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프랑스 소설가 알베르 카뮈. 매일신문 DB

카뮈 '페스트', 코로나19 사태에 베스트셀러에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로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 대한 경계심이 커지면서 감염병을 다룬 대표 소설 '페스트'를 찾는 독자들이 급격히 늘었다.15일 교보문고 브랜드관리팀에 따르면 현재 서점가에서 시판 중인 소설 '페스트'는 20여종이다. 코로나19가 본격 확산한 지난 2월1일부터 3월 12일 사이에 이들 '페스트' 소설은 3천500부나 팔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18.2배나 판매량이 증가했다. 심지어 가장 많이 팔린 민음사 페스트(2011년 출간)는 3월 첫 주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소설 부문 8위에 오르기도 했다.고전 명작 시리즈가 이른바 역주행을 통해 신간이 지배하는 베스트셀러 순위에 재진입하고 판매량이 폭증하는 사례는 매우 이례적이다. 이런 현상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으로 외출을 자제하면서 집에서 책 읽을 기회가 자연스레 많아진 것과 함께 최근 tvN 독서 프로그램에서 '페스트'를 집중적으로 소개했기 때문으로 교보문고는 풀이했다.프랑스 대문호 카뮈의 '페스트'는 흑사병 확산으로 봉쇄된 도시 안에서 재앙에 대처하는 인간 군상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다. 이를 통해 잔혹한 현실과 죽음의 공포 앞에서도 희망을 놓지 않고 부조리와 맞서는 것만이 진정한 인간성임을 이야기한다.전문가들은 "소설 '페스트'에 그려지는 인간의 모습이 현재 한국 대도시들의 우울한 상황과 맞물리면서 공감을 일으킨 측면도 없지 않아 보인다"고 분석하고 있다.

2020-03-15 09:34:12

평면입체예술가인 박종태 작가가 경산시 진량읍 대원리에 자리한 자신의 작업실에서 '심연-유'시리즈인 평면입체 작품을 제작하고 있다.

[나의 예술, 나의 삶]평면입체예술가 박종태

박종태(55)는 평면입체예술가이다. 최근 10년 사이 그는 판넬 위에 물성을 도드라지게 한 '심연-유(遊)'시리즈에 몰두하고 있다. 미술사적 흐름에서 보면 미니멀리즘을 추구하고 있다고 할 수 있는데, 이 사조는 내용적으로는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으면서 형식적으로는 색, 형태, 구성 등을 최소화하는 것을 지향하고 있어 '차가운 미술'로도 불린다.작가는 도드라진 물성에 파랑, 빨강, 검정 등의 단일색을 입힌다. 특히 그가 좋아한다는 파랑색의 '심연-유' 작품을 가까이서 한참을 보고 있노라면 관람객은 마치 바다 속 깊은 심연의 세계에 빠져들거나, 아니면 의식할 수 없는 무의식의 세계로 잠깐 길을 잃는다. 이런 이유로 그의 블루계열 '심연-유' 작품에 '심연의 블루'(Abysmal Blue)나 '무의식의 자아'(Unconscious Ego)라는 별칭을 부여하고 싶어진다.박종태의 고향은 청도군 풍각면 흑석리로 이곳에 그의 작업실이 있다. 하지만 대형 평면입체 작품을 제작하기에 비좁아 3년 전부터 경산 진량읍 대원리에 330㎡ 넓이의 창고형 작업실 하나를 더 얻었다."제 고향엔 고인돌과 마을 뒷산에 토기 매장 유물이 많아서 어릴 적에 그것들을 모으는데 관심이 컸고 초교시절엔 막연히 예술가가 되겠다는 꿈을 갖고 있었습니다."당시는 미술을 접하기에 열악한 환경 탓에 작가는 누나나 형이 보던 미술책을 모아 혼자서 그림공부를 했다. 고교 때는 미술부에서 활동하면서 이젤을 직접 만들어 사용하기도 했다."그때는 재능보다 예술에 대한 감성이 풍부했던 걸로 기억합니다."어찌 보면 작가의 고향산천이 그의 예술적 감성을 일깨워준 스승인 셈이다. 또 이러한 그의 예술적인 감성은 미술대학 대학원을 나온 후 서울에 교사자리가 있었음에도 거절하고 동료작가 김규동, 최상흠 등과 함께 고향에 집을 짓고 자연과 함께 예술 활동에 몰입하게 만들었다.2000년으로 기억하는 이때가 작가에 따르면 '감성의 극대화, 돈벌이의 최소화'를 모토로 삼았지만 삶은 행복했다고 한다. 사실 박종태는 군복무를 마친 후 영남대 조소학과(90학번)를 진학한 늦깎이 학생으로 그의 원래 전공은 조각이다.2012년 박사과정에 입학한 작가는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시작하면서 기존 작품에 대한 변화의 시기를 겪는다. 이른 바 조각에서 평면입체로의 전환이다.3차원인 조각 연구를 통해 2차원의 평면에 3차원적인 입체를 가미한 그의 작품은 초기에 '종이에 관한 생각'이란 타이틀로 나타났다. 예를 들면 입체성을 가진 잡지나 신문을 잘게 찢어 해체한 후 다시 그 조각조각을 판넬 위에 올려 물성만을 갖고 재구성한다든지, 집에서 신던 슬리퍼를 잘게 조각낸 후 판넬 위에 다시 이어 붙여 변형된 슬리퍼의 형태를 만들어 보거나, 또는 유리병을 깨뜨린 후 그 조각들을 다시 이어붙이는 작업 등이 작가에게는 무척이나 마음에 드는 작업이었던 것이다.이때부터 부수는 행위와 재구성하는 행위 가운데서 하나의 조형언어로서 드러난 작품의 미니멀적인 의미는 박종태의 예술적 감성과 찰떡궁합처럼 맞아떨어지게 되면서 평면입체작업이 그의 트레이드 마크가 된다."평면입체작업은 작품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작가의 노동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힘든 노동을 통해 나의 풍부한 감성의 모태가 되는 내면세계도 함께 성찰해 볼 수 있으며, 이런 과정을 거쳐 완성된 작품이 관객들에게도 각자의 내면을 성찰해 볼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면 더할 나위가 없죠."작가는 풍부한 감성만큼 대학시절 독서량도 누구 못지않게 많았다. 그러던 것이 평면입체작업을 하면서 그 많은 철학, 사회학 관련 책들이 잘게 부서져 그의 작품 속으로 녹아들게 된다.2017년부터 시작된 '심연-유'시리즈에는 이 책들이 작품의 주요 물성으로 자리 잡게 된다. 작업과정을 보면 우선 잘게 찢긴 책 종이를 수성접착제로 고형화하고 그 위에 아크릴 물감으로 채색해 완성하게 되는 과정이 '심연-유' 작품의 탄생으로 이어진다.그런데 역설적으로 '심연-유'는 국내보다 국외에서 먼저 각광을 받았다. 2016년 스위스 취리히 쿤스트에 출품된 박종태 작품은 참신한 아이디어와 물성, 내면을 비추는 색감으로 인해 많은 컬렉터로부터 관심을 끌었고 작가에게 질문세례가 쏟아졌다. 이어 2019년 여름 스위스 취리히 아트페어에서는 출품작들이 모두 '솔드 아웃'(매진)되면서 현지 언론의 스포트라이트와 컬렉터들의 '엄지척' 세례를 받았다."장르나 고정관념을 파괴해 나가는 것이 저의 예술관입니다. 조각과 평면입체작업도 계속 할 것이지만 설치와 작품에 대한 영상작업도 병행하고 싶습니다."작가는 올해도 스위스에서 개인전이 예정돼 있다.대학 졸업 후 예정됐던 서울의 교사 자리를 박차고 고향에 온 아들을 보고 한없이 눈물을 흘렸던 그의 어머니의 얼굴에 이제는 웃음꽃이 피고 있을 지도 모르겠다. 글 사진 우문기 기자 pody2@imaeil.com

