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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탄핵' 찬성 179표 가결…헌정사상 첫 국무위원 탄핵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헌정사상 최초 국무위원 탄핵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국무위원 탄핵소추 사례는 대한민국 헌정사 75년 이래 처음 있는 일이다.8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 이태원 참사 대응 부실 책임을 묻...
경북도, 울릉공항 항공기 띄울 지역항공사 설립 검토
경상북도가 울릉공항의 짧은 활주로를 오갈 항공기·항공노선을 확보하고자 출자출연 형태로 소규모 지역항공사를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한다.경북도는 지난달 16일 예산 1억5천만원을 들여 법무법인 광장에 '경상북도 지역항공사 설립 타당성조사 연구용역'을 의뢰했다고 8일 밝혔다. 용역 기간은 오는 11월 15일까지 10개월이다.주된 연구 내용은 ▷지역항공사 설립 및 출자 타당성 검토 ▷국내외 지역항공사 설립 사례와 운영 현황 ▷경북 항공사 설립 시 운영 전략과 전망 등이다.2025년 말 완공 예정인 울릉공항은 1천200m의 짧은 활주로 여건 상 작고 가벼운 50인승 이하 터보프롭(turboprop·프로펠러) 항공기만 이착륙할 수 있다.해당하는 기종에는 프랑스 ATR의 ATR-42, ATR-72, 캐나다 봉바르디에의 Q300 등이 있다.국내에 이런 소형항공기를 보유한 항공사는 울산공항을 거점공항으로 하는 소형항공사(소형항공운송사업자) 하이에어뿐이다.이에 경북도는 기성 항공사가 울릉공항에 취항할 소형항공기를 갖추기를 기다리기보다는 울릉공항을 핵심 노선으로 두는 자체 항공사를 운영하는 게 적절하다고 판단했다. 제주항공과 에어부산, 이스타항공 등도 지자체가 출자한 지역항공사다.형태는 하이에어와 같은 소형항공사에 무게를 둔다. 소형항공사 설립 요건은 여객기 기준 50석 이하 항공기를 1대 이상, 조종사를 1명 이상 두고 자본금을 15억원 이상 납입하는 것으로 일반항공사 설립에 비해 덜 까다롭다.설립 시 충분한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한 차례 좌절 경험이 있어서다.경북도는 지난 2018년 출자법인을 우선 설립한 뒤 당시 있던 민간 소형항공사 에어포항과 합병해 지역항공사를 세우고자 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에어포항이 낮은 수익성을 이유로 베스트에어라인에 매각되면서 경북도는 해당 계획을 취소했다.당시 경북도가 실시한 '지역항공사 설립 타당성조사 연구용역'(2018년)에서도 ▷50석 항공기 3기 운항 시 사업초기 연평균 80억원 적자 ▷190석 항공기와 국제선을 갖출 경우 장래 흑자 전환 등 비교적 흐린 전망이 나왔다.경북도는 올해 정부가 소형항공사의 보유 기종 규제를 개선하려는 만큼 수익성 확보에는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국토교통부는 지난해 5월 제3회 규제혁신심의회에서 '소형항공운송사업자 등록 기준을 기존 50석 이하에서 최대 80석으로 허용한다'고 결론냈다. 오는 4월쯤 관련법 시행령을 개정하고 소형항공사 등록 기준을 완화할 방침이다.이런 만큼 울릉공항에는 50인 규모 단체관광을 지속 유치하고, 울릉 노선을 제외한 도내 공항 및 국내선 주요공항에는 80석 항공기를 운항해 수익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경북도 관계자는 "국토부 규제개선 결과가 소형항공사 수익 개선으로 이어진다면 지역항공사 설립을 통한 도내 공항 활성화 전략에도 힘이 실린다. 연구용역에서 긍정적 결과가 나오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건고, 서울대 합격 13명 배출…지역 일반계 최다
대건고가 2023학년도 대입에서 서울대 합격자 13명을 배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재고·과학고를 제외한 지역 일반계고 가운데 가장 많은 인원이다.8일 대건고에 따르면 이날까지 서울대 수시모집 일반전형에서 5명(건축학과 2명, 원자핵공학과, 물리교육과, 윤리교육과 각 1명)이 합격했다. 정시모집에서는 의예과, 기계공학부, 산업공학과, 지리학과, 윤리교육과, 지구과학교육과 각 1명을 비롯해 경제학부(지역균형, 일반전형 각 1명) 등 총 8명의 합격자를 냈다.이아람 대건고 진학부장은 "이 밖에 이공계 특성화대학 22명, 의예과 6명, 연세대 4명, 고려대 24명, 성균관대 7명, 한양대 8명, 경북대 56명 등의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올해 3월부터 일반고로 전환하는 대건고는 학생이 진정으로 원하는 분야에 대한 탐색을 할 수 있도록 저학년부터 학교 활동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에 도움이 되는 교내 활동을 안내하는 것은 물론, 이수할 과목들에 대한 설명 및 관심 분야에 대한 주제 설정 등에 대한 조언도 이뤄지고 있다.특히 대건고는 교사 중심의 '대건진학지도연구회' 운영을 통해 교사들의 진로진학 전문성을 키우기 위해 노력 중이다. 의미 있는 결과를 얻어낸 학생들의 학생부를 연구회에서 분석하고, 내용을 공유하면서 교육 활동에 대한 전반적인 개선안을 도출해 내는 과정을 실시하는 것이다.진학지도에 있어서도 학생들이 필요한 모든 대입 준비를 교내에서 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 교사들의 연구를 통해 자기소개서 설계에서부터 작성, 면접을 포함한 대학별고사 대비에 도움을 주고 있다.박규장 대건고 교장은 "학생 중심의 교육과정을 설계하고, 수업·평가·기록에 대한 본교만의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다"며 "학생들의 대입 경쟁력을 위한 본교의 노력과 그간의 노하우는 2023년 입학생부터 일반고로 전환되더라도 온전히 남아있어 우수한 대입 결과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곽상도 아들 50억' 1심 무죄…정치자금법 위반만 유죄
