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중국·일본

 

"천황? 일왕?" 이낙연 총리 방일 일정 보도자료 표기에 관심

18일 국무조정실이 이낙연 국무총리의 일본 방문 일정을 발표했는데, '천황'이라는 표현을 써 국민들의 시선이 향하고 있다.▶이낙연 총리는 10월 22~24일 2박3일 동안 나루히토 일왕의 즉위식 행사 참석을 비롯한 여러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그런데 국무조정실이 18일 내놓은 보도자료에 '천황'이라는 표기가 적혀 있어 눈길을 끈다.상당수 국민이 천황 대신 '일왕'이라는 표기를 써야한다고 알고 있어 고개를 갸우뚱하는 모습이다.보도자료를 살펴보면, '□ 이낙연 국무총리는 일본 나루히토(德仁) 천황 즉위식 행사 참석을 위해 10.22(화)~24(목)간 일본을 방문할 예정입니다.''ㅇ 도착 당일인 10월 22일에는 △천황 즉위식 참석, △故 이수현 의인* 추모비 헌화 △궁정 연회 참석 등 일정을 갖습니다.'등 2개 문장에서 천황이라는 표기가 발견된다.▶우선 답을 밝히자면, 정답은 없다.천황(天皇)은 일본에서 쓰이는 표기로, 이를 한국에서는 일왕으로 바꿔 쓰거나 '일왕(천황)' '천황(일왕)' 식으로 하나에 대하 하나를 병기해 쓰는 경우가 많다. '덴노' 또는 '텐노'라는 일본어 발음 그대로를 함께 쓰는 경우도 있다. 물론 이번처럼 천황이라고만 쓰는 경우도 꽤 된다.일왕과 천황을 반으로 갈라 합친듯한 '일황'이라는 단어도 있다. 과거에는 일본을 낮춰 부르는 '왜'를 앞에다 붙인 '왜왕'과 '왜황', 그리고 가짜 황제라는 뜻의 '위황' 등도 쓰였다.천황을 단어 그대로 해석하면 '하늘의 황제'라는 뜻인데, 이에 대한 거부감이 다수 국민 사이에 존재한다. 일국의 군주를 가리키는 단어의 의미 자체가 지나치다는 반응, 그리고 아직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과거사 문제에 연결고리가 걸려 만들어지는 거부감이다. 일제강점의 책임을 천황 일가에도 물어야 한다는 등의 의견이 바탕에 깔려 있다.이 같은 분위기를 반영한듯 언론에서는 '일왕'이라는 표기를 많이 쓰는 편이다. 특히 매년 삼일절, 광복절이 돌아오고, 위안부 및 독도 문제 관련 일본 정부를 비판하는 뉴스량이 꽤 되며, 특히 요즘은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에 따른 양국 간 갈등 구도가 형성돼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과해 보이는' 천황보다는 '건조한' 일왕 표기를 쓰는 언론이 많은 편이다.▶그러나 정부에서는 지난 수십 년 간 호칭에 별다른 의미를 두지 않고, 일본과의 외교 등의 상황에서 천황을 그대로 써 왔다. 즉, 고유명사로 본다는 얘기다. '황제'가 '왕'보다 더 높은 지위라는 등 이런저런 해석을 적용하지 않는 셈.다만 외교적으로는 상대 국가를 존중하는 의미에서 그럴 순 있어도, 즉 일본에 전하는 공문, 예컨대 이번의 경우 정부가 나루히토 일왕에게 보내는 축전에는 그렇게 쓰더라도, 우리 국민들을 대상으로 공직자의 방일 일정을 알릴 땐 국민정서상 천황이라는 표현을 쓰는 게 적절하느냐는 질문도 제기된다.이에 대해 천황은 이젠 실권이 거의 없는 일본 군주에 대한 호칭이기 때문에, 즉, 현실에서는 황제도 왕도 아닌 일본의 상징일 뿐인 명예직 군주에게 붙이는 호칭이라서, 뭐라 불러도 큰 의미가 없다는 해석도 나온다.결국 호칭 문제는 상황에 따라 유동적일 수밖에 없다는 풀이가 제기된다. 그 호칭에 담기는 의미가 변화할 경우다. 가령 아베 정권이 시도하고 있는 평화헌법 수정에서 천황을 헌법상 국가원수로 명시한다면, 이때는 우리 정부도 외교상 호칭을 바꾸는 외교 전략을 쓸 수 있다는 주장이다.

2019-10-18 16:43:13

이낙연 국무총리. 연합뉴스

이낙연 총리 일왕 즉위식 참석 등 일본 방문 일정 발표

18일 국무조정실이 이낙연 국무총리의 일본 방문 일정을 발표했다.국무조정실에 따르면 이낙연 총리는 10월 22~24일 2박3일 동안 나루히토 일왕의 즉위식 행사 참석을 비롯한 여러 일정을 소화한다.즉위식 및 궁정 연회가 22일 열리고, 아베 총리 주최 연회가 23일 열린다.아울러 야마구치 공명당 대표, 에다노 입헌민주당 대표, 모리 전 총리 등 각 정당 대표 및 원로와 만난다. 아베 총리와의 면담은 24일 가능할 수 있을 지 조율 중이라고 국무조정실은 밝혔다.또 일정 중 동포대표 초청 오찬간담회, 일본 젊은이들과의 대화 일정을 소화하고, 2001년 신오쿠보역에서 선로에 추락한 일본인을 구하고 목숨을 잃은 고(故) 이수현 의인 추모비에 헌화도 한다.다음과 같다.22일 고(故) 이수현 의인 추모비 헌화, 즉위식 및 궁정 연회 등23일 일한의원연맹 관계자 조찬, 아베 총리 주최 연회, 야마구치 공명당 대표, 에다노 입헌민주당 대표, 모리 전 총리 등 각 정당 대표 및 원로와 면담, 동포대표 초청 오찬간담회, 일본 젊은이들과의 대화24일 아베 총리 면담(조율중), 쓰치야 중의원 면담, 주요 경제인 초청 오찬

2019-10-18 16:10:26

이낙연 국무총리가 2018년 9월11일 제4차 동방경제포럼이 열린 러시아 극동연방대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면담하고 있다. 이낙연 페이스북

日 언론 '아베, 이낙연과 24일 개별 회담 가질 것'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다음주 일본을 방문하는 이낙연 국무 총리와 24일 회담을 할 것이라고 일본 언론들이 17일 보도했다.산케이신문은 이날 아베 총리가 이 총리와 개별 회담을 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율 중이라고 복수의 한일 양국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이 총리는 나루히토 일왕의 즉위를 일본 안팎에 알리는 22일 행사에 한국 대표로 참가한다. 23일에는 아베 총리가 각국 대표를 초청해 개최하는 만찬에 참석한다.아베 총리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일본을 방문할 각국 정상과 만날 예정이며 일정 등을 고려할 때 이 총리와 아베 총리는 단시간 회담할 것으로 관측된다.앞서 아베 총리는 16일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한일 관계에 관해 "우리는 대화를 항상 계속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하고 있다. 우리는 그런 기회를 닫을 생각이 전혀 없다"며 한국과의 대화 의사를 드러냈다.하지만 "한일청구권 협정의 위반 상태를 방치하는 등 한국이 신뢰관계를 해치고 있다"고 한일관계 악화의 원인을 한국에 돌렸다.