2020-03-15 06:30:00

임영웅. TV조선 제공

임영웅 '미스터트롯' 최종 우승…2위 영탁·3위 이찬원

임영웅(30)이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의 최종 우승자가 됐다.14일 밤 오후 8시 진행된 미스터트롯 최종 순위 발표 특별생방송에서 임영웅이 최종 우승인 진(眞)을 차지했다.임영웅은 발라드 가수로 활동하다가 지난 2016년 SBS '판타스틱 듀오' 이수영 편에 출연해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현재는 트로트 가수로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임영웅의 뒤를 이어 2위 영탁, 3위 이찬원, 4위 김호중, 5위 정동원, 6위 장민호, 7위 김희재 등의 순이었다.결승전 평가 방식으로는 마스터점수가 2천점(50%), 대국민투표 800점(20%), 실시간 국민투표가 1천200점(30%)이 반영됐다.마스터점수에서는 1천917점을 받은 이찬원이 1위를 차지했다. 임영웅이 1천890점으로 2위를 기록했고, 3위는 영탁, 공동 4위는 김희재·정동원, 6위는 김호중, 7위는 장민호였다.대국민투표 2천790여만표 중 최다 득표는 14% 득표율을 기록한 임영웅이었다. 마스터점수와 합산한 결과 1위 이찬원, 2위 임영웅, 3위 영탁, 4위 정동원, 5위 김호중, 6위 김희재, 7위 장민호 순으로 바뀌었다.실시간 국민투표에서는 임영웅이 137만4천748표(25.32%)를 차지해 순위를 뒤집으며 최종적으로 1위에 올랐다.한편 지난 12일 밤 미스터트롯은 결승전을 마치고 실시간 국민투표 참여 집계가 지연돼 최종 우승자와 순위발표 등이 무산됐다.이날 '실시간 국민투표'에 참여한 전체 문자투표가 773만1천781콜을 기록했다.이날 방송에서 진행자 김성주는 "문자 폭주로 인해 집계가 지체됐고, 급기야 서버에 문제가 생겨 새벽 내내 집계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다"며 "순위 결과를 1주일 뒤인 19일(목) 밤 10시, '미스터트롯의 맛' 토크 콘서트에서 공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하지만 시청자들의 항의가 잇따르며 급하게 특별 편성을 하게되면서 오늘밤 최종 우승자가 가려질 예정이다.#미스터트롯 발표 #미스터트롯 우승자 #미스터트롯 우승

2020-03-14 20:36:57

미스터트롯, 오늘(14일) 밤 8시 최종 우승자 나온다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의 최종 우승자가 드디어 결정난다.TV조선은 14일 밤 8시 미스터트롯 특별 생방송을 편성해 우승자를 발표하기로 했다. TV조선은 "14일 오후 7시 뉴스가 끝난 후 즉시 이어지는 생방송을 특별 편성해 최종 발표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 12일 밤 미스터트롯은 결승전을 마치고 실시간 국민투표 참여 집계가 지연돼 최종 우승자와 순위발표 등이 무산됐다.이날 방송에서 진행자 김성주는 "문자 폭주로 인해 집계가 지체됐고, 급기야 서버에 문제가 생겨 새벽 내내 집계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다"며 "순위 결과를 1주일 뒤인 19일(목) 밤 10시, '미스터트롯의 맛' 토크 콘서트에서 공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하지만 시청자들의 항의가 잇따르며 급하게 특별 편성을 하게되면서 오늘밤 최종 우승자가 가려질 예정이다.이날 '실시간 국민투표'에 참여한 전체 문자투표가 773만1천781콜을 기록했다. 결승전 평가 방식으로는 마스터점수가 2천점(50%), 대국민투표 800점(20%), 실시간 국민투표가 1천200점(30%)이 반영된다. 마스터점수에서는 1천917점을 받은 이찬원이 1위를 차지했다. 임영웅이 1천890점으로 2위를 기록했고, 3위는 영탁, 공동 4위는 김희재·정동원, 6위는 김호중, 7위는 장민호였다.대국민투표 2천790여만표 중 최다 득표는 14% 득표율을 기록한 임영웅이었다. 마스터점수와 합산한 결과 1위 이찬원, 2위 임영웅, 3위 영탁, 4위 정동원, 5위 김호중, 6위 김희재, 7위 장민호 순으로 바뀌었다.TV조선 관계자는 "12일 최종 우승자를 발표하지 못 하게 돼 시청자들에게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며 "14일에는 최종 우승자를 발표하겠다. 최종 결과가 발표된 후 투명한 결과를 증명하기 위해 데이터를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종 우승자가 발표될 예정이었던 지난 12일 미스터트롯 방영분은 35.7%(닐슨코리아)의 종합편성채널 사상 전무후무한 시청률을 기록했다.

2020-03-14 17:05:02

2pm 정규 5집 'No.5'에 실린 단체 이미지 사진.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이 기자의 아이돌 탐구생활] 짐승돌 완전체 '10점 만점에 10점'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덕에 유튜브를 끼고 살고 있다. 사실 뮤직비디오와 음악방송 무대는 물론이고 일상을 찍은 클립부터 출연한 예능 프로그램 장면, 심지어는 가사를 멤버별로 누가 불렀는지 알 수 있게 만든 영상물까지 나오는 유튜브는 아이돌 자료의 보고다. 유튜브만 들여다보면 아이돌 한 팀을 적당히 파악하는 데 무리가 없을 정도다.어느날 하염없이 유튜브 영상물의 바다속에서 이런 저런 아이돌 관련 영상을 뒤적거리던 중 갑자기 2pm(투피엠)의 영상이 슬슬 추천 영상에 떠오르기 시작했다. 그것도 2015년 정규 5집 'No. 5' 앨범의 타이틀 곡이었던 '우리 집' 관련 영상들이 갑자기 등장한 것이다. 이게 왜 갑자기 주목받는지 분석한 글을 찾아봤지만 결론은 결국 '아무도 그 원리를 모르는' 유튜브 알고리즘의 결과물이라는 것으로 귀결돼서 김이 샜다. 인과 관계는 일단 접어두고 즐겨보도록 하자.'우리 집' 뮤직비디오도 그렇고 무대 의상도 그렇고 20대 중후반으로 넘어간 2pm은 데뷔 때와는 또 다른 남성미를 보여주고 있다. '10점 만점에 10점' 때 아크로바틱에 가까운 화려한 춤이나 옷을 찢어버리면서까지 보여주는 근육 등 활동 초기의 2pm은 남성미가 풀풀 넘치는 몇 안되는 아이돌이었다. 그래서 '짐승돌'이라는 별명이 아깝지가 않았다. 그런데 이제 20대 중반으로 넘어오고 멤버 모두 서른이 가까워오자 2pm은 절제를 시작한다. 특히 '우리 집' 무대에서 일관되게 보여줬던 슬림한 핏의 바지와 단추 두 세개를 풀어헤치고 팔을 걷어올리기도 하는 셔츠 의상은 뭇 여성들이 이야기하는 '섹시한 남자의 모습'을 그대로 구현해 냈다.사실 이 앨범은 이전의 2pm과 전혀 다른 색깔을 보여주고 있었기 때문에 전작들보다 크게 주목받은 앨범은 아니었다. 하지만 각 멤버의 참여도가 높았고 또 다른 2pm의 모습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나름 괜찮은 앨범이기도 하다. 그런 앨범의 타이틀곡이 5년 지나서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는 점이 재미있는 현상이다.지금 2pm은 병역 이행으로 인한 공백기, 이름하여 '군백기'를 지나는 중이다. 현재 준호, 찬성이 군복무 중이고 나머지 멤버들은 전역 후 활동을 준비중에 있다(태국인인 닉쿤은 추첨을 통해 군복무자를 결정하는 태국 병역법 상 면제 판정을 받았다). 이미 택연은 MBC 드라마 '더 게임:0시를 항하여'에 출연중이기도 하다. 이들이 '완전체'가 되는 그날 2pm은 어떤 모습일까. 확실한 건 적어도 2pm은 '우리 집'이 5년만에 유튜브에 소환되면서 비슷한 시기에 데뷔한 다른 아이돌들보다 다른 모습으로 더 오래 활동할 거라고 기대할 수 있게 됐다는 점이다.

