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중국·일본

 
불의 고리.네이버 지식백과

'불의 고리' 또 요동치나? 대만 6.1 지진 이어 필리핀 마닐라 6.3 지진

일본~대만~필리핀을 잇는 '불의 고리'가 최근 요동치고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지난 18일 오후 2시쯤(한국시간 기준) 대만 화롄 북쪽 12km 지역에서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한 데 이어, 나흘만인 22일 오후 6시 11분 필리핀 마닐라 북서쪽 65km 지역에서 규모 6.3의 지진이 일어나서다.이들 지역은 불의 고리 가운데 동아시아 지역에 속한다.

2019-04-22 20:25:05

일본 국기. 매일신문DB

일본 소비세 인상 예정 8%→10% "고령화 사회보장 예산 증가 배경"

일본 소비세가 현행 8%에서 10%로 예정대로 인상될지에 관심이 쏠린다. 소비세 인상 연기론이 정치계에서 나왔지만, 예정대로 추진하겠다는 정부 언급이 나온 것.18일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은 10월 1일 예정된 소비세 인상을 그대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08년 리먼 쇼크 급 경제 위기가 일어나지 않는 한 예정대로 시행하겠다는 설명을 덧붙였다.일본은 1989년 3%의 소비세를 도입한 이래 1997년 5%로, 2014년 8%로 올린 데 이어 올해 결국 10%로 소비세를 인상한다.고령화가 소비세 인상의 중요한 배경이다.일본의 사회보장 예산 증가에 따라 재정적자가 늘면서 이를 소비세 인상으로 충당해야 한다는 것이다.

2019-04-18 17:53:45

일본 화산 분화

일본 화산 분화 "규슈 아소산"

일본 규슈 소재 아소산이 16일 오후 6시 30분쯤 분화를 시작했다.일본기상청에 따르면 분연(분화구 연기)은 200m 높이까지 치솟았다.아소산은 3년 전인 2016년에도 폭발적 분화가 발생해 입산이 규제된 바 있는 곳이다.일본기상청은 아소산 화구 주변 1km 범위 내에 화산재 및 화산가스, 큰 운석 등의 영향이 있을 수 있다고 주의할 것을 부탁했다.아소산은 규슈 한가운데 있다. 후쿠오카 남쪽, 구마모토 바로 동쪽이다.

2019-04-16 20:21:20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교토 재조명?

https://youtu.be/qiomx2Ky4yQ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일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일을 맞아 교토에 숨겨진 우리 역사가 재조명되고 있다.교토에는 한 마을에는 '귀무덤'이라고 불리는 이총(耳塚)이 있다. 귀무덤은 16세기 말 천하를 통일한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나아가 대륙에까지 지배의 손길을 뻗으려 하여 조선반도를 침공한 이른바 '분로쿠 게이초의 역'과 관련된 유적이다.히데요시 휘하의 무장은 예부터 일반적인 전공의 증표이던 수급 대신 조선 군민 남녀의 코나 귀를 잘라 소금에 절여 일본으로 가지고 돌아왔다. 그것이 히데요시의 명에 의해 이곳에 묻혀 공양 의식이 치러졌다고 한다. 이것이 전해지는 '이총'의 시작이다.히데요시가 일으킨 이 전쟁은 조선반도에서 사람들의 완강한 저항에 의해 패퇴로 끝났지만, 전쟁이 남긴 이 '이총'은 전란으로 인한 조선 민중의 수난을 역사의 교훈으로 오늘에 전하고 있다.이총의 맞은 편에는 도요토미 히데요시를 신으로 모신 도요쿠니 신사가 위치해있다.교토의 유명 사립대학인 도시샤대학에는 윤동주 시인과 정지용 시인의 시비가 있다. 두 시인은 도시샤대학에서 수학했다.윤동주 시인의 시비에는 윤동주 시인이 자필로 적은 서시와 서시의 일본어 번역본이 나란히 새겨져 있다.일본 도시샤대학의 '한국 출신 동문'들이 이 시비를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도시샤대학은 "윤동주의 시가 동포만이 아니라, 민족을 초월하여 사람들의 마음을 울리기 때문에 1992년에 시비를 건립하였다"고 밝혔다.일제강점기 당시 도시샤대학으로 유학한 윤동주 시인은 재학 시절 한글로 시를 썼다는 이유로 투옥됐다. 감옥에 갇혀 일제의 무자비한 만행에 고통받던 윤동주 시인은 광복을 6개월 앞두고 만 27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2019-04-11 10:23:2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속보] 반전에 반전? 로이터 "트럼프, 북한 추가제재 철회 지시했다"

[속보] 반전에 반전? 로이터 "트럼프, 북한 추가제재 철회 지시했다"

2019-03-23 02:40:40

8일 원/달러 원/엔화 환율 급등. 8일 오후 8시 KEB 하나은행 기준 환율. 네이버 환율

"환전할걸... 아마존 직구 결제할걸..." 8일 원/달러 원/엔화 환율 급등

8일 달러화 및 엔화의 원화 대비 환율이 상승해 이목이 쏠린다.이날 장 종료 후인 오후 8시 KEB 하나은행 기준 환율은 원/달러가 1137원으로 전일 대비 7.5원 상승했다. 또한 원/엔은 1022.76원으로 전일 대비 11.16원 올랐다.원/달러 환율은 최근 1110원대까지 내려갔던 것이 결국 1130원대를 넘긴 것이다. 지난해 11월 12일 1137.50원을 기록한 이후 3개월여만에 최고치를 썼다.원/엔 환율 역시 최근 1000원대가 깨질 것으로도 전망됐지만, 1020원대까지 올랐다. 지난달 8일 1024.05원을 기록한 이후 최고치다.원/달러 환율은 중국 및 유럽의 경기둔화 우려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해석된다.

