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민간인 학살현장 실측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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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산동 광산 유해발굴 준비

정부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위원회'(위원장 송기인;이하 진실위)는 5일부터 3개월간 한국전쟁 전후 발생한 민간인 학살 현장인 경산 평산동 폐코발트광산 갱도에 대해 유해 발굴을 위한 실측조사를 벌인다. 이번 조사는 진실위의 용역의뢰로 서울대 국토지리연구소팀이 주도하며 갱도 내부의 구조, 안전성을 파악하고 유해발굴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진실위는 또 전국 150여 곳으로 추정되는 민간인 집단희생 관련 유해 매장지에 대해서도 이번 달부터 6개월간 대구·경북 등 전국 6개 광역권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다. 대구·경북 조사 지역은 대구 달성군 가창을 비롯해 문경, 포항, 경주 등 모두 13곳으로, 최승호 경산유족회 조사부장이 연구원으로 참여한다. 이 조사는 진실위의 용역을 받아 전남대 (사)한국현대사회연구소가 시행한다.

이번 조사에서는 유해 매장지 지형도 작성, 매장 상태, 발굴 가능여부, 보존 및 관리 대책 등 실제 발굴을 위한 광범위한 기초자료를 수집하게 된다.

경산·강병서기자 kb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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