2020-03-13 19:33:52

박민경 국가인권위원회 대구인권사무소 조사관

[광장] 코로나와 함께 찾아온 것들

코로나19는 '전파력은 강하고 치사율은 낮다'는 바이러스만 가지고 온 것이 아니었다. 박쥐가 바이러스를 만들어낼 수도 있다는 것, 중국 우한이 어딘지 모르고 살다 죽어도 되는 정보들과 사회적 거리, 비말 감염, 자가 격리, 검체 검사, 정례 브리핑, KF94와 KF80, 팬데믹, 코호트 같은 전문 용어까지 두루 알게 되었다. 문제는 혐오와 차별, 개인정보와 사생활 보호, 사회적 약자에 대한 차별 등 여러 가지 인권 문제들도 같이 가지고 왔다는 것이다.확진자 동선과 관련해서도 과도한 개인정보 누출이 논란이 되었다. 시간대별로 기재된 특정인의 동선은 좁은 지역사회에서 누구인지 금방 특정될 수 있었다. 가짜 뉴스도 신나게 퍼져나갔다. 특정 확진자의 얼굴이라며 공개된 사진은 모두 다른 인물이었다. 또 어느 확진자의 동선이라며 공개된 내용은 숙박업소, 노래방, 안마방 같은 곳이었으며 특정 회사에 근무하고 있는 남성이라고 했지만 그 번호의 확진자는 초등학교 여학생으로 밝혀졌다. 외신조차 대한민국의 과도한 확진자 정보가 오히려 신상 털기와 가짜 뉴스 생산을 초래하고 있다며 적절한 검토가 필요하다고까지 지적하고 있었다. 사실,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치료제도 없이 완치를 기다려야 하는 고통보다 나의 동선과 개인정보 혹여 그로 인해 발생하는 비난이 걱정됐다. 넘쳐나는 가짜 뉴스와 신상 털기의 대상이 되기는 싫었다.신체의 자유나 혐오 차별과 관련해서도 문제는 발생했다. 대구 지역이 여행 제한, 금지 지역으로 지정이 되고 대구발 항공기는 연달아 취소되었다. 즉, 제도적 금지를 넘어 사람들의 시선이 대구 사람들을 경계하고 있다. 대구 지역이라는 이유로 혐오적인 시선과 차별까지 받아내어야 했다. 대구에서 왔다는 이유만으로 병원 진료를 거부당하고 숙박 투숙을 거절당했다는 사례가 무수히 올라온다. 상세한 개인정보 공개와 엄격한 자가 격리, 통제가 감염 확산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이라고 누군가는 말할 것이다. 우리가 중국에 대해 그렇게 했듯이 대구 사람들이 받는 혐오와 차별의 시선은 어쩔 수 없을 것이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공공의 복리를 위해 개인의 권리는 제한될 수밖에 없고 특히 감염병의 경우는 더욱 그러하지만, 최대한 각자 인간의 권리가 최소한으로 침해되는 방법을 고민해보아야 할 것이다.전 세계의 이동이 용이하지 않던 100년 전 스페인 독감도 2천500만 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이제는 감염병을 피할 수 없는 시대가 되었다. 사람들과 물류는 365일 24시간 쉬지 않고 전 세계로 이동하고 있다. 확산 역시 문을 걸어 잠그는 것만이 대답은 아닐 것이다. 꾸준한 백신 개발과 감염병에 대한 철저한 교육과 위생보건 정책 수립이 대답이 되어야 할 것이다.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나면 역사가 되고, 교훈으로 남는다고 한다. 부족했던 제도를 보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 감염병이 이제 피할 수 없이 반복되어야 한다면 우리는 같은 존엄함을 가진 인간에 대한 존중과 연대를 먼저 고민해 봐야할 것이다.우한 교민들이 집으로 돌아가던 날 천안과 진천 주민들은 "꽃길만 걷기 바랍니다"며 손을 흔들었다. 캄보디아 총리는 "코로나19보다 차별이 더 나쁜 것"이라며 크루즈 선박을 받아들였다. 광주는 가장 먼저 마스크를 지원해 주고 의료지원단을 대구에 파견해 주었으며 병상을 지원했다. 이렇게, 코로나는 바이러스와 함께 여러 인권 문제도 가지고 왔지만 사람들의 연대와 존중의 소중함도 우리는 곳곳에서 찾아내고 있는 것이다.

2020-03-13 19:09:11

미스터트롯 경연을 펼치며 영탁막걸리에서 리듬탁, 이제 탁 마에스트로로 변신을 거듭하는 가수 영탁. 미스터트롯 캡쳐

영탁 '찐이야'로 100점받는 만점 무대 선보여

가수 영탁이 '찐이야'로 또 한 번 비상했다.12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 결승전 1라운드 '작곡가 미션'에서 영탁은 다섯 번째 공연자로 나와 신곡 무대를 펼쳤다.이날 앞서 영탁은 영상을 통해 작곡팀 '플레이사운드' 김지환과 알고보니 혼수상태 등을 만나 새로운 노래를 구성했다. 이들 작곡가들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 수준의 실력자들로 영탁과의 만남 자체가 큰 기대를 갖게 했다.영탁의 이번 무대는 베토벤의 '엘리제를 위하여'를 샘플링 했고 '탁 마에스트로'라는 재미있는 콘셉트를 잡았다. '영탁막걸리'와 '리듬탁'에 이은 또 하나의 애칭 제조를 예고했다.무대에 나온 '찐이야'는 최고작이었다.노래의 도입부부터 엄청난 흥을 폭발했다."찐찐찐찐 찐이야 완전 찐이야."경쾌한 음정 위에 반복되는 재미있는 가사는 심사위원은 물론 모든 이들이 함께 부르고 춤추게 만들었다.오디션 프로그램의 베테랑 사회를 보며 늘 확고히 중립을 지키던 김성주 역시 "찐찐찐찐 찐이야"를 따라 부르며 자신도 모르게 흥을 발산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영탁은 이 노래와 함께 다양하고도 재미난 군무를 펼쳤고 흔들림 없는 가창력까지 뽐냈다. 영탁의 유쾌한 에너지가 고스란히 전해지는 최고의 결승 경연이었다.13일 공개된 미스터트롯 결승전 음원 차트에서도 영탁의 '찐이야'는 단연 대중의 관심과 인기를 한 몸에 받았다. 각종 포털사이트에서 상위권 검색어를 차지하는 등 영탁의 또 하나 인기곡 탄생을 예고했다.경연 무대 후 시아준수는 "이 노래 대박 날 것 같다"며 "이 노래는 경연이 아니라 완성된 무대를 보는 느낌이었다"고 높게 평가했다.작곡가 조영수도 "영탁 씨 목소리는 반주와 딱 붙은 느낌인 게 많이 연습한 게 보인다"며 "라이브에서 듣기 힘든 선명한 가사 전달력과 좋은 소리였다. '이 친구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박자, 음정도 흔들리지 않았다. 한 번 듣고 외울 수 있었다"고 극찬했다.이날 공개된 마스터의 최고점과 최저점에서 영탁은 최초로 100점 만점을 받는 기염을 토했다. 영탁 역시 기쁨과 놀라움이 교차하는 표정이었다.이어 열린 2라운드 '인생곡 미션'에서 영탁은 이미자의 '내 삶의 이유 있음은'을 불러 다양한 장르 소화와 호소력, 가창력 등을 유감없이 보여줬다.한편 이날 결승전은 총점 4천점 중 마스터 점수 50%, 대국민 응원투표 20%, 실시간 국민투표 30%를 합산해 등위를 가리기로 했다. 하지만 실시간 국민투표가 서버 문제로 집계가 되질 않았고 생방송 발표 연기라는 초유의 방송사고가 발생했다. 13일 TV조선 측은 긴급 편성을 통해 14일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2020-03-13 16:43:48

김철호 더불어민주당 구미갑 예비후보

[4·15 총선 레이더] 김철호 더불어민주당 구미갑 예비후보

◆구미갑= 김철호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13일 중앙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으로 임명됐다고 밝혔다.김 예비후보는 "중앙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책임감을 느낀다"며 "14년 6개월 동안 현장에서 5등급 서민금융기관을 1등급으로 끌어 올린 능력과 노동위원장 출신으로 노동자의 인권과 권익을 위해 노력해 온 사실과 시민사회 활동 등을 보고 정책 전문성을 높게 평가해 준 것 같다"고 말했다.그는 "시민들의 뜻을 받들어 구미를 새롭게 변화시키고 가치를 더욱 높이며 좋은 정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정책위원회 부의장은 의장과 함께 당정 간의 정책협의, 정책 조정과 정책개발에 관한 업무를 총괄·지휘하는 직으로 당내 주요 직책이다.김 예비후보는 노조위원장 출신으로 노동자의 인권과 권익 보호를 위해 활동해 왔으며, 구미YMCA 이사장, 구미참여연대 집행위원장, 국제구호기구 굿피플 대구경북 본부장, 구미시 장애인 종합복지관 운영위원장 등 시민사회단체 활동과 형곡새마을금고 이사장 등을 지냈다.

2020-03-13 16:02:46

경북 구미에 지난달 22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장세용 구미시장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전병용 기자

경북 구미시, 코로나19 첫 완치자 나왔다

경북 구미시에 13일 코로나19 확진환자 중 첫 완치자가 나왔다.지난달 29일 구미 17번째 확진자였던 A(여·25·원평동) 씨는 3주 만에 완치됐다.A 씨 이달 5일 안동의료원으로 이송돼 음압병상에서 격리 치료를 받았으며, 호흡기검체 PCR 검사결과에서 2회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2020-03-13 15:35:57