법원이 대장동 개발 사업을 돕는 대가로 아들을 통해 50억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에게 1심에서 무죄를 선고했다. 대장동 민간사업자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는 인정돼 유죄를 선고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이준철)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곽 전 의원에게 벌금 800만원을 선고하고 5천만원 추징을 명령했다고 8일 밝혔다.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에는 무죄를 선고했다.뇌물공여와 횡령 혐의로 기소된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도 무죄를 선고받았다. 곽 전 의원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공여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기소된 남욱 씨는 벌금 400만원을 선고받았다.이날 재판은 대장동 개발사업을 둘러싼 의혹과 관련된 핵심 인물들에 대한 첫 판결이다.곽 전 의원은 지난 2021년 4월 화천대유에서 일하다 퇴사한 아들 병채 씨의 퇴직금 명목으로 50억원(세금 등 제외 25억원)을 수수한 혐의로 지난해 2월 재판에 넘겨졌다.당시 검찰은 화천대유가 꾸린 '성남의뜰 컨소시엄'이 무산되지 않도록 곽 전 의원이 하나은행의 이탈을 막아준 대가로 뇌물을 받았다고 보고 곽 전 의원을 기소했다. 아들 병채 씨에게 지급된 50억원 가운데 소득세와 고용보험, 불법으로 볼 수 없는 실질적 퇴직금 등을 제외한 25억원을 뇌물로 본 것이다.이에 검찰은 지난해 11월 열린 결심공판에서 곽 전 의원에게 징역 15년을, 화천대유 김만배 씨에게는 징역 5년을, 천화동인 4호 소유주인 남욱 변호사에겐 징역 1년을 구형했다.하지만 재판부는 "곽상도 피고인의 아들 곽병채에게 화천대유가 지급한 50억원이 이례적으로 과다하다"면서도 "50억원이 무엇인가의 대가로 건넨 돈이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재판부는 또 "김만배가 곽상도에게 뇌물을 공여함으로써 화천대유 법인자금을 횡령했다는 공소사실도 합리적 의심없이 증명됐다고 보기에는 부족하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다만 재판부는 곽 전 의원이 제20대 총선을 앞둔 2016년 3월에 남 씨로부터 현금 5천만원을 받아 정치자금법을 위반한 혐의에 대해선 유죄로 인정했다.재판부는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자로서 기부금을 한도액까지 받은 상태에서 정치자금법이 정하지 않은 방법으로 현금을 받았고 수수한 금액이 적지 않다"며 죄책이 가볍지 않다"고 했다.한편 재판이 끝난 후 곽 전 의원은 "무죄가 날 거라고 생각했다. 내부 절차에 맞게 직원에게 성과급을 줬다고 했을 뿐 (아들이 받은 돈이) 나와 관련 있다고 말한 사람이 아무도 없다"고 말했다.
경매시장서 대구 아파트 낙찰률 역대 최저…수도권 반등
아파트 경매 시장에서 대구 아파트 낙찰률이 역대 최저를 기록,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서울 및 수도권과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8일 법원경매 정보업체 지지옥션이 공개한 '2023년 1월 경매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1천736건) 중 634건이 낙찰됐다. 낙찰률은 36.5%로 12월(27.5%) 대비 9.0%포인트(p) 상승, 시장이 좀 더 활기를 띠었다.특히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 경매 시장은 되살아나는 분위기다. 서울 아파트 낙찰률은 44.0%로 전월(17.9%)보다 26.1%p 상승했다. 수 차례 유찰된 아파트가 다수 소진되면서 낙찰률이 반등했고, 이 중 재건축이나 리모델링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격 하방 압력이 덜할 것으로 예상되는 아파트에 입찰자가 몰렸다는 게 지지옥션 측 분석이다.경기 아파트 낙찰률은 29.5%로 전월(25.0%)보다 4.5%p 올랐다. 인천 아파트 낙찰률도 29.2%로 전월(23.1%)에 비해 6.1%p 상승했다.이주현 선임연구원은 "1월 정부가 대대적인 부동산 규제 완화에 나서자 수도권 아파트 경매 지표가 반등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고금리에 따른 이자 부담으로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된 금액의 비율) 상승 폭은 제한적이다"고 했다.반면 1월 대구 아파트 낙찰률은 12월보다 더 떨어졌다. 대구 아파트 낙찰률은 전월(33.3%) 대비 5.8%p 하락한 27.5%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방 5대 광역시 가운데 낙찰률이 하락한 곳은 대구뿐이었다. 대전(44.9%), 부산(24.4%), 광주(35.2%), 울산(39.7%)은 각각 전월보다 0.8%~13.2% 상승했다.지역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주택 시장 경기가 워낙 좋지 않다 보니 경매 시장까지 얼어붙고 있다"며 "집값이 계속 떨어지고 있으니 경매 시장에 나온 물건이라도 그다지 싸게 보이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한편 낙찰가율 경우 대구는 68.9%로 1.5%p 하락했고, 경북은 67.0%로 전월(79.1%) 대비 12.1%p나 떨어지면서 전국에서 하락 폭이 가장 큰 것으로 집계됐다. 감정가와 낙찰된 금액 간 차이가 다른 지역보다 컸다는 뜻이다.
