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재도전' 김광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行?

샌디에이고 지역지 "샌디에이고, 김광현 영입 추진…선발 활용 계획"

지난 10월 1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 키움 히어로즈와 SK 와이번스의 경기에서 SK 김광현이 더그아웃으로 향하며 소리를 지르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10월 1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 키움 히어로즈와 SK 와이번스의 경기에서 SK 김광현이 더그아웃으로 향하며 소리를 지르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진출에 재도전하는 SK 와이번스 좌완 김광현(32)의 행선지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다시 떠오르고 있다.

샌디에이고 지역지인 샌디에이고 유니언 트리뷴은 6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가 김광현 영입을 추진한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샌디에이고는 2014년 김광현과 협상할 수 있는 단독 교섭권을 얻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면서 "그러나 샌디에이고는 이번 기회를 통해 김광현 영입을 다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14년 MLB 진출 첫 도전에 나선 김광현은 샌디에이고와 협상한 바 있다. 당시 샌디에이고는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 입찰) 최고 입찰액 200만달러를 적어내 김광현과 단독 계약 교섭권을 얻었다.

하지만 정작 연봉 협상에서는 세간의 기대에 크게 못 미치는 100만달러를 제시했다.

이에 실망한 김광현은 SK에 복귀했고 올 시즌을 마친 후 구단 허락 하에 MLB 진출 재도전에 나서고 있다.

샌디에이고는 김광현을 오랫동안 지켜봤다며 다시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샌디에이고 유니언 트리뷴은 "샌디에이고 A.J. 프렐러 단장은 지난 시즌 김광현을 지켜보는데 상당한 시간을 투자했다"면서 "샌디에이고는 김광현을 선발로 활용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했다.

이어 "김광현은 디넬슨 라메트, 크리스 페덱, 가렛 리처드와 함께 잠재적인 선발 후보로 꼽힐 수 있다"고 부연했다.

이 매체는 "샌디에이고는 트레이드를 통해 우완 선발 잭 데이비스를 영입했는데, 김광현은 기존 선수들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샌디에이고는 예산 문제로 자유계약선수(FA) 시장 최대어로 꼽히는 게릿 콜,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영입은 포기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김광현은 30개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다. 김광현은 다른 구단의 제안을 기다리며 5년 전의 아픔을 답습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샌디에이고는 류현진(32)의 차기 행선지로도 언급된 팀이다. MLB닷컴은 지난달 "샌디에이고는 스트라스버그, 콜을 영입할 만큼 예산이 풍족하지는 않지만 류현진 등 적당한 금액의 투수 영입을 시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샌디에이고가 한국 투수 영입에 관심이 많은 것은 분명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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