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배우 구혜선이 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진산갤러리에서 열린 개인전 '니가 없는 세상, 나에겐 적막' 언론간담회에 참석,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전시는 7월 28일까지 열린다. 연합뉴스

구혜선-안재현 3년만에 잡음 속 파경…"결혼 유지 어려워"

배우 구혜선(35)과 안재현(32)이 결혼 3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그러나 안재현과 소속사가 결혼 생활을 유지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 달리 구혜선은 이혼 결정 소식이 전해진 후에도 "가정을 지키고 싶다"라고 재차 밝히는 등 심경 변화를 보여 양측이 완전히 정리하기까지는 갈등이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두 사람의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는 18일 "많은 분의 격려와 기대에도 최근 들어 두 배우는 여러 가지 문제로 결혼생활을 유지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고, 진지한 상의 끝에 서로 협의하여 이혼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소속사는 이날 이른 오전 구혜선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혼을 원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올린 데 대해서는 "최근 구혜선 씨는 변호사를 선임, 안재현 씨와의 이혼 합의서 초안을 작성하여 안재현 씨에게 보내면서 안재현 씨도 빨리 변호사를 선임하여 절차를 정리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라고 짚었다.그러면서 "구혜선 씨는 8월 중으로 법원에 이혼조정신청을 하고 9월경에는 이혼에 관한 정리가 마무리되기를 원한다고 했다"라고 덧붙였다.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구혜선이 이날 출연해 남편과의 결혼생활을 소개하기로 했던 SBS TV 예능 '미운 우리 새끼' 측은 당혹스러운 입장에 놓였다.SBS는 "제작진도 구혜선 씨 관련 내용을 당일 기사로 알게 돼 당혹스런 입장"이라며 "현재 사전녹화로 제작이 완료된 방송분을 일부 수정, 편집 진행 중이다. 오늘 방송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구혜선은 녹화 당시에는 안재현과의 불화에 대해 전혀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미운 우리 새끼'와 달리 안재현이 촬영 중인 tvN '신서유기' 측은 차기 시즌 방송 전이라 시간을 벌었다.구혜선과 안재현은 2015년 KBS 2TV 드라마 '블러드'에서 호흡을 맞췄으며, 작품 종영 직후 교제를 시작한 사실이 공개됐고 이듬해 5월 결혼했다.두 사람은 결혼 후 tvN 예능 '신혼일기'를 통해 신혼 생활을 공개하는 등 애정을 드러냈지만 결국 파경을 맞았다.

2019-08-18 16:36:56

매일신문 뉴스, 네이버 모바일에서 쉽게 찾아본다

매일신문이 지역언론 최초로 모바일(휴대폰) 분야에서도 국내 최대 포털인 네이버의 뉴스채널 컨텐츠제휴사(CP사)가 됐다.매일신문은 네이버 CP사 지위 획득과 함께 모바일 채널(뉴스판)입점 계약도 동시에 체결해 서울 언론 및 방송들과 같이 네이버에서 클릭만 하면 매일신문을 볼 수 있게 됐다.그동안 매일신문은 컴퓨터상에서는 네이버와 CP사 계약을 해왔지만 모바일에서는 CP사 지위를 인정받지 못했다. 그나마 컴퓨터상에서 CP사 지위를 인정받던 곳도 한국지방신문협회 회원사인 매일신문, 부산일보, 강원일보 등 3곳에 불과했다.네이버는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매일신문과 모바일, 컴퓨터를 망라한 모든 플랫폼에서의 컨텐츠 제휴사 및 채널입점 계약을 준비중에 있다고 발표함에 따라 매일신문과는 9월2일 공식 제휴가 성립된다.모바일에서 네이버의 CP사가 되고 채널 입점이 이뤄졌다는 것은 네이버가 매일신문의 기사를 구입, 편집과정(인링크)을 거쳐 휴대폰으로 신문을 읽는 독자들에게 곧바로 제공하는 것은 물론 모바일 네이버창에서 매일신문을 그대로 읽게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이에 따라 매일신문 뉴스는 앞으로 네이버 모바일 뉴스 메인화면 등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으며 클릭할 경우 포털 내부로 뉴스가 연결(인링크 방식)돼 사용자들이 빠른 검색과 댓글달기 등이 수월해진다. 또한 대구경북은 물론 전국, 나아가 해외의 동포들도 모바일에서 네이버를 통해 생생한 매일신문 뉴스를 접할 수 있게 됐다.이같은 계약이 이뤄짐에 따라 대구경북의 크고 작은 소식들이 즉시 전국으로 전해질 수 있게 됐다. 지금까지는 지역언론들이 다룬 지역 소식은 네이버에 거의 다뤄지지 않고 지역언론 기사를 베끼거나 짜깁기한 서울 언론 및 인터넷 매체들의 뉴스가 이를 대신해왔다.국내 뉴스시장은 네이버가 유통을 거의 독차지하는 구조로 진행돼 온 바람에 각 언론사들은 네이버와의 제휴를 맺기 위해 안간힘을 써왔다.현재 네이버와 뉴스채널 입점 계약을 맺은 언론사는 서울에서 발간되는 신문과 방송, 전문지 등을 합쳐 총 44개뿐이다.이번에 지역언론 가운데 CP사 계약을 한 곳은 기존 컴퓨터상에서 컨텐츠 제휴사 인정을 받아오던 매일신문 등 3개사이다.최정암 기자 am4890@imaeil.com 배성훈 기자 bsh@imaeil.com

2019-08-18 15:58:32

(사)부패혁신총연합-국회방송 MOU

부패혁신총연합-CNB국회방송 청렴 업무협약

국민권익위원회 소관 (사)부패혁신총연합(회장 김길)과 CNB국회방송·국회방송저널(총괄회장 윤호철)은 최근 매일신문 11층 대회의실에서 청렴한 사회풍토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2019-08-18 12:22:47

[미녀의 Pick뉴스]2019 미스코리아 '미' 이혜주, "살 찌우려 노력"

2019 미스코리아 '미' 이혜주(21·경북대 패션디자인과 3학년)가 TV매일신문 '미녀의 Pick뉴스'에 출연, 2008 미스코리아 '선' 미녀 아나운서(김민정)와 알콩달콩 인터뷰를 진행했다.2019 미스코리아 '미' 이혜주(21·경북대 패션디자인과 3학년)가 TV매일신문 '미녀의 Pick뉴스'에 출연, 2008 미스코리아 '선' 미녀 아나운서(김민정)와 알콩달콩 인터뷰를 진행했다.이혜주는 '대회 준비기간 다이어트 때문에 힘들었냐'는 질문에 "전혀 아니다. 당이 떨어지면 안되기 때문에 오히려 티라미슈 케이크 7조각을 먹을 정도로 살을 찌우려 노력했다"고 의외의 답변을 했다.대구 출신 미인에 대한 자부심도 높았다. "올해 미스코리아 전국대회에도 진선미 중에 선과 미를 대구 출신이 차지했습니다. 대구가 원래 미인의 도시로 유명하지 않습니까. 호~호~호~."자신의 얼굴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에 대해서는 아빠랑 붕어빵인 '눈'(Eye)을 꼽았으며, 동그란 얼굴에 크고 맑은 눈동자가 나만의 매력포인트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당당한 미녀가 되기 위한 조건으로 자존감, 자신감, 본인 애정 등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이혜주는 '보이콧 재팬'도 외쳤다. "한일 경제전쟁이 펼쳐지는 상황에서 일본을 홍보하는 일에 앞장 설 수 없습니다. 일본 주최 국제미인대회 불참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한편, 올해 7월부터 'FRJ' 모델로도 활동중인 이혜주는 "미스코리아 출전은 나의 가능성을 발견하는 과정이며, 이제부터 내가 스스로 꿈을 찾아 실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2019-08-16 21:28:03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오전 천안 독립기념관 겨레의 집에서 열린 제74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경축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文대통령 인용한 '한 시인의 노래'는 김기림 '새나라송'

'용광로에 불을 켜라 새나라의 심장에/ 철선을 뽑고 철근을 늘리고 철판을 펴자/ 시멘트와 철과 희망 위에/ 아무도 흔들 수 없는 새나라 세워가자//'문재인 대통령은 15일 광복절 경축사에서 "해방 직후, 한 시인은 광복을 맞은 새 나라의 꿈을 이렇게 노래했다"며 시 한 구절을 인용했다.그러면서 "'아무도 흔들 수 없는 새나라', 외세의 침략과 지배에서 벗어난 신생독립국가가 가져야 할 당연한 꿈이었다"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이 인용한 시구는 납북 시인 김기림의 '새나라송(頌)' 일부다.김기림이 해방 뒤 쓴 작품으로 이후 1948년 간행된 시집 '새노래'에도 실렸다.희망찬 새 나라에서 공업을 위주로 한 경제건설에 진력해 앞으로는 어떤 나라도 흔들 수 없는 부강한 독립 국가를 만들자는, 교훈적이고 사회 참여적인 '참여시' 계열 작품이다.특히 시에서 '아무도 흔들 수 없는 새 나라'라는 대목이 이번 경축사 주제와 잘 맞았다고 한다.작가 김기림은 우리 근현대 문학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시인이다.그의 시작(詩作) 활동은 대체로 전기와 후기로 나뉜다. 전기에는 '구인회' 동인으로 활동하며 이상, 정지용 등과 함께 '모더니즘의 기수'로 이름을 널리 알렸다. 그러다가 후기에는 현실 참여문학에 몰두했다.두 시기 모두 굵직한 족적을 남겼기에 김기림은 당대 높은 문학적 성취를 거둔 동시에 리얼리즘 참여 문학의 기틀을 다지는 데 기여한 인물로 평가된다.평론가로서 모더니즘을 비롯한 서양 문학사조를 소개하고 지평을 넓히는 데도 앞장섰다.김기림은 모더니즘 기수였지만, 중반기 이후 '시각 이미지'만 추구하는 시는 '순수주의'에 지나지 않는 만큼 시대정신을 보유해야 한다는 사회 참여적 견해를 강하게 드러낸다. 자본주의에 대한 강한 비판 의식도 보인다.광복 후에는 좌파 계열인 '조선문학가동맹'에서 주도적 활동을 하면서도 월북 대신 서울에서 대학 강의를 계속했지만, 6·25 전쟁 이후 납북된 이후 정확한 소식이 끊겼다.이런 이유로 1988년 해금 조치 전까지 우리 문학사에서 김기림과 그의 작품은 볼 수 없었다. 한동안 남북 모두에서 '사라진 시인'이 된 불행한 개인사였다.1908년 함경북도 성진에서 태어난 김기림은 니혼대학 문학예술과를 나와 조선일보 학예부(지금의 문화부) 기자로 활동했다. 1931년 등단 후 낙향해 창작해 전념하다 도호쿠제대(東北帝大) 영문과를 졸업하고 다시 조선일보 기자로 일했다.시집으로 '기상도'(1936), '태양의 풍속'(1939), '바다와 나비'(1946), '새노래'(1948)가 있고, 평론집 '문학개론'(1946), '시론'(1947), '시의 이해'(1949) 등이 있다.

