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버스 파업이 당일 철회됐다.
새벽 재협상에서 극적으로 합의가 이뤄지며 출근길 대란은 피하게 됐다.
한국노총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와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사측)은 30일 오전 4시를 넘겨 합의, 이즈음부터 예고됐던 파업이 철회됐다.
애초 노조는 4시간여 전인 이날 0시쯤에 협상 최종 결렬을 언론에 알렸다.
그러나 실제 파업 돌입에 2시간 앞선 오전 2시쯤부터 재협상이 시작돼 2시간여만에 합의 및 파업 철회라는 결과가 나온 것이다.
노사는 5% 임금 인상에 합의했다.
아울러 1일 2교대 근무, 주간 5일 근무에 이틀 휴일제 도입 등에도 합의했다.
앞서 노조는 시내버스와 시외버스를 비롯해 광역버스, 공항버스 등 경기도내 버스 92%(47개 업체)에 달하는 규모의 파업을 선언했다. 이 중 광역버스의 경우 상당수가 경기도와 서울을 연결하는 노선이기 때문에 당장 출근길부터 직장인·통학생 등 경기도민들의 불편이 커질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파업이 철회됨에 따라 오늘(30일)부터 경기도내 각종 버스는 정상 운행된다. 재협상이 진행되고 있던 오전 4시쯤 첫 차 운행은 없었으나, 오전 4시 30분쯤부터 모든 노선의 운행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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