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방울토마토와 지지대

[텃밭Q&A]지지대가 필요한 작물

4월 말과 5월 초순은 고추, 토마토, 여주, 오이, 피망, 가지 등 모종을 심기 적당한 계절이다. 이들 채소는 모두 지지대를 필요로 한다. 지지대를 세워 붙들어 매지 않으면 여름철 비바람에 작물이 넘어지거나 줄기나 덩굴이 땅 위로 멋대로 뻗어나가기 때문에 다른 작물을 키울 수 없게 된다.지지대는 모종 심을 때 바로 세워주는 것이 좋다. 모종을 심은 뒤 뿌리가 활착해 옆으로 퍼지기 시작할 무렵 지지대를 세우려고 땅에 박으면 뿌리가 잘리거나 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지지대는 직립형(1자형), 합장형(A자형)이 있고, 합장식 지지대를 양쪽에 세우고 그 위에 가로대를 놓아 이어주는 거치형 방식도 있다. 오이, 여주, 완두콩처럼 덩굴손으로 감고 올라가는 작물을 위한 망, 줄 등도 있다.고추나 가지는 키가 크게 자라는 작물은 아니므로 1m 정도 지지대가 적당하고, 토마토처럼 줄기가 길게 뻗는 작물에는 2m 정도 지지대가 적당하다. 여주, 오이처럼 곁가지나 덩굴을 많이 뻗는 작물은 합장형(A자형)으로 지지대를 세우는 것이 무난하고, 고추, 피망 가지 등은 직립형(1자형) 지지대를 작물 앞뒤 혹은 좌우로 세우는 것이 무난하다.여름 장마가 오면 땅이 물러지고 비바람에게 넘어질 수 있으므로, 지지대는 처음부터 땅 속에 단단히 박아야 한다. 하지만 시중에서 판매하는 알루미늄 지지대를 망치로 때려 박다보면 자칫 부러지거나 구부러져 못 쓰게 되는 경우가 발생한다. 30, 40cm 길이의 철근과 망치를 준비해 지지대 박을 자리를 먼저 뚫은 다음 알루미늄 지지를 끼워 넣으면 지지대를 깊이 박을 수 있다.방울토마토는 원줄기가 길게 뻗으므로 그에 맞춰 지지대를 한정 없이 높일 수는 없다. 1m 80㎝ 혹은 2m 지지대를 세워 원줄기를 붙들어 매고, 한여름이 지나면서 줄기가 2m 이상 자랐을 때, 줄기를 살짝 꺾듯이 접어 주면 줄기가 이제는 아래로 자라면서 계속 열매를 맺는다. 방울토마토나 토마토는 줄기를 꺾어 줄기가 접혀도 죽지 않고 산다.지지대에 작물 줄기를 묶을 때는 지지대 쪽 매듭은 꽉 조여주고, 작물 줄기 쪽은 어른 엄지가 들락거릴 수 있을 정도로 매듭을 헐렁하게 묶어 주는 것이 좋다. 아직 어릴 때는 매듭이 헐렁해 보이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줄기가 굵어지므로 이를 고려해야 한다.땅 속에 박혔던 부분은 쉽게 상하므로 늦가을 지지대를 뽑아 낸 뒤에는 땅속에 묻혔던 부분을 깨끗하게 털어주어야 다음 해에도 사용할 수 있다.김경호 군위체험학교 대표

2019-04-24 18:27:55

사교성이 좋아 사람의 손길을 즐기는 설치류 카피바라를 네이처파크 관계자의 안내에 따라 어린이 관람객이 쓰다듬고 있다. 이채근 기자 mincho@imaeil.com

[흥]대구 관광 콘텐츠 확장판 출시... 업그레이드 맵 나왔심더!

