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8일 어버이날을 공휴일로 지정하고, 공휴일로 지정된 12월 25일 기독탄신일 명칭을 성탄절로 변경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위와 같은 취지를 담은 '공휴일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29일 밝혔다.
어버이날은 부모님 은혜에 감사하고 어른과 노인을 공경하는 전통적 미덕을 기리기 위한 법정기념일이나 공휴일로 지정돼 있지 않다. 이에 자녀들이 부모와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공휴일로 지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적잖았다.
아울러 현행법은 12월 25일을 공휴일로 지정하고 있지만 기독탄신일로 표기돼 용어가 낯설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그간 일상생활에서 통용된 성탄절로 명칭을 변경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다.
윤상현 의원은 "핵가족화로 퇴색돼 가는 부모님과 어르신에 대한 경로효친 사상을 일깨우고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어버이날도 공휴일로 지정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또 "기독탄신일 명칭은 현대 기독교에서 사용하기에 생소하다는 지적이 있는 만큼 널리 사용 중인 성탄절로 명칭을 변경할 필요가 있다"고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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