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중국·일본

 
[잠깐상식] 일본 '적군파'는 어떤 단체? 1970년 3월 요도호 공중납치 사건 일으켜

[잠깐상식] 일본 '적군파'는 어떤 단체? 1970년 3월 요도호 공중납치 사건 일으켜

12일 오전 MBC TV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의 '평양으로 간다' 꼭지에 등장하는 일본 '적군파'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높다. 이날 방송에서는 1970년 3월 일본 후지산 상공을 날아가고 있던 JAL(일본항공) 351편 여객기를 조명한다. 이 여객기는 무장한 남성들에 의해 하이재킹(공중 납치)을 당하고 만다. 이 납치범들의 요구는 여객기 방향을 평양으로 돌리는 것이었는데…. 이때 등장한 납치범들이 바로 일본 적군파 소속이다. 이 사건의 이름은 바로 '요도호(일본항공 351편의 애칭) 공중납치 사건'. 적군파는 1970년대 활동한 일본의 좌파 테러단체를 가리킨다. 시시상식사전에 따르면, 적군파는 1948년 만들어진 일본학생운동의 통일체인 전일본학생자치회연합이 60년대 안보투쟁을 벌인 뒤 분열되자 이 가운데마오쩌둥식 무력투쟁을 주장하며 트로츠키주의를 신봉하는 공산동맹에서 분리, 1969년 발족했다. 400여명으로 구성된 이들은 기존체제를 파괴한다는 폭력제일주의를 주장했다. 지난 1970년 일본 적군파 요원 9명이 승객 등 129명을 태우고 하네다 공항을 출발, 후쿠오카로 향하던 일본항공 여객기를 납치해 북한에 망명한 '요도호 사건'으로 세계에 이름을 본격적으로 알리기 시작했다. 1972년 적군파 내의 온건파 14명을 처형하고 경찰과 대치한 연합적군사건이 발생한 뒤, 폭력 대상을 해외로 돌려 팔레스타인인민해방전선(PFLP)과 유대를 맺고 70~80년대에 공동테러를 잇따라 벌였다. 1974년 이후 시게노부 후사코를 두목으로 하여 텔아비브공항 습격사건(1972), JAL 소속 여객기 하이재킹(1973), 싱가포르 셸 석유 습격사건(1974), 쿠웨이트 일본대사관 점거사건(1974), 헤이그 프랑스대사관 습격사건(1974), 쿠알라룸푸르대사관 습격사건(1975), 그 밖에 다카사건(1977) 등을 일으켰다. 이후 80년대 들어 적군파는 국제경찰의 추적과 조직원들의 이탈로 조직이 거의 와해되었다. 시게노부는 2000년 11월 일본 오사카에서 체포됐다. 당시 시게노부는 수류탄과 권총으로 무장한 일본 적군파 대원 3명이 주네덜란드 프랑스대사관을 점거, 대사 등 11명을 인질로 잡고 프랑스에 수감된 대원을 석방시킨 1974년의 헤이그사건 등 국제테러를 주도한 혐의로 국제 수배중이었다. 결국 적군파는 2001년 5월, 결성 40년만에 조직을 해체하고 합법단체로 거듭날 것을 선언했다.

2018-08-12 11:11:05

10일 환율 급등 원/달러·원/엔화 동반 10원대 상승

10일 환율 급등 원/달러·원/엔화 동반 10원대 상승

10일 원/달러와 원/엔화 환율이 급등세다. 이날 장마감을 곧 앞둔 오후 2시 15분 신한은행 기준 주요 환율은 원/달러의 경우 1129.20원으로 전일 대비 10.70원 올랐다. 원/엔화도 1018.12원으로 전일 대비 11.10원 올랐다. 러시아에 이어 터키도 미국과 외교 불안 정국을 보이면서 안전 자산인 달러화가 강세를 보였고, 그에 따라 원/달러 환율이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엔화 역시 그 영향을 직격으로 맞았따. 반대로 러시아 루블화와 터키 리라화는 외환시장에서 가치가 급락했다.

2018-08-10 14:20:48

北 고려항공, 평양-中 선양 노선 주 3회로 임시 증편

北 고려항공, 평양-中 선양 노선 주 3회로 임시 증편

북중관계 회복 속에 최근 북한 수도 평양과 중국 동북3성(랴오닝·지린·헤이룽장성) 중심도시인 랴오닝(遼寧)성 선양(瀋陽)을 오가는 항공노선이 임시 증편됐다. 북한 핵실험 및 탄도미사일 발사로 냉각됐던 북중관계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간 상반기 세차례 북중정상회담 이후 완전히 회복되면서 접경지역 중심으로 양국간 인적교류가 활성화하는 조짐으로 풀이된다. 8일 북중접경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유일의 국제항공사인 고려항공은 중국 선양과 평양을 오가는 왕복노선을 최근 주 2회에서 주 3회로 늘렸다. 월요일 한차례 늘어난 평양-선양 노선은 전세편으로 항공 성수기에 대응하는 성격을 띠지만, 고려항공 측이 중국 노선을 확대·강화하려는 방침인 만큼 향후 정기편으로 전환할 가능성도 있다. 특히 항공노선 증편은 북미정상회담 이후에도 미국이 완전한 비핵화 이전까지 대북제재를 유지하는 상황에서 북한이 외화벌이를 위해 중국인 관광객을 적극적으로 유치하려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에 중국이 동참하면서 한때 승객이 감소했던 평양-베이징간 국제열차가 최근 운행 편마다 만석을 이루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역사적인 정상회담이 TV로 중계되면서 판문점에 대한 중국인들의 호기심이 고조됐고 지난달 27일 6·25 전쟁 정전기념일을 전후해 평양과 판문점을 찾는 상품까지 출시됐다. 접경지역 한 소식통은 "북중정상회담 이후 북한 시장 개방에 대한 기대감으로 북한 신의주와 압록강을 사이에 둔 단둥 신도시 부동산가격이 폭등하는 등 경제 활성화를 예상하는 사람이 크게 늘었다"며 "이런 분위기 속에서 민간을 중심으로 북중교류가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2018-08-08 13:06:06

8일 오전 주요 환율 일제히 하락세, 단기 이슈 '중국 외환보유액 증가'가 장기 이슈 '미중 무역전쟁' 잠시 가렸다?

8일 오전 주요 환율 일제히 하락세, 단기 이슈 '중국 외환보유액 증가'가 장기 이슈 '미중 무역전쟁' 잠시 가렸다?

8일 오전 주요 환율이 일제히 하락세다. 이날 오전 10시 24분 기준 신한은행 고시 원/달러 환율은 1119.40원으로 전일 대비 3.10원 떨어졌다. 원/엔 환율은 1004.84원으로 전일 대비 4.24원 떨어졌다. 원/유로 환율은 1298.83원으로 전일 대비 2.26원 떨어졌다. 중국 외환보유액이 증가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원 대비 주요 통화 환율이 이같은 상황에 처했다는 분석이다. 전날인 7일 중국 국가외환관리국은 7월 말 기준 중국의 외환보유액이 3조1천179억5천만 달러로 전월 대비 58억2천만 달러(0.19%) 늘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에서 중국 외환보유액이 100억 달러 가량 감소했을 것이라고 예상한 것과 딴판이다. 원/위안(중국) 환율은 164.06원으로 전일 대비 0.06원 하락했다. 그러나 이 이슈도 곧 미중 무역전쟁 관련 이슈의 발생에 따라 상쇄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당장은 미중 무역전쟁 관련 악재가 없지만, 그렇다고 미국 중간선거 전까지 호재가 나올만한 상황도 아니라서다. 최근 열린 아태지역 다자안보협의체 ARF에서도 관련 이슈는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2018-08-08 10:30:38

