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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매일신춘문예 당선작
〈당선작〉 단편소설=파도는 언덕을 쓸어내린다…임재일(35·경기도 여주시 선사1길) 시=박스에 든 사람…박장(51·대구시 수성구 청호로) 시조=죽염에 관하여…황명숙(60·울산시 남구 화합로) 동시=크리스마스 동화…...
2023-01-02 06:30:00
[2023 매일신춘문예 희곡 당선작] 식사
〈식사〉 장소 : 전체적인 분위기가 가정집처럼 보이는 집. 때 : 저녁 등장인물 : 아빠 엄마 아들 딸 다른아들 무대 하수 뒤에는 현관으로 통하는 입구가 있고 그 옆으로는 옷걸이가 하나 있다. 하수 앞쪽으로는 ...
[2023 매일신춘문예 심사평] 희곡·시나리오
올해 신춘문예 희곡·시나리오 부분은 작년과 비교해 응모 편수가 조금 줄었다. 그렇지만 다양한 연령대의 문학청년들이 세대 문제, 젠더 문제, 이념 문제 등 다양한 이슈를 작품에 담아내고 있어 심사하는 입장에...
[2023 매일신춘문예 심사평] 시
심사는 예심과 본심을 통합해 진행되었고, 논의를 거쳐 10여 편의 작품이 본심에 올랐다. 평이한 감각에 머물거나 시적 긴장을 견인하는 힘이 부족한 작품들이 일차적으로 걸러졌다. 현실의 문제를 예리하게 파고...
[2023 매일신춘문예 심사평] 수필
신춘문예 수필부문 응모 작품은 509편이었다. 매년 60세 이상 시니어들의 응모가 대세를 이루었으나 이번에는 3, 40대가 두드러지게 많았다. 다수의 20대 심지어는 10대 응모자도 눈에 띄었다. 그만큼 실험적이자...
[2023 매일신춘문예 심사평] 동화
많은 동화가 접수되어서 아직도 동화를 쓰는 분들이 많은 사실에 감사했다. 이제 더 이상 책은 매력적인 매체가 아니라고들 하는데 어린이들에게 좋은 이야기를 들려주려 애쓰는 분들이 이렇게 있는 한 우리에게...
[2023 매일신춘문예 심사평] 동시
심사하는 동안 즐거웠다. 동시의 형식과 소재가 새롭고 시적 표현이 뛰어난 작품을 만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응모된 작품 전체가 그렇다는 말은 아니다. 기성의 동시 형식과 시적 표현을 추수하는 작품...
[2023 매일신춘문예 심사평] 단편소설
올해 매일신문 신춘문예 단편소설 부문에 응모한 작품은 총 323편이었다. 심사위원 4명이 예심과 본심을 함께 진행했는데, 예심을 통해 최종 본심에 오른 작품은 '히말라야의 미녀', '마임', '사과가 지는 속도',...
[2023 매일신춘문예 시조 당선작] 죽염에 관하여
〈죽염에 관하여〉 너는 화신이다 그 이름은 왕소금 토판에서 태어나 이곳까지 찾아온 짜증도 해맑게 삭인 육각형 얼굴이다 너는 구미호다 둔갑술의 귀재다 때로는 거센 파도 어느 날은 백합꽃 바다를 다 휩쓸...
[2023 매일신춘문예 시 당선작] 박스에 든 사람
〈박스에 든 사람〉 손을 잡아야 잠을 잘 수 있었다. 방지턱을 넘는 버스. 내 키를 덮는 그림자. 엄마는 보이지 않고 내 손엔 엄마의 검지만 쥐여져 있었다. 눈 뜨면 구석일 때가 많았다. 나는 주문하는 사람이 ...
[2023 매일신춘문예 수필 당선작] 종(種)을 사랑하는 법
〈종(種)을 사랑하는 법〉 늙은 강아지가 좋다. 눈물이 그린 세월의 흔적, 윤기 없는 털이 서로를 꼭 붙든 모습, 깊이를 헤아릴 수 없는 회색 눈동자, 이 모든 것이 좋다. 인생의 고난을 반려견 똘똘이의 황혼기...
[2023 매일신춘문예 동화 당선작] 달나라 절구를 찾아라!
〈달나라 절구를 찾아라!〉 "이러다 하늘이 무너지고 말걸세." "진짜야?" "달토끼의 명예를 걸고 맹세하지." 토끼는 달에서 소원을 빻는다고 했다. 사람들이 달을 보고 빈 소원 말이다. 곱게 빻은 소원 가루를 ...
[2023 매일신춘문예 동시 당선작] 크리스마스 동화
〈strong〉정정안〈/strong〉 〈크리스마스 동화〉 〈em〉불빛이 하나씩 늘어가〈/em〉 〈em〉친구들이 모이는 깊은 밤〈/em〉 〈em〉유령 이야기가 빠질 수 없지〈/em〉 〈em〉꼬마유령의 이야기를 아니?〈/em...
[2023 매일신춘문예 당선소감] 희곡…조한빈
추운 겨울. 여느 날과 다름없는 하루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공연을 보고 전시회를 보며 다음 작품을 구상하고… 그렇게 한 해를 마무리하려고 했습니다. 공연장을 나와 꺼진 핸드폰을 켜보니 모르는 번호로 부재중...
[2023 매일신춘문예 당선소감] 시조…황명숙
마을 숲 나뭇가지 사이 하늘에서 눈이 펑펑 쏟아집니다. 심란한 마음을 주체 못 하고 눈을 감았다 떴다 말을 잃었습니다. 온종일 올 듯이 퍼붓더니만 얼마 가지 않아 시나브로 흩뿌리다가 뚝 그쳤습니다. 눈 온 ...
[2023 매일신춘문예 당선소감] 시…박장
아이를 낳지 못해 쫓겨났다. 아버지는 엄마를 버리는 대신 육지를 등졌다. 제주로 향하는 밤. 엄마는 처음 프러포즈를 받았다. 정 살 길이 없으면 돌아오는 배에서 뛰어내리자고. 아무도 모를 거라고. 그렇게 손...
[2023 매일신춘문예 당선소감] 수필…강동우
글쓰기는 저에게 철저한 현실이었습니다. 직장에서 글 쓰는 업무를 맡고 싶어서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실력을 키워야 했습니다. 시는 짧고 소설은 길어서, 결국 수필이란 장르를 선택했습니다. 저의 선택은 지...
[2023 매일신춘문예 당선소감] 동화…신은주
달은 제 소원을 너무도 안 들어줬습니다. 그래서 소원 비는 것을 그만뒀습니다. 생일 촛불을 불 때도 소원을 빌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문득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나빴어. 너무 내 욕심만 부렸던 거야.' 나 ...
[2023 매일신춘문예 당선소감] 동시…정정안
무슨 말로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떨린다는 말만 떠오르네요. 당선 소식을 듣고, 할 말이 많을 줄 알았는데 막상 모니터 앞에 앉으니 고민이 깊어집니다. 멋있는 말을 쓰고 싶어서겠죠. 아마도 그건 포기해...
[2023 매일신춘문예 당선소감] 단편소설…임재일
쌀알처럼 흩어지는 눈이 내려오던 날에 당선소식을 전화로 들었습니다. 기뻤습니다. 제가 쓴 글을 사람들에게 보여줄 수 있게 되어서입니다. 물론 상금도 좋고요. 해가 일찍 떨어지고, 눈은 가랑비 반 싸락눈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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