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김중기의 필름통] 여전히 빛나는 소피아 로렌 '자기 앞의 생'

[김중기의 필름통] 여전히 빛나는 소피아 로렌 '자기 앞의 생'

소피아 로렌하면 비토리오 데 시카 감독의 '해바라기'(1970)를 떠올릴 것이다. 해바라기처럼 한 남자를 그리워한 이탈리아 여인의 절절함을 잘 연기한 네오리얼리즘 영화의 대표작이었다.이제 85세가 된 노배우. 그녀는 여전히 아름다운 모습으로 다가온다. 영화 '자기 앞의 생'(감독 에도아르도 폰티)이 지난주 넷플릭스를 통해 개봉했다. 감독은 그녀의 아들 에도아르도 폰티. 이탈리아의 제작자 카를로 폰티 사이에 난 아들이다. 그는 2002년부터 영화를 연출하기 시작했으며 '자기 앞의 생'은 기획, 각본에 연출까지 맡았다.'자기 앞의 생'은 프랑스 작가 에밀 아자르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탈리아 영화다. 세네갈에서 온 12살 고아 모모가 매춘부들의 아이들을 돌봐주고 있는 마담 로사와 함께 지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소피아 로렌이 마담 로사를 맡았다.원작 소설인 '자기 앞의 생'은 소년 모모가 들려주는 슬프고 아름다운 성장 이야기였다.모모의 눈에 비친 세상은 아름답지 않았다. 인종 차별 아랍인, 아프리카인, 아우슈비츠에서 살아남은 유태인, 창녀들, 친구 없는 노인, 성전환자, 가난한 사람, 병자 등 세상의 중심에서 이탈되고 소외받는 인생들의 이야기였다. 그 안에서 모모는 상처를 보듬는 법을 배운다.이 소설은 사연이 많은 작품이었다. 1975년 발표된 신인 작가 에밀 아자르의 '자기 앞의 생'은 프랑스 문단에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그해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공쿠르상까지 수상했다. 작가는 수상을 거부했지만 공쿠르 아카데미는 이 신인 작가에게 상을 수여했다.그러나 아무도 이 작가에 대해 알지 못했다. 1980년 소설가 로맹 가리가 죽고 나서 드디어 밝혀진다. 로맹 가리는 권총으로 생을 마감하면서 '에밀 아자르의 삶과 죽음'이란 글을 남겼고, 그가 죽은 지 6개월 만에 소책자로 발간된다.이 책자에서 로맹 가리는 에밀 아자르가 본인의 필명인 것을 밝힌다. 로맹 가리는 1956년 장편 '하늘의 뿌리'로 공쿠르상을 수상한 적이 있다. 이 상은 한 작가에게 두 번 수여되지 않는 상. 로맹 가리는 비록 필명이지만 이 상을 두 번 수상한 유일무이한 작가가 됐다. '자기 앞의 생'은 많은 이들에게 삶의 진지한 성찰을 던져주는 소설이다.영화는 원작의 무대를 이탈리아로 옮겼다. 모모가 길에서 로사의 골동품을 훔치면서 둘이 만난다. 모모의 후견인인 코엔 박사가 골동품을 돌려주며 모모를 로사에게 맡긴다. 억지로 모모를 떠안은 로사. 모모도 늙은 로사가 싫어 비뚤어진다.그러나 차츰 시간이 흐르면서 둘은 서로에게 필요한 존재가 돼 간다. 로사는 어린 시절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살아남았기에 모모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이해한다. 그러나 로사는 뇌질환으로 남은 날이 없는 상태. 모모는 끝까지 그녀의 곁을 지킨다.영화는 러닝타임이 1시간 34분. 원작에 등장하는 캐릭터들도 많이 들어냈고, 무엇보다 모모의 섬세하고 순수한 영혼이 드러나지 않는 것이 아쉽다. 마담 로사도 원작의 이미지와 다소 차이가 있다.원작을 읽은 이들에게 영화는 너무나 평범하고, 안일한 연출에 실망할 수 있다. 원작의 시대를 반영하지 못한 현대적 각색이 억지스럽기도 하다. 모모의 시점이 아닌 3인칭 시점으로 바뀌니 캐릭터가 살아나지 못하는 것이다. 감독은 모모보다 로사의 이미지에 집착하는 듯하다. 실제 어머니에 대한 사랑이 오히려 극의 집중력을 떨어뜨린다고 할까.그럼에도 원작과 비교 없이 영화를 감상하면 무난하게 볼 수 있는 작품이다. 소시민들의 삶을 잔잔하게 엿보게 하는 영화다. 홀로 남겨진 모모처럼 모두는 상처를 안고, 상실의 슬픔을 묻고 살아간다. 그럼에도 살아야 할 이유가 있는 삶이다.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존재가 되는 것이 필요한 것이다.이 영화의 진가는 무엇보다 소피아 로렌이다. 그녀를 본다는 것만으로도 팬들에게는 감회가 새로워지는 영화다. 후반부에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무너져 가는 로사의 연기가 무척 인상적이다. 여든 중반의 노인이 됐지만, 그녀의 눈빛과 몸짓, 표정은 여전히 살아 있고 그것이 반갑다.문화공간 필름통 대표

2020-11-26 14:30:00

[오늘의 역사] 1922년 11월 26일 투탕카멘 무덤 발굴

[오늘의 역사] 1922년 11월 26일 투탕카멘 무덤 발굴

영국의 고고학자 하워드 카터가 이집트 왕들의 계곡에서 발견한 투탕카멘왕의 무덤에 최초로 들어가 찬란한 황금의 관과 가면을 발견했다. 투탕카멘은 9세의 어린 나이로 파라오가 됐지만 18세에 요절했다. 그의 무덤이 도굴꾼의 눈을 피해 고스란히 보존된 이유는 무덤 위에 람세스 1세의 무덤이 만들어져 두꺼운 토사층에 덮여 버렸기 때문이다. 발굴 당시 주변인물들이 의문사한 '파라오의 저주' 때문에 투탕카멘은 가장 유명한 파라오가 됐다.박상철 일러스트레이터 estlight@naver.com

2020-11-26 06:30:00

가수 진성·홍자, 27일 경북도청 온다…코리안팝스오케스트라와 공연

가수 진성·홍자, 27일 경북도청 온다…코리안팝스오케스트라와 공연

가수 진성과 홍자가 오는 27일 경북도청을 찾아 공연을 펼친다.경상북도와 매일신문은 이날 오후 7시 도청 동락관에서 '웅도 경북 그랜드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에는 인기 트로트 가수 진성, 홍자의 공연을 비롯해 바리톤 고성현, 지휘자 이경구의 코리안팝스오케스트라 빅밴드의 수준 높은 클래식 연주가 마련된다.경북도와 매일신문은 코로나19로 지친 경북도민의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 이번 콘서트를 준비했다. 다만 최근 전국적인 코로나19 확산을 고려해 현장 관람객을 200여 명으로 제한한다. 공연장 입장 시 발열체크, 손소독 등 방역수칙도 철저히 이행할 계획이다.아울러 현장 예매는 하지 않고 사전 인터넷 접수를 진행한다. 네이버 검색창에 '웅도 경북 그랜드 콘서트' 검색 후 예약 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현장을 찾지 못하는 관객을 위해 온라인 실시간 유튜브('코리안팝스오케스트라' 채널)로 생중계도 할 계획이다.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많은 도민이 함께하지 못해 아쉽다"면서 "코로나19로 지친 도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힐링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2020-11-25 18:13:31

[핫키워드] BTS 그래미상 후보 지명

[핫키워드] BTS 그래미상 후보 지명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최고 권위 음악 시상식인 그래미 어워즈 후보에 올랐다.그래미 어워즈를 주관하는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는 24일(현지시간) BTS의 'Dynamite'(다이너마이트)를 제63회 그래미 어워즈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 후보로 발표했다. 한국 대중음악의 그래미 어워즈 후보 지명은 사상 처음이다.BTS는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As)와 '빌보드 뮤직 어워즈'(BBMAs)에서는 이미 각각 3년, 4년 연속 수상한 바 있어 그래미에서도 상을 받으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게 된다.수상자는 내년 1월 31일 제63회 그래미 어워즈 시상식에서 발표된다.