"대구에는 갈 데가 읍따."진심인가. 가보지 않고 '없다'부터 질러본 거 아닌가. 하루가 멀다 하고 대구를 찾는 대만관광객들을 어떻게 설명할 건가. 여행 프로그램 몇 편에 대구 여행 르네상스를 일군 대만 방송사의 기획력과 대만 연예인들의 저력인가.매일처럼 지나는 출퇴근길을, 바람 쐬러 나선 산책로를 관광지로 추천하기 주저하는 이 동네 특유의 겸허함이다. 지나친 겸손의 결례를 방조할 수 없는 법이다. 때마침 대구 여행주간(27일~다음 달 12일까지)이다.서문야시장과 근대문화골목을 간판으로 내세웠던 대구 관광 콘텐츠에 확장판도 나왔다. 게임에 비유하면 업그레이드 맵이 추가된 셈이고, 아이돌그룹으로 치면 신입 멤버가 투입된 셈이다. 생태체험 투어다. 동구 팔공산 주변과 달성군 일대다. 활동적인 곳을 좋아하는 이들과 가족단위 여행객을 아우르는 구성이다.일부 프로그램은 벌써 마감이라는 소식이 들린다. 대구 외곽의 핫플레이스는 공기가 맑았다. 프로그램 일정과 무관하게 몸보신용으로 다녀가도 좋을 곳들이다. ◆팔공산 정기 흡입 코스, 대구올레대구 여행주간 기간에 대구시가 내놓은 대구올레 코스는 두 가지다. 봉무공원 단산지와 팔공산 동화사를 거점으로 삼는다. 둘 다 팔공산 정기를 마시는 경로다. 그간 주연급으로 크게 주목받지 못했던 불로고분군과 단산지가 눈에 띈다. 특히 불로고분군은 경주 신라왕릉 고분군에 비하면 초라한 느낌이다. 주인이 누구인지 알 수 없어 이야깃거리도 탄탄하지 못하다. 깨놓고 말해 불로고분군은 공동묘지다. 다만 존귀한 이들의 공동묘지다. 발굴했더니 귀금속이 많이 나왔다. 기록이 없을 뿐이다. 주변에는 민간에서 쓴 묘가 더러 섞였다. 봉분이 높고 규모가 큰 묘 옆에 붙었다. 묻힌 이가 누군지 알 수 있는 묘가 누가 묻혔는지 모르는 거대 봉분 옆에 띄엄띄엄 앉아 있다. 명망이 있는 이의 이름을 따라 짓는 것과 비슷한 이치다. 살아있는 자의 재산추구권과 죽은 자의 영면권, 유사 이래 지속된 자손 행복기원권 등 현세와 내세를 넘나드는 바람들이 묘의 대통합으로 이어져 자연스럽다.죽음이 지워지고 기록이 지워질 만큼의 시간이 흘렀기에 가능한 공존이다. 국가 사적으로 지정되기 전까지는 그저 노란 금계국이 지천에 깔린 야산이었다. 결과론적인 이야기지만 산 사람의 기준으로 봐도 이곳은 명당이다. 고지대에 있어 조망권이 탁월하다. 멧돼지에 파헤쳐질 위험도 없다. 참배객은 아니나 연중 찾는 이들이 있어 외롭지도 않다.불로고분군 고지에 올라서면 지는 해가 볼 만하다. 석양의 자연조명에 대구시가지가 불그스름한 흑백화면처럼 변한다.불로고분군 한 바퀴를 돌아 걸으면 1.4km쯤 된다. 경부고속도로 굴다리 아래로 건너면 봉무공원 가는 길이다. 봉무공원의 핵심은 단산지다. 단산지는 외곽에 있어 소외된, 주식으로 치면 숨겨진 우량주다.자줏빛 영산홍이 에메랄드빛 단산지에 비칠 만큼 제철이다. 대구에 이런 곳이 있었다니. 늦게 알아 미안할 정도다. 건장한 남성 팔뚝만 한 잉어들이 못 바깥으로 홰치듯 펄떡인다. 저러다 횟감으로 사용될 것 같은 불안감이 엄습해온다. 잉어의 생명력은 동심원을 그리고 파문은 커진다.아이가 있는 가정이라면 나들이 리스트에 올려둬도 좋다. 아이들에게 친밀한 코스다. 나비생태학습관이 단산지에 붙어있다. 현장체험학습장으로도 인기다.무엇보다 팔공산 자락과 가깝고 차량 통행량이 적다. 시골마을에 온 듯 공기가 맑다. 수성못과 성당못이 인공의 느낌, 성형미인이라면 단산지는 자연미인이다. 너무도 자연적인 길이다. 트레일런 코스로 조깅마니아들이 뛰어도 좋을 길이다. 풀풀 먼지가 이는 길도 아니다. 한 바퀴 3.5km, 천천히 걸어서 40분 거리다.때에 따라 훈련하는 공군전투기 소음이 거슬리지만 길지 않다. 유유자적 걸을 수 있는 길로 감수할 수 있을 데시벨이다. 대구시가 내놓은 대구올레의 또 다른 코스는 팔공산을 직접 오르는 길이다. 팔공산 동화사 방면의 탑골등산로를 시작점으로 염불암삼거리를 거쳐 동화사 방면으로 빠져 나오는 길이다. 대구시민들이 좋아하는 등산로 코스를 걷기 편하게 줄였다. 동봉까지 가지 못한 체력이 아쉽다면 팔공산 케이블카 탑승도 나쁘지 않다. ◆대구 관광의 센터, 김광석 길'김광석 길'이라는 게 생긴 지 10년이 다 돼 간다. 주당들 사이에서 '그 막걸리집' 정도로만 알려졌던 방천시장 주변이 일약 전국적 명소가 됐다.그의 이름을 딴 거리,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을 이리저리 기웃거린다. 물리적 거리로만 재자면 300m에 불과하다. 통과하는데 1시간이 부족하다. 벽화를 봐야하고 글귀를 읽어야 한다. 이것저것 보다보면 커피향이 코에 들어온다. 다리도 이때다 싶어 풀리기 시작한다. 대구 중구청이 최근 내놓은 '김광석 길 중장기 발전방안 연구용역 보고서'가 이해됐다. 보고서에는 방문객 평균 체류시간을 2시간 남짓이라 했다. 벽화를 보며 세월아 네월아 움직인다. '서른 즈음에' '거리에서' '이등병의 편지'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두 바퀴로 가는 자동차' 등 그의 노래를 제목으로 한 벽화와 짧은 글귀가 있다. 두뇌가 위로 모드로 바뀐다. 김광석이 나를 위로하는 것인지, 내가 김광석을 추모하는 것인지 분간되지 않는다.확실한 건, 죽은 김광석이 죽은 거리를 살렸다는 거다. 10년 전, 20년 전 이곳을 떠올리면 상전벽해다. 야외공연장, 공방, 사진관, 갤러리, 카페, 편의점, 방송국이 들어왔다. 김광석이 이곳에 산 기간은 4년 남짓. 대봉동에서 태어나 5살까지 방천시장 인근에서 살았다고 한다. 살아생전 그는 대구에서의 삶을 반추한 적이 있었을까.사람들은 그 사실을 알고서도 이곳에서 김광석을 떠올린다. 교회에, 사찰에, 모스크에 들어가 신에게 자신을 맡기듯 자동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곳은 성소다. 기타치는 그의 동상이 보일 때부터 그의 노래가 드나들었던 귀는 추억상자를 두드린다. 열린 상자에선 그의 노래를 흥얼거리던 때가 재생된다. '소주 안주로 김광석 노래가 최고'라는, 길 끄트머리에 있는 벽화, 광수생각에 무릎을 친다. 김광석은 살아서나 죽어서나 위로가 업인 사람인 모양이다. 듣는 이들은 그의 노래를 부르며 스스로를 위로했다. 따라 부르기는 쉬웠으나 요즘말로 '소울'까지 흉내 내긴 어려웠다. 노래는 그렇게 시대를 흘러 둥둥 떠서 또 다음 시대로 넘어간다. 그저 그의 부재와 요절이 가슴 저리다.애초에 먹먹한 마음으로 들어설 의무감은 이곳과 어울리지 않는다. 그를 추모하는 엄숙주의로 접근하고 싶다면 서울 대학로가 합리적인 길이다. 그가 콘서트를 열어 관객과 소통했던 곳은 주로 서울이었다. 김광석 길을 찾는 발걸음이 숙연하지 않다 지탄할 이는 누구도 없다. 펀치볼 오락기계도 있고 온갖 상업 시설이 다 있어도, 미니유원지 같아도 아무렴 상관없다.외려 월세가 얼마라는, 권리금이 얼마라는 놀라움과 부러움의 피드백이 묵직하다. 법률용어와 행정용어가 뒤범벅돼 '젠트리피케이션'이라는 시사용어로 이어질 때면 머리가 핑 돈다. ◆대구 관광의 히든카드, 네이처파크와 달성습지네이처파크라는 곳이 있다. 교감형 생태동물원을 표방하고 있는 곳이다. 수목원이라 불러도 좋다. 주변 어디를 둘러봐도 꽃과 나무다. 멀리 내다보면 소나무 천지다. 대구 여행주간 동안 이곳에선 아이들이 요리 실습을 하는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고 한다.요리도 요리지만 방사된 동물들이 제멋대로 구는 모습을 코앞에서 볼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짝짓기 시도나 난데없는 노래와 울음에 놀랄지 모른다. 플라스틱 칸막이 하나를 두거나 아예 없는 상태로 아이들이 동물과 마주 한다. 다양한 외래 동물들이 살고 있다. 뽀로로 친구 에디의 모델인 사막여우, 사향고양이를 닮은 야옹이 빈튜롱이 대표적이다. 실내동물원에선 인도보리수, 모링가나무 등의 열대림에 카피바라, 서벌캣, 미어캣 등이 제 방식대로 살아간다. 달성습지도 대구의 보물이다. 대구시가 내민 히든카드는 달성습지 생태학습관이다. 그러나 대구시민들은 생태탐방로 데크길을 추천한다. 낙동강 흐르는 방향대로 나 있는 데크길이다. 1km 남짓한 데크길은 사문진나루터까지 이어진다. 여유 있게 걸어도 20분이다. 해질녘에 오면 낙조의 햇살가루가 낙동강에 뿌려진 풍경을 볼 수 있다.차일피일 개관이 밀리고 있던 생태학습관은 임시라는 이름이 붙어 대구 여행주간에만 문을 연다. 정식 개장은 7월이라 한다.데크길 바로 위 화원동산도 추천 장소다. 이름이 동산이어서 아담과 이브의 원시적 자연을 떠올릴 법하지만 인공적인 낙원의 느낌이다. 거부감이 들 정도는 아니다. 달성습지가 크게 열리는 조망도 확보된 곳이다. 낙동강과 금호강이 합류하면서 만들어낸 거대 모래톱에선 원시의 자연을 연상해도 무방하다.

2019-04-24 18:00:00

이윤석 전 연세대 국어국문학과 교수가 지소(芝所) 황일호(1588∼1641)가 쓴 홍길동 일대기인 노혁전(盧革傳)을 '지소선생문집'(芝所先生文集)에서 찾았다고 24일 전했다. 노혁전은 황일호가 1626년에 한문으로 남긴 홍길동 일대기다. 홍길동전이 최초의 한글 소설이며 저자가 허균(1569∼1618)이라는 통념을 깨는 매우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연합뉴스