대하소설 '토지'의 무대가 된 하동 악양 박경리문학관에 서 있는 박경리 작가의 동상. 매일신문 DB

[책] 쓰고 싸우고 살아남다

글에 모든 것을 걸고, 글쓰기로 한계를 극복한 여성 25명의 삶과 철학을 담은 책이다.마르그리트 뒤라스, 버지니아 울프, 박경리, 프리다 칼로,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에밀리 브론테, 수전 손택…. 이들은 겉으로 보면 공통점을 찾기 어렵지만 좀 더 깊이 들여다보면 모두가 좋은 책을 많이 읽고 필사적으로 글쓰기에 매달린 여성이었다.이들은 여성이라는 이유로 겪은 억압과 여성의 글은 허영에 들뜬 취미에 불과하다는 무시가 팽배한 세상에 맞섰다. 이들이 끊임없이 책을 읽고 글을 쓴 것은 '가장 나다운 나'로 살기 위해서였다.뒤라스나 버지니아 울프를 두고 '여자가 글을 쓰면 미치거나 불행해진다'는 저주에 가까운 이야기를 하는 사람도 있지만, 지은이는 이런 관점에 전혀 동의하지 않았다.뒤라스는 글로 생활의 기반을 닦고 자신의 인생을 바꾼 빛나는 여자였고, 울프의 죽음은 전쟁의 참혹함에 짓눌려 더는 작가로서 쓸 수 없게 되자 생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했다는 점에서 '시대적 선택'이었다.박경리는 남성 작가 중심으로 살롱처럼 운영되던 한국 기성 문단에 잘 섞이지 못했다. 당시 여성들의 경험을 다룬 문학은 '사소설'로 분류되었다. 하지만 박경리는 개인이 겪은 모진 고통을 인류 보편의 문학으로 남긴 대단한 작가였다.지은이는 세간의 평가에 기대기보다는 여성 작가들이 직접 남긴 글과 말들을 모아 저마다 스스로의 삶을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가게 하고자 했는지, 그 실패와 성공의 기록을 썼다. 이 책에서 그동안 오해했거나 왜곡된 형태로 알고 있었던 이들의 삶을 바로 보게 된다.시대가 여성에게 지운 부담은 무거웠다. 결혼, 임신, 출산, 양육, 돌봄 노동 등은 모래주머니를 차고 달리는 것처럼 이들의 인생을 더 많이 지치고 힘들게 했다. 배우고 싶지만 학교에 가지 못했고, 출중한 능력을 갖추었지만 직업을 쉽게 가질 수 없었다. 뛰어난 결과를 만들어 내고도 남성이라면 받지 않았을 사생활에 대한 크고 작은 공격을 받았다. 여성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인정받지 못했다. 그러나 시공간과 상황이 존재를 거부하고 받아들이지 않는 이러한 경험들은 이들의 의지를 결코 꺾지 못했다.영영 자신의 시대와 공간에서 이해받지 못했던 경우도 있다. 19세기 미국 대표 여성 시인인 에밀리 디킨슨은 생전 자신의 시를 거의 공개하지 않고 집 밖에도 나서지 않은 '기이한 은둔'으로 묘사되곤 했다. 지은이는 이를 수동적인 은둔이 아닌 '나의 독자는 후대에 있고 나는 그들을 기다리며 계속 쓴다'라는 적극적인 선택의 태도로 봤다.억압과 결핍으로 인해 남들은 가지지 못한 특별한 관점도 생겨난다. 미국의 연방 대법원 대법관 루스 베이더 긴스버그가 1950년대 하버드 로스쿨에 입학할 당시 540명의 학생 중 여학생은 단 9명뿐이었으며, 최고의 성적으로 로스쿨을 졸업했지만 두 아이 엄마였던 그에게 어느 변호사 사무실도 자리를 내주지 않았다. 그러나 이러한 경험이 있었기에 그는 여성의 삶을 앞으로 나아가게 할 제도를 바꾸는 데 평생을 바칠 수 있었다.철학자이자 작가인 수전 손택은 유방암으로 죽음의 문턱까지 갔지만 투병의 경험은 지식인으로서 져야 할 사회적 책무의 시야를 넓혀주었다. 한계는 더 높은 곳으로 가는 계단이 되었고, 아픔은 더 멀리까지, 그리고 더 작은 것까지 보게 하는 약이 되었다. 256쪽, 1만5천원.

2020-03-13 14:30:00

[임종대의 우리나라 고사성어]입지망정(立志忘情)

큰뜻을 세웠으면 사사로운 정은 잊고 그 뜻이 이루어질 때까지 전력을 다해야 한다는 의미다.안중근(1879~1910) 의사는 황해도 해주 출신으로 일찍이 아버지를 따라 가톨릭에 입문하여 신학문을 익혔다.1905년 을사조약이 체결되자 인재양성을 위해 석탄상점을 팔아 돈의학교를 세웠으나 일제탄압으로 불라디보스톡으로 망명했다.1908년 의병장이 되어 일본군과 싸웠으며, 1909년 2월 17일 연해주에서 안중근 외 11인이 왼손 약지를 끊어 단지동맹을 맺었다. 그리고 10월 26일 민족 침략의 원흉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가 하얼빈 역에 온다는 소식을 접했다. 안중근은 침략의 원흉이 특별열차에서 내리자 경계망을 뚫고 권총으로 그를 저격하였다. 그 외 3명의 일본대신에게 중상을 입히고 대한민국만세 '코레아 우라'를 외치다 현장에서 체포되었다.안중근은 나라를 잃고 굶주린 채 독립운동을 하던 중 어머니가 몹시 그리워 일경의 눈을 피해 밤중에 어머니를 찾아갔다. 방 앞에서 조용히 어머니를 불렀다. 어머니가 버선발로 맞아줄 것으로 생각했는데 어머니의 반응은 너무도 뜻밖이었다. "내 아들은 나라의 독립을 위해 싸우러 나간 후 아직 그 일을 이루었다는 소식을 듣지 못했는데, 누가 나를 부른단 말이냐?" 어머니의 단호한 말씀에 정신이 번쩍 든 중근은 크게 깨닫고 돌아섰다. "그렇다. 어머니의 말씀대로 대장부가 뜻을 세웠으면(立志) 그 일을 성공할 때까지 모든 것을 잊고(忘情) 전념해야 한다. 중근은 엎드려 천주님께 기도하고 어머니의 소망을 이루어 드리기 전에는 결단코 돌아오지 않겠다고 맹세했다.어머니 조마리아는 아들이 거사를 결행하고 뤼순감옥에 있다는 소식을 듣고 편지를 썼다."네가 만약 늙은 어미 보다 먼저 죽는 것을 불효라 생각한다면 이 어미는 웃음거리가 될 것이다. 너의 죽음은 너 한 사람의 것이 아니라 조선인 전체의 공분을 짊어진 것이다. 네가 항소를 한다면 그것은 일제에 목숨을 구걸하는 것이다. 나라를 위해 딴 마음 먹지말고 죽으라! 옳은 일을 하고 받는 형이니 대의를 위해 죽는 것이 어미에 대한 효도이다. 아마도 이 편지가 너에게 쓰는 마지막이 될 것이다. 여기에 너의 수의(壽衣)를 지어 보내니 이 옷을 입고 가거라. 어미는 현세에서 너와 재회하기를 기대하지 않으니 다음 세상에는 반드시 선량한 천부의 아들이 되어 이 세상에 나오너라."이 편지를 받은 다음 1910년 2월 14일 사형선고가 내려졌다. 그리고 한 달이 지난 3월 26일 뤼순감옥에서 사형을 당하였다. 안중근 의사 나이 31세였다.안중근은 어머니께 마지막 유서를 썼다. "불초 이 자식 감히 어머님 전에 한 말씀 올립니다. 엎드려 바라옵건데 자식의 막심한 불효와 아침저녁 문안인사 드리지 못함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이 불효자를 훗날 영원한 천당에서 만나 뵈옵기를 바라오며, 장남 분도는 장차 신부가 되게 하시고 정근과 공근도 주님께 인도해 주시기를 바라옵니다."안중근 의사의 치열한 삶은 불꽃이 되어 우리민족의 기상을 일깨우고, 3·1 정신으로 분출 되었다. 허나 국권이 회복 되거든 나의 뼈를 고국에 반장(返葬)해 달라는 뜻을 이루어 드리지 못하고 있음이 심히 가슴 저리다.효창원 7위선열 기념사업회 이사 두평 임종대

