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열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은 봄에 치러질 것으로 전망된다.
22일 WBC를 주관하는 MLB의 롭 맨프레드 커미셔너는 외신을 통해 "(3월이) 완벽하진 않더라도 대회를 열기에 적절한 시기"라며 "머리가 아플 때까지 타이밍에 대해 얘기했다. 시즌 중반과 플레이오프 이후에 여는 방안도 논의했으나, 완벽한 시기는 없다"고 밝혔다.
이번 WBC를 진행 중 터져나온 대회 시기를 메이저리그 올스타 휴식기나 월드시리즈(WS) 이후로 옮겨 대중의 관심도와 시청률을 끌어올리자는 주장에 정면 반박한 것이다.
스프링캠프 기간과 겹치다 보니 일부 구단이 정규리그 준비를 이유로 선수의 대표팀 차출을 반대하는 문제도 있었다. 한국에서도 최지만(피츠버그) 역시 선수 본인은 출전을 강하게 희망했지만, 소속팀에서 선수 적응 문제와 수술 후 재활 문제로 선수 보호 차원에서 반대하면서 WBC 출전이 무산됐다.
차기 WBC 개최지로는 푸에르토리코와 도미니카공화국 등을 두고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2006년 출범해 2009년부터 4년마다 개최한 WBC는 2017년 4회 대회 후 코로나19 여파로 5년이 지나 올해 5회 대회가 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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