과 동시에 그 금을 씻어주니 머리가 맑아지고 빛을 발하여 길하다. ◆21대 국회의원 당선을 원한다면2020년 4월 15일 21대 국회의원 선거일 일진은 양의 기운이 강한데다가 높은 산이 깊은 땅에 뿌리를 내려 그 힘이 강하다. 특히 이날의 기운은 높은 산이 단단하며 좌우 균형을 갖추어 만물을 키우는데, 경자년의 수(水) 기운이 강하여 훌륭한 인물을 배출하기에 좋은 날씨다. 선거 당일 일진이 매우 강하여 그에 대적할 수 있는 강한 사람은 살고 약한 사람은 죽는다. 운이 강한 자가 강자다. 국회는 대한민국 입법기관으로 권력의 핵심이다. 권력의 최심층부는 청와대이다. 정치인의 최종 꿈은 대통령이 되는 것이다. 국회의원을 꿈꾸는 자라면 여의도 국회의사당을 찾아갈 것이 아니고 청와대 뒷산 북악산을 올라 그 정기를 받아야 한다. '산주인 수주재'라 하여 '산은 인물을 키우고 물은 재물을 늘린다'고 했다. 여의도는 한강으로 둘러싸여 있다. 돈의 기운이다. 국회의원이 되기 전에 돈을 생각하면 감옥이 눈앞에 있다. ◆액운을 길운으로 바꾸려면도화살(桃花殺)은 성, 사랑, 색정, 음욕의 기운을 의미한다. 도화살이 들면 화려함을 좋아하고 미적 감각이 발달하여 자신을 꾸며 세생에 드러내고 싶어 한다. 이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배우자가 있는 자라도 다른 이성에게 유혹을 받는다. 연예인인데 그해 도화살이 들었다면 대중에게 인기를 많이 얻어 스타가 될 수 있다. 도화살은 가정과 사회에 '꽃'이 되게 해준다. 서비스업 종사자, 연예인, 정치인에게도 도화살이 없으면 대중으로부터 사랑을 받지 못한다. 국회의원 입후보자들도 챙겨야 할 살이다. '유튜브' 활동 역시 도화살이 있는 자에게 더욱 유리하다. 띠별로는 2003년생(양), 1999년생(토끼), 1995년생(돼지), 1991년생(양), 1987년생(토끼), 1983년생(돼지), 1979년생(양), 1975년생(토끼), 1971년생(돼지)이 도화살 운이 든 해이다. 이들 띠들은 직장과 사회에서 사랑을 받아 승진을 하거나 신임을 받는다.◆재물 바란다면 강·바다로 가라재물운과 애정을 원한다면 산이 아닌 물로 가라. 굳이 멀리 바닷가까지 갈 것 없이 내가 사는 주변의 천변과 강을 찾아라. 물론 바다나 온천으로 여행을 갈 수 있다면 더욱 좋다. 다만 인적이 끊긴 곳, 인가가 없는 물가는 재물운이 따르지 않는다. 인가나 상가 혹은 어항이 있는 물가가 재물을 향상시킨다. 강의 경우 공격사면이 아닌 환포지역(서울의 경우 마포, 여의도, 용산, 강남 등)을 자주 찾아가 오랫동안 앉아 있거나 머물러야 한다. 그곳이 재물운이 강하다. 바다의 경우 돌출부가 아닌 만을 찾아야지 바람이 센 돌출부를 찾으면 안된다. 물이라고 모두 동일한 재물운을 가져다 주는 것이 아니다. 호수나 연못은 재물운과 사업운에 좋고 흐르는 강이나 바다는 연애운과 재물운에 좋다. 동해 바다는 재물운과 권력 향상에 좋고 서해 바다는 재물운과 애정운에 좋다. 524쪽 1만9천800원.