400년전 한문 홍길동전 발견

조선 중기 문신이 남긴 문집에서 400년 전쯤 한문으로 쓴 홍길동전이 발견됐다.한글소설 홍길동전과는 내용이 다른 작품으로, 한문 홍길동전이 발굴되기는 처음이다. 홍길동전이 최초의 한글소설이며 저자가 허균(1569∼1618)이라는 통념을 깨는 매우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지난해 가을 '홍길동전의 작자는 허균이 아니다'를 펴낸 이윤석 전 연세대 국어국문학과 교수는 지소(芝所) 황일호(1588∼1641)가 쓴 홍길동 일대기인 노혁전(盧革傳)을 '지소선생문집'(芝所先生文集)에서 찾았다고 24일 밝혔다.지소선생문집은 황일호의 후손이 1937년에야 간행했는데, 노혁전은 그가 전주 판관으로 일하던 1626년에 전라감사 종사관 임게에게 이야기를 듣고 적었다고 한다.황일호는 노혁전 앞부분에서 "노혁의 본래 성은 홍(洪)이고, 그 이름은 길동(吉同)이니, 실로 우리나라 망족(望族·명망 있는 집안)이다. 불기(不羈·구속을 받지 않음)의 재주를 품었으며, 글에 능했다"라고 써 노혁이 홍길동임을 분명히 했다.노혁전에서 홍길동은 한글소설 홍길동전 주인공처럼 도둑 우두머리다. 어머니 신분이 미천하다는 점도 동일하다.홍길동은 낮에는 지체 높은 사람과 어울리고, 밤에는 도적질을 했다. 어머니가 돌아가신 뒤에는 서울을 떠나 여기저기 다니며 보화를 훔쳤는데, 조정에서는 상금을 걸고 홍길동을 추적했으나 잡지 못했다.40년간 도둑들을 이끈 홍길동은 갑자기 "대장부가 변화를 당해서는 매미가 껍질을 벗는 것 같아야 하니, 나는 마땅히 지금부터 새사람이 될 것이다"라는 말을 남기고 무리를 해산했다.이어 관서 지방 관찰사 홍진동(洪震同)에게 가서 몸을 의탁했고, 여자와 결혼해 자식을 많이 낳고 천수를 누리다 세상을 떠났다.황일호는 "도적의 꾀를 내다가 늘그막에 깨달아 본연의 선함으로 돌아오는 것이 고리를 굴리는 것 같으니, 이는 호걸의 일"이라면서 "내가 느낀 바 있어 전을 지어 소인을 경계한다"는 문장으로 글을 마무리했다.이 전 교수는 "노혁전은 전(傳)의 형식을 갖췄지만, 내용상으로는 야담의 전통을 따르고 있으며 사실과 허구가 섞여 있다"며 "당시에 전하는 홍길동 관련 이야기를 모두 모았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홍길동은 조선시대에 실존한 도둑이다. 조선왕조실록에 따르면 연산군 6년(1500) 10월 22일 정승들은 "강도 홍길동(洪吉同)을 잡았다 하니 기쁨을 견딜 수 없습니다. 백성을 위하여 해독을 제거하는 일이 이보다 큰 것이 없으니, 청컨대 이 시기에 그 무리를 다 잡도록 하소서"라고 아뢨다. 이후에도 실록에는 선조 21년(1588)까지 홍길동이라는 이름이 여러 차례 등장한다.이 전 교수는 "실록은 일관되게 홍길동이 도적이라고 말하는데, 충청도 지역에서 활동한 상당히 큰 도적떼의 우두머리였다"며 "무인으로 공을 세워 당상관이 된 관료 엄귀손과 친했다는 사실도 알 수 있다"고 분석했다.이어 "상당히 오랜 기간 홍길동이 도둑의 대명사로 쓰였지만, 1588년 무렵이 되면 사람들 뇌리에서 서서히 사라져 간 듯하다"면서 실록을 제외하면 홍길동에 관한 가장 이른 기록이 이익(1681∼1763)의 '성호사설'이라고 소개했다.즉 홍길동은 1500년을 전후해 악명을 떨친 도둑인데, 황일호가 후대에 항간에 떠도는 이야기를 접한 뒤 홍길동전으로 남겼다는 것이다.이 전 교수는 허균이 한글소설 홍길동전을 지었다는 설의 근거가 이식(1584∼1647)이 쓴 '택당집'에 등장하는 "허균은 '수호전'을 본떠서 홍길동전을 지었다"라는 문장에 불과하다면서 현존하지 않는 허균의 홍길동전은 같은 시기 인물인 황일호가 적서차별을 비판하며 기록한 노혁전과 내용이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는 결론적으로 허균이 썼다는 홍길동전과 현대인이 읽는 한글소설 홍길동전은 전혀 다른 작품이라고 강조했다.이 전 교수는 "한글소설 홍길동전은 세상에 전하는 홍길동 이야기를 바탕으로 1800년 무렵 알 수 없는 어떤 작가가 창작했다고 봐야 한다"며 "한글소설 홍길동전에는 허균의 사상이 들어 있다고 말할 수 있는 대목이 거의 없다"고 역설했다.이어 한글소설 홍길동전에 숙종(재위 1661∼1720) 때 도둑인 장길산이 나온다는 점이 허균과 한글소설의 무관함을 보여준다면서 "한글소설 홍길동전은 18세기 말에서 19세기 초에 나온 소설인 '소대성전'이나 '조웅전'과 분량도 비슷하고 작품 성향도 거의 동일하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노혁전은 전체 분량이 약 750자인데, 한글소설 홍길동전은 4만∼5만 자에 달한다"며 "한글소설 홍길동전의 작자를 논하는 마당에 허균이 지었다는 홍길동전이 끼어들 자리는 없다"고 단언했다.이 전 교수는 한문 홍길동전을 한국연구원, 한국사상문화학회, 동아시아책문화연구학회가 내달 3일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여는 '한국 고전 정전(古典正典)의 재인식: 우리가 몰랐던 홍길동전' 학술대회에서 소개한다.학술대회에서는 일제강점기 조선 예술계의 홍길동전 활용, 홍길동전 번역의 계보, 아동 독서물에서 홍길동전 성격과 위상에 대한 발표도 진행된다.

2019-04-24 15:45:38

앙상블 셋 제공.

가야금 앙상블 셋(SET)과 함께 음악여행 떠나요

가야금을 기반으로 한 창작음악그룹 '앙상블 셋(SET)'이 오는 5월부터 6월까지 두 달간 전국으로 '신나는 예술여행'을 떠난다.앙상블 셋(SET)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2019 신나는 예술여행'은 문화 기반이 부족한 곳에 문화예술 공연을 제공하는 대국민 문화향유 증진사업으로 더 많은 국민이 더 많은 문화적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들을 마련하고 있다. 일반시설 순회사업에 선정된 '앙상블 셋(SET)'의 '가야금과 함께 떠나는 음악여행 Ready Set Go!' 공연은 기존 가야금 앙상블과 타악기 편성을 확장하여 베이스와 판소리, 미디어아트 까지 감상할 수 있는 다채로운 구성의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전국 순회공연 당시 다수의 관객에게 호평을 받은 바 있다.공연일정은 다음달 8일 대구역을 시작으로 다음달 9일 부산 운봉종합사회복지관, 경남 창녕 부곡 스파디움 따오기 호텔, 다음달 10일 전남 화순 능주초등학교 강당, 다음달 23일 경기도 시흥 정왕종합사회복지관, 다음달 24일 강원 춘천 우두LH천년나무1단지, 6월 16일 충북 보은 기대리 마을회관, 6월 17일 충북 청주 산남사회복지관, 6월 18일 전북 고창터미널, 6월 19일 전북 전주 우리요양병원 등 총 10회가 예정되어 있다.2014년 서울시 거리예술단(가야금 앙상블 셋(SET))을 시작으로 대중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는 앙상블 셋(SET)은 추계예술대학교 국악과 동문을 주축으로 이루어진 팀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가야금을 들려주고 보여주기 위하여 거리공연, 카페공연 등 관객과 가까운 무대들에서 주로 활동하고 있다.

2019-04-24 15:27:46

한국시(詩)터치예술협회 시낭송 음악회

한국시(詩)터치예술협회(회장 제니스 리)는 23일 세계 책의 날을 맞아 2·28기념학생도서관에서 황인동 시인과 방종현 수필가 초청 시낭송 음악회를 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방희, 유가형, 허수현, 김분옥, 박헌규, 이병욱 시인 등이 함께했다.

2019-04-24 15:09:06

클라라 슈만 평전

클라라 슈만 평전/낸시 B. 라이히 지음/강자연·하인혜 옮김/경북대 출판부 펴냄  

클라라 슈만의 생애를 이야기하는 책이다. 그녀는 위대한 음악가이자 로버트 슈만(자신의 남편이자 독일 낭만파 음악의 대명사), 요하네스 브람스(독일 작곡가)의 창조적 음악 파트너였다. 클라라는 천재적인 음악인이었으나 어머니로서는 지독하게 불우한 운명을 감당해야 했다. (이 책은 1985년 초판에 이은 개정판이다)◇ 천재적 재능의 피아니스트클라라 조제핀 비크 슈만(Clara Josephine Wieck Schumann, 1819년~1896년)은 독일의 피아니스트다.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태어나 5세 때부터 아버지 프리드리히 비크에게 음악을 배웠다. 어릴 때부터 천재 소녀 피아니스트의 명성을 얻었다.슈만은 클라라 보다 9살 많았지만, 두 사람이 만났을 당시 클라라는 슈만이 올려다보기 어려울 만큼 명성 높은 피아니스트였다. 유명한 직업연주가로서 재능과 경력을 골고루 갖추었을 뿐만 아니라 젊고 아름다웠다.두 사람이 결혼하겠다고 했을 때, 클라라의 아버지 비크는 완강하게 반대했다. 슈만이 비록 작곡과 평론에서 두각을 나타내기는 했지만, 불투명한 미래를 가진 노총각 일 뿐이었다. 클라라가 끝내 고집을 부리자 아버지 비크는 클라라가 그때까지 연주로 벌어들인 모든 돈을 신용관리 할 것이며 슈만과 결혼한다면 그 돈을 한 푼도 주지 않겠다고 압박했다.◇ 아버지의 결혼 반대와 소송슈만과 클라라의 끊임없는 호소에도 아버지는 결혼을 반대했고, 두 사람은 결국 '자신들의 결혼을 인정해 달라'는 소송을 통해 부부로 인정받았다. 1840년이었다. 훗날 평론가들은 이 해를 '가곡의 해'라고 불렀는데, 슈만이 결혼하던 해에 180여곡을 작곡했기 때문이다.당시 슈만이 작곡한 모든 가곡 속에는 클라라에 대한 사랑이 녹아 있었다. 결혼 이듬해인 1841년에 슈만은 교향곡, 협주곡, 실내곡 등을 작곡했고, 모두 최고의 경지에 올라 있었다. 슈만에게 클라라는 그야말로 끊임없는 영감을 주는 뮤즈와 같은 존재였다. 결혼 후 두 사람은 러시아, 빈 등으로 연주여행을 했으며, 클라라는 남편 슈만으로 하여금 많은 걸작 가곡을 낳도록 영감을 불어넣었다.◇ 정신질환 앓는 남편 보호치료슈만은 결혼과 함께 엄청난 도약을 이루었지만, 클라라는 연주인생을 대부분 접어야 했다. 슈만은 클라라를 언제나 자기 곁에 있도록 했고, 게다가 슈만은 자신이 클라라보다 못하다는 느낌에 사로잡혀 고통을 느끼기도 했다. 슈만은 신경 쇠약기 동안 예술적·경제적·심리적으로 아내 클라라에게 절대적으로 의존했다. 클라라는 수많은 어려움을 강인한 책임감으로 돌파했다.슈만은 종종 안절부절 못했고 행동이 통제되지도 않았다. 고함을 치거나 적대적인 행동을 보였고, 발작을 일으키거나 환각과 환청에 시달렸다고도 한다. 점차 슈만은 언어능력을 상실했고 음식물을 삼키지도 못했다.슈만은 1831년 매독에 걸린 적이 있는데, 자신은 비소를 먹고 매독이 완치된 것으로 생각했다. 당시에는 매독균이 여전이 체내에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 증상 또한 다른 정신 질환과 유사했다. 슈만의 말기 질병이 매독 3기 증상이라는 가능성을 무시할 수는 없지만, 그의 죽음이 매독 때문이라고 확정할 수도 없다.1856년 7월 29일 슈만은 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잠시 외출했다가 병원으로 돌아와 남편의 사망했음을 알게 된 클라라는 일기장에 이렇게 썼다.'사망한 로버트의 얼굴은 아름다웠다. 내가 깊이 사랑했던 남자의 몸 가까이 서 있다. 모든 것이 고요하구나. 로버트가 마침내 자유로워졌다는 사실에 신께 감사드릴 뿐이다. 그의 침대가에 무릎을 꿇었을 때 너무나도 신성한 감정을 느꼈다.'◇ 슈만과 브람스 음악 해석남편이 세상을 떠난 후 클라라 슈만은 국내는 물론 국외 연주여행을 계속했으며, 리스트에 비견하는 명연주가라는 명성을 얻었다. 그녀는 작곡도 했고, 슈만 및 브람스 음악의 해석자로서도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말년에는 프랑크푸르트암마인의 음악학교 교사로 생활하기도 했다.그녀의 불행은 남편의 죽음으로 끝나지 않았다. 홀로 된 몸으로 2세부터 14세에 걸친 일곱 아이들을 부양했다. 그리고 자식 넷의 질병과 때이른 죽음을 지켜보아야 했다. 그녀의 생애는 그야말로 영광과 고통으로 점철돼 있었다.◇ 위대하고 치열했던 한평생이 평전은 크게 두 부로 나뉘어 있다. 제1부는 클라라 슈만의 사적인 삶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 그녀가 맺은 인간관계, 가족관계 등을 다루어 독자들이 음악가로서 클라라가 성장하게 된 토대나 자양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 제2부는 클라라의 음악가적 면모와 그녀의 음악적 성취를 다룬다.지은이는 "1985년 초판을 쓰던 당시 나는 그녀의 승리와 비극에 치중해 그녀의 삶을 기록했다. 하지만 지금 나는 이 용감했던 여인이 감내해야 했던 고통이 그녀가 거둔 성취보다 더 큰 비중을 차지한다는 것을 인정한다. 클라라 슈만의 삶은 위대한 재능, 투쟁, 그리고 생존의 서사로 이해해야 한다"고 말한다. 유로화로 통합되기 전 독일 100마르크 지폐에는 클라라 슈만의 초상화가 실려 있다. 688쪽, 2만9천원.