잠잠하던 권영진, 김기현 지지 호소 "지방 살릴 적임자"
권영진 전 대구시장이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인 김기현 의원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권 전 시장은 8일 페이스북에 '나는 왜 김기현을 지지하는가'라는 글을 통해 "김기현 당대표 후보를 적극 지지하고 응원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그는 "우리 당의 당대표 선거를 위한 컷오프 여론 조사가 오늘(8일)과 내일(9일) 진행된다"며 김 의원에 대한 지지 호소와 함께 지지하는 이유에 대해 언급했다.권 전 시장은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사심없이 뒷받침 하면서 쓴소리든 단소리든 대통령과 격의없이 소통할 수 있는 사람, 당의 정체성을 확고히 지키면서 선당후사의 자세로 당의 단합과 혁신으로 총선승리를 이끌 수 있는 사람, 서민들과 지방의 어려움을 잘 알고 우리당이 그동안 부족했던 친서민 정책과 지방살리기를 적극 실천할 사람이어야 한다"며 당 대표의 자격을 거론했다.이어 "김기현 후보가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총선 승리 나아가 정권재창출의 초석을 닦을 우리 당의 대표로 적임자라고 생각한다"며 세가지 이유를 꼽았다.권 전 시장은 ▷김 후보가 윤석열 대통령과 서로 존중하고 신뢰하면서 격의없이 소통하는 사이라는 점 ▷단 한번도 당을 떠나지 않고 당을 위해 봉사하고 헌신하는 리더십을 실천 ▷울산광역시장으로 지방행정과 살림을 살아 본 경험 등을 적었다.그러면서 "우리당을 서민들과 함께 하고 지방을 살리는 진정한 국민의힘으로 거듭나게 할 적임자"라며 김 후보에 대한 지지와 응원을 호소했다.앞서 지난 1일에는 권 전 시장의 지지자 모임 격인 '분권과 통합' 포럼에 김 후보가 참여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도 권 전 시장은 "총선압승을 위해 당이 단합하고 혁신하는 대표가 됐으면 좋겠다"며 "당 대표는 자기 정치하면 안 된다. 마음 속에 꼭 드는 대표 후보가 김기현 후보"라고 말했다.한편 이 같은 권 전 시장의 행보에 차기 총선 출마설 등 정치 활동 재개가 점쳐지고 있다.
與 전대 김기현 vs 안철수 vs 이준석계 강점·약점은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대진표가 최종 완성된 가운데 계파 구도가 더욱 선명해지고 있다. 친윤(親尹) 김기현 대 비윤(非尹) 안철수, 여기에 반윤(反尹)인 이준석계가 진용을 갖춰 당권 레이스에 합류했다.◆당내 최대 계파 친윤계, 물량공세 펼치며 김기현 전방위 지원여당의 최대 계파는 친윤계다. 윤석열 대통령이 제대로 일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결속력의 원천이다.이번 전당대회를 앞두고도 다수의 힘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는 나경원 전 국회의원의 전당대회 불출마 선언이다. 나 전 의원을 비판한 성명서에 친윤계 초선 의원 50명이 서명을 했고 나 전 의원은 출마를 포기했다.다만 친윤계는 공천권을 의식한 의원들이 보인 집단이라는 부정적인 평가도 받고 있다.친윤계 최대 계파인 '국민공감'은 지난해 12월 출범했는데 현역 의원 71명이 참여하고 있다. 회원 중 초선이 63%, 비례대표 의원이 21%를 차지하고 있는데 당내 일각에선 공천가능성이 낮은 의원들을 중심으로 규합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한 중진의원은 "친윤계는 초선과 비례 의원 등 공천권을 기다리는 성격이 강한 계파로서 정치적 동질감이 아닌 '이익단체'의 성향이 짙다"며 "집권 초반 윤 정부의 성공을 발판 삼아 안정적 공천을 확보하려는 목적으로 모였으며 다음 총선 결과에 따라 언제든 달라질 수 있는 계파"라고 설명했다.◆발광체 안철수, 비윤계 지지 받으며 친윤계 대항마로안 의원은 나 전 의원이 불출마하면서 비윤계 지지를 업고 각종 여론조사에서 김기현 의원을 제치고 1위를 달리고 있다. 윤 대통령의 지나친 '당무개입'과 친윤계의 '줄세우기'에 역풍이 불면서 반사이익을 향유하고 있다.안 의원을 지지하는 현역 국회의원은 약 20명 정도로 분석된다. 주로 재선 이상의 중진급 의원들이 조용하게 지지 의사를 표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안 의원 측 핵심 관계자는 "개인적으로 약 20명의 재선·중진급에서 지지 연락이 오는 상황이며 주로 눈에 안 띄게 의원실에서 대화하거나 저녁 식사를 나누고 있다"고 말했다.다만 안 의원은 친윤계에 비해 당내 세력이 적고 현재의 지지세를 언제까지 유지할 수 있을지에 대한 확신을 주지 못 하고 있다.한 당권주자는 "안 의원은 친윤계에 불만이 많은 비윤계의 지지를 받고 지지세를 확장하고 있다"면서도 "비윤계의 지지가 안 의원이 아닌 후보에게로 옮겨 갈 가능성은 상존한다"고 말했다.◆'소수정예' 반윤(反尹) 이준석, 당대표·최고위원·청년최고 진용 갖추며 반격이준석계는 이번 국민의힘 전대에 천하람 후보(당 대표), 허은아·김용태 후보(일반 최고위원), 이기인 후보(청년 최고위원)로 진용을 갖췄다.천 후보는 이준석 전 대표가 출범시킨 당 혁신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고 김용태 후보는 이 전 대표 체제 때 청년 최고위원이었다. 허은아 후보는 이 전 대표 체제에서 수석 대변인이었으며 이기인 후보는 바른미래당에 이 전 대표와 함께 몸담았었다.'당원투표 100%'로 치러지는 이번 전대에서 유권자인 당원들은 당 대표 1표, 일반 최고위원 2표, 청년 최고위원 1표 등 모두 4표를 행사한다.이준석계 인사 4명은 전대룰에 맞춘 '맞춤형 출마'로 이 전 대표 지지층의 표 분산을 방지하고, 나아가 유승민 전 의원의 지지자를 비롯한 '비윤계 결집'을 도모한다는 전략이다.이들은 친윤계와 확실한 대립각을 세우며 반윤의 선명성을 내세우고 있다. 천 후보는 매일신문과 통화에서 "지금 국민의힘을 가장 왜곡하고 오염시키고 있는 윤핵관들부터 1차적으로 퇴진시켜야 된다"며 "간신배는 윤핵관"이라며 거침없이 비판했다.다만 이준석계는 안 후보와 지지층과 겹친다는 점이 약점으로 꼽히고 있다. 무엇보다 비윤계 당원들도 대선 당시 윤석열 후보를 대통령으로 만든 사람들이기에 이 전 대표에 대한 반감이 크다는 지적이다.
