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1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8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K 와이번스 경기에 선발 등판한 윤성환이 역투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 6대6 강우콜드 무승부

삼성 라이온즈가 시즌 1호 강우콜드 무승부의 주인공이 됐다. 3승 사냥에 나섰던 윤성환은 또다시 부진하며 걱정을 안겼다. 삼성은 1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8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주중 3연전 중 첫 경기에서 6대6 강우콜드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로써 삼성은 시즌 32승 1무 39패를 승률 0.451을 기록했다. 이날 선발 등판한 윤성환은 4이닝 동안 3피안타(1피홈런) 3볼넷 2탈삼진 5실점으로 5회도 채우지 못하며 부진했으나 다행히 패전은 면했다. 삼성은 2회말 다린 러프의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가져왔다. 이어 박한이, 손주인, 박해민이 3연속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점수를 4대0으로 만들었다. 상대 실책으로 1점을 더 얻은 삼성은 구자욱이 다시 1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6득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5회초 SK 나주환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주며 추격을 허용했고 한동민에게 만루 홈런까지 내주며 점수는 6대5가 됐다. 이어 김동엽에게 솔로 홈런을 얻어맞아 6대6 동점이 됐으나 6회초 강우콜드가 선언되며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2018-06-19 21:29:55

삼성 라이온즈 로고. 매일신문DB

'대구날씨' 실시간 검색어 급상승, 이기고 있는 삼성 라이온즈 대구 경기 '우천취소' 안 되길 바라는 검색?

'대구날씨'가 포털사이트 실시간검색어에 올랐다. 19일 오후 7시 26분 30초 기준 '대구날씨'는 네이버 실시간검색어 4위에 올라 있다. 이날 대구는 비가 내리다 그쳤다를 반복했고, 이 시각 현재 시간당 0.5mm의 비가 내리고 있다. 비는 내일 새벽은 돼야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저녁 시간 활동을 위해 참고하는 것은 물론, 특히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진행중인 삼성 라이온즈 대 SK 와이번스의 프로야구 경기가 제대로 이어질 수 있을지를 궁금해하는 검색이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 시각 현재 3회초가 진행된 가운데 삼성이 6대 0이라는 큰 점수차로 SK를 앞서고 있다. 이에 따라 만일 우천취소가 될 경우 승기를 먼저 잡은 삼성으로서는 손해다. 따라서 삼성 야구팬들이 비가 더 이상 내리지 않기를 내지는 적은 강수량만 기록하며 경기가 계속 이어질 수 있는 조건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대구날씨 키워드를 지속적으로 입력하며 기상 상황을 살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KBO에 따르면, 경기 중 우천취소 시 5회 말까지는 노게임, 6회 초 이후엔 콜드게임이다. 따라서 아직 3회에 불과한 까닭에 노게임 선언을 염려하는 삼성 야구팬들로써는 비가 더는 내리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

2018-06-19 19:32:01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 온나손 응원단 방문

삼성 라이온즈를 응원하기 위해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에서 손님들이 방문한다. 19일 삼성은 촌장, 지역 관계자 및 주민으로 구성된 '온나손 응원단'이 오는 2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SK 와이번즈와의 홈경기를 관전한다고 밝혔다.   삼성과 온나손의 인연은 각별하다. 삼성은 지난 2005년부터 온나손 아카마구장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하고 있으며, 2013년에는 실내훈련장인 ‘온나손 삼성돔’을 개관하기도 했다. 아카마구장은 국내 10구단 해외 전지훈련 시설 중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온나손측은 매년 삼성 구단을 방문하며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엔 특히 지역 주민 응원단도 함께 방문해 경기를 관람한다. 응원단은 라팍 경기 관람과 함께 관광 일정을 소화한 뒤 22일 출국할 계획이다.

2018-06-19 16:28:43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 삼성 한기주가 역투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 넥센에 완패하며 리그 6위 내줘

삼성 라이온즈가 리그 6위 자리를 놓고 넥센 히어로즈와 펼친 맞대결에서 완패했다. 삼성은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KBO리그 넥센과의 경기에서 2대9로 대패했다. 이로써 시즌 32승 37패 승률 0.464를 기록한 삼성은 넥센에 리그 6위 자리를 다시 내주며 7위로 물러섰다. 이날 선발 등판한 한기주는 1이닝 4피안타 3볼넷 1탈삼진 5실점으로 조기 강판됐다. KIA 타이거즈 소속으로 2016년 5월 27일 이후 무려 749일 만에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한기주는 1회에만 5실점 하며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삼성은 한기주에 이어 등판한 정인욱이 다시 3실점 하며 1대8로 끌려갔다. 8회 넥센에 1점을 또 내준 삼성은 9회 마지막 공격에서 단 1점을 따라붙는데 그치며 2대9 대패를 당했다.

