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중국·일본

 
'태풍 제비' 일본기상청 "좀 더 동쪽으로 꺾어 도쿄 쪽으로 향한다"…한반도와는 멀어져

'태풍 제비' 일본기상청 "좀 더 동쪽으로 꺾어 도쿄 쪽으로 향한다"…한반도와는 멀어져

일본기상청이 31일 오전 6시 '태풍 제비' 예상경로를 업데이트했다. 일본 시코쿠로 갈 것으로 봤던 기존 예상경로에서 좀 더 동쪽으로 꺾는다. 태풍이 오른쪽으로 크게 회전하는 모양새다. 서진하다 점차 북상하는 태풍 제비는 4일중 시코쿠 남쪽 해안을 지나게 되고, 기존 시코쿠·간사이 내륙으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됐던 것에서 좀 더 동쪽으로 꺾어 일본 본토에 상륙한다. 정확한 위치를 따지면 나고야 일대다. 이 경로는 앞서 태풍 솔릭이 북상해 동쪽으로 꺾어 한반도를 관통한 것과 비슷한 곡선이다. 이에 따라 규슈 등 일본 서부와 한반도는 태풍 영향권에서 멀어진 반면, 도쿄 등 관동지방은 태풍의 영향을 예상보다 크게 받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3일 낮 오키나와 인근에 다다른 후 기압의 영을 받아 경로가 수정될 수 있으므로, 앞으로 좀 더 지켜볼 필요는 있다. 태풍 솔릭은 이와 비슷하게 일본을 관통할 것으로 보였다가, 오키나와 인근에서 갑자기 서쪽으로 진로를 바꾼 다음 제주도를 거쳐 한반도 서해안까지 북상한 바 있다. 소형 태풍이었던 제비는 어제인 30일 중형 태풍으로 세력이 강화된 상황이라서, 이 같은 세력을 유지하거나 더 키울 경우 인접 지역에 큰 피해가 예상된다.

2018-08-31 08:27:15

기상청 '태풍 제비' 예상경로 최신 업데이트 "일본기상청과 같아, 일본 관통"

기상청 '태풍 제비' 예상경로 최신 업데이트 "일본기상청과 같아, 일본 관통"

기상청이 30일 오후 4시 '태풍 제비' 예상경로를 업데이트했다. 앞서 오후 3시에 나온 일본기상청의 태풍 제비 예상경로와 같다. 태풍 제비는 닷새 뒤인 4일 오후 일본 시코쿠 및 간사이 지역에 닿게 되고, 그대로 북상해 4일 밤쯤 일본 내륙에 진입할 전망이다. 이 경로 그대로 북상할 경우 일본 내륙을 관통해 우리나라의 영토인 울릉도와 독도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후 동해상에서 소멸할 가능성이 높다. 이 예상대로 태풍 제비가 북상할 경우, 한반도 동해안을 비롯한 동부지역이 간접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그런데 태풍 제비가 3일쯤 오키나와 동쪽, 일본 본토 남쪽에 위치한 상황에서 인접 기압의 영향을 받을 경우 진로가 변경되 가능성도 충분하다. 이때 서쪽으로 진로를 꺾을 경우 앞서 태풍 솔릭이 지나온 경로와 비슷해질 수 있다. 태풍 솔릭의 경우 예상보다 서진을 많이 했고, 결국 제주도를 거쳐 한반도 서해안까지 왔다. 태풍 솔릭보다 서진을 적게 할 경우 대한해협을 통과해 동해로 빠져나가는 경로도 예상할 수 있다. 이는 실제로 태풍 솔릭에 대해 예보됐던 경로다. 다만 태풍 솔릭은 여기서 좀 더 서진했다.' 따라서 나흘 뒤인 3일쯤 태풍 제비의 확실한 경로가 밝혀질 수 있을 전망이다.

2018-08-30 16:37:18

트럼프 "지금 한미훈련 큰돈 쓸 이유없어…마음먹으면 재개가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현시점에 한미 연합군사훈련에 큰돈을 쓸 이유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백악관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에 올린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과 매우 좋고 훈훈한 관계라고 믿고 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연합훈련에 대해 이 같은 입장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런 입장은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이 전날 브리핑에서 "현재로서는 한미 연합훈련을 더는 중단할 계획이 없다"며 한미훈련 재개 가능성을 열어둔 것을 하루 만에 뒤집은 것이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4차 방북이 취소되는 등 북미협상이 정체 국면을 맞는 가운데 북미 관계가 갈수록 경색되는 것을 차단하고, 김 위원장에 대한 신뢰를 표명함으로써 대화의 끈을 놓지 않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백악관은 "대통령이 마음먹으면 한국 및 일본과 즉시 군사훈련을 재개할 수 있다"며 "만약 그렇게 한다면 그것은 그 어느 때보다 훨씬 큰 규모가 될 것"이라고 밝혀 비핵화 협상에서 북한의 전향적인 태도 변화를 압박했다. 백악관은 "대통령은 북한이 중국에서 엄청난 압박을 받고 있다고 강하게 느끼고 있다"며 중국을 겨냥했다. 백악관은 "우리는 중국이 북한에 자금, 연료, 비료, 공산품 등을 포함한 상당한 원조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것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라고 '중국에 의한 대북제재 누수'를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서도 김 위원장과 "환상적인 관계를 갖고 있다"라고 치켜세우고 "미국은 북한과의 외교적 노력에 있어 잘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매티스 국방장관도 이날 성명을 내고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결론 이후 우리의 군사적 태세는 변하지 않았다"면서 "앞으로의 훈련을 중단하는 것에 대한 어떠한 결정도 내려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미훈련을 더는 중단할 계획이 없다는 자신의 전날 발언이 '훈련 재개' 해석으로 이어지자 수위조절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2018-08-30 16:27:58

'태풍 제비' 5일 뒤 일본 내륙 진입…일본기상청 30일 오후 3시 발표

'태풍 제비' 5일 뒤 일본 내륙 진입…일본기상청 30일 오후 3시 발표

'태풍 제비'의 경로가 점점 윤곽이 잡히고 있다. 30일 오후 3시 일본기상청은 태풍 제비 예상경로를 새로 발표했다. 일본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서진중인 제비는 9월 3일까지 북쪽으로 경로를 꺾고, 이후 북동쪽으로 향한다. 이 방향을 그대로 따라갈 경우 4일 저녁에는 일본 시코쿠와 간사이 지역 내륙으로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물론 그 전에 진로가 바뀔 수도 있다. 3일쯤 일본에 기압이 어떤 형태로 배치돼 있느냐가 관건이 된다. 기압이 태풍보다 세력이 강할 경우 태풍을 밀어낼 수 있다. 그러면 태풍은 자연스럽게 북진이 아니라 동쪽으로 꺾을 수 있다. 이 같은 움직임을 앞서 태풍 솔릭도 보인 바 있다. 일본 규슈로 진입하려다 동쪽으로 꺾었고, 결국 제주도를 거쳐 우리나라 서해안으로 북상하는 경로를 거쳤다. 이후 태풍 솔릭은 한반도에 펼쳐져 있던 기압과 상호 영향을 주고받아 아예 한반도 내륙으로 진입했다. 즉, 9월 3일까지는 현재 나온 예상경로를 바탕으로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현재 한반도를 위아래로 왔다갔다하고 있는 비구름도 서로 영향을 줄 수 있을 전망이다.

