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아세안, 세계 최대 FTA 'RCEP' 타결

문재인 대통령이 4일 방콕 임팩트 포럼에서 열린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에서 아베 일본 총리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 아베 일본 총리, 문 대통령, 하사날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4일 방콕 임팩트 포럼에서 열린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에서 아베 일본 총리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 아베 일본 총리, 문 대통령, 하사날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연합뉴스

세계 최대 FTA(자유무역협정, Free Trade Agreement)인 RCEP(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Regional Comprehensive Economic Partnership)가 4일 타결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현재 아세안+3 정상회의 참석차 태국 방콕을 방문하고 있는 가운데, 이곳에서 이날 RCEP 정상회의가 열려 협정문 타결이 선언됐다.

모두 16개국이 참여하는데, 한국, 중국, 일본, 인도, 호주, 뉴질랜드, 그리고 아세안 10개국(필리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 브루나이, 베트남, 라오스, 미얀마, 캄보디아)이다. 이날 정상회의에는 인도 정상은 참석하지 않은 채 협정문 타결이 이뤄졌다.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일본 총리가 4일 오후 방콕 임팩트 포럼에서 열린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에서 기념촬영을 하며 손잡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일본 총리가 4일 오후 방콕 임팩트 포럼에서 열린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에서 기념촬영을 하며 손잡고 있다. 연합뉴스

이들 국가는 동북아시아, 동남아시아, 남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에 위치하는데, 아시아 대륙 동쪽 지역 및 그 남쪽 태평양 일대 주요 국가들이 지리상으로 한데 묶인다. 중국과 인도가 속해 세계 인구의 절반을 차지하고, 경제력으로도 세계 총생산 및 교역량을 따지면 3분의 1을 차지하는 규모이다. 자세히 살펴보면 지난해 기준 이 지역의 인구는 36억명, 총생산은 27조4천억달러, 교역량은 9조6천억달러.

이들 국가끼리 교역과 투자 활성화를 꾀하는 역대급 FTA를 체결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하는 서방 경제권에 대응하는 맥락도 갖게 된다. 한국의 경우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신남방정책의 주요 바탕이 된다는 의미를 갖는다.

이번 RCEP 타결은 2012년부터 추진돼 7년만에 이뤄졌다. 이날 공동성명을 밝힌 정상들은 2020년에 최종 타결 및 서명을 진행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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