2018-06-15 21:43:45

1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8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7회초 1사 2, 3루 상황에서 삼성 박해민이 2타점 역전 2루타를 날리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 6점차 열세 뒤집는 대역전승

삼성 라이온즈가 6점차 열세를 뒤집는 대역전극을 써내며 전날 연장 접전 패배를 완벽히 설욕했다. 삼성은 1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8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11대9로 승리했다. 이로써 롯데와의 주중 3연전을 위닝 시리즈(2승 1패)로 장식한 삼성은 시즌 32승 36패 승률 0.471로 리그 6위에 다시 올라섰다. 이날 선발 등판한 김대우는 4이닝 동안 홈런 3개를 포함해 11피안타 4볼넷 2탈삼진 9실점으로 부진했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으며 간신히 패전을 면했다. 삼성은 3대9로 뒤지며 패색이 짙던 6회초부터 힘을 냈다. 손주인의 1타점 적시타와 박해민, 러프 밀어내기 볼넷으로 3점을 따라붙은 삼성은 강민호의 2타점 2루타로 롯데를 1점차까지 추격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삼성은 7회초 박해민의 2타점 2루타와 김상수의 1타점 3루타로 11대9 대역전에 성공, 전날 끝내기 패배를 완전히 앙갚음했다.

2018-06-14 22:25:50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8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 경기에 선발 등판한 삼성 윤성환이 역투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연장 필패' 삼성 라이온즈, 롯데에 9대10 끝내기 패

삼성 라이온즈가 연장 접전 끝에 끝내기 패배를 당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17일 만에 선발 등판한 윤성환은 3이닝도 채우지 못하고 강판됐다. 삼성은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8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9대10으로 패했다. 이로써 시즌 31승 36패 승률 0.463을 기록한 삼성은 리그 6위에 오른 지 하루 만에 다시 7위로 미끌어졌다. 이날 선발 등판한 윤성환은 2이닝 동안 홈런 3개를 포함해 7피안타 1볼넷 2탈삼진 8실점의 최악투를 펼치며 조기 강판됐다. 삼성은 1회초 이원석의 2타점 2루타로 선취점을 가져왔다. 하지만 윤성환이 1회말 이병규에게 3점 홈런, 2회말 문규현과 손아섭에게 각각 2점 홈런과 솔로 홈런을 얻어맞으며 2대6 역전을 당했다. 삼성이 3회초 2점을 따라가자 롯데는 3회말 2점, 6회말 1점을 더 달아났다. 삼성은 7회초 4득점, 9회초 1득점으로 기어이 9대9 동점을 만들었지만 연장 11회말 이대호에게 통한의 끝내기 안타를 맞으며 9대10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2018-06-13 23:39:41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8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 팀 아델만이 역투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이길 차례에 이긴 '퐁당퐁당' 팀 아델만

삼성 라이온즈가 팀 아델만의 쾌투와 강민호의 결승타에 힘입어 롯데 자이언츠를 제압하고 5일 만에 리그 6위 자리를 탈환했다. 삼성은 1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8 KBO리그 롯데와의 경기에서 4대2로 승리했다. 이로써 시즌 31승 35패 승률 0.470을 기록한 삼성은 넥센 히어로즈를 끌어내리고 리그 6위에 다시 올라섰다. 이날 선발 등판한 아델만은 5⅓이닝 동안 6피안타 2볼넷 6탈삼진 2실점(1자책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5승째를 수확했다. 올 시즌 '1패 후 1승'을 공식처럼 반복하고 있는 아델만은 이날 '1승' 차례를 맞아 어김없이 승리투수가 되는 기염(?)을 토했다. 5회까지 0대2로 끌려가던 삼성은 6회 박해민, 김상수, 구자욱의 연속 3안타로 1점을 따라붙었다. 이어 러프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며 무사 만루 찬스를 맞았고, 이원석이 유격수 앞 병살타로 아웃카운트 2개와 1점을 맞바꿨다. 결국 강민호가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역전에 성공한 삼성은 8회 1점을 더 달아나며 4대2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2018-06-12 22:03:57