2020-11-25 18:04:13

동성아트홀에서 마련한 영화 감독과의 힐링 타임…'제4회 시네마테라피'

동성아트홀에서 마련한 영화 감독과의 힐링 타임…'제4회 시네마테라피'

대구 동성아트홀은 27일(금)부터 29일(일)까지 '제4회 시네마테라피'를 연다. 시네마테라피는 가장 대중적 장소인 영화관에서 같이 영화를 보며 감독과 전문 의료진의 GV(guest visit·관객과의 대화)를 통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게 기획된 특별전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일상의 여유와 휴식의 소중함이 절실한 이때, 영화를 보며 같이 위로 받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따뜻한 일상 속 치유의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27일(금) 오후 7시 '메리 크리스마스 미스터 모' 상영 후 임대형 감독, 김홍완 감독과 함께 영화 주제, 제작 과정 등 다양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2017년 '윤희에게'를 연출한 임대형 감독의 첫 장편으로 지금 계절과 아주 잘 어울리는 영화로 보다 가깝게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28일(토) 오후 3시 20분 '폭스캐처'를 상영한다. 경북대병원 신경과전문의 이종목 교수와 옥진주 감독과 함께 영화 인물 속 캐릭터 분석, 다양한 인간 심리에 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29일(일) 오후 7시에는 'In Us Brass' 앙상블과 음악치료사가 함께하는 뮤직테라피가 마련된다. 음악 해설과 함께 영화 OST 연주 등 뮤직테라피를 통해 영화와 음악이 가지는 치유의 힘을 느끼는 시간이 될 것이다. 이 프로그램은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전석 7천원, 예매 동성아트홀 및 인디&아트 홈페이지, 문의 동성아트홀(053-425-2845).

2020-11-25 14:44:23

[매일춘추] 감성과 판타지 쇼 콘텐츠

[매일춘추] 감성과 판타지 쇼 콘텐츠

30년 넘게 공연 예술을 기획·연출하고 직접 출연도 했다. 전국과 해외를 다니면서 보고 배운 것이 많다. 지역에서 진행하는 크고 작은 축제 행사를 위해 일하면서 그곳의 콘텐츠 운영 현황을 알 수 있었다. 그 지역 역사와 문화 예술 콘텐츠 운영이 얼마나 상업성 있고 경제 가치가 있게 운영되고 있는가도 느낄 수 있었다.그곳의 공연예술계 사람들과 협력하기도 하고, 기획행사에 참여하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해외 공연을 하면서 여행을 통해 그 나라의 문화예술공연 콘텐츠의 경제 가치를 인식하게 됐다. 우리나라가 가진 멋진 이야기들을 고부가가치의 공연예술 쇼 콘텐츠로 기획하고 제작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기회가 주어질 때마다 현실로 실현할 수 있는 작업을 진행하였다.2016년 경산자인단오(국가무형문화재 제44호)의 여원무를 지역 공연예술 쇼 콘텐츠로 기획해 무대에 올렸다. 지역 대학 무용과 학생들을 중심에 두고 전문적 테크닉으로 표현했고, 여원무 보존회 회원들도 무대에 올려 지역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방식을 적극 적용했다.지역의 이야기를 스토리텔링하고, 지역 대학의 전문 무용수를 초빙하고, 지역민들을 콘텐츠에 참여시켜 지역민 스스로 콘텐츠에 대한 애착을 심어줘 자생적으로 발전하게 해야 한다. 중국의 장예모 감독은 지역의 스토리와 지역민들이 꾸미는 공연퍼포먼스를 기획해 지역의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만들어 관광객들을 사로잡고 있다."그곳에 가야만 그것을 볼 수 있다." 그 지역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이야기로 소비자의 감성을 자극할 수 있는 품격있는 쇼 관광 상품 개발이 필요하다. 세계인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해야 하고 그 지역만의 콘텐츠로 무장해야 한다. 그래야만 국내 소비자도 사로잡을 수 있다. 전문 기획 연출자를 중심으로 지역 청년 예술인들을 포함해야 하며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투자로 품격 있는 공연예술 쇼 콘텐츠가 개발돼야 오랫동안 지속될 수 있는 수익을 발생시킬 수 있다.또한 기존의 공연장은 여러 가지 제한 사항이 많아 소비자들을 만족시킬 만한 도전을 할 수 있는 여건이 되지 못한다. 감성과 판타지를 포함한 쇼 콘텐츠를 가동시킬 수 있는 전용 극장이 필요하다. 다양한 도전을 할 수 있는 환경과 소비자의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는 공간 구성이 필요하다. 작은 규모로 시작해 큰 규모로 키워가는 것은 지자체의 노력이 있어야 비로소 성공할 수 있다.누적의 가치는 변질되지 않는 굳건한 힘을 주는 철탑이 된다. 과학 기술에 오랜 시간 투자 해 누적의 가치를 발현하듯이 공연예술 콘텐츠에 대한 연구 개발도 누적의 가치를 발현 할 수 있도록 물적·인적 투자가 필요하다. 적은 투자로 우리끼리만 만족한다면 누구도 찾아 주지 않아 쓸쓸하게 퇴장할 수밖에 없다.

2020-11-25 14:43:45

행복북구문화재단 '대학문화예술키움 사업'…대학로와 지역민을 '문화로 잇다'

행복북구문화재단 '대학문화예술키움 사업'…대학로와 지역민을 '문화로 잇다'

행복북구문화재단은 '대학문화예술키움' 사업의 일환으로 경북대 대학로와 지역민을 문화로 잇는 '문화로 잇다'를 오는 27일(금)까지 경북대 대학로 일원에서 개최한다.재단 자체기획사업으로 진행하는 이번 사업은 '경북대 대학로 인근 또는 대학교 출신의 청년·시민·문화예술단체가 주민들과 함께 대학로 활성화를 한다'는 목표로 '이야기 : 가치 잇다', '시공간 : 가치 잇다', '소망 : 가치 잇다', '일상 : 가치 잇다 – 우리동네 메이커스쿨' 등 총 4개의 프로그램을 꾸렸다.'이야기 : 가치 잇다'는 경북대학교 서문을 중심으로 이 일대의 오래된 곳, 숨겨진 장소 등을 증강현실 로드맵으로 개발하여 인근 주민들에게 찾아가는 프로그램이다. 로드맵 지도에 개발한 어플리케이션을 실행시켜 비추면 증강현실 프로그램이 작동되며, 표시된 장소를 터치하면 그 곳에 대한 자세한 위치, 설명 등을 볼 수 있다. 본 사업은 지역예술단체 '로컬포스트'와 함께한다.'시공간 : 가치 잇다'는 경북대학교 졸업생으로 구성된 '미싱링크'와 함께 라이트박스 모니터에 과거의 모습과 현재의 모습을 오버랩하여 영상으로 송출하는 프로그램이다. 사전 조사를 통한 인근 지역에 얽힌 이야기를 수집하고, 오랫동안 대학로를 지켜온 상가에 찾아가 옛 사진을 요청 받는 등의 작업과정을 거쳐 영상화하였다. 전시는 경북대 조소대학 앞 공터 및 상가 등 영상화로 작업한 그 자리에서 진행하여 시공간이 변화하는 모습을 한층 더 현실감 있게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소망 : 가치 잇다'는 지역예술단체 '티엠아트 컴퍼니'와 함께 쇠퇴하거나 노후화되어가는 대학가 주변을 탐방해 지역민들의 목소리 또는 희망을 채집하는 등 잊혀져가고 있는 이야기를 모았다. 이렇게 만들어진 '소망 하우스'는 집의 형상을 모티브로 해 철재 또는 목재로 제작한 조형물에 주민들의 소망 텍스트로 음각을 파고 그 안에 조명을 두어 빛이 뿜어져 나오며 주민들의 소망을 밝힌다.'일상 : 가치 잇다 – 우리 동네 메이커 스쿨'은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을 겪으며 줄어드는 소통과 협력관계를 '디자인 씽킹'과 'ICT'를 활용한 청년인문실험들의 결과들로 해결할 가능성을 갖고 기획됐다. 일상에서 청년들이 많이 찾고 실용적인 생활문화강좌를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하여 강의하며, 생중계 강의를 통해 상호간 소통이 가능한 강의를 준비한다.준비된 강좌로는 브랜딩 작업에 필수인 '일러스트레이터 학과', 1인 미디어 시대에 맞춘 '크리에이터 학과', 나만의 상품제작을 할 수 있는 '굿즈제작 학과', 현시대 청년·청소년들의 필수 요소인 '코딩 학과'가 있다. 강좌는 12월 6일(일)까지 진행하며, 사전 예약을 통해 교육을 진행한다.본 사업은 2021년부터 설립될 '대학문화예술키움 커뮤니티센터'(가칭)를 중심으로 2023년까지 경북대학교 중심에 다채로운 문화 활동을 선보일 예정이다. 문의 행복북구문화재단(053-320-5120).