2019-11-16 06:30:00

사랑을 싸랑한 거야/ 정미 지음/ 특별한서재 펴냄

[서평] 사랑을 싸랑한 거야/ 정미 지음/ 특별한서재 펴냄

'이 또한 지나가리라!'이스라엘 다윗 왕을 위한 반지에 새길 문구로 솔로몬 왕자가 제안했다는 문장이다.어른들에게 청소년의 아픔과 고민은 '나도 한 번쯤 겪었던' 하찮은 걱정일 수 있다. 그러나 힘든 상황에 처음 부닥친 청소년들에겐 인생 최대의 고통을 헤쳐나갈 현실적 힘이 필요할 지도 모른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는 문장은 그래서 누군가에겐 마법의 주문과도 같은 힘을 불러올 수 있다.세상에 완전한 어른은 없다. 모두가 삶의 해답을 미처 알지 못한 채 고통과 근심을 맞닥뜨리며 차근차근 배우고 성장한다. 그런 성장 과정에 있는 청소년과, 청소년의 마음을 누구보다 이해해야 할 어른들을 위한 소설이다.◆빚더미에 앉은 청소년 자매, 둘에게 사랑으로 찾아온 한 남자어지혜, 어지원 자매에게 갑자기 큰 위기가 닥친다. 사업에 실패한 아빠가 갑자기 종적을 감췄고, 빚쟁이들이 하루가 멀다하고 집에 쳐들어와 채무 상환을 독촉한다. 자매와 엄마는 이들을 피해 할아버지가 살던 동네로 이사한다. 빚을 갚으려 할아버지는 힘든 몸을 이끌고 폐지를 주우러 다닌다. 결혼 전 직장생활 경험이 없던 엄마는 새벽까지 식당일을 한다.얼마 후 두물머리에 사진을 찍으려 산책갔던 '지원'은 키가 훤칠하고 얼굴도 잘생긴 '찬혁'에게 첫눈에 반한다. 맘 붙일 곳 없던 지원은 찬혁의 모든 것에 의미를 부여하며 혼자 마음을 키운다. 그러면서 자기보다 예쁜 언니 '지혜'와 찬혁이 만나면 그를 뺏길까 노심초사하며 그의 존재를 숨긴다.한편, 자매는 빚쟁이에게 사는 곳을 들킬까봐 학업을 제대로 이어가지 못한다. 이들은 짧은 시간 내 빚을 갚으려면 로또 1등 당첨 밖에 없다고 생각하지만, 돈 없는 미성년자 신분으로는 로또복권을 사는 것조차 어렵자 낙심한다. 그런 가운데 언니 지혜를 눈여겨 보던 사채업자 '강철'이 "로또 복권을 사 주겠다"며 노래주점 아르바이트를 제안, 자매가 모두 아르바이트를 시작한다.번 돈을 로또 구입에 몽땅 썼지만 당첨은 쉽지 않았다. 어느날, 자매는 노래주점에 들어갔다가 찬혁이 지병인 간질로 심하게 발작하는 모습을 목격한다. 놀라 어쩔 줄 몰랐던 지원과 달리 지혜는 침착하고 의연하게 119에 신고해 구급요청을 한다. 이후 지혜는 찬혁을 좋아하게 되고, 지원은 언니 앞에서 자신의 속마음을 드러내지 못한 채 자신의 사랑이 정말 사랑이었는지 되돌아보기 시작한다.◆소설보다 더 독한 현실, '삶을 살아갈 이유' 보여줘"학교, 학원, 집에서 귀가 따갑도록 공부, 공부, 공부…. 대핛에 들어가면 또 취업 공부. 계속 이렇게 사는 게 인생이에요? 드라마처럼 달달한 사랑 얘기를 써주세요. 책 읽는 순간만이라도 현실을 잊고 딴 세계에서 행복할 수 있게요.'살아남기'에도 바쁜 요즘 청소년들의 고민을 접하며, 작가는 청소년이 처한 현실을 더 이상 '어른'으로서 모른척 하거나 외면하고 싶지 않아 천신만고 끝에 이 소설을 썼다.'사랑을 싸랑한 거야'는 그저 소설로만 만든 허구가 아니다. 사회가 외면하고 어른이 눈 돌려 온, 소설보다 더 '독한 이야기'가 넘쳐나는 요즘이다. 지은이는 살아남고자 발버둥치는 아이들 이야기를 어렵게 끄집어냈다.힘든 시기를 겪는 청소년들의 이런 질문에 저자는 "순식간에 지나가는 태풍처럼, 이 또한 지나가 버린단다"고 얼버무렸을 뿐, 명쾌한 해답을 해주지 못한 게 마음에 걸렸다고 한다. 이에 '삶을 계속 살아갈 이유'와 '사랑의 힘'을 주제로 소설을 풀어냈다.지은이는 "어느 구석진 자리에 앉아 웅크린 누군가가 있다면 이 책을 읽고 조금이나마 힘을 얻었으면 좋겠다. 세상의 달콤함을 맛보기도 전에, 세상의 쓴맛을 먼저 알아버린 당신은 어쩌면 남들보다 상처받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는 방패막이를 하나 더 얻었을 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222쪽, 1만2천원. ▷정미경기도 안양에서 자라 고려대 인문정보대학원에서 문예창작학을 전공했다. 2005년 무등일보 신춘문예 당선으로 시인이, 2009년 아테나아동문학상 대상 수상으로 작가가 됐다. 작가는 되는 게 아니라 되어가는 것이라는 생각으로 학생들과 신나게 놀고 있다. 2013년 경기도문학상 아동소설 부문, 2015년 양평예술대상, 2018년 한국문학비평가협회 작가상 등을 받았다. 시집 '개미는 시동을 끄지 않는다', 장편동화 '이대로도 괜찮아', 청소년 테마 소설집 '마음먹다'(공저) 등이 있다.