2019-03-08 20:30:31

2017년 6월 13일 석방 직후 숨진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가 북한 억류 당시인 2016년 3월 16일 평양 소재 최고 법원에 수갑을 찬 채 호송되는 모습.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8일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웜비어 사건과 관련,

"김정은, 웜비어 몰랐다" 트럼프 발언에 美 여야 '발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에 억류됐다가 석방 직후 숨진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 사건과 관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해명을 그대로 수용했다가 미국 정치권으로부터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트럼프 대통령은 28일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웜비어 사건과 관련해 "김 위원장이 사건을 나중에 알았다고 말했다. 그의 말을 믿겠다"며 "워낙 큰 국가이고 많은 사람이 감옥, 수용소에 있다 보니 일일이 모른다. 김 위원장은 구체적 인물에 대해 몰랐다"고 전했다.이에 대해 민주당 중진 의원들은 비판적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마크 워너 상원 정보위 부위원장은 "김 위원장은 물론 알고 있었다. 이 뻔한 거짓말을 믿는 사람은 미국 대통령밖에 없다"고 비난했고, 애덤 시프 하원 정보위원장은 "혐오스럽다"고 했다.같은 당 크리스 밴 홀런 상원의원은 "김정은에게 미국인을 고문하고 살해할 수 있는 '자유권'(free pass)을 줄 수는 없다"고 했다.낸시 펠로시 하원의장도 "트럼프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나 김정은 위원장과 같은 '깡패들'(thugs)을 믿는 것은 뭔가 문제가 있다"고 비꼬았고, 팀 케인 상원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은 왜 자국민보다 독재자를 계속 옹호하는가"라고 했다.여당인 공화당조차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문제가 있다는 반응이 나온다. 케빈 매카시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는 "우리는 웜비어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고, 북한 정권이 그에게 무슨 짓을 했는지 알고 있다"고 비판했다.수전 콜린스 상원의원은 "김정은이 (몰랐다는) 그 발언을 뒷받침할 구체적 증거를 내놓았는지 알 수 없다"며 "개인적으로 그 발언은 극히 믿기 어렵다"고 지적했다.니키 헤일리 전 유엔 주재 미국대사도 "미국인들은 북한 정권이 오토 웜비어에게 행한 잔혹성을 알고 있다"고 트위터에 올렸다.웜비어의 고향인 신시내티 출신의 롭 포트먼 상원의원은 5분 동안 원내 발언을 통해 김정은 정권의 잔혹성과 용서할 수 없는 대우를 강조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발언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웜비어는 2016년 1월 관광차 방문한 북한에서 선전물을 훔치려 한 혐의로 체포돼 같은 해 3월 노동교화형 15년을 선고받았다. 17개월간 억류됐다가 지난 2017년 6월 13일 석방됐지만, 의식불명 상태로 있다가 엿새 만에 숨졌다.

2019-03-01 17:31:49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제2차 북미정상회담 첫날인 27일(현지시간) 회담장인 베트남 하노이의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 호텔에서 원탁 식탁에 옆으로 나란히 앉아 친교만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트럼프-김정은 회담 결렬됐지만…파국 아니라 쉬어가기? 몇 주 내 합의 이뤄질까?

28일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아무런 합의도 하지 못하고 결렬됐다.그러나 이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기자회견에서는 이번 결과가 파국 수준이 아니라 쉬어가기 수준이라는 발언이 이어져 눈길을 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결과에 대해 "회담 결렬은 제재 완화와 관련된 것이었다"며 "비핵화 의지가 있었지만 우리는 제재 완화 준비가 안 됐다"고 설명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시간이 해결해 줄 것이다. 북한이 비핵화 의지를 보이고 있다"며 "(북한이) 더 이상 실험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또한 "완전하고 불가역적인 비핵화 방안이 중요하다. 영변 핵시설(폐기) 플러스 알파를 원한다. 함부로 서명은 안 된다"며 좀 더 완전한 합의를 위해 이번 회담 결렬이라는 선택을 한 것이라는 의미를 내비쳤다.트럼프 대통령은 "양보 의사가 있다. 북한을 경제적으로 도와줄 의향이 있다"며 "북한과 좋은 친구 관계를 유지할 것"이라고 했다.이를 뒷받침하듯 실무 담당자인 폼페이오 국무부 장관은 "앞으로 몇 주간 내 합의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19-02-28 16:45:36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7일 오후(현지시간) 2차 북미정상회담장인 하노이 회담장 메트로폴 호텔에서 만나 만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속보] 트럼프-김정은 만찬 종료 "예정보다 길어져, 첫날 공식행사 마무리"

[속보] 트럼프-김정은 만찬 종료 "예정보다 길어져, 첫날 공식행사 마무리"

2019-02-27 22:50:36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7일 오후(현지시간) 2차 북미정상회담장인 하노이 회담장 메트로폴 호텔에서 만나 만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현장사진] 트럼프-김정은 만찬 현장 "폼페이오, 믹 멀베이니, 김영철, 리용호 배석"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27일 만찬 현장이 공개됐다.이날 오후 8시 30분 재회한 두 정상 및 배석자들이 테이블을 둘러싸고 앉았다.미국 폼페이오 장관과 믹 멀베이니 백악관 비서실장 대행, 북한 김영철 부위원장과 리용호 외무상이 배석했다.

