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중국·일본

 

日언론 "문재인 대통령, 연내 방일할 듯…10월 가능성"

문재인 대통령이 연내 일본을 방문, 한일 정상회담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1일 보도했다. 요미우리는 방일 시기에 대해 "미래지향적 관계 구축을 강조한 1998년의 한일 공동선언에 서명한 지 20주년이 되는 10월을 축으로 한일 양국 정부가 검토를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1998년 10월 김대중 당시 대통령과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 당시 일본 총리가 채택한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은 양국의 미래지향적 관계를 중시하면서도 오부치 총리가 사죄하는 내용을 담았다. 오부치 총리가 식민지 지배로 한국 국민에 다대한 손해와 고통을 안겨주었다는 역사적 사실을 겸허히 받아들이며, 통절한 반성과 마음으로부터의 사죄를 했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5월 한중일 정상회의 참석차 도쿄(東京)를 방문한 바 있다. 요미우리는 이번에 문 대통령의 일본 방문이 실현되면 국제회의를 제외하고 2011년 12월 이명박 당시 대통령 이후 한국 대통령으로는 첫 방일이 된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의 방일이 이뤄지면 양국 정상이 양국 관계 개선을 꾀하고 북한 비핵화를 위한 협력을 재확인할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전망했다. 신문은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지난 2월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 참석차 한국을 방문했다며 이번에 문 대통령의 연내 방일이 이뤄지면 "'셔틀 외교'가 같은 해에 실현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8-08-21 16:37:03

일본기상청 21일 오전 11시 발표 '태풍 솔릭' 예상 경로. 일본기상청

'태풍 솔릭' 23일 낮 충남 서해안 상륙, 일본기상청 예상경로 업데이트

태풍 솔릭이 충남 서해안을 통해 한반도 내륙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기상청은 21일 오전 11시 이같은 내용의 태풍 솔릭 예상경로를 발표했다. 이는 앞서의 예보들에서 전남 완도, 전남 목포 등으로 한반도 내륙 진입점을 예상한 것에서 태풍 위치가 좀 더 서쪽으로 갈 것으로 예상한 데 따른 것이다. 일본기상청의 예보에 따르면 태풍 솔릭은 23일 오전 9시 전남 서해안에 위치해 여기서 경로를 동북쪽으로 꺾는다. 이어 23일 낮에 충남 서해안 군산 일대를 통해 한반도로 상륙한다. 이어 충남, 서울과 경기 전체, 강원도 북부 등에 영향을 준 다음 북한 동해안을 따라 북상한다.

2018-08-21 12:06:03

21일 오전 10시 기상청이 발표한 19호 태풍 솔릭(왼쪽) 및 20호 태풍 시마론 예상경로. 기상청

태풍 솔릭 X 태풍 시마론 '후지와라 효과' 발생하면 경로 바뀔까?…2012년 볼라벤 X 덴빈 사례

19호 태풍 솔릭과 20호 태풍 시마론이 함께 북상하면서 '후지와라 효과'(Fujiwhara Effect)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후지와라 효과는 2개의 태풍이 인접할 경우, 서로 간섭 작용을 해 태풍의 진로 및 세력에 영향을 미치는 현상을 가리킨다. 후지와라 효과에 따라 2개의 태풍은 서로 반시계 방향으로 회전할 수 있고, 달라붙어 함께 갈 수도 있다. 이 밖에도 다양한 운동 형태를 가질 수 있는데, 그러면서 태풍 경로 예상의 변동성도 높아진다. 태풍 시마론이 태풍 솔릭의 북상 속도를 좀 더 따라잡을 경우, 한반도와 일본 열도를 공통 범위로 하는 후지와라 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기상청의 21일 오전 10시 발표 기준 태풍 솔릭의 속도는 21Km/h, 남쪽에 있는 시마론의 속도는 30Km/h이다. 태풍 시마론이 태풍 솔릭을 따라잡아 솔릭은 한반도 서쪽, 시마론은 일본 열도를 관통한 뒤 한반도 동쪽에 위치해 서로 인접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 후지와라 효과는 2012년 태풍 볼라벤과 태풍 덴빈의 북상때 나타난 바 있다.

2018-08-21 11:02:30

일본기상청이 21일 오전 9시 '태풍 솔릭' 새 예상경로를 발표했다. 일본기상청

'태풍 솔릭' 예상경로 "좀 더 서쪽" 일본기상청 21일 오전 9시 발표…서해로 빠져나갈 가능성도?

일본기상청이 21일 오전 9시 '태풍 솔릭' 새 예상경로를 발표했다. 그동안 발표한 태풍 솔릭 예상경로 중 가장 서쪽으로 갔다가 한반도를 향해 동쪽으로 꺾어 북상한다. 이 예상경로에 따르면 태풍 솔릭은 22일 오전 9시 일본 규슈 서쪽, 23일 오전 9시 제주도 서쪽 및 전남 다도해 서쪽, 24일 오전 9시 북한 원산 일대, 25일 오전 9시 북한·중국·러시아 3국의 경계, 26일 오전 9시 중국 헤이룽장성과 러시아 연해주의 경계쯤으로 이동한다. 이전 일본기상청의 태풍 솔릭 예상경로에서 23일에 태풍이 전남 다도해에 바로 인접해 위치한 것과 비교하면, 좀 더 먼 서쪽 해상에 위치하는 것으로 변경된 것이다. 물론 여기서 태풍 솔릭이 동북쪽으로 이동하며 한반도를 관통하는 점은 지금까지 나온 예상경로에서 변한 게 없다. 한반도가 태풍의 오른쪽 반원에 들어 막대한 영향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예상경로가 점차 서쪽으로 이동하는 추세를 보면, 태풍 솔릭이 아예 서해상으로 좀 더 가 버리는 것에 더해 태풍의 위력까지 약화될 경우, 현재의 예상보다 나은 상황을 맞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추세를 지켜볼 수 있는 시간은 이틀 정도밖에 남지 않았다.