트럼프, '장남-러시아측 회동' 인정…"힐러리 정보 얻으려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선후보 시절에 장남이 포함된 캠프 측이 러시아와 내통했다는 이른바 '러시아 스캔들' 의혹과 관련해 회동 자체는 인정했다. 그러나 이 회동은 합법적이었고 외국 관계자들과의 만남은 정치에서는 항상 일어나는 일이며 자신은 그런 만남을 알지 못했다며 결탁 의혹을 부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트위터에 글을 올려 장남 트럼프 주니어가 포함된 캠프 측과 러시아 측 관계자들의 2016년 트럼프타워 모임에 대해 "이건 상대편(민주당 힐러리 진영)에 관한 정보를 얻기 위한 회동이었다"며 "전적으로 합법적이었고(totally legal) 정치에서는 늘 행해졌던 일이다-그리고 아무런 성과(진전)도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그것에 관해 몰랐다"고 강조했다. 트럼프타워 회동은 2016년 6월 9일 트럼프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와 트럼프의 사위 재러드 쿠슈너, 당시 선거대책본부장 폴 매너포트가 트럼프타워 25층에서 러시아 측 인사들을 만난 사안을 말한다. 당시 캠프 측은 경쟁자인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후보에게 타격을 주는 정보를 얻기 위해 러시아 측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5월 17일부터 '러시아 스캔들' 의혹을 1년 넘게 수사 중인 로버트 뮬러 특검은 트럼프타워 회동을 비롯해 트럼프 캠프 측과 러시아 관계자들의 공모 의혹과 그 과정에서 선거 관련 사이버해킹이나 개입 등 위법행위가 있었는지를 들여다보고 있다. 이날 트윗에 대해 워싱턴포스트(WP)는 장남이 대선 기간에 크렘린과 연계된 변호사와 만났다는 사실을 트럼프 대통령이 가장 분명하고 명확하게 공개 인정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7일(현지시간)에도 트위터 계정을 통해 "나는 아들(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과 만나 얘기했다는 그 회동을 알지 못한다"고 밝히는 등 의혹을 줄곧 부인해왔다.    

2018-08-06 17:38:45

이도훈 "韓中 북핵 수석대표 협의서 종전선언 논의"

이도훈 "韓中 북핵 수석대표 협의서 종전선언 논의"

한·중 양국의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가 6일 베이징(北京)에서 만나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종전선언을 논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이날 오전 쿵쉬안유(孔鉉佑) 중국 외교부 부부장 겸 한반도사무특별대표와 만나 한반도 정세에 대한 평가와 함께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본부장은 이날 오후 귀국에 앞서 베이징(北京) 공항에서 인터뷰를 통해 "종전선언 진행 상황을 쿵쉬안유 부부장과 논의했으며, 쿵 부부장이 최근 방북해 북한 측과 논의한 내용에 대해서도 공유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긍정적인 것은 한국과 중국이 한반도 문제에 대해 상당히 일치된 견해를 보인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이 종전선언에 참여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중국 측이) 딱 부러지게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런 가능성을 열어 놓고 우리가 (논의)하고 있다"면서 "구체적으로 누가 (종전선언을) 하는지 어느 시기에 하는지는 협의해 가며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리 정부가 연내 성사를 목표로 추진 중인 종전선언에 중국이 참여할지와 조기 성사를 위한 북미 사이의 중재 방안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되고 있음이 확인된 셈이다. 앞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5일 싱가포르에서 행한 ARF 결산 기자회견에서 연내 종전선언 추진과 관련해 "계속 협의하고 있다"며 "이번에도(아세안 회의에서도) 미국, 중국과 상당한 협의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번 회동은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외교장관회의를 계기로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한중 외교장관 회담의 후속 협의의 성격을 띤 것으로 평가된다. 외교부에 따르면 한중 양측은 이날 협의에서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완전한 비핵화 및 항구적인 평화 정착 목표를 재확인하고 이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도훈 본부장은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 정착 목표를 달성하는 데 있어 중국의 중요한 역할을 강조했으며 앞으로도 건설적인 역할을 지속해서 발휘해달라고 당부했다.

2018-08-06 16:33:36

정말 닮았네…시진핑 풍자 소재라서? '곰돌이 푸' 등장 영화 '크리스토퍼 로빈' 중국 상영 불가

정말 닮았네…시진핑 풍자 소재라서? '곰돌이 푸' 등장 영화 '크리스토퍼 로빈' 중국 상영 불가

'곰돌이 푸' 캐릭터가 나오는 미국 영화 '크리스토퍼 로빈'(한국 개봉 예정작 명칭은 '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가 중국에서는 상영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연예 매체 할리우드리포트는 3일(현지시간) "디즈니의 '크리스토퍼 로빈'이 중국 당국으로부터 상영 허가를 받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이 영화는 한국에서는 오는 10월쯤 개봉 예정된다. 그러나 중국의 경우 상영 불가 사유가 공개되지 않은 채 이같은 결정이 내려졌다. 이를 두고 할리우드리포트는 중국에서 푸 캐릭터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풍자하는 소재로 쓰이는 점을 의식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2013년 시진핑 주석이 미국을 방문, 버락 오바마 당시 미국 대통령을 만났을 때 관련 풍자가 처음 등장했다. SNS 등을 통해 이런 풍자가 널리 퍼지자 중국 당국이 검열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시진핑 주석이 일본 아베 신조 총리와 만났을 때 모습, 시진핑 주석과 부인 펑리위안의 젊은 시절 사진 등이 곰돌이 푸 애니메이션의 닮은 장면들과 매칭됐다. 대부분 시진핑 주석에 대한 희화라기보다는 생김새가 닮아서 네티즌들이 매칭하고 또 퍼뜨렸다는 설명이다. 이런 경우 정치인들이 자신의 인기를 더욱 높이기 위해 풍자를 오히려 용인하고 더 나아가 자신의 홍보 콘텐츠로 차용하기까지 하는 사례가 많은데, 중국의 경우 정반대라는 분석이다. 물론 일부는 시진핑에 대한 부정적 내용이 담겨 있다. 아울러 중국은 지난 6월 말 미국 HBO채널 웹사이트와 이 채널의 코미디 쇼 진행자 존 올리버의 이름이 중국 내 인터넷에서 검색되지 않도록 차단했다. 당시에도 차단 사유는 밝혀지지 않았고, 올리버가 코미디쇼에서 시진핑 주석을 푸에 빗대는 콘텐츠가 중국 내에서 검열되고 있다고 말하는 등 비판적 내용을 내보냈기 때문이라는 게 유력한 추측이다.

2018-08-04 14:39:39

중국, 대북 지원 본격화…의료품 18억원어치 무상지원

한반도 종전선언에 중국의 참여 가능성이 커지는 가운데 중국의 대북지원 또한 본격화하고 있다. 북한의 유엔 대북제재 완화 요구 속에 정전협정 65주년을 맞아 중국 고위급이 관련 행사에 참석하면서 밀착 행보도 가속하고 있다. 31일 베이징 소식통 등에 따르면 중국 시우정(修正) 그룹은 최근 중국 선양(瀋陽)에서 주중 북한대사관 및 북한 만경총회사 관계자들과 만나 1천100만여위안(한화 18억여원) 어치의 의약품을 지원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의약품 지원은 정전협정 65주년을 즈음해 북중 우호를 다지는 차원이다. 지원 의약품은 감기약을 포함해 40여종인 것으로 전해졌다. 시우정 그룹은 북중이 강 하나 사이를 두고 입술과 이처럼 서로 의지하고 있다며 북중 우호협력 상호원조조약에 따라 북한과 협력과 교류를 강화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목할 점은 이번 의약품 지원에 중국 우정그룹, 위통버스, 360 소프트웨어 그룹 등 중국 각계 인사 200여명이 참여한 데다 북중 우호 상업협회를 통해 북한에 제공되는 것이라 향후 지원 규모가 더 커질 수 있다는 점이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세 차례 회동에 따른 후속조치로 대북 제재의 틀에서 벗어나지 않는 의약품부터 시작해 무상 지원 범위를 확대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소식통은 "중국의 대북제재 완화가 미국 때문에 쉽지 않은 상황에서 민간기업을 동원해 의약품을 지원하는 형식으로 대북 지원을 본격화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점차 그 규모와 영역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2018-07-31 16:16:22

靑 "양제츠 방한해 좋은 분위기서 논의…한중 간 계속 대화"