2019-04-24 13:44:52

김상희 작 '침묵, 그 너머'

봉산문화예술회관 김상희 사진전 '침묵 그 너머'

김상희 사진작가는 봉산문화예술회관 제1전시실에서 28일(일)까지 '침묵, 그 너머'를 주제로 6번째 개인전을 열고 있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수년 동안 성지순례에 참가하면서 그 기억을 표상화한 작품 50여점이 선보이고 있다.작가는 꾸준히 '침묵'을 탐구한다. 2012년 세 번째 개인전 주제 또한 '침묵의 공간'이었다. 빛과 어둠이 공존하며 천년의 숨결이 스며들고 부벽과 궁륭사이로 천둥 같은 침묵이 흐를 때 여명의 빛줄기가 내려와 내면을 비추면 어떨까? 경건한 감회로 머리를 조아리지 않을 수 없다.이번 전시는 2012년 '침묵의 공간' 연장선상에 있다. 내용과 기법, 형식 면에서는 그 범위가 넓어졌다. 지금까지 그녀의 사진에는 검 프린트와 실버 프린트, 잉크젯 프린터, 플래티늄 인화 등 비교적 고전적 기법이 적용됐다. 사진가의 적극적인 개입이 요구되는 고전적 프린트 기법은 제작과정이 까다롭고 기법을 익히는데도 긴 시간이 요구된다.촬영에서부터 최종 물질성까지 디지털 시대에서 사진의 정통성 문제를 환기시키는 이번 작품은 '파사드' '침묵의 공간' '공간의 숨결'이라는 세 가지 섹션으로 나눠지며 초시간적 교의가 스민 종교적 공간을 탐문한 작가의 감성과 숭고의 직관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국내 성당에서 점차 세계로 나가 이미지를 습득하고 다양한 기법을 실험해온 김상희가 개인전을 드물게 여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문의 010-2614-9088

2019-04-24 12:02:51

민경숙 작 '주머니 청사과'

봄갤러리 민경숙 초대전

우리나라에서 극사실주의 회화는 현대미술에 독자적인 흐름을 계승하면서 팝적인 요소들을 부각시켜 서구와는 다른 방식의 극사실주의를 추구하고 있다. 과일, 채소, 꽃, 병, 인형 등이 투명한 비닐 포장 주머니 속에 들어있는 이러한 오브제들을 극히 사실적으로 그려냄으로써 마치 회화는 사진에 가깝게 표현되어지고 있다.민경숙의 비닐 주머니에 싸인 청사과는 마치 눈앞에 실물이 고스란히 놓인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계명대 미술대학 서양학과를 졸업한 화가 민경숙이 봄갤러리에서 29일(월)까지 21번째 초대전을 열고 있다.작가에게 중요한 것은 '어떻게 그리느냐'가 아니라 '무엇을 그리는가'이다. 민경숙은 투명 비닐 주머니로 포장된 오브제들을 클로즈업하여 화면에 보존함으로써 쉽게 쓰이고 버려지는 것들이 익숙한 의미를 벗고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지점에서 다시 존재하도록 한다.이번 전시를 통해 작가는 20여점의 사실적 구상회화를 보여주며 일상과 그 이면에 숨겨진 실제와 이미지, 본질까지 관람객들과 함께 구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문의 053)622-8456

2019-04-24 12:01:45

지난해 경북대 북문 광장에서 열린 '대학로 젊음의 콘서트'. 대구음악협회 제공

대구음협, 멜로디가 흐르는 음악도시 조성사업

대구광역시음악협회는 '2019 멜로디가 흐르는 음악도시 조성사업'을 통해 대구 도심 곳곳에서 라이브 콘서트로 시민들을 만난다.대구시가 예산을 지원하고 대구음악협회가 진행하는 '멜로디가 흐르는 음악도시 조성사업'은 주중 점심시간이나 주말 오후 시간대 시민들이 많이 모이는 시내 곳곳에서 다양한 음악 연주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버스킹 형태의 라이브 콘서트를 진행된다.2·28기념 중앙공원에서 수요일 점심시간에 진행되는 '한낮의 뮤직비타민 콘서트', 경북대학교 북문 광장에서 목요일 오후 6시에 진행되는 '대학로 젊음의 콘서트', 동대구역광장에서 금요일 오후 5시 진행되는 '해피 트레인 콘서트', 금요일 중앙로 일대, 토요일 경상감영공원에서 점심시간에 맞춰 진행되는 '1050 퐁당퐁당 콘서트' 등 도심 곳곳에서 . 4월6일(토) 12:00 경상감영공원에서 첫 막을 올린 2019 멜로디가 흐르는 음악도시 사업은 앞으로 11월까지 45회 정도 시내 곳곳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공연은 음악 대학을 졸업하고 지역에서 왕성하게 활동 중인 전문 음악가들이 준비한 다양한 레퍼토리로 꾸며진다.이치우 대구음악협회 회장은 "주중 점심시간에 일상에 쫓기는 직장인들에게, 대구를 찾는 외지인들에게 첫인상을 보여주는 동대구역에서, 또는 주말에 시내에 놀러나온 시민들이 뜻밖의 음악 선물을 받음으로써 일상 속 예술 체험의 즐거움과 행복을 만끽할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2019-04-24 12:00:47

어린이날 큰잔치 '해피투게더'. 행복북구문화재단 제공

어린이날 큰잔치 '해피 투게더'

행복북구문화재단의 어린이날 큰잔치 '해피 투게더'가 5월 5일(일) 어울아트센터에서 열린다.이번 행사는 가족과 함께하는 명랑운동회를 중심으로 흥미로운 퍼포먼스 공연까지 문화예술을 놀이처럼 즐기며 능동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가득하다.어울아트센터 앞 마당에서 진행하는 명랑운동회는 2인 3각, 딱지치기, 줄다리기 등 가족 모두가 참여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여 부모님들에게는 추억을 아이들에게는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놀이공간을 선사한다. 더불어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인형극 공연과 아프리카 공연예술그룹 '원따나라'의 퍼포먼스 공연으로 출연자와 관객이 같이 춤추고 노는 난장 무대를 만끽 할 수 있다.다채로운 체험행사들도 준비돼 있다. 즉석 가족사진관, 꼬마 예술가의 꽃심기, 에코백 디자인 등 예술가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비롯해 나만의 오르골 만들기, 발광 탱탱볼 만들기 등 교과서 속 과학을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다. 이어 직접 어버이날 카네이션 선물을 만들어 보는 체험을 통해 부모님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어울아트센터 함지홀에서 아이들의 상상력과 흥미를 자극할 애니메이션 영화 '코코'와 '모아나'를 상영한다. 영화는 행복북구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사전신청만 하면 누구나 관람 할 수 있다.이밖에도 행복북구문화재단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날 행사뿐 아니라 가정의 달 기념 전시와 5월 19일(일)에 있을 '송소희와 함께하는 국악 재즈 樂 락'과 같이 소중한 사람들이 함께할 수 있는 공연과 전시들을 마련했다. 문의 053)320-5120.