2019-10-17 10:20:18

태풍 '하기비스'가 접근 중인 11일 일본 미에현 키호 항에서 큰 파도가 방파제를 강타하며 솟구치고 있다.(연합뉴스)

1000mm 물폭탄에 부상자 99명 속출…일본 태풍 피해 심각

19호 태풍 '하기비스'가 일본 열도를 강타하면서 인명피해가 속출하고 있다.지난 12일 하기비스가 일본 열도를 상륙한 가운데, NHK는 13일 오전 5시30분 사망자가 4명, 행방불명자가 17명, 부상자가 99명이라고 밝혔다.하기비스가 지난 12일 저녁 시즈오카(靜岡)현 이즈(伊豆)반도에 상륙한 뒤, 수도권 간토 (關東) 지방에는 큰 폭우가 쏟아진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가나가와(神奈川)현의 인기 온천 관광지인 하코네마치(箱根町)에는 이날 새벽까지 48시간 동안 1,001㎜의 물폭탄이 쏟아졌다. 이와 더불어 폭우로 인해 곳곳에는 하천 범람이 발생하기도 했다. 특히 13일 오전 6시 나가노(長野)시 호야쓰(穗保) 지구의 하천 시나노가와(千曲川)의 제방 일부가 붕괴해 주변 마을이 물에 잠겼다.한편 태풍은 13일 오전 6시50분 세력이 많이 약화된 채로 미야코(宮古)시 동쪽 130㎞까지 진행됐다. 이는 중심 기압 975hPa, 중심 부근 풍속 초속 30m, 최대 순간풍속 초속 45m의 세력을 갖췄다. 기상청은 13일 오후 6시 태풍이 소멸해 온대성저기압으로 변할 것으로 예상했다.

2019-10-13 10:00:23

아비 아머드 알리 에티오피아 총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문재인 대한민국 대통령. 노벨위원회, 매일신문DB

[시사뒷담] 노벨평화상, 트럼프·문재인 못 받은 이유는? "실적 X"

아비 아머드 알리 에티오피아 총리가 2019 노벨평화상의 주인공이 됐다.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11일(현지시간) 역대 100번째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아비 아머드 알리 에티오피아 총리를 선정했다.아비 총리는 수십년간 지속된 에티오피아와 에리트레아의 유혈 영토 분쟁을 종식하는데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43세의 젊은 국가 정상인 아비 총리는 지난해 4월부터 4대 에티오피아 총리를 맡고 있다. 올해 헤센 평화상을 받은 바 있어, 평화상으로 따지면 2관왕인 셈이다.◆에티오피아·에리트레아 평화 구축 빠르게 주도에티오피아는 6.25 전쟁에 유엔(UN)군 일원으로 참전한 국가라서 우리 국민들에게 꽤 익숙하다. 그러나 에리트레아는 좀 낯설다.에리트레아는 에티오피아 북쪽에 위치한 국가이다. 1953년 에티오피아에 합병됐지만 갈등을 빚어왔고 결국 1993년 에티오피아로부터 독립했는데, 에리트레아가 북쪽 연안 영토를 차지하면서 에티오피아는 바다와 접하지 못한 내륙국이 됐다. 이에 양국이 항구 사용을 두고 갈등을 겪었고, 이게 두 나라 간 분쟁을 다시 촉발시켰다. 1998~2000년에는 본격적으로 전쟁이 벌어져 양국 사망자가 7만명이 넘었다.그러다 지난해 취임한 아비 총리의 주도로 양국 간 종전 및 평화협정이 신속히 이뤄졌고, 결국 현재 두 나라는 적대 관계를 걷은 상황이다.◆양국 평화 구축 경험 동아프리카 전체로 확산 중여기까지만 보면 아프리카 두 나라 간 평화 구축 사례에 불과하지만, 더 나아가 남수단 등 동아프리카 평화 구축에 양국이 발 벗고 나서고 있어 국제적 모범이 되고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올해 3월 아비 총리와 이사이아스 아페웨르키 에리트레아 대통령이 함께 같은 동아프리카의 남수단을 방문, 살바 키르 남수단 대통령과 만나 동아프리카 3국 평화협정 강화를 도모한 바 있다.아울러 아비 총리는 동쪽에 인접한 소말리아와도 관계를 개선하고 있다.즉, 아비 총리는 인접한 나라들과 이래저래 사이좋게 지내려는 노력을, 취임 2년이 안 되는 시간동안 적극적으로 보여줬고, 그 성과 역시 하나 둘 내고 있다.보통 유엔을 비롯해 강대국이 개입해야 평화가 만들어지는 국제 정세에서, 지역 평화를 스스로 만들어나가고 있는 참 희소한 사례이다.이런 부분이 아비 총리의 노벨평화상 수상에 중요한 근거가 됐다는 추측이 나온다. 국제사회에 하나의 평화 구축 모델을 제시한 것.◆트럼프·문재인, 아직 북핵문제 해결 실적 없어아비 총리의 사례를 뒤집어 보면 그간 스스로 노벨평화상 유력 후보임을 내세워 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노벨평화상 수상자가 될 수 없는 이유가 나온다.우선 실적이 없다. 트럼프 대통령이 매진하고 있는 동북아시아 평화, 즉 북미 대화를 통한 남북미, 더 나아가 중국·일본·러시아까지 아우르는 평화 구축은 아직 추진 단계이다. 더구나 노벨평화상 수상자 발표 직전 북미관계가 또 다시 경색에 들어간 상황이 부각된다.아울러 아비 총리가 에티오피아와 에리트레아 간 평화 구축은 물론 남수단까지 포함해 3자 간 동아프리카 평화 분위기 조성에 힘쓴 것과 비교하면, 트럼프·문재인 대한민국 대통령·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등 3자가 한 차례 모인 적(지난 6월 30일 판문점 회동)은 있는 게 닮았긴 하지만, 북핵 문제 등과 관련 내세울만한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트럼프 대통령으로서는 이번에 노벨평화상을 수상해 내년 대선 운동 유세지마다 들고 다닐 수 있었다. 그러나 일단 한 차례 기회를 놓쳤다.아비 총리처럼 양국은 물론 지역의 평화도 구축하는 성과를, 향후 트럼프 역시 문재인과 김정은은 물론 아베, 시진핑, 푸틴 등과도 접촉해 만들어서는 자기 실적으로 삼을 가능성은 있다. 이걸로 내년엔 노벨평화상을 거머쥘 수도 있을 것이다.그러나 이는 내년 대선 투표일이 11월 3일인 것을 감안하면, 좀 늦다. 만약 트럼프 대통령이 내년 10월쯤 노벨평화상 수상자가 된다고 해도, 노벨평화상을 들고 자랑할 수 있는 기간이 채 한달이 되지 않는 것.아울러 노벨평화상이 2년 연속 국가 정상에게 수여될 지도 미지수이다. 가능성은 올해 아비 총리가 받은 까닭에 '확' 낮아졌다.◆미국 대통령에게 주는 노벨평화상은 '선불'?자꾸 실적이 중요하다 그러는데, 실적 없이도 비전 내지는 계획만으로 노벨평화상을 받은 사례가 있긴 하다. 2009년 취임 1년도 되지 않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이슬람 세계에 손을 내밀고, 핵무기 확산 방지를 위해 특별한 노력을 기울인 공로'를 인정받아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것이다.이에 대해서는 다른 나라도 아닌 미국의 정상이기에 준 '선불'이었다는 해석이 나온 바 있다. 미국 대통령이라면 평화 관련 의제를 내놓는 것만으로도 국제 정세에 미칠 파장이 굉장해서다. 즉, 노벨평화상 먼저 주고 평화 정책 이끌어내기다.이에 오바마 대통령은 2011년 이라크 전쟁 종전 선언을 하면서 미군을 철군시켰다. 중동에서 '전쟁광' 행세를 해 온 미국이 사라진 것. 또한 '핵무기 없는 세상'을 목표로 내세웠던 오바마 대통령은 2010년 당시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과 신전략무기감축조약(뉴START)을 체결했고, 2015년에는 이란 핵 협상 타결도 주도했다.물론 오바마 대통령은 창궐한 이슬람국가(ISIS) 탓에 2014년 이라크 지역에 다시 미군을 투입했다. 또 핵 감축 문제 역시 최근 이란과 북한만 봐도 미국 뜻대로 되는 게 아니다.아무튼 노벨위원회는 2009년에는 대통령 임기를 갓 시작한 오바마에게 노벨평화상이라는 투자를 했던 셈이다. 그렇다면 올해는? 재선 도전에 나선 트럼프에게는 노벨위원회가 같은 결정을 하지 않았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2019-10-11 19:08:44