11일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에 선발된 박해민. 삼성 라이온즈 제공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관련 키워드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 도배

11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명단이 발표되자 관련 선수들의 이름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를 가득 차지하는 현상이 발생했다. 이날 오후 4시 43분 30초 기준 네이버 실시간급상승 검색어 순위를 살펴보면, 1위 심창민, 2위 임기영, 3위 최충연, 4위 이정후, 5위 오지환, 6위 박민우, 7위 임찬규, 8위 최원태, 9위 2018 아시안게임, 10위 박해민, 11위 박치국, 12위 박건우, 13위 정찬헌, 14위 김재환 등 20위권 안에 무려 14개 검색어가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관련 키워드로 채워졌다. 승선한 선수와 탈락한 선수 등이 나열된 것. 특히 심창민의 탈락에 대해서는 팬들의 갑론을박이 과열되고 있는데 이를 반영한듯 심창민 키워드가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최근 실시간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내리던 6.13지방선거, 북미정상회담, 러시아월드컵 관련 키워드를 '싹' 지워버린 것이다. 이 당시 '한국 세네갈' 키워드만이 15위에 머물러 있었을 뿐이다. KBO와 KBSA는 이날 오후 2시 KBO 회의실에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최종 엔트리 선발 회의를 개최했다. 이 회의에서는 지난 9일 확정된 109명의 예비 명단에서 총 24명을 선발했다.

2018-06-11 16:53:24

박해민

박해민, 아시안게임 선동열호 승선

늦깎이 현역 입대라는 '배수의 진'을 친 삼성 라이온즈의 박해민이 일단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승선에 성공했다. 올 시즌 리그 정상급 불펜투수로 성장한 최충연도 선동열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는 11일 야구대표팀 코치진 회의를 열고 아시안게임에 나설 최종 엔트리 24명을 확정, 발표했다. 회의에는 선동열 대표팀 전임감독과 이강철 두산 베어스 수석코치, 이종범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 유지현 LG 수석코치, 정민철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 진갑용 삼성 라이온즈 배터리 코치, 김재현 SPOTV 해설위원이 참석했다. 투수 11명, 포수 2명, 내야수 6명, 외야수 5명 등 총 24명 가운데 삼성 소속 선수는 외야수 박해민과 투수 최충연 등 2명만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1990년생 박해민과 1997년생 최충연은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을 통해 병역 특례를 노릴 수 있게 됐다. 특히 상무와 경찰청 지원 제한 나이인 만 27세를 넘긴 박해민은 선동열호 승선을 누구보다 염원해왔다. 마침내 태극마크를 달게 된 박해민이지만 금메달을 따지 못하면 모든 게 수포로 돌아가는 탓에 이제 비로소 출발점에 선 셈이다. 타격보다는 빠른 발을 활용한 외야 수비와 주루 플레이가 장점인 박해민은 예상대로 백업 선수로 기용될 전망이다. 이날 선동열 감독은 "박해민을 대수비, 대주자로 활용할 백업 선수로 뽑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최종 엔트리에는 구단별로 두산 6명, LG 5명, SK·KIA 3명, 삼성·넥센 2명, 롯데·한화·NC 1명이 이름을 올렸다. kt는 대표 선수를 한 명도 배출하지 못했다.