2019-02-27 22:09:58

북한 평안북도 영변군 위치. 네이버 지도

영변 위치는? 북한 핵시설 있는 곳, 북미정상회담 영구폐기(폐쇄) 가능성 전망 "영화 '공작'에도 등장"

'영변'이 27일 저녁 화제다.이날 오후 8시 30분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거론될 것으로 예상돼서다.영변은 북한 평안북도 남동부에 있는 지역이다. 평양 기준으로는 북쪽, 신의주 기준으로는 동남쪽.이곳은 김소월의 시 '진달래' 꽃에 등장하는 '영변에 약산(藥山) 진달래꽃'이라는 구절 속 배경이다.그랬던 곳이 현대에 들어서는 북핵 문제와 관련해 빼놓지 않고 언급되는 곳이 됐다.1985년 핵시설(영변 핵발전소)이 만들어진 이래 현재까지 북한 핵 개발의 중심지로 인식되고 있다.지난해 개봉한 대북관계 소재 영화 '공작'에도 이야기의 한 배경으로 등장해 인지도를 높인 곳이다.한편, 영변 핵시설 폐기를 북미 간에 이번 또는 향후 대화 내지는 접촉에서 다룰 것으로 보인다.

2019-02-27 21:22:09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7일(현지시간) 베트남의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 하노이 호텔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지난해 6월 12일 싱가포르 센토사섬에서 역사적인 첫 북미정상회담을 했던 두 정상이 얼굴을 다시 마주한 것은 260일 만이다. 연합뉴스

트럼프-김정은 나이 차이는? 74-36=38 "트럼프는 아버지 김정일보다 4살 어려"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나이를 궁금해하는 네티즌이 27일 저녁 많다.이날 오후 8시 30분부터 베트남 하노이에서 두 정상이 2차 정상회담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트럼프는 1946년생으로 올해 나이 74세이다.김정은은 1984년생으로 올해 나이 36세이다.38세 차이.김정은의 아버지 김정일은 1942년생이다. 트럼프보다 4년 더 빨리 태어났다.

2019-02-27 20:51:3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7일 오후(현지시간) 2차 북미정상회담장인 하노이 회담장 메트로폴 호텔에서 만나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속보] 재회(再會)한 트럼프-김정은 오후 9시까지 단독회담, 오후 10시 30분쯤까지 만찬

[속보] 재회(再會)한 트럼프-김정은 오후 9시까지 단독회담, 오후 10시 30분쯤까지 만찬

2019-02-27 20:27:40

원 달러 환율 25일 오후 7시 13분 기준 1118원. KEB 하나은행

원 달러 환율 25일 장 종료 후 1120원대 깨져 "미중 무역전쟁 휴전, 트럼프 김정은 정상회담 효과"

원 달러 환율이 25일 장마감때 1120원이었다가, 장 종료 후인 이날 오후 7시 13분 기준 1118원으로 1120원대가 깨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이는 전일 대비 무려 7원 내린 것이다.원 달러 환율은 지난 1월 말(28~31일) 및 2월 1일 등 6일동안 1110원대를 기록한 바 있다.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중 무역전쟁 휴전을 연장한데다, 곧 있을 미중 정상회담에서 이 '전쟁'을 마무리하는 조치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아울러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정상회담이 27, 28일 양일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이어질 전망.그러면서 원 달러 환율 하락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미중 무역전쟁 해소에 대한 기대감이 중심에 있다. 아울러 북미 2차 정상회담 역시 북한의 우방인 중국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우선 확정된 북미 2차 정상회담 기간 동안에는 이 같은 영향이 짙게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즉, 이번 주는 원 달러 환율 하락이 이어질 전망이다.

2019-02-25 19:53:26

일본 홋카이도(북해도) 규모 5.7 지진

일본 홋카이도(북해도) 규모 5.7 지진 "21일 오후 9시 22분쯤"

21일 오후 9시 22분쯤 일본 홋카이도(북해도)에서 최고 진도 6약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날 NHK가 이같이 알렸다. 지진 규모는 5.7 수준으로 알려졌다.쓰나미 우려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2019-02-21 21:46:17

원/엔화 환율 13일 오후 2시 49분 기준 1013.51원. 네이버 KEB하나은행

모처럼 원/엔화 환율 하락중 1000원대 눈앞

원/엔화 환율이 13일 하락중이다. 장 종료를 곧 앞둔 이날 오후 2시 49분 KEB 하나은행 기준 1013.51원으로 전일 대비 5.64원 내렸다.원/엔화 환율은 최근 1020원대를 유지하다가 어제인 12일 1019.15원(장 종료 기준)을 기록하더니 오늘 더 내린 것이다. 1010원대까지 깨질 수 있을지 기대된다.글로벌 위험 요소가 해소 분위기를 타면서 안전자산인 엔화에 대한 선호 역시 누그러지는 모습이다.