청와대는 31일 양제츠 중국 외교 담당 정치국원이 7월 중순 극비리에 방한해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면담한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해 "양 정치국원이 다녀간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합의가 이뤄졌다든지 하는 자리는 아니었다"고 밝혔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양 정치국원이 방한해) 좋은 분위기에서 양국 현안을 논의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면서 "양국 정부 간 보다 원활한 대화를 위해 비공개로 다녀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후 기자들과 만나 "양 정치국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순방 중일 때 왔다. 정 실장은 (양 정치국원과 만난 뒤) 미국으로 갔다"며 "특별히 공개를 하지 않을 뿐이지 한미 간, 한중 간에는 계속 대화를 해오고 있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양 정치국원은) 청와대로는 안 들어오고, 부산에서 (정 실장과) 만난 것으로 안다"며 "노영민 주중대사도 동행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이 자리에서 중국의 종전선언 참여와 관련한 논의가 이뤄졌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나아가 양 정치국원의 방한을 계기로 한국 정부가 중국의 종전선언 참여 가능성에 대해 더욱 긍정적 입장으로 변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있다. 정 실장과 양 정치국원의 면담 자리에서는 또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해제와 관련한 방안도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사드보복 해제와 관련한 5개 조치에 대해 중국과 논의했다는 보도도 있었다'라는 질문에는 "정확히 몇 개 조치인지 말씀은 못드리겠으나, 사드보복 해제 문제는 작년부터 지속해서 중국 정부에 요청해왔던 사안"이라며 "이번에도 정 실장이 중국 정부에 실질적인 사드보복 해제 문제에 대해 말씀하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2018-07-31 16:12:40

증손주 끌어안고 숨진 할머니…美캘리포니아 산불 피해 속출

증손주 끌어안고 숨진 할머니…美캘리포니아 산불 피해 속출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대형 산불로 인명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70대 할머니가 어린 증손주를 구하려다 화마를 피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고 CNN방송과 로이터통신 등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새크라멘토에서 약 257㎞ 떨어진 레딩 지역 외곽에선 가옥 5채가 불에 탔으며 이곳에서 발견된 시신 3구의 신원은 멜로디 블레드소(70)라는 이름의 여성과 블레드소의 증손자 제임스 로버츠(5), 증손녀 에밀리(4)로 확인됐다고 마을 경찰은 밝혔다. 두 아이의 어머니인 셰리 블레드소는 현지 지역 매체에 "아이들이 죽었다는 것 외에 할 말이 없다"며 오열했다. 블레드소의 또 다른 손녀인 아만다 우들리는 개인 페이스북에 "할머니가 젖은 이불로 아이들을 덮어주고 꼭 붙어 있었다"면서 마지막까지 증손주를 구하려다 숨진 할머니의 사연을 전했다. 화재 당시 잠시 볼일을 보러 외출했던 블레드소의 남편 에드는 증손주들의 전화를 받고 경주하듯 집으로 향했지만 도로가 막혀 제때 도착하지 못했다며 눈물을 쏟았다. 블레드소는 "할머니 할아버지를 위해 무엇이든 했을 아이들"이라며 아내와 증손주의 죽음에 슬퍼했다. 이 노부부는 몇 년간 증손주들을 돌봤던 것으로 알려졌다. 증손자 제임스는 911에 직접 전화를 걸어 불길이 증조할머니의 집을 향해 돌진한다며 구조를 요청했다고 한 친인척이 지역지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에 전했다. 이로써 '카 파이어'로 인한 사망자 수는 최소 8명으로 늘었다고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는 전했다.

2018-07-30 16:51:07

한반도 종전선언에 中 참여 하나…"모든 사안 논의중"

남북한과 미국 주도로 추진되던 한반도 종전 선언에 중국이 참여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30일 베이징 소식통은 6·25 전쟁 당시 체결된 정전 협정을 종전 선언으로 바꾸는 과정에서 남북한과 미국에 이어 중국도 참여하는 것에 대해 "종전 선언과 관련해 모든 사안을 열어 놓고 관련국과 논의 중"이라면서 "한국 정부는 가급적 종전 선언이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관련국들과 협의를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지난 25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종전 선언에 중국이 참여하는 문제에 대해 "중국도 한반도 문제에서 같이 협력해야 할 중요한 상대국이며 장기적으로는 합의의 무게를 더할 수 있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 이는 지난 4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판문점 공동 선언 이후 남북미가 주도해온 종전 선언에 중국이라는 변수가 생겼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 소식통은 그동안 종전 선언에 관심이 없었던 중국의 입장이 바뀐 것인지에 대해 "종전 선언은 6·25 전쟁의 법적 및 제도적 종결이 아니라 평화 체제 구축의 의지를 확인하는 것으로 정치적 선언의 방향으로 추진된다"면서 "정전 협정을 대체하는 법적 장치인 평화 협정과는 성격이 다르다"고 지적, 상황이 달라졌음을 시사했다. 그는 "한국 정부는 한반도 평화 체제 구축과 관련해 중국 정부의 입장을 이해하고 있으며 중국의 건설적인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면서 내달 초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서 강경화 장관과 왕이(王毅)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양자 회동을 할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아울러 쿵쉬안유(孔鉉佑) 중국 외교부 부부장(차관급) 겸 한반도사무특별대표가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방북해 한반도 비핵화 문제를 논의하기에 앞서 중국의 고위급 관리를 수행해 방한했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 베이징 소식통은 쿵쉬안유 부부장의 방한설에 대해선 "한국과 중국 간 양자 관계, 한반도 문제에 대해 다양한 경로를 통해 수시로 협의하고 있다"며 명확한 답변을 꺼렸다.  

2018-07-30 16:24:42

태풍 '종다리' 日 열도 횡단…21명 부상, 결항·정전 속출

제12호 태풍 '종다리'가 29일 일본 열도를 횡단하면서 부상자가 속출하고 정전과 항공기 결항 등 피해가 잇따랐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태평양 쪽에서 일본 열도로 접근하던 태풍은 이날 새벽 1시께 미에(三重)현 이세(伊勢)시에 상륙한 뒤 서쪽 규슈(九州) 쪽으로 진행하며 곳곳에 피해를 남겼다.  '종다리'는 이날 오후 3시께 일본 오사카 서쪽 360㎞ 부근 육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했다. 서일본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양의 비가 내려 이날 새벽 나라(奈良)현 사쿠라이(櫻井)시에서 시간당 120㎜의 폭우가 쏟아지는 등 비 피해가 발생했다. 기상청은 30일 정오까지 시코쿠(四國)와 규슈 지역에 20㎜, 도카이(東海)지역에 150㎜, 주고쿠(中國) 지역에 10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태풍은 30일까지 규슈 북부를 통해 동중국해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속도가 늦춰지며 더 오래 일본 열도에서 머무를 가능성도 있다. 방재 당국은 폭풍이나 토사 재해, 하천의 범람 등에 주의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29일 오후 4시 현재 179편의 항공기가 결항됐으며 신칸센(新幹線) 등 철도편도 운행 중단이나 지연이 잇따랐다. 또 아이치(愛知)·기후(岐阜)·미에·나가노(長野)현에서 5만6천여 가구가 정전되는 등 각지에서 정전 피해도 속출했다.

2018-07-29 19:20:46

[속보] 트럼프 미국 대통령, 미군유해 송환에 김정은에게 "고맙다" 트윗

[속보] 트럼프 미국 대통령, 미군유해 송환에 김정은에게 "고맙다" 트윗

[속보] 트럼프 미국 대통령, 미군유해 송환에 김정은에게 "고맙다" 트윗 The Remains of American Servicemen will soon be leaving North Korea and heading to the United States! After so many years, this will be a great moment for so many families. Thank you to Kim Jong Un. 미군 유해는 조만간 북한을 떠나 미국으로 향할 것입니다. 오랜 세월이 지난 지금, 많은 가족에게 엄청난 순간이 될 것입니다. 김정은에게 감사드립니다.

2018-07-27 13:15:13

日도 연일 폭염 기승…하루새 11명 사망

日도 연일 폭염 기승…하루새 11명 사망

일본도 연일 폭염이 계속되면서 주말 하루 동안 고령자를 포함, 11명이 열사병 등 온열질환 추정 증세로 사망했다고 교도통신이 22일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지난 21일 고기압의 영향으로 돗토리(鳥取)시와 교토부(京都府) 마이즈루(舞鶴)시가 각각 38.2℃를 기록하는 등 전국 927개 관측지점 중 179곳에서 35도 이상을 나타냈다. 이날 도쿄도(東京都) 이타바시(板橋)구의 한 아파트에선 70대 남녀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실내 온도가 높았던데다 이들 중 1명이 최근 온열질환 증세로 병원에 이송된 적이 있는 것으로 미뤄 이 질환으로 사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조사 중이다. 오사카(大阪)시의 70대 부부와 사이타마(埼玉)현 소카(草加)시의 40대 후반 남성 등도 온열질환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됐다. 이런 가운데 시즈오카(靜岡)현에서 야외활동을 하던 학생들이 온열질환 추정 증세로 병원으로 옮겨지는 등 구급 이송도 잇따랐다. 불볕더위가 이어지자 지역에선 예정된 행사를 일부 취소하는 움직임도 나왔다. 교토(京都)의 '기온 마쓰리'(祇園祭) 행사의 하나로 오는 24일 '하나가사준코'(花傘巡行)를 준비하던 단체는 무더위로 인해 노약자의 열사병 등이 우려된다며 이를 중지하기로 했다고 NHK가 전했다. 이는 기온 마쓰리의 주요 행사 중 하나로 약 1천여명이 교토 중심부를 행진하는 행사다. 1966년부터 시작된 이 행사가 그간 비로 중단된 적은 있어도 무더위를 이유로 중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방송은 덧붙였다.