태풍 하기비스 11일 오후 5시 12분 기준 위치. 기상청 위성 레이더 영상

'일본행' 태풍 하기비스 "벌써 제주·동해·남해 영향"

엄청난 크기의 태풍 하기비스가 위성 레이더 영상에 포착되고 있다.11일 오후 5시 기준 위성 레이더 영상을 보면, 19호 태풍 하기비스는 행선지인 도쿄 남쪽 먼 해상에 위치해 있지만, 이미 일본 대부분 지역을 뒤덮은 것은 물론, 북서쪽 끝 부분이 한반도에까지 닿을 듯 펼쳐져 있다.그래서 실제로 태풍과 가까운 우리나라 동남해안 일부 지역에는 현재 강한 바람이 확인되고 있다.이런 탓에 우리나라에는 11일 오전 11시를 기해 강풍 및 풍랑 예비특보가 발표됐다.풍랑 예비특보는 제주도 동쪽, 남해 대부분 지역, 동해 모든 지역에 발표돼 있다.o 10월 11일 밤 : 제주도앞바다(제주도남부앞바다, 제주도동부앞바다), 남해서부동쪽먼바다, 남해동부먼바다, 남해동부앞바다(거제시동부앞바다, 부산앞바다)o 10월 12일 새벽 : 남해동부앞바다(경남중부남해앞바다, 경남서부남해앞바다), 동해전해상강풍 예비특보도 남해안 대부분 지역 및 동해안 전 지역에 발표돼 있다.o 10월 11일 밤 : 전라남도(거문도.초도)o 10월 12일 새벽 : 울릉도.독도, 울산, 부산, 경상남도(거제, 통영), 경상북도(울진평지, 경주, 포항, 영덕), 전라남도(여수, 고흥), 강원도(강원북부산지, 강원중부산지, 강원남부산지, 삼척평지, 동해평지, 강릉평지, 양양평지, 고성평지, 속초평지, 태백)태풍 하기비스가 점차 북상함에 따라 우리나라 동남해안 일부 지역은 아예 태풍 가장자리 안에 들 수도 있다.한편, 태풍 하기비스는 13일 새벽 도쿄를 관통, 같은 날 낮 훗카이도 동남쪽 해상에서 소멸할 예정이다.

2019-10-11 17:17:51

19호 태풍 하기비스 예상경로. 기상청 11일 오후 4시 발표

일본 도쿄행 태풍 하기비스 수명 이틀 남았다

19호 태풍 하기비스가 이틀 뒤 소멸(열대저압부로 격하)될 것으로 예보됐다.11일 오후 4시 기상청의 태풍 하기비스 예상경로 업데이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도쿄 남서쪽 790km 부근 해상에 위치한 태풍 하기비스는 13일 새벽 도쿄를 관통한다.이어 같은 날 오후 3시쯤 도쿄 북동쪽에 위치한 훗카이도 기준 동남쪽 해상에서 소멸할 것으로 예보됐다.즉, 도쿄를 지나고 반나절정도만에 소멸하는 것이다.이유가 있다.태풍은 육지에 상륙하면 위력이 급격히 줄어든다. 바다에서는 수증기를 빨아들여 힘을 키울 수 있지만, 육지에서는 수증기를 흡수하기 힘들고, 땅과의 마찰도 태풍의 위력을 줄인다.

2019-10-11 16:27:41

19호 태풍 하기비스 예상경로는 발표를 거듭하며 점점 동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기상청 7일 오후 10시, 8일 오전 4시, 8일 오후 4시 발표(왼쪽부터)

"점점 동진" 19호 태풍 하기비스 예상경로 "도쿄 비껴간다?"

19호 태풍 하기비스의 향후 북동진 기울기가 점점 급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기상청은 태풍 하기비스 예상경로를 8일 오후 4시 업데이트했다.북서진하던 태풍 하기비스가 11~12일즈음을 기해 북동진으로 경로를 꺾는다는 예상은 앞서 나온 바 있다.그러면서 일본 규슈가 행선지로 꼽혔는데, 예보 업데이트가 거듭되면서 행선지는 동쪽 혼슈의 오사카로, 이어 좀 더 동쪽 도쿄로 바뀌었다.이어 8일 오전에만 해도 도쿄 서쪽 지역이 태풍이 지나는 길로 거론됐는데, 같은 날 오후 예상경로 발표에서는 좀 더 동쪽 도쿄 도심을 그대로 관통하는 것으로 나온 것.이에 따라 향후 예보에서는 내륙이 아니라 도쿄 동쪽 해상으로 태풍이 지나는 경로를 내놓을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일본으로서는 도쿄 관통 경로에 비하면 한숨을 돌릴 수 있는 상황이다.가장 많은 인구가 모여 있는 도쿄 등 수도권이 아예 태풍 서쪽으로 벗어날 수 있어서다. 예상 피해가 큰 태풍 오른쪽 반원에 들거나 관통당하는 것보다는 나은 상황이, 태풍 서쪽에 위치하는 것이어서다.동북아시아 일대 기압 배치 변화가 태풍 하기비스의 예상경로를 결정하고 있고, 현재 흐름상 태풍의 'C자 커브'는 점점 급해지고 있다. 태풍 하기비스가 육지로 와 인명·재산 등의 피해를 내지 않고, 바다로만 이동하다가 소멸할 것이라는 전망도 할 수 있는 상황이다.기상청의 다음 태풍 예상경로 발표는 6시간쯤 뒤인 오후 10시에 이뤄진다.