2019-02-13 14:58:26

(왼쪽부터)포항, 포항 지진 발생지, 산갈치가 잡힌 일본 도야마현. 구글맵

"포항 지진 전조였나?" 1월 28일 일본 도야마현 이미즈시 해안에서 산갈치 잡혀

불과 열흘여 전인 1월 28일 일본 도야마현 이미즈시 해안에서 산갈치가 잡힌 사실이 2월 10일 화제다.10일 낮 12시 53분 38초쯤 포항시 북구 동북동쪽 50㎞ 해역에서 규모 4.1의 지진이, 이어 오후 2시 12분 38초 포항시 북구 동북동쪽 45km 해역, 즉 역시 동해상에서 규모 2.5의 지진이 발생했기 때문이다.산갈치가 해안에서 잡히는 것을 두고 지진의 전조라는 확인되지 않은 '썰'이 나오는데, 이번에도 얼추 맞아떨어져서다.이번 포항 지진은 이전처럼 내륙이 아니라 먼바다, 바로 동해에서 발생했다. 그런데 일본 도야마현 이미즈시는 동해와 맞닿아 있는(일본 기준으로 혼슈 북쪽) 곳이다.이번 포항 지진이 동해 심해(발생 깊이 21㎞)에서 발생한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이 지진의 전조로 같은 동해권 일본 도야마현 이미즈시 해안에 산갈치가 나타났다는 것이다.원래 심해에 사는 산갈치가 동해 깊은 바다의 지진 전조 현상에 따라 해안으로 밀려났다는 설명이다.물론 산갈치는 먹이를 찾기 위해서도 해수면까지 올라왔다가 파도에 휩쓸려 해안으로 오기도 한다.그런데 이번의 경우 지진이 발생한 포항 먼바다와 산갈치가 잡힌 일본 도야마현 이미즈시가 동해를 '공유'한다는 점에서, 전자의 가정이 주목되고 있다.한편, 산갈치 발견이 수개월 후의 지진을 가리킨다는 설명도 있다. 2010년 일본 동북부 지역에서 거대한 갈치 10여 마리가 발견됐는데 다음 해인 2011년 3월 11일 규모 9의 동일본대지진이 발생한 것이 대표 사례이다. 물론 산갈치가 언론에 보도되는 것 외에도 숱하게 해안에서 발견되는 점을 고려하면, 이는 우연의 일치일 수도 있다.

2019-02-10 18:10:56

트럼프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미 연방의회에서 열린 신년 국정연설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 계획을 발표했다. 한반도 비핵화의 운명을 가를 2차 북미정상회담은 오는 27~28일 베트남에서 개최된다. 사진은 지난 2018년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북미정상회담서 악수하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연합뉴스

여야, 북미회담 공식화에 온도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2차 북미정상회담을 공식화한 가운데 정치권은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를 한목소리로 주문하는 한편 성향에 따라 온도차를 드러내기도 했다.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북미정상회담에 기대감을 비쳤다. 6일 윤호중 사무총장은 기자회견에서 "북미회담을 통한 한반도 평화 정착, 북한 핵 문제에 대한 완전한 해결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정호진 정의당 대변인도 "곧이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으로 한반도 평화의 새 봄이 성큼 다가오길 기대한다"고 환영 논평을 냈다. 박주현 민주평화당 수석대변인도 논평에서 "한반도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에 큰 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반겼다.반면 한국당은 완전한 비핵화와 안보 공백 최소화를 주문하는 등 우려를 보이며 북핵외교안보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특위 첫 회의를 소집해 "대화를 통한 비핵화 문제 해결에 대해서는 우리 당도 높게 평가한다"면서도 "비핵화 부분에 대해서는 큰 그림이 나와야 한다. 핵리스트 신고를 비롯해 검증 문제에 이르기까지 큰 그림의 비핵화 논의가 있기를 소망한다"고 했다.김삼화 바른미래당 수석대변인은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도 북한 비핵화의 구체적인 성과를 얻지 못한다면 북한은 핵무기 보유를 고집하고 이에 국제사회의 대북제재가 계속되는 불안한 정세가 장기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어느 때보다 각별히 한미동맹을 굳건하게 유지해야 한다"고 했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북미 정상은 이미 싱가포르에서 70년 적대의 역사를 씻어내는 첫발을 뗀 바 있다"며 "이제 베트남에서 더욱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진전의 발걸음을 내디뎌주길 바란다"고 환영의 메시지를 전했다.