2019-04-24 12:00:31

[반갑다 새책]당신도 행복을 공부하면 행복해질 수 있다/정동기 지음/도서출판 국보 펴냄

지은이 정동기는 대구에서 약사로 일하고 있으며 이 책은 그가 쓴 첫 번째 수필집이다. 특히 지은이는 '취미생활 예찬론자'로 일 못지않게 취미생활을 중요시 여긴다."행복의 핵심은 다른 사람의 칭송과 칭찬을 받으며 사는 사람이 아니라 일상에서 자기 나름으로 긍정적 정서 즉 기쁨, 즐거움, 만족, 감사, 사랑, 희망, 열정 등을 자주 경험하고 실천하며 사는 사람이다. 사람은 사는 곳 못지않게 살아가면서 갖는 마음자세가 행복에 많은 영향을 준다. 낙천적이고 긍정적이며 매사에 만족하고 감사하며 희망을 잃지 않고 열정적으로 사는 사람은 어디에 살던 항상 행복하다."(본문 중)그렇다. 깊이 공감 가는 말이다. 그런데도 삶은 언제나 팍팍한 듯 힘든 듯 쉽게 행복의 곁을 내주지 않는 것 같은 것이 많은 사람들이 느끼는 감정이다. 왜 그럴까. 같은 조건이나 환경에서 누구는 행복한데 누구는 전혀 행복함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그런 점에서 이 책은 '행복한 생활을 위한 지침서'에 가깝다. 지은이에 따르면 행복을 절로 오는 것이 결코 아니다. 행보도 배우고 찾아야 비로소 우리 곁에 찾아든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 '삶이란 무엇인가?' '행복이란 무엇인가?' 등의 문제도 가만히 있으면 누가 집어다 주는 것이 아니다, 삶 속에서 치열하게 사고하고 끊임없이 탐색해야만 비로소 행복한 삶이 우리의 손에 쥐어지는 것이 아니겠는가?이런 점에서 이 책은 행복에 대한 실례를 인용하고 많은 독서와 생활 체험을 바탕으로 한 인생독본으로서 가치가 있다.현재 지은이는 경남 창녕에서 태어나 대구에서 유학하고 성균관대 약대를 졸업했다. 대학 강의와 약사회 간부 등을 하다 몇 년 전부터 수필가로 등단해 문학회 활동을 열심히 하고 있다. 175쪽, 1만2천원

2019-04-24 11:30:30

2018 청춘마이크 현장 모습. 인디053 제공

청춘예술인들이 펼치는 청춘마이크 시·도민 찾아간다

지역 청년 예술가들이 펼치는 '2019 문화가 있는 날 청춘마이크' 공연이 24일 대구 동성로 야외무대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대구경북 시·도민 곁으로 찾아간다.'2019 문화가 있는 날 청춘마이크 대구경북권역'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재)지역문화진흥원 문화가 있는 날 사업 추진단과 (사)인디053(대표 이창원)이 주관하며 재능 있는 청년 예술인에게는 공연기회 및 재정지원을 통한 성장발판을, 국민들에게는 문화향유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각자의 재능과 장기로 무장한 청년예술가들은 올해 4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및 그 주간에 다채로운 '청춘마이크' 공연을 대구·경북 각지에서 펼친다.앞서 24일(수) 오후 6시 대구 동성로 야외무대에서는 청춘을 노래하는 밴드 '모과양'과 대구 힙합씬의 자존심 랩 아티스트 '탐쓴' 등 다양한 음악장르와 국악의 크로스오버 '희나리', 신나고 멋진 락음악 '당기시오' 공연이 펼쳐졌다.26일(금) 오후 6시 경산 남매공원에서는 재미난 입담의 어쿠스틱 듀오 '편한 메아리', 꿈에 대해 이야기하는 마술사 '매직메이커', 현대무용을 재미있게 보여줄 '엘 발레단', 다양한 음악색을 지닌 3인조 밴드 '밴드 두고보자' 공연이 진행된다.또한 28일(일) 오후 2시 30분 대구 중앙로 차 없는 거리에서는 업사이클 창작악기 퍼포먼스팀 , 다양한 현대무용을 유명한 뮤지컬 넘버와 함께 보여줄 '그룹 아나키스트', 한국전통무용의 진수를 보여줄 '멋 무용단', 관객들과 함께하는 힐링콘서트 '유애포', 서아프리카 타악 퍼포먼스팀 '원따나라' 공연이 열린다.신동우 인디053 기획사업팀장은 "청춘마이크를 통해 재능 있는 청년예술가들이 세상 밖으로 나와 전문예술가로 발돋움하고 도·시민들도 청춘들의 다채로운 공연문화를 맘껏 즐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문의 053)218-2053(인디053).

2019-04-24 11:20:28

김판준작 '유년의 기억(경주보문호의 풍경)'

대백프라자갤러리 도예가 김판준 초대전

40여 년간 흙과 함께 생활한 도예가 김판준이 달항아리와 대형접시들을 통해 그의 예술적 감각을 유감없이 보여주는 작품전이 28일(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 A관에서 열린다.창조적이며 다채로운 형식의 변화 추구는 현대도자가 갖는 특징 중 하나이다. 김판준도 이러한 현대도자의 맥을 잇고 있으며 전통성과 현대성의 연계 속에서 독창적 도예미학을 추구하고 있다. 그 대표적 작품들이 기능 중심의 실용성보다 시각적 이미지에 초점을 맞춘 조형미가 돋보이는 대형접시, 달항아리, 삼족 수반, 삼족 항아리 등이다.작가는 한민족의 사상과 문화의 원류가 되는 고조선 삼족오에서 비롯된 새로운 조형요소를 통해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절충적 미감을 찾아가고 있다. 특히 작가의 고향인 경주의 추억들이 곁들인 남산의 풍광, 보문호의 수양버들, 오리 떼, 활짝 핀 매화의 인상들이 작품 속에 투각되어 조형적 친근감을 더하고 있다.덧붙여 김판준의 근작들은 물레성형이라는 전통 방법을 지키며 우리 문화 형성에 영향을 미쳐온 정신적 기조로서 토테미즘의 차용과 장식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는 생명의 에너지가 자연의 일부인 흙에서 발현된다는 진리를 예술로 승화시켜나간다고 할 수 있다.문의 053)420-8015

2019-04-24 11:19:32

영천역사문화박물관 28일까지 동국대 경주캠퍼스서 '찾아가는 역사박물관' 특별기획전

영천역사문화박물관은 28일까지 동국대 경주캠퍼스 박물관에서 '임진왜란, 영천성·경주성 수복전투는 이순신의 공로와 같다'라는 주제로 '제15회 찾아가는 역사박물관' 특별기획전을 연다.이번 특별전은 '2019년 경북 정체성 선양사업'의 하나로 열리는 경북지역 순회전시의 첫 번째 마당으로 역사적 기록을 바탕으로 임진왜란사에 있어 경북연합의병부대인 '창의정용군'의 업적이 펼쳐진다.영천과 경주 등 경북지역의 선조들이 임진왜란에서 보여준 국난극복 의지를 조명할 수 있는 뜻깊은 전시회란 평가다.전시관에는 1583년에 제작된 쌍자총통, 1593년 영천의병 조희익 교첩, 경주진관개판 '병학지남' 등 임진왜란 관련 유물들과 함께 '영천성 수복전투'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진 '문천회맹' 뿐만 아니라 경주성 수복 1·2차 전투 관련 각종 사료 등이 소개된다.특히 1577년 세계 최초의 활자조판방식으로 상업용 일간신문에 해당하는 '민간 조보'(경북도 유형문화재 제521호)도 전시된다.

