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1분도 길다고? 그렇다면"…대통령실, 15초 '별다줄' 한일 정상회담 성과 쇼츠 공개

경제·안보·문화교류 각 3개 쇼츠 통해 MZ세대에 미래 비전 제시

1박2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오후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일 정상 소인수회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며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1박2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오후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일 정상 소인수회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며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통령실이 26일 MZ세대에 어필하기 위해 한일 정상회담 성과와 기대효과를 15초 짜리 짧은 쇼츠 3편으로 제작,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쇼츠는 지난 16일 윤석열 대통령의 일본 방문 당시 열린 한일 정상회담의 핵심을 ▷경제 ▷안보 ▷문화교류 등 3편으로 나눠 각 15초 짜리 '별다줄' 영상으로 제작한 것이다. '별다줄'은 '별걸 다 줄인다'를 의미하는 MZ세대 줄임말이다.

대통령실은 "핵심 정보를 주로 간결하고 시각화된 영상 콘텐츠로 소비하는 MZ세대의 눈높이에 맞게 제작한 것"이라며 "한일관계 정상화를 통해 청년들의 미래를 새롭게 열어간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전했다.

영상은 '윤석열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president_yoon)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제 편에선 "일본과는 당당하게 협력하되 선의의 경쟁을 펼쳐야 한다"는 윤 대통령의 지난 국무회의 당시 발언을 통해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 해제와 화이트리스트 복원 시 기대할 수 있는 경제 효과 등을 설명하고 있다.

한국의 수출구조가 한·일 관계 악화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경우 국내 수출액이 연간 약 3조5천225억 원(26억9천만 달러) 증가할 것으로 대한상공회의소는 전망하고 있다.

안보 편은 '한일 지소미아 정상화', '2018년 이후 중단된 한일 외교국방 2+2 국장급 협의체 복원', '2014년 이후 중단된 한일 외교차관 간 전략대화 재개' 등 한일관계 정상화를 통해 강화될 안보협력을 강조한다.

문화교류 편을 통해선 "한일관계 정상화는 우리 국민과 기업에 커다란 혜택으로 돌아갈 것이다. 한일관계는 함께 노력해 함께 더 얻는 윈-윈 관계"라는 윤 대통령의 발언을 강조하며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의 관광산업 및 문화 등 교류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대통령실은 "이번 한일 정상회담으로 한일 양국이 당면한 미래 과제를 공동으로 해결해 나가는 것은 물론 양국 간 청년 인재의 교류도 비약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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