2019-02-06 18:09:08

원/달러 환율 31일 장마감 기준 1112.70원, 지난해 12월 4일 1106.50원 이후 최저치. 네이버 환율

달러 사야하나? 환율 하락 추세

원/달러 환율이 최근 하락 추세다. 31일 장마감 기준 1112.70원을 기록, 올해 최저치를 기록했다.이는 지난해 12월 4일 1106.50원 이후 최저치이기도 하다.물론 31일의 경우 미국 금리동결(연방 기준금리 2.25~2.50%)에 따른 영향이지만, 앞서 이같은 통화 완화에 대한 기대가 있었고, 미 연준(연방준비제도)이 이번 금리동결 후에도 금리동결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해석되는 의사를 내비치면서, 현재의 분위기는 당분간 시장 안도 흐름을 지속시킬 것으로 보인다.

2019-01-31 17:06:25

일본 인플루엔자 환자가 이상행동을 했다는 보고가 이어지면서 일본 전역이 충격에 빠졌다. 자료사진 매일신문 DB #일본 인플루엔자

일본 인플루엔자 환자 이상행동 "타미플루 탓 아니다?"…열 난 직후 10세 전후 환자가...

일본 인플루엔자 환자가 이상행동을 했다는 보고가 이어지면서 일본 전역이 충격에 빠졌다.NHK가 23일 직전 유행기(2017년 늦가을~2018년 이른봄)에 인플루엔자 환자의 이상행동은 모두 95건 보고됐다고 보도했다.신고가 되지 않은 사례까지 포함하면 실제 이상행동 사례는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갑자기 질주하는 행동 ▷흥분해서 창을 열고 뛰어내리려고 하는 행동 ▷같은 자리를 계속 걸어서 맴도는 등의 행동 등이 보고됐다.이상행동으로 보고된 환자 연령은 10세 전후가 많았으며 이상행동은 대부분 열이 난지 이틀 이내에 나타났다.대부분 타미플루나 이나비르 등 인플루엔자 치료 약을 복용한 경우였지만, 20%가량은 이들 약을 먹지 않았다.이에 따라 이상행동과 치료약 복용 사이의 인과 관계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NHK는 설명했다.한편, 일본에서는 인플루엔자는 지난 14~20일 추정 환자 수가 207만명을 기록하며 역대 최다치를 경신하는 등 크게 유행하고 있다.

2019-01-25 11:53:20

국방부가 24일 오후 일본 해상자위대 소속 P-3 초계기가 우리 해군 구축함 대조영함 인근으로 초저고도 위협비행을 한 사진을 공개했다. 일본 초계기가 대조영함으로부터 방위거리 297도(약7.5km) 떨어진 곳에서 저고도비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현장사진] 일본 초계기 대조영함 위협 사진 국방부 공개

국방부가 24일 오후 일본 해상자위대 소속 P-3 초계기의 우리 해군 구축함 대조영함 인근 초저고도 위협비행 사진을 공개했다.

2019-01-24 17:50:29

연합뉴스

日 "징용소송 방치하면 한일관계 파탄" 박근혜 압박 정황 드러나

박근혜 전 대통령의 현직 시절 일본 고위 인사가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소송 판결을 방치해서는 안 된다. 한일 관계가 파탄날 것"이라고 으름장을 놓은 것으로 드러났다. 내일(23일) 열리는 양 전 대법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실질심사에서도 이 문제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검찰은 2015년 6월 한국과 일본의 정·관·재계 원로들로 이뤄진 '한일현인회의' 인사들이 청와대를 방문해 박 대통령을 면담하는 자리에서 이같은 발언이 나온 사실을 확인했다. 한일현인회의는 모리 요시로 전 총리, 사사키 미키오 일한경제협회 회장, 가와무라 다케오 전 관방장관 등 일본 측 인사와 이홍구 전 국무총리, 김수한 전 국회의장 등 한국 측 인사들로 구성된 단체다. 이들은 2015년 국교 정상화 50주년을 맞아 박 전 대통령과 윤병세 전 외교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와대에서 회담을 가졌는데 모리 전 총리 등은 박 전 대통령에게 강제징용 소송을 언급하며 "일본 정부가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이대로 방치해서는 안 되고, 정치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박 전 대통령은 이후 "나라 망신이 안 되도록, 국격이 손상되지 않도록 징용소송을 처리하라"며 외교부에 지시했고, 양승태 사법부도 이에 발맞추어 강제징용 소송을 고의 지연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박 전 대통령의 지시 이후 외교부는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과 협의해 의견서 제출 절차를 진행했다.서울중앙지검 사법농단 의혹 수사팀은 양승태 전 대법원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서에 이같은 사실을 적시했다. 검찰은 해당 면담에 참여한 관계자들이 작성한 메모로부터 이같은 내용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9-01-22 10:16:23

일본 지바현 지진 '규모 5.3' 18일 오후 9시 46분. 웨더아이

일본 지바현 지진 '규모 5.3' 18일 오후 9시 46분

18일 오후 9시 46분 일본 지바현에서 규모 5.3의 지진이 발생했다.지진은 지바현 지바 북동쪽 48km 지역에서 나타났다. 발생 깊이는 50km.지바는 인구가 밀집한 도쿄 바로 동쪽 지역이다.