2018-06-11 17:03:59

삼성 라이온즈

삼성 라이온즈, 이번 주 사직과 고척으로 원정 6연전 떠나

자고 나면 한 계단씩 순위 상승을 이뤄내던 삼성 라이온즈가 최근 다시 주춤하고 있다. 6위 언저리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보니 '가을야구'가 손에 잡힐 듯 잡히지 않고 있다. 11일 현재 삼성은 65경기를 치러 30승 35패 승률 0.462로 리그 7위에 올라 있다. 6위 넥센 히어로즈와의 격차는 0.5게임, 가을야구의 마지노선인 5위 KIA 타이거즈와의 격차는 3.5게임이다. 삼성은 지난주 SK 와이번스와 LG 트윈스를 차례로 만나 모두 루징 시리즈(1승 2패)를 기록, 2승 4패에 그쳤다. SK와는 장타력 대결에서, LG와는 마운드 대결에서 열세를 보였다. 다만 2연패 후 마지막 경기에선 승리를 거둬 불안 속 희망은 남겼다. 이번 주는 순위 바로 아래·위 팀을 만난다. 삼성은 12일부터 1게임차 8위인 롯데 자이언츠와 사직 원정을 치르고, 이어 고척으로 이동해 15일부터 6위 넥센과 맞붙는다. 원정 6연전의 결과로 삼성을 포함한 중하위권의 순위표가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비록 원정 6연전이지만 전망은 어둡지 않다. 올 시즌 삼성은 롯데를 상대로 5승 1패로 강한 모습을 보였고, 넥센을 상대로는 3승 3패로 반씩 주고받았다. 삼성은 초반 상승세를 살리지 못하고 주춤하고 있는 롯데와 팀 분위기가 뒤숭숭한 넥센을 제물로 6경기 가운데 4승 이상을 노린다. 향후 대진을 고려해면 이번 주 경기의 중요성은 더욱 크다. 삼성은 다음 주 SK와 다시 맞닥뜨리고, 곧바로 리그 1위 두산 베어스를 상대해야 한다. 이번 주에 최대한의 승수를 쌓아놓지 않으면 다음 주 홈 6연전이 무척 어려울 수 있다. 관건은 마운드. 지난주 선발 등판해 호투를 보여주던 백정현과 장원삼은 각각 허리와 무릎 통증을 호소하며 조기 강판됐다. 이에 현재 2군에 있는 윤성환과 김대우의 1군 복귀가 점쳐진다. 흔들리고 있는 마운드에 이들이 얼마나 힘을 보태주느냐가 핵심 승부처가 될 전망이다. 오는 14일 2018 러시아 월드컵이 개막한다. 삼성은 2002년부터 2014년까지 월드컵이 열린 4시즌 중 2010년을 제외하고 모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월드컵의 해'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올 시즌에도 삼성이 월드컵 특수를 누릴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18-06-11 17:03:22

2018 아시안게임 최종 엔트리 회의 / 사진출처 - 연합뉴스

2018 아시안게임 최종 엔트리는?

2018 아시안게임 최종 엔트리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11일 오후 서울 도곡동 KBO회의실에서 선동열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들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야구 대표팀 24명을 선발하기 위한 회의를 하고 있다. 한국은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과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야구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이번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대회 3연패에 도전한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야구 국가대표팀 선동열 감독을 비롯해, 이강철, 이종범, 유지현, 정민철, 진갑용, 김재현 코치 등 아시안게임 대표팀 코칭스태프 전원이 참석한다.

2018-06-11 14:51:21

1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8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삼성 박해민이 7회말 2사 만루에서 싹쓸이 3타점 2루타를 치고 박재현 코치와 세레모니를 펼치고 있다.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삼성이 이날 첫선을 보인 밀리터리 유니폼이 눈길을 끈다. 박해민은 5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의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12대3 대승을 이끌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 밀리터리 유니폼 입고 연패 탈출

'원년 구단' 삼성 라이온즈가 KBO리그 최초로 구단 통산 2만3천 득점과 4만2천 안타의 금자탑을 쌓으며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에이스' 리살베르토 보니야는 같은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의 LG 트윈스 헨리 소사와의 선발 맞대결에서 완승을 거뒀다. 삼성은 1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8 KBO리그 LG와의 경기에서 12대3 대승을 거두며 주말 3연전을 1승 2패로 마감했다. 이로써 시즌 30승 35패 승률 0.462를 기록한 삼성은 6위 넥센 히어로즈와 0.5게임차 리그 7위 자리를 유지했다. 이날 선발 등판한 보니야는 7이닝 동안 6피안타 2볼넷 9탈삼진 3실점(2자책점)으로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를 달성, 시즌 4승째를 수확했다. 총 106개의 공을 던진 보니야는 이날 직구(17개)보다 변화구(89개)를 훨씬 많이 구사하며 LG 타선을 요리했다. 변화구 중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한 커브(34개)의 정확한 제구가 인상적이었다. 삼성 타선은 리그 최강 선발투수 LG의 소사를 맞아 1회 첫 공격부터 공략에 성공했다. 박해민, 김상수, 구자욱의 연속 3안타와 다린 러프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올린 데 이어 이원석, 김헌곤이 잇따라 2루타를 때려내 점수는 4대0이 됐다. 이 점수로 삼성은 KBO리그 최초 구단 2만3천 득점을 달성했다. 3회 이원석과 김헌곤이 연속 2루타로 1점을 더 올린 삼성은 이내 LG의 거센 추격에 직면했다. 5회 보니야가 LG 정주현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으며 첫 실점을 허용했고, 6회 박용택, 김현수, 채은성에게 연속 3안타를 내주며 2실점을 더 한 것. 점수는 5대3이 됐다. 하지만 삼성 타자들이 오랜만에 뒷심을 발휘했다. 6회 1사 1, 3루 상황에서 손주인의 땅볼로 1점을 다시 달아난 삼성은 김상수의 1타점 적시타로 점수를 다시 7대3 4점차로 만들었다. 이어 7회에 이지영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더 올린 삼성은, 2사 만루 상황에서 박해민의 3타점 2루타와 상대 실책을 묶어 4점을 더 올렸다. 박해민의 2루타로 KBO리그 최초 구단 4만2천 안타를 달성, 이날 겹경사를 맞은 삼성은 결국 12대3 대승으로 경기를 마쳤다.

