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야구 국가대표팀이 2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아시안게임] 금빛 도전 나선 야구대표팀 "방심은 없다"

이번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에 거는 야구팬과 국민의 기대는 매우 크다. 난적 일본이 실업팀 선수로 팀을 꾸리면서 '당연히' 시선은 금메달에만 맞춰져 있다. 선동열 감독을 필두로 한 AG 대표팀 역시 이와 다르지 않아 '아시아 최강 사수'가 목표다. 금메달 1순위로 꼽히는 한국이지만 낯선 곳에서 치러야 하는 국제경기, 단기전이란 변수, 반드시 우승해야 한다는 부담감 등은 대표팀이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오르기 위해 떨쳐내야 할 과제다. ◆방심은 금물한국 아시안게임 축구 대표팀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71위 말레이시아에 충격의 패배를 당해 조 2위로 16강에 오른 사례는 야구팀이 새겨야 할 교훈이다. 야구 대표팀도 똑같은 경험을 한 적이 있다.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부터 야구가 정식종목이 된 뒤 한국은 금메달만 목에 걸었다.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을 앞두고도 목표는 당연히 금메달이었다. 그러나 한국은 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오승환(콜로라도 로키스), 이대호(롯데 자이언츠) 등으로 대표팀을 구성하고도 대만은 물론 사회인야구 선수들로 대표팀을 꾸린 일본에도 져 동메달에 그쳤다. 여러 원인이 있었으나 '방심'이 불러온 참사였다. ◆팀 내 악재 털기대표팀은 아시안게임을 코앞에 두고 엔트리를 4명이나 교체하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일부 선수에 대한 병역 혜택 특혜 선발 논란도 있었다. 일부 병역 미필자들의 대표팀 선발을 두고 야구팬들은 프로야구 선수의 합법적 병역 혜택을 위한 '수단'으로 변질된 아시안게임 우승에 더 이상 응원을 보내지 않겠다는 뜻을 드러내기도 했다. 당연히 지목된 선수들은 스트레스를 받을 수밖에 없고, 이는 팀 분위기에도 영향을 끼쳐 조직력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될 수 있다. ◆단기전 변수 극복단기전에는 많은 변수가 도사린다. 대부분 '강팀'을 희생양으로 삼는다. 우리 야구대표팀이 WBC대회와 올림픽 등에서 메이저리그 정예선수들이 포진한 미국, 우리보다 프로야구 역사가 긴 일본 등을 꺾고 좋은 성적을 거둔 사례가 바로 그것이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우리 대표팀이 객관적으로 '최강 전력'을 자랑하는 점은 반드시 경계해야 할 부분이다. 폭염 속에서 KBO 일정을 소화해온 선수들이 피로를 풀어내고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것 또한 급선무다. 첫 경기인 26일 대만전까지 호흡을 맞출 시간도 많지 않다. 낯설고 인프라가 부족한 자카르타 환경도 신경을 거슬리게 하는 요소다. 한국이 결승까지 진출한다고 가정하면 치러야 할 경기는 모두 6경기. 한 경기에서라도 삐끗한다면 금메달 행진이 위태로울 수 있다. 크고 작은 변수를 제거하고, 스포츠정신과 태극마크의 자부심으로 무장할 때 시상대 가장 높은 자리에 오를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2018-08-21 17:19:45

2018 프로야구. 매일신문DB

17일 오전 야구팬들, 포스트아시안게임 조망하며 '2018 프로야구 순위' 검색중?