2018-07-22 13:26:37

군함도 이어 사도광산…日지자체, 강제노역 현장 세계유산 추진

군함도 이어 사도광산…日지자체, 강제노역 현장 세계유산 추진

일본 니가타(新潟)현과 사도(佐渡)시 측이 이 지역에 있는 사도광산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사도광산은 1989년 채굴을 중단할 때까지 일본 내 최대 금 산출지였다. 그러나 이곳은 일제 강점기 수많은 조선인들이 강제노역에 시달렸던 곳이어서 일본이 과거사에 대해서는 사과하지 않으면서 문화유적으로 미화하려는 데 급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앞서 일본 정부는 2015년 7월에는 적어도 1천명 이상의 조선인들이 강제 노역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진 나가사키(長崎)현 나가사카시 군함도를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시킨 바 있다. 19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 문화심의회는 이날 회의를 열고 홋카이도(北海道)와 도호쿠(東北) 지방을 중심으로 한 조몬(繩紋) 유적지(신석기 유적지)를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천 후보로 정했다. 이날 사도광산도 후보에 올랐으나 심의회는 조몬 유적지를 후보로 선택했다. 그러나 니가타현과 사도시측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사도광산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시도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도시 측은 광산 개발 역사와 기계화 이전의 생산 실태 등을 알 수 있는 탄광 구조와 장비 등이 세계적 가치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 국무총리 소속 대일항쟁기강제동원피해조사 및 국외강제동원희생자 등 지원위원회는 사도광산으로 동원된 조선인 근로자가 최소 1천4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앞서 일본 정부는 2015년 7월에는 나가사키(長崎)현 나가사카시 군함도를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시킨 바 있다. 군함도는 일본 나가사키(長崎)에서 약 18㎞ 떨어진 섬 하시마(端島)다. 야구장 2개 크기의 이 섬에는 1916년 미쓰비시가 세운 일본 최초의 철근콘크리트 건물이 빽빽이 들어서 있다. 멀리서 보면 건물들의 모습이 마치 군함 같다고 해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 1940년대에 많은 조선인이 이 섬의 해저탄광으로 징용돼 강제 노동에 시달린 한이 서린 곳이지만, 일본측의 집요한 시도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2018-07-19 16:11:04

일본은 40도 넘겨, 한국보다 심한 폭염

일본은 40도 넘겨, 한국보다 심한 폭염

일본이 한국보다 더 심각한 폭염에 시달리고 있다. 18일 일본 기상청과 NHK에 따르면 이날 일본 낮 최고기온은 5년만에 40도를 넘겼다. 기후현 다지미시에서 이날 오후 2시 30분쯤 기온이 40.7도를 찍은 것이다. 이는 15일 38.8도, 16일 39.3도로 기록이 연일 갱신되더니 결국 40도를 넘기는 기록도 쓴 것이다. 또한 이번 40도 경신은 2013년 8월 13일 고치현 시만토시에서 기온이 40도로 관측된 후 처음이다. 특히 8월이 아닌 7월에 이같은 기록이 작성돼 놀라움을 안겨주고 있다. 폭염이 이달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보돼 있지만 8월 들어 누그러지지 않을 경우 더욱 심각한 폭염도 예상할 수 있어서다. 그러면서 일본에서는 폭염에 따른 인명피해가 점차 늘고 있다. 일본 소방청에 따르면 9~15일 1주일간 일본에서는 열사병 등 온열질환으로 12명(11개 지방자치단체 기준)이 숨지고 9천956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2018-07-18 16:42:33

[관광도시 청송의 미래] 코코넛 숯불로 즐기는 바비큐

[관광도시 청송의 미래] <하>코코넛 숯불로 즐기는 바비큐

괌에는 코코넛이 풍부하다. 이 때문에 다양한 요리에 코코넛을 재료로 사용하며 내용물을 쓰고 남은 코코넛 껍질을 이용해 숯을 만든다. 이 숯으로 바비큐를 즐기는 것 또한 괌 관광의 한 코스다. 코코넛 숯은 보통 숯에 비해 불을 붙이기 쉽다. 단단하지만 한쪽에 균열이 가면 쉽게 찢어지고 불을 붙이기 쉽게 얇은 가닥으로 나눠진다. 한번 불을 붙이면 초에 심지가 타듯 같은 양이 오랫동안 불을 유지하기 때문에 요리에 활용하기 적당하다. 또한 코코넛 고유의 고소한 향이 음식에 배이면서 식감과 풍미를 더욱 좋게 만든다. 보통의 리조트나 호텔, 일반 식당에서 바비큐를 즐길 수 있는데 대부분 코코넛 숯을 활용한다. 한낮보다는 해가 진 저녁에 코코넛 숯 바비큐를 즐기는 것이 덥지 않고 여유있게 음식과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2018-07-18 11:32:07

