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콘서트하우스가 아티스트 나우 시리즈의 일환으로 '성재창 트럼펫 리사이틀'을 다음 달 13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 무대 위에 올린다. 이번 공연에서는 특히 그의 'Reflection' 초연이 예정돼있다.
대구콘서트하우스의 아티스트 나우 시리즈는 200명의 소수 관객들과 상호 소통하여 무대를 완성하는 시리즈다.
트럼페터 성재창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기악과를 졸업하고 스웨덴 말뫼 음악원에서 최고의 트럼펫 솔리스트 Håkan Hardenberger와 그의 스승인 Bo Nilsson을 사사했다. 그는 제42회 동아 음악 콩쿠르 트럼펫 부분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고, 현재는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기악과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 양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가장 주목하는 해야 하는 작품은 한국에서 초연되는 'Nina Šenk'의 'Relfection'이다. 이 곡은 이미 해외에서는 여러 트럼페터들이 연주한 바 있어, 마니아층이 두껍지만, 한국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성 트럼페터는 이 외에도 Halos, Mask 전곡, Fantasie-Caprice 등 다양한 트럼펫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박창근 대구콘서트하우스 관장은 "이번 공연에서 성재창 트럼페터는 뛰어난 곡 해석과 다채로운 음색 함께 선보일 것이다. 관객들이 그의 공연과 함께 4월의 따뜻한 봄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관람은 전석 2만원.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 053-250-14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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