'2018 프로야구 순위'가 17일 오전 온라인에서 화제다. 네이버 등 포탈사이트에서 검색어 입력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부터 아시안게임에 따른 휴식기에 잠시 들어가기 때문에 프로야구 순위를 살피며 '가을야구'를 조망하는 야구팬들이 많다는 분석이다. 다른 날의 경우 그날 오후 경기 또는 3일간 시리즈 경기 분석의 일환으로 프로야구 순위를 살폈지만, 이날은 아니라는 것. 총 144경기 중 각 팀이 110~116경기를 소화한 가운데, 남은 30개 안팎의 경기, 즉 포스트아시안게임(아시안게임 이후)의 구도에 따라 어느 팀이 5강에 들고 또 나가는 반전을 꾀할 수 있을지 주목한다는 분석이다. 현재 1위는 73승의 두산이다. 꼴찌(10위)는 47승의 NC다. 두산은 2위 SK(62승)에 11승차로 앞서며 독보적 1위를 고수하고 있다. 5강 밖으로 밀려나는 게 드는 것보다 어렵다는 분석이다. SK, 3위 한화(62승), 4위 넥센(61승)은 여유 있게 서로를 살피며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꽤 높게 담보하고 있는 상황이다. 4위 넥센은 더 높은 순위를 점할 수 있었던 11연승의 상승세를 최근 아시안게임 때문에 접은 게 아쉽다. 물론 마지막(8월 16일 경기)에 두산에 8대2로 패하며 연승 행진을 접었긴하지만, 이는 상승세 분위기 속 잠시 주춤한 것일뿐, 동력은 분명 살아있었다. 5위 LG(56승), 6위 삼성(54승), 7위 롯데(51승), 8위 기아(51승)는 안정적으로 5강에 들 수 있는 실력을 갖춘 것일 수도, 희망고문에 휩싸여 있는 것일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116경기(최다)를 소화한 LG, 삼성보다는 110경기(최소)만 치른 롯데, 기아가 '수치'상으로는 좀 더 유리하다는 분석이다. 아시안게임 종료 후에는 다들 충분히 휴식한만큼 현재의 분위기, 부상, 피로도 등의 문제를 비교적 '공평하게' 해소하고 다시 출발할 수 있어서다. 물론 9위(47승) KT와 10위(47승) NC에게도 기회가 없는 것은 아니다. 최근 넥센이 11연승을 기록, KT와 NC가 반드시 추구해야할 사례를 썼다.

2018-08-17 09:36:10

1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한화전에서 삼성 선발투수 아델만이 7회초 1사 2루에서 하주석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환호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박한이 쐐기 투런포…삼성, 한화에 5대2로 승리

삼성 라이온즈가 선발투수 팀 아델만의 호투와 박한이의 쐐기 투런포에 힘입어 한화 이글스를 5대2로 제압하며 연패에서 탈출했다. 아시안게임 브레이크에 들어가기전 유종의 미를 거둔 삼성은 54승 3무 59패를 기록하며 6위 자리를 지켰다. 아델만은 1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한화전에 선발 등판, 7이닝 동안 106개의 공을 던지며 5안타 1볼넷 6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2연패 뒤 시즌 한화전 첫 승리를 거둔 아델만은 8승 9패가 됐다. 아델만은 팀이 3대0으로 앞선 5회 첫 위기를 맞았다. 이성열과 하주석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자초한 무사 2, 3루에서 최재훈에게 2루타를 내줘 2실점했다. 7회에는 선두타자 제라드 호잉에게 우중간 2루타를 뺏겼지만 하주석의 타구를 좌익수 김헌곤이 슈퍼캐치로 잡아내 한숨을 돌렸다. 박한이는 승부에 쐐기를 박는 투런포를 터뜨렸다.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박한이는 3대2로 앞서던 8회말 1사 1루에서 상대 세번째 투수 이태양의 포크볼을 받아쳐 2점 아치를 그렸다. 삼성은 장필준과 최충연이 각각 8, 9회를 무실점으로 책임지면서 기분 좋게 아시안게임 휴식기에 들어갔다.

2018-08-16 21:42:12

양창섭

삼성 양창섭 신인왕 가능성은?

삼성 라이온즈는 1983년부터 시상한 KBO리그 신인왕 부문에서 가장 많은 6명의 선수를 배출했다. 두산 베어스도 신인왕 6명을 탄생시켰지만 전신인 OB 베어스 출신 2명이 포함됐다. 한국 야구 최고의 '신인 스타' 양성소는 삼성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삼성은 올해도 '슈퍼 루키' 양창섭이라는 신인왕 후보를 보유하고 있다. 만 18세인 양창섭은 프로 데뷔 첫해에 5승 3패 평균자책점 4.63을 기록 중이다. 오치아이 삼성 투수 코치가 스프링캠프에서 그의 피칭을 처음 본 뒤 "고교생답지 않은 구위를 가졌다"고 칭찬한 것은 결코 빈말이 아니었다. 양창섭은 프로 데뷔 무대였던 3월 28일 KIA전에서 6이닝 무실점 완벽투로 첫 승을 따내며 자신의 이름 석 자를 야구팬들에게 각인시켰다. 전날 KIA에 무려 17점을 내줬던 삼성이기에 그의 호투는 더욱 빛이 났다. 고졸 신인이 데뷔전에서 선발승을 거둔 것은 역대 6번째, 무실점 승리는 2006년 류현진에 이어 두 번째였다. 양창섭은 4월 두 차례 등판에선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주춤했다. 게다가 체력 조절 차 잠시 내려간 2군에서 쇄골 통증, 발목 부상이 겹치며 1군 복귀가 늦어졌다. 반면 신인왕 최대 라이벌로 꼽히는 kt 위즈의 강백호, 넥센 히어로즈 김혜성은 꾸준히 타석에 들어서며 신인왕 경쟁에서 양창섭을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덕수고의 황금사자기 2연패를 이끌었던 양창섭은 6월 1군 복귀 뒤 거듭났다. 6월 26일 한화전에서 시즌 2승째를 수확한 그는 후반기 쾌조의 3연승을 챙기며 순식간에 5승 고지에 도달했다. 삼성의 중위권 도약에는 양창섭의 활약이 절대적이었다. 양창섭은 아시안게임 브레이크 이후 예정된 28경기에서 4~6차례 선발 등판이 가능하다. 신인왕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려면 두 자릿수 승수 확보가 절실하다. 하지만 팀 전력을 감안하면 등판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는 건 현실적으로 조금 어려워 보인다. 물론 후반기 초반 3연승 가도를 내달렸을 때의 호투로 삼성을 '가을 야구'로 이끈다면 얘기는 달라진다. 양준혁(1993년), 이동수(1995년), 오승환(2005년), 최형우(2008년), 배영섭(2011년), 구자욱(2015년)으로 이어지는 삼성 신인왕 계보를 양창섭이 이을지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18-08-16 16:15:25