2018-08-21 10:11:28

일본기상청이 20일 오후 6시 발표한 '태풍 솔릭' 예상경로. 일본기상청

일본기상청, 20일 오후 6시 '태풍 솔릭' 예상경로 발표…전라 서해안→서울·경기 북부→북한 코스 굳히나?

일본기상청이 20일 오후 6시 '태풍 솔릭' 예상경로를 발표했다. 이날 오후 3시 발표와 비슷하다. 제주도 서쪽을 지나 전남 다도해를 거쳐 전북 군산 인근 서해 먼바다에 23일 오후 3시 위치한다. 이어 서울 및 경기 북부를 지나 북한 원산 인근을 거쳐 백두산 인근에 24일 오후 3시 위치하게 된다. 그런 다음 중국 헤이룽장성 내륙으로 빠져나가게 되는 것이다. 일본기상청이 발표한 태풍 솔릭 예상경로 가운데 한반도 내륙 진입점이 가장 서쪽으로 치우친 내용이다. 이에 향후 태풍솔릭이 좀 더 서쪽으로 경로를 이동해 한반도 관통보다는 서해 해상으로 빠져나가는 경로를 실제로 보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만큼 한반도가 태풍 피해를 줄일 수 있어서다.

2018-08-20 18:55:48

일본기상청의 20일 오후 3시 '태풍 솔릭' 예상경로. 그동안 발표된 예상경로 중 가장 서쪽으로 치우친 예상경로가 나왔다. 일본기상청

일본기상청 '태풍 솔릭' 예상경로 발표 '오락가락'…한반도 관통 아니면 서해로

일본기상청의 '태풍 솔릭' 예상경로가 다소 오락가락하고 있다. 한반도 관통 또는 서해안으로 따라서 내지는 서해 해상으로 빠져나가는 경로를 최근 예상경로 발표에서 왔다갔다하며 내놓고 있는 것이다. 20일 오후 3시 기준 일본기상청의 태풍 솔릭 예상경로에서는 한반도 내륙 진입점이 다시 서쪽 끝인 전남 다도해로 갔다. 앞서 이날 낮 12시, 오전 9시 예상경로에서 전남 완도(다도해보다 동쪽)를 내륙 진입점으로 잡았지만, 변경한 것이다. 이는 오히려 이날 오전 6시에 발표한 태풍 솔릭 예상경로와 닮았다. 또한 23일 예상되는 태풍 위치의 경우 이날 낮 12시 발표에서는 전북 군산에 인접해 있던 것이, 오후 3시 발표에서는 군산에서 좀 더 서쪽 서해상으로 가 있다. 이는 그만큼 태풍의 영향에서 한반도가 멀어지게 된다는 얘기다. 이건 결국 태풍 솔릭의 예상경로가 꽤 유동적이라는 얘기이기도 하다. 태풍 솔릭이 현재 한반도에 있는 강한 북태평양 고기압을 뚫느냐, 아니면 가로막혀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북상하느냐, 이렇게 두 개의 경우 가운데 하나가 현실로 드러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따라서 태풍 솔릭이 한반도를 관통하지 않고 서해상으로 빠져나갈 가능성도 태풍 접근이 임박할때까지 분명 상존하게 됐다.

2018-08-20 15:55:38

일본기상청이 20일 낮 12시 발표한 '태풍 솔릭' 예상경로. 일본기상청

'태풍 솔릭' 경로, 전남 완도 진입으로 굳어지나? 일본기상청 20일 낮 12시 발표 살펴보니

일본기상청이 '태풍 솔릭' 예상경로를 2차례 연속 거의 비슷하게 전망했다. 20일 오전 9시와 낮 12시 발표한 태풍 솔릭 예상경로를 살펴보면, 두 예보 모두 태풍 솔릭이 22~23일 중 전남 완도 일대를 통해 한반도 내륙에 진입한다는 내용이다. 이어 23일 오전 9시 전북 군산, 24일 오전 9시 북한 함경도와 중국 경계, 25일 오전 9시 중국 헤이룽장성 내륙 등으로 태풍 솔릭의 위치가 옮겨진다. 앞서 태풍 솔릭에 대한 일본기상청 발표 예상경로는 한반도 내륙 진입점이 점차 서쪽으로 이동하는 등 꾸준히 변경된 바 있다. 그러다 최근 내놓은 2차례 예보상 태풍 솔릭의 예상경로는 거의 같아진 것이다. 따라서 이 예상경로가 거의 굳어진 것으로 봐야한다는 분석이다. 물론 기상 상황은 계속 유동적일 수 있다.

2018-08-20 13:53:10

일본기상청이 20일 오전 9시 '태풍 솔릭' 예상경로를 업데이트했다. 일본기상청

"다시 한반도 관통 우세?" '태풍솔릭' 경로, 일본기상청 20일 오전 9시 최신 업데이트 내용은?