2018-08-30 16:04:04

일본기상청 30일 오전 9시 '태풍 제비' 예상경로 발표 "규슈, 시코쿠, 간사이 직접 영향"

일본기상청 30일 오전 9시 '태풍 제비' 예상경로 발표 "규슈, 시코쿠, 간사이 직접 영향"

일본기상청이 30일 오전 9시 '태풍 제비' 예상경로를 업데이트했다. 이날 오전 6시 발표와 큰 차이가 없다. 태풍 제비는 일본 규슈, 시코쿠, 간사이 남쪽을 향해 북상한다. 이어 9월 4일 오전 9시에는 이들 지역에 직접 영향을 주게 된다. 이는 앞서 일본을 관통한 태풍 시마론의 경로와 유사하다. 다만 경로가 수정될 가능성도 여전히 있다. 여러 태풍이 오키나와 인근에서 일본으로, 한반도로, 중국으로 향하는 등의 다양한 경로 중 하나를 다시 선택한 바 있다. 현재 한반도와 일본 등에 펼쳐져 있는 기압의 위치가 9월 3~4일 어디에 있느냐에 따라, 태풍 제비도 영향을 받아 경로를 바꿀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18-08-30 10:19:30

[속보] 로이터통신 "트럼프 美 대통령, 한국 철강 쿼터 면제명령 서명"

[속보] 로이터통신 "트럼프 美 대통령, 한국 철강 쿼터 면제명령 서명"

[속보] 로이터통신 "트럼프 美 대통령, 한국 철강 쿼터 면제명령 서명"(끝)

2018-08-30 10:06:00

태풍 제비, '시마론'처럼 일본 관통?…9월 3~4일 기압 배치에 따라 '솔릭'처럼 경로 한반도로 꺾을 가능성도

태풍 제비, '시마론'처럼 일본 관통?…9월 3~4일 기압 배치에 따라 '솔릭'처럼 경로 한반도로 꺾을 가능성도

일본기상청이 30일 오전 6시 '태풍 제비' 예상경로를 새로 발표했다. 이 발표에 따르면 태풍 제비는 일본 규슈와 시코쿠 남쪽을 향해 북상한다. 9월 4일 새벽쯤 다다를 전망이다. 앞서 태풍 제비가 오키나와 남쪽으로 접근한다고 봤던 것에서 동쪽으로 경로가 수정된 것이다. 북상 경로를 태풍 제비가 그대로 유지할 경우 4일 낮 일본 서부지역을 관통하게 된다. 이 경우 태풍 시마론과 유사한 경로를 가는 것이다. 그런데 이때쯤 기압이 한반도와 일본 일대에 어떻게 배치돼 있느냐가 변수다. 태풍 솔릭이 이와 비슷한 경로를 가려다 동쪽으로 진로를 꺾은 바 있어서다. 따라서 태풍 제비는 3일쯤 오키나와 쪽으로 북서진하느냐, 일본 본토 쪽으로 그대로 북진하느냐의 갈림길에 설 것으로 보인다. 태풍 솔릭은 이 위치쯤에서 서쪽으로 경로를 꺾었고, 제주도를 지나 한반도 서해안까지 오는 북진 경로를 택한 바 있다. 그러나 태풍 제비가 아직 괌 인근에 위치해 있는만큼 경로 변동의 여지는 크다. 단, 태풍 제비가 현재 소형에서 곧 중형 태풍으로 세력이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은 현재까지 변함이 없기 때문에, 한반도에 피해를 끼칠 가능성은 점차 높아질 수 있다.

2018-08-30 09:11:38

매티스 美국방 "한미훈련 더는 중단 계획 없어…협상 지켜볼 것"

매티스 美국방 "한미훈련 더는 중단 계획 없어…협상 지켜볼 것"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은 28일(현지시간) "현재로서는 한미 연합군사훈련을 더는 중단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매티스 장관은 이날 국방부 브리핑에서 "우리는 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나온 선의의 조치로서 가장 큰 몇몇 군사훈련을 중단하는 조치를 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6·12 북미정상회담 이후 원활한 비핵화 협상을 위해 중단한 한미 연합훈련을 다른 변수가 없는 한 원래 예정대로 진행하겠다는 의미로, 북미대화 교착 국면에서 대북 압박을 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매티스 장관은 '북한이 연합훈련 재개를 도발로 간주할 가능성'을 묻는 말에 "우리가 훈련을 다시 시작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훈련을 그만둔 적이 없다"라고 강조했다. 매티스 장관은 앞으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가 없는 한 예정된 연합훈련을 진행할 뜻을 내비쳤다. 그는 "몇몇 훈련이 중단된 것은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선의의 노력으로 이뤄진 것"이라며 "만약 (대통령이) 지시한다면 (중단)하겠지만, 현재로선 더는 중단 계획이 없다"라고 말했다. 매티스 장관은 그러나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면서 한미연합훈련이 향후 북미 비핵화 협상 성과와 연계될 가능성도 시사했다. 그는 "(북미)협상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보고 미래를 계산해 보겠다"면서 "협상을 지켜보자"라고 말했다.

2018-08-29 17:50:42

비밀회담 개최·일본인 조기 석방…김정은-아베 대화 진전 볼까

북한이 구속했던 일본인을 조기에 석방한 데 이어 북한과 일본이 지난달 비밀리에 회담을 연 사실이 드러나면서 양측간 대화의 진전 가능성에 대해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핵심 쟁점인 일본인 납치 문제와 관련해 양측의 시각차가 여전히 커서 본격적인 대화로 이어지는데는 적잖은 시일이 소요될 것이라는 비관론도 만만치 않다. 미국의 워싱턴포스트(WP)는 28일(현지시간) 일본의 기타무라 시게루(北村滋) 내각 정보관, 북한의 김성혜 통일전선부 통일전선 책략실장이 지난달 미국에 알리지 않고 베트남에서 비밀회담을 했다고 보도했다. 일본 정부가 그동안 북한과 다양한 루트를 통해 대화를 모색하고 있다고 밝혀왔지만, 이처럼 회담의 정황이 구체적인 장소, 참석자와 함께 밝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타무라 정보관은 일본 정부 내각정보조사실의 수장이며, 김성혜 실장은 지난 6월 북미정상회담 때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동행했었다. 두 인사 모두 비중이 작지 않은 인물이어서 대화를 위한 양측간 접촉이 꽤 무르익은 단계에 접어든 것 아니냐는 기대를 갖게 한다. 이런 소식은 북한이 구속했다가 석방한 일본인 스기모토 도모유키(杉本倫孝·39) 씨가 28일 일본에 돌아온 직후 나왔다. 스기모토 씨가 석방된 것은 구속된 지 보름여만으로 과거 사례에 비해 석방까지 걸린 시간이 이례적으로 짧다는 점에서 북한이 일본과의 대화에 의욕을 내비친 것 아니냐는 기대가 나온다. 1999년 간첩 혐의로 북한에 구금됐던 일본인 기자는 2년, 2003년 마약밀수 혐의로 구속됐던 일본인 남성은 5년 3개월이 각각 지난 뒤에야 석방됐다. 북한이 스기모토 씨를 석방하면서 '인도주의 원칙'을 강조한 것도 양국 관계의 긍정적인 기대를 뒷받침한다. 북한과 일본 정부 관계자들이 베트남에서 회담을 하긴 했지만, 북한이 이후에도 일본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낮추지 않고 있다는 것은 대화 진전에 난항을 겪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지난 27일만 해도 북한은 일본이 영국과 함께 북한 선박의 환적(換積)에 대한 공동 감시를 하겠다고 한 것과 관련해 조선중앙통신 논평을 통해 "일본은 평화파괴 세력의 본색을 여지없이 드러내고 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었다. 일본 내에서는 일본인 조기 석방과 관련해서도 북한이 일본과의 대화 카드를 버리기 위한 것이라는 부정적인 분석도 나온다. 아사히신문은 전날 북한의 일본인 석방에 대해 "일본인 남성을 구속하는 외교 카드가 불필요할 정도로 북한은 지금 일본을 대화 상대로 보지 않고 있다"고 해석하는 일본 정부 관계자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북한이 아베 총리 집권 하에서는 굳이 일본과 진전된 대화를 하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까지 나온다. 비핵화, 종전선언을 둘러싼 미국과의 협상에 집중하고 있는 북한이 현재로서는 일본과의 대화에 흥미를 갖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북일 관계에 정통한 한 소식통은 "북한 지도부 사이에서는 북한에 대한 강경 발언을 쏟아낸 아베 총리가 총리직에 있는 동안 굳이 북일 대화를 할 필요가 없다는 의견이 많다"고 말했다.