[관광도시 청송의 미래] 사람이 빚어낸 괌 관광

[관광도시 청송의 미래] <하>사람이 빚어낸 괌 관광

괌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눈부신 조명 아래 아슬아슬한 비키니를 입은 8등신 미녀의 댄스와 등골이 서늘할 정도로 위협적인 마술이 펼쳐지는 곳이 괌의 밤무대다. 이와 정반대로 차오로족의 토속 춤사위와 노래 등을 즐기며 여유로운 저녁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것도 괌의 또 다른 밤 관광이다. 괌은 밤에 볼거리가 많기 때문에 사람들을 더욱 붙잡고 있는 형태다. 특유의 스토리텔링을 통해 극과 공연을 만들어 관광객의 흥미를 끌어올리는 소위 '사람이 빚어낸 관광'이 괌에서 꽃을 피우고 있다. ◆샌드캐슬 샌드캐슬은 괌의 대표적인 공연이다. 1999년 시작된 이 쇼는 올해 20년째를 맞이했다. 전용극장에서 펼쳐지는 샌드캐슬은 뉴욕'시카고 등지에서 볼 수 있는 화려한 댄스와 라스베이거스식 마술 공연이 큰 축을 이룬다. 중간 중간 중국 기예단의 무술쇼, 아크로바틱 등이 별미처럼 펼쳐지며 지상과 지하, 관중석 등 공연장 전체를 무대로 활용하는 것이 샌드캐슬의 특징이다. 샌드캐슬의 관람객은 자리에 앉자마자 화려한 조명과 현란한 춤사위, 귀 속을 파고드는 음향 등에 매료돼 공연에 흠뻑 빠져들게 된다. 안전장비도 없이 맨손으로 천장에 달린 줄을 오르내리며 화려한 기술을 보이는 무용수들은 관중의 머리 위를 무대 삼아 공연을 펼치기도 한다. 혹시나 공연에 방해가 되지 않을까? 혹시 작은 움직임 때문에 무용수가 실수는 하지 않을까? 관중들은 모두 숨죽이며 공연을 지켜보는 내내 가슴을 졸인다. 샌드캐슬의 단연 백미는 거대한 호랑이를 등장시켜 마술쇼를 진행하는 것이다. 실제가 아닌 마술이라는 전제를 깔아도 관중들은 거대한 호랑이의 몸집에 압도되고 만다. 관중들은 동물원에나 가야 먼발치에서 구경할 수 있는 호랑이를 너무나도 가까운 거리에서 만나게 된다. 샌드캐슬은 호텔 내부에 있는 공연장이기 때문에 예약된 식사나 음료, 간단한 사이드 메뉴 등을 공연 중에 즐길 수 있다. 모든 웨이터·웨이터리스는 허리를 나춰 최대한 손님의 주문에 귀를 기울이고 5분 이내 주문한 음식이 나올 수 있도록 민첩하게 움직인다. 90분이란 공연 시간 내에 최대한 많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돈을 벌어야 하기 때문에 빠른 행동이 수입과 직결된다고 보면 된다. 샌드캐슬 공연이 끝나면 출연자들은 관객보다 먼저 입구에 나가 포토타임을 갖는다. 자연스럽게 팔을 감싸거나 어깨에 손을 올려도 출연자들은 흔쾌히 호응한다. 워낙 다양한 국가의 사람들이 몰리는 곳이기 때문에 출연자들의 대처가 능수능란하다. ◆퍼시픽 판타지 디너쇼 천혜의 자연경관을 지닌 괌의 또 다른 즐길거리는 바로 워터파크다. 수많은 특급 호텔과 리조트가 즐비하지만 그 중 해변과 직접 닿아 있는 곳은 손에 꼽힐 정도다. 그 중 하나가 바로 PIC다. PIC는 투몬 시내와 다소 떨어져 있지만 인근에 K마트가 있고 매끼니 마다 한식 요리를 준비하고 있어 한국인들에게 사랑받은 리조트 중 하나다. PIC 인근에는 한국 관광객을 위해 한식 판매점과 한인 편의점 등이 있어서 여행 중 고국의 향수가 그리운 사람들은 이곳을 숙소로 정하는 것이 좋다. PIC에 또 다른 볼거리는 바로 퍼시픽 판타지 디너쇼다. 야외 원형극장에서 뷔페 스타일의 식사를 즐기며 화려한 원주민 공연을 관람하는 것이다. 거대 폭포수를 배경으로 원주민들은 고유의 전통 춤을 공연한다. 공연하는 원주민들의 흥이 최대로 오르면 자신들만의 샤우팅으로 분위기를 더욱 압도한다. 주로 남성 무용수 중 공연을 주도하는 사람이 "우~웨이"라고 가늘고 길게 소리를 낸다. 마이크 없이 육성으로 소리를 지르는데도 전 관객이 모두 생생히 들을 수 있을 정도로 크고 경쾌한 소리를 낸다. 퍼시픽 판타지는 다양한 무대 연출을 보여준다. 무대 중앙에는 괌의 전통 집이 서 있다. 주로 그 집에서 나오면서 공연이 시작되는데 전통집 지붕 옆에 별도의 무대를 만들어 공연을 관람하는 관객들의 시선이 한곳에 집중되지 않게 적절한 공간활용을 보여준다. 또한 거대 폭포수에서 흘러내리는 물을 공연장 중앙으로 흘려보내고 그 위에 괌 전통 배를 띄운 뒤 배 위에서 무용수들의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관객들은 리조트 내에 있지만 그 연출을 통해 마치 바다나 강가에서 공연을 관람하는 것처럼 느낀다. 공연을 펼치는 내내 즉흥적으로 관중 속으로 무용수가 진입하면서 관객과 함께 호흡하며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킨다. 퍼시픽 판타지의 백미는 불쇼다. 근육질의 남자 무용수가 막대 양 끝에 불을 붙인 뒤 불꽃이 원형으로 보일 정도로 빠르고 강하게 돌린다. 이 막대를 돌리면서 무용수는 전통 춤도 추고 갖가지 동작을 선보인다. 머리에 꽃을 꽂고 가드다란 팔과 허리를 흔들며 전통 춤사위를 보여준 여성 무용수도 불꽃쇼를 보일 때는 그 누구보다 강렬한 이미지를 선사했다. 남자 무용수와 달리 여성 무용수는 불꽃이 회전하는 선과 그 동작 하나하나가 노래에 맞게 움직이며 최고의 리듬감을 보여줬다. 공연 마지막 즈음에는 PIC 리조트의 마스코트인 시헤키가 등장한다. 시헤키는 멸종 위기에 처한 '킹피셔'라는 괌 고유의 새를 마스코트화한 것이다. 감동적인 공연에 대한 기억과 리조트를 연상할 수 있는 마스코트가 오버랩되면서 관객들에게 오랫동안 이 리조트를 기억하게 만든다.

2018-07-18 11:29:08

일본 규슈 화산에서 분화…우리나라는 영향 없을 것

일본 규슈 화산에서 분화…우리나라는 영향 없을 것

일본 남부 규슈에서 화산이 분화했다. 제주도와 남해안 등이 화산 분화 지역과 가깝지만, 영향은 없을 것으로 기상청은 밝혔다.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16일 오후 3시 38분쯤 시작한 일본 규슈 사쿠라지마 화산 분화는 이날 오후 5시쯤까지 약하게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화산재가 가까운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지만, 우리나라 제주도와 남해안 등 인접 지역은 피해가 없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 "사쿠라지마에서 분출된 화산재는 하늘 상층에서 이동하면서 사라졌다"고 설명했다.

2018-07-17 18:15:52

일본 또 독도도발…고교 '영토왜곡 교육' 의무화 3년 앞당긴다

일본 또 독도도발…고교 '영토왜곡 교육' 의무화 3년 앞당긴다

일본 문부과학성은 17일 고교에서 독도가 일본땅이라는 교육을 의무화하는 시기를 당초 2022년도에서 2019년으로 앞당기는 내용의 학습지도요령 이행조치를 마련해 공고했다. 문부과학성은 또 이 학습지도요령을 토대로 일본의 독도영유권 교육 내용을 구체적으로 담은 학습지도요령 해설서도 이날 발표했다. 이에 대해 우리 외교부는 대변인 논평을 통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이를 즉각 철회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강하게 유감을 표명하고 마루야마 고헤이 주한일본공사를 불러 항의했다. 일본이 지난 3월 고교에서 독도 영유권 교육을 의무화하는 학습지도요령 채택을 강행한 데 이어 적용 시기도 3년 앞당기는 도발을 해옴에 따라 향후 한일관계에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문부과학성이 전자정부 종합창구를 통해 공개한 이행조치는 지리·역사와 공민 일부에서 독도와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열도를 일본 고유 영토로 가르치도록 개정한 지도요령을 앞당겨 적용하도록 했다. 문부과학성은 이날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이행조치에 대한 외부의견을 접수한다. 그러나 통상 원안대로 통과돼 온 점을 고려하면 독도 영유권 교육을 앞당기는 계획이 변경될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 이와 함께 문부과학성은 고교 새 학습지도요령에 따른 해설서도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해설서는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와 쿠릴 4개섬(일본명 북방영토)가 우리나라 고유 영토라는 것, 우리나라의 영역을 둘러싼 문제를 다룬다","한국에 불법점거됐다"(지리역사)는 표현이 담겼다. 또 "우리나라가 고유영토인 다케시마와 북방영토와 관련돼 남겨진 문제의 평화적 수단에 의한 해결을 위해 노력한다"(공민)는 내용도 포함됐다. 문부과학성이 지난 3월 확정 고시한 차기학습지도요령은 고교 역사총합(종합)과 지리총합, 공공, 지리탐구, 일본사탐구, 정치경제 등에서 "다케시마와 센카쿠열도가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내용을 가르치도록 했다. 2009년에 개정된 종전 고교학습지도요령에는 각 학교에서 영토 교육을 하도록 했지만 독도나 센카쿠열도를 직접 명시하지는 않았던 것과 크게 달라진 것이다. 앞서 일본 정부는 2008년 이후 학습지도요령 해설서나 교과서 검정을 통해 독도 영유권 교육을 강화해 현재 사실상 모든 초중고교에서 이런 내용을 교육하고 있다. 그러나 해설서나 검정교과서와 달리 학습지도요령은 교과서 제작에 반드시 반영해야 하는 등 법적 구속력이 있다는 점에서 교육현장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 문부과학성이 고시한 학습지도요령은 교육 내용의 근거를 규정한 것으로, 교과서 제작 및 검정의 법적 근거가 된다. 개정된 학습지도요령은 해설서, 검정 교과서 제작 등의 과정을 거쳐 2022년도 신입생들부터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었다.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논평에서 "일본 정부가 명명백백한 우리 영토인 독도에 대해 그릇된 역사인식에 기반한 허황한 주장을 버리지 않고 이를 자국의 미래세대에 주입한다면 이는 과거의 과오를 반성하고 새로운 미래로 나아갈 기회를 스스로 저버리는 처사라는 점을 엄중히 지적한다"고 강조했다. 노 대변인은 또 "정부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히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해 어떠한 도발도 용납하지 않고 단호히 대처해 나갈 것임을 다시 한 번 분명히 밝힌다"고 부연했다.