2019-10-08 16:32:55

19호 태풍 하기비스의 7일 오후 10시 기상청 발표 예상경로. 이때까지만 해도 오사카로 갈 것으로 보였던 게, 6시간 뒤인 8일 오전 4시 발표에서는 도쿄행으로 변경됐다. 기상청

19호 태풍 하기비스 日도쿄 직행 "C자 커브 급히 꺾여"

기상청이 8일 오전 4시 19호 태풍 하기비스 예상경로를 업데이트했다.현재 북서진하고 있는 태풍 경로가 12일을 기해 북동진으로 바뀌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면서 7일 낮까지만 해도 일본 규슈로 갈 것으로 보였던 태풍 하기비스는 7일 오후 10시 발표 예상경로에서는 규슈 동쪽 혼슈 한복판 오사카행으로, 8일 오전 4시 발표 예상경로에서는 좀 더 동쪽에 있는 도쿄행으로, 예상경로가 크게 변동되고 있다.북서진에서 북동진으로 태풍 경로가 바뀌면서 형성될 'C자 커브'가 앞서의 예보에서는 완만했던 게 예보가 업데이트되면서 점점 급하게 꺾이고 있는 것.기상청에 따르면 태풍은 13일 새벽 일본 도쿄 서남쪽 내륙에 상륙한다. 이후 태풍이 현재의 북동진 코스 그대로 가게 되면, 도쿄 등 일본 수도권 일대는 상대적으로 큰 피해가 예상되는 태풍의 오른쪽 위험 반원에 들게 된다. 북동진 각도가 점점 동쪽으로 꺾이는 현재의 흐름을 감안하면, 태풍이 수도권 일대를 아예 관통할 가능성도 높다.그러면서 서쪽 한반도는 태풍의 영향권에서 점차 멀어지는 모습이다. 다만 태풍 하기비스의 규모가 중형이라서 태풍의 서쪽 끝 간접 영향권에 우리나라 동남부 해안 지역이 들어 비가 내리는 등의 영향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2019-10-08 05:14:40

19호 태풍 하기비스 "한반도 상륙 안 한다"

기상청이 7일 오후 10시 19호 태풍 하기비스의 예상경로를 갱신했다.현재 일본 '규슈'로 간다는 기사가 다수 나와 있지만, 변동이 있다. 규슈가 아니라 좀 더 동쪽 '혼슈' 한복판으로 간다.이는 태풍 진로가 북서진에서 북동진으로 변하며 C자 커브를 그릴 것으로 예상되는 데 따른 것이다.기상청에 따르면 7일 오후 9시 기준 괌 북동쪽에 있는 태풍 하기비스는 11일까지는 북서진을 하지만, 이후부터는 방향을 북동진으로 튼다. 그러면서 12일 오후 9시쯤 오사카 남쪽 210km 해상에 도착한다.이어 북동진을 이어나갈 경우 혼슈 중앙 오사카 및 나고야 일대가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어간다. 그러면서 원래 태풍이 관통할 것으로 예상됐던 규슈 지역은 태풍의 서쪽 영향권에 들 전망이다.아울러 태풍이 C자 커브를 그리는 현재 흐름에 따라 북동진 각도가 좀 더 커질 경우, 태풍의 오른쪽 위험 반원 좀 더 깊숙이 도쿄 등 일본 수도권 일대가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하기비스는 '중형' 규모 및 '매우 강' 강도를 12일까지는 계속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그만큼 영향권 범위도 넓다는 얘기인데, 이에 따라 태풍의 서쪽 한반도 동남부 해안 지역까지도 간접 영향권에 충분히 들 수 있다.

2019-10-08 00:14:33

"일본 쪽으로 더 꺾었다" 태풍 하기비스 예상경로

기상청이 19호 태풍 하기비스의 예상경로를 7일 오후 10시 업데이트했다.한반도가 아니라 남동쪽 일본 '규슈'로 꺾을 것이라던 기존 예상에서 좀 더 동쪽으로 갔다. 규슈에서도 좀 더 동쪽 '혼슈'의 한복판인 오사카 일대에 상륙하는 것으로 예측된 것.경로 전체를 살펴보면 크게 C자 커브를 그릴 것으로 보이는데, 그러면서 기존 예상경로에서보다 우리나라와 더 멀어진 것이다.기상청에 따르면 7일 오후 9시 기준 괌 북동쪽에 있는 태풍 하기비스는 11일까지는 북서진을 하다가, 이후 북동진으로 방향을 튼다. 그러면서 12일 오후 9시쯤 오사카 남쪽 210km 해상에까지 다다른다.태풍이 계속 북동진을 한다면, 오사카 일대 및 그 바로 동쪽 나고야 일대까지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 수 있다.다만 태풍이 한반도에는 오지 않더라도, 가까운 우리나라 동남부 해안 지역의 경우 태풍 주변에 발생한 비구름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2019-10-07 22:18:54

이동춘 작가

이동춘 사진작가, LA 한국문화원에서 '한국의 종가'라는 주제로 사진전 열어

LA 한국문화원은 한국전통주간을 맞아 3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 현지 LA 한국문화원 2층 아트갤러리에서 '한국의 종가'를 주제로 이동춘 작가 사진전을 개최한다.이 작가는 한국사진작가협회 고교사진 콘테스트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어린 나이에 실력을 인정받아 성장해 월간 여성지 기자로 일했다.이후 이 작가는 프리랜서로 전향한 뒤 한옥에 매료돼 2005년부터 서울과 안동을 오가며 전통 한옥을 담는 작업을 했고 몇 년 전부터는 주소를 경북도청 신도시로 옮겨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그는 ▷오래 묵은 오늘, 한옥 ▷선비정신과 예를 간직한 집 '종가' ▷섬김과 나눔의 리더십, 종부 ▷도산구곡, 예뎐길 ▷그림속을 걸어 가다 등의 제목으로 개인전을 가졌다. 또한 ▷차와 더불어 삶 ▷오래 묵은 오늘, 한옥 ▷도산구곡 예던 길 ▷선비의 마음과 예를 간직한집 '종가' ▷성낙윤이 만든 우리이불 우리소품 ▷경주, 풍경과 사람들 ▷신라왕이 몰래 간 맛 집 ▷태사묘 ▷안동식혜 등을 출간했다.LA 한국문화원 초청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대부분이 안동의 종가와 고택들을 소재로 한 작품들로 이 작가의 열정과 예술혼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어 미국 사회에 안동의 전통 고택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19-09-25 11:42:35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오후(현지시간) 뉴욕 유엔 총회장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文,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3대 원칙 천명 "북미대화에 힘"

문재인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UN)본부에서 열린 유엔총회에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3대 원칙을 밝혔다. ▶전쟁불용 ▶상호 안전보장 ▶공동번영이다.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빈곤퇴치·양질의 교육·기후행동·포용성을 위한 다자주의 노력' 주제 '제74차 유엔총회' 일반토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기조연설을 했다.3대 원칙을 하나씩 살펴보면 이렇다.전쟁불용 원칙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은 "한국은 전쟁이 끝나지 않은 정전 상태로, 한반도에서 두 번 다시 전쟁 비극이 있어선 안 된다"며 "이를 위해 우리는 인류 역사상 가장 긴 정전을 끝내고 완전한 종전을 이뤄내야 한다"고 말했다.상호 안전보장 원칙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은 "한국은 북한의 안전을 보장할 것이다. 북한도 한국의 안전을 보장하길 원한다"며 "서로가 안전이 보장될 때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를 빠르게 구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적어도 대화를 진행하는 동안은 모든 적대행위를 중단해야 한다"는 단서를 달았다.공동번영의 원칙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은 "남북이 서로 포용성을 강화하고 의존도를 높이며 공동번영을 위해 협력하는 것이 진정한 평화"라며 "남북이 함께하는 평화경제는 한반도 평화를 공고히 하고 동아시아 및 세계 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들 원칙은 북미대화의 핵심이기도 한 '북한 비핵화'를 이끌어내려는 맥락에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북한이 미국에 비핵화의 조건으로 안전보장을 요구하는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이를 대한민국 역시 동의하고 적극 지원한다는 얘기다.그러면서 비핵화가 만들어내는 평화는 결국 경제협력으로 연결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남북은 물론 미국을 비롯한 세계 경제에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유럽석탄철강공동체'와 '유럽안보협력기구'가 유럽의 평화·번영에 상호 긍정적 영향을 끼친 사례가 좋은 본보기"라고 예를 들면서 "한국은 평화가 경제협력으로 이어지고 경제협력이 다시 평화를 굳건하게 하는 평화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이 밖에도 문재인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손을 잡고 군사분계선을 넘은 트럼프 대통령의 행동은 그 자체로 새로운 평화 시대의 본격적인 시작을 선언했다"고 말하는 등 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줄곧 언급했다. 타임지 표지에도 자신을 가리키는 수식으로 실리기도 한 'The Negotiator'(협상가)의 역할을 맡아 미국과 북한을 끊임없이 연결해 온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발언을 통해서도 같은 역할에 충실하며, 현재 다시 추진되고 있는 북미대화에 힘을 실어주는 발언을 했다는 분석이다.아울러 이날 연설에는 곧 발표될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트럼프 대통령을 적극 밀어주는 지지 발언의 의미도 담겼다는 해석이 나온다. 노벨평화상은 트럼프 대통령에겐 내년 대선 승리를 위한 '스펙'이 되지만, 한국에겐 북미대화의 성공 가능성을 높여줄 '아이템'이기에 적극 반길만하다는 분석이다.