2019-08-15 14:58:43

명랑연극 '동백꽃'

대구 서구문화회관 명랑연극 '동백꽃'

대구 서구문화회관(관장 박원숙)은 23일(금) 오후 7시 30분 남녀노소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명랑연극 '동백꽃'을 무대에 올린다.이번 공연은 대구문화재단 공연장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서구문화회관과 극단 한울림이 주최하고 극단 도모가 주관하는 명랑연극이다. 연극 '동백꽃'은 김유정의 단편소설 '동백꽃'을 원작으로 순박한 시골 소년·소녀의 사랑이야기를 해학적으로 그려내 흥미진진한 재미를 선사할 계획이다.강원도 두메산골에 일밖에 모르는 소심하고 눈치 없는 소년(봉식)과 그런 소년을 좋아하는 소녀(점순). 점순은 마음을 담아 봉식에게 감자를 전해주지만 무심한 봉식은 이를 거절한다. 약이 오른 점순은 봉식의 닭을 괴롭히기 시작하고, 위기 탈출을 위한 봉식이의 복수가 관객의 웃음을 자아낸다. 또한 애꿎은 닭들의 숨 막히는 코믹 액션도 또 다른 재미를 보여줄 것이다. 전석무료, 사전예매 필수. 문의 053)663-3081.

2019-08-15 14:37:55

블루파프리카

인디밴드 콘서트·전통무용 공연…'야한(夜寒)수성페스티벌'

(재)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관장 김형국)는 무더위를 식혀줄 '야한(夜寒)수성페스티벌'을 23일(금)에서 25일(일)까지 3일간 수성아트피아 용지홀 및 야외광장에서 개최한다.2016년부터 시작된 '야한(夜寒)수성페스티벌'은 유명 연예인과 공연팀을 초청하여 인디밴드 콘서트, 야외공연 등 대중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공연장의 문턱을 낮추고, 플리마켓과 먹거리 푸드트럭 마켓, 물놀이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열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여름축제로 기획된 페스티벌이다.첫째 날인 23일(금)에는 공감을 자아내는 멜로디와 평범한 특별함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가사로 tvN '윤식당', '알쓸신잡', JTBC '효리네 민박' 등에 OST가 삽입되며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3인조 밴드 '블루파프리카'의 콘서트가 용지홀에서 진행된다. 야외광장에서는 서아프리카 수수부족의 언어로 '우리 모두 다함께'라는 뜻의 아프리칸 공연예술그룹 '원따나라'가 서아프리카 전통 타악기 연주와 전통 무용을 선보인다. 24일(토)에는 KBS '불후의 명곡', MBC '복면가왕', '나는 가수다' 등에 출연, 폭발적인 가창력과 화려한 무대매너로 인기를 받고 있는 밴드 '몽니' 콘서트가 용지홀에서 열리고, 야외광장에서는 팝적인 요소가 많이 가미된 사이키델릭한 음악으로 활동하고 있는 혼성밴드 '혼즈'와 '하나의 흐름'이라는 뜻으로 대중들과 소통하는 음악을 선보인다는 의미의 5인조 밴드 '모노플로'의 공연이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25일(일)에는 대구를 기반으로 포스트 그런지를 지향하며 활동하고 있는 밴드 '당기시오'의 공연이 야외 광장에서 열리고, '슈퍼스타K 시즌4' 준우승을 시작으로 어느 한 장르에 국한되지 않은 매력적인 음악들로 대중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펑크록 밴드 '딕펑스'가 용지홀에서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김형국 수성아트피아 관장은 "올해로 4번째 진행되는 야한(夜寒)수성페스티벌은 일일 평균 방문객 1천여 명을 기록할 만큼 대구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며 "이번 해에도 인기 인디밴드콘서트 뿐 아니라 야외공연과 플리마켓, 푸드트럭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 고 밝혔다. 용지홀 전석 2만원, 야외광장 무료. 예매 053)668-1800.

2019-08-15 14:36:51

펑크밴드 드링킹소년소녀합창단. 왼쪽부터 베이스 배미나, 드럼 김명진, 기타 묘로리.

대구 볼거리·먹을거리, 펑크록 사운드에 담아 세계 소개

"대구의 볼거리와 먹을거리를 사투리로 담아 신나는 펑크록 사운드로 전세계에 알리고 있어요."대구 출신 3인조 펑크밴드 드링킹소년소녀합창단이 최근 대구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새로운 싱글 'BIG NINE, Let's Go'를 출반해 전세계에 동시 발매해 주목되고 있다.이번 곡은 대구음악창작소의 '대구를 노래하라' 공모에 입상해 제작됐다. 가사는 빠르고 신나는 펑크록 사운드에 대명동 라이브 카페, 동성로 맛집 투어, 3호선 모노레일 등 대구의 볼거리와 먹을거리를 사투리로 소개하는 등 드링킹소년소녀합창단 특유의 발랄함이 잘 녹아있다. 대구에서 주로 활동하는 드링킹소년소녀합창단은 작년 1집을 발매 후 국내외 페스티벌에 참여하며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드링킹소년소녀합창단은 2013년 두 명의 드러머가 만나 결성됐다. 멤버 중 배미나가 베이스로, 김명진이 드럼을 맡았으며 올해 기타 묘로리가 합류해 3인조가 됐다. 이들은 스케이트와 펑크 그리고 음주에 대한 공통된 애정을 바탕으로 활동을 시작했다.이들은 2015년 데뷔 EP '우리는'을 발표한 후 2018년 2월 90년대 펑크/인디록의 기운을 가득 담은 18곡이 수록된 1집 'Keep Drinking'을 발표했다. 2018년 여름 인도네시아 DIY 투어를 다녀온 이들은 한국의 일렉트릭 뮤즈 및 영국의 댐나블리와의 계약을 통해 올해 3월 정규 앨범 'KEEP DRINKING!!'을 전세계 발매하고 북미 최대의 쇼케이스 페스티벌인 SXSW에 참여했다. 지난 5월에는 Liverpool Sound City와 The Great Escape 페스티벌을 비롯한 2주간의 영국투어를 다녀왔다. 또 국내에서도 부산국제록페스티벌과 인천 펜타포트 록페스티벌에도 참여하고 있다.멤버들은 "우리는 모든 것이 집중된 서울도, 한적한 시골도 아닌 대도시 대구에 살고 있다. 대구는 펑크록 밴드를 하고 서브컬쳐를 좋아하는 우리에겐 애증의 도시이다. 하지만 달구벌은 지금 젊은 우리가 만들어가는 하나의 공간이자 집이다. 그래서 우리는 이 애증의 공간에서 할 수 있는 만큼 즐기고 또 살아가려 한다"고 전했다.

2019-08-15 14:32:44

대구한의대 평생교육원 시낭송지도사 자격증과정 수강생 모집

대구한의대 평생교육원은 시낭송지도사 자격증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 교육 기간은 1년(필수교육과정 90시간)이며 교과는 시낭송 이론과 실제, 한국현대시 연구, 표준발음과 음성문화, 한국의 명시 역사와 실제, 무대매너와 실기, 이론 필기시험 대비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9월 4일(수) 개강하며, 수업은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12시 30분 대구 한의대 평생교육원 102호실(경산)에서 열린다.이은정 대구한의대 평생교육원 시낭송 지도교수가 강의하며, 이론, 실기, 각자 낭송 녹음 및 발음 교정, 사투리 억양 교정 등을 지도한다.실기수업은 낭송하는 시작품과 어우러지는 음악을 배경으로 시를 녹음, 편집하고 이를 반복 수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두 학기 과정을 이수한 사람은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을 거쳐 (사)한국대학 평생교육원협의회가 발급하는 시낭송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053)819-7701.

2019-08-15 14:32:33

포럼연극 '모서리'. 교육극단 나무테랑 제공

교육극단 나무테랑 포럼연극 '모서리'

교육극단 나무테랑(대표 이융희)은 29일(목)부터 9월 1일(일)까지 소극장 우전에서 제4회 정기공연으로 포럼연극 '모서리'를 무대에 올린다.연극 '모서리'는 사랑의 중요성을 담은 내용으로 부모와 더나아가 사람들과의 애착관계를 심도 있게 다루고 있으며, 가족 간의 아픔이 결국 사회와 연결되어 관객들에게 현 시대의 문제점과 행복한 삶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고 느끼게한다. 엄마와 딸의 2인극으로 진행되며, 공연 중간과 후에 관객참여가 있다.'모서리'는 어린 시절 충분히 받지 못한 사랑이라고 확신하는 딸, 그리고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엄마의 사랑 방법이 평행직선으로만 가게 되고 교차점을 찾기 위한 딸의 방법은 점점 미궁으로 빠진다. 미궁 속에서 스릴 있는 상황들이 연출된다.이번 작품은 나무테랑의 대표 이융희(43)가 작·연출하고, 조연출에 진여경, 기획에 김서우 그리고 나무테랑 소속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SBS 2기 공채탤런트 민경조와 TBC 배우 주소현이 출연한다.이융희 연출가는 "모서리에 부딪히면 아프지만 반사적으로 아무 일 없었다는 듯 시치미를 떼지만 계속 부딪히게 되면 상처의 자리는 멍이 들고 깊어진다"며 "사람들의 마음의 상처도 마찬가지 듯이 공연을 보면서 자신의 상처에 대한 생각과 나를 통제할 수 있는 마음을 담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공연 29일(목)~9월 1일(일), 주말 및 공휴일 오후 3시, 6시/평일 오후 7시 30분. 전석 2만원. 문의 053)634-4336.