2020-03-13 14:30:00

로마 산탄젤로성(천사의 성). 2019-최성욱

[내가 읽은 책]위기의 순간에 빛나는 자기성찰

명상록,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지음, 박문재 번역, 현대지성, 2018.코로나19의 창궐은 대한민국이 유사이래 처음 접해보는 엄청난 시련이다. 많은 사람들이 두려움과 공포 속에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특히 대구‧경북은 더 심한 고통을 받고 있다. 위기가 극에 달하는 순간 우리는 또 다른 세상의 문 앞에 서게 된다. 그 문을 열고 나가는 우리의 모습은 이 고통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극복해 가느냐에 달려있다. 이런 공동체적 삶의 위기에 직면한 때에 '명상록'을 만났다. '명상록'은 아우렐리우스 황제가 로마의 최고 통치자이면서 평생 전장을 누빈 장수로서, 또한 철학자로서 스토아 사상을 지키고 실천하기 위한 고민과 자기성찰이 담긴 짧은 글들을 모은 책이다. 저자인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는 로마의 오현제(五賢帝) 중 마지막 황제였다. 그는 12세 때부터 철학에 깊은 흥미를 보여 유니우스 루스티쿠스의 지도 아래 스토아 철학에 심취했다. 에픽테토스의 담화록은 그의 사상에 많은 영향을 주었는데 그가 노예였다는 사실은 매우 놀라운 일이다. 후에 로마 황제가 된 사람의 사상적 스승이 노예 출신이라는 점은 로마의 포용성과 합리적 사고의 힘을 여실히 보여준다. 스토아 사상은 헤라클레이토스의 로고스(이성)를 계승하였다. 최고의 선을 덕이라 하였고 아파테이아를 지향하였다. 스토아 사상에서 말하는 덕(내면의 힘)이란 용기와 불굴의 의지를 통해서 의무에 충실하고, 자신을 절제하며 유혹에 빠지지 않으며, 세상사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타인에 대해서 자비심과 동포애를 가지는 것을 뜻한다. 아파테이아란 어떤 것에 의해서도 마음이 움직이지 않는 부동심의 상태를 말한다. 짧은 시간에 스토아 사상을 다 이해하기란 무척 어려운 일이지만 우리 삶 곳곳에 스토아 사상이 스며들어있는 점을 발견하게 되면 '명상록'을 좀 더 편하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이성적이고 보편적이며 공동체적인 정신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은 다른 것들에는 전혀 눈을 돌리지 않고, 오로지 자신의 정신과 그 활동이 늘 이성적이고 공동체적이 되게 하는 것, 그리고 그러한 목적을 위해서 자기와 같은 부류의 사람들과 협력해서 일하는 것에만 몰두한다."(p112)'명상록'에 수없이 등장하는 공동체를 위한 헌신을 강조하는 부분은 지금의 우리 사회에 큰 울림이 될 듯하다. 주어진 상황에 불평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공동체를 위해 헌신하는 삶이야말로 '명상록'의 핵심이다. 공동체를 안전하고 소중하게 지켜내기 위한 대구경북 시민들의 노력에 아우렐리우스 황제도 감탄하리라는 생각이 든다. 초유의 코로나19 사태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새로운 문을 나서는 우리의 모습은 이전과는 확연히 다를 것이다. 오랜 시간이 흘러도 계속해서 읽혀지는 고전은 삶의 보편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1800여년의 시간을 넘어 읽혀지는 '명상록'도 그런 책이다. 삶과 공동체에 일어나는 위기의 순간을 극복한 통찰의 힘이 담겨있다. 지금의 위기가 처음이 아니었으며, 그 고난을 이겨낼 지혜와 용기가 우리 안에 있음을 깨닫게 된다. 고전(古典)은 오랜 시간의 강물 저편에 있는 깊은 성찰과 마주하게 해 준다. 지금의 두려움은 잠시 내려놓자. 그리고 조용히 눈을 감고 우리의 '명상록'을 적어 봄이 어떨까.최성욱 학이사독서아카데미 회원

2020-03-13 14:30:00

세상은 나를 위해 존재한다

[책CHECK]세상은 나를 위해 존재한다

송인섭 전 대구테크노파크 원장이 자전적 에세이를 펴냈다. 극심한 병마와 싸우면서도 보란 듯이 성공의 길을 개척해온 경험담을 담았다.지은이는 "행복보다 즐거움이 인생의 필요충분조건"이라고 말한다. 불우하게 자라고 대학 4년을 고학하며 어렵게 살았지만 좋은 기업에 취직하고 결혼도 했다. 그러나 잠깐의 행복 뒤에 불행이 찾아왔다. 한창 일할 나이인 30~40대에 공황장애와 부정맥으로 인생살이에서 낙오할 뻔한 시간이 있었다. 의사 친구는 지은이에게 "죽을 복을 타고났다"고 말했다. 부정맥으로 죽으면 죽는 줄도 모르게 죽음을 맞으니, 복을 타고났다는 것이다.이 말은 지은이에게 전환점과 희망이 됐다. 죽기 전에 좋아하는 것을 즐기자는 생각으로 다양한 취미활동을 하고, 무서워서 못 타던 비행기를 탔다. 온갖 역경을 이기고 차관급인 대구테크노파크 원장 직까지 올랐다. "독자 여러분, 만사 제쳐두고서라도 메모와 독서 그리고 취미만큼은 꼭 실천하시기 바랍니다. 바로 여러분의 미래가 그 속에 있습니다." 이 책의 마지막 문장이다. 334쪽, 1만5천원.

2020-03-13 14:30:00

까막딱따구리

[책CHECK]까막딱따구리

2002년 매일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한 지은이가 지난 2018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지원금을 받은 작가로 선정돼 2년에 걸친 창작활동 끝에 출간한 작품집이다.문학평론가 유성호 한양대 교수는 "이숙경의 시조는 시조의 새로운 현대성을 개척해가는 중심 자료로서 손색이 없어 보인다"고 했다. 총 5부로, 75편의 작품이 수록돼 있다. 1부 설화리의 대표작 '뒤에게'는 뒷모습에 대한 성찰이 담겨 있다. 2부 섶마리 여자의 대표작 '진아영'은 4·3사건 당시 토벌대 총탄에 턱이 소실돼 평생 무명천으로 턱을 감싸고 살다간 여인을 소재로 삼았다. 3부 돋을볕에서는 삼등칸처럼 자리한 삶에 결코 승복하지 않고 긍정의 힘으로 현실을 개척하고 도약하고자 하는 의지가 담겼다. 4부 물질경이에서는 '루슬란', '쑤엉 씨 딸' 등 다문화 아이를 소재로 다룬 작품이 있으며, 5부 봄눈 나부끼는 날에 수록된 작품은 인간이 자연과 환경의 주체가 아니라 주변과 조화를 이루는 구성원이라는 사실을 일깨우고자 했다. 123쪽, 1만원.

2020-03-13 14:30:00

김찬영 미래통합당 구미갑 예비후보

[4·15 총선 레이더] 김찬영 미래통합당 구미갑 예비후보

◆구미갑= 김찬영 미래통합당 예비후보는 "쇠락한 구미의 원도심과 노후 공단의 신(新)성장 동력을 획기적인 리노베이션과 세계 최대의 박정희 공단역사관을 공장형으로 건립하는 방식으로부터 찾겠다"고 13일 밝혔다.김 예비후보는 "원도심 리노베이션과 관련해 불필요한 시설 제거와 꼭 필요한 시설의 보강, 재생을 통한 아름답고 쾌적한 공간을 제공하는 동시에 신산업과 연계해 동반성장의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강조했다.또 그는 "노후한 공장을 리모델링해 세계 최대의 박정희 공단역사관을 공장형으로 건립하겠다"면서 "공장형 역사관 안에 시대 및 산업과 공단 변천사를 전시하고, 현장 근로자들의 땀이 녹아나는 가슴 찡한 추억을 구미공단 50주년 기념비 건립계획과 연계하면 관광산업 등 또 다른 먹거리를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특히 그는 "박정희 공단역사관을 글로벌 새마을 혁신운동 메카와 연계할 경우 관광산업의 르네상스 시대를 개막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2020-03-13 12:10:20

국가문화재로 등록 예고된 일제강점기 불교종합잡지 '불교'

일제 때 불교 잡지 '佛敎' 국가문화재 된다

일제강점기 대표적인 불교 종합 잡지인 '불교(사진)'가 국가문화재로 등록 예고 되었다.문화재청은 최근 현재 동국대학교 중앙도서관에서 소장 중인 '불교' 총 14책을 문화재로 등록 예고한다고 발표했다.이번에 국가문화재 등록이 예고된 '불교' 등 4건은 30일간 각계의 의견을 수렴한 뒤,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등록될 예정이다.'불교'는 일제강점기 간행된 대표적인 불교 종합 잡지로, 1924년 창간되어 1933년(1~108호)에 폐간되었다가 이후 속간으로 1937년부터 1944년(1~67호)까지 발행되었다, 당시 불교계 주요 인사들의 기고문을 중심으로 편집하여 일제강점기 불교계의 현실 인식이 담겨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특히 1931년부터 만해 한용운이 편집 겸 발행을 맡아 '정(政)·교(敎)를 분리하라(제87호, 1931년 9월)', '조선불교의 개혁안(제88호, 1931년 10월)' 등의 논설을 게재하여 일본제국주의의 종교 간섭을 비판했다.문화재청 관계자는 "해당 유물은 창간호부터 폐간호까지 전부 보존돼 있어 완결성을 갖추고 있다"면서 "그로 인해 일제의 불교정책과 그에 대응하는 불교계의 모습을 파악할 수 있어 근대불교 연구를 위해 매우 중요한 자료"라고 말했다.

2020-03-13 11:00:41

CTS기독교TV(사장 고장원)과 CTS인터내셔널(사장 최현탁)은 10일 오전 11시 대구 수성구 범어교회를 방문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 미자립교회를 돕기 위한 성금 5천만원을 대구기독교총연합회에 전달했다.