2020-11-25 10:51:21

방탄소년단, 가장 보수적인 '그래미'서 후보에 올랐다

방탄소년단, 가장 보수적인 '그래미'서 후보에 올랐다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최고 권위의 음악시상식인 그래미 어워즈 후보에 지명됐다. 미국 3대 음악시상식 중 가장 보수적이라고 평가받는 그래미 어워즈에 한국 대중음악 가수가 후보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24일(미국 서부시간) 그래미 어워즈를 주관하는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제63회 그래미 어워즈의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Group Performance) 부문 후보에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지명됐다. 지난 8월 21일 발매된 영어 싱글 '다이너마이트'는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 지난 9월 1위에 오르는 등 장기 흥행을 이어나가고 있는 곡이다. 지난 2012년 신설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에 아시아인 최초로 후보에 오른 건 방탄소년단이 처음이다.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는 레이디 가가와 아리아나 그란데의 '레인 온 미', 테일러 스위프트와 본 이베어의 '엑사일', 저스틴 비버와 퀘이보의 '인텐션', 제이 발빈·두아리파·배드 버니 & 테이니의 '운 디아'와 트로피를 두고 겨루게 된다. 앞서 빌보드 등 외신은 방탄소년단이 그래미 4대 본상 중 하나인 '레코드 오브 더 이어' 후보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고 봤지만, 4대 본상 후보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방탄소년단은 그래미 어워즈 후보 발표 직후 트위터를 통해 "힘든 시기, 우리의 음악을 들어주시고 공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그래미 후보 아티스트'라는 기적을 만들어주신 건 아미 여러분"이라며 "늘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강조했다. 방탄소년단은 한국 가수로서 최초로 미국 3대 음악시상식에서 모두 후보에 오른 기록을 세우게 됐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와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후보에 오른 것뿐만 아니라 각각 3년, 4년 연속으로 수상한 바 있다. 내년 1월 31일 열리는 그래미 어워즈에서도 상을 받는다면, 방탄소년단은 '그랜드슬램'을 이루게 된다.

2020-11-25 08:33:06

추미애 지목 '홍석현' 안 보이는 중앙일보·JTBC 기사

추미애 지목 '홍석현' 안 보이는 중앙일보·JTBC 기사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 징계 청구 및 직무 배제 조치를 하겠다고 24일 오후 언론에 밝힌 가운데, 추미애 장관의 입에서 홍석현 중앙홀딩스 회장이 언급돼 시선이 향했다.또 추미애 장관은 윤석열 총장에 대한 징계 청구 혐의 요지를 여럿 언급하면서 첫번째로 윤석열 총장과 언론사 사주의 부적절한 접촉 사실을 주장, 여러 혐의들 중 가장 중요하게 언급한 맥락도 읽혔다.▶이날 추미애 장관은 "중앙일보 사주와의 부적절한 만남으로 검사윤리강령을 위반하였습니다. 2018년 11월경, 서울중앙지검장 재직 중 서울 종로구 소재의 주점에서, 사건 관계자인 JTBC의 실질 사주 홍석현을 만나 공정성을 훼손할 우려가 있는 부적절한 교류를 하여 검사윤리강령을 위반하였습니다"라고 말했다.여기서 홍석현 중앙홀딩스 회장은 '중앙일보 사주'이자 'JTBC의 실질 사주'로 언급됐다.중앙홀딩스는 중앙일보와 JTBC의 최대주주로 있는 지주회사이다. 과거 중앙미디어네트워크였던 게 2018년 1월 이름을 바꾼 것이다.홍석현 중앙홀딩스 회장은 1994~1999년 중앙일보 사장 겸 발행인을, 1999~2005년 중앙일보 회장 겸 발행인을 역임했다.이어 2006~2017년 중앙일보 회장 및 2011년 JTBC 설립 때부터 2017년까지 JTBC 회장도 역임했다.그 즈음인 2015년부터 아들 홍정도 씨가 중앙일보 및 JTBC의 대표이사를 역임하고 있다. 2018년부터는 중앙홀딩스 대표이사 및 중앙일보 발행인도 맡고 있다. 바로 이때 2018년부터 홍석현 씨는 중앙홀딩스 회장으로 있다.이런 회사 구조와 사주 승계 이력을 감안해 추미애 장관의 '중앙일보 사주' 및 'JTBC의 실질 사주'라는 표현을 해석할 수 있다.▶이번 추미애 장관의 윤석열 총장에 대한 징계 청구 및 직무 배제 발표를 대부분 언론사들이 긴급히 속보로 전한 가운데, 중앙일보와 JTBC 기사에서는 이날 오후 7시 기준으로 홍석현 중앙홀딩스 회장의 이름을 찾아볼 수 없는 상황이다. 대신 '언론사 사주'라는 표현까지만 기사에서 확인할 수 있다.일부 언론이 추미애 장관 발언 '전문'을 기사에 첨부한 경우도 있는데, 중앙일보와 JTBC에서는 이 같은 전문 기사를 내놓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전문에 포함된 '홍석현'이라는 단어도 찾을 수 없는 것.아울러 추미애 장관이 홍석현 중앙홀딩스 회장을 언급한 것 및 두 사람이 부적절한 만남을 가졌다고 주장한 것 등과 관련, 향후 중앙홀딩스 등이 입장을 내놓을 지에도 관심이 향한다. 현재로서는 추미애 장관의 언급은 어디까지나 '혐의'이기 때문이다.또한 중앙일보와 JTBC의 기사와 사설 등이 이번 사안과 관련해 어떤 뉘앙스를 보일 지에도 시선이 향하고 있다.