2018-08-29 16:34:38

美유엔대사 "北, 비핵화 생각 바꿀지도 몰라…험난한 과정될 것"

美유엔대사 "北, 비핵화 생각 바꿀지도 몰라…험난한 과정될 것"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 대사는 28일(현지시간) 북한이 비핵화 약속을 재고할지 모른다고 우려하면서 변함 없는 대북 제재 의지를 확인했다. 헤일리 대사는 이날 워싱턴 DC 민주주의수호재단(FDD)에서 열린 국가안보 콘퍼런스에 참석해 "북한이 어쩌면 비핵화에 대한 생각을 바꿀지도 모르냐고? 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고 미 시사지 애틀랜틱 등이 보도했다. 헤일리 대사는 "그러나 우리는 제재와 비핵화에 대한 생각을 바꾸지 않을 것이고, 우리의 태도를 바꾸지 않을 것"이라며 압박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그는 "북한과 관련해 (외교가) 빠르게 진행되지 않는다"면서도 "그러나 우리는 그럴 거라고 생각한 적이 없다. 우리는 이것이 느리고 험난한 과정이 될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헤일리 대사는 "우리는 그들의 무역 거래 90%와 석유 30%를 차단하는 제재를 가하고 있다"면서 "우리가 제재를 꽉 움켜쥐고 있기 때문에 북한은 금융 지원을 필요로 하고 그것을 구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것은 여전히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우리가 (제재와 관련해) 할 수 있는 일이 더 많다. 외교적으로 우리는 그것을 계속 시도하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8-29 16:09:20

'태풍 제비' 일본 오키나와까지 와서 한반도로 경로 꺾을 가능성…일본기상청 29일 오전 9시 예상경로 발표

'태풍 제비' 일본 오키나와까지 와서 한반도로 경로 꺾을 가능성…일본기상청 29일 오전 9시 예상경로 발표

일본기상청이 '태풍 제비' 예상경로를 29일 오전 9시 업데이트했다. 이에 따르면 태풍 제비는 점차 일본 오키나와 쪽으로 향하는 가운데, 점점 경로를 북쪽으로 틀고 있다. 닷새 뒤인 3일 오전 9시에 오키나와 남동쪽 해상에 위치하게 되는데, 이후 지금과 같은 흐름을 유지할 경우 일본 규슈 및 시코쿠 남쪽으로 향하게 된다. 변수는 한반도와 일본 일대에 펼쳐져 있는 북태평양 고기압 등 기압이다. 이 기압이 세력이 강할 경우 그 영향으로 태풍 제비의 경로는 급변동할 수 있다. 앞서 태풍 솔릭이 일본 규슈까지 접근했다가 기압의 영향으로 경로를 급히 꺾었고, 결국 제주도를 거쳐 한반도 서해안까지 북상, 한반도 내륙으로 진입한 바 있다. 결국 향후 한반도와 일본 일대 기압이 어떤 모습을 취할지, 그리고 태풍 제비의 세력이 어떻게 변화할지가 관건이다. 현재 소형급인 태풍 제비는 9월 초 중형 태풍으로 세력이 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2018-08-29 10:08:23

기상청 '태풍 제비' 예상경로 발표…'태풍 솔릭' 경로와 비교해보니 "예상보다 서진 가능성"

기상청 '태풍 제비' 예상경로 발표…'태풍 솔릭' 경로와 비교해보니 "예상보다 서진 가능성"

기상청이 29일 오전 4시 '태풍 제비' 예상경로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현재 서진하고 있는 태풍 제비는 점차 진로를 북쪽으로 꺾는다. 9월 3일에는 일본 오키나와 동쪽, 즉 일본 열도 남쪽에 더욱 가까이 닿는다. 그런데 이 루트는 과거 태풍 솔릭의 경로와 흡사하다는 분석이다. 태풍 솔릭은 괌에서 계속 북상해 규슈 내륙을 관통하는듯 했으나, 한반도와 일본 일대 기압과 작용해 경로를 바꿨고, 결국 제주도를 지나 한반도 서해안까지 와서는 한반도를 북동방향으로 관통했다. 실제로 태풍 솔릭이 발생한 8월 16일 예보에서는 거의 북진 루트였으나, 불과 이틀 뒤인 18일 예보에서는 태풍 솔릭이 규슈 서쪽을 지나 대한해협을 통과, 우리나라 동해안에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태풍 솔릭은 실제로는 제주도를 거쳐 북상해 한반도 서해안까지 와서 내륙에 진입했다. 즉, 예보와 비교해 루트가 점점 서쪽으로 가는 경향, 그리고 경로를 급히 꺾는 경우가 나타난 것이다. 이는 한반도 일대에 있는 강한 기압이 영향을 끼쳐 태풍의 경로를 바꿨다는 분석이다. 기압이 태풍보다 세력이 강할 경우, 태풍은 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이동하게 되는 게 한 예이다. 따라서 향후 태풍 제비의 세력 변화와 함께 한반도 일대 기압의 세력 변화 및 위치 이동을 함께 살펴야한다는 분석이다. 현재 '가을장마'로 불리며 한반도에서 북상 및 남하를 반복하는 것으로 보이는 비구름도 태풍 제비가 가까이 다가오면서 변수가 될 수 있다.