2018-06-10 20:23:34

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K 와이번스의 경기에서 삼성 박해민이 5회초 1사에서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치고 3루에 헤드퍼스트슬라이딩을 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 나흘 만에 6위 탈환 성공

삼성 라이온즈가 연패를 끊고 리그 6위 자리 탈환에 성공했다. 삼성은 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주중 마지막 경기에서 6대2로 승리했다. 이로써 시즌 29승 33패 승률 0.468을 기록한 삼성은 넥센 히어로즈를 끌어내리고 나흘 만에 6위에 올라섰다. 이날 선발 등판한 백정현은 4이닝 동안 2피안타(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1실점의 호투를 펼쳤지만, 미세한 허리 통증으로 인해 5회 장필준에게 공을 넘기며 아쉽게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삼성은 2회 손주인의 1타점 적시타로 앞서나갔다. 3회 백정현이 SK 나주환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해 1대1 동점이 됐지만, 5회 박해민, 김헌곤, 구자욱의 연속 안타와 다린 러프의 희생플라이로 3점을 다시 달아났다. 7회에도 2득점을 올린 삼성은 8회 1점을 추격한 SK를 뿌리치고 6대2로 경기를 끝냈다.

2018-06-07 21:31:00

삼성 라이온즈, 홈런이 실종되다

홈런포를 앞세워 화끈한 공격 야구를 자랑하던 삼성 라이온즈의 팀 컬러가 온데간데없이 사라졌다. 특히 '라이언 킹' 이승엽이 지난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면서 삼성의 방망이는 무게감을 잃은 채 단타 일색이 됐다. 6일 현재 삼성의 팀 홈런은 53개로 한화 이글스와 함께 리그에서 최하위를 기록 중이다. 1위 SK 와이번스(101개)와는 무려 두 배가량이나 차이가 난다. 6일 SK전은 홈런의 중요성을 절감케 한 경기였다. 삼성은 11개의 안타로 단 2득점을 올린 반면, SK는 9개의 안타로 무려 7득점을 올렸다. 이는 삼성의 11개 안타가 문자 그대로 '안타'였던데 비해 SK는 9개 안타 가운데 '홈런'이 5개였기 때문에 나타난 결과다. 삼성의 팀 홈런 순위는 해가 갈수록 내려가고 있다. 2015년 3위(176개), 2016년 5위(142개), 2017년 7위(145개)를 기록하더니 올해는 최하위까지 추락했다. 특히 2016년 기존 시민야구장보다 더 친타자형 구장인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이하 라팍)로 둥지를 옮겼음에도 오히려 홈런이 줄어드는 기현상이 발생했다. FA로 최형우, 박석민 등 거포 타자 다수를 잃은 탓이 컸다. 이승엽의 은퇴 공백 역시 올 시즌 삼성의 '홈런 실종'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2012년 복귀 이후 지난해까지 총 143개의 홈런을 쏘아 올린 이승엽이 사라지자 삼성의 방망이는 무게감이 확실히 떨어졌다는 분석이다. 강민호가 팀 내 최다인 13개의 홈런으로 분투 중이고 다린 러프(11개)와 이원석(10개)이 그 뒤를 바짝 쫓고 있지만, 리그 전체를 강타하고 있는 '타고투저' 바람과 비교하면 홈런 개수가 턱없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최근 '홈런 공장' 가동이 주춤하고 있긴 하지만 그렇다고 미래도 암울한 건 아니다. 거포 자원이 쑥쑥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경찰 야구단 소속으로 내년 9월 제대 후 복귀 예정인 이성규의 활약이 놀랍다. 현재 이성규는 퓨처스리그 북부리그에서 타율(0.427), 홈런(19개), 타점(47점), 장타율(1.036) 등 4개 부문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또 삼성 2군에서 좌타자 최원제와 우타자 이현동이 '포스트 이승엽'이 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문제는 이들 거포 유망주가 본격적으로 1군에 합류하기 전까지다. 외부 FA로 타선에 힘을 보태는 것이 가장 현실적이고 확실한 방법이지만 삼성은 이 방안에는 별다른 관심이 없는 상태다. 실제 지난 시즌 FA 시장에 나온 거포형 야수에 눈길조차 주지 않았다. 원조 '홈런 군단'에서 '단타 부대'가 된 삼성이 앞으로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 나갈지 지켜볼 만하다.