2019-08-15 14:32:15

2018대구독립음악제 스트릿어택 공연 모습. 인디053 제공

밴드·힙합…인디뮤지션들 한달간 대구 곳곳 거리공연

'2019 대구독립음악제 스트릿어택'이 15일 수성못 상화동산에서의 공연을 시작으로 한달동안 대구 곳곳에서 진행된다.(사)인디053(대표 이창원)이 주최·주관하며 대구시가 후원하는 '2019대구독립음악제 스트릿어택'(이하 2019스트릿어택) 사업은 대구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다양한 장르의 인디뮤지션들이 한달간 대구 곳곳에서 펼치는 거리공연으로, 뮤지션과 대중들이 보다 가까운 곳에서 음악을 통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지역축제이다.각 주간은 장르별로 구분되어 있으며, 다양한 장르 인디뮤지션들의 음악을 대구 곳곳 다양한 장소에서 즐길 수 있다.첫 주인 15일(목)~18일(일)은 밴드 주간으로 진행되며 CANO, TYO 등 다양한 장르의 밴드가 수성못 포켓2무대, 중앙파출소 등 시민들이 많이 찾는 공간에서 자신들의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두 번째 주인 21일(수)~25(일)은 힙합 주간으로 탐쓴, InGenius 등 대구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랩 아티스트들이 출연하여 멋진 음악을 선보인다.세 번째 주인 28일(수)~9월 1일(일)은 어쿠스틱 주간으로 31일(토)에는 동성로 뮤지컬광장에서 김빛옥민, 오늘도무사히의 특별한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마지막 주인 9월 4일(수)~8일(일)은 밴드주간으로, 특히 9월 7일(토)에는 대구청년들의 축제인 대구청년주간과 함께 진행하여 POLYP과 Hon'z가 청춘의 멋을 발산할 예정이다.'2019대구독립음악제'의 프로그램으로는 대구 유일의 야외독립음악 축제로 자신의 음악색과 이야기로 활발히 활동하는 인디뮤지션들과 함께 꾸미는 축제 '대구인디싸운드페스티발', 대구인디음악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살펴보는 학술포럼 '인디컬쳐포럼', 그리고 이번에 진행되는 '2019스트릿어택'이 있다.이재승 인디053 기획사업팀 주임은 "대구에서 자신만의 음악과 이야기를 들려주는 인디뮤지션들과 함께하는 축제가 열린다"며 "한달간 이루어지는 스트릿어택을 통해 인디뮤지션들이 시민들과 음악으로 소통을 하였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문의 053)218-1053(인디053).

2019-08-15 14:30:00

석유는 어떻게 세계를 지배하는 가. 책 표지.

석유는 어떻게 세계를 지배하는가/최지웅 지음/부키 펴냄

1차 세계대전부터 셰일혁명까지, 석유가 큰 영향을 끼친 국제정치 및 세계경제 33장면을 통해 석유가 어떻게 세계를 움직이는지 살펴보는 책이다.지은이는 "석유의 중요성은 에너지나 제품의 원료 차원에만 머물지 않는다" 며 "석유는 세계의 욕망이 집중되는 이해관계의 근원적 요소로 현대사를 관통하는 키워드"라고 말한다. ◇ 현대사의 흐름을 설명하는 석유 279만 3000배럴. 2016년 기준 한국에서 하루 평균 소비된 석유 양이다. 일반인들은 석유를 흔히 운송 수단의 연료 정도로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운송 연료로 사용된 석유는 32.6퍼센트 정도이고, 절반이 넘는 52.8퍼센트는 플라스틱, 고무, 화학섬유 등을 만드는 석유화학 산업에서 쓰인다. 석유 공급이 중단되면 운송은 물론이고 소비재 생산의 상당 부분이 멈추게 된다.석유가 개인의 경제적 삶에만 영향을 끼치는 것은 아니다. 이 책은 '4차례의 중동 전쟁, 진주만 공습, 9.11 테러, 걸프전과 이라크전 등 현대사의 수많은 전쟁과 테러가 석유 때문에 벌어졌다.'고 말한다. ◇ 9.11 테러는 '문명충돌'이 아니다 2001년 9월 11일, 두 대의 여객기가 미국 뉴욕의 세계 무역센터 빌딩과 충돌하며 전 세계를 충격과 공포에 빠뜨렸다. 이 사건을 서구와 이슬람 문명의 충돌로 이해하려는 사람들이 많았다.중동 지역 이슬람교도들 전반에 퍼져 있는 종교적 분노가 9.11 테러의 중요한 동인이었던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이 책은 중동 이슬람교도들의 강력한 반서구 정서의 근원을 또 다른 배경, 즉 경제적 동인에서 찾는다.지은이는 "근본적인 출발점은 팔레스타인 문제였고, 그 이후로 진행된 석유로 인한 갈등과 분쟁, 부패와 빈곤" 때문이었다고 말한다. 영국이 이란에 진출해 석유 회사를 세우고 그로부터 막대한 이익을 가져갔고, 밸푸어 선언으로 이스라엘의 건국을 주도해 팔레스타인 지역에 분쟁의 씨앗을 뿌렸다.이런 과정을 겪는 가운데 이란의 무함마드 모사데크는 영국이 세웠던 앵글로-이란 석유 회사를 국유화하겠다는 공약을 걸고 총리로 선출되었다. 하지만 미국과 영국의 '아작스 작전'으로 그는 축출되었다.이후 권력을 쥔 팔레비 왕가는 석유 수익을 기반으로 급속한 산업화와 서구화를 추진하면서 양극화가 심해져 사회적 불만을 낳았고, 강한 반미 이슬람 원리주의 정권이 들어섰다는 것이다. 게다가 4차례의 중동 전쟁, 이란-이라크 전쟁,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 등 중요한 갈등이 있을 때마다 미국이 개입한 것도 큰 원인이었다. ◇ 여전히 막강한 석유 권력의 힘2017년 트럼프가 취임한 이래로 미국의 중동 정책은 공격적인 양상을 띠고 있다. 왜 갑자기 미국은 중동 지역 안정을 위한 기존 방침을 버리고, 공격적인 대외 정책을 구사하는 것일까?지은이는 이 역시 석유에서 비롯되었다고 평가한다. 바로 '셰일 혁명'이다. 셰일 오일 시추 기술은 2000년대 초반에 이미 개발되었지만 투자 자본 확보가 어려워 상용화할 수 없었다. 그런데 금융 위기 이후 상황이 달라졌다. 미국이 초저금리를 장기간 유지하면서 많은 셰일업체들이 셰일 오일 생산에 도전했고, 그 결과 2010년부터 본격적으로 생산되기 시작한 것이다. 셰일 오일 생산량은 꾸준히 증가하여 2018년에 이르러 미국은 하루 1천 100만 배럴의 원유를 생산하는 세계 최대의 산유국으로 등극했다.이전까지만 해도 미국은 중동 석유에 대한 지배권을 확보하기 위해 그 지역의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하지만 셰일 혁명으로 미국은 중동에 대해 예전과 같은 절박함을 가질 필요가 없게 되었다는 것이다. ◇ 한국은 무엇을 해야 하는가석유대신 신재생에너지가 최근 주목받고 있다. 석유가 나지 않는 한국 입장에서는 반가운 소식일 수 있다. 그러나 지은이는 "막연한 기대감으로 지금이 석유의 시대라는 사실을 보지 못한다면 시대를 잘못 읽는 것"이라고 경고한다.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사우디는 현재 에스오일 지분의 63.4퍼센트를 확보하여 최대 주주다. 현대오일뱅크의 지분도 17퍼센트 매입했다. 이는 사우디가 석유를 팔 수 있는 시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지은이는 이런 상호의존 관계를 한국 쪽에서 더 적극적으로 강화하는 방법을 제안한다. 지금보다 더 강력하고 광범위하게 세계 각 지역의 석유탐사와 개발에 뛰어들어 석유의 생산과 정유, 판매에 한국이 더 주도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312쪽, 1만 8천원.

2019-08-15 14:28:13

[영상] 8·15광복절 맞아 대구 동성로서 '제6회 대구 학생 모듬북 8.15 특별공연' 열려

https://youtu.be/QxqMPOX-IYk제74주년 광복절을 기념한 제6회 대구학생모듬북 8·15 특별공연이 14일 동성로 야외무대에서 대구학생모듬북지도교사협의회 주관, 매일신문사 주최로 열렸다.이날 공연은 대구시 8개 중학교(경명 여자중학교, 당성 중학교, 덕화중학교, 사수중학교, 서변중학교, 성광중학교, 신명여자중학교, 침산중학교) 연합팀 학생 100여 명이 "팔을 들고일어나 오늘을 기억하라!"라는 주제로 스승과 제자가 함께 기획했다.

2019-08-14 22:43:21

8월 텃밭에 무성하게 자란 풀.

[도시농업이 경쟁력이다] 23. 텃밭농사 최대의 위기 8월  

텃밭에서 8월 중순은 본격적으로 김장무, 김장배추, 쪽파 등 가을농사를 준비할 시기다. 하지만 봄에 의욕적으로 텃밭 가꾸기에 도전했던 사람들도 이맘때면 농사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봄 농사를 끝낸 텃밭은 7,8월 동안 비어 있는 경우가 있다. 비어있지 않더라도 장마와 무더운 날씨 탓에 2,3주 정도 텃밭에 못가면 풀이 무성하게 자라 텃밭을 어지럽게 메우기 마련이다.초보 텃밭농부 입장에서는 봄 농사가 다소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김장배추, 김장무 농사만 잘 지어도 텃밭농사는 성공이다. 그런 기대로 오랜만에 텃밭에 나가보지만 상황은 예상과 딴판이다.날씨는 덥고, 잡풀은 우거지고, 봄에 심어 수확하고 남은 작물은 웃자라 어지럽게 늘어져 있거나 병들어 있고, 사방에서 모기와 각종 해충들이 몰려들면 초보농부들은 크게 실망하고 텃밭 가꾸기를 포기하기 십상이다.텃밭 가꾸기를 처음 시작한 사람들에게 8월 이맘때가 가장 큰 위기다. 이때 포기하면 해가 바뀌어도 다시 텃밭농사를 짓기 어려워진다. 새봄이 오면 다시 텃밭을 가꾸고 싶다는 의욕이 일어나지만, 여름 더위와 잡풀을 생각하면 이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게 된다. 그런 만큼 첫 해 여름 위기를 극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 우거진 풀, 1,2시간이면 말끔히 뽑아 5평(16.5제곱미터) 혹은 10평(33제곱미터) 규모의 텃밭이라면 풀이 아무리 우거져도 1,2시간이면 말끔하게 뽑아내고 부드러운 맨흙을 확인할 수 있다. 챙 넓은 모자, 목에 두를 수건, 긴 소매 옷과 장갑, 시원한 물은 필수다. 1,2시간만 수고하면 평소 좀처럼 느낄 수 없었던 성취감을 만끽하게 된다.풀이 무성하던, 쳐다보기도 싫었던, 엄두가 나지 않던 텃밭이 부드러운 맨흙을 드러냈을 때 맞이하는 기쁨은 '수고에 비해 엄청난 성취'라고 할 수 있다. 어쩌면 봄의 새싹이나 첫 수확물을 얻었을 때보다 더한 즐거움일 수도 있다. 게다가 땀을 뻘뻘 흘린 뒤 마시는 시원한 물은 물맛의 진수를 느끼게 한다. 무덥고 엄두가 나지 않겠지만 8월 텃밭의 풀 뽑기는 해볼 만한 가치가 있다. ◇ 병해충 적어 가을농사, 봄 보다 쉬워일단 풀을 뽑고 밭갈이만 끝내면 가을부터 겨울까지는 봄농사보다 쉽다. 날씨가 점점 선선해지면서 병해충과 잡풀은 눈에 띄게 줄어들고, 서늘한 기후를 좋아하는 김장무와 김장배추가 하루가 다르게 자라기 때문이다.한국인들에게 김장무와 김장배추가 주는 기쁨은 다른 작물과는 또 다르다. 자신이 재배한 무와 배추, 쪽파로 김장을 담는다고 상상해보시라, 8월 뜨거운 햇볕 아래에서 풀을 뽑고 밭을 만드느라 흘린 땀에 대한 대가로 부족함이 없다.무엇보다 거름을 다소 적게 주고 기른 배추는 시중에서 판매하는 배추보다 크기는 작지만 단단하고 고소하다. 속도 꽉 차지 않고 헐렁하기 일쑤다. 하지만 그런 배추로 김장을 해두면 이듬해 봄이 되어도 김치가 흐물흐물해지지 않고 아삭하다. 시중에서는 상품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속이 헐렁한 배추를 판매하지 않는다. 텃밭에서 배추를 직접 재배하면 '속이 헐렁한 배추'가 선사하는 특별한 맛을 즐길 수 있다. ◇ 김장배추 모종을 심을까, 씨앗을 뿌릴까텃밭 가꾸기가 처음인 농부라면 김장배추는 모종을 구입해 심는 편이 유리하다. 씨앗을 뿌리고 싹이 나오고, 어느 정도 자라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이다.한창 더운 8월 중순 텃밭의 풀을 뽑고, 석회를 넣어 밭을 갈고, 2주 정도 간격을 두었다가 퇴비를 뿌리고 다시 밭을 갈고, 다시 퇴비의 가스가 빠질 때가 1,2주 기다리다보면 9월에 접어들기 십상이다. 9월에 배추 씨앗을 뿌려 농사를 짓자면 다소 늦은 감이 있다. 모종을 구입해 심으면 직접 씨를 뿌려 싹을 키우는 것보다 2주 이상 시간을 버는 효과가 있다.김장무는 씨앗을 뿌리는 편이 유리하다. 모종을 판매하는 곳도 드물지만, 무는 모종을 구입해 옮겨 심을 경우, 그 과정에서 자칫 무 뿌리 모양이 나빠지거나 발육에 심각한 지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2019-08-14 17:44:48