고향사랑기부제 한달…경북 1위 예천군 9천400만원
경북 예천군이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후 경북도내 23개 시·군 중 모금액을 가장 많이 모은 지역으로 나타나면서 이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6일 예천군에 따르면 1월 말 기준 고향사랑기부제는 총 215명이 9천400만원을 기탁했다.예천군이 기부금을 가장 많이 모을 수 있었던 배경 중 하나는 기부자의 혜택이다.군은 기부금에 따른 예천장터 쿠폰을 발행하고 기부자가 원하면 개인 돈을 추가해서 물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혜택을 제공해 다른 지자체와 차별성을 둬 경쟁력을 높였다.고향사랑e음 시스템에서 받을 수 있는 답례품은 딱 맞는 금액으로 구매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지만 이를 개선한 것이다.또, 삼강나루캠핑장 할인권, 예천사랑상품권을 발급해 혜택의 다양성도 높였다.홍보도 눈에 뛴다. 누구나 쉽게 제도를 이해하고 기부에 동참할 수 있도록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홍보한 덕분이다.군 공식 유튜브 채널인 별별TV에 게시한 영상홍보물은 기부 방식, 혜택 등을 알기 쉽도록 제도의 이해도 높이고, 신문·방송 등 매체 홍보, 공무원 모두가 홍보담당자로 활동해 이뤄낸 결과다.김학동 예천군수는 "유튜브 포스터 현수막 등으로 홍보에 열을 올린 결과 도내 1위 모금액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예천군 발전을 위해 기부에 동참해 주신분들에게 감사드리고 전국 1위를 목표로 전진하겠다"고 말했다.
상주시, 5800가구에 난방비 20만원씩 긴급 지원
경북 상주시와 상주시의회는 정부지원과는 별개로 한파와 난방비 폭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들에게 현금 20만원씩을 긴급 지원키로 했다.8일 상주시에 따르면 9억6천만원의 긴급 예산을 편성, 기초생활수급자 3천845가구, 법정 차상위계층 및 아동양육비 지원 한부모 가족 1천955가구 등 모두 5천800가구에 가구당 20만원씩 난방비를 지원한다.난방비는 별도 신청 절차 없이 오는 20일부터 순차적으로 복지급여 지급계좌로 입금된다.정부에서 지원하는 에너지바우처, 도시가스요금 할인, 전기요금 감면과는 별도이다.강영석 상주시장은 "정부지원 대책만으로 올 겨울 더욱 어려움을 겪는 서민들의 고충을 해소하기에 부족하다고 판단해 별도의 지원책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서민들의 고통을 살피고 기본생활을 위협 받는 시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항 보경사군립공원, '내연사보경사시립공원' 명칭 변경
7년여를 끌어온 '보경사군립공원'의 새이름이 드디어 정해졌다.천년고찰 '보경사'와 수려한 자연경관의 내연산을 아우르는 '내연산보경사시립공원'이다.8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달 10일 포항시시립공원위원회가 '보경사군립공원 명칭 변경안'을 심의·의결했다.포항시는 해당 위원회 심의 결과를 토대로 지난 1일 공원계획변경을 고시했다.포항시 북구 송라면에서 죽장면, 영덕군 남정면까지 이어진 내연산은 14㎞에 이르는 계곡을 따라 12개의 폭포와 신선대 등 자연 경관을 비롯해 신라 진평왕 시절(602년) 지어진 보경사 및 부속암자인 서운암·문수암 등이 자리잡고 있다.1983년 10월 1일 영일군은 당시 연간 3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았던 내연산 일대를 군립공원으로 지정했다.이후 1995년 포항시·영일군 통합으로 영일군 송라면에서 포항시 북구 송라면으로 새주소를 달았지만, 자연공원법의 한계에 부딪혀 여전히 군립공원이란 이름을 써왔다.2016년 자연공원법 일부 개정이 이뤄지면서 종전에 국립·도립·군립으로만 분류돼 있던 공원 명칭을 시립·군립·구립(자치구)로 각각 지정 관리할 수 있도록 개편되자 포항시는 곧바로 공원위원회를 꾸리는 등 명칭 변경에 나섰다.그러나 공원위원회 관련 조례를 마련하는데 꽤 많은 시간이 허비됐고, 2021년에는 시민을 대상으로 새 명칭 설문조사까지 실시했으나 마땅한 이름을 정하지 못해 난항을 겪었다.공모 당시 ▷보경사시립공원 ▷내연산시립공원 ▷내연산보경사시립공원 ▷진경산수시립공원 ▷내연산폭포시립공원 등 5개 명칭이 후보에 올랐으며 내연산시립공원이 46%, 내연산보경사시립공원이 44%로 대부분을 차지했다.하지만, 1등을 차지한 내연산시립공원이 유적지인 '보경사' 등 내연산 일대를 대표하기에 부족하다는 의견이 제시됐기 때문이다.포항시 관계자는 "공원위원회에서 유적지를 명칭에 넣어 문화사적인 가치와 함께 내연산이 주는 자연적 가치를 모두 포함시키기로 했다"면서 "내연산보경사시립공원계획 변경·결정을 통해 도로표지판과 홍보물을 새로 바꿔 달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조합장 선거 앞두고 총회 참석한 군수, 군·도의원 논란
