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변호사회 천주현(41) 변호사가 형사사건의 이론과 실무를 다룬 서적 '수사와 변호'를 펴냈다. 지난해 말 펴낸 초판은 두 달 만에 동이 났고, 최근 중판이 출간됐다. 중판에는 하창우 대한변호사회 회장의 추천사도 포함됐다.
그는 "출간 당시부터 대법원 산하기관 및 각급 고등법원에 책이 보급돼 법관들이 활용하고 있고, 대구경찰청과 각급 경찰서에도 책이 비치돼 있다"며 "읽고 도움이 된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고 했다.
사법연수원(38기) 졸업 뒤 변호사로 사회에 첫발을 내딛은 천 변호사는 초짜 변호사로선 쉽지 않은 형사사건에 집중했다. 그는 "첫 직장을 검사 출신 변호사와 일하게 됐다. 형사사건 업무 처리와 변론 방법 등 여러 가지를 배우게 됐다"며 "검찰 출신 변호사들이 형사사건 수임에 유리하지만 실력으로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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