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2일 오후 7시 30분, 달서아트센터 청룡홀서
올해 처음, 계절별로 선보이는 달서아트센터 자체 제작 공연

소규모 클래식 콘서트 'Playlist : Untitled'. 달서아트센터 제공.

달서아트센터가 자체 제작 공연인 소규모 클래식 콘서트, 'Playlist : Untitled'을 12일 오후 7시 30분, 달서아트센터 청룡홀 무대 위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달서아트센터가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자체 제작 공연으로 시각, 후각, 청각으로 즐기는 공감각적 융복합 공연이다. 계절 당 1번씩 펼쳐지며, 이번 4월 12일 공연을 시작으로 ▷6월 21일 ▷9월 20일 ▷12월 20일에 각각 예정돼있다.

공연은 검은 블랙박스 무대 위에서 감각적인 영상을 배경으로, 계절에 어울리는 커스텀한 향기와 함께 클래식 연주를 제공한다. 또 오직 50명의 소수 관객들만을 위한 프라이빗한 콘셉트를 통해서 몽환적인 분위기도 연출한다.

프로그램 역시 사전 미공개로, 신비감을 조성한다. 프로그램은 당일 배부되는 팜플렛을 통해서 알 수 있다. 한편, 관객들에게는 '공연을 간직한다'는 의미로 이 날 사용되는 향을 담은 향수도 제공한다.

출연진과 제작진은 대구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청년들로 구성됐다. 제작 감독은 황새미 달서아트센터 PD가 맡았고, 연주는 앙상블 노이슈타트가 책임진다. 조향사는 대구 대표 향수 공방인 멜팅모먼트의 김현민 대표, 영상 디자인은 미디어아트 정수림, 아트디렉터로는 낫심플 스튜디오가 참여한다.

이성욱 달서아트센터 관장은 "이번 공연은 수도권에서도 만나볼 수 없는 새로운 장르의 음악회다"며 "본 공연은 관객들에게 오감을 자극하는 동시에 감성적인 클래식 음악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관람은 전석 2만원, 만 13세 이상 관람 가능, 053-584-871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