2018-08-29 08:49:33

일본기상청 '태풍 제비' 예상경로 발표, 9월 3일 오키나와 남쪽 "태풍 솔릭과 비슷한 북상 경로"

일본기상청 '태풍 제비' 예상경로 발표, 9월 3일 오키나와 남쪽 "태풍 솔릭과 비슷한 북상 경로"

일본기상청이 29일 오전 6시 '태풍 제비' 예상경로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현재 서진하고 있는 태풍 제비는 9월 1일부터 점차 진로를 북쪽으로 꺾는다. 3일에는 거의 일본 규슈를 향한다. 그런데 이 루트는 과거 태풍 솔릭의 경로와 흡사하다는 분석이다. 태풍 솔릭은 괌에서 계속 북상해 규슈 내륙을 관통하는듯 했으나, 한반도와 일본 일대 기압과 작용해 경로를 바꿨고, 결국 제주도를 지나 한반도 서해안까지 와서는 한반도를 북동방향으로 관통했다. 당시 태풍 솔릭은 한반도를 관통하면서 세력이 급격히 약화돼 한국에 큰 피해는 주지 않았다. 다만 세력이 약해지기 전인 제주도와 전남 서부를 지날때 1명이 실종되고 2명이 부상을 입는 등의 피해를 끼친 바 있다. 태풍 제비 역시 만약 태풍 솔릭과 비슷한 루트를 밟을 경우, 세력 약화가 언제 이뤄질지가 중요해진다. 현재 소형급인 태풍 제비에 대해 한국 기상청은 9월 2일부터 중형으로 세력이 강화될 것으로 예보했다. 이럴 경우 이후 태풍 제비가 몸집이 커진 상태 그대로 한반도 내륙을 관통하거나 인근을 지날때 피해가 우려되는 것이다.

2018-08-29 08:31:58

중국도 고령화·저출산 비상…40여년만에 산아제한 폐지 추진

중국이 고령화와 저출산이 심각해지자 40여 년 만에 산아제한을 폐지할 것으로 보인다. 28일 중국 검찰일보 등에 따르면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는 이날 오후 베이징(北京)에서 열리는 상무위원회에서 산아제한 폐지가 포함된 민법 수정 초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전인대 상무위원회는 이 수정된 민법 초안을 제13기 전인대 제3차 전체 회의에 제출할 계획이다. 민법 초안이 내용대로 통과된다면 중국은 이르면 2020년 3월부터 자녀를 낳는데 더는 제한을 받지 않게 될 전망이다. 중국은 2년 전 '한 자녀 정책'을 '2자녀 정책'으로 바꾸며 출산을 장려했으나 저출산이 이어지자 결국에는 산아제한을 폐지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앞서 중국 우정당국이 내년 돼지해를 앞두고 최근 공개한 내년 간지(干支) 기념우표의 도안에 어미 돼지 부부와 함께 새끼 돼지 3마리가 그려져 있어 산아 제한 폐지를 예고하고 있다는 추측이 나돈 바 있다. 또한, 산시(陝西)성은 최근 성(省)급 지방정부 차원에서 처음으로 가족계획 정책 폐지를 요청하는 보고를 내기도 했다. 중국은 1979년부터 강력한 인구억제를 위해 '한 자녀 정책'을 도입했다. 위반자에게는 막대한 벌금을 부과하며 출산을 엄격히 규제했으나 저출산·고령화로 인구 감소가 예상되자 2016년 두 자녀까지 낳을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했다. 그러나 지난해 한 자녀 출산마저 줄어들며 전체 출생자 수가 전년보다 오히려 63만명 감소하자 중국 당국에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2018-08-28 16:55:52

"트럼프, 김영철 비밀편지 받고 폼페이오 방북취소…실패 예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북한 방문 계획을 하루 만에 전격 취소한 것은 북한에서 날아온 한 장의 편지 때문이었다고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P의 외교전문 칼럼니스트인 조시 로긴은 이날자 칼럼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폼페이오 방북 취소' 트윗 발표 직전인 지난 24일 오전 폼페이오 장관이 김영철 북한 노동당 대남담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으로부터 비밀 편지를 받은 사실을 2명의 행정부 고위관계자로부터 확인했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곧바로 백악관으로 가 이 편지를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여줬다고 한다. 이 편지는 폼페이오 장관과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방북은 성공하지 못할 것 같다'는 확신을 줬다고 로긴은 밝혔다. 김 부위원장이 보낸 구체적인 메시지가 무엇인지는 확실치 않지만, 트럼프 대통령과 폼페이오 장관이 이번 방북 취소를 결정하기에 충분할 만큼 적대적인 내용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로긴은 그동안 북한 비핵화 대화에서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주장해온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과의 대화가 원만하게 이뤄지고 있지 않음을 공개적으로 인정한 것은 일대 전환이라고 지적했다. 로긴은 트럼프 대통령이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으로 시작된 북한과의 외교를 완전히 포기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북한 정권이 긍정적인 반응을 내놓지 않을 경우 트럼프 대통령이 제재 강화 등을 통해 강력한 대북압박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 같은 행정부 관계자들의 편에 서게 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폼페이오 장관의 이번 방북은 북한이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과 자산을 신고하고 미국은 종전선언을 하는 '조치 대(對) 조치' 방안을 협상하기 위한 것이었으나, 볼턴 보좌관과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종전선언을 하는데 반대했다고 여러명의 정부 관계자들이 말했다고 로긴은 전했다. 로긴은 행정부 내부에서 현재 북한의 핵·미사일 프로그램이 어떤 상태인지를 놓고 논의가 분분하다고 전했다. 아울러 행정부 내부에서는 한국의 문재인 정부가 백악관의 찬성 여부와 무관하게 평양과의 관계개선 노력을 강화하는 등 갈수록 독자적으로 행동하려 하는 데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북미회담에 관여하는 미국 정부 고위 관계자는 최근 스탠퍼드대 아시아 태평양 연구소의 대니얼 스나이더에게 "한국이 단호하게 나아가려 결심한 상황에 이르렀다. 그들은 더는 우리와 나란히 발맞춰 대응할 필요를 느끼지 못한다"며 한국 정부와 함께하는 데 큰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고 로긴은 전했다.

2018-08-28 16:24:40

美 "한미 외교수장, FFVD 재확인…北비핵화 때까지 압박유지"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은 지난 24일(현지시간)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취소와 관련,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북한의 비핵화'(FFVD) 목표를 재확인하고 '비핵화 때까지 압박유지 기조'에 뜻을 모았다고 국무부가 27일 밝혔다. 헤더 나워트 국무부 대변인은 보도자료를 통해 한·미 외교수장이 대북 '관여'(engagement)에 관한 후속 조치들을 논의하기 위해 통화를 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두 장관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싱가포르에서 합의한 대로,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북한의 비핵화를 달성하는 데 한미 양국이 여전히 전념하고 있다는 점을 재확인했다고 나워트 대변인이 밝혔다. 또한 두 장관은 긴밀한 조율을 유지하기로 약속했으며, 북한이 비핵화할 때까지 압박이 유지돼야 한다는데 뜻을 모았다고 나워트 대변인이 전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같은 날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과의 통화에서도 북한의 FFVD에 대한 책무를 재확인했으며, 북한이 비핵화할 때까지 압박이 유지돼야 한다는데 뜻을 모았다고 나워트 대변인이 전했다.

2018-08-28 16:13:39

정부,日 '독도 일본땅' 주장 철회 촉구…日공사·무관 초치

정부,日 '독도 일본땅' 주장 철회 촉구…日공사·무관 초치

정부는 28일 확정된 2018년 일본 방위백서에서 독도가 일본 영토라는 억지 주장이 다시 적시된 데 대해 즉각적인 철회를 촉구했다. 외교부는 대변인 논평을 통해 "일본 정부가 발표한 방위백서에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한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하며, 이를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 정부는 독도에 대한 부당하고 터무니없는 주장을 반복하는 것이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구축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자각해야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독도에 대한 일본 정부의 부당한 주장이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히 대한민국의 고유 영토인 독도에 대한 우리 주권에 어떠한 영향도 끼치지 못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분명히 한다"며 "독도에 대한 일본 정부의 어떠한 도발에도 단호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외교부는 이에 앞서 이날 오전 11시께 미즈시마 고이치(水嶋光一) 주한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불러 방위백서 내용에 대해 항의했다.

