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딤프' 6월 개막..눈 여겨 볼 작품은?(영상)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 6월 22일부터 7월 9일까지 대구 시내 주요 공연장에서 개최된다.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 6월 22일부터 7월 9일까지 대구 시내 주요 공연장에서 개최된다.

아시아 최대 뮤지컬페스티벌 딤프(DIMF)가 준비를 마쳤다.

올해로 열두 번째 축제를 맞이하는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딤프)'이 6월 22일부터 7월 9일까지 대구 시내 주요 공연장에서 개최된다. 8개국, 24개 작품, 102회 공연이 올 여름 대구를 꿈과 환상의 뮤지컬로 물들일 예정이다.

2006년 시작된 딤프는 약 160만 관객의 참여 아래 '창작뮤지컬 활성화', '뮤지컬 인재 발굴' 등 한국 뮤지컬의 저변을 키우는데 기여해왔다.

뮤지컬 '투란도트'를 비롯 '풀 하우스' '모비딕' '사랑꽃' '식구를 찾아서' 등 창작뮤지컬의 디딤돌이 된 '딤프'는 올해도 4편의 창작뮤지컬을 소개한다.

tvN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을 모티브한 셰프 이야기를 그린 뮤지컬 '따뜻하게 부드럽게 달콤하게'. 1960~80년대 섬유산업을 배경으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뮤지컬 '미싱'. 도스토예프스키의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을 기반으로 한 '블루레인'은 긴장감 넘치는 전개와 선과 악의 경계에 대한 질문으로 관객을 사로잡는다. 그림 동화 '숲으로 간 코끼리'를 원작으로 만들어진 '엘리펀트 박스'는 자유를 갈망하는 서커스단의 코끼리 '박스'를 둘러싼 가슴 따뜻한 감동을 전할 예정.

치열한 본선 경연을 펼칠 대학생들의 뮤지컬도 기대를 모은다. 대명문화대 생활음악부 뮤지컬전공팀, 극동대학교 연극연기학과, 동서대학교 뮤지컬학과, 계명문화대 생활음악부 뮤지컬 전공 등 국내 8개 팀과 중국 상해시각예술대학팀은 뮤지컬 '레 미제라블' '렌트' 등 유수의 작품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각 대학의 작품들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우수 뮤지컬을 소개하는 딤프 '공식초청작' 라인업도 주목받는다. 개 폐막작에는 체코의 '메피스토'와 영국의 '플래시댄스'이 선정됐다.

괴테의 대작 '파우스트'를 밝고 경쾌하게 풀어낸 체코 뮤지컬 '메피스토'는 화려한 무대전환과 군무로 '체코'의 고전미와 동유럽 뮤지컬의 색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동명의 영화 원작의 뮤지컬 '플래시댄스'는 아시아 초연으로 기대를 높인다. 낮에는 용접공 밤에는 댄서로 일하는 알렉스가 꿈과 사랑으로 난관을 헤쳐나가는 이야기로 화려하고 파워풀한 넘버로 관객에 황홀감을 전할 예정.

프랑스 샹송을 대표하는 가수 에디트 피아프의 일생을 그린 프랑스 3인극 뮤지컬 '아이 러브 피아프', 러시아 감성을 더한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 카자흐스탄의 역사와 전통을 담은 뮤지컬 '소녀 지벡', 대만 대표 뮤지컬 배우 쳰핑린이 1인극으로 대만 2030 여성들의 사랑을 받은 뮤지컬 '맨투밋', 커리어를 위해 부부임을 속이고 싱글인 척하는 부부 이야기를 담은 중국의 '미스터 앤드 미시즈 싱글'도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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