2020-11-24 19:21:32

김희은, 제30회 KBS국악대경연 무용 부문 금상 수상

김희은, 제30회 KBS국악대경연 무용 부문 금상 수상

대구 전통춤단체 아정무용단의 단원 김희은(34)이 제30회 KBS국악대경연 무용 부문에서 금상을 19일 수상했다.김희은은 예선에서 태평무, 본선에서 살풀이춤을 선보여 심사위원으로부터 "단아하면서 무게 있는 춤사위"라는 평가를 받았다.김희은의 춤은 한영숙류의 춤으로 '정.중.동'의 매력을 지닌 단아한 품격과 무게감 있는 중후한 멋을 전하고자 했으며, '희노애락'이 담긴 춤을 통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했다.김희은은 1986년생으로 대구 정화여고를 졸업했으며, 계명대 음악공연예술대학 무용학사, 교육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손혜영, 장유경, 박재희를 사사했다. 아정무용단원, 벽파춤연구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대구동부고등학교 교사로 근무하고 있다.2017년 대한민국 춘향국악대전 일반부 우수상, 부산국악대전 일반부 장원, 상주전국국악경연대회 일반부 대상, 2018년 대구국악제 전국국악경연대회 명인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올해로 제30회를 맞이하는 KBS국악대경연은 젊은 국악인의 등용문으로 국악계 3대 콩쿨 중 하나로 꼽힌다.

2020-11-24 16:04:21

[오늘의 역사] 1970년 11월 25일 미시마 유키오 할복자살

[오늘의 역사] 1970년 11월 25일 미시마 유키오 할복자살

일본 도쿄시내 육상자위대 2층에서 소설가 미시마 유키오가 일본도로 자신의 배를 갈랐고 뒤에서 추종자가 그의 목을 쳐 자살했다. 전후의 평화헌법을 없애고 사무라이 정신의 부활을 외쳤지만 자위대원들의 냉소와 야유만 남았다. 미시마는 첫 소설 '가면의 고백'으로 문학계에 입문하고 '금각사'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일본적인 것'에 대한 강박적 집착으로 전후의 나약한 일본을 뒤엎기를 원했으나 결국 시대착오적인 해프닝으로 끝났다.박상철 일러스트레이터 estlight@naver.com

2020-11-24 14:37:57

29일까지 작가 예수형 개인전

29일까지 작가 예수형 개인전

예수형 작가가 29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 B관에서 '기억속으로(Into the memories)'를 주제로 개인전을 열고 있다.시계가 자연스럽게 걸려있는 작품도 있고 초현실적 분위기에 놓여진 시계도 있다. 시계라는 매개체를 통해 기억과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예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목탄을 주재료로 사용해 통일된 색조로 지나간 시간에 대한 갈망을 표현했다. 목탄을 단순히 드로잉의 재료가 아닌 회화의 일부분으로 인식해 시간의 표현체로 사용했다.예 작가는 "흔히 접하는 방송 매체를 보면 지난 일들을 회상하는 장면에서 무채색 계통의 모노톤을 사용해 과거의 모습을 표현하는 것을 종종 볼 수 있듯이 목탄이 가진 흑백의 아련한 화풍으로 추억을 표현하고자 했다"면서 "새롭고 화려함을 지닌 시계가 아닌 낡고 오래된 시계라는 대상이 평면 속에서 목탄과 어우러져 시간을 이야기한다"고 했다.

2020-11-24 14:27:02

문화로 하나되는 대명3동의 이야기…대명공연거리서 펼쳐지는 '댐동주간'

문화로 하나되는 대명3동의 이야기…대명공연거리서 펼쳐지는 '댐동주간'

대명공연예술단체연합회(이하 연합회)가 대명3동 지역문화생태계 구축 사업인 '댐동'의 성과를 공유하는 '댐동주간'을 25일(수)부터 28일(토)까지 대구 대명공연거리 일대에서 개최한다.'댐동주간'을 통해 전시, 공연, 게임, 플리마켓, 푸드트럭 등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과 즐길 거리로 대명공연거리가 가득 채워질 예정이다.지역의 문화활동가와 주민이 함께 마을 내 문화 활동을 모색하고 발굴하는 '문화이모작'의 다채로운 결과물은 대명공연예술센터 2층 전시실에서 만나볼 수 있다. 주민들의 인생을 닮은 노래를 녹음하고 영상으로 기록한 '나의 인생을 노래하다', 노인의 삶을 웹툰으로 제작하여 세대간 소통 기회를 제공하는 웹툰 '대추나무' 전시 등이 진행된다.새로운 중년의 패러다임을 만드는 '신중년 문화예술교육'은 생애 첫 공연, 전시, 플리마켓을 준비했다. '마술 및 버스킹 공연'은 대명공연예술센터 인근 소극장 '슈퍼스테이지'에서, 글쓰기 및 영상 전시는 대명공연예술센터 3층에서 진행되며, 플리마켓은 센터 1층 뒤편 주차장에서 진행된다.지역 소수자 대상 문화 체험 프로그램인 '무지개다리'는 저소득층 청소년과 중증뇌병변장애인 등 두 그룹의 낭독극을 준비했다. 각각 28일(토) 오후 3시 소극장 소금창고, 29일(일) 오후 3시 함세상에서 진행될 예정이다.'지역문화콘텐츠 RE_STORY'는 대명3동의 이야기를 수집해 월간지 '대명삶동'에서 풀어낸다. 또 27일(금)부터 이틀간 RPG게임 콘텐츠 '댐동에서 겜해도 댐? 댐!'을 진행해 참가자들이 대명3동의 이야기를 게임을 통해 이해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2020-11-24 14:17:21

대구 11월 문화가 있는 날 공연 라인업…혜은이, 프리소울 앙상블 등

대구 11월 문화가 있는 날 공연 라인업…혜은이, 프리소울 앙상블 등

11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공연과 전시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린다. 다양한 레파토리로 관객을 사로잡는 '프리소울 앙상블'의 공연을 비롯해 1970년대를 대표하는 국민디바 가수 혜은이 콘서트, 국악낭독극 등 곳곳에서 펼쳐진다.◆수성아트피아, 프리소울 앙상블='프리소울 앙상블'의 공연이 25일(수) 오후 7시 30분 수성아트피아 무학홀에서 열린다. 11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열리는 이번 무대는 오페라 아리아와 뮤지컬 넘버 등 유명 성악곡으로 구성돼 있다.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중 '투우사의 노래'를 시작으로 레하르의 오페레타 주디타 중 '뜨겁게 입맞춤하는 내 입술', 베르디의 오페라 리골레토 중 '여자의 마음', 리카르도 코치안테의 뮤지컬 노트르담의 파리 중 '대성당들의 시대',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중 '오페라의 유령', 영화 국가대표 OST 중 '버터플라이' 등 명곡들을 엄선해 들려준다.'프리소울 앙상블'은 오페라, 팝, 뮤지컬, 가요 등을 망라한 다양한 레퍼토리와 독창적인 무대 연출을 통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성악앙상블 팀이다. 전석 무료. 053)668-1800.◆웃는얼굴아트센터, 혜은이&MUJIN팝스밴드=웃는얼굴아트센터가 1970년대를 대표하는 국민디바 가수 혜은이의 히트곡들을 감상할 수 있는 '콘서트 7080, 혜은이&MUJIN팝스밴드'를 28일(토) 오후 7시 웃는얼굴아트센터 청룡홀 무대에 올린다.이번 공연은 1970년대 전 세대에 걸쳐 큰 인기를 얻었던 혜은이와 현악기와 브라스의 균형있는 구성을 통해 이상적인 하모니를 만드는 12인조 MUJIN팝스밴드가 함께한다.대중음악뿐만 아니라 재즈, 클래식, 뮤지컬 등의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개성있는 편곡으로 들려주는 MUJIN팝스밴드는 보컬리스트 이건과 함께 7080세대의 추억과 향수를 불러일으킬 가요들로 오프닝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이후 본 무대에서는 원조 국민 여동생 혜은이가 주옥같은 히트곡들을 선보인다. 곡목은 미리 공개하지 않아 관객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전석 5만원(달서구민 4만원), 문의 053)584-8719.◆아양아트센터, 국악낭독극 '소녀 강치를 만나다'=국악낭독극 '소녀 강치를 만나다'가 아양아트센터 아양홀에서 27일(금) 오후 7시 30분에 펼쳐진다.공연을 제작한 (주)아트플럿폼 한터울은 전통음악을 중심으로 현대인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모든 공연예술을 지향하는 '순수창작집단'으로 이 공연에는 지금은 멸종된 독도 바다사자 '강치'와 가족에게 버림 받았다고 생각하는 사춘기 소녀가 친구가 되면서 서로의 아픔을 공감하고 위로하는 이야기가 담긴다.낭독극은 연극인 윤주미가 연출과 각본을 맡았으며, 낭독에 소리꾼 곽미정 씨와 이은서(양덕중) 양이 함께한다. 연주자들이 직접 우리 국악기를 연주하며 악기의 재질과 음색의 특징을 소리와 이야기를 통해 전달한다.사전 예약을 통한 300명의 관람객에 한하여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전화로 예약(053-230-3311) 가능하다.

