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전역에 10년 만의 기록적 한파…한파경보 12곳, 한파주의보 10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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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독도 한파주의보 해제

서울에 한파 경보가 내려진 30일 오전 서울 광화문네거리에서 중무장 듯 옷을 차려입은 시민이 횡단보도로 걸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에 한파 경보가 내려진 30일 오전 서울 광화문네거리에서 중무장 듯 옷을 차려입은 시민이 횡단보도로 걸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경북 전역에서 최근 10년 새 처음 '11월 한파'가 닥치며 기록적인 추위가 예고됐다.

기상청은 30일 오전 10시를 기해 포항 등 경북 10개 시군에 대해 한파주의보를 발효했다. 해당 지역은 포항·경산·경주·칠곡·영천·울진군평지·성주·청도·영덕·고령이다.

나머지 22개 시군에서는 전날 발효한 한파경보가 유지됐다.

울릉도·독도에서는 한파주의보가 해제됐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이틀 이상 -12℃(도)를 밑돌거나, 전날보다 10도 이상 급격히 떨어져 3도 이하로 내리고 평년값보다 3도 낮은 등 중대한 피해가 예상될 때 발효한다.

한파경보는 한파주의보보다 정도가 심할 때 발효한다. 아침 최저기온이 이틀 이상 -15도를 밑돌거나, 전날보다 15도 이상 떨어져 3도 이하이고 평년값보다 3도가 낮아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린다.

기상청은 앞서 전날 오후 9시를 기해 울릉도·독도에는 한파주의보, 나머지 경북 22개 시군에는 한파경보를 각각 발효했다.

최근 10년간 11월에 한파가 닥친 적은 없었다. 기상청은 "때이른 한파에 따른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기상청은 이날 구름 많은 날씨에 울릉도와 독도는 오후 가끔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내달 1일도 비슷한 날씨를 보이겠다. 예상 적설량은 울릉도·독도에서 1~3㎝다.

내달 3일 이후에는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다.

경북도는 지난 28일 행안부 재난관리실장 주재로 열린 한파대비 대책회의에 참석해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하고 실시 중이다.

도는 돌봄노인이나 노숙인 관련 비상연락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아울러 공사현장 근로자를 포함한 한랭질환 취약자 감시를 강화했다. 한파 피해 예방 안내를 지속하는 한편 상황 발생 시 신속 대응할 방침이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시군별 최저기온은 문경 -5.5도, 봉화 -5.1도, 상주 -3.7도, 청송 -3.5도, 영주 -3.2도, 김천 -3.0도 등을 기록했다.

울릉에서는 이날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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