2019-01-18 22:42:23

미나 장(Mina Chang). 링킹더월드 홈페이지

[화보] 미나 장(32) 누구? 트럼프 美 국제개발처 부처장 발탁, 구호단체 '링킹더월드' 대표

미국 국제원조기구 국제개발처(USAID) 부처장에 '미나 장'(Mina Chang) 링킹더월드 대표가 발탁됐다.외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미나 장 대표를 국제개발처 부처장으로 지명하고, 연방 상원 의회에 인준을 요청했다.미나 장의 나이는 올해 32세이다. 링킹더월드는 아이티와 소말리아 등의 원조, 개발, 지원정책 연구 등을 펼치는 국제구호단체이다.하버드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미국과 한국에서 음반을 내고 가수로도 활동한 이력이 눈길을 끈다.

2019-01-17 17:31:16

日 만화 축제 '코미케' 혐한 논란…"한국인 받지 말라" 벽보 붙었단 사실 뒤늦게 알려져

일본에서 열린 세계 최대 만화 동인지 전시회 코미케(코믹마켓, C95)에서 '한국인과 중국인을 받지 말라'는 벽보가 행사 기간 중 나붙었던 것으로 뒤늦게 알려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코믹마켓의 일본식 약칭인 코미케는 만화 등을 대규모로 즉석 판매하는 모임으로 지난해 12월 29일부터 31일까지 일본에서 열렸으며 165개의 업체가 참가했다.코미케 준비위원회는 지난 14일 '사후보고서'에서 "행사 공간에 '한국인‧중국인 거절'이라는 문구가 담긴 벽보가 붙어 있었다"며 "(문제의) 문구엔 동그라미도 쳐져 있었다"고 밝혔다. 준비위원회는 행사 기간 중에 문제의 벽보가 부착된 사실을 파악하지 못했다고 한다. 이번 행사가 끝난 뒤 나온 질의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알았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기본적으로 참가자들의 책임"이라며 "위원회 자체에서 한국인과 중국인의 차별을 용인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코미케 준비위원회는 이날 "(문제의 벽보는) 적절하지 않았고 향후 이 같은 문제를 파악하게 되면 서클 참가자들에게 벽보를 철회해달라고 하는 등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사과했다.

2019-01-15 17:12:08

北美 정상 두 번째 회담은 어디서…베트남·인니·몽골 거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이 가시화하면서 싱가포르에 이은 두 번째 회담 장소로 베트남과 몽골이 떠오르고 있다.6일(현지시각)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장소를 협상하고 있으며 머지않아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발언은 올해 초 '친서 외교'로 긍정적 기류가 강화된 다음 나온 것이라 회담 준비가 상당히 진전된 것으로 보인다.지난달에도 트럼프 대통령이 2차 북미정상회담 장소로 3곳을 검토 중이라며 '항공기 비행거리 내' 라고 언급, 아시아 국가가 유력해 보인다.트럼프 대통령 발언과 김 위원장 전용기인 참매1호의 비행 거리를 고려하면 북한에서 비행거리가 3,4시간 이내인 곳이 유력해 보이기 때문이다.또한 1차 정상회담과 마찬가지로 미국과 북한 양측에 부담이 적은 정치·외교적 '중립 무대' 혹은 북미 모두 우호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곳이 유력해 보인다.여기에 북한이 정상회담을 준비하는데 필수 조건인 북한 외교공관이 있는 국가까지 고려하면 베트남, 인도네시아, 몽골, 말레이시아 등으로 후보군이 추려진다.이 가운데 베트남은 회담 유치를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국가이다.미국 CNN에 따르면 베트남 고위 당국자들은 작년 말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자국에서 개최하는 데 관심이 있다는 뜻을 한국 정부에 전달했다. 비슷한 시점에 마크 램버트 국무부 동아태 부차관보 대행이 베트남을 다녀오기도 했다.미국도 베트남이 최근 남중국해를 사이에 두고 중국과 맞서고 있어 '정치 이벤트' 장소로 고려할 만하다는 것이다.전문가들은 몽골도 우선순위로 꼽는다. 몽골이 1차 회담 유력 후보지 중 한 곳이고 양쪽 모두 사이가 좋은 중립국인 데다 김 위원장이 육로로 이동도 가능하다. 지난해 로버트 킹 전 국무부 북한인권특사도 한 언론 인터뷰에서 유력한 2차 회담 후보지로 몽골 울란바토르를 꼽았다.판문점 역시 후보지로 꾸준히 거론된다. 거론되는 곳 중 김 위원장의 이동이 가장 용이한 장소인 데다 '한반도 평화체제'를 드러내는 상징성이 높기 때문이다.다만, 장소의 상징성 때문에 미국이 부담을 느낄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판문점은 1차 정상회담 때도 유력 개최지로 거론되다가 막판에 배제됐다.

2019-01-07 16:39:36

미국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구글맵

[잠깐상식] 페어팩스(Fairfax)? 미국 버지니아주 도시 "스카이 캐슬 로라 정이 제니퍼 킴(김주영) 목격한 곳"

페어팩스(Fairfax)가 5일 저녁 온라인에서 화제다.JTBC 드라마 '스카이 캐슬'에서 언급돼서다.김주영이 교통사고 위장 남편 살해 혐의로 붙잡힌 후 증거 불충분으로 풀려난 현장이어서다. 이를 페어팩스에 살았던 교민 가운데 1명인 로라 정이 언급한 것. 당시 사건을 보도한 기사에서 김주영은 제니퍼 킴으로 언급됐다.페어팩스는 미국 버지니아주에 있는 도시다. 수도 워싱턴D.C.가 가까이 있다. 중소도시 규모이지만 인구 규모에 비해 한인이 많고 한인타운도 있다.