2019-09-25 03:09:2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북한 엄청난 잠재력" 트럼프 노벨평화상 노린 연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UN)본부에서 열린 유엔총회 연설 주제를 북한으로 잡았다.북한의 엄청난 잠재력을 실현하려면 비핵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피력한 것.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누구라도 전쟁을 할 수 있으나 가장 용기 있는 자들만이 평화를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을 잘 안다"며 "이런 이유로 우리는 한반도에서 과감한 외교를 추구해왔다"고 말했다. 바로 북한을 지칭한 것.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김정은에게 이란처럼 그의 나라(북한)도 아직 손대지 않은 엄청난 잠재력으로 가득하다고 말했다"며 이를 위한 조건이 바로 비핵화라고 언급했다.최근 북미대화 추진이 물꼬를 텄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11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부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방문 및 문재인 대통령과의 만남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이를 전후해 트럼프와 김정은의 만남 역시 유력하다는 관측이다.이를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이 한마디 던진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두 사람의 만남은 물밑작업을 통해 이미 꽤 성사됐다는 관측이다.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유엔총회 연설을 자신의 최근 활동들에 한데 포함시키면서 노리는 게 또 하나 있다는 해석이다. 10월 초 수상자가 발표되고, 12월 10월 시상식이 이뤄지는 노벨평화상이다. 노벨평화상을 목에 걸어 내년 대선 승리(연임) 가능성을 좀 더 높이는 게 당장의 목표라는 관측이다.

2019-09-25 00:59:24

왼쪽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오른쪽은 7, 8, 9월 코스피 '널뛰기' 지수. 네이버증권

코스피 두달만에 2100 "북한 김정은 미사일 연동?"

24일 장마감 기준 코스피 지수가 2100을 돌파했다. 이날 2101.04를 기록, 딱 2개월 전인 7월 23일 2101.45를 기록했다가 연거푸 급락하며 8월 7일 1909.71로 1900대 붕괴 위기까지 갔던 게 최근 상승세를 보인 것이다.▶7월 23일 이후 코스피 지수는 '드라마틱'하게 급락했다.7월 23일 ▲8.11 로 2101.45를 기록했는데, 이후7월 24일 ▼19.15 로 2082.307월 25일 ▼7.82 로 2074.487월 26일 ▼8.22 로 2066.267월 29일 ▼36.78 로 2029.48 (4일 연속 하락)7월 30일 하루 ▲9.20 으로 2038.68 이 됐으나7월 31일 ▼14.13 으로 2024.558월 1일 ▼7.21 로 2017.34결국 8월 2일 ▼19.21 로 2000대가 붕괴된 1998.138월 5일 ▼51.15 로 1946.988월 6일 ▼29.48 로 1917.508월 7일 ▼7.79 로 1909.71 (6일 연속 하락)등 급락세를 보였던 것이다.그러나 이후 코스피는 9월 5일 ▲16.22 로 2004.75 를 기록하며 2000대를 1달여만에 회복했다. 또 2100대 회복까지는 약 20일이 걸린 것이다.불과 2달여 동안 코스피 지수가 플러스(+)·마이너스(-) 200의 널뛰기를 한 것인데, 도무지 감을 잡기 힘든 미중 무역분쟁 흐름이 주 요인으로 분석된다.▶그렇다면 향후 코스피 전망은 어떨까? 우선 미중 무역협상이 다시 기대감을 부르고 있는 게 호재다. 여기에 오늘(24일)의 경우 국정원발 11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부산행에 따른 남북대화 가능성도 알려져 증시에 역시 호재가 됐다는 분석이다.그러면서 북미대화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고, 특히 김정은이 트럼프와 만나기 전에는 반드시 중국에 들러 시진핑을 만나는 '법칙'을 감안, 북한을 매개로 미중 무역분쟁도 호전 내지는 휴전 양상을 보일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이게 11월 김정은과 문재인 대통령의 만남 때까지는 다른 변수가 없는 한 '쭉'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여기서 다시 눈길을 모으는 요소가 있다. 바로 북한의 미사일 발사이다. 북한의 핵실험과 함께 한 두 차례 단건의 미사일 발사는 코스피에 별 영향을 끼치지 않는 시대가 됐다. 다들 익숙해져서다.그러나 여러 건의 미사일 발사는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북한이 미사일 발사를 거듭한 시기가 눈길을 끈다. 일지를 살펴보면 ▷7월 25일 ▷7월 31일 ▷8월 2일 ▷8월 6일 ▷8월 10일 ▷8월 16일 ▷8월 24일 등인데, 이 기간의 3분의 2는 코스피가 급락한 시기와, 나머지 3분의 1은 코스피가 회복하기 시작한 시기와 '연동'된다는 분석이다.이 기간 북한이 미사일을 연거푸 발사하며 대미 협상카드로 던졌고, 이게 미국에 받아들여질 즈음 미중 무역분쟁 구도 역시 긍정적으로 변화시켰으며, 이게 다시 코스피 회복과 연동됐다는 해석을 해볼 수 있다. 미중 무역분쟁은 단순히 경제 분야에서만 싸우는 게 아니라 북·중·러 대 한·미·일이라는 동북아 안보 구도 역시 바탕에 깔고 있기 때문이다.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줄곧 "북한 단거리 미사일 발사는 큰 문제 아니다"라고 말하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무기 발사'보다는 '메시지 보내기'의 의미가 본질인 셈이다.

2019-09-24 17:18:05

대한민국, 미국 국기. 매일신문DB

[속보]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 "9월 24, 25일 서울에서"

[속보]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 "9월 24, 25일 서울에서"

2019-09-23 17:03:14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이 1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일본 'WTO 제소' 양자협의 응하기로…한일 무역분쟁 해소 첫발