2020-11-24 14:13:19

TBC 다큐 '풍정라디오', 국제라디오TV연맹 특별상 수상

TBC 다큐 '풍정라디오', 국제라디오TV연맹 특별상 수상

TBC 다큐멘터리 '풍정라디오'가 국제라디오TV연맹(URTI) 특별상을 수상했다.TBC는 풍정라디오(연출 박원달)가 제39회 URTI 국제다큐멘터리대상 특별상인 마르탱 필립피상(Martine Filippi Award for Discovery)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풍정라디오는 2017년부터 매년 1편씩 산골 마을 어르신들의 라디오방송 도전기와 삶의 변화상을 진솔하게 담아 제작되는 다큐멘터리 시리즈로, 소외된 이웃을 위한 미디어의 역할을 잘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이 다큐멘터리는 경상북도 예천군 개포면 풍정리 반경 1㎞ 안에서만 들을 수 있는 라디오방송을 평균 77세의 노인들이 PD가 되고 DJ가 되어 이끌어가는 내용을 담고 있다. 2017년 3월 31일 개국 이후 마을미디어를 운영하며 우울증이 사라지고 행복지수가 높아지는 등 미디어가 노인들의 삶을 바꾸는 모습을 보여준다.풍정라디오는 한국방송대상 작품상, 한국방송대상 개인상(지역방송진흥상),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 우수상, 방송문화진흥회 지역방송대상 은상, 한국민영방송대상 대상, 서울노인영화제 대상 등 국내 주요 방송상은 물론, 뉴욕 TV&필름 페스티벌 은상, 휴스턴 국제영화제 금상, 아시아 레인보우 TV 어워즈 다큐멘터리 부문 우수 감독상을 수상했으며 홍콩 I-Cable에 프로그램을 판매하기도 했다.박원달 PD는 "다큐멘터리를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다큐멘터리로 세상을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바꾸고 싶다"며 "2천 일의 기록을 다큐 영화로 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0-11-24 14:05:27

[오늘의 역사] 1864년 11월 24일 비운의 화가 로트렉 출생

[오늘의 역사] 1864년 11월 24일 비운의 화가 로트렉 출생

물랭루즈의 댄서와 매춘부들을 즐겨 그린 단신의 프랑스 화가 앙리 툴루즈 로트렉이 남프랑스 알비에서 태어났다. 귀족 혈통을 이어받았지만 근친 간이었던 부모와 사고로 하반신이 더 이상 자라지 않았다. 150cm 남짓한 난쟁이 모습으로 파리 몽마르트르의 카페와 댄스홀 물랭루즈에서 댄서와 배우, 매춘부를 많이 그려 평단의 인정도 받고 그림도 잘 팔렸으나 무절제한 생활과 알콜 중독으로 37세에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박상철 일러스트레이터 estlight@naver.com

2020-11-23 14:57:55

최원주 대구남덕교회 담임목사, 제28대 대기총 대표회장 취임

최원주 대구남덕교회 담임목사, 제28대 대기총 대표회장 취임

최원주 대구남덕교회 담임목사가 제28대 대구기독교총연합회(이하 대기총) 대표회장에 취임했다.대기총은 22일 대구남덕교회에서 '제28대 대기총 대표회장 취임예배'를 열고 최 담임목사를 대표회장에 추대했다.최 대표회장은 1965년생으로 계명대 철학과, 장로회 신학대학교 대학원 신학과, 연세대 연합 신학대학원을 졸업했다.최 대표회장은 "대구 땅에 세워진 교회들이 연합하여 하나님 나라를 세워가는 데 헌신의 노력을 할 것이며, 주의 일을 하는 데 있어서 주님의 마음, 방식, 가치로 주어진 사역들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상임회장으로 송기섭 동막교회 목사, 상임부회장으로 여정택 일심교회 목사와 황병국 하늘소망교회 장로, 총무로 이관형 내일교회 목사가 각각 선임됐다.

2020-11-23 14:57:32

경북 학생들에게 전하는 국채보상운동의 감동 '뮤지컬 기적소리'

경북 학생들에게 전하는 국채보상운동의 감동 '뮤지컬 기적소리'

창작뮤지컬 '기적소리'(제작 대구메트로아트)가 지난달 '2020 DIMF 특별공연'에 이어 25일(수)부터 27일(금)까지 포항시 북구 경상북도교육청문화원 대공연장에서 학생들을 초청해 국채보상운동의 감동을 전한다.이 공연은 1905년 을사늑약이 체결되자 일본에 진 국가의 빚을 갚기 위해 국채보상운동을 주도적으로 이끈 독립운동가 김광제, 서상돈과 대구·감영의 기생 앵무, 조선 수탈에 앞장선 친일파 박중양 등 실존 인물의 이야기를 담았다.기생 앵무의 딸 연희와 친일파의 아들 이재구 등 허구의 인물도 등장해 암울한 시대 앞에서 갈등을 겪는 당시 민중의 처지를 대변하며 재미와 감동은 물론 민족적 자긍심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2015년 한국콘텐츠진흥원 지역특화문화콘텐츠 선정, 2018년 우수프로그램 선정, 2019년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민간예술단체 우수프로그램 선정 등 현재까지 45회 공연동안 2만 명 이상의 관객을 불러모았다.정판규 대구메트로아트 대표는 "경북의 학생들에게 뜻깊은 시간을 선사하며 생기와 활력을 불어넣고 또한 나눔과 기부의 정신으로 나라를 구하고자 했던 선조들의 애국정신에 역사·교육적 의미를 고취시키며 자긍심을 일깨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0-11-23 14:41:30

대구문화재단 5기 청년예술가 클라리네티스트 황요한 독주회

대구문화재단 5기 청년예술가 클라리네티스트 황요한 독주회

대구문화재단의 5기 청년예술가로 선정된 클라리네티스트 황요한의 독주회가 24일(화) 오후 7시 30분 수성아트피아 무학홀에서 열린다.감각적이고 폭넓은 음악성과 세련되고 맑은 음색을 가진 클라리네티스트 황요한의 이번 독주회는 청년예술가로 선정 후의 첫 독주회다.피아니스트 한은영과 함께 필립 고베르의 '클라리넷과 피아노를 위한 판타지', 윤이상의 '피리', 말콤 아놀드의 '클라리넷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티나 op.29', 브람스의 '클라리넷 소나타 제2번 op.120', 알렉산더 로젠블랏의 '카르멘 판타지'를 연주한다.프로그램으로 구성된 다섯 곡의 작곡가가 각기 다른 국적으로 곡의 편성과 다른 분위기를 풍기는데 각 곡마다의 특색을 통해 세계 일주하듯 다양한 매력의 클라리넷 연주를 들을 수 있다.지난 4월 청년예술가 5기 음악분야에 선정된 '클라리네티스트 황요한'은 계명대학교 음악공연예술대학 관현악과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고 프랑스 뫼동 국립음악원과 프랑스 발보뷔에 국립음악원에서 전문연주자과정, 최고연주자 과정을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졸업했다. 프랑스에서 Dominique Vidal, Olivier Pierre-Vergnaud, 국내에서 박진석, 김강성을 사사했다.귀국 후 대구시립교향악단 등 여러 곳에서 연주하였고 대구 KBS 1FM '노래의 날개위에'에 고정 게스트로 출연하고 있다. 현재 계명대학교 음악대학, 경북예술고등학교 등에서 강사로 출강하고 있다.대구문화재단은 청년예술가육성지원사업을 통해 2년마다 15명의 지역 청년예술가를 선정하여 우수한 작품을 선보이고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펼치고 있다.