16일 오후~17일 오전 부산 강수확률. 네이버 날씨

부산날씨 또 비 예보…롯데자이언츠 사직구장서 이틀 연속 우천취소? 16일 오후 2~9시 강수확률 60~70%

부산 사직구장에서 16일 롯데 자이언츠가 이틀 연속 프로야구 경기 우천취소를 당할지 주목되고 있다. 15일 롯데는 한화 이글스와의 사직구장 경기를 취소당한 바 있다. 이어 기아 타이거즈와 대결하는 16일에도 오후에 부산에 집중적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야구팬들의 큰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부산은 이날 오후 2~9시 강수확률이 60~70%에 달한다. 이미 오전부터 일부 지역에서는 부슬비가 떨어지고 있다. 경기 전 우천취소는 KBO가 경기 시작 3시간 전까지 내릴 수 있다. 오늘의 경우 오후 3시 30분이 데드라인이다. 예보대로라면 오후 2시부터 비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일찌감치 우천취소 결정이 내려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2018-08-16 14:20:35

돌아온 류현진, 복귀전서 6이닝 무실점 쾌투

류현진(31·LA 다저스)이 완벽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류현진은 16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6이닝 동안 삼진 6개를 뽑으며 3안타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막았다. 투구 수는 89개를 기록한 류현진은 스트라이크 60개를 기록하는 공격적인 투구를 펼치며 단 1개의 볼넷도 허용하지 않았다. 최고시속은 149㎞에 이르렀고 빠른 공과 커터, 체인지업, 낙차 큰 커브를 자유자재로 던지며 샌프란시스코 타선을 봉쇄하며 시즌 평균자책점을 부상 전 2.12에서 1.77로 떨어뜨렸다. 류현진은 1회초 다소 긴장한 듯 선두타자 앤드루 매커친을 상대로 볼 3개를 내리던졌다가 3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이어 브랜던 벨트에게는 빗맞은 타구가 좌익수 쪽 파울라인을 맞고 관중석으로 넘어가는 2루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강타자 에반 롱고리아에게 낙차 큰 커브를 던져 우익수 뜬공을 잡은 류현진은 버스터 포지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해 가장 힘든 1회를 무사히 넘겼다. 2회는 깔끔하게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5번 고키스 에르반데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낚은 류현진은 브랜던 크로퍼드는 3루수 뜬공, 헌트 펜스를 1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3회에는 시즌 초반의 완벽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첫 타자 앨런 핸슨에게 체인지업을 던져 헛스윙 삼진은 잡은 뒤 투수 데릭 홀랜드와 강타자 매커친도 삼진으로 잡아 3회를 'K·K·K'로 장식했다. 4회에도 삼자범퇴로 막은 5회 1사 후 위기를 맞았다. 크로퍼드에게 우전안타, 펜스에는 좌전안타를 맞아 1,2루의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류현진은 핸슨을 상대로 볼카운트 1-2에서 바깥쪽 커터를 던져 루킹 삼진을 낚았고 이어 홀랜드는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워 깔끔하게 정리했다. 하지만 침체에 빠진 다저스 팀 타선은 5회까지 류현진을 도와주지 못했다. 다저스는 1회말 2사 1,2루, 2회에는 무사 2루, 4회 1사 2루, 5회에는 무사 2루와 2사 만루까지 득점 기회가 있었지만 적시타가 터지지 않았다.

