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인터불고 대구 '인터불고…그리고 예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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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윤 작 '반대의 법칙-2019-14' oil on canvas 130x194(2019년)
최승윤 작 '반대의 법칙-2019-14' oil on canvas 130x194(2019년)

호텔인터불고 대구는 인터불고 갤러리와 VIP라운지에 회화와 도예작품 40여점을 전시한 '인터불고…그리고 예술'전을 펼쳐놓았다.

서울 갤러리세인이 기획한 이번 전시는 평면 8명과 도예 2명의 작가를 초대, 다양한 회화적 기법을 구사하고 있는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권기자는 흘러내린 물감으로 색의 레이어를 쌓아 시간성의 축적을 표현하고, 김상열은 자연을 소재로 예술의 본질을 향한 사유의 공간을 담아내며, 김순철은 바느질을 이용한 회화로 독창적 구성과 질감의 작품을 내놓았다.

민병길은 절제의 미학이 담긴 한 폭의 수묵담채화 같은 사진 작업을 선보이며, 박종태는 파쇄한 종이를 이용해 독창적인 평면입체로 다양한 조형미를 만들었고, 신승희는 자연과 인간에 대해 사색하고 흙의 물성과 블루를 통해 명상적이고 철학적인 자연관을 느끼게 하고 있다.

최승윤은 세상의 근원적이고도 역설적인 본질을 시원한 터치와 감각적 색채로 화면을 구성했고, 최지윤은 꽃과 보석을 소재로 고혹적인 색감과 재료로 사랑의 서사를 표현하며, 권영식은 인간과 사물의 감응을 주제로 자유로운 도예를 만들어 냈다. 박성욱은 전통 도예를 따라 자연스러움의 미학으로 일상의 물건을 특별하게 만들고 있다. 전시는 30일(수)까지. 문의) 010-8777-7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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