2018-07-17 16:45:54

北美, 9년만에 판문점서 장성급회담…미군유해송환 논의

北美, 9년만에 판문점서 장성급회담…미군유해송환 논의

북미는 15일 6·25 전쟁 당시 북한지역에서 전사한 미군 유해 송환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장성급 회담을 개최했다. 정부 및 주한미군의 복수 소식통에 따르면 양측은 이날 오전 10시쯤부터 판문점에서 미군 전사자 유해송환 관련 회담을 진행했다. 유해송환의 시기 및 송환방식 등을 주로 논의한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 측 대표단에는 공군 소장인 마이클 미니한 유엔군 사령부 참모장이, 북측 대표단에는 미국과 같은 급(별 2개·북한 계급상 중장)의 인민군 장성이 포함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북측 장성의 소속은 조선인민군 판문점대표부(KPA)일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미국 측 회담 대표들을 태운 것으로 보이는 주한미군 차량 3대가 오전 8시 20∼35분에 통일대교 남단에 도착해 유엔 깃발을 단 뒤 판문점 쪽으로 향했다. 2009년 3월 개최 이후 열리지 않았던 유엔사-북한군 장성급 회담이 9년 4개월 만에 열렸다. 미 공군 소장과 북한군 중장(우리의 소장)이 대표로 참석한 유엔사-북한군 장성급 회담은 1998년부터 16차례 개최된 바 있다. 서해 북방한계선(NLL)과 정전협정 준수 등의 문제가 주로 논의됐고, 미군 유해송환이 과거에 의제로 다뤄진 적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장성급 회담은 당초 지난 12일 열릴 예정이던 미군 유해송환 실무회담에 불참한 북한이 주한미군을 주축으로 편성된 유엔군사령부 측에 장성급 회담 개최를 제의하고 미국 측이 동의하면서 성사됐다. 당초 미국 측은 대령급 회담을 하려 했으나 급(級)을 높이자는 북한의 요구를 일단 받아들였다. 정부 소식통은 "양측은 이번 회담에서 유해송환 문제만 논의하기로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북한이 유해송환에 대한 반대급부 차원에서 모종의 요구를 하거나, 정전체제를 둘러싼 각종 현안을 협의할 후속 장성급 회담을 요구할 개연성도 배제할 수 없어 보인다. 미군 유해송환은 6·12 북미정상회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합의한 사항이다. 한편 미군은 지난달 하순 유해를 북한으로부터 넘겨받는 데 쓰일 나무 상자 100여 개를 판문점으로 이송한 이후 차량에 실어놓은 채 JSA 유엔사 경비대 쪽에 대기시켜 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018-07-15 14:52:02

日 관방장관 "폭우 사망 176명·심폐정지 3명·실종 9명"

일본 정부는 최근 폭우와 관련, "현재까지 파악된 인적 피해는 사망자 176명, 심폐 정지 3명, 행방불명자 9명"이라고 11일 밝혔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정례 브리핑에서 경찰과 자위대 등 7만5천여 명, 헬기 83대를 동원해 수색·구조활동을 펴고 있다며 이같이 인명피해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폭우 대응과 관련, "이번 사례를 바탕으로 기상청이 발표하는 방재 기상정보와 지방자치단체의 대피 정보, 이들의 협력체제를 포함해 확실히 검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스가 장관은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오는 13일, 15일에도 피해 지역을 방문할 예정이냐는 질문에 "현지 사정이 최우선이므로 이를 고려해 조정하고 있다"고 답했다.

2018-07-11 16:16:21

日, 호우피해 西일본 '특별재해지역' 지정…사망 110명 넘어서

일본 정부는 서일본 지역을 중심으로 한 폭우 피해 지역을 '격심재해(특별재해)지역'으로 지정해 정부 예산을 투입해 복구를 지원할 방침이다. 9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이날 총리 관저에서 열린 비상재해대책본부 회의에서 "피해 지자체가 재정 문제에 대해 걱정하지 않고 전력을 다해 응급 대응 및 복구를 할 수 있도록 재정조치를 강구하라"고 말했다. 이는 피해 지역을 특별재해지역으로 지정해 정부 예산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라는 의미다. 특별재해지역으로 지정되면 재해복구 비용 가운데 최대 90%를 중앙 정부가 지원할 수 있다. NHK 집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현재 이번 폭우로 인한 피해는 사망 112명, 행방불명 79명, 중태 3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현재까지 집계된 사망자 112명은 2011년 태풍 12호, 2004년 태풍 24호가 강타했을 당시 각각 98명이 숨지거나 실종된 이후 태풍이나 폭우로 인한 피해로는 가장 많은 수치다. 구조 당시의 긴박했던 상황도 현지 언론을 통해 속속 전해지고 있다. 지지통신은 9일 폭우 피해가 큰 것으로 알려진 오카야마(岡山)현 구라시키(倉敷)시 마비초(眞備町)에서 주민들이 소방헬기나 보트 등으로 구조되는 상황을 상세히 보도했다. 한 70대 주민은 2층 베란다에서 구조되기 전까지 "수건을 7시간 동안 계속 흔들었다"며 "한신(阪神) 대지진을 경험했지만 이번 폭우는 정말 무서웠다"고 당시의 위기 상황을 털어놨다고 통신은 전했다. 마비초에선 한때 최대 1천850여 명이 고립돼 건물 옥상에서 구조를 기다렸다고 NHK가 전했다. 소방당국과 자위대 등은 지난 8일 노인 보건시설에 남겨진 입소자 등 약 80여 명을 헬리콥터를 이용해 구조했으며 인근 병원에선 인공투석 치료를 받는 환자 등을 우선해 구조활동을 펼쳤다. 마비초 지역에선 지인이나 가족을 구하겠다며 스스로 보트를 타고 이동하는 이들도 목격됐다고 아사히신문은 전했다. 지인의 가족을 구조했다는 40대 남성은 "자동차로 가면 1~2분이면 될 것을 어디가 어디인지 알 수가 없었다"며 "도와달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보트에 더 탈 수 없으니 조금만 버텨달라고 얘기할 수밖에 없었다"고 당시의 안타까운 상황을 전했다.

2018-07-09 16:38:54

폭우로 112명 사망한 서일본 "격심재해(특별재해)지역 지정토록"

폭우로 112명 사망한 서일본 "격심재해(특별재해)지역 지정토록"

폭우로 112명이 사망한 일본 서일본 지역이 격심재해(우리나라의 특별재해)지역으로 곧 지정될 것으로 보인다. 신조 아베 일본 총리는 9일 총리 관저에서 여니 비상재해대책본부 회의에서 이번 폭우 피해 지역에 대한 격심재해지역 지정을 지시하면서 정부 예산 지원 방안을 검토하라고 밝혔다고 일본 언론들은 전했다.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폭우로 인한 피해는 사망 112명, 행방불명 79명, 중태 3명 등이다. 이는 2011년 태풍 12호 및 2004년 태풍 24호로 인해 각각 98명이 숨지거나 실종된 것과 비교해 태풍 또는 폭우로 인한 피해로는 가장 많은 수치다.

2018-07-09 15:51:10

손잡은 한미일 외교장관

손잡은 한미일 외교장관

강경화 외교장관(오른쪽)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가운데),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이 8일 도쿄 외무성 이쿠라(飯倉)공관에서 회담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8-07-08 17:16:00

폭우로 물에 잠긴 일본 "살려주세요"

폭우로 물에 잠긴 일본 "살려주세요"

폭우로 물에 잠긴 일본 오카야마(岡山)현 구라시키(倉敷)시 마비초(眞備町) 마을에서 지붕에 대피한 주민들이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 일본 서남부 지역에는 48시간 최고 650㎜에 이르는 폭우가 쏟아졌다. 8일 오전 교도통신이 집계한 사망자는 62명. 연락이 두절되면서 아직 안부가 확인되지 않은 사람도 45명이나 되는것으로 전해졌다.