2018-08-16 13:19:37

삼성 라이온즈 대 한화 이글스 16일 경기 정보. 네이버

삼성라이온즈 16일 대구구장 한화 전 앞두고, 팬들 경기 전 우천취소 찬/반 화두

삼성라이온즈 팬들의 '우천취소' 찬성과 반대 논쟁이 16일 낮 뉴스 댓글과 SNS 등 온라인에서 벌어지고 있다. 이날 낮 비 예보가 내려졌고, 실제로 대구구장(삼성라이온즈파크)에는 비가 쏟아져 방수포가 설치된 상황이다. 또한 대구 동성로 등에도 강한 바람과 함께 빗방울이 떨어지는 등 대구에 비가 확산될 모양새다. 최근 넥센 히어로즈에 2연패를 당하면서 '이길 수 없는 경기력'이라고 다소 비관적으로 판정, 이날 대구구장에서의 한화 이글스 경기가 취소되고 하루쯤 쉬어가야 한다는 주장이 있다. 전날 김상수의 부상도 이 같은 주장에 근거가 된 것으로 보인다. 반대로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대구에 내리는 비는 경기가 시작되는 오후 6시 30분을 전후로 그칠 수 있을 전망이고, 이에 따른 정상적인 경기 개최를 바라는 주장이 있다. 경기 전 우천취소는 KBO가 경기 시작 3시간 전까지 내릴 수 있다. 오늘의 경우 오후 3시 30분이 데드라인이다. 그런데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이날 오후 2~3시 강수확률이 60%로 꽤 높으며, 경기 시작 시간인 오후 6시즈음에는 20~30%까지 떨어진다. 따라서 KBO의 우천취소 판단 시점 대구의 기상 상황이 관심이 끌고 있다. 만약 이날 삼성 대 한화 경기의 경기 전 우천취소가 결정될 경우 한화는 15일 롯데 자이언츠 전 부산구장 경기의 우천취소에 이어 이틀 연속 경기를 쉬게 된다. 이를 두고 한화 팬들이 바라보는 시선도 찬성과 반대로 갈리고 있다. 좀 더 쉬어가자는 입장과 그 반대의 입장이다.

2018-08-16 13:13:24

프로야구 전적

프로야구 전적(15일) 대구  넥센 100 100 100  3 10 0 2          삼성 100 000 100  2 7 1 1 ▶승=해커(3-2-0) ▶세=오주원(3-4-1) ▶패=보니야(6-7-0) ▶홈런=구자욱(1회 1점·13호·삼성)

2018-08-15 21:15:42

1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8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넥센 히어로즈 경기 5회초 1사 3루에서 넥센 이정후의 좌익수 플라이 때 홈으로 쇄도한 3루 주자 송성문이 김헌곤의 송구에 태그아웃되자 보니야가 환호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넥센에 2연패... 5강 진입 적신호

전날 대역전승을 코앞에서 놓친 삼성 라이온즈가 그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연패의 늪에 빠졌다. 삼성은 1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8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2대3으로 패했다. 이로써 시즌 53승 3무 59패 승률 0.473을 기록한 삼성은 리그 6위 자리를 유지했지만 승패 마진은 '-6'까지 벌어졌다. 이날 선발 등판한 보니야는 7이닝 동안 8피안타 2볼넷 5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하며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를 달성했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하며 시즌 7패의 멍에를 안았다. 선취점은 넥센 몫이었다. 보니야는 1회초 1사 2루 상황에서 서건창에게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삼성은 곧바로 추격에 나섰다. 1회말 1사에서 타석에 들어선 구자욱이 우익수 키를 훌쩍 넘기는 115m짜리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보니야는 4회초 임병욱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비록 1점을 내줬지만 임병욱의 2루 쇄도를 구자욱이 칼날 같은 송구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5회초엔 좌익수 김헌곤의 홈 송구가 보니야를 살렸다. 1사 3루 상황에서 이정후의 플라이 볼을 잡은 김헌곤이 정확한 송구로 홈으로 질주하던 3루 주자 송성문을 잡아냈다. 7회초 보니야가 다시 1점을 허용하며 점수 차는 1대3으로 더욱 벌어졌다. 삼성은 7회말 1점을 따라붙었지만 끝내 뒤집지는 못하며 결국 2대3으로 패했다.

2018-08-15 21:15:14

대구 15일 오후~16일 오전 날씨 예보. 네이버 날씨

대구날씨, 15일 저녁 구름 잔뜩 끼고 바람 불어, 소나기 내릴 가능성은?…비 오면 야구 우천취소 여부는?