2020-11-23 11:21:40

[오늘의 역사] 1991년 11월 23일 프레디 머큐리 에이즈 감염 고백

[오늘의 역사] 1991년 11월 23일 프레디 머큐리 에이즈 감염 고백

록그룹 '퀸'의 리드 싱어 프레디 머큐리가 대변인을 통해 에이즈에 감염돼 투병 중이라고 고백하고 다음날 사망했다. 프레디는 4옥타브를 넘나드는 음역대의 소유자이며 곡에 따라 자유자재로 느낌을 달리 부르는 다재다능한 가창법, 그리고 명곡들을 작곡해내는 실력을 갖춰 퀸을 대중음악 역사상 최고의 록밴드 중 하나로 만들었다. 75년 발표한 노래 '보헤미안 랩소디'는 영국 음악차트에서 9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박상철 일러스트레이터 estlight@naver.com

2020-11-23 06:30:00

[포토뉴스]미국 11ㆍ3대선 수작업 재검포

[포토뉴스]미국 11ㆍ3대선 수작업 재검포

2020-11-22 16:06:22

[나의 예술, 나의 삶] 색채 미니멀 화가 윤종주

[나의 예술, 나의 삶] 색채 미니멀 화가 윤종주

최소의 구조와 질서를 갖고 물성과 색채만으로 화면을 구성해나가는 미니멀 미술은 자연을 대상으로 한 재현에 몰입하는 전통 미술보다 화면 전체가 주는 느낌이 언뜻 차갑고 정감이 가지 않을 수 있다. 그 까닭은 미니멀 미술이 지닌 단순함과 논리성으로 인해 보는 이의 심상을 쉽게 건드리지 못하기 때문이다.이에 반해 '색채를 다루는 미니멀 화가'임을 자처하는 윤종주(49)는 그녀의 작품을 통해 차가운 느낌보다 색과 물성의 온도를 통해 따뜻한 느낌과 감동을 주는 작업에 천착하고 있다. 그 작업은 색을 머금은 물성을 받아들이기 위한 밑 작업을 위한 반복적 행위, 비움으로써 채워지는 화면, 보일 듯 보이지 않는 층위의 결들을 소중히 만들어 가는 과정이다."소녀 때부터 그림을 그리면서 나의 감정을 표현하는 일이 좋았고 늘 행복했던 걸로 기억합니다."대구시 서구 국채보상로 도로변 2층 화실(200㎡)은 윤종주가 10년째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공간이다. 화실이 좁게 보일 만큼 벽면을 꽉 매우고 있는 잘 포장된 작품들은 작가가 힘든 환경 속에서도 얼마나 작품 활동에 매진하고 있는지를 방증하는 결과물이다.윤종주는 집안의 반대로 미술대학 진학을 포기했지만 '참을 수 없는 미술에의 열정'은 마침내 그녀를 20대 중반에 계명대학교 미술대학 대학원(95학번)에 입학하게 이끈다."대학원 입학 후 동기생들에 비해 데생 등 미술 기초에서 차이가 져 늦깎이로 어려움도 없지 않았지만 많은 시간과 에너지들 들여 노력함으로써 점차 벽을 극복하게 됐죠."작가는 대학원 시절 반추상 계열의 그림과 색감에 유달리 관심이 많았던 중 어느 날 지도교수가 "색에 대해선 가르칠 게 없을 정도로 색의 배색에 흠잡을 데가 없다"는 말에 고무되어 '색면 추상'의 세계로 빠져들게 된다.2002년 대구 Space129에서 첫 개인전을 연 윤종주는 모노톤의 판넬 화면에 테라코트와 안료를 섞어 헤라(칠을 벗겨 내거나 반죽을 얇게 바르기 위해 사용하는 펼친 주걱 모양의 도구)로 화면을 밀어가며 작업한 작품을 선보였다. 이 작품들의 조형적 효과는 가루 안료를 위에서 뿌려가며 헤라로 밀면 화면의 여백과 색이 섞이면서 전체 화면의 분위기를 구성해 간다는 데 있다. 이때 화면위로 작가가 의도하지 않은 구름, 바다, 떨어지는 별 등의 이미지가 형성되면서 화면 전체는 안개나 대기의 공기 흐름처럼 몽환적 분위기를 연출해 나가는 특징을 드러낸다.이른바 윤종주가 자기만의 화풍을 구축해나가기 시작한 시점이 된다."이 시기에 예술가로서 포부도 생겨 2007년 미국 뉴욕으로 미술공부를 하러 가게 됩니다."작가는 그곳에서 1년 간 어학과 세계에서 가장 핫한 현대미술을 경험하게 되지만 여건이 허락하지 않아 '국내에서 더 열심히 해보자'는 생각이 들면서 귀국한다.귀국한 윤종주는 2008년 색의 따뜻함과 고요함 및 사람의 마음을 감동시키는 물성을 찾던 중 파라핀을 작업에 도입한다. 그런데 엎친데 겹친 격으로 파라핀과 안료를 섞어 작업한 작품들이 추운 겨울 모두 깨져 버리는 아픔도 겪는다. 다시 작업하기엔 정신적 어려움이 많았던 시기로 작가는 잠시 딜레마에 빠지는 시기도 생겨났다.이후 작가는 대구를 잠시 떠나 2010년에 경기도 파주에 있는 하제스튜디오에서 레지던시 6개월을 하던 가운데 파라핀과 유사한 물성을 지닌 미디움(미술 재료)을 알게 되면서 이제까지 자신이 추구하고자 하는 따뜻함과 감동을 주는 색채 예술에 가장 적합한 소재임을 발견한다.미디움을 이용한 윤종주의 색면 추상 작품 제작과정은 우선 캔버스 위에 10~15번 정도 아크릴 밑칠을 한 후에 미디움과 안료를 섞은 물성을 화면에 부어 캔버스를 약간 기울이면 조형적 요소가 그라데이션되면서 입체감과 더불어 생명감을 지니게 되는 절차를 갖게 된다. 이때 필요조건 중 하나가 캔버스 위의 물성이 제자리를 잡고 공감각적인 조형언어의 특성을 드러내는 데 걸리는 '시간'이다.2012년 대구 누오보 갤러리에서 이 같은 윤종주의 작품을 전시하면서 전시제목을 쓴 '시간을 머금다'라는 주제는 작가가 현재까지 쭉 이어온 작품 활동을 명명하는 화두이자 작품의 명칭이 되고 있다. 또 시간의 터널을 지나면서 은은하면서도 따뜻한 감성을 부여하는 그녀의 색면 추상 작품들은 관람객의 얼어붙은 마음을 녹이기에 부족함이 없다. 그렇다면 윤종주가 풋내기 작가 시절 가졌던 '감동을 주는 작품을 만들고 싶다'는 포부는 이루어진 셈이다."사실 미디움은 온도와 습도에 대단히 민감합니다. 미디움과 안료의 배합비율에 따라 색의 농도가 달라지는 데 오랜 작업을 통해 두 물성의 농도에 관한 색감 발현을 예측할 수 있는 게 저의 색면 추상 작품의 남다른 노하우가 됩니다."온·습도에 민감한 미디움을 적절하게 이용하기 위해 작가의 화실 곳곳에 온도계와 습도계가 있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이다."현대미술은 판매와 컬렉터 어필 등 어려움이 많습니다. 표현방식을 달리 하고 나만의 것을 찾아가는, 지난한 과정을 필요로 합니다. 언제부터인가 미술과 삶이 하나로 되면서 앞으로 미술인으로 살아가는 것에 자신감과 원동력도 얻고 있습니다. 천천히 나만의 미술세계를 구축해 나는 게 무엇보다 행복합니다."미술을 통해 자신의 존재성을 표현하고 싶다는 윤종주. 그녀가 작품에 시간을 머금다 보면 어느 시기 그녀의 작품 세계에 또 다른 변화가 생길 것이고 우리는 그 변화에 또 감동을 얻으리라. 2019년부터 선보인 '윤종주의 색면 분할' 작업이 올해 대구문화예술회관 '중견작가전'에서 큰 호평을 얻었듯이 말이다.글 사진 우문기 기자 pody2@imaeil.com