경북 칠곡군산림조합 대의원 정기총회에 자치단체장, 군·도의원 등이 참석해 논란이 일고 있다. 초청장을 받고 온 인사차 방문이지만, 조합장 선거를 한 달 앞둔 상황에서 현 조합장 힘 실어주기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8일 칠곡군산림조합(이하 산림조합) 회의실에서 열린 대의원 정기총회에 군수, 군·도의원, 전직 산림조합장 등이 모습을 보였다. 특히 대의원 정기총회에 군수가 직접 참석한 것은 예전에는 없던 일이라 참석자들도 놀란 분위기였다. 공식 참석대상은 대의원들로 이날 27명 중 25명이 참석했다.3월 8일 조합장 선거가 예정돼 있고, 현 조합장이 재선에 도전한 상황이라 이들의 방문에 곱지 않은 시선이 쏠렸다.산림조합 A대의원은 "대의원은 각 읍·면 조합원을 대표하고, 조합장 선거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오늘 참석한 대의원들이 군수와 군·도의원 등의 참석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선거에 영향을 미칠 것은 자명하다"고 말했다.또 B대의원은 "선거를 앞두고 오해를 부를 수 있는 인사를 초청한 산림조합과 자신의 참석이 다른 의미로 해석될 수 있음을 간과한 군수 등도 문제"라면서 "공명선거를 해칠 수 있는 행위는 아예 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한 칠곡군민은 "현 조합장도 (선거에)나오는데, 군수와 군·도의원 등이 참석한 것은 오해를 살 소지가 다분하다. 배 밭에서는 갓끈도 고쳐 매지 말라는 격언을 새기고, 특히 선거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인사들은 철저한 자기관리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이에 대해 산림조합은 "매년 총회마다 연례적으로 외부 인사들을 초청해 왔고, 선관위에 초청과 관련해 문의해 문제가 없다는 답변도 들었다"고 해명했다.
포항제철소, 제품 생산량 태풍 이전 91% 수준 회복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지난달 19일 조업 중단 135일 만에 정상가동을 되찾으면서 제품생산량 회복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포항제철소는 평소 월 평균 100만(톤)t을 웃도는 조강과 제품을 생산해왔다. 하지만 태풍 힌남노 침수피해로 공장 가동이 중단된 지난해 9월부터는 조강 생산량이 약 52만t, 제품 생산량이 약 26만t으로 뚝 떨어졌다.공장복구 본격화된 지난 10월부터 생산량이 오름세를 보이기 시작해 올해 1월에는 조강 생산량 119만t을 기록, 태풍 이전 조강 생산량 136만t의 87% 수준 달성에 성공했다.제품 생산량도 1월 105만t으로 태풍 이전인 8월 115만t의 91% 수준까지 올랐다. 지난달 19일 전 공장 정상 조업 체계가 구축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괄목할만한 성과라는 게 내외부 평가다.EIC기술부 박용석 차장은 "태풍 이전으로 공장 가동을 되돌리겠다는 각오로 모든 구성원이 한마음으로 공장 복구작업에 매달린 결과 이같은 성과를 올리게 됐다"면서 "시간이 흐를수록 포항제철소의 생산 능력은 더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품질기술부 여승수 사원은 "공장 재가동 이후 우려와 달리 품질에 큰 이상 없이 코일이 생산되고 있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낀다"며 "성능, 품질까지 완전 정상화하기 위해 평소에 당연하다 여겼던 요소들까지 모두 꼼꼼하게 체크하며 품질 모니터링에 임했던 것이 이번 정상가동에 도움 됐다고 생각하니 뿌듯하다"고 했다.이백희 포항제철소장은 "완전 정상화 후 순조롭게 생산이 진행되고 있지만, 최근 회사 경영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이어서 걱정이 크다"면서 "이번 수해 피해를 똘똘 뭉쳐 극복해 나간 것처럼 어려운 경영상황도 전 직원과 함께 슬기롭게 헤쳐나가겠다"고 했다.한편, 포스코는 포항제철소 손실이 올해 본격화되자, 지난달 25일 철강부문 비상경영을 전격 선언하고, 김학동 부회장을 팀장으로 하는 비상경영 태스크포스(TF)팀을 꾸려 대내외 위기 대응에 돌입했다.