2018-08-28 16:02:57

일본, 방위백서에서 14년째 "독도는 일본 고유 영토" 도발

일본, 방위백서에서 14년째 "독도는 일본 고유 영토" 도발

일본 정부가 올해 방위백서(일본의 방위)에서 독도가 일본 영토라는 억지 주장을 14년째 반복했다. 일본 정부는 28일 각의(국무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을 담은 '헤이세이(平成) 30년(2018년)판 일본의 방위'를 채택했다. 방위백서는 일본의 안보환경을 설명하며 "우리나라(일본) 고유의 영토인 북방영토(쿠릴 4개섬의 일본식 표현)와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의 영토 문제가 여전히 미해결된 채로 존재하고 있다"라는 내용을 담았다.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내각 때인 2005년 이후 매년 방위백서에서 독도가 일본 고유의 영토, 즉 '독도는 일본땅'이라는 억지 주장을 편 것이다. 방위백서는 일본 정부가 자국의 방위 정책을 알리기 위해 매년 여름 일본과 주변의 안보환경에 대한 판단과 과거 1년간의 관련 활동을 모아 펴내는 것이다. 일본 정부는 방위백서 내용을 지도나 그림, 표로 설명하는 자료에서도 독도를 다케시마로 표현하며 영유권 주장을 계속했다. 일본 주변 해공역의 경계감시 태세를 설명하는 도표, 그리고 일본과 한국 등의 방공식별구역을 설명하는 도표에서도 독도를 다케시마로 표현했다. 북한과 관련해서는 올들어 남북, 북미정상회담 등 북한과의 대화 무드에 따라 북한의 위협에 대한 표현이 미세하게 조정된 것이 특징이다. 백서는 북한의 과거 핵·미사일 실험을 언급한 뒤 "북한의 군사적 움직임은 우리나라 안전에 대한 전에 없는 중대하고 절박한 위협으로, 지역 및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현저하게 손상시키고 있다"고 적었다. 지난해 백서에 넣었던 '새로운 단계의 위협'이라는 표현을 올해는 삭제했다. 백서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4월 노동당 중앙위 전원회의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실험 중지를 언급하고 지난 6월 북미정상회담에서 비핵화 의사를 밝힌 점도 소개했다. 그러면서도 백서는 "북한이 일본을 사거리로 하는 노동미사일 수백발을 실전배치하고 있다"며 "북미정상회담 후 현재에도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기본적 인식에는 변화가 없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계속해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개발 동향에 대해 중대한 관심을 갖고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2018-08-28 15:56:15

'태풍 제비', 9월 2일 '중형 태풍' 된다…일본 오키나와 인근에서 한반도 접근 여부 갈릴듯

'태풍 제비', 9월 2일 '중형 태풍' 된다…일본 오키나와 인근에서 한반도 접근 여부 갈릴듯

28일 발생한 21호 태풍 제비가 사흘 뒤인 9월 2일 소형에서 중형으로 세력이 강해진다. 기상청은 이같이 밝히면서 이때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1200km 부근 해상에 태풍 제비가 위치할 것으로 예보했다. 사흘만에 괌에서 오키나와 남쪽으로 온 만큼, 여기서 다시 일본과 한국 인근으로 오는 데에도 사나흘 정도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때 한반도 일대에 위치해 있는 기압의 영향을 받아 진로를 다시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과거 태풍들이 오키나와 인근까지 와서 기압의 영향으로 진로를 중국, 한국, 일본 등으로 바꾼 것을 생각하면 된다. 이에 따라 태풍 제비는 앞서 제주도를 지나 한반도 서해안까지 북상, 한반도를 관통한 태풍 솔릭의 진로를 따를 수도 있다. 단, 당시와 같은 기압 조건이라면 비슷한 진로가 가능하다는 얘기다. 바꿔 말하면, 향후 며칠 사이 한반도 주변 기압의 변화에 따라 태풍 제비도의 경로도 바뀔 수 있다. 태풍 세력의 정도에 따라 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갈수도, 기압을 뚫고 갈 수도 있다. 그래서 9월 2일쯤 태풍 제비가 소형에서 중형에서 세력이 강화된다는 기상청의 예보가 주목된다.

2018-08-28 13:53:44

태풍 제비 VS 태풍 솔릭, 예상 경로 살펴보니…일본 오키나와 인근에서 변동성 급증할듯

태풍 제비 VS 태풍 솔릭, 예상 경로 살펴보니…일본 오키나와 인근에서 변동성 급증할듯

기상청이 28일 오전 9시 21호 태풍 제비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태풍 제비가 태풍 솔릭에 이어 한반도에 직접적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닐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호 태풍 솔릭이 발생한 지난달 8월 16일 기상청이 내놓은 예상경로와, 21호 태풍 제비가 발생한 오늘 기상청이 발표한 예상경로를 비교하면 이렇다. 태풍 솔릭은 꾸준히 북진해 한반도로 온 반면, 태풍 제비는 아직까지는 서진중이다. 그런데 일본 오키나와 인근으로 온다는 점은 두 태풍에 대해 비슷하게 관측되고 있다. 결국 한반도 근처로 왔을때 북태평양고기압 등 인접한 기압의 영향을 받아 경로가 한반도로 꺾일 수 있다. 앞서 여러 태풍이 오키나와 인근에서 경로를 꺾어 일본을 관통하거나, 중국 쪽으로 가거나, 태풍 솔릭처럼 한반도 내륙에 진입한 바 있다. 따라서 태풍 제비가 향후 며칠 동안은 줄곧 서진을 이어나가겠지만, 한반도에 점점 가까워지면서 경로를 급히 바꿀 수 있다는 얘기다. 태풍 솔릭도 초기엔 북진 경로 그대로 일본 규슈로 접근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경로를 급히 꺾어 제주도를 지나 한반도 서해안을 통해 내륙에 진입했다.

2018-08-28 11:39:57

일본기상청, 21호 '태풍 제비' 경로 예상…아직은 소형 태풍, 한반도 올 가능성 '태풍 솔릭'보다 낮아

일본기상청, 21호 '태풍 제비' 경로 예상…아직은 소형 태풍, 한반도 올 가능성 '태풍 솔릭'보다 낮아

일본기상청이 21호 태풍 제비의 출현 소식을 알렸다. 28일 일본기상청 발표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발생한 태풍 제비는 일본 오키나와 남쪽 해상을 향해 북서진중이다. 19호 태풍 솔릭이 지난 8월 16일 괌 북서쪽에서 발생, 거의 북진했던 것과 비교하면, 태풍 제비는 거의 서진중이라서 한반도에 영향을 끼칠 가능성은 아직까지는 태풍 솔릭보다는 낮게 예상된다. 그러나 일본기상청과 한국기상청 모두 태풍 제비가 오키나와 남쪽 해상으로 올 것으로 보고 있고, 이 경우 과거 여러 태풍이 그랬듯이 경로를 급히 꺾어 한반도를 향해 북상할 수도 있다. 이때 한반도를 비롯한 동북아시아에 여름 내내 위치해 폭염을 일으키기도 했던 북태평양고기압이 태풍 제비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가 변수가 된다는 전망이다. 북태평양고기압의 세력이 강할 경우 태풍 제비는 북태평양고기압을 뚫지 못하고 그 가장자리를 따라 이동하게 된다. 그러나 태풍 제비의 세력이 커질 경우 북태평양고기압을 뚫고 내륙으로 진입할 수 있다. 현재 소형에 불과한 태풍 제비가 향후 며칠동안 세력을 키울지 아니면 반대로 소멸 모드로 들어갈지가 관건이다.