2020-11-22 06:30:00

'근무 태만' 산타가 타임루프에 갇혔다? 루돌프야 도와줘…연극 이브의 선물

'근무 태만' 산타가 타임루프에 갇혔다? 루돌프야 도와줘…연극 이브의 선물

"익숙함에 속아 소중함을 잃지 말자."연극 '이브의 선물'이 내년 1월 3일(일)까지 대구 중구 아트플러스씨어터에서 공연된다.이 작품은 산타와 루돌프의 이야기를 통해 내 곁에 항상 존재해 익숙하기만 했던 상대의 소중함을 느끼게 함으로써 단 하나뿐인 소중한 사람과의 인연을 오래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올해 크리스마스 이브에도 선물을 돌려야 하는 산타는 매너리즘에 빠져 모든 일을 루돌프에게 맡겨두고 게임과 음주만 즐긴다. 이윽고 크리스마스 이브 아침, 루돌프는 파업을 선언하고 혼자서 선물을 돌리게 된 산타는 아이들의 바람과 상관없이 마구잡이로 선물을 돌리고 잠이 든다. 다음 날, 산타는 또 다시 24일을 맞이하게 된다. 근무 태만으로 '타임 루프'에 갇히게 된 산타는 루돌프의 마음을 되돌려 25일을 맞이할 수 있을까?석봉준이 작·연출을 맡았으며, 석봉준, 강동웅, 이평화, 엄현수(이상 산타 역), 유원진, 임희수, 고귀현, 박지현, 김진주(이상 루돌프 역), 윤운영, 강원진, 김지훈, 강동웅(이상 멀티남 역)이 출연한다. 일반석 3만5천원, 화~금요일 오후 7시 30분, 토·일·공휴일·크리스마스 이브 오후 3시, 6시, 예매 인터파크, 문의 아트플러스씨어터(010-6460-7679).

2020-11-22 06:30:00

행복북구시민포럼…지역을 생각하는 문화 평상

행복북구시민포럼…지역을 생각하는 문화 평상

행복북구문화재단은 23일(월) 오후 2시 대구 북구 어울아트센터 함지홀에서 지역민들과 함께 '지역을 생각하는 문화평상' 이라는 주제로 행복북구 시민포럼을 진행한다.'문화평상'은 옛날 동네 어디든 있는 평상에서 만들어지던 생활 속 문화들을 마을공동체 회복을 통해 누구나 참여 가능한 문화 향유의 공간으로 거듭나고자 한다.이에 따라 시민문화의 공간 확장이라는 측면에서 어디서든, 누구나 문화를 만들어 나갈 수 있다는 뜻으로 행복북구문화재단의 생활문화 브랜드로 삼고 향후 사업을 진행하고자 한다.1부 '지역과 문화정책'에서는 전문가들의 발제 및 토론이 진행되며, 2부 '지역사람들과 생활문화'에서는 지역을 생각하는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지역의 이야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진다.주민들의 발표는 문화재생, 문화콘텐츠, 시민문화, 역사문화의 4개분야로 지난 7월부터 4개월간 모임을 가지며, 지역에 대한 생각들을 만들어 낸 결과물을 발표하는 자리로 지역민이 생각하는 북구의 모습을 그려나가고자 한다.부대행사로는 2020년 지역민이 참여로 만들어진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인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리:본 아트팩토리, 사진으로 바라보는 우리동네 사업의 결과물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전시회를 마련한다. 또한 북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생활문화동호인들의 로비 음악회가 진행된다.이번 포럼을 통해 행복북구문화재단의 2020년 지역민과 함께해 온 활동들을 마무리 하고, 지역민과 직접적인 교류와 협력을 지속적으로 진행하여, 생활문화사업과 공동체 활성화사업 등 지역민과 함께하는 문화재단의 역할에 대한 고민을 이어나가고자 한다. 지역을 생각하는 문화평상은 북구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주민들의 직접적인 의견 개진과 문화를 만들어 가는 주체성을 가지는 계기를 마련하고, 지역과 주민을 재발견 하는 문화의 틀을 구축하고자 한다.자세한 사항에 대한 문의는 행복북구문화재단 문화사업본부(053-320-5120)이나 홈페이지 (www.hbcf.or.kr)를 통해 확인 할 수 있으며, 지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2020-11-20 18:07:25

ZOOM으로 만나는 세상…2020 영호남청년어울림한마당(달빛오작교)

ZOOM으로 만나는 세상…2020 영호남청년어울림한마당(달빛오작교)

'2020 영호남청년어울림한마당(달빛오작교)' 행사가 19일 오후 7시 대구 수성구의 '공간울림 공연장'에서 열렸다.3시간 넘게 진행된 이날 행사는 80여 명의 영호남 청년들이 참여한 가운데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줌을 통한 비대면 방식으로 펼쳐졌다.7시 행사가 시작되면서 사전에 참여자들에게 배포한 도서 '리부트'(코로나로 멈춘 자아를 되찾는 것이 주 내용)에 대한 언택트 토크가 사회자 안내로 실시됐다.코로나 시대를 살아가야 하는 젊은이들의 고민과 현실 타개에 대한 어려움에 대해 참가자들이 공감하는 시간이었다.이어 1부에선 '두려운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의 만남'을 주제로 바이올린 첼로 피아노 공연이 실시됐다. 2부는 '혼돈의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의 눈물'을 주제로 한 마임 공연이, 3부에선 '시대와 자신을 사랑하는 청년들의 웃음'을 주제로 한 퓨전 공연이 있었다. 마지막 4부에서는 '미래에 당당하게 맞서려는 청년들의 다짐'을 주제로 가요 공연이 펼쳐졌다.행사는 책방 '지금의 세상' 대표인 김현정 씨가 진행을 맡았다.이날 행사에 참가한 이혜림 씨는 "코로나 시대 언택트 만남을 통해 영호남 청년들의 감성을 지지할 수 있는 행사가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이번 행사는 매일신문이 주최‧주관하고, 대구광역시와 광주광역시가 후원했다.

