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성주군청 여자태권도선수단(이하 여자태권도선수단)이 창단 10년 만에 전국을 주름잡고 있다.
30일 성주군에 따르면 여자태권도선수단은 창단 초기 선수 4명으로 시작해, 지금은 6명으로 늘었다.
여자태권도선수단은 2013년 5월 창단 한 달 만에 출전한 한국실업태권도연맹회장기 대회에서 준우승, 창단 1년 만인 2014년 8월 여성가족부장관기 대회에서는 종합우승을 거머쥐었다.
지난해에는 여성가족부장관기 대회와 실업 최강전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등 매년 전국대회 우승을 하는 등 탁월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특히 여자태권도선수단은 2017년부터 교육청 및 장애인협회와 연계해 재능기부도 해오고 있다. 장애인 어르신과 취약계층의 건강증진 및 신체활동 활성화에 한 몫을 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매년 2회 이상 태권도 꿈나무 학생 선수들을 대상으로 기초체력증진, 부상 관리 방법, 태권도 기술 등을 전수해 주고 있다.
게다가 국가대표 선발대회에 맞춰 태권도 동계 전지훈련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박은희 감독은 창단 초기부터 선수단을 이끌고 있으며, 태권도 불모지였던 성주군을 태권도의 고장으로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또한 태권도 꿈나무 양성을 위해 매년 2명씩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태권도에 대한 열의가 남다르다. 올 초에는 도해경 코치를 영입해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한 담금질을 하고 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여자태권도선수단이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좋은 성적으로 성주군의 위상을 높여 주고 있다"면서 "초·중학생 태권도팀과 함께 태권도를 성주군의 효자종목으로 자리매김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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