일본기상청이 20일 오전 9시 '태풍 솔릭' 예상경로를 업데이트했다. 이 업데이트에 따르면 태풍 솔릭은 21일 오전 9시 일본 오키나와 동남쪽, 22일 오전 9시 규슈 서쪽 및 제주도 남쪽, 23일 오전 9시 전북 군산 일대에 다다르게 된다. 이어 24일 오전 9시부터는 한반도를 빠져나가 중국 헤이룽장성 내륙으로 이동하게 된다. 앞서 이날 오전 6시 예보까지만 해도 한반도 서쪽 끝인 전남 다도해를 내륙 진입점으로 봤지만, 3시간 뒤 예보에서는 동쪽으로 조금 이동한 전남 완도 일대를 내륙 진입접으로 예상했다.

2018-08-20 09:59:11

태풍 솔릭 예상경로, 위는 일본기상청, 아래는 한국기상청. 일본기상청, 한국기상청

'태풍 솔릭' 예상경로, 일본기상청-한국기상청 거의 일치, 한반도 관통 확정?…23일 새벽쯤 내륙 첫 진입

19호 태풍 솔릭의 예상경로가 점점 명확해지는 가운데 19일 오후부터는 일본기상청과 한국기상청이 거의 일치하는 예상경로를 내놓고 있다. 이는 불과 이날 오전까지만 해도 일본기상청은 서쪽인 중국쪽으로 태풍 솔릭이 빠져나가는 것으로 예보한 반면, 한국기상청은 한반도 내륙까지도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본 것에서, 차이가 꽤 많이 좁혀진 것이다. 일본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솔릭은 22일 오전 9시 일본 규슈 서쪽, 23일 오전 9시 한반도 내륙인 충남 일대, 24일 오전 9시 북한 함경도에서 더욱 북상한 중국 지린성과 헤이룽장성 경계쯤에 위치하는 것으로 예보됐다. 즉, 태풍이 제주도 동쪽을 지나 전라도, 충청도, 경기도, 강원도, 함경도 등 한반도를 관통하는 것. 한국기상청 예보도 크게 다르지 않다. 규슈와 제주도 사이를 지나, 23일 오전부터 전남 여수, 경남 남부 해안 및 내륙, 대구 및 그 주변, 경북 중부 및 북부 내륙, 강원도 남부지역을 지나고, 다시 북한 쪽 동해안(원산 및 함흥 앞바다)을 통과해 24일 오전쯤 함경도 일대에 다다른다.

2018-08-19 14:59:45

19호 태풍 솔릭(SOULIK) 예상 경로. 기상청

점점 강해지는 태풍 솔릭(SOULIK), 곧 일본·한국 영향권

19호 태풍 솔릭(SOULIK)이 일본 열도와 한반도에 영향을 줄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비구름을 몰고와 폭염을 해결해줄 것으로 기대되는 것.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솔릭은 16일 괌 인근에서 발생, 북북서 방향으로 북상중이다. 이 방향은 일본 열도와 한반도를 향한다. 주목할 점은 태풍이 점차 몸집을 키우고 있다는 것이다. 기상청은 솔릭이 발생 당시에는 강도 '약'의 소형 태풍이었지만, 18일부터 세력을 키워 22일쯤에는 강도 '강'의 중형 태풍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이에 따라 태풍 솔릭이 일본 규슈 내륙에 상륙하는 것은 기정 사실화되고 있다. 이어 한반도에 상륙할 가능성도 있다. 따라서 일본과 한국에 영향을 주고 있는 고온다습한 고기압을 밀어내는 것을 넘어, 재해를 야기할 수 있는 점은 주의할 부분이다. 다만 기상청은 "4, 5일 후 태풍 위치는 유동적일 수 있다"고 밝혔다. 솔릭은 미크로네시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전설속의 족장을 가리킨다.

2018-08-17 08:41:10

원/리라(터키 통화) 환율이 16일 오전 3시 30분 신한은행 기준 전일(14일) 대비 25.03원 올라 196.01원을 기록했다. 네이버 금융

터키 환율 곧 200원 돌파할듯…원/리라(터키통화) 환율 25.03원 오르며 진정 국면

터키환율이 빠른 회복세다. 원/리라(터키통화) 환율이 16일 오전 3시 30분 신한은행 기준 전일(14일) 대비 25.03원 올라 196.01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일 대비 14.64% 오른 것이다. 13일 165.70원으로 최저치를 찍은 후 급반등세다. 지난 3개월간 이어진 200원~240원대를 곡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터키 정부가 외환 거래 제한 조치를 취하는 등 리라화 가치 방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고, 카타르가 대규모 자금 지원에 나섰다는 소식이 전해 지면서 리라화의 안정성이 나아져서다. 그러나 근본 원인인 미국과의 갈등은 여전한 상황이라서 또다시 급락 사태를 빚고, 이를 유로화 등 다른 통화로 퍼뜨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2018-08-16 15:36:51

epa06950334 Japanese lawmakers are escorted by a chief shinto priest after a group visit to offer prayers for war dead at the controversial Yasukuni Shrine in Tokyo, Japan, 15 August 2018, the 73rd anniversary of the end of World War II. Some 3.1 million Japanese soldiers and civilians were killed during the war, almost 2.5 million of whom are enshrined at Yasukuni, including convicted WWII war criminals.  EPA/KIMIMASA MAYAMA