2018-06-07 16:46:36

삼성 라이온즈. 2연패의 수렁으로

삼성 라이온즈가 SK 와이번스와의 장타 대결에서 연이틀 무릎을 꿇었다. 팀 아델만은 한 경기에 5개의 피홈런을 허용하는 굴욕을 당했다. 삼성은 6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KBO리그 SK와의 경기에서 2대7로 패하며 2연패에 빠졌다. 이로써 시즌 28승 33패 승률 0.459를 기록한 삼성은 6위 넥센 히어로즈에 0.5게임차 7위 자리를 유지했다. 이날 선발 등판한 아델만은 5이닝 동안 홈런 5개를 포함해 7피안타 2볼넷 3탈삼진 7실점으로 부진하며 시즌 5패째를 떠안았다. 올 시즌 SK를 상대로 2승을 거두며 SK 타선에 강한 모습을 보였던 아델만이지만 이날만큼은 예외였다. 아델만의 불행은 2회 김동엽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시작됐다. 3회 나주환, 최정에게 각각 솔로, 투런 홈런을 내줬고, 4회 이재원에게 투런 홈런을 얻어맞았다. 5회 김동엽에게 또다시 솔로 홈런을 허용한 아델만은 6회 쓸쓸히 마운드를 내려올 수밖에 없었다.

2018-06-06 19:34:07

지난달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 윤성환은 6.1이닝 8실점으로 기록, 시즌 5패째를 떠안았다. 이날 삼성 타선은 윤성환이 마운드를 지킬 동안 단 1득점을 올리는데 그쳤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 불운의 아이콘은 윤성환?

선발투수가 9이닝 무실점의 완봉투를 던지더라도 타선이 점수를 올려주지 못하면 승리를 거두지 못하는 것이 야구다. 타선의 득점 지원이 없다면 투수의 호투도 무의미하다는 의미다. 실제 타선의 득점 지원에 삼성의 마운드가 울고 웃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의 선발진 가운데 타선의 도움을 가장 받지 못한 '불운의 아이콘'은 누구일까? 바로 올 시즌 11경기에 선발 등판해 2승 5패를 기록, 결국 지난달 28일 2군행을 통보받은 윤성환이다. 윤성환의 득점 지원(9이닝당 타선 득점)은 3.28점으로 삼성 선발진 가운데 가장 낮다. 이는 11경기 이상 선발 등판한 리그 전체 투수 29명 가운데서도 28번째에 해당되는 수치다. 명실상부 삼성의 '에이스'로 거듭난 리살베르토 보니야 역시 방망이 덕을 좀체 못 보고 있다. 올 시즌 12경기에 선발 등판해 3승 4패를 기록 중인 보니야의 득점 지원은 4.46점. 특히 삼성 선발진 가운데 최다 이닝을(70.2이닝) 소화하면서 퀄리티 스타트(7회)도 가장 많이 달성했지만, 공교롭게도 보니야가 등판할 때마다 타선이 침묵하며 승리를 종종 날리고 있다. 반대로 장원삼과 팀 아델만은 타선의 도움으로 패전을 면하는 경우가 많다. 장원삼은 9이닝당 평균 7.94점이라는 팀 내 최고의 타선 지원으로 7경기에서 3승 1패를 기록 중이다. 장원삼의 등판 시 삼성의 승률은 71.4%로 가장 높은데, 이는 장원삼의 호투도 호투지만 그 경기에서 삼성 타선이 집중력을 발휘해준 덕분이기도 하다. 장원삼의 평균자책점(6.88)은 윤성환(7.01) 다음으로 높지만, 패배는 단 한 차례에 불과한 이유다. 아델만도 6.38점의 높은 득점 지원을 바탕으로 12경기에서 4승 4패를 기록 중이다. 윤성환보다 두 배가량 많은 득점 지원을 받은 아델만은 승수 역시 윤성환(2승)의 2배인 4승을 거둘 수 있었다. 아델만 등판 시 삼성의 승률은 58.3%로 장원삼 다음으로 높다.