같은 날 심었는데도 땅을 잘 갈아준 두둑 위에 심은 배추(왼쪽)와 두둑 아래 고랑에 심은 배추는 뚜렷한 성장 차이를 보인다. 두둑 위는 깊이갈이가 된 곳이고, 고랑은 밭갈이가 거의 되지 않은 곳이다.

[텃밭 Q&A] 김장배추 밭 만들기

처음 텃밭을 가꾸는 사람들은 무 심을 밭은 깊이갈이를 하면서도 배추 심을 자리는 얕게 가는 경향이 있다. 무는 뿌리를 깊이 내리지만, 배추는 잎을 먹는 작물이어서 뿌리 내릴 자리가 깊게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이다.배추는 잎을 먹는 채소지만, 땅속으로 뿌리를 깊이 내리는 작물이다. 다소 힘이 들더라도 삽으로 깊이 땅을 판 뒤 두둑을 올리고 흙을 부드럽게 갈아주면 좋다. 깊게 갈아주지 않으면 배추는 제대로 성장하지 못한다.배추는 석회 결핍증이 흔히 나타나는 작물이다. 석회가 부족하면 배추 잎 끝이 마르거나 배추통이 녹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밑거름을 넣기 2주일 전에 석회를 3.3제곱미터(1평)당 한 줌 정도 뿌리고 흙과 잘 섞어주면 좋다. 석회를 뿌리고 2주 쯤 지난 뒤에 퇴비를 충분히 넣고 밭을 잘 갈아준다. 퇴비를 넣고 밭을 간 뒤 2주, 짧아도 1주일은 지난 뒤 모종을 심어야 퇴비가스 피해를 입지 않는다.김장 배추와 무는 붕소 결핍 증세가 나타나기 쉬운 작물이다. 무는 붕소가 부족하면 겉은 멀쩡해보여도 속에 빈공간이 생기면서 검게 변한다. 붕소는 미량원소이므로 조금만 넣어도 된다. 유기질 퇴비를 충분히 넣었을 경우에는 붕소도 함께 공급되지만, 퇴비가 조금 부족하다 싶으면 밑거름을 넣을 때 3.3제곱미터당 3그램 정도(대략 반 숟가락 정도)를 함께 뿌려주면 좋다.소량만 필요한 붕소를 텃밭에 골고루 뿌리기는 쉽지 않다. 손에 쥐고 뿌리면 처음 뿌리는 곳에는 붕소가 너무 많이 가고, 뒤에는 안 가기 일쑤다. 배추밭이 33제곱미터(10평)일 경우 30그램 정도의 붕소를 물 2리터에 녹여 물뿌리개로 뿌리면 골고루 살포할 수 있다. 붕소는 밑거름 퇴비를 줄 때 함께 넣으면 된다.텃밭 농부 입장에서는 배추를 재배할 때 하나의 두둑에 두 줄로 심는 것이 물 주기에도 유리하고, 비료분 손실도 막아준다. 두둑의 너비는 90센티미터 정도로 하고, 높이는 20센티미터 정도로 한다. 두둑 높이는 일괄적이지 않다. 물이 잘 빠지는 사질토라면 두둑의 높이를 낮추고, 물이 덜 빠지는 토양이라면 두둑의 높이를 조금 높이는 식으로 조절한다.배추 모종을 심을 때는 포기 간 간격을 40센티미터 정도로 충분히 유지해주는 것이 좋다. 작은 모종을 심을 때는 공간이 너무 비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배추가 자라면 40센티도 그다지 넓은 간격은 아니다.김경호 군위체험학교 대표

2019-08-14 17:44:28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여름 풀 축제. 매일 밤 EDM파티가 열린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제공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여름 풀(Pool) 축제, 인기몰이

경주세계문화엑스포(본부장 금철수)의 '여름 풀(Pool) 축제'가 이달 25일(일)까지 경주엑스포 문화센터와 경주타워 앞에서 계속된다.이번 축제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금요일과 주말은 오후 10시)까지 열리며, 연령에 맞는 6개의 풀장과 높이 11m, 길이 40m의 버블 슬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매주 토요일 오후 8시에는 인기가수 공연도 열린다. 17일 원투, 24일 DJ춘자의 무대가 기다리고 있다. 워터 버블파티는 20여분 동안 쏟아져 내리는 버블과 EDM(Electronic Dance Music) 음악이 어우러지며, 오후 10시까지 계속된다.미국인 관광객 올리비아(20) 씨는 "신라의 역사공부와 함께 시원한 물놀이도 즐길 수 있어 아주 특별한 경험"이라고 좋아했다.류희림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사무총장은 "전국 최초로 초대형 지붕(100m×50m)을 갖춘 야외 수영장"이라며 "흥겨운 이벤트와 DJ파티, 인기가수 공연을 만끽할 수 있는 올 여름 최고의 피서지"라고 강조했다.한편, 경주엑스포는 '국내여행 덤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해외여행을 국내로 변경한 간단한 인증만 제시하면 이번 축제의 입장료를 50%할인해주고, 4개 전시·영상·체험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https://youtu.be/8DOYXpq-yaw

2019-08-14 17:30:33

개와 고양이에 관한 작은 세계사

[책 체크] 개와 고양이에 관한 작은 세계사/ 이주은 지음/ 파피에 펴냄

반려동물 1천만 시대다. 애완동물이라는 단어는 어느새 반려동물로 치환되었으며 반려동물은 거의 가족의 반열에 올랐다.이 책은 인간의 역사 옆에서 조용히, 그러나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는가 하면, 거대한 역사의 전환에 은밀히 활약했던 22가지 동물들의 작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고대 이집트와 로마 사람들은 개가 죽으면 슬프하면서 묘비도 세워주고 묘명까지 새겼다. 개목걸이도 중세 유럽의 경비견과 군견은 뾰족한 장식이 박힌 목걸이, 사냥개는 가죽 목걸이, 귀족들의 애완견은 금은이나 보석이 박힌 목걸이를 걸고 다녔다.고양이는 고대 이집트에서 신으로 숭배됐다. 그러나 중세로 접어들면서 고양이의 지위는 신에서 악마로 추락하고, 마녀와 한 세트로 취급되면서 수많은 고양이가 학대받고 떼죽음을 당한다.이 책에는 또 나폴레옹의 황후 조제핀이 사랑한 오랑우탄, 엘리자베스 1세가 사랑한 귀염둥이 기니피그, 19세기 파리 패션계를 주름잡은 아프리카 출신의 아리따운 기린 등이 소개된다. 268쪽 1만6천원.

2019-08-14 16:43:02

바람에 찔리다

[책 체크] 바람에 찔리다/ 성환희 지음/ 학이사 펴냄

'비탈이 나를/ 꽉 움켜쥐고 있다// 나는/ 죽어서도 죽지 못한다// 꼿꼿이 살아서/ 비탈의 손을/ 잡아주어야 한다// 이렇게/ 몇억 년 함께 산다, 우리는' -성환희 시 '고사목'경남 거창에서 태어난 시인은 '문학세계'와 '시선'에 시로, '아동문예'에 동시로 등단했으며 제9회 울산작가상을 받았다. 시집 '선물입니다'와 동시집 '좋겠다, 별똥별'과 '놀래 놀래' 등이 있다.이번 시집에는 '유혹에 대처하는 방식' '기다림에, 꽃 피다' '재스민에 반하다' '간절곶 평행선' 등 4부로 나눠 시인의 맑은 영혼으로 쓴 70여 편이 담겨 있다.시인은 지나간 시간을 되새기면서 현재의 생활을 정리하는 듯 오래된 사람이나 지금 옆에 있는 사람들을 모두 불러모았다. 중년의 시인 부부가 사는 모습에서부터 부모와 자식, 이웃과 사회, 세월호의 아픔까지를 마음 깊은 곳에서 다 토해내고 있다. '삶의 고달픔'이나 아픔도 '다 보고 싶다'거나 '그리움'이라는 사랑이 될 수 있음을 시에서 보여주고 있다. 115쪽 1만원.

