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부산 일부 지역 수돗물에서 냄새가 날 수 있지만 인체에 무해하다며 끓여서 음용할 것을 부탁했다.
▶부산시는 9일 오후 8시 53쯤 긴급재난문자를 부산 남구·북구·해운대구·연제구·수영구에 발송, 이같이 안내했다.
부산시는 "화명정수장 계통 수돗물에서 냄새가 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화명정수장을 거친 수돗물에서 냄새가 발생하고 있는 원인 등에 대해서는 따로 설명하지 않았다.
부산시민들은 "수돗물에서 흙냄새가 난다" "곰팡이 냄새를 맡았다" 등의 수돗물 악취 발생 취지의 제보를 하고 있다.
▶화명정수장에 대해서는 전날인 8일부터 27일까지 일정으로 노후시설 정비가 실시되고 있어, 수돗물 냄새 발생과의 연관성 여부에 시선이 향한다.
정비 작업에 따라 현재 화명정수장 수돗물 공급량이 감소해 있다. 정비 기간 중 감소분은 덕산정수장과 명장정수장에서 증량해 공급한다.

한편, 부산 지역은 4곳 정수장(화명정수장, 덕산정수장, 명장정수장, 범어사정정수장)이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
분담율은 덕산정수장이 절반인 50%로 가장 많고, 이어 화명정수장 35~40%, 명장정수장 10%, 나머지가 범어사정수장 등의 순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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