2019-11-16 06:30:00

오솔길 끝에 막은안창집에는 할매 혼자 산다

[책]오솔길 끝에 막은안창집에는 할매 혼자 산다/상희구 지음/오성문화 펴냄

상희구 시인이 경상도 사투리 연작시집 제8집 '오솔길 끝에 막은안창집에는 할매 혼자 산다'를 펴냈다. 2012년 10부작(10집)을 목표로 고향 대구의 인문지리를 시로 형상화하는 작업에 착수한 이래 이번 8집으로 모두 800편의 시를 창작, 출간했다. 마지막 10집(시 1000편)은 2022년 발간을 목표로 하고 있다.상희구 시인은 대구의 모든 인문 지리적 요소를 시로 형상화하는 작업에 대해 "대구시지(大邱詩誌)라고 보면 된다. 우리나라의 한 지역인 대구를 작품의 무대로, 또 경상도 사투리로만 표현함으로써 인문지리적으로 대구는 어떤 정체성을 갖고 있는지, 또 그 정체성이 어떤 색감과 정서를 내포하고 있는지를 경상도 사투리를 통해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한다. 같은 내용, 같은 이야기라도 경상도 사투리가 아닌 다른 방언으로 표현한다면 그것은 아마도 '경상도의 인식이나 정서'가 아닐 것이라는 말이다.이번에 출간한 제8집은 크게 4가지 주제로 구성돼 있다.첫 번째 '경상도 사투리의 속살·4' 편에서는 옛날에 썼던 관용어를 발굴, 확충해 작품의 재료로 쓰고 있다. 또 시에 등장하는 각 방언의 어원도 밝히고 있다.'오솔길 막은안창집에는/ 할매 혼자 산다/동네 사람들은 오솔길 질빠닥이/반들반들 반드리할 때는/할매가 하도 빨빨거리며 댕기쌓아/할매가 마이 삐대쌓아서 그러려니/이래, 할매 건강이 괜찮다 여기고/오솔길 질빠닥 우에, 잡초가/듬성듬성 돋기 시작하마/아이고, 인자사, 할매가 아푼갑다/ 여기는 기이다' -오솔길 끝에 막은안창집에는 할매 혼자 산다- 전문이 시에 나타나는 '막은안창길'은 골목길이 끝나는 곳(막은 안쪽)에 위치한 집을 말한다. 흔히 작은 야산으로 막혀 있는 경우가 많았는데, 50.60년 전 시인의 어릴 때에는 아직 개발이 되지 않았고, 후미진 곳이나 사람이 잘 다니지 않는 못둑 같은 곳에 으레 오막살이 외딴집이 있었다. 우리의 옛 풍경이고, 옛 삶의 모습이다.두 번 째 '대구·달성의 전설과 설화·2' 편에서는 골계미와 조선의 성의식이라는 주제로 대구와 달성의 민간에 널리 성행하던 성(性)을 매개로 한 우스개 이야기를 소개한다. 예부터 대구에 전해오는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경상도 사투리로 표현한 것이다. 운문시가 아니라 산문시라고 할 수 있겠다.세 번 째는 '경상도 사투리에서 접두어, 접미어로 쓰이는 형용사, 부사' 특집편이다. 시인은 "경상도 사람들은 투박하고 무뚝뚝한 성정에 비해 사용하는 언어는 의외로 섬세하다. 