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원후 37년 3월 18일 로마의 제3대 황제 칼리굴라가 25세의 나이에 즉위했다. 즉위 초기 시민들에게 식량을 배포하는 등 선정을 베풀었던 그는 즉위한 지 7개월 되던 때 지독한 열병을 앓은 후 후유증으로 정신적 강박관념에 시달렸다. 이후 패악, 패륜의 행위에 몰두해 무고한 사람들을 짐승 밥으로 내던지고 근친상간을 일삼았고, 스스로 신을 자처하며 국고를 거덜냈다. 결국 재위 4년을 채 못 채우고 근위대장에 의해 살해됐다.
박상철 일러스트레이터 estligh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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