정부가 세계무역기구(WTO)에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를 제소한 가운데 일본이 20일 한국과의 양자 협의에 응한다는 방침을 밝혔다.이날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에 따르면 무역분쟁이 발생할 경우 우선 양자협의를 하도록 돼 있는 WTO 규정에 따라 일본 정부가 한국의 협의 요청에 응한다는 방침을 알려왔다.이로써 일본의 수출규제로 촉발된 한일 무역분쟁 해소에 첫 발을 떼게 됐다.당사국 간 양자협의는 WTO를 통한 분쟁 해결 절차의 첫 단계다. 한국은 11일 주제네바 일본대표부와 WTO 사무국에 양자협의 요청서를 발송했으며 일본은 양자협의 요청서를 수령한 날로부터 10일 이내 회신을 해야 한다.일본은 기한 하루를 남겨놓고 이날 수락 의사를 밝혔다. 양자협의 수락은 WTO 피소에 따른 일상적 절차로 일본이 과거 양자협의에 불응한 적은 없었다. 정부는 이에 따라 앞으로 일본과 시간과 장소를 조율해 양자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양자협의는 원칙적으로 요청서 발송후 30일 이내 개시하도록 돼 있으며 2개월 동안 진행할 수 있다.현재로선 양자협의만으로 분쟁이 해결될 가능성은 작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한국 정부는 일본의 수출규제 강화가 정치적 동기에 따라 이뤄진 것이며 한국에 대한 차별적 조치라고 비판하고 있는 반면, 일본 정부는 수출 관리를 적정하게 한 것일 뿐 WTO 규칙에 어긋나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다.향후 일본과 원만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한국은 WTO에 제3자가 판단할 수 있도록 재판부에 해당하는 패널(분쟁처리위원회) 설치를 요구할 수 있다.양자협의를 포함해 패널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통상 15개월 정도 걸린다. 패널 결과에 한쪽이 불복해 최종심까지 가면 소송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2∼3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9-09-20 17:26:50

[속보] 정부 "일본, WTO 제소 관련 양자협의 응한다"

[속보] 정부 "일본, WTO 제소 관련 양자협의 응한다"

2019-09-20 17:04:41

美태풍합동경보센터 지도 '동해' 아니라 'Sea of Japan'. 태풍합동경보센터

'Sea of Japan' 사라져, 美합동태풍경보센터 태풍 타파 예상경로도

지난 19일 美합동태풍경보센터의 17호 태풍 타파 예상경로도에 동해가 'Sea of Japan'으로 표기됐는데(매일신문 '[단독] 美합동태풍경보센터 '동해' 아닌 'Sea of Japan'' 보도), 이게 20일 예상경로도에서는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기사 첫번째 사진이 어제인 19일 화면, 두번째 사진이 오늘 20일 화면.당시 예상경로도에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밑 동해상 부분에 'Sea of Japan'이 표기된 바 있는데, 이게 하루만에 사라진 것이다.'Sea of Japan'는 업데이트 시점에 따라 수시로 표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령 美합동태풍경보센터가 올해 7월 내놓은 태풍 다나스 예상경로도에는 아무런 글씨가 적혀 있지 않은 바 있는데, 이게 어제 나타났다가 오늘은 또 다시 사라진 것이다.어제 'Sea of Japan'이라는 표기가 확인되면서 태풍 정보를 검색하던 네티즌들의 반응이 이어진 바 있다.해외 공공기관 홈페이지 지도 등에는 'Sea of Japan'과 'East Sea'(동해)를 병기하는 경우가 많다. 한국과 일본 정부의 의견을 모두 반영하는 차원에서 하나의 관례가 되는 모습이다. 물론 이는 한국 정부 내지는 민간의 요청에 의해 Sea of Japan이었던 것을 수정한 경우가 많고, 타국이 강제할 수도 없는 부분이기도 하다.그런데 최근 외국도 아닌 우리나라 공공기관 일부가 홈페이지 안내지도 등에 동해를 Sea of Japan이나 '일본해'라고 표기, 물의를 빚은 바 있다.

2019-09-20 15:45:15

美합동태풍경보센터 지도. 동해에 'Sea of Japan'라고 표기돼 있다. 태풍 예상경로도 오른쪽 윗편. 태풍합동경보센터

[단독] 美합동태풍경보센터 '동해' 아닌 'Sea of Japan'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 Joint Typhoon Warning Center)가 곧 17호 태풍 타파로 격상될 것으로 보이는 35호 열대저압부의 예상경로를 내놓은 가운데, 이를 표기한 지도가 온라인에서 논란이다.동해 바다가 'Sea of Japan'으로 표기돼 있어서다. 현재 한국 기상청과 일본 기상청이 35호 열대저압부의 예상경로를 내놓지 않은 상황이라 수많은 네티즌이 합동태풍경보센터 발표를 열람하고 있는데, 이 같은 표기에 대한 반응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이는 매일신문 확인 결과 지난 여름철 태풍 예상경로도에는 표기돼 있지 않았다. 바다 그래픽 위에 아무런 글씨도 써 있지 않았다.(아래 사진)보통 해외 유수 기관에서는 홈페이지 게시 지도 등에 'Sea of Japan'과 'East Sea'를 병기하는 경우가 많다. 한국과 일본 정부의 의견을 모두 반영하는 차원에서 하나의 관례로 바뀌는 모습이다. 물론 이는 한국 정부 내지는 민간의 요청에 의해 처음엔 Sea of Japan이었다가 수정된 경우가 많고, 강제할 수도 없는 상황이긴 하다.한편, 최근 외국도 아닌 우리 공공기관 일부가 안내지도에 동해를 Sea of Japan이나 아예 한글로 '일본해'라고 표기해 물의를 빚은 바 있다.

2019-09-19 15:47:28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가 19일 낮 현재 열대저압부 상태인 35호 열대저압부의 예상경로를 내놨다. 35호 열대저압부는 곧 17호 태풍 타파로 격상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

美합동태풍경보센터 타파 예상경로 나왔다 "한국·일본은 X"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 Joint Typhoon Warning Center)가 19일 낮 현재 열대저압부 상태인 35호 열대저압부의 예상경로를 내놨다.35호 열대저압부는 곧 17호 태풍 타파로 격상될 것으로 보이는데, 이날 오후 3시 40분 현재 한국 기상청과 일본 기상청은 예상경로를 발표하지 않은 상황이다.합동태풍경보센터 예상에 따르면 태풍 타파는 대한해협을 통과해 동북쪽으로 향한다.과거 흔히 봐 온 C자 커브형 경로이다.19일 기준으로 한반도 동쪽에 자리한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가 이 경로와 거의 일치한다.(기사 2번째 사진) 즉, 태풍이 한반도 가까이 지나는 21일(토), 22일(일)에도 현재의 기압 배치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2019-09-19 15:41:5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존 볼턴 보좌관 경질' 언급 트위터 내용

트럼프 대통령 "경질" 볼턴 보좌관 "내일 얘기하자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경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시간으로는 11일 오전 1시쯤 알려진 내용이다.그런데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를 통해 알려진 사실이며, 백악관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나는 지난 밤 존 볼턴에게 그의 복무가 백악관에 더는 필요치 않다고 알렸다"고 밝혔다. 아울러 "많은 부분 의견 불일치가 있었다"고 언급하면서 "다음 주 새 보좌관을 지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트럼프 대통령이 아무리 SNS를 애용하긴 해도, 그걸로 측근의 경질 사실을 알린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볼턴 보좌관은 대북 강경파로 알려져 있다. 이에 볼턴 보좌관의 경질이 향후 북미대화 진행에 미칠 영향도 주목 받고 있다. 일단 북한은 '걸림돌'이 하나 사라져 환영할만하다는 해석이 나온다.볼턴 보좌관은 지난해 3월 22일 임명됐고, 1년 6개월 만에 물러나게 된다. 볼턴 보좌관은 북한은 물론 이란 등을 상대로도 초강경 대외정책을 주장해왔고, 이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과 계속 마찰을 빚은 바 있다.한편,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에 대해 볼턴 보좌관도 즉각 트위터로 반박을 해 눈길을 끈다. 그는 "나는 지난 밤 사임을 제안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일 이야기하자'고 말했다"고 짧게 밝혔다. 즉, 트럼프 대통령이 먼저 사퇴를 요구했다는 내용의 트윗과 대치되기 때문에 그 진위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2019-09-11 01:14:26

8일 홍콩 도심 센트럴에서 열린 도심 시위에서 시위대가 미국 국기인 성조기를 들고 있다. 연합뉴스

[주목, 이 장면] 홍콩 시위의 성조기

#한 주 동안 가장 주목을 끌었던 장면이나 사진을 소개하는 '주목, 이 장면'입니다. 8일 있은 홍콩 시위에 성조기가 등장했다. 태극기부대의 전유물인줄 알았던 성조기가 홍콩 거리에서 펄럭인 것이다. 미국 총영사관을 향해 나아가던 도중 일부는 미국 국가인 '성조기여, 영원하라'를 불렀다고 한다. 미중 무역전쟁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이 더 예민하게 받아들일 장면으로 해석된다.