2018-08-28 11:26:27

21호 태풍 제비, 결국 28일 오전 발생…오키나와로 와서 한반도로 꺾는다?

21호 태풍 제비, 결국 28일 오전 발생…오키나와로 와서 한반도로 꺾는다?

21호 태풍 '제비'가 결국 발생했다. 28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제비는 이날 오전 9시쯤 괌 동쪽 약 1340km 부근 해상에 발생했다. 태풍 제비는 현재 소형 태풍이며, 시속 26km로 북서진중이다. 이 경로를 그대로 따라가면, 9월 1일쯤 일본 오키나와 동남쪽 1630km 해상까지 오게 된다. 이는 앞서 19호 태풍 솔릭이 한반도로 온 경로와 비슷하다. 기상청은 "아직은 태풍 발생 초기이기 때문에 정확한 이동 경로를 예측하기 어렵다.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지 역시 불확실하다"고 밝혔다. 태풍 제비는 한반도 주변에 왔을때 주변에 위치한 기압의 영향을 받아 이동경로를 급히 꺾을 가능성도 있다. 보통 한반도로 오는 태풍의 경우 서해나 동해로 빠져나가느냐, 아니면 한반도 내륙으로 진입하느냐로 이동 경로가 나뉜다. 조류 이름인 '제비'는 태풍위원회 14개국이 10개씩 제출한 이름 가운데, 우리나라가 제출한 이름이다.

2018-08-28 11:15:53

"기사없이 달려요"…日 도쿄서 자율주행 택시 영업실험 나섰다

일본 도쿄에서 자율주행 기능을 갖춘 택시가 실제로 손님을 태우고 운행하는 실험이 27일 시작됐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도쿄에 근거지를 둔 벤처기업 ZMP와 히노마루(日の丸)교통은 이날 도쿄 도심인 오테마치(大手町)와 롯폰기(六本木) 상업 지구에서 자율주행 택시 시험 운행에 들어갔다. 다음 달 8일까지 진행될 이번 실증실험을 통해 ZMP와 히노마루교통은 자율주행 택시를 실제로 운용하기 위해 보완해야 할 항목과 대책을 도출할 계획이다. 앞서 미국 기업도 여러 차례 도로에서 자율주행 택시 운행을 실험한 적이 있다. 일본에서도 지난 3월 요코하마(橫浜)에서 실험 운행을 한 바 있다. 그러나 자율주행 택시에 실제 승객을 태우고 영업 운전 가능성 등에 대한 검증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세계에서 처음이라고 히노마루교통측은 주장했다. 실증실험에는 센서 등 ZMP의 자율주행 시스템을 탑재한 미니밴이 투입됐다. 미니밴은 오테마치와 롯폰기 사이 5.3㎞를 하루 4차례 왕복한다. 손님을 태운 뒤 출발하고 정지하거나, 좌·우회전 등을 자동으로 하게 된다. 다만 안전을 위해 실증실험 기간에는 운전자와 보조자가 동승한다. 자율주행 택시를 예약한 뒤 택시 문을 열 거나 요금 지급은 사전에 모집한 승객이 스마트폰에 설치한 전용 앱을 이용해 하게 된다. 요금은 편도 1천500엔(약 1만5천원)이다. 도쿄에서는 택시 기사 부족 현상이 이어지며 택시 가동률 저하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반면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권의 외국인 관광객 유치 드라이브 등으로 택시 수요는 늘고 있다. 일본 정부와 업계 등이 자율주행 택시 도입에 공을 들이는 것은 이런 수요와 공급 차이를 메우기 위한 것이다. 일본 정부와 도쿄도(東京都), 업계는 도쿄 올림픽이 열리는 2020년까지 운전자와 보조자가 타지 않는 완전한 자율주행 택시를 운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8-08-27 17:06:30

다시 분노한 미국…'총기 규제하라' 목소리에 학생들 항의집회도

26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또다시 총기사고가 일어난 가운데 곳곳에서 분노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지난 2월 플로리다주 고교 총기 참사 생존자와 총기규제 활동가들은 마침 이날 총기 제조사 앞에 모여 항의집회를 열었다. 플로리다주에서 또다시 총기 참사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이들은 더욱 소리 높여 "무기 제조 금지"를 외쳤고, 정치권에서는 총기규제 입법 요구가 잇따랐다. 17명의 사망자를 냈던 지난 2월 플로리다주 파크랜드의 마조리 스톤맨 더글러스 고교의 생존자들과 총기규제 활동가들은 4일간 50마일(약 80㎞)을 행진한 끝에 이날 매사추세츠주에 있는 유명 총기 제조업체 '스미스 앤드 웨슨'(Smith & Wesson) 본사에 도착, 집회를 열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당시 사건에 동원된 공격용 소총은 스미스 앤드 웨슨에서 만든 것이었다. 또 14명이 숨진 2015년 캘리포니아주 크리스마스 파티 총격, 12명의 사망자를 낸 2012년 콜로라도주 영화관 총기 난사 등 다수의 사건에 이 회사의 총기가 쓰였다. 100여 명의 시위대는 "총기 폭력을 끝내자", "총알 대신 책을"이라고 쓴 팻말을 들고 이를 구호로 외쳤다. 특히 이날 플로리다주 잭슨빌의 복합 쇼핑몰에서 비디오게임 대회 중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위대는 더욱 힘을 실어 외쳤다. 길 건너편에서는 "나는 스미스 앤드 웨슨을 사랑한다"고 외치며 총기소지 권리 옹호자들도 나와 시위를 벌였지만, 충돌은 없었다. 집회 참석자들을 만난 엘리자베스 워런(매사추세츠·민주) 상원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이번 시위에 참여한 학생 대부분이 1999년 컬럼바인 고교 총격 사건 이후 태어났다. 그들은 다른 세상에서 자라 지금은 총기 폭력을 끝내려고 힘을 합쳤다"고 썼다. 이어 "이게 변화가 일어나는 방식이다. 그들을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총격의 피해자였던 개브리엘 기퍼즈 전 민주당 하원의원은 성명을 내고 총기규제에 소극적인 의회를 비판했다. 기퍼즈 전 의원은 2011년 지역구인 애리조나주에서 정치행사에서 괴한의 총격을 받아 머리에 중상을 입었다가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졌다. 그는 성명을 내고 "끔찍한 폭력 행위를 일상처럼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며 "의회는 이 광기를 멈추게 할 방법을 알고 있다. 너무 많은 이들이 단순히 행동할 용기가 부족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사고가 난 잭슨빌의 시의회 의원인 레지 개프니는 지역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미국과 잭슨빌은 총기 문제, 신뢰의 문제를 안고 있다"며 총기규제에 관한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18-08-27 16:37:43

