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출자기업 경북통상의 신임 대표이사로 김현규 전무이사가 선임됐다. 경북도 29개 출자출연기관 가운데 내부승진을 통한 대표이사 선임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경북통상은 지난 20일 주주총회에서 김 전무이사를 제10대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 신임 대표이사는 지난 1995년 공채 1기로 입사해 무역1팀장, 총무팀장, 경영지원본부장, 총괄본부장, 전무이사를 역임하며 약 29년 간 경북통상에 근무했다.
2013년부터 경북농민사관학교 농식품 수출실무과정 책임교수로, 2018년부터 경북도 농식품유통혁신위원으로도 활동해 왔다.
경북통상은 그간 외부 공모를 통해 KOTRA, 금융권 출신의 대표이사를 선임하다 이번에 처음 내부승진으로 대표이사를 발탁했다. 경북통상은 김 신임 대표이사가 그간 장기 근무하며 농식품 수출 및 경영관리 분야에서 다진 풍부한 업무 경험과 경영 성과를 고려했다.
경북통상은 지난해 매출 672억원을 달성하며 창사 이래 최초 5천만불 수출탑 수상, 7년 연속 주주배당 등 눈에 띄는 경영성과를 올렸다.
올해는 미국, 캐나다, 일본, 싱가포르, 홍콩, 베트남 등 23개국 105명의 바이어와 수출 상담을 통해 전년 대비 12% 증가한 75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게 목표다.
김 신임 대표이사는 "경상북도 29개 출자출연 기관 최초로 내부승진을 통해 기관장이 되면서 기쁨보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농식품 수출을 확대해 농업인에게는 희망을, 고객들에게는 신뢰를 줄 수 있는 경북통상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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