대기총, '코로나19' 피해 미자립교회 따뜻한 손길

대구기독교총연합회와 대구성시화운동본부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여파로 경제난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작은 교회(미자립교회)에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이는 지역 내 미자립교회들이 코로나19 확산 사태로 예배가 장기간 중단되며 교회 임대료 또는 목회자의 생활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데에 따른 것이다. 교계에 따르면 대구 지역 1천600개 교회 가운데 미자립교회는 약 60~70%를 차지할 것으로 추정된다.대구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장영일 목사)는 개신교 방송국과 교인 등으로부터 모인 후원금 7천만원을 지역 미자립교회에 지원한다.후원금 가운데 5천만원은 CTS기독교TV(사장 고장원)과 CTS인터내셔널(사장 최현탁)이 지역 미자립교회를 지원하고자 대기총에 전달했다. 교인 등 전국 각지에서도 대기총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 2천만원을 기부했다.대기총은 지역 노회와 지방회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미자립교회를 추천을 받아 140개 교회에 각 50만원씩 후원할 예정이다.후원금을 전달한 고장원 CTS기독교TV 사장은 "어려운 이웃에게 내 것을 나누는 것은 예수님 이웃 사랑 정신으로 너무나 당연한 일"이라며 "코로나19 발생이 집중된 대구경북이 하루속히 일상으로 돌아오길 희망한다"고 밝혔다.대구성시화운동본부(대표본부장 김홍기 목사)도 지난 6일 임원회를 열어 전국 각지에서 답지하고 있는 후원금과 물품을 미자립교회에 지원하기로 결정했다.본부는 우선 세계성시화운동본부 등을 중심으로 모금된 성금 2천500만원을 50개 교회에게 전달한다. 교회당 50만원씩 지원하는 셈이다.이를 위해 9일부터 지역 미자립교회를 대상으로 지원 신청을 받고 있다. 본부는 소속 교단이나 기관을 통해 후원받지 못한 교회를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본부는 또 미자립교회 돕기에 동참할 개인이나 교회의 후원금도 지속적으로 모금하고 있다.김홍기 대표본부장은 "후원금을 모아 160곳의 작은 교회를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대구 지역 교회를 위한 사랑과 후원에 많은 분들이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후원 참여 및 문의는 대구성시화운동본부(053-746-0691)로 하면 된다.

2020-03-13 10:59:25

▲지난해 인사혁신처는 EBS 인기 캐릭터 '펭수'를 패러디한 '펑수'를 공개했다가 논란에 휩싸이며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말 많은 짝퉁 펭수' EBS "저작권 침해 단속 시작" 강력 대응

짝퉁 펭수와의 전쟁이 시작됐다. EBS가 펭수 저작권 침해에 강력 대응하기로 했다.13일 EBS는"최근 늘어나고 있는 '펭수' 저작권 침해에 대응하기 위해, 브랜드 보호 전문 로펌인 법률사무소 미주와 '저작권 침해 단속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미 온·오프라인 심층조사를 통해 침해자의 정보분석 및 침해제품의 유통경로를 파악한 상태"라며 "이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제재 조치에 나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이에 따라 '펭수'의 저작권을 무단으로 도용할 경우 '저작권법 위반' '부정경쟁방지법 위반'에 따른 형사처벌은 물론, 민사상 손해배상 책임이 부과될 수 있다.EBS는 향후 정부기관 등과의 협업을 통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 수출입업자의 창고, 제조공장 등을 현장 단속하여 펭수의 저작권을 전방위적으로 보호한다는 계획이다.펭수는 EBS 유튜브채널 '자이언트 펭TV'에 등장하는 캐릭터로 지난해 4월 첫인사를 했다. 특히 '어른이들의 뽀로로'라는 별명을 얻으며 정부 부처, 기업 광고, 연예계 등과 협업을 통해 대중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이에 인사혁신처도 EBS 인기 캐릭터 '펭수'를 패러디한 '펑수'를 공개했다가 논란에 휩싸이면서, 저작권을 고려하지 않은 무분별한 패러디에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인사혁신처(인사처)는 당시 홍보영상에 "인사처 수습직원, 펑수다"라며 펭수를 패러디한 캐릭터를 선보여 논란이 됐다. 당시 인사처는 "행사 홍보를 위한 일회성 이벤트였다"고 해명한 바 있다.

2020-03-13 10:30:13

TV조선의 미스터트롯이 13일 새벽 결승전을 마치고 순위발표가 무산돼 시청자들의 불만이 폭발했다.

미스터트롯 순위 발표 무산, 시청자 불만 폭발했다

13일 TV조선의 미스터트롯이 결승전을 마치고 순위발표 및 시상식을 앞둔 상태에서 무산돼 시청자 불만이 폭발했다.3개월여 국민적 관심속에 진행됐던 미스터트롯은 12일 밤 11시부터 2시간여동안 7명이 결승무대에 올라 경쟁을 펼쳤다.1부 '작곡가 미션', 2부 '인생곡 미션'으로 나눠 7명이 각각 노래를 부른 뒤 최종 순위 결과 발표 시간이 다가왔다.결승전은 총점 4,000점 중 마스터 점수 50%, 대국민 응원투표 20%, 실시간 국민투표 30%를 합산해 등위를 가리기로 했다.마스터점수와 대국민 응원투표를 합산한 중간 순위 1위는 이찬원이었다. 2위는 임영웅, 3위는 영탁 순이었다.그러나 실시간 국민투표까지 더한 최종 합산 결과 발표는 무산돼 버렸다. 순위 발표를 위해 대기하고 있던 김성주 아나운서는 "문자 폭주로 인해 집계가 지체됐고, 급기야 서버에 문제가 생겨 새벽 내내 집계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알렸다.이어 "이날 발표하기로 했던 순위 결과를 1주일 뒤인 19일(목) 밤 10시, '미스터트롯의 맛' 토크 콘서트에서 공개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이에 대해 방송을 지켜보던 시청자들은 큰 불만을 터뜨렸다. 모바일에 의한 국민투표를 결승전 점수에 반영하기로 했으면서도 서버증설 등에 대한 대처를 제대로 하지 않은 이유가 뭐냐는 것."순위발표를 기다리던 출연자나 가족들 뿐만아니라 시청자까지 우롱하는 처사"라는 지적도 많았다. 덩달아 "중간집계 결과 1, 2, 3위가 박빙의 차이를 보였는데 공개된 장소가 아닌 곳에서 집계가 이뤄지면 결과를 어떻게 믿겠느냐"는 반응도 있었다.큰 인기를 얻던 프로그램이 결승전 준비 소홀로 인해 예정됐던 시상식이 무산되면서 미스터트롯은 막판 큰 생체기를 남겼고 파장이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2020-03-13 02:11:11

경북 구미시가 '2020 대한민국 녹색기후상' 공모에서 '자치부문 우수상'을 12일 받았다. 구미시 제공

경북 구미시, 2020 대한민국 녹색기후상 우수상 수상

경북 구미시(시장 장세용)가 국회기후변화포럼이 주최한 '2020 대한민국 녹색기후상' 공모에서 '자치부문 우수상'을 12일 수상했다.올해 11회째를 맞은 대한민국 녹색기후상은 범국민적인 기후변화 대응과 녹색국가 추진에 공로가 큰 단체 또는 개인을 격려하고 모범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국회기후변화포럼이 지난 2010년 제정한 국내 최초의 기후변화 종합 상이다.구미시는 기후변화교육센터(구미시 탄소제로교육관) 건립·운영, 찾아가는 녹색생활실천 교육, 기후변화 대응 시민 홍보 캠페인 실시, 자전거 타는 문화 확산을 위한 주부자전거 교실 운영, 공공부문의 온실가스 감축 확대 등의 사업을 추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장세용 구미시장은 "기후변화 교육센터를 활용한 기후변화 대응 교육의 활성화 및 캠페인 전개로 시민들의 저탄소생활 실천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저탄소사회 전환에 앞장서고, 범지구적인 기후위기 대응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2020-03-12 19:49:52

NH농협은행 경북본부 영업점 창구에 가림막 설치

NH농협은행 경북본부, 영업점 창구에 가림막 설치

NH농협은행 경북본부(본부장 남재원)는 코로나19 감염으로부터 고객과 직원을 보호하기 위해 영업점 창구에 가림막(투명 아크릴판)을 설치했다.아크릴판은 가로 75cm 세로 54cm 크기로 고객과 직원 접촉을 최소화해 비말감염 위험과 불안을 덜기 위한 것이다. 아크릴판 구조물 하부에는 홈이 파여 신청서 등 서류를 주고받을 수 있다.경북영업부 이아람 차장은 "가림막 설치를 통해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한층 줄어든 것 같아 마음이 놓인다"며 "고객들도 대체로 만족하는 분위기"라고 했다.

2020-03-12 19:43:28

행복북구문화재단(대표 이태현) 구수산도서관은 11일 '꿈꾸는 작은도서관'(대표 남상요)에 도서 1천여 권을 기증했다.