2019-08-14 16:42:07

경주 화랑마을에 조성된 한옥펜션형 숙박시설 육부촌 야영장의 전경. 이곳에는 6인실과 8인실 등 다양한 형태의 한옥을 일반인들도 쉽게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경북도 제공

3대 문화권 관광기반 조성사업… 경북 새로운 문화관광 트렌드 형설할 것

경북지역에 특화된 새로운 문화관광 트렌드를 형성할 '3대 문화권 관광기반 조성사업'이 점차 완성되고 있다.3대 문화권 사업은 '유교·가야·신라'의 3대 역사문화자원과 '낙동강·백두대간권'의 친환경 녹색자원을 활용한 관광인프라 조성사업이다.경상북도는 지난 2010년부터 3개의 국가직접사업과 23개 시·군이 추진하는 43개 지구의 기반조성사업, 11개 세부사업으로 추진된 관광진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2021년까지 국비 등을 포함해 47개 사업에 2조 5천억원 가량의 막대한 사업비가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경북도가 10년 동안 투자해 온 과제 중 하나다.경북의 관광문화를 선도해나갈 3대 문화권 사업에 대해 들여다본다.◆현대판 '노아의 방주' 등 다양3대 문화권 관광기반 조성사업에 대한 성공 효과가 각 지역에서 나타나고 있다.완료된 사업 가운데 화랑정신을 현대적으로 되살린 청소년수련원 경주 '화랑마을'은 청소년들의 수련활동과 체험·교육공간으로 자리잡았다.화랑마을은 각종 전시관과 체험시설인 무예수련장, 각종 행사를 열 수 있는 어울마당 등을 갖췄다. 생활관은 최대 300명이 동시에 숙박할 수 있고 청소년 심신단련 프로그램은 기관·단체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백두대간의 중심축인 문경 석탄박물관 일원에 조성된 국내 최초의 복합생태 영상 테마파크 '문경 에코랄라'도 유명세를 타고 있다.문경 에코랄라에는 녹색문화체험관(에코타운), 어린이 놀이시설인 자이언트 포레스트가 있고 국내 최초로 증강현실(AR)를 활용한 대형 놀이시설과 다양한 전시 및 영상체험시설도 마련됐다.문경시가 공모를 통해 선정한 ㈜포티스컨소시엄이 독자 운영하면서 개장 첫해 흑자운영이 예상되고 있어 3대 문화권사업의 대표적인 우수모델로 자리매김했다.산림청에서 조성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립백두대간수목원도 빼놓을 수 없다.봉화군 춘양면 서벽리 부지 5천179㏊에 들어선 백두대간수목원은 기후변화 지표식물원과 현대판 '노아의 방주'로 불리는 야생식물 종자 영구저장소 '시드 볼트(Seed Vault)'가 있어 천연자연환경을 갖춘 경북의 이미지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멸종위기 1급 보호 야생동물로 지정된 백두산 호랑이 3마리가 자연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꾸민 '호랑이 숲'도 있어 탐방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봉화지역 농·특산품 판매를 위한 '가든샵'은 지역민들의 소득창출에도 큰 힘이 된다.◆16개 사업 조성 끝내 현재 경북지역의 3대 문화권 조성은 43개 사업에 대한 추진이 한창이다.완료된 사업 중 가야국 역사루트재현(성주,고령)은 관광객이 VR 등 최신 영상 미디어를 통해 가야시대 해상교역의 주인공인 철의 원정대원이 돼 각종 대가야 생활상과 해적들과의 전투 체험을 하고 원정선을 탑승하는 체험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6·25 전쟁 당시 가장 치열했던 낙동강 방어선 전투가 있었던 구미·칠곡·고령지역의 낙동강 역사너울길과 조선 중기 대표적 여성인 장계향(1598~1680) 선생이 쓴 우리나라 최초의 한글조리서를 토대로 영양군 석보면 두들마을에 음식디미방이 조성돼 지역 대표음식문화 체험을 시행하고 있다.금강소나무의 우수성과 이해를 돕기 위한 금강송테마전시관을 갖춘 금강송에코리움(울진)이 오픈하는 등 경북의 현재까지 16개 사업이 완료됐다.한국형 선비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한국문화테마파크(안동, 영주)와 공자 이래로 수많은 유학자와 학파·학맥·저술·유물·유적지와 음향·영상 정보 등 유교문화에 관한 모든 정보를 아카이브로 구축할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안동, 봉화), 무섬지리문화경관(영주), 낙동정맥역사문화산수길(영덕) 등 27개 사업은 평균 공정률 75%를 보이며 '역사와 자연'으로 빚어낸 경북만의 문화관광산업 기반구축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김부섭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3대 문화권 사업으로 조성된 사업들이 지속 가능한 매력적인 관광자원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우리 지역 경제에도 도움이 되고 관광산업 발전과 직결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3대 문화권 활성화 박차경북도는 시설 위주의 하드웨어사업이 본 궤도에 안착함에 따라 2016년부터 관광진흥사업에 대한 개발도 힘쓰고 있다.3대 문화권 관광진흥사업의 핵심은 개별 사업지구 특성에 맞는 맞춤형 관광상품 및 콘텐츠 육성·발굴, 3대 문화권을 브랜드화하는 통합관광시스템 구축이다. 이를 위해 문화여행기획 전문가 육성, 문화보부상 운영, 'HI! STORY 경북' 등 총 11개 사업으로 세분화해 다각화된 활성화 전략 수립을 모색하고 있다.특히 문화보부상은 8월부터 10월까지 경주 화랑마을을 시작으로 완료된 사업장을 무대로 다양한 장르의 지역순회공연(8회)을 펼친다.경북도는 3대 문화권사업 홍보를 통한 이용객 증가는 물론 지역민과 관광객이 더불어 즐길 수 있는 문화향유가 곧 관광이 되는 새로운 틀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또한 통합컨설팅과 브랜드구축, 지자체 연계형 관광상품 운영이라는 투트랙 전략으로 는 경북 문화기행 'HI! STORY 경북'을 추진 중이다.이 사업은 3대 문화권을 하나의 브랜드로 구축하기 위한 전문 통합 컨설팅과 함께 23개 시·군을 8개 테마로 하는 지역 연계형 여행상품을 개발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주요 내용은 시·군간 우수한 관광자원 공유에 따른 시너지 효과 창출과 개별 사업장 특성을 반영한 콘텐츠 육성 발굴 등 기존 관광홍보와는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으로 3대 문화권 사업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여가고 있다.경북도는 지역 고유 역사·자연자원에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입힌다는 새로운 문화관광 트렌드를 구축해 나가는 3대 문화권 사업의 성공적 붐 조성으로 대경 광역경제권에 상생의 활기를 불어 넣을 수 있도록 수익사업 도출, 민간투자유치 등의 활성화 전략수립에 최선을 다해나갈 방침이다.

2019-08-14 11:23:42

최승진 정보과학회 인공지능소사이어티 회장

범어도서관 23일 최승진 회장 초청 강연

수성구립범어도서관은 최승진 정보과학회 인공지능소사시어티 회장을 초청해 '딥러닝과 인공지능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 강연을 23일(금) 오후 7시 범어도서관 김만용·박수년홀에서 진행한다.이번 초청 강연은 한국과학기술통신부·복권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2019 과학문화활동지원사업 일환으로 마련됐다.최승진 회장은 국내 머신러닝 분야 선구자로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자문교수, 삼성리서치 자문교수, 신한카드 빅데이터센터 자문교수 등을 지냈고 올해 초까지 포스텍 컴퓨터공학과 교수로 재직했다.이날 강연에서 인공지능이 각 분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고 딥러닝과 인공지능이 가져올 4차 산업혁명의 미래 변화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안내해줄 예정이다. 참가 문의 053)668-1623.

2019-08-14 11:07:50

[전시캘린더]20일부터 10월 20일까지

♧1979년, 새로운 도전과 용기:곽인식 곽덕준 곽훈=24일까지 갤러리신라 053)422-1628 ♧대구아트레전드:이상춘 기획전=25일까지 대구예술발전소 053)430-1228 ♧김국희 초대전=26일까지 봄갤러리 053)622-8456 ♧환경미술-재활용의 상상전=28일까지 대구시 남부도서관 전시실 053)231-2331 ♧제22회 김종언 작품전 '밤새'=31일까지 갤러리 더키움 053)561-7571 ♧Cacophony:Shuffle Cards=31일까지 갤러리 분도 053)426-5615 ♧나의 추억, 나의 히어로전=9월 2일까지 롯데갤러리 대구점 053)660-1160 ♧브릭;새로운 세상과 만나다=9월 8일까지 수성아트피아 호반갤러리/로비/멀티아트홀 053)668-1566 ♧이영희 기증 복식 새바람 전=9월 15일까지 국립대구박물관 053)760-8543 ♧'박종규, ~Kreuzen'전=9월 15일까지 대구미술관 053)803-7907 ♧Axis 2019:동시대성을 묻다=9월 29일까지 021갤러리 010-4817-2681 ♧'팝/콘'전=9월 29일까지 대구미술관 053)803-7863 ♧'Inside Out'전=9월 29일까지 수창청춘맨숀 053)252-2569 ♧2019 기억공작소Ⅲ '권정호-뉴욕 1985'=9월 29일까지 봉산문화회관 4전시실 053)661-3500 ♧박생광 회고전=10월 20일까지 대구미술관 053)803-7863

