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6·1 지방선거에서 "수도권을 한 곳이라도 이긴다면 승리"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16일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 위원장은 광역단체장 17곳 중 9곳 승리를 목표라고 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8곳 승리로 목표치를 낮췄고 이 위원장도 수도권 세곳(서울-경기-인천) 중 한 곳 승리로까지 기준을 대폭 낮추는 상황이다.
이 위원장은 선거 목표치를 낮춘 이유에 대해 "허니문도 이런 허니문이 없지 않느냐. 그야말로 결혼식 직후 아니냐"며 "문재인 전 대통령때는 1년 텀이 있었는데도 (2018년 지방선거에서) 14석, 제주, 대구, 경북 빼고 다 이겼는데 이번에는 (대통령 취임 후) 20일 만에 치러지는 선거"라고 지적했다.
다만 이 위원장은 "최선을 다해서 과반을 향해서 가야하고, 그 태풍, 돌풍의 핵이 바로 인천"이라며 "인천을 이겨서 수도권 이기고 수도권 승리를 통해서 강원, 충청 이쪽까지 승리를 확대해야 할 것이다. 나는 가능하리라 본다"고 기대를 걸기도 했다.
이 위원장은 박완주 의원 성비위 의혹에 대해선 "당연히 잘못했다"며 "우리는 도덕적, 정치적 판단기준이 좀 높지 않느냐. 당연히 책임져야 하고, 앞으로 그런 일이 없어야 한다"고 했다. 또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 맞춰 민주당도 혁신적으로 바뀌고 적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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