2019-04-24 11:14:48

정재원

수성아트피아,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시리즈 두번째

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에서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연주 두 번째 시리즈를 5월 2일(목), 3일(금) 오후 7시 30분 무학홀에서 개최한다.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시리즈는 매월 국내외 유명 피아니스트들의 연주를 통해 악성(樂聖) 베토벤의 위대한 작품세계를 조망하고자 기획된 학구적인 프로젝트이다. 영남대 음악대학 피아노과 교수 이미연이 이번 시리즈의 예술감독을 맡고 있다.2일에는 성신여대 음악대학 피아노과 교수 정재원이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제2, 12, 16, 28번을 연주한다. 정재원은 삼익콩쿠르, 서울대콩쿠르 우승을 비롯하여 중앙콩쿠르와 동아콩쿠르에 입상하며 두각을 드러냈다. 서울예고 재학 중 미국 Joanna Hodges 국제콩쿠르에서 우승하며 국제무대에 첫 발을 내디뎠고, 2002년 잘츠부르크 모차르트 국제음악콩쿠르 2위, 2003년 그리그 국제피아노콩쿠르 우승 및 심사위원 특별상 등을 차지했다.중국 베이징 중앙음악원 피아노과 교수 윤지예 첸은 3일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제4, 5, 15, 18번을 연주한다. 윤지예 첸은 12세의 나이로 중국 전국피아노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1994년 중국 국제피아노콩쿠르에서 우승했다. 상하이 음악원, 맨해튼 음대, 줄리어드 음악원, 클리블랜드 음대에서 학위를 받았다. 수많은 국제콩쿠르의 심사위원와 국제음악제의 예술감독을 맡고 있는 윤지예 첸은 2011년 중국 베이징 중앙음악원의 최연소 교수로 임명됐다.수성아트피아 김형국 관장은 "수성아트피아는 대중성을 통한 문화예술의 확산 못지않게 공공극장으로서 공연문화선도의 의무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여러 어려움이 있는 프로젝트지만 의미 있고 내실 있게 준비했다.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전석 2만원. 053)668-1800

2019-04-24 06:30:00

그룹 방탄소년단이 18일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의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100 Most Influential People·이하 타임 100)에 선정됐다. 연합뉴스

BTS, 한국 가수 최초 빌보드 '핫 100' 2곡 동시 진입

그룹 방탄소년단이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 2곡을 동시 진입시켰다.또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세 번째 정상 등극과 함께 전작도 65위에 올라 역시 2개 앨범이 동반 랭크됐다.23일(이하 현지시간) 업데이트된 빌보드 최신차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 새 앨범 '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MAP OF THE SOUL : PERSONA)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와 팝스타 에드 시런이 작곡에 참여한 수록곡 '메이크 잇 라이트'(Make it Right)가 각각 8위와 95위로 처음 등장했다.8위는 방탄소년단이 '핫 100'에서 세운 역대 최고 순위이자, 두 번째 '톱 10' 진입이다. 이전 이들의 '핫 100' 최고 기록은 지난해 '페이크 러브'(FAKE LOVE)로 세운 10위여서 K팝 그룹 최고 기록도 자체 경신했다.아울러 '핫 100'에 두 곡을 동시 진입시킨 한국 가수도 처음이다.이 차트에서 한국 가수 최고 기록은 싸이가 2012년 11월까지 '강남스타일'로 세운 7주 연속 2위이나, 다음 곡 '젠틀맨'(최고 순위 5위)이 2013년 4월 12위로 처음 진입했을 때 '강남스타일'은 100위권에 머무르지 않아 2곡이 함께 랭크된 적은 없다.이로써 방탄소년단은 신곡 두 곡까지 총 여섯 곡을 '핫 100'에 올리게 됐다. '페이크 러브' 외에도 지난해 '아이돌'로 11위, 2017년 '마이크 드롭'(MIC Drop) 리믹스로 28위, 'DNA'로 67위를 기록했다.'빌보드 200'에서는 지난 21일 빌보드가 발표한 대로 방탄소년단이 세 번째 1위를 차지했다.빌보드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이 '빌보드 200'에서 3개 앨범을 1위에 올리는 데는 11개월이 채 걸리지 않았으며, 이는 11개월 1주의 기록이 있는 밴드 비틀스보다 앞섰다. 또 1967년 밴드 몽키스 이후 그룹으로는 가장 빠르게 3개 앨범 1위를 달성했다.또 이번 '빌보드 200'에는 방탄소년단이 지난해 9월 발매한 리패키지 앨범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LOVE YOURSELF 結 ANSWER)가 65위에 함께 랭크됐다.빌보드에서 각종 기록을 새로 쓴 방탄소년단은 5월 1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리는 '2019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 퍼포머로 참여한다. 이 시상식에선 '톱 듀오/그룹'과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에 노미네이트돼 3년 연속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이들은 이어 5월 4~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시작으로 시카고와 뉴저지를 거쳐 브라질 상파울루,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일본 오사카와 시즈오카 세계 8개 지역에서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LOVE YOURSELF : SPEAK YOURSELF) 스타디움 투어를 개최한다.

2019-04-23 21:44:07

200년 넘게 베일에 싸여있다 23일 오후 일반인에게 한시적으로 공개된 서울 성북구 성락원(城樂園). 19세기 들어 철종 때 이조판서를 지낸 심상응의 정원으로 사용됐고, 일본강점기에는 고종의 다섯째 아들인 의친왕 이강이 35년간 별저로 썼다. 이후 심상응의 후손인 고(故) 심상준 제남기업 회장이 1950년 4월 사들였다.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의 저자인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은 국내 3대 정원으로 담양 소쇄원, 완도 보길도 부용동(芙蓉洞)과 성락원을 꼽는다. 관람은 사전예약해야 하며 월·화·토요일 등 주 3회, 하루 7회, 회당 20명씩 이뤄진다. 하루 두 차례는 영어 가이드로 진행한다. 연합뉴스

[핫 키워드] 성락원 개방

소쇄원(전남 담양), 부용동정원(완도 보길도)과 함께 한국 3대 정원으로 꼽히는 서울 북한산 자락 '성락원'이 23일 화제였다.200년 만에 시민에게 개방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다. 아울러 주 3회, 일 20명만 제한적으로 관람을 할 수 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면서, 관람 신청 문의가 관련 웹 사이트에 폭주, 접속이 어려워지기도 했다.성락원은 조선 철종 때 이조판서를 지낸 심상응의 별장으로 쓰였다. 이어 고종의 다섯째 아들인 의친왕의 별궁으로 사용된 바 있다.현재 개인 소유이며 한국가구박물관이 관리하고 있다.

2019-04-23 17:59:36

'얼반 콜렉티브'의 첫 주자로 나선 정밀아. '얼반 콜렉티브' 제공.

'얼반콜렉티브', 경주에서 만들어가는 새로운 공연 브랜드

경주에서 실력있는 대중음악인의 공연을 볼 수 있게 뜻있는 사람들이 뭉쳐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그 첫 번째 공연이 다음달 4일 경주시 태종로의 카페 '향미사'에서 진행된다.'얼반 콜렉티브'(URBAN COLLECTIVE)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 프로젝트는 경주의 '딮게스트하우스'와 카페 '향미사', 그리고 경기도 성남시 판교지구에 위치한 라이브 다이닝 클럽 '커먼키친'이 의기투합해 만든 공연 프로젝트다. 경주에서도 대중음악계에 실력과 인지도를 겸비한 뮤지션의 공연을 선보이자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얼반 콜렉티브' 프로젝트의 첫 번째 주자로 나서는 뮤지션은 싱어송라이터 정밀아다. 이미 두 장의 정규앨범과 다양한 싱글로 그 음악성을 인정받은 뮤지션으로 간결하고 소박한 아름다움을 포크음악에 담아내고 있다. 2017년 발매한 두 번째 정규앨범 '은하수' 앨범과 타이틀곡 '별'은 2018년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포크 앨범과 노래 부문에 노미네이트되기도 했다. 또 같은 해 제8회 전국오월창작가요제에서는 대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정밀아는 "이번 공연이 경주에서의 첫 공연"이라며 "다양한 곡을 들려주기 위해 준비하고 있으니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얼반 콜렉티브'의 공연 예약은 '딮게스트하우스'의 인스타그램(@staydeeep)을 통해서 진행되고 있으며 5월 4일 오후 8시 경북 경주시 태종로에 위치한 향미사에서 열린다. 문의 딮게스트하우스(010-7321-9258).