2018-06-06 16:11:51

삼성 라이온즈, 홈런 4방 얻어맞고 연승 행진 멈춰

연승 가도를 내달리던 삼성 라이온즈가 SK 와이번스에 홈런 4방을 얻어맞으며 일격을 당했다. '에이스' 리살베르토 보니야도 홈런 군단의 막강한 화력 앞에 무릎을 꿇을 수밖에 없었다. 삼성은 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KBO리그 SK와의 주중 3연전 중 첫 경기에서 2대6으로 패했다. 이로써 삼성은 시즌 28승 32패 승률 0.467를 기록하며 연승 행진 숫자를 '5'에서 멈췄다. 이날 선발 등판한 보니야는 6이닝 동안 7피안타(3피홈런) 3볼넷 6탈삼진 4실점으로 부진, 시즌 4패째를 당했다. 총 105개의 공을 던진 보니야는 7회 임현준에게 공을 넘기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보니야가 3개의 피홈런으로 4점을, 김승현이 1개의 피홈런으로 2점을 내줘 0대6으로 끌려가던 삼성은 8회 2점을 따라붙었으나 끝내 경기를 뒤집지 못하고 패했다.  

2018-06-05 21:19:23

9일 LG 트윈스전은 '김상수 데이'

삼성 라이온즈가 오는 9일 오후 5시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홈경기를 '김상수 CAPTAIN 7 DAY'(이하 김상수 데이)로 진행한다. '김상수 데이'는 '라스데이(라이온즈 스타데이)'의 네 번째 이벤트다. 지난해 열린 '구자욱 데이'와 '박해민 데이'는 팬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치러졌고, 올해 4월 21일에는 외국인 선수 최초로 '러프 데이'를 진행한 바 있다. 이번 라스데이에는 여름 휴가 시즌을 맞아 김상수 캐리어 네임텍이 선물로 마련됐다. 김상수의 모습이 새겨진 네임택 3천500개는 경기 당일 오후 3시부터 남측 주차장 2층에서 선착순으로 나눠준다. 또 오후 3시 30분부터 추첨으로 당첨된 팬 100명을 대상으로 김상수 사인회도 진행된다. 이어 4시 30분엔 응원단상에서 김상수 애장품 경매 행사가 열리고, 경기 시작 전 시구는 김상수의 어머니가 할 예정이다. 만약 경기에서 삼성이 승리하면 라팍의 명물 댄스파티인 '금토는 블루다'에 김상수가 동생 김상우 씨와 함께 직접 참여한다. 동생 김 씨는 형 김상수와 조동찬, 구자욱의 등장곡을 작사·작곡한 뮤지션이다. 한편, 팀스토어도 이날 김상수 티셔츠, 수건 등 관련 상품들을 20% 할인해서 판매한다.