2019-08-14 10:34:51

방응모, 홍진기, 김성수. 매일신문DB

[계산동기획] 친일파 언론인은 34인…조선일보·중앙일보·동아일보 '조중동' 다수 연관

광복절이 다가오면서 친일파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친일파의 공식 명칭은 '친일반민족행위자'이다. 관련 법에서 규정하고 있다. 일제강점하 반민족행위 진상규명에 관한 특별법 제2조에 따르면, 친일반민족행위란 '일본제국주의의 국권침탈이 시작된 러·일전쟁 개전시부터 1945년 8월 15일까지 행한 다음 각호(총 20개)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행위'를 말한다.1. 국권을 지키기 위하여 일본제국주의와 싸우는 부대를 공격하거나 공격을 명령한 행위2. 국권을 회복하기 위하여 투쟁하는 단체 또는 개인을 강제해산시키거나 감금·폭행하는 등의 방법으로 그 단체 또는 개인의 활동을 방해한 행위3. 독립운동 또는 항일운동에 참여한 자 및 그 가족을 살상·처형·학대 또는 체포하거나 이를 지시 또는 명령한 행위4. 독립운동을 방해할 목적으로 조직된 단체의 장 또는 간부로서 그 단체의 의사결정을 중심적으로 수행하거나 그 활동을 주도한 행위5. 밀정행위로 독립운동이나 항일운동을 저해한 행위6. 을사조약·한일합병조약 등 국권을 침해한 조약을 체결 또는 조인하거나 이를 모의한 행위7. 일제로부터 작위를 받거나 이를 계승한 행위. 다만, 이에 해당하는 사람이라 하더라도 작위를 거부·반납하거나 후에 독립운동에 적극 참여한 사람 등으로 제3조에 따른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가 결정한 사람은 예외로 한다.8. 일본제국의회의 귀족원의원 또는 중의원으로 활동한 행위9. 조선총독부 중추원 부의장·고문 또는 참의로 활동한 행위10. 일본제국주의 군대의 소위(少尉) 이상의 장교로서 침략전쟁에 적극 협력한 행위11. 학병·지원병·징병 또는 징용을 전국적 차원에서 주도적으로 선전(宣傳) 또는 선동하거나 강요한 행위12. 일본군을 위안할 목적으로 주도적으로 부녀자를 강제동원한 행위13. 사회·문화 기관이나 단체를 통하여 일본제국주의의 내선융화 또는 황민화운동을 적극 주도함으로써 일본제국주의의 식민통치 및 침략전쟁에 적극 협력한 행위14. 일본제국주의의 전쟁수행을 돕기 위하여 군수품 제조업체를 운영하거나 대통령령이 정하는 규모 이상의 금품을 헌납한 행위15. 판사·검사 또는 사법관리로서 무고한 우리민족 구성원을 감금·고문·학대하는 등 탄압에 적극 앞장선 행위16. 고등문관 이상의 관리, 헌병 또는 경찰로서 무고한 우리민족 구성원을 감금·고문·학대하는 등 탄압에 적극 앞장선 행위17. 일본제국주의의 통치기구의 주요 외곽단체의 장 또는 간부로서 일본제국주의의식민통치 및 침략전쟁에 적극 협력한 행위18. 동양척식회사 또는 식산은행 등의 중앙 및 지방조직 간부로서 우리민족의 재산을 수탈하기 위한 의사결정을 중심적으로 수행하거나 그 집행을 주도한 행위19. 일본제국주의의 식민통치와 침략전쟁에 협력하여 포상 또는 훈공을 받은 자로서 일본제국주의에 현저히 협력한 행위20. 일본제국주의와 일본인에 의한 민족문화의 파괴·말살과 문화유산의 훼손·반출에 적극 협력한 행위우리 정부는 2006년 106명, 2007년 195명, 2009년 705명 등 총 1천6명의 친일반민족행위자 명단을 발표한 바 있다.이 가운데 언론인이 33명이다. 신조어였던 '기레기'(기자+쓰레기)가 이젠 사전에 실릴만큼 널리 퍼진 현재 되돌아보면, 그들을 '원조 기레기'로도 볼 수 있는 셈이다.◆'친일 기레기' 매일신보, 조선일보, 동아일보 출신이 다수리스트를 살펴보기 전 참고할 내용이 좀 있다.우선 매일신보(현 서울신문 전신), 조선일보, 동아일보 출신이 다수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일제강점기 당시 국내 언론은 지금처럼 많지 않았는데, 그 중 조선총독부 기관지 격의 매일신보, 1920년 같은 해에 창간한 조선일보 및 동아일보가 제법 큰 규모였다. 이와 함께 몇 개의 신문 및 여러 잡지들, 라디오 방송을 한 경성방송국 등이 있었다. 매일신보는 영국인 베델이 발행하던 대한매일신보가 전신인데, 이때는 반일 성향이었지만 1910년 8월 29일 경술국치, 즉 한일강제병합 직후 조선총독부 운영 경성일보에서 인수, 이름도 매일신보로 바뀌어 사실상 조선총독부 관제 신문으로 발행되기 시작했다. 이어 1945년 광복 직후 서울신문으로 또 다시 이름을 바꿔 지금에 이르고 있다.그런데 일제강점기 매일신보, 조선일보, 동아일보에 재직했다고 해서 친일파 언론인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재직 중 쓴 기사 및 기고, 강연을 비롯한 친일단체 활동, 그리고 신문 제작 및 발행의 책임 소지를 가늠할 수 있는 지위 따위를 따져야 한다.또한 일제의 2차 세계대전 패망(우리의 광복) 전까지 줄곧 조선총독부의 '나팔수' 역할을 한 매일신보에 비해, 조선일보와 동아일보는 일제강점기 초반에는 민족지의 면모를 보이다가 후반에 친일 성향이 짙어진 점을 감안해야 한다. 1930년대 전후부터 일본이 여러 침략 전쟁을 일으키면서 징병 및 징용 선동, 전쟁 찬양 등의 내용을 노골적으로 담은 글 게재를 점차 늘린 것이다.◆1937년 중일전쟁 계기로 친일파 언론인 득세1937년 중일전쟁 발발이 친일 언론이 활개를 치기 시작한 주요 전환점이다. 당시 조선총독부가 중일전쟁 관련 여러 신문의 보도 내용을 두고 "매일신보의 보도 내용이 조선일보, 동아일보에 비해 솔선적, 지도적이라고 높이 평가했다"는 기록이 전해진다. 즉, 당시 세 신문이 서로 비교 대상이 되는 대표적 친일 언론이었다는 근거로 볼 수 있다.이들 3곳 언론사 외에 이완용 내각 친일 정책 홍보지 '대한신문', 친일단체 일진회 기관지 '국민신보', 친일단체 국민협회 기관지 '시사평론'(시사신문), 만주일보, 간도신문, 내선일체실천사 등도 꼽힌다.친일파 언론인의 활동 무대로 친일 잡지도 있었다. 친일 신문사에서 자매지 격으로 만들기도 했다. 삼천리, 조광, 태양, 동양지광, 신시대, 반도지광, 신민, 내선일체, 춘추 등이다. 친일파 언론인들이 이들 잡지에 기고를 많이 했다. 1930년대 전후부터 일본의 침략 전쟁이 시작되면서, 관련 선동 및 찬양 내용이 다수였다.친일 단체에서 활동한 언론인도 꽤 확인된다. 잘 알려진 친일 단체는 임전대책협의회, 대화동맹, 협성구락부, 국민협회, 국민총력조선연맹, 대정친목회, 동민회, 국시유세단, 구일회, 조선언론보국회, 조선임전보국단, 국민정신총동원조선연맹, 배영동지회 등이다.조선총독부 중추원 참의를 지낸 언론인들도 있는데, 이 역시 친일파 언론인으로 규정할 수 있는 근거이다.◆친일반민족행위자 언론인 34인 리스트이름, 생몰연도, 주요 이력(친일 이력 중심) 등▷김동진 (金東進, 1902~?) 동아일보 기자, 조선일보 도쿄지국장, 매일신보 총무국장·발행인 겸 편집인, 임전대책협의회·대화동맹 등 친일 단체 활동▷김상회 (金尙會, 1890~1962) 시사평론 편집인 겸 발행인·사장 겸 주필, 매일신보 편집국장·논설부 주임, 조선총독부 중추원 참의 ▷김선흠 (金善欽, ?~?) 매일신보 기자·편집인 겸 발행인▷김성수 (金性洙, 1891~1955) 3.1운동 참여 등 독립운동→변절→동아일보 사장, 경성방송국 시국강좌 연설, 국민정신총동원조선연맹·국민총력조선연맹·흥아보국단·조선임전보국단 등 친일 단체 활동, 춘추 등 친일잡지·매일신보 등 기고▷김환 (金丸, ?~?) 국민신보 기자, 매일신보 근무, 협성구락부·국민협회 등 친일 단체 활동▷노성석 (盧聖錫, 1914~1946) 신시대 발행인, 조선임전보국단·대화동맹 등 친일 단체 활동▷노창성 (盧昌成, 1896~1955) 국민총력조선연맹·임전대책협의회 등 친일 단체 활동▷민원식 (閔元植, 1886~1921) 시사신문 사장, 친일 단체 국민협회 조직▷박남규 (朴南圭, 1905~) 내선일체실천사 사장, 내선일체 편집인 겸 발행인▷박희도 (朴熙道, 1889~1952) 3.1 독립선언 민족대표 33인→변절→친일 잡지동양지광 창간▷방응모 (方應謨, 1883~1950) 조선일보 사장, 친일잡지 조광 창간▷방태영 (方台榮, 1885~ ?) 매일신보 발행인 겸 편집인·편집국장, 대정친목회·동민회 등 친일 단체 활동, 삼천리·신시대·조광 등 친일 잡지 기고▷변일 (卞一, ?~?) 자주독립사상 고취 제국신문 주필→변절→매일신보 발행인 겸 편집인▷서춘 (徐椿, 1894~1944) 도쿄 2.8 독립선언 9인 대표 참가→9인 대표 중 소설가 이광수와 함께 변절→동아일보 기자, 조선일보 기자, 매일신보 주필, 조광 등 친일 잡지 기고, 친일 잡지 태양 창간▷선우일 (鮮于日, 1881~1936) 매일신보 발행인 겸 편집인, 만주일보 창간 및 간도신문 경영, 조선일보 편집국장, 대정친목회 등 친일 단체 활동▷송순기 (宋淳夔, 1892~1927) 매일신보 기자·발행인 겸 편집인·논설부장▷신광희 (申光熙, 1877~?) 대한제국 육군무관학교 1기 졸업→변절→대한신문 사장·발행인 겸 편집인, 국시유세단 등 이완용 계열 친일 단체 활동 ▷심우섭 (沈友燮, 1890~1946) 매일신보 기자·편집고문, 동민회·구일회·조선임전보국단 등 친일 단체 활동▷양재하 (梁在廈, 1906~1966) 조선일보 기자, 동아일보 기자, 조선임전보국단 등 친일 단체 활동, 춘추 등 친일 잡지 기고▷유광렬 (柳光烈, 1898~1981) 동아일보 사회부장, 조선일보 사회부장, 매일신보 편집국장, 친일잡지 조광 필진, 조선임전보국단·조선언론보국회 등 친일 단체 활동▷이기세 (李基世, 1888~1945) 시사신문 근무, 국민협회 등 친일단체 활동, 매일신보 사회부장·편집인 겸 발행인▷이상협 (李相協, 1893~1957) 매일신보 발행인 겸 편집장, 동아일보 편집국장, 조선일보 편집고문, 국민정신총동원조선연맹·조선임전보국단 등 친일 단체 활동▷이원영 (李元榮, 1910~1985) 매일신보 도쿄 특파원·논설위원, 동양지광 등 친일 잡지 기고▷이윤종 (李允鍾, 1896~?) 