2019-04-23 16:38:49

소설가 전경린 씨가 22일 매일 탑 리더스 아카데미를 찾아 괴테의 '파우스트'를 통해 인간 실존의 문제를 논했다. 사진 임경희 매일 탑리더스 미디어전문위원

소설가 전경린, "현실의 근심과 괴로움을 사랑하면서 살아가야"

"'멈추어라, 너 정말 아름답구나라고 말한다면 너는 나를 꽁꽁 묶어가도 좋다. 그러면 나는 기꺼이 죽으리라.' 파우스트 박사가 악마에게 영혼을 파는 계약을 할 때 나오는 대사입니다. 자유도 생명도 싸워서 얻어야 누릴 자격이 있는 겁니다."대표작 '내 생에 꼭 하루뿐인 특별한 날' 등으로 유명한 소설가 전경린 씨가 매일 탑리더스 아카데미를 찾았다. 전 작가는 이날 괴테의 작품 '파우스트'를 소개하며 우리 삶의 실존 문제를 논했다.전 작가는 "젊었을 때 파우스트를 접했으나 신과 악마, 지옥과 천국이 나오는 뻔한 내용이라 여겨져 책을 덮었다가 재작년에 우연히 다시 읽게 됐는데 경험이 쌓이고 나니 이번에는 책에 빠져들게 됐다"며 파우스트의 줄거리를 자신의 시선으로 소개하며 그 속의 의미를 공유했다.그는 파우스트가 사랑과 관능에 빠지기도 하고, 권력을 탐하기도 하다 결국은 모든 것이 일장춘몽, 인생무상이라는 것을 느끼게 된다는 것을 소개하며, "파우스트는 삶 속에서 '멈추어라, 너 정말 아름답구나'라고 외치지 않고 그냥 흘려보냈다"며 안타까워했다.그는 "자유도, 생명도 날마다 싸워서 얻는 자만이 그것을 누릴 자격이 있다는 것이 교훈"이라며 "현실의 근심과 괴로움을 사랑하면서 조금 더 나은 내일로 나아가기를 바라게 됐다"고 말했다.소설에 대한 정신분석학적 접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대해선 "문학 작품 속 인물에 대해 광인이냐 정상이냐 판단을 하는 것은 매우 한정적인 시각일 뿐"이라며 "문학의 가치는 어떤 특이한 인간, 소외된 인간이라도 그를 중심으로 재구성하면서 그 존재를 정당화하는 데 있고 그것이 문학의 가치이자 아름다움"이라고 평가했다.그는 "제 소설을 정신분석학자가 분석한다면 '이 사람은 소설을 통해서 자신을 구해왔다'고 얘기할 것 같다"며 "소설을 쓰지 않았다면 매우 어려웠을 것이고, 다른 소설가를 통해서 존재로서 살아갈 수 있는 힘을 계속 얻는 것 같다. 내 소설을 읽는 독자들도 그것을 얻길 바란다"며 강연을 마쳤다.전 작가는 1995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중편소설 '사막의 달'로 등단한 뒤 2004년 단편소설 '여름휴가'로 대한민국소설문학상 대상, 2007년 단편소설 '천사는 여기 머문다'로 제31회 이상문학상 대상을 받았다.

2019-04-23 15:46:01

다음카페 대구맘 김지은 대표(오른쪽)가 아나바다 알뜰장터 참가비와 수익금 전액을 대구홀트아동복지회 지윤경 소장(왼쪽)에게 전달했다.

다음 카페 대구맘, 제13회 아나바다 알뜰장터

다음 카페 대구맘(대표 김지은·오른쪽)은 20일 이월드 정문 광장에서 제13회 대구맘 아나바다 알뜰장터를 열고, 참가비와 수익금 전액을 대구홀트아동복지회(소장 지윤경)에 전달했다.

2019-04-23 13:49:54

이건희 군

제41회 대백어린이미술공모전 입상자 발표

제41회 대백어린이 미술공모전에서 영예의 대상은 관남초등학교 2학년 이건희 군의 '깨끗한 이 만들기'가 차지했다.이번 공모전은 지난달 14일부터 이달 5일까지 지정 배부처에서 공모용 도화지를 배부하고 학교나 가정에서 작품을 제작해 접수받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심사는 1차 심사 후 선발된 본상(대상, 금, 은, 동상) 후보자들은 별도의 2차 심사를 통해 실기검증을 실시해 최종 수상 여부를 확정했다.이번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이건희 군의 '깨끗한 이 만들기'는 황금돼지해를 맞아 치과 치료를 통해 건강한 학교생활을 갖기 위한 한 해의 목표를 설정하는 일기형식으로 표현됐다. 과장된 표현보다는 화면을 가득 채운 주제 구성과 활기찬 표현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실기검증에서도 기복 없이 실력을 발휘해 창의성을 인정받기도 했다.이번 공모전의 특선작 이상 본상 입상작 457점은 30일(화)부터 5월 5일(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에서 전시된다.

2019-04-23 13:25:38

동화사 경로잔치

동화사 경로잔치

팔공총림 동화사(주지 효광 스님)는 21일 공산초등학교 강당에서 북촌 지역 어르신 600여 명을 모신 가운데 부처님오신날 봉축 경로잔치를 열었다.

2019-04-23 11:58:01

대구예총 강소성 국제교류 공연. 대구예총 제공

대구예총-중국 강소성 국제예술교류 공연

대구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회장 김종성, 이하 대구예총)는 중국 강소성문학예술계연합회(상무부주석 수가약, 이하 강소성문련)와 22일 중국 남경문화관에서 국제예술교류 공연을 가졌다.이번 교류는 지난해 11월 대구예총 초청으로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사진예술 분야의 교류 전시가 이루어진데 이어 올해 전통국악 분야로 구성된 대구예총 교류단이 강소성을 방문함으로써 이루어졌다. 대구·강소성 국제예술교류는 1996년 두 지역 간 협약을 맺은 이후 매년 대구와 강소성을 오가며 전시와 공연 등 예술교류를 이어오고 있다.이번 교류 공연에는 대구를 대표해 국악인 이강우, 이상건, 이강산, 박효주, 노동현의 사물놀이, 임형석의 태평소 시나위, 민정민, 이정영의 가야금 병창과 민요, 김죽엽의 소고춤 등이 선보여 강소성 시민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특히 강소성에서의 공연에 이어 양저우로 이동, 24일 화경문화예술센터에서 한차례 더 공연을 펼쳐 한·중 전통예술과의 만남을 위한 특별 무대를 꾸민다.김종성 대구예총 회장은 "강소성 도착과 함께 바로 공연을 하는 등 빡빡한 일정이었지만 강소성 시민들이 우리 교류단의 무대에 크게 호응해 줘 감격스러웠다"며 "대구예술의 저력과 수준을 중국에 다시 한 번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했다.

2019-04-23 11:55:08

2019년 작가콜로퀴엄 인문예술과학 특강

(사)대구작가콜로퀴엄은 대구시 후원으로 '2019년 인문학 가치 확산 사업– 작가콜로퀴엄 인문예술과학 특강'을 5월 3일(금) 서민 단국대 교수의 '기생충, 인문학'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과 매주 화요일(5월 7일부터) 각각 20회 개최한다. (금요강의는 오전 11시 '아트센터 달'에서, 화요강의는 오후 7시 중구 향촌동 '대구문학관'에서.)작가콜로퀴엄의 인문예술과학 평범한 시민들에게는 다소 생경한 인문학과 예술, 과학을 전문강사들이 재미있으면서도 깊이 있게 전달함으로써 시민들이 품격있고 건강한 지식을 얻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053)267-6111, (053)782-4743 ▶ 금요강좌-아트센터 달, 매주 금요일, 11:00~ 12:30, 20회차5/3 (금) 기생충, 인문학 -서민(단국대 교수)5/10(금) 바벨탑의 인문학 -강준만(전북대 교수)5/17(금) 동물농장 –박순석(SBS 동물농장 자문위원)5/24(금) 노래로 듣는 한국 현대사 -이동순(영남대 명예교수)5/31(금) 야구는 인생이다 -이만수(야구 감독)6/ 7(금) 한국의 현대미술 -김영나(전 국립박물관장)6/14(금) 니체, 아모르 파티 -이진우(포스텍 교수)6/21(금) 고고학: 진실은 우물에 있다 -강인욱(경희대 교수)6/28(금) 달콤쌉쌀한 뇌 이야기 -문제일(DIST 교수)8/16(금) 세계의 화폐 -김화동(전 조폐공사 사장)8/23(금) 화장(化粧, make up)의 역사 -이현주(대구보건대 교수)8/30(금) 해부학의 역사 -김호정(가톨릭 관동대 교수)9/ 6(금) 한국의 성악가 -엄정행(성악가)9/20(금) 영화와 삶 -김동호(전 부산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9/27(금) 미래를 개척하는 한민족 경제 DNA -김석동(전 금융위원회 위원장)10/4(금) 나의 아버지 이육사 –이옥비(육사문학관 관장)10/11(금) 일본의 역사 왜곡 -호사카 유지(세종대 교수)10/18(금) 포노 사피엔스, 스마트폰쿠스 -최재붕(성균관대 교수)10/25(금) 암과 영양 역학 -금나나(동국대 교수)11/1 (금) 로스차일드가, 세계금융의 지배자 –홍익희(전 밀라노무역관장) ▶화요강좌 -대구문학관, 매주 화요일, 19:00~21:00, 20회차5/ 7(화) 문학, 아픔/위기 넘어서기-황동규(시인, 전 서울대 교수)5/14(화) 세계는 곧 영화가 될 것이다-하재봉(영화평론가)5/21(화) 아프리카의 독재자들-류광철(전 아프리카지역 대사)5/28(화) 시는 인간을 치료할 수 있을까-이하석(대구문학관 관장)6/ 4(화) 신라의 달구벌 천도-이동주(경북대)6/11(화) 페미니즘, 페미니스트-정화식(전 대구대 교수)6/18(화) 우리 옛글의 아름다움-김영일(전 계명대 교수)6/25(화) 아인슈타인, 블랙 홀-박명구(경북대 교수)8/20(화) 만요슈(만엽집, 萬葉集)-유옥희(계명대 교수)8/27(화) 데미안 허스트, 제프 쿤스-강효연(경북대 교수)9/ 3(화) 약(藥)의 역사-김규원(서울대 교수) 9/10(화) 한국의 민화-정병모(경주대 교수)9/17(화) 바그너, 안티 크리스트-정영수(금오공대 교수)9/24(화) 체 게바라-임수진(대가대 교수)10/1(화) 일본의 차 문화-박순국(경일대 교수)10/8(화) 기독교의 이단자들-탁지일(부산장신대 교수)10/15(화) 동아시아 가톨릭사-김정숙(경북대 교수)10/22(화) 딜란 토마스의 시와 술-박재열(경북대 명예교수)10/29(화) 한국의 고건축, 궁궐을 중심으로-조재모(경북대 교수)11/ 5(화) 알베르 까뮈-김화영(고려대 명예교수)

