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이 윤석열 대통령 취임 1년쯤이면 60% 정도의 지지율을 보여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현재 지지율 40%선에 대해서는 "정상이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홍 시장은 지난달 30일 대구시청 동인청사 기자간담회에서 "다른 대통령에 비교해서 보통 이때쯤 되면 60% 정도 유지하다가 (그 뒤에) 계속 내려간다"며 "문재인(전 대통령)도 이쯤에는 60%였다"고 했다.
홍 시장은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높지 못한 점은 집권 초기 인사청문회 이슈라고 지적했다. 그는 "집권 초기에 인사청문회 때문에 멍들기 시작해서 너무 고생했다"고 했다.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후보자 등 인사청문회 때 나타난 문제들로 초반 지지율에 탄력을 받지 못했다는 의미로 읽힌다.
그는 또 "당선되고 한 두 달 기간인 인수위 때 총리하고 내각 임명을 다 할 수 있고 인사 청문 요청을 할 수 있다"며 "대통령 취임할 때 같이 취임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2027년 21대 대선을 출마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선 "지금은 대구 시정만 한다. 연말쯤 거의 세팅이 되지 않을까"라며 "올해 말까지는 고생 좀 하고 내년부터는 좀 편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홍 시장은 정치계를 향한 쓴소리는 계속 낼 것이라고 했다. 그는 "나는 내 생각 숨기고 살지 않는다"며 "하고 싶은 말은 참고 살지도 않는다. 누구 앞에서라도 (할 말은)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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