매일신보 편집국장·논설부장, 신시대·조광 등 친일 잡지 기고▷이익상 (李益相, 1895~1935) 조선일보 학예부장, 동아일보 학예부장, 매일신보 편집국장▷이장훈 (李章薰, ?~?) 매일신보 발행인 겸 편집인 ▷이정섭 (李晶燮, 1895~?) 조선일보 정치부장, 시중회 등 친일 단체 활동, 삼천리 등 친일 잡지 및 조선일보 기고▷이창수 (李昌洙, 1909~?) 매일신보 통신부장·논설위원, 조광·춘추·신시대 등 친일 잡지 기고, 조선언론보국회 등 친일 단체 활동▷정우택 (鄭禹澤, 1889~?) 매일신보 편집인 겸 발행인, 동아일보 정리부장▷정인익 (鄭寅翼, 1902~1955) 조선일보 기자, 매일신보 사회부장·도쿄지부장, 조선언론보국회 등 친일 단체 활동▷최영년 (崔永年, 1859~1935) 일진회 등 친일 단체 활동▷함상훈 (咸尙勳, 1903~1977) 친일 잡지 조광 필진, 배영동지회·조선임전보국단·조선언론보국회 등 친일 단체 활동▷홍순기 (洪淳起, 홍양명(洪陽明), 1906~?) 조선일보 기자·논설위원, 매일신보 신징 지사장▷홍승구 (洪承耉, 1889~1961) 조선총독부 소속 관리, 매일신보 도쿄 특파원·논설부장, 신민·반도지광·신시대 등 친일 잡지 기고※일제강점기 조선일보 부사장 및 동아일보 편집국장을 지낸 소설가 이광수는 2곳 언론사 시절 이후인 1930년대 후반부터 본격적으로 친일파로 변절했다. 따라서 친일파 언론인이 아닌 친일파 예술인 리스트에 등재돼 있다. ※김성수의 경우 친일파 교육인 리스트에 등재돼 있으나, 동아일보 창간 이력을 감안해 친일파 언론인 리스트에 넣어 소개한다.◆'조중동' 현 사주와 직·간접 연관 눈길중복 집계를 포함, 친일파 언론인은 매일신보 출신 22명, 조선일보 출신 12명, 동아일보 출신 8명 순이다.3곳 언론사 모두 거친 친일파 언론인도 있다. 김동진, 서춘, 유광렬, 이상협, 이익상 등 5명이다.전 조선일보 사장 방응모는 방상훈 현 조선일보 사장의 할아버지라서 눈길을 끈다. 방응모의 장남이 방일영 전 조선일보 사장이고, 방일영의 장남이 바로 방상훈이다.그런데 방응모가 조선일보 초대 사장인 것은 아니다. 초대 사장은 조진태이며, 조진태를 비롯한 친일경제단체 '대정실업친목회'가 중심이 돼 1920년 조선일보를 창간했다. 이후 조선일보는 친일파 송병준이 소유했다가도, 이상재와 안재홍 등의 독립운동가들이 사장을 맡기도 하는 등 친일 언론으로만 규정할 수는 없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다 안재홍 사장이 구속되고, 사장 자리가 공석이 되는 등의 혼란기를 겪다 사장을 맡은 독립운동가 조만식으로부터 1933년 방응모가 조선일보를 인수한 것이다.동아일보를 창간한 김성수도 함께 시선을 모은다. 일제강점기 초중반 3.1운동에 참여한 독립운동가, 보성전문학교(현 고려대학교 전신)를 인수해 운영한 교육자로서의 업적이 있지만, 일제강점기 말기 친일 활동이 그를 친일반민족행위자에 등재하도록 만들었다는 평가다.그간 독립유공자와 친일파 양쪽에 모두 발을 걸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 김성수에 대한 논란은, 2009년 친일반민족행위자 등재에 이은 2011년 건국훈장 서훈 취소 결정 후에도 이어졌다. 그를 기리는 인촌기념사업회가 친일반민족행위자로 결정한 것을 취소해달라는 소송을 해서다. 그러나 2018년 대법원 판결에서 김성수의 친일행적이 확정되면서, 이 논란 역시 매듭지어졌다.현 동아일보 및 채널A 대표이사 김재호는 김성수의 증손자이다. 김성수의 장남 김상만이 동아일보 회장을, 김상만의 장남 김병관 역시 동아일보 회장을 역임했고, 이어 김병관의 장남 김재호가 현재 동아일보 및 채널A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참고로 조선일보, 동아일보와 함께 '조중동'이라는 수식에 함께 묶이는 중앙일보의 경우 초대 중앙일보 및 동양방송(현 JTBC 전신) 회장 홍진기가 2009년 민족문제연구소 편찬 '친일인명사전'에 등재돼 있다.(일제강점하 반민족행위 진상규명에 관한 특별법 상 '친일반민족행위자'와는 구분된다.) 일제강점기 경성제국대학 법학과를 졸업한 후 전주지방법원 판사를 맡은 등의 이력이 있어서다. 중앙일보 창간은 광복 후인 1965년 이뤄졌다.홍진기는 현 중앙홀딩스·중앙일보·JTBC 대표이사 홍정도의 할아버지이다. 홍진기의 장남 홍석현이 전 중앙일보 대표이사이자 현 중앙홀딩스 회장이고, 그의 장남이 바로 홍정도이다.재계까지 범위를 넓히면, 홍진기의 장녀 홍라희로 인해 삼성그룹과 연결된다. 홍라희 남편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홍진기의 사위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이사,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이 이건희와 홍라희의 자녀들이자 홍진기의 외손주들.다만, 일제강점기에 신문사를 경영했고 친일 행적도 확인된 방응모·김성수와 비교해, 홍진기의 경우 일제강점기 판사 이력과 광복 후 중앙일보 창간 이력을 직접적으로는 연관 지을 수 없다는 반론을 할 수 있는데, 그럼에도 중앙일보를 두고 '친일파로 평가 받은(친일인명사전에 등재된) 인물이 창간한 신문'이라는 수식 자체가 가능하다. 약한 연결고리임에도 친일 자체와 무관한 현존 다수의 언론사들과 비교하면 분명 도드라져 보이는 부분이다. 사실 홍진기는 일제 법관 출신 인물이면서 이승만 대통령 시절 법무부 및 내무부 장관을 지내는 등 정부 요직에 임명된 이력이 더 논란이 된 바 있다. 만약 이승만 대통령 시절인 1948년 친일파 처벌을 위해 구성된 반민족행위특별조사위원회(반민특위) 등에서 법관 등 관리로 일제에 부역한 인물들에 대한 처벌 내지는 최소한 사회활동을 막는 조치라도 있었다면, 정부 요직 임명은 물론 중앙일보 창간도 불가능했을 것이라는 '가정'이 충분히 가능하다.물론, 친일반민족행위자 명단 및 친일인명사전 등의 등재 여부와는 별개로 방응모, 김성수, 홍진기에 대해서는 사회 발전에 기여한 과거 업적에 대한 평가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될 수 있다. 그러면서도 이 같은 '공'이 친일 행적이라는 '과'를 상쇄할 수 없다는 반론이 가능하다.공, 과를 '따로' 또한 '있는 그대로' 평가해야 한다는 것.그 모범 사례가 있다. 실은 조선일보·동아일보보다 더 많은 친일파 언론인을 배출한 매일신보, 즉 현재의 서울신문이다. 조선총독부가 사주인 셈이었던 매일신보는 광복 후 서울신문으로 이름을 바꾸며 과거와도 결별했다. 간판만 바꿔 단 게 아니었다. 광복 후에도 조선일보·동아일보는 친일을 한 사주 및 그 후손이 계속 회사를 경영했지만, 매일신보는 3.1 독립선언 민족대표 33인에 포함된 독립운동가 오세창이 새 사장으로 취임하는 등 180도 다른 모습을 보인 것.과거와 결별했다고 해서 과거의 부끄러운 모습을 숨기는 것은 아니다. 서울신문 홈페이지 연혁 소개 코너를 살펴보면 매일신보 제호 변경 당시를 두고는 '총독부 입장을 대변하고 일제의 한반도 통치 합리화를 선전하기 위한 황국신민화의 도구로 전락'했다고, 서울신문 제호 변경 때에 대해서는 '대한매일신보의 위대한 유산과 매일신보의 아픈 유산을 모두 물려받는다는 취지'라고, 과거 신문사 역사의 빛과 그림자를 있는 그대로 설명하고 있다.◆프랑스는 나치 부역 언론인 대대적 청산 "우리와 딴판"친일파 언론인들은 언제, 어떻게 죽었을까?일부는 광복 전에 죽었다. 자연사 한 경우가 있고, 요즘 기자들이 스트레스로 직업병을 겪듯이 암 등 각종 질환 때문에 일찍 사망한 경우도 있다. 또한 광복 후 곧장 한국전쟁이 발발하면서 납북을 당한 데 따라 사망 시기를 특정할 수 없어 실종 기록만 있거나, 은퇴 후 행방을 알 수 없어 역시 사망 기록이 전해지지 않는 경우가 꽤 확인된다.그런데 광복 후 정부의 요직, 기업의 수장, 국회의원 등을 맡은 경우도 적잖다. 반민특위가 흐지부지되며 친일 행적에 대한 처벌을 피한 인물들이다.외국은 어땠을까? 프랑스가 나치 부역 언론인을 잘 청산한 대표적 국가로 꼽힌다.샤를 드골 장군의 프랑스 임시정부는 1944년 언론계 숙청 훈령을 발표, 나치에 부역한 언론사에 대한 발행 금지 조치를 했다. 언론사 538개 가운데 115개가 재판을 거쳐 폐쇄됐다.언론사만 처단한 게 아니었다. 상당수 언론인이 사형과 무기징역 등의 강도 높은 처벌을 받았다.대표적으로, 잡지 '오토' 사주이자 여러 지역신문 발행인이었던 신문재벌 알베르 르죈느가 친나치 행위로 사형에 처해졌다. '오르주디' 주필 조르주 쉬아레즈도 글은 물론 연설로 나치 찬양을 해 사형 선고를 받고 총살됐다. '라레볼리숑 나쇼날' 주간으로 있으면서 나치에 협력해야 한다는 내용의 논설을 쓴 뤼시앙 콩벨은 15년형을 판결 받았다. 여러 신문에 친독기사를 쓴 기자 피에르 드리유 라 로셀의 경우 자신이 숙청당할 것을 예상, 극단적 선택으로 생을 마감한 인물이다.즉, 프랑스 나치 부역 언론인들의 경우 다수가 제명에 죽지 못하고 2차 세계대전 종료 직후 재판을 거쳐 죗값을 치렀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반민특위 실패 이후 수십년 동안 친일파 언론인을 단죄하려는 시도가 없었고, 이에 따라 천수를 누린 친일파 언론인이 제법 있었다는 평가다.