2019-09-09 18:00:00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 자료사진. 연합뉴스

[속보]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 송환법 공식 철회"

[속보]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 송환법 공식 철회"

2019-09-04 18:20:07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이 28일 오후 청와대 브리핑실에서 일본의 2차 경제보복 조치인 '화이트리스트 배제'에 대한 정부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일본 정부는 이날 한국을 수출 관리상 우대 대상인 '그룹A'에서 제외하는 개정 수출무역관리령을 시행했다. 연합뉴스

[전문] 일본 화이트리스트 한국 배제 실시, 김현종 국가안보실 제2차장 브리핑

그간 우리 정부는 대법원의 강제징용 판결과 관련해 일본이 취한 경제보복 조치를 철회할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은 오늘 부로 우리를 백색국가에서 제외하는 조치를 시행했습니다. 정부는 일본의 이번 조치에 강한 유감을 표합니다.최근 일본은 우리의 GSOMIA 종료와 관련하여, 우리가 수출규제 조치를 안보문제인 GSOMIA와 연계시켰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당초 안보문제와 수출규제 조치를 연계시킨 장본인은 바로 일본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지적하고자 합니다.여러분도 잘 아시다시피, 일본은 우리에 대해 수출규제 조치를 취하면서 당초 강제징용 문제와 관련하여 양국간 신뢰관계가 훼손되었다고 주장 하였다가, 나중에는 우리의 수출허가제도상의 문제점이 일본 안보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번에 말씀드렸듯이 미국의 공신력 있는 연구기관인 ISIS(Institute of Science and International Security : 국제안보과학연구소)는 전략물자 수출통제 체제가 우리가 17위이고 일본이 36위라고 함으로써 일본의 주장이 근거가 없다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또한, 일본의 지도층들은 마치 우리가 국제법을 지키지 않는 국가로 신뢰할 수 없다는 점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아베 총리는 우리에 대해 신뢰할 수 없는 국가라는 점을 최근 두 번이나 언급하면서 우리를 적대국과 같이 취급하고 있습니다.다시 강조하지만, 한일 GSOMIA는 양국간 고도의 신뢰관계를 기초로 민감한 군사정보를 교환하기 위한 것으로, 일본의 주장처럼 한일 양국간 기본적인 신뢰관계가 훼손된 상황에서 GSOMIA를 유지할 명분은 없습니다.특히, 고노 외상은 어제 정례기자회견에서 "한국이 역사를 바꿔쓰려고 한다면 그것은 불가능하다"고 언급하였습니다만, 역사를 바꿔쓰고 있는 것은 바로 일본입니다.다시 반복합니다만, 우리 정부는 1965년 청구권협정을 부인한 적이 없습니다. 우리 정부는 일관되게 일본 정부, 군 등 국가권력이 관여한 '반인도적 불법행위'는 1965년 청구권협정으로 해결된 것으로 볼 수 없으며, 따라서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 개인의 손해배상청구권은 여전히 살아있다는 입장을 유지해 왔습니다. 작년 대법원 판결은 이를 확인한 것입니다.일본 정부는 우리 정부가 대법원 판결을 시정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만, 이러한 요구는 사법부의 독립성과 삼권분립의 원칙을 무시하는 것으로서,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사법부에 대한 정부의 간섭은 있을 수 없습니다.일본 외무성 조약국장이 1991년 8월 27일 1965년 한일 청구권협정으로 개인청구권 자체가 소멸된 것이 아니라는 입장을 표명하였습니다. 또한, 2차대전 중 시베리아에 억류되어 강제노역을 당했던 일본인의 개인청구권 문제에 대해 일본 스스로도 1956년 체결된 '일본-소련간 공동선언'에 따라 개인청구권이 포기된 것이 아니라는 입장을 표명한 바 있는데 일본은 지금 이러한 입장을 바꾸고 있는 것입니다.어제 국무총리께서는 한일 GSOMIA 종료까지는 3개월이 남아 있으므로 이 기간중 양측이 타개책을 찾아 일본이 부당한 조치를 원상회복하면, GSOMIA 종료를 재검토할 수 있다는 점을 언급했습니다. 공은 일본측에 넘어가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자 합니다.이번 한일 GSOMIA 종료 이후 미국이 이에 대해 실망과 우려를 표명하면서 한미동맹 균열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지난 번 브리핑시 제가 설명드렸습니다만, 미국은 한일 GSOMIA 유지를 계속해서 희망해 왔기 때문에, 우리의 GSOMIA 종료 조치에 대해 '실망'을 표명하는 것은 이해할 수 있으며, '실망'은 미국이 동맹국이나 우호국과의 정책적 차이가 있을 때 대외적으로 표명하는 표현입니다.지금 국제질서는 큰 변화의 소용돌이에 직면해 있습니다.우선, 국제사회의 보편적 이익을 추구하는 다자주의가 퇴보하고 있습니다. 대신 자국 이익을 최우선시하는 기조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는 현실이며, 우리로서는 이러한 현실에 기반하여 우리의 국익을 위한 외교적 공간을 창출해 나가야 합니다.국민 여러분도 목도하고 있듯이 최근의 한반도 주변 상황도 예외일 수 없습니다. 이러한 격동의 시대에 기존의 현상유지적이고 단편적인 대응만으로는 큰 파고를 극복할 수 없습니다.우리는 이제 4차산업 혁명에 대비한 혁신기술을 확보하고, 국방력을 강화하여 강한 안보를 구축함으로써 우리의 전략적 가치를 제고해 나가야 합니다.이를 위해 국내 산업적 측면에서는 산업 혁신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것입니다. 핵심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 조치와 혁신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R&D 투자도 대폭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우리 기업이 해외 기술기업에 대한 M&A(인수합병)에 나설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며, 우수한 해외 인력이 국내로 유입될 수 있도록 적극 장려해 나갈 것입니다.우리가 스스로 핵심 기술에 대한 자립도를 높이지 않으면 언제든지 외부로 인해 우리 경제가 위험에 노출될 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안보도 우리 스스로를 지켜낼 수 없다면 언제든지 위험에 노출 될 수 밖에 없습니다.당당하고 주도적으로 안보역량을 강화해 나가야 하며, 이를 위해 군정찰위성, 경항모 및 차세대잠수함 전력 등 핵심 안보역량을 구축해 나갈 필요가 있습니다.이를 통해 우리의 전략적 가치가 제고된다면 우리가 능동적으로 한반도 정세 변화에 대처해 나갈 수 있으며, 이 과정에서 민주주의와 시장경제 등의 가치를 공유하고 있는 미국과의 동맹을 더욱 강화해 나가야 합니다.한일 GSOMIA가 종료되었다고 해서 마치 한미 동맹관계가 균열로 이어지고, 우리에 대한 안보위협에 있어 대응체계에 큰 문제가 발생했다고 보는 것은 틀린 주장입니다. 오히려 정부는 한일 GSOMIA 종료를 계기로 안보에 있어 우리의 주도적 역량 강화를 통해 한미동맹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나갈 것입니다.과거 한미 FTA 협상을 담당했던 장본인으로서, 당시 한미 FTA가 체결되면 감기약이 10만원으로 상승하고, 광우병 소고기가 유통되며, 스크린 쿼터 폐지로 우리 영화산업이 큰 피해를 볼 것이라는 많은 비판이 있었지만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결과는 반대였습니다. 안보와 통상이 다르다는 점은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정학적 요소는 예나 지금이나 똑같습니다.중요한 것은 큰 전략적 목표를 갖고 당면 현안에 대응하여 결과를 창출해 내는 것입니다. 우리의 지정학적인 가치와 안보역량을 과대평가할 필요는 없지만 과소 평가해서도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한미 동맹은 민주주의, 시장경제 등 공통의 가치관을 기반으로 지난 66년간 굳건히 뿌리를 내린 거목입니다. 한일 GSOMIA 문제로 인해 쉽게 흔들리지 않습니다.한미는 물론 한미일 공조 필요성에 대한 우리의 확고한 입장은 변함이 없습니다. 우리에 대한 자의적이고 적대적인 경제보복 조치로 한미일 관계를 저해시킨 것은 바로 일본입니다. 광복절 경축사에서 우리 대통령께서 언급했듯이 일본은 우리가 내민 손을 잡아줄 것을 기대합니다.정부는 현 국제정세 흐름을 감안하여, 우리의 전략적 입지가 제고될 수 있도록 당면한 외교 현안을 종합적 측면에서 다루어 나갈 것입니다. 이러한 우리의 외교안보전략이 미국이 동맹국에게 기대하는 안보 역할 확대에도 기여해 나갈 수 있을 것이며, 이를 통해 한미동맹은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될 것입니다.