작년 중기 수출액 1175억 달러…차·기계·차부품 오름세
중소기업 수출액이 지난해 대비 1.7% 상승하며 차·기계·차부품 품목에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해 중소기업 수출액이 1천175억달러(약 147조원)로 전년인 2021년 수출액 1천155억달러에서 1.7%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중소기업 10대 품목 집중도는 31.4%로 우리나라 총수출 10대 품목 집중도(57.9%)보다 26.5%포인트 낮았다.특히 중소기업 총 수출 10대 품목 중 자동차(중고차)와 기타기계류가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자동차 수출액은 전년 대비 18.3%, 기타기계류는 18.2%, 자동차 부품 6.9%, 반도체 제조용 장비 6.2%로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10대 품목에는 들지 못했으나 산업용 전기기기 수출액도 23.6% 증가했다. 완성차와 전기차 수요가 늘며 미국, 중국, 멕시코 등으로 전장품, 전기차 충전기, 전자제품 전원장치 등 수출이 증가했다.나라 별로는 10대 수출국 중 미국이 16.5%로 가장 큰 수출 증가율을 보였다. 미국을 이어 일본 2.1%, 대만 5.7%, 인도 10.6%, 멕시코 10% 등 5개국의 수출액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특히 일본을 제외한 미국, 대만, 인도, 멕시코 수출액은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이중 미국, 인도, 멕시코는 자동차 부품, 대만은 코로나19 진단키트와 반도체 제조용 장비 수출이 증가했다.중소기업의 온라인 수출액도 7억1천만달러로 전년 대비 8.5% 늘었다. 음반 등 음향기기 온라인 수출액이 38% 늘었고 포토프린터 등 컴퓨터 온라인 수출액이 101.2% 증가했다. 한류의 영향을 많이 받은 미국, 일본, 중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으로 수출이 활발했다.중기부는 "중소기업 수출지원방안을 차질없이 추진해 수출 중소기업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특례보금자리론 출시 1주일 9조3천억 신청
특례보금자리론 출시 1주일 만에 10조원에 육박하는 신청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최근 인터넷 은행 등에서 연 3%대 금리의 주택담보대출 상품이 나오고 있는 만큼 특례보금자리론 금리 추가 인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8일 최승재 국민의힘 의원(비례)이 주택금융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출시된 특례보금자리론은 이달 3일까지 1주일간 9조3천억원 규모가 신청된 것으로 집계됐다.1년간 공급 목표인 39조6천억원의 23.5%를 불과 1주일 만에 채운 셈이다. 특례보금자리론은 기존 보금자리론에 안심전환대출, 적격대출 등 정책 모기지를 통합한 상품으로, 우선 1년간 한시적으로 운영된다.특례보금자리론 전체 신청건수는 3만9천919건으로, 신규주택 구입이 전체의 30.6%(1만2천210건)로 3조413억원 규모였고, 기존대출 상환이 61.7%(2만4천642건), 5조5천131억원 규모로 집계됐다. 임차보증금 상환 목적이 7.7%(3천64건), 7천605억원 규모였다.우대금리 신청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의 87.5%인 3만4천923건이 0.1%포인트(p) 금리 우대가 가능한 인터넷을 통한 전자약정 방식(아낌e)이었다. 저소득청년(8.1%), 신혼가구(3.3%), 사회적배려층(2.6%) 우대금리 신청 건수는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특례보금자리론 흥행 호조세가 계속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인터넷은행을 중심으로 주담대 금리가 연 3%대로 진입하면서 특례보금자리론의 금리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최승재 의원은 "특례보금자리론이 흥행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추가 금리 인하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특히 우대형에서만 적용 가능한 우대금리를 일반형으로 확대해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이와 관련, 주금공은 오는 3월부터 매달 시장금리 및 재원 상황 등을 감안해 기본금리를 조정할 계획이다.
경북 지자체 'AI 방역로봇' 속속 도입
경북 지자체가 KT의 'AI(인공지능) 방역로봇'을 속속 도입하고 있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이후 청사를 방문하는 주민에게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조치다.8일 KT 대구경북광역본부는 예천군이 최근 민원실에 KT AI 방역로봇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 로봇은 그동안 경산시와 영천시, 영덕군, 청송군 등 경북 지자체 청사와 의료원 등에 설치됐다.AI 방역로봇은 인체에 무해한 '플라스마 살균' 방식으로 바이러스를 99.9% 제거할 수 있다. 기기 하단에 탑재한 자외선 살균램프(UVC LED)로 바닥을 소독해 바닥 세균으로 인한 재감염을 막아 준다. 벽이나 장애물, 사람 동선을 피하는 자율주행 기능도 탑재했다.김학동 예천군수는 "민원인 안전과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AI 방역로봇을 도입했다"며 "디지털 사회에 발맞춰 첨단기술을 활용한 최상의 민원 서비스를 제공해 모두가 만족하는 민원실을 만들겠다"고 했다.KT 관계자는 "코로나19를 계기로 지자체와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방역로봇 활용이 늘면서 전국적으로 수십 대가 운용되고 있다"며 "환기가 어렵고 실내나 유동 인구가 많은 장소에서도 실시간 방역이 가능하고 공기 청정 기능도 갖춰 반응이 좋다"고 설명했다.