2018-07-08 17:15:23

北美, 합의이행 '다른 셈법'…숙제 남긴 폼페이오 방북 협상

6·12 북미정상회담 공동성명 이행을 위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방북 협의는 향후 협상의 기본 틀을 마련하는 성과를 거뒀지만, 합의 이행 방법과 관련해선 서로 다른 셈범을 확인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우선 정상회담 이후 '가능한 한 가장 이른 시일에 개최'하기로 한 약속에 따라 이뤄진 이번 폼페이오 장관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 간 회담은 북미정상 공동성명 이행의 첫발을 뗀 것으로 볼 수 있다. 6∼7일 이틀간 회담에서 북미가 비핵화 검증 등 핵심 사안을 논의할 워킹그룹을 구성키로 한 것은 정상성명의 구체적인 이행 협의를 위한 '틀'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작지 않다. 그럼에도 북미 공동성명 이행 방법을 놓고 양측의 인식과 셈범이 다르다는 점이 확연하게 드러났으며, 이로 볼 때 핵심 현안인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논의가 현실화하려면 갈 길이 멀다는 지적이 나온다. 회담후 폼페이오 장관이 평양에서 일본으로 향한 후인 7일 저녁 북한 외무성은 대변인 담화를 통해 미국이 일방적으로 비핵화 요구만 했으며 한반도평화체제 구축에 대해 일절 언급하지 않았다고 불만을 강하게 표시했다. 북한은 미국이 "이미 합의된 종전선언 문제까지 이러저러한 조건과 구실을 대면서 멀리 뒤로 미루어놓으려는 입장을 취했다"고 공세를 폈다. 실제 방북 협상에서 미국 측은 '비핵화 우선주의' 인식을 드러내면서도 북한의 최대 관심사인 체제안전보장 등과 관련해선 기대를 충족시킬 만한 '카드'를 내놓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폼페이오 장관이 방북 협의 후 동행한 자국 기자들에게 한 말과 8일 한미일 외교장관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도 그대로 드러났다. 그는 '비핵화 시간표 진전', '최종 비핵화시까지 제재 유지' 등에 초점을 맞췄다고 했다. 다시 말해 북한으로선 미국으로부터 '상응조치'를 받지 못한 셈이다. 아울러 한미연합훈련의 일부 중단에 대해 미국 측은 중대한 양보로 인식하는 반면 북한은 주한미군이 주둔하는 상황에서 훈련 재개는 '언제든 되돌릴 수 있는 조치'로 보는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은 외무성 대변인 담화에서 한미연합훈련의 일부 중단에 대해 미국의 평가치만큼 값을 치러 줄 수 없다는 생각을 비쳤다. 고유환 동국대 교수는 8일 "북한 외무성 대변인 담화는 자신들은 나름대로 (비핵화와 관련한) 미국의 우려사항에 대해 어느 정도 준비된 스케줄을 가지고 나왔는데 미국 측이 원하는 것을 제시하지 않았다는 불만 표출로 보인다"며 "향후 협상은 동시행동의 원칙을 따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 같다"고 말했다. 고 교수는 "북한의 논리는 비핵화를 결심한 상황에서 그것을 이행할 '명분'을 달리는 것"이라며 "적대관계 해소의 첫 조치를 종전선언으로 규정하며, 종전선언까지는 해줘야 비핵화를 좀 더 본격화할 수 있다는 인식을 드러냈다"고 평가했다. 조성렬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수석 연구위원은 "북한은 신뢰조성을 앞세우며 단계적·동시행동적 해법을, 미국은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라는 원칙과 신고·검증 위주의 선(先) 비핵화방식을 고집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조 연구위원은 이어 "비핵화 등을 협의할 워킹그룹을 창설키로 했다는 합의가 있었다면 성과가 없었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비핵화와 대북 안전보장의 방법론을 둘러싼 양측의 기싸움이 본격화했다"고 진단했다. 신범철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은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이 거부하는 CVID 대신 FFVD(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된 비핵화)를 거론했지만 북한은 그 역시 CVID와 같은 개념으로 간주했을 수 있어 보인다"며 "북미대화를 장기간 끌고 가려는 것이 북한의 생각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 관계자와 전문가들은 북미 모두 판을 깰 생각이 없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북한은 7일자 외무성 대변인 담화에서 '다시 대화하지 않겠다'는 등의 말은 하지 않았고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신뢰'를 가지고 있다고 밝힌 만큼 대화는 계속 한다는 기조로 이번에 자신들이 느낀 바를 대외적으로 확인시키기 위해 담화를 낸 것 같다"고 평가했다. 북한이 외무성 대변인 담화를 통해 정전협정체결 65주년(7월 27일)을 계기로 한 '종전선언'을 미국에 제안한 사실을 공개한 가운데 북미가 후속 협상에서 이와 관련해 어떻게 접점을 찾을 지도 관심을 끈다. 외교가에선 북미가 비핵화 문제 등 협의를 위해 설치키로 했다는 워킹그룹 회의가 언제 열릴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워킹그룹 회의가 이달 중 열리고, 거기서 구체적인 합의가 도출되면 남북미 외교장관이 한 자리(싱가포르)에 모이는 8월초 아세안 관련 외교장관 회의에서 모종의 성과가 나올 것이라는 기대도 있다.

2018-07-08 14:25:59

현대硏 "미국 관세율 인상에 중국의 대미 수출 23% 감소"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관세율을 25%까지 인상함에 따라 해당 품목의 대미 수출물량이 23.4% 감소할 것으로 분석됐다. 현대경제연구원은 8일 '무역 전쟁이 중국의 대미 수출에 미치는 영향과 시사점'이라는 보고서에서 "관세 인상으로 중국의 대미 수출 단가가 1%포인트 오르면 해당 품목의 대미 수출물량은 0.98% 줄어든다"며 "관세율이 25%까지 상승했을 때 중국의 대미국 해당 수출 품목은 약 23.4%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미국은 6일부터 34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2주 이내에 160억 달러 규모의 중국 수입품에도 추가로 관세를 부과할 방침이다. 보고서는 미국이 이런 조처를 하는 이유로 미국의 무역수지 적자에서 중국 비중이 47.2%(2017년 기준)로 가장 높고, 중국이 강대국으로 부상하며 글로벌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 점을 들었다. 국제통화기금(IMF) 전망에 따르면 명목 국내총생산(GDP) 기준으로 미국, 중국의 경제 규모 차이는 올해 6조3천억달러에서 2023년 2조9천억달러로 축소된다. 보고서는 중국의 기술 이전, 지식재산권 관련 법 때문에 미국 기업들이 피해를 받고 있다는 점도 고려됐다고 지적했다. 미국의 고율 관세부과 조치로 중국의 대미 수출은 타격을 입을 전망이다. 주요 품목 중 중국의 원자로·보일러·기계류의 대미 수출이 물량 기준으로 20.8%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전기기기는 21.7%, 광학·의료·측정·검사·정밀기기 등은 19.1% 줄어드는 것으로 예상됐다. 보고서는 미·중 무역분쟁의 본질이 첨단 기술과 글로벌 경제 패권 장악을 위한 힘겨루기라고 정의했다. 양국의 무역분쟁이 때로 소강 국면을 보일 수 있지만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보고서는 "미·중 무역분쟁이 전 세계 무역 전쟁으로 확산하는 것에 대비해 선제 대응 체계를 구축해야 할 것"이라며 "보호무역주의에 대응하는 주변국과 협력을 강화해 공동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미국, 중국의 무역분쟁을 겪으면서 발생할 수 있는 틈새시장에 대한 진출 기회를 활용하고 내수 시장 확대, 수출 시장 다변화를 도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2018-07-08 13:13:59

"비핵화 돌파구 마련못해" vs "후속협상 길 열어"