대구날씨가 15일 저녁 온라인에서 화제다. 구름이 많이 끼고 바람도 불면서 혹시 비가 내릴지 궁금해하는 네티즌이 많은 것으로 풀이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대구의 강수확률은 70%이다. 다만 시간대별로 세분화해 살펴보면 이날 오후 6시 30분 기준으로 이날 내내 구름만 가득 낀다. 다만 소나기의 경우 기상청의 예보와 맞지 않은 경우가 많아 내릴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 오후 7시 48분 기준 대구 일부 지역에서는 비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같은 시각 대구 동성로의 경우 아직 비가 내리지 않고 있다. 아울러 이날 대구구장에서는 오후 6시부터 삼성 라이온즈 대 넥센 히어로즈의 프로야구 경기가 진행중이라 비가 만약 내릴 경우 우천취소 여부를 두고 야구팬들의 관심도 쏠리고 있다. KBO에 따르면 경기 중 우천취소 시 5회 말까지는 노게임이다. 6회 초 이후엔 콜드게임이다. 6회초 기준 넥센 히어로즈가 2대1로 삼성 라이온즈에 앞서고 있다.

2018-08-15 19:38:49

대구고 상징. 매일신문DB

대구고와 매일신문 주최 대붕기 인연 아시나요?…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 우승한 대구고, 대붕기 '8회' 최다우승 기록 재조명

대구고가 최근 제52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자, 대구고의 대붕기 전국고교야구대회 최다우승 기록이 재조명받고 있다. ◆대통령배 다시 들어올리며 대구고교야구 저력 과시 대구고는 지난 13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52회 대통령배 대회 결승전에서 경기고를 10대2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는 2003년 대회 때 우승한 이후 15년 만에 대통령배 정상 탈환에 성공한 것이다. 대통령배 통산 2회 우승 기록도 이날 함께 작성했다. 그런데 대구고가 통산 8회 우승을 기록한 고교야구대회가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바로 대붕기다. 대구고는 대붕기의 최다우승 고교다. ◆실은 대붕기에서 훨훨 날았던 전통 명문 대구고 대붕기 전국고교야구대회는 매일신문이 매년 주최해왔다. 1979년 처음 열렸고, 2010년까지 32회 열린 후 폐지됐다. 대붕기 통틀어 대구고는 대회 우승컵 32개 가운데 4분의 1을 거머쥐었다. 3회째 대회가 열린 1981년 처음 우승을 차지했고, 1983·1984·1985년에는 3년 연속 우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어 1987년, 1997년, 2003년, 2006년에 열린 대붕기에서 우승을 달성했다. 대구고에 이어 대구상원고(대구상고 시절 2회 포함)가 5회, 경북고가 3회, 신일고·세광고·마산용마고·인천동산고가 2회 등의 대붕기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2018-08-15 05:00:00

1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8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넥센 히어로즈 경기 8회말 2사 2루에서 삼성 러프가 역전 투런 홈런을 쏘아 올리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대역전 드라마의 주연에서 조연으로 전락한 삼성

삼성 라이온즈가 1대9로 끌려가던 경기를 10대9로 뒤집으며 대역전 드라마를 쓰는 듯했으나 경기 막판 믿었던 심창민이 무너지면서 다잡은 승리를 놓쳤다. 삼성은 1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8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10대11로 패했다. 이로써 시즌 53승 3무 58패 승률 0.477을 기록한 삼성은 리그 6위 자리를 유지했다. 이날 선발 등판한 양창섭은 1⅔이닝 동안 8피안타 1볼넷 2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했으나 뒤늦게 폭발한 타선의 도움을 받아 간신히 패전을 면했다. 양창섭은 경기 시작부터 고전했다. 1회 순식간에 4점을 헌납한 양창섭은 2회에도 1실점 하며 2이닝도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공을 넘겨받은 정인욱과 박근홍이 4회 2점, 5회 2점을 내주면서 점수는 1대9가 됐고 경기는 넥센 쪽으로 완전히 기우는 듯했다. 하지만 삼성 타선도 만만치 않았다. 6회 삼성은 러프의 3점 홈런과 강민호의 솔로 홈런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상대 유격수 실책으로 1점을 더 따라붙은 삼성은 7회 백상원의 1타점 적시타로 점수를 8대9, 1점 차로 만들었다. 그리고 약속의 8회에 다시 타석에 들어선 러프가 승부를 뒤집는 투런 홈런을 쏘아 올리며 삼성은 10대9 대역전승을 눈앞에 뒀다. 그러나 경기를 매조지기 위해 9회 마운드에 오른 심창민이 박병호와 김하성에게 연타석 솔로 홈런을 얻어맞으며 넥센에 10대11 재역전을 허용했다. 삼성은 9회 마지막 공격에서 더이상 추격하지 못하면서 경기는 그대로 끝나고 말았다.