'대구예술 연표' 완성, 7개 장르 역사 한눈에
대구예술 장르 역사를 연표로 소개하는 소책자가 모두 발간됐다.지난해부터 대구시는 음악, 미술, 문학, 무용, 연극, 영화, 대중음악 등 예술 7개 장르와 산업사 연표를 제작·배부해 왔다. 이어 올해 국악, 건축, 사진 장르와 총론을 추가해 제작하면서 '대구예술사 연표'가 드디어 완성됐다. 완성된 소책자를 통해 각 예술 장르의 시대별 사건은 물론 각 장르가 대구에서 형성되고 발전한 과정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올해 추가 제작된 장르의 필자로 김신효 대구국악협회 회장(국악), 권종욱영남대 건축학부 교수(건축), 김태욱 대구사진문화연구소 소장(사진), 이하석 시인(총론)이 참여했다.이하석 시인은 "'연표로 본 대구예술'을 통해 대구예술에 대한 자신감과 창조력을 가졌다. 앞으로 더욱 밝은 미래가 기대된다"고 했다.김동우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대구예술 연표 소책자 완간은 마침표가 아니라 문화 예술 자료 수집, 연구를 위한 또 다른 시작의 의미다. 소책자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대구예술의 뿌리를 쉽게 확인하고 자부심을 가지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대구예술 장르' 책자는 국립문화예술 아카이브 기관과 지역 내외 문화예술 기관‧단체, 주요 도서관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 '대구예술 시간여행(dgartime.com)'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서도 볼 수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 '건강이상설' 확산…朴측 "잘 회복 중"
박근혜 전 대통령의 '건강이상설'이 또다시 지지자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대구 달성 사저에 입주한 이후 공개 활동을 극도로 자제하고 있는 박 전 대통령이 생일 축하 행사에서마저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건강을 우려하는 여러 추측이 퍼져나가고 있는 것이다.지난 2일 72번째 생일을 맞아 달성군 유가읍 사저 앞에는 정치권 인사·지지자들의 방문이 이어졌지만 박 전 대통령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친박계 당권주자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과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가 박 전 대통령을 예방하지 못하고 발걸음을 돌렸고, 보수단체들도 박 전 대통령 없이 생일 축하 행사를 열었다. 일부 지지자들은 "창문에서 손이라도 흔들어주면 좋겠다", "사저 안에 계시는 것 맞느냐"며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지난해 3월 달성 사저에 입주한 박 전 대통령은 같은해 5월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을 제외하면 대외 노출을 극도로 꺼리고 있다.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이 달성에서 모습을 드러낸 시점은 지난해 7월쯤 국회의원 시절 자신이 조성을 추진한 테크노폴리스 일대를 둘러본 것이 마지막이었다고 한다.정치적으로 해석될 수 있는 메시지도 일절 내지 않고 있다. 최근 정치권 인사들과의 만남을 자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지역에 계시니 찾아뵙고 인사라도 드리는 게 예의지만 기회가 닿지 않는다"고 했다.박 전 대통령의 두문불출을 두고 건강 때문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지병으로 거동이 어려워 공개적으로 모습을 비추기 어려운 상황 아니냐는 것이다. 박 전 대통령은 서울구치소 수감 당시 발가락 부상을 입어 치료를 받았고, 지병인 허리 디스크 때문에 병원을 수차례 찾았다. 어깨 부위 수술과 허리 통증으로 입원 치료를 받기도 했다.또 다른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사면되시고도 디스크 증세가 나아지지 않은 탓에 사저 계단을 오르내리는 것도 경호원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는 얘기가 있다"며 "몸이 성치 않으시니 지지자들을 만나는 데에도 어려움이 있으신 것 같다"고 전했다.일각에서는 부상을 입었던 왼쪽 발가락 통증이 최근 재발했다는 말도 전해진다. 통증이 악화돼 걸음을 내딛기 쉽지 않다는 것이다. 원래 왜소한 체구인 박 전 대통령의 체중이 더 줄어들어 거동을 조심하고 있다는 소문도 나온다.박 전 대통령 측은 이러한 우려들에 대해 "(박 전 대통령의 건강이) 잘 회복되시고 있다. (지지자들께서) 너무 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대구·경북 소비자물가 5.3% 상승…도시가스 35.9% 폭등
대구지역 소비자 물가가 지난달에 이어 오름세를 보이며 소폭 상승한 5.3%를 기록했다.동북지방통계청의 '1월 대구·경북 지역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대구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10.45로 전월 대비 0.8% 상승했고, 1년 전보다는 5.3%올랐다. 전국 평균 소비자 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8%, 전년 동월 대비 5.2% 각각 상승하며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체감 물가를 설명하기 위해 구입 빈도가 높고 지출 비중이 높아 가격 변동을 민감하게 느끼는 144개 품목으로 작성한 생활물가지수 112.39로 전년 동월(105.76) 대비 6.3% 상승했고 신선식품 지수는 2.9% 올랐다.전년 동월대비 농축수산물 1.5%, 공업제품 5.9% 상승했다. 전기·가스·수도 29.5% 서비스 3.9% 상승했다. 가장 많은 오름폭을 보인 공공요금 중 특히 도시가스가 35.9%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이 영향으로 전기·수도·가스 품목은 전체 물가 상승에 0.2% 기여했다.경북 소비자물가도 전월 대비 0.6%, 전년 대비 5.3% 상승하며 대구와 비슷한 오름폭을 보였다. 경북 생활물가지수는 6.0%, 신선식품지수는 4.3% 올랐다. 농축수산물 1.4%, 공업제품 6.2%로 각각 상승하며 전반적으로 오름세를 지속했다. 경북 역시 전기·가스·수도 등 공공요금이 28.0%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전국 평균 물가 동향 또한 전월 대비 공업제품, 서비스, 전기·가스·수도, 농축수산물이 모두 전반적으로 상승하며 대구·경북과 상승률을 같이했다. 생활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1.0%, 전년 동월 대비 6.1% 각각 상승했고, 농산물 및 석유류제외지수는 전월 대비 0.7%, 전년 동월 대비 5.0% 올랐다.소비자물가지수는 가구에서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구입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평균적인 가격 변동을 측정한 지수며 서울, 부산, 대구 등 40개 지역에서 조사하고 기준 연도는 2020년이다.조사 품목은 상품 및 서비스 458개 품목이며 품목 별 가중치는 가계 동향 조사 월 평균 소비지출액에서 각 품목의 소비지출액이 차지하는 비중으로서 1000분비로 산출한다.