반성 모르는 日아베…패전추도식서 6년째 '가해' 언급 안해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15일 일본 종전일(패전일)을 맞아 가진 희생자 추도식에서 또다시 일본의 전쟁 가해 책임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도쿄 지요다(千代田)구 일본 부도칸(武道館)에서 열린 '전국전몰자추도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전쟁의 참화를 두 번 다시 반복해서는 안된다"고 말하며 과거 일본 총리들이 언급했던 '가해'라는 표현을 사용하지 않았다. 일본의 총리들은 지난 1994년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 총리 이후 '전몰자추도식'에서 가해 책임을 언급해왔다. 아베 총리 역시 지난 2007년 1차 정권 당시에는 "많은 나라들에 커다란 손해와 고통을 줬다. 전쟁의 반성에 입각해 부전(不戰)의 맹세를 견지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 2012년 12월 총리에 다시 취임해 2차 아베 내각이 발족한 이후에는 올해까지 6년째 '반성'과 '부전'이라는 표현을 쓰지 않았다. 그는 "전후 우리나라(일본)는 평화를 중요시하는 나라로서의 길을 걸어왔으며 세계를 보다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힘 써왔다"며 "전쟁의 참화를 두 번 다시 반복하지 않겠다. 역사와 겸허하게 마주하면서 어떤 시대에도 이러한 부동의 방침을 일관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 과제를 진지하게 다루며 만인이 정신적으로 풍요롭게 살 수 있는 세상을 실현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거듭해왔다"며 "지금을 사는 세대, 내일을 사는 세대를 위해 국가의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내년 퇴임 전 마지막으로 추도식에 참석한 아키히토(明仁) 일왕은 "전후에 길게 이어지는 평화의 세월을 생각하면서 과거를 돌이켜보며 깊은 반성과 함께 앞으로 전쟁의 참화가 재차 반복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2015년 이후 4년째 '전몰자추도식'에서 '깊은 반성'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으로, 의도적으로 일본의 가해 책임을 언급하지 않는 아베 총리와 대비된다. 한편 아베 총리는 이날 시바야마 마사히코(柴山昌彦) 자민당 총재 특보를 통해 야스쿠니(靖國)신사에 공물료를 납부했다. 공물료는 자민당 총재 이름으로 납부됐다. 시바야마 특보는 기자들에게 "아베 총리로부터 '참배하지 못해 죄송하다. 선조들을 꼭 참배하라'는 지시가 있었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가 패전일에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신사에 공물의 일종인 다마구시(玉串·물푸레나무 가지에 흰 종이를 단 것) 대금을 낸 것은 2012년 12월 취임 이후 6년 연속이다. 여야 의원들로 구성된 '다함께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 소속 여야 의원들은 이날 야스쿠니신사를 집단 참배했다.

2018-08-15 16:17:18

광복절이자 일본의 종전기념일인 15일 일본 제국주의의 상징인 도쿄(東京) 지요다(千代田)구의 야스쿠니(靖國)신사. 야스쿠니신사는 태평양전쟁 A급 전범 14명을 포함해 246만6천여명이 합사된 제국주의 일본의 상징이다. 연합뉴스

[르포] 광기 휩싸인 광복절 야스쿠니…전범기 흔들며 "전쟁가능國 개헌"