온라인 생중계중 '탕탕'…美게임대회 참가자, 권총으로 2명 살해

온라인 생중계중 '탕탕'…美게임대회 참가자, 권총으로 2명 살해

미국에서 온라인으로 생중계되던 게임대회 참가자가 경기 도중 총기를 마구 쏴 2명을 숨지게 한 사건이 벌어졌다. 26일(현지시간) 주요 외신과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이날 오후 미국 플로리다 주 잭슨빌 세인트존스 강변의 복합쇼핑몰 '더 잭슨빌 랜딩'에 있는 '시카고 피자 레스토랑' 내의 GLHF 게임 바에서 갑자기 10여 발의 총성이 울렸다. 당시 게임 바에서는 온라인 풋볼 비디오 게임인 '매든 19' 토너먼트 대회의 지역 예선이 진행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게임 대회는 온라인을 통해 생중계되고 있었다. 잭슨빌 카운티의 마이크 윌리엄스 경찰국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현장에 3명의 시신이 있었는데 그 중 한 명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용의자"라고 말했다. 이들 외에 9명이 총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도망치는 과정에서 다친 2명도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 용의자의 신원은 볼티모어 출신의 24살 남성 데이비드 카츠로 확인됐다. 카츠는 이 게임 대회 참가자 중 한 명으로 최소 한 정의 권총을 사용했다고 윌리엄스 국장은 밝혔다. LA타임스는 한 대회 참가자를 인용해 용의자가 이날 게임에서 졌다고 보도했다. 온라인으로 중계된 영상을 보면 사건 직전 게임 대회의 한 참가자 가슴에 레이저 포인터로 보이는 빨간 점이 나타나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온 영상에는 사건 현장에서 수발의 총성과 비명이 울렸다. 게임 대회에 참가했던 '드리니 조카'는 트위터를 통해 "엄지손가락에 총상을 입었다"면서 "내 인생의 최악의 날"이라고 말했다. 대회 참가자 중 한 명으로 사건 당시 여자친구와 함께 피자를 주문하고 있던 마퀴스 윌리엄스는 AP에 "처음에는 풍선이 터지는 줄 알았는데 실내에 풍선이 없다는 사실을 알았다"며 "그 뒤 총성을 더 듣고 달리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총성에 놀란 시민들은 넘어진 사람들을 밟으며 황망히 도망쳤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매든 19' 제작사인 '일렉트로닉 아츠'(Electronic Arts) 측은 트위터를 통해 "끔찍한 상황이며, 모든 희생자에게 연민을 보낸다"면서 관련 사실 파악을 위한 당국의 조사에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총격 사건에 대해 즉각 보고를 받았으며, 백악관이 상황을 점검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릭 스콧 플로리다 주지사와 통화해 연방정부 차원에서 어떠한 도움이라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고 스콧 주지사가 전했다. 앞서 지난 2월에는 플로리다 주 파크랜드의 마조리 스톤맨 더글러스 고교 퇴학생인 니콜라스 크루스가 자신이 다니던 더글러스 고교에 AR-15 소총을 들고 난입해 총기를 난사해 학생 17명을 숨졌다.

2018-08-27 16:27:51

[폼페이오 방북 취소] 여야 한미공조 통한 신중한 대처 주문

[폼페이오 방북 취소] 여야 한미공조 통한 신중한 대처 주문

다음 주로 예정됐던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북한 방문 계획이 취소된 것과 관련해 여야는 우려를 표하며 한미 공조를 통한 신중한 대처를 주문했다. 25일 김효은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은 구두 논평을 통해 "새로운 북미 관계 수립을 위해서는 난관과 우여곡절이 있겠지만 장기적으로는 발전적으로 잘 풀릴 것으로 본다"고 했다. 이어 "긴밀한 한미 공조를 바탕으로 북미대화 재개 등 북미 관계가 잘 풀려나갈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윤영석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중국이 비핵화 협상에 개입하고 이를 미중 무역 전쟁의 지렛대로 삼으려 하는 데 대한 경고"라며 "우리 정부도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고려해 종전선언을 신중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정부는 향후 정세를 주시하면서 미북 간 비핵화 협상이 실질적 진전을 이룰 수 있도록 해야 하고, 문재인 대통령 방북 시기도 신중하고 치밀하게 계획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철근 바른미래당 대변인도 논평에서 "북한 비핵화 문제와 미중 무역갈등 문제까지 겹치면서 비핵화를 푸는 과정이 더 복잡한 고차방정식으로 바뀌고 있다"며 "방북 취소는 대단히 안타깝고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굳건한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냉정한 현실 인식을 갖고 지속해서 북한 비핵화를 이뤄야 한다. 우리당도 한반도 평화를 위한 길에 초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정현 민주평화당 대변인은 "지금 한반도 정세는 매우 비상한 국면이고, 이 기회를 놓치면 통탄할 일"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이 즉각 다시 한번 움직이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정호진 정의당 대변인도 "정부는 출렁이는 국면에서 일희일비하지 말고 북미 양자 사이에서 균형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주길 당부한다"고 밝혔다.

2018-08-26 18:28:24

폼페이오 방북 취소, 트럼프의 노림수는?

폼페이오 방북 취소, 트럼프의 노림수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장관의 북한 방문이 전격 취소되면서 한반도 정세가 요동치고 있다. 폼페이오 장관을 통한 북미회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북중 정상회담, 평양 남북 정상회담 등에 대한 계획도 불안해졌다. 4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4일(현지시간)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 계획을 발표했다가 하루 만에 취소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여러 가지 노림수가 있어 보인다는 게 외교가의 평가다. 최대 쟁점인 핵신고 리스트와 종전선언에 대한 북미 간 합의가 불확실하다는 점이 트럼프 대통령가 방북 취소라는 강수를 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와함께 11월 중간선거(의회 및 지방정부 선거)를 앞두고 러시아의 대선 개입 스캔들과 성추문 등으로 수세에 직면한 트럼프 대통령이 방북 취소라는 '깜짝 카드'로 상황 반전에 나선 것 아니냐는 평가도 나온다. 무역 분야에서 중국의 양보를 압박하기 위한 카드라는 분석도 있다 . 트럼프 대통령이 폼페이오 방북을 미중 무역갈등 해결 후에 추진할 가능성을 시사한 것도 이런 분석에 힘을 보태고 있다. 북중 양국은 고민에 빠졌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등을 평양으로 초청해 정권수립 70주년(9·9절) 행사를 성대하게 치르면서 정권의 정당성을 대내외에 과시하려 했고 시 주석 역시 방북을 통해 북한과 전략적 연대를 하려 했으나 차질이 불가피해져서다. 우리 정부의 셈법도 복잡해졌다. 정부는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 북중정상회담, 3차 남북정상회담 등 '빅 이벤트'를 통해 비핵화 협상을 진전시키고 종전선언을 이끌어내겠다는 구상이었다. 그러나 방북 취소로 미북 간 협상이 중단되고 중국 변수까지 개입되면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이 더 복잡해질 수밖에 없다. 남북정상회담 날짜도 현재로선 정하기 어려워졌다. 정부관계자는 "폼페이오 방북 취소로 다음달 열릴 예정이었던 남북정상회담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고 분석했다.

