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도군 운문댐에서 보트에 타고 있다가 배가 뒤집혀 실종된 50대 남성이 수색 나흘째 숨진 채 발견됐다.
3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4분쯤 배가 침몰했던 지점 인근에서 50대 남성 시신을 발견했다. 발견 당시 남성은 이미 숨진 상태였다.
지난달 30일 오후 6시 30분쯤 청도군 운문댐에서는 5명이 타고 있던 1.5톤(t) 짜리 보트 한 척이 전복됐다. 이 사고로 보트에 타고 있던 5명이 물에 빠졌으며 이중 4명은 자력으로 탈출했다.
사고가 난 배에 탔고 있던 선주와 탑승객 등 5명은 인근 마을에 사는 지인 사이로 알려졌다.
사고 당일 운문댐 인근 야산에서 등산을 하고 댐으로 내려와 낚시를 하고 귀가하던 중 갑자기 배가 뒤집힌 것으로 알려졌다.
숨진 50대 남성은 수영을 못해 자력으로 탈출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실종자를 찾기 위해 인력 71명과 장비 23대를 동원했으며 이날 수중 수색 도중 실종자를 발견했다.
경찰은 생존자 4명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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