"일본은 침략·범죄국가가 아니다" 한국에는 빼앗긴 조국을 되찾은 것을 기념하는 광복절이며 일본에게는 일왕이 패전을 선언하며 전쟁이 끝난 것을 기념하는 날인 8월 15일. 매년 이날 그렇듯, A급 전범들이 합사된 일본 도쿄(東京) 지요다(千代田)구의 야스쿠니(靖國)신사는 우익들의 광기에 휩싸였다. 신사 입구에는 일본이 침략국가, 범죄국가가 아니라고 쓰여있는 플래카드가 참배객들을 반겼고 신사 안팎에는 전범기인 욱일기(旭日旗)가 여기저기서 나부꼈다. 제국주의 시절 군복을 입은 우익들은 고개를 치켜들고 활보했다. 우익들이 쏟아내는 외침에는 거칠 것이 없었다. 독도를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라고 말하며 자신들의 영토라고 홍보하는데 열을 올렸고, 개헌을 통해 일본을 전쟁할 수 있는 국가로 바꿔야 한다는 무서운 얘기를 예사롭게 했다. 우익들은 이미 야스쿠니신사에서 300~400m가량 떨어진 구단시타(九段下) 지하철역에서부터 광기(狂氣)를 마음껏 드러냈다. 왜곡 교과서를 만드는데 앞장서고 있는 '새역사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새역모)' 회원들은 과거 교육으로의 회귀를 외쳤고 개헌 단체들은 "제국주의 시절 대일본제국의 헌법을 복원하라"며 유인물을 배포했다. 거리 곳곳에는 "국가 국민을 위해 싸운 일본인을 모욕하지 말라"는 식으로 제국주의 전쟁을 미화하는 구호가 내걸렸고 "난징(南京)학살 희생자는 없었다"며 대놓고 역사를 왜곡하는 목소리도 들렸다. 납치 피해자의 사진을 내걸고 자위권을 행사하라며 전쟁을 부추기는 극우들도 활보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와 자민당이 개헌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날 야스쿠니신사에서는 유독 개헌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많이 들렸다. 메가폰을 든 남성은 "전후 지금처럼 개헌 분위기가 높은 것은 처음이다"고 목쉰 소리로 외쳤다. 구호가 난무하는 소란스러운 길을 따라 야스쿠니신사 영내에 들어서자 군복을 차고 장총을 든 노인들이 거수경례를 하고 있었다. 자신을 92살이라고 밝힌 한 노인은 엄숙한 표정으로 행인들을 꾸짖었다. 평화헌법을 지키려는 사람들을 '평화 바보'라고 욕하던 그는 "당장 헌법을 뜯어고쳐라"고 소리를 질렀다. 군복을 입은 한무리의 남성들은 참배객들 바로 옆에서 무리를 짓고 서서 아베 총리가 직접 야스쿠니신사에 참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남성들은 "아베 총리는 여기 와서 정정당당히 앞에 서서 만약 전쟁이 일어난다면 다시는 지지 않겠다고 결의를 맹세해야 한다"고 외쳤다. 이날 기자가 야스쿠니신사에 간 오전 11시께 참배를 위해 줄을 선 사람들은 600~700명이나 됐다. 한 줄에 10여 명씩 늘어선 참배객들이 만든 줄은 100m를 훌쩍 넘겼다. 신사 내에는 군복을 입고 일장기를 흔들며 개헌과 전쟁을 외치는 우익들이 활보했지만, 대부분의 참배객은 일본 어느 유원지를 가도 쉽게 볼 수 있을 법한 평범한 시민들이었다. 극우들의 외침이 '보통' 일본인들 사이에도 스며든 것이다. 야스쿠니신사에 참배하는 일본인들은 이곳이 전쟁에서 숨진 사람들을 기리는 곳이라고 강조하지만, 이날 야스쿠니신사는 '전쟁 가능한 일본'을 그리워하는 우익들의 해방구였다. 신사 안에 있는 전쟁박물관 유슈칸(遊就館)은 일명 '제로센(零戰)'으로 불리는 태평양 전쟁 당시 전투기를 자랑스럽게 전시하고 있었고, 박물관 옆 '특공용사의 동상'에는 용사의 노고를 치하하듯 음료수가 놓여있었다. 이날 야스쿠니신사에는 일찍부터 정치인들이 잇따라 모습을 보였다. 정치인들이 신사로 들어갈 때 어김없이 환호와 함께 박수가 쏟아졌고 정치인들은 진지한 얼굴로 손을 흔들어 보였다. 야스쿠니신사는 일본 내 신사 중 가장 큰 규모의 신사다. 1869년 생긴 이곳이 다른 신사와 달리 특별한 것은 태평양전쟁 당시 숨진 사람을 '신(神)으로 받들어 제사를 지내고 일왕이 직접 참배한 곳이었다는 사실에 있다. 전쟁에 나섰다 숨진 사람을 신으로 모시고 일왕이 나서서 참배한다는 점에서 이곳은 일왕 중심 '천황제'의 성지가 됐고 제국주의의 상징이 됐다. 이는 1975년 일왕이 참배를 중단한 뒤에도 마찬가지다. 야스쿠니에 합사된 이들은 태평양전쟁 A급 전범 14명을 포함한 246만6천여명으로, 이 중에는 조선인 2만1천181명이 포함된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로 위패와 유골이 있는 것이 아니라 합사자 명부가 있다. 무단 합사된 조선인의 유족들은 지난 2001년부터 합사를 철폐할 것을 요구하는 소송을 벌이고 있다. 법적 싸움은 법원으로부터 승소를 거두지 못한 채 여전히 계속 이어지고 있다.

2018-08-15 16:12:18

사진은 안창호가 담긴 서대문형무소 신상카드. 연합뉴스

美 캘리포니아 주의회, '도산 안창호의 날' 결의안 채택

미국 캘리포니아 주(州) 의회 하원이 '도산 안창호의 날'(Dosan Ahn Chang Ho Day) 결의안을 채택했다. 14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주 의회 등에 따르면 한인 1.5세인 주 하원의 최석호 의원, 짐 패터슨 의원, 호세 메디나 의원, 샤론 쿼크 실바 의원 등이 공동 발의한 결의안(ACR 269)이 전날 하원 전체회의에서 만장일치(찬성 71, 반대 0)로 통과됐다. 주 의회는 "이 결의안은 2018년부터 매년 11월 9일을 도산 안창호의 날로 선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11월 9일은 도산 선생의 탄생일이다. 의회는 결의안에서 "도산 안창호 선생은 국내와 해외에서 모두 한국인들에게 가장 중요한 애국지사 중 한 명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며 "1878년 태어난 그는 한국인들에게 인도의 마하트마 간디와 같은 존재"라고 설명했다. 이어 도산 선생이 10대부터 서울의 미션스쿨에 다니며 조국의 현대적 교육을 꿈꿔왔으며, 1902년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건너와 초창기 한인 이민들의 미주 정착을 이끈 사실을 소개했다. 결의안은 "도산의 리더십은 미국 사회, 특히 캘리포니아에서 한인커뮤니티가 성공적으로 정착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의안은 캘리포니아 주 상원에서 표결을 앞두고 있어 한인 동포사회의 관심과 지지가 필요하다고 주 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은 밝혔다. 김완중 주 LA 총영사는 결의안이 표결에 부쳐진 지난 13일 주 하원 전체회의를 참관했다. LA 총영사관은 "도산 안창호의 날이 제정되면 미국 국적이 아닌 외국인의 업적을 기리는 것이 돼 역사적 의미가 매우 크며 한인동포 사회의 위상을 높일 것"이라며 "도산 선생이 민족의 지도자를 넘어 미국 현지인들에게도 이민사회 지도자이자 사회운동가로 인정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산 선생은 세 차례에 걸쳐 10년 넘게 미국에 거주했다. 도산 선생은 1904년 샌프란시스코에서 내려가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LA) 동쪽 소도시 리버사이드에 정착했으며, 그곳에서 최초의 한인커뮤니티인 파차파 캠프를 건립했다. 이듬해 공립협회를 세웠고 1906년 신민회, 1909년 대한인국민회를 잇달아 만들었다. 1913년 흥사단 설립의 초석을 닦은 곳도 캘리포니아였다. 이번 결의안을 발의한 최 의원은 미 연방고속도로 구간 중 처음으로 한인의 이름을 붙인 '김영옥 고속도로' 명명 결의안도 발의한 바 있다. 한인 출신 전쟁영웅 김영옥 대령의 이름을 딴 고속도로 설치 결의안이 주 의회에서 통과돼 지난 3일 5번 고속도로 오렌지카운티 부에나파크 구간에서 표지판 설치식이 진행됐다. 미 캘리포니아 주 LA 고속도로 구간에는 도산 안창호 선생의 이름을 붙인 인터체인지 표지판이 설치돼 있고 도산 동상, 도산 안창호 우체국, 도산 안창호 광장 등의 기념물이 있다.