북한 비핵화를 위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 부위원장 간 북미 고위급 회담 결과를 두고 미 언론과 전문가들의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폼페이오 장관이 회담 후 "진전을 거뒀다"고 한 것과 달리 북한 외무성이 미국 태도에 유감을 표명하는 등 북미 양측에서 서로 다른 목소리가 나오자 7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은 대체적으로 이번 방북 성과에 부정적 시각을 내비쳤다. 하지만 북한의 전형적인 협상 전략의 일환으로, 우려할만한 일이 아니라는 전문가들의 의견도 나오고 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북한 외무성이 대변인 담화를 통해 "미국 측의 태도와 입장은 실로 유감스럽기 그지없는 것"이라면서 "우리의 비핵화 의지가 흔들릴 수 있는 위험한 국면에 직면하게 되었다"고 밝힌 데 대해 '협상에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한 폼페이오 장관의 언급을 직접 반박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WP는 이를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이 길어지고 어려울 것이라는 뚜렷한 신호로 평가하면서 "평양의 의도는 물론 담화가 일시적인 표출인지 또는 북미 간의 깊은 오해를 상징하는 것인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WP는 북한 외무성의 유감 표명과 방북기간 폼페이오 장관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면담이 불발된 것을 거론하며 "비핵화에 대한 공유된 이해를 형성하는 데 있어서 돌파구를 확보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뉴욕타임스(NYT)는 북한의 유감 표명에 대해 "(폼페이오 장관보다) 확실히 덜 낙관적이었다"면서 폼페이오 장관의 이번 세 번째 방북이 "가장 덜 생산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북미의 설명이 충돌하면서 핵 협상이 균형을 잃었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협상의 운명이 의문에 빠졌다"고 평가했다. 미국 CNN 방송은 "북한이 협상에 찬물을 끼얹었다"고 보도했다. 전문가들도 북한의 비핵화 의지와 협상 장기화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미국 측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였던 조셉 윤 전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는 WSJ에 "아주 나쁜 신호라고 생각한다. 이것이 끝인가? 알 수 없다"면서 "그들(북한)은 미국이 완전히 기대를 낮추기를 원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윤 전 특별대표는 "그들(북한)의 견해에서, 그들은 뭔가를 주고 있다(양보)고 느낄 수 있다. 그들은 워싱턴이 일관성을 갖고 얘기하고 있다는 느낌을 얻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에번스 리비어 전 국무부 동아태 수석부차관보는 WP에 "평양에서의 협상이 잘 안 된 것이 확실하다"면서 "북한은 미국이 원하는 방식의 비핵화 의도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폼페이오 장관은 비핵화를 향한 실질적 움직임을 일부 요구한 것으로 보이며, 그렇게 함으로써 북한의 '분노'를 자아냈다"면서 "폼페이오 장관은 우리가 한동안 얘기해왔던 북한의 게임 플랜과 의도를 지금 목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와 미러 정상회담 등 굵직한 외교일정을 앞둔 폼페이오 장관으로선 이번 방북을 기회로 추가 협상을 실무진에게 넘기길 기대했겠지만 북한 외무성의 담화 발표로 이런 계획에 차질이 빚어졌다고 지적했다. 북미 간의 불협화음이 일찌감치 예견된 일이라는 시각도 나온다. 북미정상회담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이제 북한의 핵 위협은 끝났다고 자신했지만 양국이 어떻게 차이를 극복할 수 있을지에 의문을 표출했다. 빅터 차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한국 석좌는 "돼지에 립스틱을 바를 수 없는 법"이라며 "추가 고위급 회담에 대한 약속도 없이 오직 실무회담에 관한 이야기만 있었으며 그마저도 별로 얻은 게 없다"고 꼬집었다. 미국 국가이익센터(CNI)의 해리 카지아니스 국방연구국장은 "일종의 돌파구를 기대했지만 북미는 단지 대화를 계속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폭스뉴스 기고문을 통해 "폼페이오가 빈손으로 북한을 떠났다"며 "이제 트럼프 행정부에는 세 가지 옵션만 남았고 하나같이 유쾌하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그가 제시한 옵션은 ▲북한의 대량파괴무기를 없애기 위한 총 군사 공격 ▲북한에 대한 봉쇄 정책 또는 '최대 압박' 전술 구사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고 더 큰 중국의 위협에 대응하기로 요약된다. 그는 '군사 공격' 옵션의 경우 아무리 미국이 초 강력한 군사력을 가진 국가라고 해도 북한이 보유한 것으로 추정되는 최대 65개의 핵무기를 모두 파괴한다는 보장이 없다는 점에서 매우 위험한 수라고 평했다. 북한이 남은 핵무기와 막대한 양의 생화학 무기를 동원해 맞공격에 나설 수 있어서다. 미국을 외교적으로, 경제적으로 단절시키는 '최대 압박' 전략이 제대로 작용할 가능성도 크지 않다고 전망했다. 미국과 대규모 관세 부과로 언짢은 중국이 미국을 도와 북한을 압박할 이유가 없다는 이유다.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는 옵션을 선택하면 트럼프 대통령은 공화당과 민주당 양쪽 모두에서 공격받을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 지적됐다. 대신 미국은 중국의 세력 확장에 맞서 아시아에서의 외교적 영향력을 키울 기회를 얻게 된다는 것이다. 또한 김 위원장은 체제 보장 우려를 거두고, 북한으로 인해 촉발된 미국의 안보 위협은 완전히 해소될 수도 있다는 것이 카지아니스 국장의 설명이다. 하지만 이 옵션은 한국과 일본 등 주변국도 핵무기 보유를 시도할 여지를 줘 결국 아시아 지역의 무기 경쟁을 촉발할 수 있다는 문제가 있다. 이처럼 부정적 여론이 강하지만 북한의 전형적인 협상술일 뿐이라며 과도한 우려를 경계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에 동행한 타라 팔메리 ABC방송 기자는 자신의 개인 트위터에서 "북한 정부가 거친 성명을 내놓은 것에 대해 미국 관리들은 놀랄 일이 아니라고 한다"며 "그것을 하나의 협상 전략으로 본다"고 전했다. WP도 북한의 반응을 판에 박힌 협상술로 보며, 놀랄 이유가 없다고 한 전문가 견해를 전했다. 수차례 방북해 북한 당국과 협상을 벌인 경험이 있는 빌 리처드슨 전 유엔주재 미국 대사는 "북한이 자신들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판돈을 올리면서 우리가 원하는 것은 깎아내리고 있다. 이것은 전형적인 것이다. 그들은 이 협상이 쉽지 않을 것이고 매우 대가가 클 것이며 내놓을 것을 준비하는 게 좋을 것이라는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 고위 외교관은 "북미 양측은 후속 협상을 위한 길을 열었다"고 평가했다. 북미가 이번 협상에서 비핵화 검증 등 핵심 사안을 논의할 워킹그룹을 구성하기로 하고, 동창리 미사일 엔진실험장 폐쇄 방법 등을 논의하기 위한 실무급 회담도 조만간 개최하기로 합의한 것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북미는 또 미군 유해의 송환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12일 판문점에서 회담을 열기로 했다. 인터넷매체 악시오스 창립자인 마이크 앨런은 이번 수가 성공하려면 트럼프 대통령이 '전략적 인내'를 보여줘야 한다고 제언했다. 여기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기질상 아주 싫어하는 '단기간의 후퇴와 모멸을 견딜 의지'가 포함된다고 지적했다.

2018-07-08 13:10:08

"폭우사망 최소 62명"…인명 피해 눈덩이처럼 늘어

"폭우사망 최소 62명"…인명 피해 눈덩이처럼 늘어

일본 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인한 인명 피해가 계속 늘고 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8일 오전 집계된 사망자는 62명이며 중상 피해자도 최소 6명이다. 도로 단절이나 침수로 연락이 두절되면서 아직 안부가 확인되지 않은 사람도 45명이나 된다. 집계 주최에 따라 안부 미확인자가 80명에 달한다는 보도도 나온다. 시간이 지날수록 피해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막대한 피해를 준 집중호우는 일본 남쪽 태평양에 있는 뜨겁고 습한 공기가 일본 남서부 지역에 걸쳐있는 장마전선으로 몰려온 데 따른 영향이 크다. 실제 기후(岐阜)현 구조(郡上)시는 지난 5일부터 총 1,050.5㎜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물폭탄이라는 표현이 과하지 않은 양이다. 또 에히메(愛媛)현에서도 최고 744.5㎜, 히로시마(廣島)시에서도 최고 441.5㎜의 폭우가 쏟아졌다. 지진이 빈발하면서 자연재해 대비가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는 일본에서 폭우로 50명 이상의 사망자가 나온 것은 의외라는 반응이 적지 않다. 실제 일본 기상청은 서일본 지역을 중심으로 폭우가 내리면서 이틀 전부터 9개 부현(府縣·광역지방자치단체)에 대해 폭우특별경보를 발표했다. 500여만명에 대해서는 대피 지시나 권고를 내렸다. 사상 유례없는 대규모 조치였다.

2018-07-08 12:59:46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