2019-08-13 20:48:07

이지선 살롱 드 메이페어 대표

이지선 살롱 드 메이페어 대표 '2019 대한민국 뷰티·헬스산업 대상' 수상

이지선 살롱 드 메이페어(대구시 수성구 소재)대표가 13일 서울 프레스센터 20층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뷰티·헬스산업 대상'에서 토탈뷰티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2019 대한민국 뷰티·헬스산업 대상'은 헤럴드경제와 코리아헤럴드가 주최하고, 월간 파워코리아가 주관하는 산업대상으로 우수뷰티 및 헬스 관련 인물과 기업, 기관을 선정해 이 분야의 우수한 서비스를 널리 알리고, 기업 및 기관들에게 지속적인 개발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제정한 상이다.이지선 대표는 뛰어난 경쟁력과 뷰티 철학을 바탕으로 뷰티헬스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2019-08-13 17:47:40

(사)대한사랑의 역사광복 전국 순회 대구 특강 포스터. (사)대한사랑 제공

(사)대한사랑 역사광복 전국 순회 대구 특강

(사)대한사랑(이사장 박석재) 17일(토) 오후 3시에 매일신문사 8층에서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대한사랑 역사광복 전국 순회 특강'을 연다.이번 특강은 '대한국인(大韓國人)에 고함'이라는 타이틀로 광복 후 74년이 지나도록 떨쳐내지 못한 식민사관의 실체를 고발하고 참된 한국사로서의 'K-history'를 알리며 진정한 한류문화를 제시한다.1부에는 인하대 고조선연구소 복기대 교수가 강사로 나서 '두개의 고려 국경, 어느 쪽이 사실인가' 주제로, 2부는 한국 천문연구원 3·4대 원장을 지낸 박석재 이사장이 강사로 나서 'K(Korea)-history, K-spirit, K-cosms'를 강연한다.박 이사장은 "일본강점기 때 일제가 조선사를 쓰면서 적용한 식민사관이 해방된 지 70년이 넘도록 바뀌지 않은 현실을 직시하고 이제라도 식민사관을 청산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이날 행사는 (사)독립유공자유족회, 미래로 가는 바른역사협의회, 세계환단학회가 후원하며 STB상생방송이 협찬한다. 053)982-2255

2019-08-13 15:17:16

어린이 국악뮤지컬 '곰돌이의 여행'

어린이 국악뮤지컬 '곰돌이의 여행'

대구 서구문화회관(관장 박원숙)은 16일(금) 오후 3시, 7시 30분 2회에 걸쳐 어린이 국악뮤지컬 '곰돌이의 여행'을 무대에 올린다.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에서 주관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우수공연 프로그램으로 경기도립국악단 초청 공연이다. 생생한 전통국악 선율과 전래동요의 교육적인 스토리가 결합해 아이들의 눈높이를 고려한 맞춤형 국악뮤지컬이다.국악뮤지컬 '곰돌이의 여행'은 '모모'로 유명한 독일의 세계적인 동화작가 마하엘 엔더(Michael Ende)의 '곰돌이 워셔블의 여행'을 모티브로 삼았다.오랜 시간 동안 진열되다 결국 폐기 처분 위기를 맞게 된 곰돌이 인형의 좌충우돌 탈출 여행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쉽게 따라 부를 수 있게 편곡된 전래동요와 동물들의 특징을 경기도립국악단의 연주로 맛깔나게 표현하여 아이들의 상상력을 무한자극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 전석무료, 문의 053)663-3081.

2019-08-13 11:20:53

어린이뮤지컬 '안나와 엘사'

대구백화점 프라자점 "공연도 보고 문화바캉스 즐기세요"

대구백화점 프라자점은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에게 감동적 스토리와 교훈을 주기 위한 문화바캉스로 다양한 공연을 마련했다.우선 어린이뮤지컬 '안나와 엘사'가 8월 15일(목)부터 19일(월)까지 5일간 대백프라임홀(프라자점 10F)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안나와 엘사를 실제로 만나볼 수 있는 기회로 상상의 나라로 떠나는 흥미로운 스토리, 친근한 캐릭터와 노래로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하고 교감하며 재미와 웃음을 안겨 줄 것이다. 공연시간 오전 11시, 오후 2시, 4시로 1일 3회. 관람료 일반 25,000원, 대백멤버십 10,000원, 단체 6,000원(20인 이상). 전화예매 053)420-8088.또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손 인형극 '용궁 이야기'가 7월 31일부터 9월 1일(일)까지 대백레오문화홀(프라자점 5F)에서 한 달간 진행되고 있 다. 우화 소설 '토끼전'의 내용을 바탕으로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각색한 인형극으로 아름다운 바다 속 용궁을 배경으로 토끼와 자라가 치열한 두뇌게임을 펼친다. 바다 속에 직접 들어와 있는 듯 실감나는 배경과 조명기법들, 귀여운 인형들이 눈과 귀의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공연시간 평일 오후 4시, 주말/공휴일 오전 11시, 오후 1시 30분, 3시 30분. 관람료 일반 9,000원, 대백멤버십 8,000원, 단체 5,000원(어린이집 및 유치원). 전화예매 053)420-8050.

2019-08-11 19:38:45

대구아리랑축제 모습. 영남민요아리랑보존회 제공

3·1운동 백주년 기념 제17회 대구아리랑축제

제17회 대구아리랑축제 및 제13회 최계란명창 대구전국아리랑경창대회가 15일(목) 아양아트센터 아트홀에서 화려하게 열린다.(사)영남민요아리랑보존회(회장 정은하 명창) 주최하고 대구시가 후원하는 대구아리랑축제는 2003년 대구 유니버시아드 대회 기념으로 시작한 지역 아리랑 도시화 축제이다.이번 축제에는 전국 아리랑명창, 영남지역 25개 지부 회원들이 동참하며 3·1운동 100주년 기념으로 소리극 '대구아리랑! 백년의 외침'도 공연된다.이날 오전 10시에는 1936년 최계란명창의 대구아리랑 지정곡으로 경창대회가 열린다. 명창부, 일반부, 단체부, 학생부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되며 전국에서 명창 등 300여 명이 참여해 대구아리랑의 진수를 겨룰 예정이다. 또 오후 7시에는 3·1운동 백주년 기념 소리극 '대구아리랑! 백년의 외침'을 무대에 올린다. 김연갑 아리랑학교 교장의 해설로 진행되는 이번 작품은 서문시장통에서 목사와 학생들이 만세 시위 과정과 영남지역으로 확산되는 과정을 그렸으며, 다양한 영남지역 아리랑이 구호가 되어 울려퍼진다.기독교계의 유지 이만집(李萬集) 목사는 경상도의 연락책임을 맡은 이갑성(李甲成)으로부터 독립만세운동 계획을 전해 듣는다. 또한 세브란스의학전문학교 학생 이용상(李容祥)을 통해 '독립선언서'를 전달받아 김태련(金兌鍊)과 김용해와 만세운동을 결의한다. 드디어 3월 8일 서문시장통 만세시위가 일어난다. 이에 경찰은 기관총으로 무장하고 저지한다. 이때 157명에 이르는 사람들이 체포되고 고문을 받다가 순국한다. 그러나 3·1 만세운동의 저항정신은 광복운동으로 이어 진다.이번 소리극에는 도광명, 김성원, 예병대, 정성태, 신동우, 구주완 등 배우와 함께 정은하 영남민요아리랑보존회 회장, 이춘희 경기민요 예능보유자, 김길자 정선아리랑 강원무형문화재 제1호 보유자, 강송대 남도잡가 에능보유자, 곽동현 악단 토리 대표 등 명창들도 출연한다.정은하 영남민요아리랑보존회 회장은 "학생 주동으로 주민, 기독교인, 천도교인 등 1천여 명이 시위를 벌인 100년 전 대구지역 3·1운동은 최초 집결지에서 독립선언문을 낭독한 뒤 최종 집결지인 서문시장통으로 행진하는 동안 구호로 아리랑 등을 불렀다"며 "이번 작품은 아리랑이 민족의 노래로서 공동체의 결속에 기여하는 대동의 노래임을 무대화로 꾸몄다"고 말했다. 문의053)424- 6853 / 010 8577-6406.

2019-08-11 19:38:14

뮤지컬 아카데미 '제비장군전' 포스터

봉산문화회관·상주단체 지오뮤직, 뮤지컬 아카데미 진행

대구 중구 봉산문화회관(관장 옥동화)과 상주단체 지오뮤직(대표 구지영)은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5일(월)부터 16일(금)까지 일반인을 대상으로 뮤지컬 아카데미를 진행한다.이번에 지원한 참가자들은 그림책 작가, 보컬트레이너, 생명과학전공생, 음향 오퍼레이터, 청년 사업가, 배우, 싱어송라이터 등 다양한 꿈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우선 참가자들은 대본 리딩을 통해 발성연습, 연기, 곡을 익히며 뮤지컬 작품을 학습하고 공연의 제작과정을 함께한다. 그리고 그 과정을 결과 발표회 형식으로 공연하며 공유한다. 이론이나 기초적인 수준의 체험을 넘어서 실제적이고도 전문적인 과정을 몸소 겪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2주 간 참가자들이 준비하는 작품은 판소리뮤지컬 '제비장군전'이다. 지난 5월 대구연극협회가 러시아와 문화교류를 진행하며 러시아에서 선보인 '제비전'의 모티브가 된 작품인 '제비장군전'은 많은 사람들에게 친숙한 '흥부와 놀부'이야기를 제비의 시선에서 이야기하는 창작국악뮤지컬이다.결과 발표는 리딩극형식으로 프로그램 마지막 날인 16일 오후 7시 30분 봉산문화회관 스페이스라온에서 공연될 예정이다.봉산문화회관은 상주단체 지오뮤직과 함께 10월에는 뮤지컬 '북성로 이층집', 12월에는 연극 '유산 게임'을 무대에 올린다. 그 외 정기공연을 비롯해 상주단체 교류 페스티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문의 봉산문화회관 053)661-3521. 지오뮤직 010-3049-2731.

2019-08-11 19:34:54

대구맘과 세이브더칠드런 동부지부 MOU 체결식. 왼쪽부터 김민정 지부장, 김지은 대표. 대구맘 제공

대구맘, 세이브더칠드런 동부지부 MOU체결

대구맘(대표 김지은·오른쪽)과 세이브더칠드런 동부지부(지부장 김민정)는 8일 세이브더칠드런 동부지부 권리체험센터에서 지역사회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2019-08-11 03:19:00

엑시트

영화 '엑시트', 개봉 11일째 500만 관객 돌파

영화 '엑시트'가 개봉 11일째 5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을 이어갔다.1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오후 '엑시트' 누적 관객 수는 500만2천375명을 기록했다.'엑시트'는 유독가스가 퍼진 도심을 탈출하려 고군분투하는 두 청춘남녀의 이야기를 그렸다. 재난 영화의 클리셰와도 같았던 신파, 분노 유발 캐릭터 등이 없고 가족들과 함께 볼 수 있어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이 영화는 개봉 3일째 100만, 개봉 4일째 200만, 개봉 6일째 300만, 개봉 8일째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손익분기점(350만명)도 돌파했다.지난달 31일 개봉 이후 줄곧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켜오다 이달 7일 '봉오동 전투'에 1위 자리를 내줬지만 하루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2019-08-10 22: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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