2020-11-20 09:39:18

[오늘의 역사] 1969년 11월 20일 펠레 1000골 달성

[오늘의 역사] 1969년 11월 20일 펠레 1000골 달성

브라질의 축구황제 펠레가 살바도르에서 909경기 만에 마침내 1000골을 달성했다. 브라질의 축구영웅이던 그는 월드컵에서 3회 우승을 일구어 고국이 영원히 줄리메컵을 보유하도록 이끌었다. 1999년 IOC가 뽑은 '20세기 최고 운동선수'로 선정되었는데 펠레에 이어 2위에 선정된 마이클 조던은 "펠레라면 기꺼이 농구 황제보다 위대하다는 사실을 받아들일 수 있다"고 말했다.박상철 일러스트레이터 estlight@naver.com

2020-11-19 14:43:15

임종대의 우리나라 고사성어 아비불립(我碑不立)

'아비'(我碑)는 나의 비석이고, '불립'(不立)은 세우지 않는다. '나의 비석을 세우지 말라'는 퇴계(退溪) 이황(李滉1501~1570)의 유언에서 유래했다. 퇴계는 경북 안동출신이며 영남학파의 태두로 성리학자(性理學者)요, 해동십팔현(海東十八賢)의 한 사람이다.1534년 대과에 급제하여 벼슬길에 나섰으며, 박사 전적(典籍)을 거쳐 성균관 사성(司成)에 이르렀다. 1546년 임소이탈로 직첩(職牒)이 박탈되어 야인일 때 두 번째 부인과 둘째 아들을 잃고, 이어서 친형 이해(李瀣)를 사화로 잃는 불행을 겪었다. 1552년 홍문관 교리로 제수되었지만 신병을 이유로 사퇴했다. 그 후에 대사성 춘추관 수찬(修撰) 등 30여 차례 제수를 받고 잠깐씩 지낸 뒤 향리로 돌아와 학문연구와 후진 양성에 힘썼다.퇴계의 사상은 정이(程頤)와 주희(朱熹) 철학을 바탕으로 마음(心)현상은 감성적 측면의 기(氣)와, 이성적 측면의 이(理)가 합해 있다고 했다. 지행(知行)이란 사람의 두 다리, 새의 두 날개, 수레의 두 바퀴처럼 나란히 나아가는 지행병진(知行並進)관계라고 했다. 그래서 성(性)은 곧 이(理)라는 전제로 이동설(理動說)을 말하고 이(理)가 기(氣)에 앞서 존재한다는 이우위론적(理優位論的)입장을 취했다. 이는 곧 이(理)와 천(天)과 인(人)간의 합일(合一)로 실생활 속의 구현이었다. 즉 이와 천의 합일은 우주자연 질서와 하나 되는 일치를 말한다. 퇴계의 이런 학문적인 업적은 퇴계학파(退溪學派)와 율곡학파(栗谷學派), 또는 주리파(主理派)와 주기파(主氣派)로, 영남학파(嶺南學派)와 기호학파(畿湖學派)라는 학파를 형성했다.퇴계는 한양에 있을 때 서성문(西城門)에 우거(㝢居)했는데 정성 성(誠)자를 기본으로 일생동안 공경할 공(敬)을 실천하고, 이어서 이기이원론(理氣二元論)을 발전시켰다. 이 이론을 바탕으로 이기호발설(理氣互發說)을 주장했다.정성으로 공경하는 생활의 일면을 옮겨보면 다음과 같다. 벼슬자리에서 물러나 시골집에 살고 있을 때 뜰을 거니는데 집 앞마당에 알밤이 뚝뚝 떨어졌다. 이웃집 밤나무 가지가 담 너머로 뻗어와 탐스럽게 익은 밤알이 떨어진 것이다. 그러자 퇴계는 그 밤을 주어 담 너머로 훌훌 던졌다. 지나가던 사람이 그 광경을 보고 말했다."저절로 떨어진 밤인데 그냥 주어서 먹으면 되지 구태여 담 너머로 던질 게 뭡니까?""허허, 내 앞마당에 떨어졌어도 엄연히 임자가 있지 않소? 밤을 주어먹다 맛 들여지면 나중에 나무에까지 올라갈지도 모르지 않겠소."퇴계는 풍기군수로 있을 때 교육사업에 뜻을 두었으며, 1560년 도산서당(陶山書堂)을 짓고 후진양성과 학문연구에 전심(專心)을 다하였다. 만년에 이르러 임종할 때 가족들에게 차분히 일렀다. 내가 죽거든 첫째, 예장(禮葬)을 사양한다. 둘째, 나의 비석을 세우지 말라(아비불입我碑不立). 단지 조그마한 돌에다 전면에 '퇴도만은진성이공지묘(退陶晩隱眞城李公之墓)라고 새기고, 그 후면에는 간략하게 향리와 조상의 내력만 쓰라'고 당부했다.이은보감(二恩寶鑑)에는 마음에서 마음으로 전함이 비석보다 낫다고 했다.1571년 2월에 퇴계 사숙이 소천(召天)하자 이웃마을까지 고기를 먹지 않고, 전국 각지의 사대부 300여 명이 가심을 기렸다. (사)효창원7위선열기념사업회 이사

2020-11-19 14:09:12

대구예술인지원센터 ‘제5차 멘토스쿨’…퍼스널 브랜딩 전문가 최영인

대구예술인지원센터 ‘제5차 멘토스쿨’…퍼스널 브랜딩 전문가 최영인

대구문화재단 대구예술인지원센터는 지역예술인 역량강화와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대안을 제시해줄 '제5차 멘토스쿨'을 18일(수) 오후 7시 대구 중구 대화의 장에서 열었다.멘토스쿨은 코로나19로 인해 예술활동과 프로모션이 어려워진 지역 예술인들을 위해 매월 1회 전국의 유명한 문화예술명사를 초대해 진행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이다.최영인 작가는 '끌리는 퍼스널 브랜딩의 비밀'을 주제로 예술가가 가지고 있는 재능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내가 가진 가치에 대한 중요성을 보다 넓은 세계에 알리고 대중에게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비결을 공유했다. 아울러 앤디워홀의 아트팩토리 경영 노하우와 스티브 잡스에게서 배우는 퍼스널 브랜딩 강화 방법도 강의했다.최영인은 NY City Technical College Fashion Marketing 전공 졸업, 디자인컨설턴트로 활동하며 '끌리는 퍼스널 브랜딩의 비밀', '좋아 보이는 것들의 비밀 - 브랜드 디자인'을 펴냈으며, 쌈지, 엘칸토, 브랑누아 등 패션잡화 전문 기업에서 다양한 브랜드 제작에 참여했다.

2020-11-19 14:09:12

대구예술발전소에서 만나는 퓨전 국악과 정통 클래식 공연

대구예술발전소에서 만나는 퓨전 국악과 정통 클래식 공연

대구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대구예술발전소는 11월 '수창홀 콘서트'로 융복합 퓨전국악 공연, '마티네 콘서트'로 정통 클래식 공연프로그램을 마련했다.수창홀 콘서트는 '예전에는 아니었지만 지금은 그러하다' 라는 공연명으로 '타악퍼포먼스 새암'이 무대에 선다. 국악기의 가죽소리와 다양한 생활소품의 소리를 증폭 및 변조를 통해 여러 가지 소리의 조화를 보여주고, 그림자 맵핑을 활용한 타악퍼포먼스, 3D맵핑과 루프스테이션을 이용한 융복합 공연으로 다양한 소리와 리듬으로 눈과 귀가 즐거운 공연을 마련한다.본 공연은 21일(토) 오후 3시, 5시 총 2회 무료로 진행하며, 대구예술발전소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으로도 관람할 수 있다.마티네 콘서트는 25일(수) 오전 11시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에노스트리오'(Enosh Trio)의 '트리오 연주로 들어보는 쇼스타코비치' 공연을 진행한다. 이번 공연은 20세기의 가장 뛰어난 러시아 작곡가 중 한 사람으로 꼽히는 쇼스타코비치의 곡으로 구성한 정통 클래식 공연이다.관람료 5천원으로 대구예술발전소 회원 및 예술인패스 소지자, 학생, 장애인, 임산부는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전 공연 각각 30석이 마련된되며 예매는 티켓링크에서 가능하다. 문의 대구문화재단 대구예술발전소 운영팀(053-430-1228).

2020-11-19 14: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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