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은 31일 북한 주장 우주발사체 발사와 관련,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가 오전 9시부터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6시 29분 북한이 남쪽으로 우주발사체를 발사하자 긴급 안보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하며 "필요에 따라 NSC 개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공지한 바 있다.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은 발사 직후 첫 보고를 받았고, 이후에도 실시간으로 보고 받고 있다"며 "NSC는 추가 상황 발생 가능성도 점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이날 오전 6시 29분쯤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남쪽 방향으로 발사한 우주발사체 1발이 어청도 서방 200여km 해상에 떨어졌다고 밝혔다. 어청도는 전북 군산 서쪽 60여km에 위치한 섬이다.
합참은 "이 발사체는 백령도 서쪽 먼바다 상공을 통과해 어청도 서방 200여km 해상에 비정상적 비행으로 낙하했다"며 "한미가 공조해 추가적인 분석 중에 있다"고 했다.
군은 낙하한 북한 발사체 잔해를 수거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경우 추진체 엔진의 성능과 사용 부품, 기술 수준 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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