말을 할 때는 옷섶에 정감이 뚝뚝 묻어나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고 말한다. 이번 시집에서는 경상도 사람들이 일상에서 자주 쓰는 형용사, 부사 등을 통해 감정의 기복에 따라 아주 작게 쪼개고 세분해 표현하는 경상도 사투리의 특성을 보여준다.가령 경상도 사람들은 얼굴이 핼갛다, 하늘이 말갛다 등 '~갛다'는 표현을 종종 쓴다. 얼굴이 '핼쑥하다'고 하는 대신 '핼갛다'는 말로 '상대의 핼쑥한 얼굴'과 함께 그 얼굴을 보는 자신의 안쓰러운 마음을 전하는 셈이다. 또 부엌디기(부엌지기), 순디이(순둥이), 촌디기(촌놈)을 비롯해 묵은디이, 업디이(업둥이)라는 표현도 자주 쓰는 편이다.네 번 째는 '경상도 사투리 안으로 들어온 외래어' 편이다. 어떤 지역의 언어가 모두 그 지역에서 생겨났을 수는 없다. 지역에서 생겨난 말도 있겠지만, 다른 지역에서 생겨나 해당 지역으로 유입되면서 조금씩 다르게 변했을 것이다. 1945년 일본인들은 떠났지만, 일본말의 잔재는 남았다. 또 일본에 이어 진주한 미군들의 말도 일부는 우리의 일상 언어 속으로 파고들었다.가빠(우의), 가다마이(양복 저고리), 란닝구(속옷), 마이(웃옷), 몸빼(여성용 작업 바지), 소대나시(소매없는 옷), 오바(외투), 우라까이(안감을 바꿈), 즈봉(바지), 야매(뒷거래), 앗싸리(담박하게, 시원하게), 신마이(신참, 풋내기) 등은 요즘도 나이든 사람들이 종종 쓰는 일본어 잔재이다. 287쪽, 1만2천원. ▷ 상희구 시인1942년 대구 출생. 대구상업고등학교 졸업. 1987년 월간 '문학정신' 신인상에 당선하며 등단. 1989년 첫 시집 '발해기행' 출간. 2010년 연작장시 '대구시지(大邱詩誌)' 집필 시작. 현재 한국시인협회 심의위원.

2019-11-16 03:30:00

조현국 KBS 신임 경영본부장. 매일신문DB

[인사] KBS 경영본부장에 조현국 KBS 비즈니스 이사

▷경영본부장 조현국▷기술본부 제작기술센터장 박종원▷이사회사무국장 이도영▷노사협력주간 장홍태▷기술본부 방송네트워크국 미디어플랫폼주간 최동림▷기술본부 제작기술센터 보도기술국장 이승호▷기술본부 제작기술센터 중계기술국장 조용석▷제작1본부 라디오센터 2FM부장 이혁휘▷제작1본부 라디오센터 2라디오부장 강요한▷기술본부 미디어인프라국 제작시설부장 김창길▷기술본부 방송네트워크국 미디어플랫폼 미디어송출부장 이병호▷기술본부 제작기술센터 보도기술국 총감독 박종석▷기술본부 제작기술센터 중계기술국 총감독 김성훈

2019-11-15 18:3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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