포항시의회, 포스코홀딩스 이전 촉구 결의문 채택
포스코홀딩스의 본사 포항 이전과 관련해 등기상 주소지만 옮기는 계획(매일신문 지난 3일 보도 등)이 알려지며 포항시의회가 결의문을 채택하는 등 반발에 나섰다.오는 16일 해당 안건이 상정되는 포스코 이사회를 앞두고 시민 여론을 조성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범시민대책위원회 역시 오는 14일 용산 대통령실 앞과 포스코센터에서 상경 투쟁을 벌일 예정이다.7일 포항시의회는 '포스코지주사(포스코홀딩스)·미래기술연구원 포항이전 관련 합의서의 실질적인 이행을 위한 촉구 결의문'을 채택하고 국민연금공단에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정부 국정과제인 지역균형발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국민연금공단을 대상으로 한 까닭은 포스코홀딩스의 최대주주이기 때문이다.포항시의회는 포스코홀딩스의 본사 이전은 단순한 등기상의 주소 이전이 아니라, 실질적 기능인 조직과 인력의 이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또, 미래기술연구원은 포항 중심의 운영체계를 구축해 R&D 조직과 인력이 지방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이끌어 가야 한다고 요구했다.이와 더불어 시의원들도 관련 발언을 쏟아내며 포스코홀딩스 문제에 적극 나서고 있다.같은 날 김하영(국민의힘 비례대표)·백강훈(국민의힘·북구 흥해읍) 포항시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포스코와 포항시의 '공생공영 공동체' 회복을 강조했다.한편, 이번 본사 이전을 앞두고 지역의 지나친 반발이 역효과를 일으킬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지난해 1월 포스코는 지주회사로 전환하고 본사를 서울에 설치함으로써 포항시민과 깊은 갈등을 일으켰다.지역 반발이 거세지자 포스코와 포항시, 포항시의회, 범시민대책위원회 등은 지난해 2월 25일 '포스코지주사 및 미래기술연구원 소재지 이전'에 관한 합의서를 채택했다.포스코 관계자는 "당시 범시민대책위 보도자료에서도 주소지만이라도 이전해 달라고 주장했고, 그에 따라 합의서에서 소재지 이전에 관한 내용이 반영됐다. 규모가 작은 포스코홀딩스 전 직원이 내려와봤자 지역에 큰 영향도 못 끼치는데 너무 지나친 요구는 오히려 서로 간에 마이너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 공군부대서 신병 숨진 채 발견…괴롭힘 여부 수사
자대 배치를 받은 지 얼마되지 않은 대구의 한 공군부대 신병이 사망한 채로 발견돼 경찰과 군이 수사에 나섰다.공군 방공관제사령부 등에 따르면 7일 오전 8시 48분 공군 일병 A(21) 씨가 대구 중구 한 아파트 단지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공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입대, 군사경찰 특기를 부여 받고 최근 팔공산에 있는 관제부대에 자대 배치를 받았다. 휴가를 나온 A 일병은 복귀 예정시각인 6일 오후 6시30분까지 부대로 복귀하지 않았다. A 일병은 복귀 전 부모님과 만나기로 했던 약속 장소에도 나타나지 않아 부모님이 부대에 연락을 해오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공군은 수색조를 편성해 7일 오전 2시까지 A 일병을 찾아나섰으나 성과가 없었고, 7일 오전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 유가족들은 A군에 대한 병영 내 괴롭힘 가능성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공군 관계자는 "공군수사단과 경찰이 합동으로 나서 수사를 진행할 것"이라며 "부대 내 괴롭힘 가능성 등을 포함해 사건을 면밀히 살펴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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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건고, 서울대 합격 13명 쾌거…지역 자사고·일반계고 중 최다
'대구시 혜택' 미리 알고 마음껏 누리자!
깊어지는 디지털 격차... "키오스크가 너무해"
무면허·노헬멧까지... 전동'킬'보드를 피하라!
당신의 문해력·어휘력, 안녕하신가요?
근무복이 된 '페트병'?...무궁무진한 그 세계로!
쓰레기 추가 되는 소리, 오늘도 울려 퍼졌다
"우리 개는 안 물어요"...몇 초 뒤 물렸다.
대한민국에 불어온 투자열풍
대구커피지도
희망의 빛, 독자분들과 함께 찾겠습니다.
당신의 지갑은 이 역에서 열린다.
데이트폭력 사건일지
대프리카 탈출하기
쿠팡, 꼭꼭 숨기던 대구 풀필먼트센터 첫 공개...드러낸 이유 있었네
대구시, '모터 특화단지'로 인력양성과 신 생태계 조성…미래 모빌리티 준비 박차
연초 외식물가 비상…김밥·짜장면·삼겹살 10%이상 올라
[포토뉴스] 대건고 서울대 최다 합격
[포토뉴스] 봄 향기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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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건물 흔들리면 빨리 방재모 쓰세요”...지진대피훈련
“정규직 청년일자리 100만개 창출 해법은 노동·교육·규제개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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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산불 피해 2~5월에 집중…피해 면적 98% 차지
숨진 딸 손 못 놓는 아버지…잔해 더미서 17시간 동생 지킨 누나
[속보]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사망자 8000명 넘겨
튀르키예·시리아 강진 사망자 7천800명 넘어
종근당, 창업주 이종근 회장 30주기 추도식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효과 있었네...이디야커피, 가맹점 매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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