구수산도서관, 꿈꾸는 작은도서관에 도서 1천여 권 기증

행복북구문화재단(대표 이태현) 구수산도서관은 11일 '꿈꾸는 작은도서관'(대표 남상요)에 도서 1천여 권을 기증했다.이번 기증은 '꿈꾸는 작은도서관'을 이용하는 어린이 이용자들의 도서관 이용 및 독서 생활을 지원하기 위하여 어린이 도서로 구성하였으며 기증된 도서는 등록 작업 후 비치되어 이용될 예정이다.구수산도서관 관계자는 "지역의 작은도서관에 지속적으로 재기증을 실시하여 나눔문화 확산 및 지역사회의 독서문화 정착을 위하여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0-03-12 18:28:51

한국도로공사는 봄철에 급증하는 졸음운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알람순찰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국도로공사 제공

한국도로공사, 봄철 늘어나는 '졸음사고' 예방에 총력

한국도로공사는 봄철에 급증하는 졸음운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알람순찰 강화 등 맞춤형 대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도로공사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5~2019년) 봄철(3~5월)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 원인 1위는 '졸음·주시태만'으로 전체의 60%가량을 차지한다.졸음·주시태만의 경우 운전자가 돌발 상황에 대처하지 못하고 차량 제동 없이 곧바로 충격을 받는다는 점에서 더 치명적이다.차량이 시속 100㎞로 주행할 경우 1초에 28m가량을 이동하며, 4초만 졸아도 100m 이상 주행하기 때문에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했더라도 앞차를 추돌하게 된다.이에 따라 도공은 경찰과 합동으로 졸음 취약시간대(오후 3~6시, 오후 9시~다음달 오전 6시)에 주기적으로 사이렌을 울리는 알람순찰을 실시해 운전자의 졸음운전과 과속을 예방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현재 운영 중인 안전순찰차 114대 외에 64대를 추가로 투입한다.아울러 전국 고속도로에 설치된 도로전광표지(VMS) 625곳 등을 활용해 졸음운전 위험성과 사고 예방 행동요령을 안내하는 등 운전자의 경각심을 높일 계획이다.이외에도 경찰·한국교통안전공단 등 유관기관과 함께 하는 '고속도로 합동 단속팀' 운영을 월 1회에서 2회로 늘리고, 적재불량·음주·안전띠 미착용 등 법규위반 차량을 집중 단속하기로 했다.도로공사 관계자는 "차량 내부 환기를 자주하고, 1, 2시간 운전 후에는 반드시 휴식을 취하는 등 운전자도 졸음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2020-03-12 15:46:36

정승필 영남대 교수

[기고] 인증제와 배급제 유감(遺憾)

지난 2월 22일 이스라엘이 한국 관광객의 입국 금지를 발표한 후 14일 만에 한국발(發) 여행 제한 국가는 102개를 넘어섰다. 이에 당황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해외 입국을 돕겠다는 취지로 '무감염 인증제' 검토를 발표하였다. 이후 여러 가지 문제가 지적되어 도입을 보류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힌 듯하다. 미증유의 국가적 재난을 맞이하여 책임지고 관리해야 할 당국자들이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고, 심각한 후유증이 우려되는 제도를 즉흥적으로 제기하는 일이 일어나고 있다. 아이디어 차원에서 고려했다는 정책치고는 너무나도 허술하고 문제가 많다. 우선 '무증상 인증제'와 '무감염 인증제'의 문제점을 지적하고자 한다.무증상이라는 것은 말 그대로 주관적인 표현인데, 객관적으로 증명할 수 없을 뿐 아니라, '무감염 인증제'도 바이러스 감염이 없다는 사실을 객관적인 방법으로 증명하기 어렵다. 현행 RT-PCT 방식의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사의 민감도와 특이도는 각각 99%인데, 검사의 정확도가 매우 높은 수준이지만 1%의 검사 오류가 존재한다는 말이다. 즉, 10만 명을 검사했을 때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있는데도 검사상 음성으로 나올 확률이 1천 명이나 된다. 이 중에 실제로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무감염 인증을 거쳐 외국을 방문하는 경우, 감염원이 될 수도 있고 이에 대한 책임 소재도 제기될 가능성이 있다. '마스크 배급제' 혹은 '마스크 5부제'도 심각한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현재 전국의 2만4천 개 약국 대부분이 약사 1, 2명으로 운영되고 있다. 하루 250장 정도의 마스크를 판매하기 위하여 약 125명의 주민등록증과 공인신분증을 확인해야 하고, 중복 구매를 막기 위해 약국 간 정보망인 의약품 안전 사용 서비스와 요양기관 업무 포털까지도 확인해야 한다.공인인증서 로그인을 해야 하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사이트에 이용자가 폭주하여 접속이 원활하지 않을 수도 있다. 약사들은 이러한 수고 말고도 대기자들에 대한 관리와 질서 유지 등의 업무까지 감안하면 복약 지도와 약품 조제 업무는 뒷전으로 미룰 수밖에 없다. 환자들이 정확한 복약 지도를 받지 못해 부작용이 야기될 수도 있다. 더 큰 문제는 환자의 복약 정보와 주민등록번호 등이 고스란히 노출될 수 있다는 것이다.현재 본인 여부 확인이 가능한 전국의 무인 인터넷 민원 발급기가 4천160대 있고, 누구나 인터넷을 통해 쉽게 본인 인증도 가능하다. 이러한 시스템을 이용하여 개인이 직접 접속하여 본인 인증 후 마스크 구입 쿠폰을 발급받아 가까운 편의점이나 동사무소, 보건소, 은행, 우체국 등에서 편한 시간에 구입할 수 있다.전국의 동사무소는 약 2천700곳이 있고, 전국의 보건소 254곳, 보건지소 1천332곳, 보건진료소 1천905곳이 있다. 이들 국가 시설과 공무원들을 활용하여 마스크를 배부하거나 판매할 수도 있다. 대한민국은 인터넷 강국이다. 국민들은 비효율적인 정책으로 인해 더 이상 스트레스를 받고 싶지 않다.

2020-03-12 14:47:26

5대리구

천주교대구대교구 5대리구 구미·칠곡·김천 선별진료소 사랑의 도시락 전달

천주교대구대교구 5대리구(교구장 대리 조성택 신부) 가톨릭사회복지회와 구미종합사회복지관(관장 장세창 신부)은 12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구미·김천·칠곡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사랑의 도시락'을 전달했다.

2020-03-12 14:45:39

tvN 월화드라마 '방법' 현장포토.