2019-04-23 11:25:53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사실주의 오페라의 정수 '팔리아치'를 무대에 올린다. 2016년 오페라 팔리아치 공연 장면. 대구오페라하우스 제공

오페라하우스, 사실주의 오페라 '팔리아치'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오페라 '팔리아치'를 26일(금)과 27일(토), 총 2회 무대에 올린다.루제로 레온카발로 서거 100주년을 맞아 마련된 베리스모(사실주의) 오페라의 정수 '팔리아치'는 19세기 이탈리아의 유랑극단에서 벌어진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레온카발로는 광대들의 사랑과 질투, 집착과 비극적인 결말의 서사를 짧은 시간 안에 긴박하게 구성했다.이번 공연의 연출가 엔리코 카스틸리오네는 이번 오페라의 배경이기도 한 이탈리아 남부 시칠리아의 타오르미나 극장에서 개최되는 오페라 페스티벌의 예술감독이다. 지휘자 카를로 골드스타인은 그라츠 국제지휘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으며, 지난해 대구오페라하우스 기획오페라 '투란도트'로 호평 받았다.현재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소프라노 이윤경(넷다 역)과 테너 이병삼(카니오 역), 바리톤 한명원(토니오 역), 대구오페라하우스 주역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소프라노 신은혜(넷다 역), 바리톤 임희성‧나현규(실비오 역), 테너 차경훈(카니오 역), 김성환(베페 역), 현재 필리핀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한국인 바리톤 박병인(토니오 역) 등 최고의 출연진들이 이번 무대를 꾸민다.배선주 대구오페라하우스 대표는 "레온카발로 서거 100주년에 대구오페라하우스의 2019년 시즌공연을'팔리아치'로 시작하게 되어 기쁘다. 이탈리아 연출가와 지휘자를 통해 정통 이탈리아 오페라의 진수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VIP석 5만원. 053)666-6170

2019-04-23 11:25:40

연극 '제비전' 공연 모습. 대구연극협회 제공

대구연극협회 국제공연문화교류콘텐츠 연극 '제비전'

대구연극협회는 5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공연을 앞두고 국제공연문화교류콘텐츠 연극 '제비전' 을 26일(금), 27일(토) 달성문화센터 백년홀에서 선보인다.대구연극협회는 작년 12월 27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막심고리키극장과 공연문화 교류를 위한 MOU를 체결해 해외교류 교두보를 확보했다. 이번에 대구연극협회가 제작한 연극 '제비전'은 협회 역사상 최초의 국제공연문화교류콘텐츠다.연극 '제비전'은 5월 15일(수)부터 18일(토)까지 4일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방문해 막심고리키극장에서 공연을 한다. 이어 블라디보스토크 막심고리키극장은 9월 6일(금) 대구를 방문해 '백설공주와 일곱난쟁이'를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연극 '제비전'은 현재 전승되어지는 판소리 5작품 중 하나인 흥부가를 각색한 작품이다. 연극이 가지는 장점에 국악을 접목하여 민요와 마당놀이 등 연희형태의 퍼포먼스로 관객을 공연의 참여자로 극에 개입하고 함께 공연을 만들어가는 형식을 취한다. 한국의 고유한 공연미학을 해외의 관객들에게 소개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연출은 손호석이 맡았고 배우는 제비장군 역에 김진희, 놀부 역에 예병대, 흥부 역에 조영근, 흥부처 역에 이민주, 놀부제비 역에 전아현, 흥부제비 역에 윤규현, 흥부자식 역에 백창하, 마당쇠 역에 김수경이 출연한다.이홍기 회장은 "올해 블라디보스토크를 시작으로 매년 여러 해외단체와 교류전을 가져 대구연극의 위상을 널리 알리고 싶다"고 했다.연극 '제비전' 공연 26일(금) 오후 4시·오후 7시 30분, 27(토) 오후 6시. 문의 053)255-2555.

2019-04-23 11:25:25

의성세계연축제 로고

[알립니다] 제9회 의성세계연축제

어린 시절의 추억과 동심을 되새길 수 있는 연날리기 행사가 의성군 안계면 위천생태하천에서 열립니다.의성군과 경상북도, 매일신문사가 후원하는 '제9회 의성세계연축제'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과 캐나다, 영국, 독일 이탈리아, 호주, 중국 등 20개국 200여 명의 연 동호인들이 참가합니다.특히 올해는 가로 50m, 세로 20m의 대형 악어 연을 비롯해 국내에서는 볼 수 없는 터빈 연, 문어 연, 가오리 연, 고래 연 등 대형 물고기 연들과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국가들의 스포츠 카이트 묘기,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스펀지밥 연, 트랜스포머 연 등 다양하고 희귀한 연들이 위천의 하늘을 가득 메울 예정입니다.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함께 어우러지는 '세계인의 하늘 축제'에서 가족과 친구,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의성의 봄과 대자연을 만끽하고, 우리 모두의 행복한 소망도 하늘에 전해주세요.▶일자: 2019년 5월 4일(토)∼6일(월) 3일간▶장소: 의성군 안계면 위천생태하천▶주최: 의성군축제추진위원회▶주관: 의성세계연축제집행위원회▶후원: 매일신문사, 의성군, 경상북도

2019-04-23 11:19:07

대구가톨릭대 차이나포럼 29기 MT

대구가톨릭대 차이나포럼 29기 MT

대구가톨릭대 차이나포럼(원장 김영택) 29기 MT가 19, 20일 본교 청통수련원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김흥규 차이나포럼총동창회장(성삼아트 대표)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2019-04-23 10:41:11

그룹 방탄소년단이 18일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의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100 Most Influential People·이하 타임 100)에 선정됐다. 연합뉴스

BTS, 빌보드 '핫 100' 8위…K팝 그룹 최고 기록

그룹 방탄소년단 신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 8위에 올랐다.22일(이하 현지시간) 빌보드 뉴스는 방탄소년단 새 앨범 '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MAP OF THE SOUL : PERSONA)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가 '핫 100' 최신 차트 8위로 진입했다고 발표했다.이는 방탄소년단이 '핫 100'에서 세운 역대 최고 순위이자, 두 번째 '톱 10' 진입이다. 이전 이들의 '핫 100' 최고 기록은 지난해 '페이크 러브'(FAKE LOVE)로 세운 10위여서 K팝 그룹 최고 기록도 자체 경신했다.BTS(방탄소년단), 빌보드 '핫 100' 8위…K팝 그룹 최고 기록 / 연합뉴스 (Yonhapnews)[https://youtu.be/yOIHlqkb9iE]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의 두 번째 '톱 10' 진입이자 K팝 그룹 최고 기록"이라며 이들은 '톱 10'에 복수로 진입한 첫 K팝 그룹이자 '강남스타일'(2012)로 2위, '젠틀맨'(2013)으로 5위에 오른 싸이에 이어 두 번째 K팝 가수가 됐다고 덧붙였다.방탄소년단은 이번까지 '핫 100'에 다섯 번째 진입했으며, '페이크 러브' 외에도 지난해 '아이돌'로 11위, 2017년 '마이크 드롭'(MIC Drop) 리믹스로 28위, 'DNA'로 67위를 기록했다.전날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이 새 앨범으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1위에 세 번째 올랐다고 발표했다.지난해 5월 정규 3집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와 같은 해 9월 리패키지 앨범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LOVE YOURSELF 結 ANSWER)에 이어 3연속 정상 등극이다.빌보드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이 '빌보드 200'에서 3개 앨범을 1위에 올리는데 11개월이 채 걸리지 않았으며, 이는 11개월 1주의 기록이 있는 비틀스보다 앞섰다. 또 1967년 밴드 몽키스 이후 그룹으로는 가장 빠르게 3개 앨범 1위를 달성했다.방탄소년단 새 기록이 반영된 최신 차트는 23일 빌보드 홈페이지에 업데이트 된다.

2019-04-23 08: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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