2018-08-15 10:24:1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미 육군 제10 산악사단의 주둔지인 뉴욕주 포트 드럼을 방문해 '2019 회계연도 존 S. 매케인 국방수권법(NDAA)'에 서명한 후 이를 들어보이고 있다. 7천160억 달러(약 812조 원)의 국방 예산을 책정한 국방수권법은 주한미군 병력을 2만2천 명 이하로 줄일 수 없도록 제한하고 상당 규모의 철수는 북한 비핵화 관련 협상 불가 대상으로 명시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연합뉴스

주한미군 2만2천명 유지, 美 새 국방수권법 10월 발효 확정

주한미군 병력을 2만2천 명 이하로 줄일 수 없도록 제한하는 내용을 담은 미국 국방수권법(NDAA)의 입법 절차가 13일(현지시간) 완료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7천170억 달러(약 813조 원)의 국방 예산을 책정한 '2019년 회계연도 존 S. 매케인 국방수권법'에 서명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앞서 상·하원을 각각 통과한 이 법은 2019 회계연도가 시작되는 오는 10월 1일부터 발효된다. 법안은 주한미군 감축이 동맹국들의 안보를 심각하게 약화하지 않고 한국, 일본과 협의를 거쳤다고 미 국방장관이 확인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의회가 주한미군 병력을 2만2천 명 이하로 감축하기 위한 예산 편성을 제한하도록 했다. 특히 상당 규모의 철수(significant removal)는 북한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와 관련해 협상 불가 대상이라고 '한반도 주둔 미군 병력에 관한 상원의 인식'(Sense of Senate) 조항에 명시했다. 또 트럼프 행정부가 북한 핵무기 프로그램의 세부 내용은 물론 앞으로 북한과 맺을 핵 합의 이행상황에 관한 검증 평가를 의회에 의무적으로 보고하도록 하는 내용도 담겼다. 이와 함께 법안은 '의회의 인식'(Sense of Congress) 조항을 통해 북한의 핵을 인도·태평양 지역 안보의 위협 요인으로 적시하고, CVID를 미국 외교정책의 핵심목표로 규정했다.

2018-08-14 17:46:03

유혈참사 1주년에 맥못춘 인종주의…'맞불집회' 美워싱턴 압도

"일요일 워싱턴에서 열린 극우집회는 실제로 시작하기도 전에 끝난 것 같았다"(뉴욕타임스) '샬러츠빌 유혈사태' 1주년인 1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 일대는 백인우월주의자 등 극우단체와 이에 맞선 인종차별 반대단체의 집회가 동시에 예고되면서 아침부터 긴장과 불안감이 감돌았다. 그러나 양측의 세(勢) 대결은 극우단체 측 참가자들이 소수에 그치고 인종차별에 반대하는 '맞불집회'가 압도적 세우위를 과시하면서 별다른 충돌 없이 막을 내렸다. 하지만 이날 집회는 갈수록 저변을 넓혀가고 있는 인종갈등의 그늘진 단면을 확인시켰다는 점에서 미국 사회에 커다른 우려를 낳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AP통신과 CNN 방송,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작년 8월 샬러츠빌에서 '유나이트 더 라이트' 극우 집회를 주최한 제이슨 케슬러는 '유나이트 더 라이트 2'로 명명된 이번 워싱턴 집회 신청서에서 100∼400명이 참석할 전망이라고 적었다. 그러나 실제로 집회에 나온 백인우월주의자들의 수는 30여 명에 불과했다고 AP는 보도했다. 집회를 주최한 제이슨 케슬러는 "백인의 민권 학대를 막기 위해 집회를 개최한다"고 말했으나, 인종주의에 반대하는 학생과 시민 수천 명은 백인우월주의자들에게 야유와 욕설을 퍼부었다. 맞불 집회 참가자들은 "나치는 집에 가라", "여기는 당신들이 있을 곳이 아니다" 등의 구호를 쏟아내기도 했다. 이들은 백악관에서 동쪽으로 100여m 떨어진 프리덤 플라자 광장에도 모여 음악과 춤 등 문화공연과 함께 집회를 열었다. 메릴랜드 프레데릭에서 온 케이틀린 무어(28)는 "인종주의는 옳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집회에 참석했다"면서 "우리는 미국에서 편견과 증오가 넘쳐나는 것을 참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케슬러를 비롯한 극우집회 참석자들은 포기 보텀 역에서 라파예트 스퀘어까지 1.5㎞ 구간을 행진했으나, 집회 장소인 라파예트 광장에 도착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오후 5시께 비와 천둥 소리가 들리자 하얀색 승합차를 나눠타고 쏜살같이 해산했다. 경찰의 삼엄한 경계와 통제로 별다른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으나, 2명이 단순 폭행 혐의로 체포됐다고 CNN이 전했다. 경찰은 사전에 광장 중앙에 바리케이드와 장벽을 쌓아 양측 집회 참가자들을 좌우로 갈라놓았다. 또 이날 오후에는 백악관 주변 주요 도로를 일제히 막고 차량 통행을 차단했다. 경찰은 수십 명의 경찰력을 동원해 사방에서 에워싸고 함께 행진하는 방식으로 이들을 주변과 철저히 격리했다.