[정덕현의 엔터인사이드] '방법', 혐오사회에 던지는 일침

악령이나 초현실적 상황들이 등장하는 오컬트 장르는 주로 신부들이 등장하는 서구의 콘텐츠라는 선입견은 언젠가부터 깨져나가고 있다. 이른바 '한국형 오컬트 장르'가 등장하면서다. tvN 월화드라마 '방법'은 그 하나의 사례다.◆한국형 오컬트와 '방법'사실 근본적으로 보면 한국형 오컬트의 연원은 꽤 오래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를테면 악령은 아니지만 귀신 들린 인물들이 등장하던 KBS '전설의 고향' 같은 드라마나, 무속신앙을 소재로 한 '여곡성' 같은 공포영화들은 이미 오래 전부터 오컬트적 요소를 담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초현실적 상황과 악령이 등장하는 본격적인 한국형 오컬트가 주목받은 건 비교적 최근의 일이다.'검은사제들'이 구마의식 같은 것을 전면에 다루는 서구적 오컬트 장르를 한국적으로 시도한 것이었다면, '곡성' 같은 영화는 무속신앙을 더해주면서 한국형 오컬트의 신기원을 열었다. 칸 국제영화제에서 상영 후 '곡성'은 "충격적이고 무시무시하며 기절할 정도로 놀랍다(버라이어티지)", "미친 듯한 오컬트 넌센스의 156분(인디 와이어)" 같은 외신의 호평을 받았다. 미국 영화 전문사이트인 로튼 토마토에서 신선도 지수 100%를 기록할 정도였다.한국형 오컬트의 가능성은 드라마에서도 똑같이 이어졌다. 2018년 방영되어 큰 화제를 낳았던 OCN '손 더 게스트'는 대표적인 작품이다. 각종 범죄들을 귀신들린 빙의로 해석하면서 이 드라마는 범죄물과 오컬트 장르를 묶어냈다. 형사와 영매, 사제가 힘을 모아 박일도라는 악령과 맞서는 이야기가 그려졌다.tvN 월화드라마 '방법'은 그 계보를 잇는 한국형 오컬트 드라마라고 할 수 있다. 이 드라마는 사진과 물건 그리고 한자이름을 알면 그 사람을 일그러뜨려 죽일 수 있는 '방법'이라는 저주를 소재로 하는 작품이다. '부산행', '염력'의 영화감독으로 잘 알려져 있는 연상호 감독의 드라마 작가 데뷔작이다.좀비, 초능력 같은 소재를 다룬 서구의 장르들을 한국적으로 해석해 내는데 탁월한 연상호 작가는 '방법'에서는 저주를 내리는 무속을 가져와 색다른 스릴러의 세계를 열었다. 진종현(성동일)이라는 악귀 들린 인물에 맞서 백소진(정지소)이라는 방법사와 임진희(엄지원) 기자, 정성준(정문성) 형사가 맞서 싸우는 이야기. 일종의 슈퍼히어로물처럼 초능력들이 등장하지만, 그것이 무속신앙을 소재로 하고 있어 살을 날리고 역살을 날리는 이색적인 관전 포인트를 만들어낸다.◆'방법'에 담긴 혐오사회에 대한 은유사실 오컬트 장르도 그렇지만 이런 소재를 가져온 '방법'도 대중적인 장르는 아니다. 일단 이 장르를 즐기려면 여기 등장하는 일종의 '게임의 룰'들을 이해해야 한다. 백소진이 가진 방법의 능력은, 그가 방법하려는 대상의 물건, 사진, 한자 이름을 알아야 한다는 전제조건의 룰이 있기 때문에 스릴러로서의 긴박감이 만들어진다.예를 들어 진종현을 방법하기 위해 그가 쓰던 라이터 하나를 빼내는 과정은 이런 룰이 전제되기 때문에 흥미진진해진다. 하지만 '방법'의 룰은 그것만이 아니다. 직접 대상에 손을 대서 방법하는 법도 있고, 방법을 할 때(살을 날릴 때) 이를 막아 오히려 역살을 날리는 법도 있다. 또 이런 방법이라는 저주를 원천적으로 막는 '귀불(귀신들린 불상)'이라는 장치(?)도 등장한다. 그러니 드라마가 쉬울 리가 없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방법'은 후반부로 갈수록 시청률이 꾸준히 올라 6%(닐슨 코리아)를 넘어섰다. 도대체 무엇이 이 결코 쉽지 않은 드라마에 대중들의 시선을 집중시키게 만든 걸까.그것은 한국형 오컬트 스릴러라는 낯선 시도 속에 연상호 작가가 우리 사회에 대한 은유를 녹여냈기 때문이다. 이 작품은 '방법(저주)'을 '혐오사회'의 디스토피아로 해석해내고 있다. 이 드라마의 궁극적인 악인 진종현은 포레스트라는 SNS 회사의 회장으로 설정되어 있다. 그런데 이 포레스트가 단기간에 급성장해 상장을 앞두게 된 건 '저주의 숲'이라는 서비스를 통해서다. '저주의 숲'은 평소 탐탁지 않았던 사람을 사진과 저주의 사연을 더해 올려놓고 동의를 받는 서비스. 그런데 저주에 대한 동의는 불특정다수의 인물들에게도 동시적으로 방법할 수 있는 길이 된다. 결국 진종현 회장은 자신 속의 악령을 포레스트로 옮겨 거기 저주의 대상이 된 사람들을 방법하려는 욕망을 드러낸다.오컬트 스릴러는 여기서 사회를 풍자하고 은유하는 이야기로 확장된다. SNS상에서 늘 벌어지는 혐오의 징후들이 실제로 누군가를 안타까운 죽음으로 내몰고 있는 게 우리가 사는 세상의 민낯이 아닌가. '방법'은 오컬트의 저주를 SNS에서 벌어지는 혐오와 이렇게 연결시킴으로써 단순한 표피적 장르의 재미 그 이상의 의미를 담아낸다. 바로 이 부분은 '방법'이라는 드라마가 결코 쉽지 않은 많은 룰들을 제시하면서도, 막상 들여다보면 쉽게 몰입이 가능한 이유다. 낯선 초현실적인 세계가 우리에게 익숙한 세계를 은유하고 있어서다.그렇다면 과연 이 누군가를 저주하고 혐오하는 사회를 우리는 어떻게 막아낼 수 있을까. 뒤틀어진 채 처참하게 저주받아 죽은 사체들. 그건 아마도 혐오사회가 야기하는 끔찍한 결과를 형상화한 것일 게다. 그런 결과가 벌어지기 전에 스스로 하는 작은 말이나 글, 행동들이 누군가에 대한 저주나 혐오는 아니었는지를 되돌아보라고 이 드라마는 말하고 있다.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

2020-03-12 13:57:25

경북 청송군, 잎담배 재배농가 지원책 내놓아

경북 청송군이 올해 지역 잎담배 재배농가의 소득 증대와 영농비 절감을 위해 농자재 지원사업을 진행한다.청송군은 사업비 2억원(군비 8천만원·자부담 1억2천만원)으로 진보엽연초생산협동조합과 함께 멀칭 비닐과 비료 등을 일괄 구입해 영농철 이전에 잎담배 재배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총 사업면적은 100㏊이고 ㏊당 200만원(멀칭비닐 44만원/㏊, 비료 156만원/㏊)이 지원된다.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사업은 고품질 잎담배 생산에 꼭 필요한 사업으로 재배하기 어려운 잎담배 재배농가의 농가경영 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농정 사업들이 농가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0-03-12 12:50:50

김철호 더불어민주당 구미갑 예비후보

[4·15 총선 레이더] 김철호 더불어민주당 구미갑 예비후보

◆구미갑= 김철호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천만 아동이 살기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12일 약속했다. 김 예비후보는 "천만 아동들의 목소리를 담은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의 정책 제안을 받아 들여 천만 아동이 살기 좋은 대한민국 만들기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제시하는 정책 공약은 ▷아동 놀 권리보장 ▷안전한 통학로 구축 ▷폭력 예방 및 근절 ▷아동주거복지 실현 ▷학생중심 학교 조성 등 5개의 주제가 있다.김 예비후보는 노조위원장 출신으로 노동자의 인권과 권익 보호를 위해 지역에서 활동해 왔다. 구미YMCA 이사장, 구미참여연대 집행위원장, 국제구호기구 굿피플 대구경북 본부장 등 시민사회단체 활동과 형곡새마을금고 이사장 등을 지냈다.

2020-03-12 09:40:42

김찬영 미래통합당 구미갑 예비후보

[4·15 총선 레이더] 김찬영 미래통합당 구미갑 예비후보

◆구미갑= 김찬영 미래통합당 예비후보는 "구미의 심장을 다시 뛰게 만들 구미플랫폼 333 공약"을 12일 발표했다.김 예비후보의 333 공약은 ▷구미경제 3가지 회생 방안(산업과 농수산물 수출 담당 경북무역센터(GCC) 건립·국제도시로 인프라 구축·공공기관 유치) ▷다 함께 나누는 복지 분야 확충(장애인 친화도시 구축, 청년, 여성, 노인 등 사회적 약자가 대접을 받는 공정한 구미·도시문화 인프라 구축·유, 초, 중, 고, 대학을 공항 플랫폼 도시에 걸 맞는 특성화 학교 육성) ▷관광과 문화 분야(역사와 인물이 어우러진 구미 관광벨트 조성·어린이 대공원과 역사 및 근대화 산업박물관 건립·문화와 관광이 함께하는 종합 쇼핑파크 건설)라고 설명했다.그는 "국토균형발전강화법과 규제자유구역법 발의 등을 통해 구미를 대구경북의 싱가폴급 이상의 국제도시로 자리매김 하겠다"면서 "구미가 성공해야 경북이 성공할 수 있고, 대한민국 경제발전으로 연결된다. 구미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달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0-03-12 09:40:34

신문협회 "언론재단 배만 불리는 '정부광고법' 개정하라"

한국신문협회는 10일 52개 회원사 발행인 연명의 성명을 통해 "한국언론진흥재단(이하 언론재단) 배만 불리는 '정부광고법'을 개정하라"고 문화체육관광부에 촉구했다.신문협회는 정부광고 관련 주무부처인 문체부에 대해 ▷현행 정부광고 대행수수료율 10%를 3%로 내릴 것 ▷수수료는 정부광고 요청기관이 실질적으로 부담하도록 운영할 것 ▷이 수수료 수입은 대행기관(언론재단)의 필수경비를 제외한 전액을 언론진흥을 위해 사용할 것 ▷'한국언론진흥재단'이라는 이름과 수수료 수입에 걸맞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재단의 업무 체계를 바로잡을 것 등 4개항을 요구했다.신문협회는 "2018년 12월 시행된 '정부기관 및 공공법인 등의 광고 시행에 관한 법률(정부광고법)'을 만 1년간 운영해본 결과 입법취지는 찾기 힘들고, 언론재단의 배만 불리는 수단으로 전락했다"며 "언론재단은 별다른 역할 없이 그저 '통행세' 형태로 10%의 수수료를 챙긴다"고 지적했다.신문협회는 또 "2016년 534억원이었던 재단의 수수료 수입은 정부광고법이 도입된 2018년 711억원, 2019년 819억원, 2020년 840억원으로 초 급증세"라며 "그러나 언론재단의 2020년 미디어 지원은 넉넉하게 잡아도 129억원으로, 수수료 수입의 15.4%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2020-03-11 15:29:36

제21대 국회의원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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