2018-06-06 16:12:18

삼성 라이온즈, 실책 줄이자 연승 따라와

삼성 라이온즈가 투타 조화에 힘입어 마침내 중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하지만 삼성이 3년 만에 가을야구를 바라볼 수 있게 된 데에는 투타 활약에 못지않게 야수들의 탄탄한 수비도 한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삼성은 5승 1패를 기록하며 순위를 순식간에 끌어올린 지난주 6경기에서 단 하나의 실책도 범하지 않는 최강의 수비력을 보여줬다. 일주일 동안 실책이 하나도 없었던 유일한 팀은 삼성이 유일. 실책이 사라지자 어이없는 실점이 나오지 않았고 매 경기 '승리 방정식'이 작동할 수 있었다. 이에 4일 현재 삼성의 실책은 총 34개로 두산 베어스(27개)에 이어 리그에서 두 번쨰로 적다. 실책이 가장 많은 롯데 자이언츠(56개)와 비교해 22개나 차이가 난다. 144경기 체제가 시작된 2015년(96개) 5위, 2016년(92개) 3위, 2017년(95개) 5위에 그쳤던 과거와 비교해봐도 삼성의 수비력이 올 시즌 한층 더 강화된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2루수 강한울의 수비가 가장 돋보인다. 지난 시즌 리그에서 세 번째로 많은 16개의 실책을 범한 강한울은 올 시즌엔 단 2개의 실책만 범하며 놀라운 수비력 향상을 뽐내고 있다. 이는 10개 팀 주전 2루수 가운데 가장 적은 개수. 강한울 앞으로 굴러간 공은 어김없이 잡히는 모습이 매번 연출되고 있다. 핫코너를 책임지고 있는 이원석의 수비도 지난 시즌보다 한층 더 안정감이 생겼다. 지난 시즌 12개의 실책을 범하며 3루수 부문에서 KIA 타이거즈의 이범호(13개) 다음으로 실수가 많았던 이원석은 올 시즌 3개의 실책으로 10개 팀 주전 3루수 가운데 4번째로 최소 실책을 기록 중이다. 한편, 팀 내에서 유격수 김상수가 7개로 가장 많은 실책을 범하고 있지만, 그 이상의 명품 수비를 보여주며 실책 개수를 충분히 만회하고 있다. 강민호 역시 6개로 10개 팀 주전 포수 가운데 가장 많은 실책을 범하고 있지만 수치로 나타낼 수 없는 '투수 리드 능력'으로 삼성의 상승가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건 분명한 사실이다. 삼성의 수비가 완전히 살아났다고 말하기엔 아직 시기상조다. 다만 최근 향상된 수비 집중력을 바탕으로 실책이 크게 줄자 2연승도 힘들었던 삼성이 2주 동안 2번의 5연승을 달성한 건 분명하다. 삼성이 실책 '제로'의 행진을 이어가며 순위를 또 한 번 끌어올릴 수 있을지 지켜볼 만하다.

2018-06-05 16:25:10

삼성 라이온즈, 3년 만의 가을야구가 보인다

사자 군단의 비상이 시작됐다. 지난달 30일까지만 해도 리그 9위에 그쳤던 삼성 라이온즈가 불과 4일 만에 6위로 도약하며 중위권에 안착했다. 5위 KIA 타이거즈와는 단 1게임차. 이제 지난 2년간 구경만 해야 했던 '가을야구'가 꿈이 아닌 현실로 다가왔다. 삼성의 최근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삼성은 최근 10경기에서 7승 3패 승률 0.700을 기록하며 올 시즌 들어 최고의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주 kt 위즈를 홈으로 불러들여 1패 후 2승을 달성한 데 이어 NC 다이노스와의 마산 원정 경기에서 시리즈를 싹쓸이하며 시즌 두 번째 5연승 가도를 내달렸다. 이로써 삼성은 4일 현재 59경기를 치러 28승 31패 승률 0.475로 리그 6위 껑충 뛰어올랐다. 삼성의 마지막 6위 기록은 2년 전 류중일 감독 시절인 2016년 6월 18일이다. 이후 무려 715일 만에 6위 자리에 올라선 삼성은 기세를 몰아 가을야구의 마지노선인 5강 진입에 박차를 가할 작정이다. 하지만 이번 주에 마주할 상대가 만만치 않다. 삼성은 주중 3연전을 리그 3위인 SK 와이번즈와 문학 원정으로 치르고, 주말 3연전은 4위인 LG 트윈스와 홈에서 치른다. 올 시즌 삼성은 SK와 LG를 상대로 각각 2승 3패, 2승 4패를 기록 중이다. 특히 6연승을 질주하고 있는 LG의 기세가 삼성 못지않게 막강하다. 관건은 방망이. 박해민, 구자욱, 강민호를 필두로 매서운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는 삼성 타선이 과연 이번 주에도 불을 뿜을 수 있을 것인가에 6연전 결과가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에 더해 리살베르토 보니야, 팀 아델만 등 외국인 투수 두 명이 최근 보여준 호투를 또다시 이어간다면 삼성은 SK, LG와 한 번 붙어볼 만하다는 평가다. 가을야구를 위한 진정한 시험대에 오른 삼성이다. 현재 팀 분위기는 김한수 감독 부임 이후 가장 좋다. 최근 덕아웃엔 지고 있어도 역전이 가능하다는 자신감이 엿보인다. 여름만 되면 귀신같이 살아나는 삼성이 6월 때 이른 무더위와 함께 5강 진입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2018-06-04 16:4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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