2018-08-14 22:55:54

김규민. 매일신문DB

넥센 김규민, 삼성 전 수비중 2차례 뼈아픈 실책으로 교체…이정후 대신 자리

넥센 히어로즈 좌익수 김규민이 14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수비중 2차례 뼈아픈 실책으로 허정협과 교체됐다. 이에 따라 우익수 이정후가 김규민 자리로 갔다. 이날 대구구장에서 진행중인 넥센 대 삼성의 경기에서 김규민은 6회말 및 7회말 수비중 잇따라 타구를 놓쳤다. 이는 김규민이 지난 9일 청주구장에서 가진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8회말 한화 이성열의 홈런성 타구를 잡아낸 장면과 대비되고 있다. 이날 7회말을 마친 현재 삼성이 넥센에 8대9로 1점차까지 쫓아간 상황이다.

2018-08-14 21:41:23

대구 14일 오후~15일 오전 강수확률. 기상청, 네이버 날씨

대구날씨 14일 오후 8~9시 비 소식…대구구장 삼성 프로야구 경기중, 넥센에 질 바에 우천취소 노게임?

대구에 14일 오후 8~9시 비 예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 시간대 대구 강수확률은 60%이다. 강우 시간이 길지는 않을 것으로 보여 소나기일 확률이 높다. 다만 시간대는 당겨지거나 반대로 늦춰질 수 있다. 이날 오후 6시 30분 기준 36도로 저녁임에도 좀처럼 식지 않는 폭염을 해소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대구는 낮 최고 36.8도의 기온을 기록했다. 다만 이날 오후 6시 30분부터 대구구장에서 진행되고 있는 넥센 히어로즈 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우천취소 사태를 겪는 것은 아닐지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이날 오후 7시 11분 기준 2회초 넥센이 삼성에 5대 0으로 앞서고 있다. KBO에 따르면 경기 중 우천취소 시 5회 말까지는 노게임이다. 6회 초 이후엔 콜드게임이다. '가을야구'를 목표로 안간힘을 쓰고 있는 삼성을 응원하는 일부 팬들은 "역전하지 못하고 1패를 쌓을 바에 5회 말 전에 많은 비가 내려 노게임 처리가 되는 게 낫다"는 우스갯소리도 하고 있다.

2018-08-14 19:21:18

투타 겸업 야구 선수 오타니 쇼헤이(일본·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그는P(투수)로도, DH(지명타자)로도 나선다. 연합뉴스

[잠깐상식] 유격수는 SS, 야구 포지션 영어 약자 '야알못' 사이에 새삼 화제

14일 오후 야구 선수 포지션 영어 약자가 네티즌들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다. 야구 마니아가 아니라면, 즉 '야알못'(야구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라면 잘 모르는 경우가 많아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여러 야구 포지션 영어 약자는 다음과 같다. 투수 P(Pitcher) 포수 C(Catcher) 1루수 1B(First Basema) 2루수 2B(Second Baseman) 3루수 3B(Third Baseman) 유격수 SS(ShortStop) 우익수 RF(Right Fielder) 좌익수 LF(Left Fielder) 중견수 CF(Center Fielder) 대주자 PR(Pinch Runner) 지명타자 DH(Designated Hitter) 대타 PH(Pinch Hitter)

2018-08-14 18:01:36

대구고가 쏘아 올린 대구 고교야구 중흥기

대구고가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15년 만에 대통령배 정상 탈환에 성공했다. 지난 5월 황금사자기 준우승을 딛고 전국 고교야구 최강자로 우뚝 선 대구고는 2018년 대구의 고교야구 중흥기를 이끄는 야구 명가로 발돋움했다. 대구고는 13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52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 결승전에서 경기고를 10대2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1차전 동산고전을 시작으로 인천고, 경북고, 소래고, 신일고를 차례로 제압하며 결승에 오른 대구고는 청룡기와 황금사자기 우승팀인 동성고와 광주일고를 연이어 물리친 경기고마저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대구고의 전국대회 우승은 2010년 봉황대기 이후 8년 만이다. 손경호 감독이 이끄는 대구고의 대통령배 우승은 사실 예견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 5월 열린 제72회 황금사자기 준결승에서 대구고는 이번 대회 결승전 상대인 경기고를 5대1로 가볍게 제압한 좋은 기억이 있었다. 당시 결승에서 광주일고에 2대10으로 분패하며 우승을 놓쳤지만 타선의 집중력은 최강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주말리그 전·후반기 준우승, 황금사자기 준우승 등 만년 2위에 머무르는 듯했던 대구고는 숨은 조력자들의 도움으로 마침내 최정상 자리에 도달했다. 대구고 김재원 교장은 "손경호 감독을 비롯한 대구고 선수단의 우승을 축하한다"며 "무엇보다 물심양면으로 후원을 아끼지 않은 총동창회 관계자들과 동문인 우동기 전 교육감에게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2018-08-13 22:02:14