2019-01-05 23:12:46

올해 첫 개장 일본 니케이 지수 대폭락, 코스피 지수 연동 불가피. 네이버 증권

올해 첫 개장 일본 니케이 지수 대폭락, 코스피 지수 연동 불가피

4일 올해 첫 개장한 일본 니케이 지수가 대폭락중이다. 일본 증권시장은 새해 초 우리보다 긴 연휴를 누린다. 지난해 12월 29일부터 올해 1월 3일까지 쉬었다.니케이 지수는 이날 오전 10시 43분 기준 전일(12월 28일) 대비 748.27포인트 하락한 19266.50을 보이고 있다.같은 시간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07포인트 떨어진 1992.63을 보이고 있다.전일 하락한 미국 다우와 나스닥은 물론 아시아 최대 니케이의 폭락에까지 영향을 받게 된 상황이다. 따라서 2000대 회복보다는 1990대 붕괴냐 아니냐를 걱정하는 상황에 놓여 있다.

2019-01-04 10:46:51

3일 오후 6시 10분쯤 구마모토현에서 규모 5.0의 지진이 발생하자 NHK가 이를 속보로 전하고 있다. 연합뉴스

일본 구마모토서 규모 5.0 지진…"서 있는 것도 힘들어"

일본 지진이 3일 실시간 검색어 순위 상위권에 등장했다.이날 오후 6시 10분쯤 일본 구마모토현에서 규모 5.0의 지진이 발생했다.일본 기상청과 NHK 등에 따르면 이 지진으로 구마모토현 나고미마치에서 진도 6약의 진동이 관측됐다.진도 6약은 서 있는 것이 곤란할 정도의 강한 진동 수준으로, 고정하지 않은 가구의 대부분이 흔들릴 수 있다.이날 지진에 따라 구마모토현 일부 지역과 건물 등이 크게 흔들렸지만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몸이 휘청거릴 정도의 강한 지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쓰나미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현지 언론들은 전하고 있다.구마모토에서 진도 6약 이상의 진동이 관측된 것은 2016년 4월 16일 이후 3년 만이다.

2019-01-03 19:32:44

지난해 11월 2020년 도쿄 올림픽에 '차이니스 타이베이'가 아닌 '대만'으로 참가할 것인지 등을 결정하는 대만의 국민투표가 있었다. 사진은 당시 타이베이에서 '대만 독립'을 강령으로 내건 민진당의 타이베이 시장후보 야오 웬 치 지지자들이 영문으로 '타이완 타이베이'라고 쓴 종이판을 든 모습. 연합뉴스

[해외이슈 풀이] <11> 노골화되는 '하나의 중국'

