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웹툰에 K팝을 접목한 음악 쇼 '웹툰싱어'가 오는 17일 베일을 벗는다.
티빙 오리지널 '웹툰싱어'는 다채로운 장르의 K팝 아티스트들이 웹툰의 메인 테마와 명장면을 주제로 퍼포먼스 대결을 펼치는 음악 쇼다.
이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은 그룹 샤이니 민호는 14일 온라인으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K웹툰과 K팝의 만남이라는 소개를 들었을 때 너무 신선했다"며 "생일에 첫 녹화를 했는데, 선물처럼 온 프로그램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아티스트는 좋아하는 웹툰을 골라서 소개하고, 그 웹툰에 어울리는 노래를 선정하고 편곡해서 무대를 꾸민다.
웹툰 라인업은 호러부터 로맨스까지 다양한 장르를 오간다. '지금 우리 학교는', '바른연애 길잡이', '연애혁명', '갓 오브 하이스쿨', '하이브', '이두나!' 등 총 16개의 웹툰이 포함돼있다.
민호는 화려하고 아름다운 무대가 프로그램의 주요 볼거리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웹툰싱어'는 첨단 기술력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웹툰을 무대 위에서 구현한다. AR(증강현실), XR(확장현실) 등 기술을 통해 눈앞에 웹툰 속 세계가 튀어나온 듯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민호와 함께 진행을 맡은 코미디언 유세윤은 "쉽게 보기 힘든 웹툰 작가님들을 '웹툰싱어'를 통해 만날 수 있다"고 귀띔했다.
프로그램은 매회 화제작 두 작품을 요약해서 소개하고, 웹툰 작가를 섭외해 평소 팬들이 궁금해할 법한 작품의 뒷이야기 등을 풀어낸다.
연출을 맡은 황성호 PD는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는 이미 성공 사례가 있는데, 웹툰에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K팝을 접목하면 엄청난 시너지가 있지 않을까 하는 출발점에서 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댓글 많은 뉴스
"혐오차별 OUT" 경북대서 '이슬람사원 지지' 문화제…"다양한 인종·종교 공존하는 곳 됐으면"
"일회용 금지" 문재인, '책방' 일회용컵 제공에 과태료 처분
경북경찰, "김건희는 쥴리" 주장 안해욱에 '명예훼손' 구속영장 신청
천안함 막말 갈등 최원일·권칠승…알고보니 TK 출신 선후배 사이
"후쿠시마서 '세슘 기준치 180배' 우럭" 보도에…與 "우리 바다 올 일 없어"