2019-08-28 16:15:05

24일 홍콩 카오룽 지역에서 송환법 반대 시위 도중 시위대로 날아온 최루탄을 시위 참가자 한 명이 테니스 라켓으로 받아치고 있다. 로이터연합

[주목, 이 장면]테니스 라켓으로 '반사'

#한 주 동안 가장 주목을 끌었던 장면이나 사진을 소개하는 '주목, 이 장면'입니다.24일 홍콩에서 열린 '범죄인 인도 법안' 반대 집회에서 시위대와 경찰이 다시 충돌했다. 홍콩 시위 진압에 열흘 남짓 만에 최루탄도 등장했다. 한 시위 참가자가 테니스 라켓으로 경찰이 쏜 최루탄을 되받아치고 있다.

2019-08-26 18:00: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트럼프, 中보복관세에 "美기업, 즉시 中대안 찾으란 지시 받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중국의 추가관세 조치와 관련해 곧바로 대응조치에 나서겠다면서 '지시'라는 표현을 쓰며 미국 기업에 중국과의 관계를 끊으라고 압박했다.미 상공회의소 등 산업계에서는 비판적인 반응이 나왔다. 미국 언론에서는 대통령이 기업에 중국과의 관계를 끊으라고 할 권한이 없다는 지적이 제기됐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중국이 750억 달러 규모의 미국산 제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뒤 트위터에 글을 올려 "우리는 중국이 필요 없다. 솔직히 중국이 없으면 훨씬 더 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는 이어 "중국이 미국에서 훔쳐 간 막대한 돈은 중단될 것이고 중단돼야 한다"면서 "우리의 위대한 미국 기업들은 이에 따라 기업을 고국으로 되돌리고 미국에서 제품을 생산하는 것을 포함해 즉시 중국에 대한 대안을 찾기 시작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나는 오늘 오후 중국의 관세에 대응할 것"이라며 "이것은 미국에 대단한 기회"라고 주장했다.미국 산업계는 즉각 비판적으로 반응했다.마이런 브릴리언트 미 상공회의소 수석부회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 때문에 좌절했을 수는 있지만 미국 기업이 14억 소비자의 (중국) 시장을 무시하는 건 답이 아니다"라고 밝혔다.그는 미국과 중국이 빨리 무역합의에 이르러야 한다고 촉구하면서 "시간이 핵심이다. 미중 관계의 추가적 악화를 보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데이비드 프렌치 전미소매협회(NRF) 선임부회장도 CNN방송에 "미국 소매업체들이 세계 2위의 경제(중국)에서 빠져나오는 건 비현실적"이라고 비판했다.그는 "중국에 진출해 있는 것은 우리로 하여금 중국 소비자들에게 도달하게 하고 해외 시장을 개발하게 한다"면서 "이는 미국인 노동자와 기업, 소비자들을 위한 기회를 확대하고 성장하게 한다"고 부연했다.미 워싱턴포스트(WP)는 기업들에게 이러한 지시를 강제할 권한이 백악관에 없다고 꼬집었다. 로이터통신도 미국 기업들로 하여금 중국에서의 사업을 중단하도록 트럼프 대통령이 쓸 수 있는 법적 권한이 무엇인지 불분명하다고 지적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대중국 대응책과 관련해 경제 참모들과의 회의를 소집한 것으로 전해졌다. WP는 휴가를 갔던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도 회의 참석차 귀환했다고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날 트윗에서 "나는 페덱스, 아마존, UPS와 우체국을 포함한 모든 운송업체에 중국 또는 다른 어떤 곳에서 오는 펜타닐 배송을 찾아내고 거부할 것을 명령한다"고 했다. 그는 중국에서 들어오는 마약성 진통제 펜타닐 때문에 미국인 사망자가 늘고 있다고 주장해왔다.중국은 이날 미국의 주력 수출품인 원유와 대두 등 750억 달러 규모의 미국산 제품에 5∼10%의 추가 관세를 9월 1일과 12월 15일로 나눠 부과한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미국의 주력 수출품인 원유와 대두가 포함된다.이는 미국이 3천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10%의 관세를 9월 1일과 12월 15일로 나눠 부과하기로 한 데 대한 보복성 조치다.중국은 별도 발표를 통해 관세 면제 대상이던 미국산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에도 12월 15일부터 각각 25%, 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중 무역갈등이 재차 격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2019-08-24 10:03:28

[포토뉴스] '지소미아' 체결부터 종료까지

1945년 광복 이후 한일 양국이 맺은 첫 군사협정인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이 결국 2년 9개월여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위 사진은 지난 2016년 11월 23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한민구 국방부 장관(오른쪽)과 나가미네 야스마사 주한일본대사가 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GSOMIA)을 체결하는 모습. 아래는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나가미네 야스마사 주한일본대사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결정을 담은 공문을 받은 뒤 청사를 나서는 모습. 연합뉴스

2019-08-23 18:17:23

청와대 지소미아 관련 브리핑. ytn tv 화면 캡처

[한줄뉴스] 김현종 2차장 "지소미아 종료에 따른 군사정보 부족 우려는 3국간 정보채널 활용"

[한줄뉴스] 김현종 2차장 "지소미아 종료에 따른 군사정보 부족 우려는 3국간 정보채널 활용"

2019-08-23 15:10:02

청와대 지소미아 관련 브리핑. ytn tv 화면 캡처

[한줄뉴스] 김현종 2차장 "미국 지소미아 등 문제 현상동결 합의 제안, 일본 거부"

[한줄뉴스] 김현종 2차장 "미국 지소미아 등 문제 현상동결 합의 제안, 일본 거부"

2019-08-23 15: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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