"양안(중국-대만) 문제는 누구도 간섭 마라."2019년 새해 벽두부터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대만은 물론, 미국을 염두에 둔 경고성 발언을 날렸다.시 주석은 2일 오전 베이징(北京) 인민대회당에서 '대만 동포들에게 보내는 메시지' 발표 40주년을 맞아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실현하기 위해 조국통일의 공동 분투를 추진하자"며 "대만은 중국 일부분으로 양안 동포는 같은 역사와 정체성을 가진 한 민족으로 어떤 세력도 이를 바꿀 수는 없다"고 밝혔다.특히 시 주석은 이날 연설에서 처음으로 대만에 대한 무력 사용 가능성도 밝혔다. 중국 정부가 대만 문제 백서 등에서 규정하고 있는 '하나의 중국'(대만은 중국의 일부) 원칙에 포함되는 내용이지만 시 주석이 이를 공식석상에서 명시적으로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 주석의 연설은 해묵은 양안 문제에 다시 불을 지피고 있다. 이는 최근 들어 대만과 미국의 관계가 급진전되고 있는 데 대한 경고이자 견제로 볼 수 있다.중국의 이런 행보에 대만도 "중국과 대만은 근본부터가 다르다"며 맞불을 놓았다. 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통은 "양안 통일을 압박하는 중국에 대해 중국과 대만이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고 밝혔다. 차이 총통은 지난 1일 신년 담화를 통해 중국을 겨냥해 "쌍방의 생활습관과 정치제도 등이 근본적으로 상이하다는 현실을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차이 총통의 담화는 시 주석이 2일 중국과 대만에 관한 연설을 예고한 데 대응해 대만의 입장에 대해 확실히 선을 그은 것이다.양안 갈등은 제2차 세계대전 직후로 거슬러 올라간다. 중국 본토에서 일제를 몰아낸 국민당과 공산당이 내전을 벌였고 패한 국민당이 본토에서 쫓겨나 대만을 접수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한동안은 대만이 유엔 상임이사국 자리를 지키며 국제 사회에서 정상 국가로의 지위를 지켰다. 하지만 잠룡(潛龍)이었던 중국이 국제사회로 용트림하면서 상황은 역전됐다. 중국은 지난 1971년 10월 UN 총회에서 유일한 합법 정부로 인정받았고 대만을 밀어내고 UN 상임이사국 자리를 꿰찼다.중국 정부는 중국과 대만·홍콩·마카오가 분리될 수 없다는 '하나의 중국' 원칙에 따라 대만을 국가로 인정하지 않는다. 중국은 대만을 중국 영토의 일부분이지만 실효 지배를 하지 않는 '미(未)수복 지역'으로 보고 있다.중국은 국제사회에서 갖는 압도적인 경제적 지위를 이용해 대만을 국제사회로부터 고립시키고 있다. '중국과 수교하려면 대만과는 관계를 끊고 오라'고 강요하는 방식이다. 세계 주요국들은 중국과 수교하고자 1970~90년대에 이미 대만과 관계를 끊었고 우리나라 역시 1992년 중국과 수교하면서 대만과는 국교를 단절했다. 이 때문에 대만의 수교국은 갈수록 줄고 있으며 그만큼 국제사회에서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중국은 시 주석 취임 이후 대만에 대한 통일 야욕을 노골화하고 있다. 대만이 독립을 선언한다면 무력 사용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웨이펑허 중국 국무위원 겸 국방부장은 지난해 11월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미·중 외교·안보 대화에서 "대만이 중국으로부터 분열되면 중국은 미국이 남북전쟁에서 그랬던 것처럼 모든 대가를 감수하고 조국 통일을 수호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중국군은 최근 동중국해에서 대만 침공을 상정한 대규모 상륙 훈련을 하는 등 군사력을 통해 노골적으로 대만 압박을 시도하고 있다. 지난 2일 시 주석의 연설도 이 같은 방침의 연장선에 있다.대만은 정권을 누가 잡느냐에 따라 중국과의 '대립과 협력'이라는 냉탕과 온탕을 오갔다. 그렇지만 대만이 독립국이며 '하나의 중국'을 거부하는 기본 전제는 바뀌지 않고 있다. 최근 들어 중국의 압력이 강해지면서 대만 내 독립을 요구하는 여론과 반중 감정도 오히려 고조되고 있다. 지난해 10월 대만의 수도 타이베이에서 대만 독립을 위한 국민투표를 요구하는 시위에 12만 명이 참석했다. 대만 독립을 요구하는 시위가 벌어진 것은 지난 2016년 민진당의 주석인 차이 총통이 집권한 이후 처음이다.또한 지난해 11월에는 올림픽에 '대만'이란 정식 명칭을 사용하는 방안을 놓고 국민 투표를 벌이기도 했다. 대만은 1984년부터 '차이니스 타이베이'란 이름으로 올림픽에 참가해 왔다. 개'폐막식이나 시상식에서는 대만의 정식 '국기'인 '청천백일기' 대신 대만올림픽 조직위원회 깃발을 사용했고 국가 역시 마찬가지였다. 이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하나의 중국' 원칙에 따라 '대만은 중국의 일부'라는 중국의 입장을 따른 결과다.그러나 '대만과 중국은 별개'라고 주장하는 대만 독립론자들은 이에 반발,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부터 올바른 이름을 사용하자는 '정명'(正名)운동을 펼쳐 국민투표에 부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더 이상의 급진적 변화를 거부하는 다수 유권자의 표심에 부딪혀 무산됐다. 동시에 치러진 대만 지방선거에서는 대만 독립론자들을 지지기반으로 두는 집권 민진당이 참패했다. 대만 유권론자들의 표심은 '독립'보다는 '안정'을, '변화'보다는 '현상 유지'를 선택했다.대만은 중국의 압박에 대한 돌파구로 미국과의 연대 강화를 선택했다. 차이 총통은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자 신분이던 지난 2016년 12월 전화로 그의 당선을 축하했다. 트럼프 정부의 참모들은 자주국으로서 대만을 인정해야 한다는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정권을 잡은 이후 미국의 대외 전략에서 대만의 지정학적 중요성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데이비드 헬비 미 국방부 아태·안보부차관보는 지난해 10월 미국·대만 방위산업회의 연설에서 "대만군은 유사시 중국을 격퇴할 수 있을 정도의 준비를 해야 한다"면서 대만에 방위비를 늘리라고 요구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9월 대만에 3억 3천만 달러(약 3천800억원) 규모의 무기 수출을 승인했다. 2017년에는 13억 달러(약 1조4천865억원) 상당의 무기 수출도 승인한 바 있다.최근 트럼프 대통령은 인도·태평양 전략에 대만을 포함하는 내용이 담긴 '아시아지원보장법안'에 공식 서명했다. 이 법안은 중국과 대만의 현 상황을 변화시키는 행위에 반대하며 양안이 모두 수용할 수 있는 평화적 해결 방안을 지지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황충옌(黃重諺) 대만 총통부 대변인은 "미국이 대만에 대한 안전보장을 재천명한 것이라며 대만과 미국의 관계 증진에 대한 지지를 표현한 것"이라고 평가했다.이같은 양국의 연대 강화는 점점 노골화되는 중국의 압박에 맞서 돌파구를 찾으려는 대만과 패권의 야망을 품은 중국의 기세를 꺾고 세계 1위 강대국 지위를 유지하려는 미국의 전략이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다.

2019-01-03 16: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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