2018-08-13 17:26:53

미국 알래스카 북부 규모 6.4 지진.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 홈페이지

미국 알래스카 북부서 규모 6.4 지진 발생…'지역 최대규모'

12일(현지시간) 오전 6시58분께 미국 알래스카 주 북부 노스슬로프에서 규모 6.4의 강진이 발생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진앙은 알래스카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인 페어뱅크스로부터 북동쪽으로 551㎞ 떨어진 지점이다. 진원의 깊이는 9.9㎞로 추정됐다. 프루도 만(灣)의 정유시설에서 일하던 근로자들도 이날 지진을 감지했으나, 회사 측은 지진으로 인한 송유관 시설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알래스카 주의 지진학자인 마이크 웨스트는 지역 일간 앵커리지 데일리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 지진이 노스슬로프 지역에서 발생한 역대 최강의 지진이라고 밝혔다. 종전 기록은 1995년 발생한 규모 5.2의 지진이다. 웨스트는 "5.2에서 6.4로 올라간 것은 지진의 강도가 급속도로 커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이번 6.4의 지진은 이 지역에 대한 우리의 생각을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6.4의 지진은 5.2 지진보다 63.1배 더 강력하다고 AP 통신이 USGS를 인용해 설명했다. 6.4 강진 이후에도 같은 날 오후 1시15분께 역시 노스슬로프 지역에서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하는 등 크고 작은 여진이 잇따랐다. 알래스카지진센터는 이날 지진들이 노스슬로프 동부 지역 전역에서 감지됐으나, 피해 보고는 아직 없다고 밝혔다.

2018-08-13 08:56:06

이시바 시게루 전 일본 자민당 간사장이 1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일본의 차기 총리를 선출하는 집권 자민당의 총재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아베 총리 부부가 연루된 모리토모, 가케학원 스캔들을 겨냥해

아베냐 이시바냐…차기 일본 대권 결정 자민당 총재선거전 시작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전 자민당 간사장에 이어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출마를 공식화하며 일본의 차기 대권을 결정하는 자민당 총재선거의 선거전이 사실상 시작됐다. 12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자민당은 내달 7일 총재선거를 고시하고 같은달 20일 투개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3연임으로 장기집권을 노리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주말과 휴일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야마구치(山口)현에서 연일 총재선거 출마 의향을 밝혔다. 아베 총리는 12일 오전 야마구치현 나가토(長門)시에 있는 부친 아베 신타로(安倍晋太郞) 전 외무상의 묘소를 부인 아키에(昭惠) 여사와 함께 방문한 뒤 기자들에게 "6년 전 도전했을 때의 뜻은 조금도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야당이던 2012년 총재선거에서 이겼고 이어진 총선에서도 승리, 같은 해 12월 총리에 취임했다. 2015년 9월에는 단독 출마해 무투표 당선됐다. 아베 총리는 이날 "이번 여름에 다시 3년 임기를 견딜 기력과 체력이 있는지를 생각하며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자신이 1993년 중의원 선거에 처음 당선됐던 일을 거론하며 "나의 첫 출전은 이 묘소 앞에서 아버지에 대한 승리의 맹세에서 시작했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이날 출사표를 던지며 개헌 추진을 강조했다. 선거 승리 후 이를 바탕으로 개헌 추진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그는 이날 저녁 야마구치현 시모노세키(下關)시에서 강연을 통해 "자민당 차원의 개헌안을 다음 국회에 제출할 수 있도록 정리 작업을 가속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원 사이에서 (개헌) 논의를 깊게 해 일치 단결해 앞으로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아베 총리는 전날 자민당의 지역조직 모임에선 "드디어 헌법개정에 힘써야 할 때를 맞았다"며 "교과서에 자위대가 헌법 위반이라는 기술이 있는데, 우리는 이런 상황에 종지부를 찍어야 하는 큰 책임을 갖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아베 총리는 그동안 헌법 9조에 자위대 존재 근거를 명기하는 개헌을 추진, 2020년에 시행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아베 총리는 올해가 메이지유신 150주년이라는 점을 거론하며 "정치가로서 바른 판단을 해 여러분과 함께 노력하고 싶다"고 말한 뒤 "정직한 정치란 제대로 일을 해서 결과를 내는 것"이라고 거론하기도 했다. 앞서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전 자민당 간사장은 지난 10일 기자회견에서 "정직하고 공정하며 겸허하면서도 공손한 정치를 하겠다"며 총재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이시바 전 간사장은 개헌에 대해서는 아베 총리의 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반대 의사를 밝히고 있다 그는 지난달 강연에서 아베 총리의 개헌안에 대해 "본질을 애매모호하게 두는 것"이라면서 "2항 유지는 안보에 대한 진지한 태도라고는 생각할 수 없다"고 날을 세운 바 있다. 자민당 총재선거는 1인 1표로 진행되는데, 의원 표와 같은 수의 당원 표를 더해 총 810표로 경쟁을 치른다. 현지 정치권에선 당내 7개 파벌 중 5개 파벌의 지지를 기반으로 아베 총리가 80%에 육박하는 표를 얻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베 총리는 2012년 총재선거에서 당원표 300표 중 87표(이시바 전 간사장 165표)를 얻는 데 그쳤다가 국회의원만으로 실시된 결선 투표에서 역전한 바 있어, 최근 들어 당원과 주민과의 접촉을 늘리는 추세다. 반대로 이시바 전 간사장은 아베 총리보다 당원표를 더 많이 받았던 당시 상황이 재연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통상 일본에서는 집권당 총재가 총리를 맡는 만큼 당 총재선거 승리자가 총리를 맡게 된다.