삼성 장필준,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발탁

삼성 라이온즈의 불펜투수 장필준이 이정후·최원태(이상 넥센), 황재균(kt)과 함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에 합류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3일 선동열 야구 대표팀 감독이 대표팀 최종 엔트리 교체 선수 명단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선 감독과 코치진은 부상 등으로 인해 정상 기량을 발휘하기 어렵다고 본 선수를 아시안게임 엔트리에서 교체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투수 차우찬과 정찬헌(이상 LG), 3루수 최정(SK), 외야수 박건우(두산)가 제외됐다. 올 시즌 삼성의 우완 셋업맨으로 변신한 장필준은 시즌 46경기에 나와 4승 4패 6세이브 9홀드 평균자책점 3.78을 기록했다. 역시 우완인 최원태는 22경기에서 13승 7패 평균자책점 3.97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황재균은 시즌 108경기에서 타율 0.291에 19홈런 66타점을 기록하며 최정을 대신할 3루수 적임자로 꼽혔다. 이정후는 8월 들어 타율 0.510의 맹타를 휘두르며 시즌 타율 0.369로 양의지(두산·0.368)를 제치고 타격 1위에 등극했다. 선 감독은 "최종 엔트리에 있는 24명은 물론 예비 엔트리에 있는 모든 선수의 몸 상태를 소속 구단 트레이너들과 상의하며 면밀히 체크했다"고 설명했다.