2018-08-26 17:12:08

中, 북미회담 지연 '중국 책임론'에 발끈…"美 무책임한 행위"

中, 북미회담 지연 '중국 책임론'에 발끈…"美 무책임한 행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북한 방문을 전격 취소하면서 중국 책임론을 제기한 데 대해 중국이 무책임한 행위라며 강력히 비난했다. 중국 외교부는 26일 루캉(陸慷) 대변인 명의의 기자 문답을 통해 "미국의 주장은 기본 사실에 위배될 뿐 아니라 무책임한 것"이라며 "우리는 이와 관련해 매우 우려하고 있고, 미국 측에 엄중한 교섭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루 대변인은 "중국의 북핵 문제에 관한 입장은 일관되고 명확하다"며 "우리는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와 안정, 대화와 협상을 통한 문제 해결을 견지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중국은 여러 해 동안 한반도 비핵화 문제의 적절한 해결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고, 중요하고 건설적인 역할을 해왔다"며 "중국은 줄곧 전면적이고 엄격하게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관련 결의를 이행했고, 이는 국제사회 모두가 아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루 대변인은 또 "중국은 북미가 양국 정상의 싱가포르 회담에서 달성한 공동인식에 따라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것을 지지한다"면서 "현재 관건은 (한반도 문제) 관련국들이 문제의 정치적 해결을 견지하고, 적극적인 소통과 협상을 통해 상대방의 합리적 우려를 고려하고 성의와 융통성을 보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남에게 책임을 전가하거나 이랬다저랬다 변덕을 부려서는 안 된다"며 미국의 북미회담 번복을 비판했다. 중국 주요 매체들도 트럼프 대통령이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 계획 취소의 책임을 중국에 돌린 데 대해 강력히 비판했다.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자매지인 환구시보(環球時報)는 26일 사평(社評)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회담 번복과 관련해 중국 책임론을 거론한 것은 "적반하장"과 같다고 지적했다. 환구시보는 "현재 북미회담이 중단된 모든 책임은 미국에 있다"면서 "1차 북미정상회담 이후 북한은 풍계리 실험장을 폐쇄하고, 탄도미사일 발사 시설을 철거와 미군 유해 송환 등 성의를 보였지만, 미국은 대북 독자제재에 나서는 등 북한에 대한 위협을 지속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신문은 이어 "백악관이 중미 무역전쟁과 한반도 비핵화 문제를 하나로 엮는 것은 이를 핑계로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국내 여론의 의문을 잠재우려는 의도로 보인다"면서 "또 조만간 열릴 미국 중간선거에서 더 많은 지지를 받기 위한 행위"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미국은 동북아 국가가 아니고, 이 지역에서 미국의 주요한 이익은 정치적인 것일 뿐"이라며 "그러나 중국은 한반도 비핵화 문제를 카드로 여기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2018-08-26 16:59:09

日아베,자민당 총재선거 출마선언…3연임으로 '전쟁가능국' 야욕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26일 오후 다음달 열리는 자민당 총재선거에 출마할 것을 공식 표명했다. 아베 총리는 이날 가고시마(鹿兒島)현 다루미즈(垂水)시의 항구를 둘러본 뒤 출마 선언을  했다. 출마 선언을 도쿄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지방 도시에서 하는 것은 지방 당원들의 표를 의식해 지방 활성화 정책을 챙긴다는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아베 총리는 이날 출마 선언 전에는 인근 미야자키(宮崎)현의 농가를 시찰하기도 했다. 의원내각제인 일본에서 자민당 총재선거는 사실상 일본 정부의 차기 총리를 결정하는 자리다. 아베 총리는 지난 2012년 자민당 총재가 됐으며 2016년에는 무투표로 재선에 성공했다. 아베 총리의 3연임 여부를 결정하는 이번 선거는 다음 달 7일 고시된 뒤 20일 투개표가 진행된다. 이번 총재 선거는 개헌과 아베노믹스, 아베 1강(强)의 오만에 대한 심판론이 쟁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베 총리는 지난 12일 개헌안을 가을 임시국회에 제출하겠다고 말하며 총재선거를 개헌 추진의 발판으로 활용할 것이라는 야심을 드러낸 바 있다. 자민당은 이미 평화헌법 조항인 헌법 9조의 1항(전쟁 포기)과 2항(전력<戰力> 보유 불가)을 그대로 둔 채 자위대의 존재를 명기하는 개헌안을 마련한 바 있다. 아베 총리는 이런 개헌안을 갖고 개헌에 성공한 뒤 재차 2항을 삭제하는 개헌을 추진해 일본을 전쟁가능한 국가로 변신시키는 '2단계 개헌'을 하려 하고 있다. 자민당의 총재선거는 국회의원(405표)과 지방 당원(405표)의 투표로 진행되는데, 아베 총리는 의원 표 중 257표를 이미 확보하며 승기를 잡았다. 아베 총리와 맞설 이시바 전 간사장은 지방 당원 표를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그는 2012년 총재선거에서 결과적으로 고배를 마셨지만 지방 당원 투표에서는 아베 총리를 압도한 바 있다. 이시바 전 간사장은 대중적인 인기가 높은 고이즈미 신지로(小泉進次郞) 자민당 수석부(副)간사장, 노다 세이코(野田聖子) 총무상을 아우르는 '반(反)아베 연대'를 꿈꾸고 있지만,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고이즈미 부간사장이 침묵하고 있는 가운데 노다 총무상은 조만간 총재선거 출마 의사를 철회하면서 아베 총리에 대한 지지를 선언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8-08-26 16:48:38

'우주굴기' 이어가는 중국…항법위성 2대 추가 발사

'우주굴기(堀起·우뚝 섬)'를 지속적으로 추진 중인 중국이 범지구적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인 베이더우(北斗·북두칠성) 시스템 구축을 위한 쌍둥이 항법위성을 추가 발사했다고 관영매체가 보도했다. 26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 25일 베이더우 항법위성 2대를 단일 운반용 로켓에 탑재해 우주로 쏘아올리는데 성공했다. 창정(長征)-3호B 운반로켓은 이날 중국 남서부 쓰촨(四川)성 소재 시창(西昌)위성발사센터를 이륙했으며, 이는 창정 로켓 시리즈의 통산 283번째 임무였다고 발사센터의 소식통이 밝혔다. 쌍둥이 위성은 로켓 발사 후 3시간이 조금 지나서 궤도에 진입했다. 일련의 시험을 마치고 쌍둥이 위성은 이미 궤도에 위치한 10개의 기존 베이더우 3세대 위성들과 함께 작동하게 된다. 베이더우 위성위치확인시스템은 2000년 중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2012년 아시아태평양지역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개시했다. 이어서 중국은 올 연말부터 일대일로(一帶一路:육·해상 실크로드 프로젝트) 국가들에 대한 위성위치확인 서비스를 지원하고, 2020년께 30개 이상의 위성을 통해 범지구적 서비스를 할 예정이다. 특히 베이더우 시스템은 오는 2022년 베이징(北京)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베이징과 공동개최지인 허베이(河北)성 장자커우(張家口)를 연결하는 징장(京張·베이징~장자커우)고속철의 스마트 기술과 연계해 철도기관사 없는 고속열차 운행을 돕게 된다. 베이더우 시스템의 설계를 맡았던 양위안시는 "신형 원자시계를 설치한 베이더우 3세대 위성은 미국 등의 기존 GPS 시스템보다 10배 더 정확한 위치파악을 가능케 해 한다"고 말했다.

2018-08-26 16:2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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