2018-08-12 22:03:59

일본 적군파에 의해 납치된 일본항공 요도호. 온라인 커뮤니티

[잠깐상식] 일본 '적군파'는 어떤 단체? 1970년 3월 요도호 공중납치 사건 일으켜

12일 오전 MBC TV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의 '평양으로 간다' 꼭지에 등장하는 일본 '적군파'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높다. 이날 방송에서는 1970년 3월 일본 후지산 상공을 날아가고 있던 JAL(일본항공) 351편 여객기를 조명한다. 이 여객기는 무장한 남성들에 의해 하이재킹(공중 납치)을 당하고 만다. 이 납치범들의 요구는 여객기 방향을 평양으로 돌리는 것이었는데…. 이때 등장한 납치범들이 바로 일본 적군파 소속이다. 이 사건의 이름은 바로 '요도호(일본항공 351편의 애칭) 공중납치 사건'. 적군파는 1970년대 활동한 일본의 좌파 테러단체를 가리킨다. 시시상식사전에 따르면, 적군파는 1948년 만들어진 일본학생운동의 통일체인 전일본학생자치회연합이 60년대 안보투쟁을 벌인 뒤 분열되자 이 가운데마오쩌둥식 무력투쟁을 주장하며 트로츠키주의를 신봉하는 공산동맹에서 분리, 1969년 발족했다. 400여명으로 구성된 이들은 기존체제를 파괴한다는 폭력제일주의를 주장했다. 지난 1970년 일본 적군파 요원 9명이 승객 등 129명을 태우고 하네다 공항을 출발, 후쿠오카로 향하던 일본항공 여객기를 납치해 북한에 망명한 '요도호 사건'으로 세계에 이름을 본격적으로 알리기 시작했다. 1972년 적군파 내의 온건파 14명을 처형하고 경찰과 대치한 연합적군사건이 발생한 뒤, 폭력 대상을 해외로 돌려 팔레스타인인민해방전선(PFLP)과 유대를 맺고 70~80년대에 공동테러를 잇따라 벌였다. 1974년 이후 시게노부 후사코를 두목으로 하여 텔아비브공항 습격사건(1972), JAL 소속 여객기 하이재킹(1973), 싱가포르 셸 석유 습격사건(1974), 쿠웨이트 일본대사관 점거사건(1974), 헤이그 프랑스대사관 습격사건(1974), 쿠알라룸푸르대사관 습격사건(1975), 그 밖에 다카사건(1977) 등을 일으켰다. 이후 80년대 들어 적군파는 국제경찰의 추적과 조직원들의 이탈로 조직이 거의 와해되었다. 시게노부는 2000년 11월 일본 오사카에서 체포됐다. 당시 시게노부는 수류탄과 권총으로 무장한 일본 적군파 대원 3명이 주네덜란드 프랑스대사관을 점거, 대사 등 11명을 인질로 잡고 프랑스에 수감된 대원을 석방시킨 1974년의 헤이그사건 등 국제테러를 주도한 혐의로 국제 수배중이었다. 결국 적군파는 2001년 5월, 결성 40년만에 조직을 해체하고 합법단체로 거듭날 것을 선언했다.

2018-08-12 11:11:05

10일 오후 2시 15분 신한은행 기준 환율. 신한은행

10일 환율 급등 원/달러·원/엔화 동반 10원대 상승

10일 원/달러와 원/엔화 환율이 급등세다. 이날 장마감을 곧 앞둔 오후 2시 15분 신한은행 기준 주요 환율은 원/달러의 경우 1129.20원으로 전일 대비 10.70원 올랐다. 원/엔화도 1018.12원으로 전일 대비 11.10원 올랐다. 러시아에 이어 터키도 미국과 외교 불안 정국을 보이면서 안전 자산인 달러화가 강세를 보였고, 그에 따라 원/달러 환율이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엔화 역시 그 영향을 직격으로 맞았따. 반대로 러시아 루블화와 터키 리라화는 외환시장에서 가치가 급락했다.

2018-08-10 14: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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