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세계탈문화예술연맹 사무총장 외유성 해외출장 의혹. 시민단체들 비난 잇따라

경찰 지난 25일부터 이마코 사무총장에 대한 수사 나서

세계탈문화예술연맹(IMACO·이하 이마코) 사무총장의 외유성 해외출장 논란(매일신문 6월 25일 자 9면)에 대한 시민단체들의 비난이 잇따르고 있다.

사회를 위한 안동시민연대와 민주노총 경북지역본부 북부지부는 26일 안동시청 앞에서 안동시 출자·출연기관인 이마코 사무총장 A씨에 대한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사법당국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이들은 "이마코에 대한 감사 결과 사무총장이 2016년부터 3년 동안 37차례 해외출장을 간 것으로 드러났다"며 "게다가 단 한 번도 회장인 안동시장의 결재를 받지 않고, 규정에도 없는 사무총장 본인 전결로 처리해 복무 규칙과 규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게다가 A 사무총장이 근무시간 중에 수 차례 골프를 치고, 특정 정당과 정치인에 대한 선거운동 및 정치 활동을 해왔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들은 "이마코 사무총장의 일탈 행위에 대한 사례와 사진, 자료 등을 시민 제보를 통해 모아서 가지고 있다"며 "사법당국의 철저한 수사 의지가 확인되면 관련 자료를 제출하겠다"고 했다.

이들은 이날 성명을 통해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는 한편 이마코 회장인 안동시장에게 복무 규칙과 규정 위반의 책임을 물어 사무총장을 즉각 해임할 것을 요구했다.

이와 관련, 안동경찰서는 이마코와 안동시로부터 A씨와 관련된 감사 자료 및 관련 서류를 넘겨받은 뒤 25일부터 수사에 들어갔다.

앞서 이마코는 지난 2월 보조단체 감사에서 출장 전결 규정 미준수, 국외 출장여비 부적절 등 11건의 위반행위가 적발됐다. 안동시는 이 중 5건에 대해 '주의' 조치하고 1건은 '시정'을 요구했다. 또 출장 전결 규정 미준수 등 2건에 대해서는 '징계'를 요구하고, 부적절하게 사용된 보조금 920여만 원을 환수했다.

안동시에 따르면 A 사무총장은 지난 2015년 7월 비상근직으로 임용된 뒤 이듬해 정관 개정에 따라 상근직으로 변경됐다. 다음달 임기 종료를 앞두고 A 사무총장의 거취에 대한 뒷말이 지난해 말부터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안동지역 사회단체인 '정치하는 여성들의 모임'은 지난 24일 A 사무국장에 대한 임기 연장을 둘러싼 '뒷거래설', 안동시장과 시의회 의장의 '합의설' 등 잡음이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마코 A사무총장은 "임기 문제도 그렇고, 국제기구 사무총장으로서의 활동, 나아가 사생활 부분까지 (외부에서)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사찰하듯 몰아붙이고 있다"며 "업무에 있어 한치의 소홀함도 없었다. 이러한 흠집 내기는 우리 안동의 발전과 미래에 도움이 될 지 의문"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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