2018-08-13 17:31:37

삼성 라이온즈 양창섭

[주간 전망] 삼성, 아시안게임 휴식기 전까지 5강 진입 이뤄낼까

삼성 라이온즈가 3년 만의 '가을 야구'를 목표로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5강의 높은 벽을 좀체 넘지 못하고 있다. 삼성은 아시안게임 브레이크까지 남은 3경기에서 젖 먹던 힘까지 짜내 기필코 5위 자리에 올라선 뒤 장장 19일간의 긴 휴식기를 맞겠다는 각오다. 13일 기준 삼성은 53승 3무 57패 승률 0.482로 5위 LG 트윈스에 승차 없는 6위에 올라 있다. 지난주 SK 와이번스, LG, NC 다이노스와의 잇달은 2연전에선 각각 1승 1패씩 총 3승 3패 승률 0.500을 기록했다. 10일 LG전에서 충격의 역전패를 당하기도 했지만 이내 분위기를 잘 추슬러 5할 승률을 딱 맞췄다. 삼성은 14일부터 이틀간 넥센 히어로즈와 2연전을 치르고, 아시안게임 브레이크 전 마지막 경기는 한화 이글스와 16일 갖는데 모두 홈경기다. 시즌 상대 전적을 보면 넥센에게는 3승 8패, 한화에게는 5승 6패로 삼성의 열세다. 삼성 김한수 감독은 14일 넥센전 선발투수로 '슈퍼 루키' 양창섭을 예고했다. 양창섭의 넥센전 등판은 시즌 처음이다. 후반기 3연승 가도를 달리다 지난 8일 SK전에서 5이닝 3자책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던 양창섭은 아시안게임 브레이크 전 마지막 등판에서 시즌 6승에 재도전한다. 관건은 타선의 득점 지원이다. 올 시즌 삼성은 넥센이 14일 선발투수로 내세운 최원태에게 4전 4패의 수모를 겪었기 때문이다. 삼성은 지난주 홈런 3방을 포함해 28타수 13안타 타율 0.464를 기록한 구자욱, 19타수 9안타 타율 0.474로 부활 신호탄을 쏘아 올린 김상수를 앞세워 최원태 공략에 나선다. 한편 중위권 싸움의 최대 라이벌인 5위 LG와 7위 KIA 타이거즈는 이번주 2연전에서 맞붙는다. 이 경기 결과에 따라 6위 삼성의 순위도 요동칠 수 있다. 삼성이 남은 3경기에서 승리를 쓸어 담아 가을 야구를 향한 '8부 능선'에 먼저 오를 수 있을지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18-08-13 16:31:19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국가대표팀에 선발된 삼성 라이온즈 투수 최충연(오른쪽)과 외야수 박해민이 금메달을 다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정운철 기자 woon@msnet.co.kr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박해민과 최충연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리그 최정예 선수를 출전시킨 야구는 '잘 해야 본전'인 종목 중 하나다. 금메달에 대한 부담감이 만만치 않다. 하지만 태극마크를 단 삼성 라이온즈 박해민(28·외야수)과 최충연(21·투수)은 한국의 대회 3연패를 자신했다. ◆ 박해민, AG 금메달과 가을야구 동시에 노린다 지난 겨울 박해민은 만 27세까지 지원가능한 상무·경찰야구단에 지원하지 않았다.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발탁되지 못하면 현역 입대하겠다는 '배수의 진'이었다. 그의 승부수는 지난 6월 대표팀 선동열 감독의 부름을 받으면서 일단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 2011년 파나마 야구월드컵 이후 7년 만에 태극마크를 단 박해민은 그 무게감의 차이를 실감하고 있다. 그는 "야구월드컵에 출전했을 땐 단순히 설레고 좋았지만 아시안게임은 한국 야구 최고의 선수들이 출전하는 대회인 만큼 국가대표 발탁 자체가 큰 영광이고 기대감도 크다"고 말했다. 선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KBO리그 최정상급인 박해민의 주루 및 수비능력을 십분 활용, 대주자나 대수비 등 백업요원으로 기용할 생각이다. 이에 대해 박해민은 "백업요원일지라도 기회가 주어진다면 최선을 다해 맡은 임무를 완수하겠다"고 다짐했다. 박해민은 아시안게임 이후 삼성의 '가을야구'에 대한 욕심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최근 팀 성적 상승에 힘입어 원정경기 때 대구 팬들이 먼 길을 마다하고 많이 찾아오시는 게 느껴진다"며 "응원에 꼭 '가을야구'라는 선물로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 최충연, 청소년대표에서 3년 만에 국가대표로 성장 올 시즌 삼성 불펜의 대들보로 성장한 최충연은 두산 베어스 박치국(20·투수)과 함께 '막내'로 선동열호에 승선했다. 2015년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서 한국 마운드의 에이스로 활약했던 점을 떠올리면 3년 만에 청소년 대표에서 성인 대표로 도약한 셈이다. 첫 성인 대표로서 출전을 앞두고 그의 머릿속엔 걱정과 기대가 교차하는 듯했다. 최충연은 "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를 앞뒀을 때보다 조금 더 걱정되고 긴장도 된다"며 "하지만 형들을 믿고 늘 하던 대로 던지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최충연 역시 이번 대회 금메달로 병역 문제 조기 해결을 노린다. 삼성 김한수 감독은 최충연이 아시안게임의 핵심 '키'가 될 것이며 본인에게도 한 단계 더 발전할 기회가 되리라고 예상했다. 김 감독은 "(최충연의) 볼이 정말 좋다. 아시안게임에서 중요한 순간에 투입될 수도 있다"며 "긴장하지 말고 자신 있게 던져 많은 것을 얻어왔으면 좋겠다"고 격려했다. 수창초, 대구중, 경북고를 졸업하고 2016년 1차 지명을 받은 최충연은 구도(球都) 대구가 오랜만에 배출한 차세대 우완 정통파 투수다. 대구야구소프트볼협회 박동진 회장의 외손자이기도 한 그는 "금메달을 목에 걸기 위해 후회없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2018-08-13 05:00:00

1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8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 경기 6회말 2사 1, 2루에서 삼성 김헌곤이 3점 홈런을 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NC 9대2로 꺾고 전날 패배 설욕

삼성 라이온즈가 선발투수 백정현의 호투와 구자욱, 김헌곤의 3점 홈런에 힘입어 연패 숫자를 '2'에서 중단하며 중위권 싸움에 다시 불을 붙이고 나섰다. 삼성은 1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8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9대2로 승리하며 전날 대패를 설욕했다. 이로써 시즌 53승 3무 57패 승률 0.482를 기록한 삼성은 리그 6위 자리를 지켰다. 이날 선발 등판한 백정현은 6이닝 동안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8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5승째를 수확했다. 백정현은 1회와 2회 각 1점씩을 허용한 이후 6회까지 NC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백정현의 호투에 더해 타선도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구자욱은 3대2로 앞선 4회 3점 아치를 그렸고, 이에 질세라 김헌곤도 6대2로 앞선 6회 3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승기를 잡은 삼성은 우규민과 정인욱이 뒷문을 틀어막으며 결국 9대2 승리를 거뒀다.

2018-08-12 21: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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