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시 지례면의 역사와 문화를 비롯해 자연환경과 민속자료 등을 총망라한 '지례지'(知禮誌)가 발간됐다.
김천시 지례면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5일 부항댐 산내들 공원 게이트볼장에서 300여 명의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지례지 출판 기념회를 개최했다.
이번에 발간된 '지례지'는 문화·역사·자연·민속 등 모두 11개 영역에 걸쳐 1천95페이지 분량으로 지례면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집대성됐다.
'지례지' 편찬을 위해 7명의 추진위원과 18개 마을 이장, 새마을지도자 등 지례면과 관련된 각계각층의 인적자원을 모두 동원해 지례면의 역사를 정확하게 기술하고자 2년여간 노력을 기울였다.
모두 1천부가 발간된 '지례지'는 지례면민과 도움을 준 분들 및 향토사학자 등에게 배부할 예정이다.
문창곤 지례지 추진위원장은 "잊힐 수 있는 지례현의 역사와 현 지례면민의 생활상을 한 권의 책으로 기록했다"며 "지례지가 고향 사랑뿐만 아니라 지례면을 이해하고 향토사를 연구하는 분들에게는 귀중한 자료로 쓰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지례지 발간을 계기로 전 면민들이 더욱 화합하고 발전하는 지역으로 거듭나고, 지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사랑을 적극 실천해 미래 세대에 부끄럽지 않은 세대로 기억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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